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ASIS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HF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IR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
  •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대륙속의 한국기업] GS칼텍스-단독법인 설립 유화까지 확대

    ‘오토 오아시스’(Auto Oasis)로 중국을 사로잡는다? GS칼텍스는 올해 말 중국에 주유소 두 곳을 문 연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현지법인 ‘GS칼텍스(칭다오)능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주유소 한 곳은 칭다오 중심가인 시남구 푸저우로(路)에 들어선다. 또 한 곳은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주만 고속도로 인근에 선보인다. 주유소에는 경정비점과 자동세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오토 오아시스’라는 별도의 간판(브랜드)을 달게 된다. GS칼텍스측은 “국내에서 쌓은 선진 고객관리 기법과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중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런데 현지법인을 독자 설립한 점이 눈에 띈다. 보편적인 형태인 중국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방식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GS칼텍스측은 “2003년부터 중국 진출 방식과 사업영역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려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우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가 이렇듯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것은 국내 에너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급속도로 커 나가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사업쪽도 발걸음이 재졌다. 지난해 6월 중국 허베이성 랑방에 있는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업체(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 연말까지 공정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이미 중국의 현대·기아차,LG전자 등에 복합 PP를 공급 중이다.2005년 105억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은 GS칼텍스가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지난해에는 250억원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올 5월 칭다오에서 준공식을 가진 방향족(벤젠 등 향이 나는 석유화학제품의 원료)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법인 이름은 리둥(麗東)석유화학유한공사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오너 일가가 대주주로 참여했다는 점, 산둥성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는 점 등으로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2004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투자비는 총 6억달러(약 5500억원). 연산 70만t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벤젠(24만t), 톨루엔(16만t) 등 총 110만t의 방향족을 생산하게 된다.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요량(690만t)의 10%에 해당된다. 중국으로서는 연간 7억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게임플러스] PC방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 배포

    엔씨소프트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인터넷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인 ‘오아시스’를 전국 2만여 PC방에 무료 배포한다. 사용자 PC접속 모니터링,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내용 등급에 따른 차단, 유해 데이터 베이스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PC방 솔루션이다. 오아시스를 설치하려면 PC방에서는 pcbang.ncsoft.net와 오아시스 홈페이지(oasis.softrun.com)를 참고하면 된다.
  • 월드컵공원에 HI Seoul 새긴다

    서울의 관문인 월드컵공원에 ‘하이서울(Hi Seoul)’이라는 대형 사인이 설치된다. 관광버스 옆면에 한류스타의 얼굴 등을 붙인 ‘한류 테마버스’도 운행된다. 서울시는 27일 ‘천만상상 오아시스’ 홈페이지(www.seouloasis.net)를 통해 3∼4월에 접수된 1408건의 시민제안 가운데 타당성이 높은 9개 시민제안을 정책으로 채택, 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는 서울시민의 정책 제안을 접수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하루 평균 40여건의 시민 제안이 접수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통 부문이 전체 제안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에 채택된 조주연(46)씨의 ‘멋진 첫 인사 하이서울’ 제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서는 입구인 월드컵공원의 경사면에 나무와 꽃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민 ‘하이서울’ 사인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시울시 관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에 있는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이 전 세계 관광객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처럼 ‘하이서울’도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강수(44)씨가 제안한 ‘버스의 아름다운 변신, 테마버스’는 ‘겨울연가 버스’나 ‘대장금 버스’처럼 유명 관광지를 순회하는 한류스타·드라마 테마버스를 운영해 외국인관광객을 끌어들이자는 아이디어다. 이와 함께 ‘책장 속에서 잠자는 책을 깨웁시다.’ 제안은 아이들이 다 커서 필요 없어진 헌 책을 수거함으로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이나 공익단체 등에 기증하자는 생각. 또 쓰레기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골목 등에 투기자가 얼굴을 비쳐볼 수 있는 ‘양심 거울’을 설치하자는 ‘양심 거울 설치로 쓰레기 투기 NO!’ 제안도 나왔다. 이밖에 ▲선유도공원 산책로 조성 ▲음악과 낭만이 흐르는 한강 선상카페 ▲자동차 신호등 위치변경 ▲버스정류장 업그레이드 ▲공원에서 휠체어 대여 등도 정책으로 채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초에 나온 ‘횡단용 빗물받이 개선’이나 ‘버스 손잡이 개선’ 등의 시민제안도 긴요한 정책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대문공원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서대문공원 역사공원으로 거듭난다

    낡고 허름한 서대문 독립공원이 역사공원으로 새 단장된다. 서울시는 24일 서대문구 현저동 101 서대문 독립공원 10만 9194㎡(3만 3031평)를 2009년 8월까지 전면 개선해 한국근대사를 대표하는 역사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서대문 독립공원은 1897년 독립협회가 국민모금을 통해 세운 ▲독립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독립관(독립운동가 위패 안장) ▲순국선열추념탑 등으로 이뤄져 있다. 1992년 8월15일 개방한 이후 최근 외국인관광객을 포함, 연 88만여명이 독립공원을 찾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하고 조악한 데다 연못 등 일부는 일재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시는 이달 말부터 공원 재조성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8월15일 광복절에 재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뒤 2009년 8월까지 재조성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독립문과 역사관, 독립관 등은 역사공원에 걸맞은 경관과 조경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특히 일본산 논란을 빚었던 독립문 옆 칠엽수와 일본식 연못, 메타세콰이어 등 외래수종을 토종으로 바꿔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독립문 서쪽 불량주택밀집지역 3792㎡(1147평) 내 17개 건물을 매입, 철거한 뒤 독립문과 함께 공원의 주진입부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창호·이준 열사 등 2855인의 독립운동가 위패가 봉안된 독립관은 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상시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비만 오면 진흙탕으로 변하는 산책로와 구식 콘크리트 보행로, 낡은 담장, 장애인 이용을 막는 계단 등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부터 ‘서대문 독립공원 재조성 디자인 공모’를 실시, 광복절인 8월15일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천만상상오아시스(www.seouloasis.net) 내에 서대문 독립공원 재조성 사이트를 만들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시내버스 손잡이 ‘둥그런 W’모양으로

    시내버스 손잡이 ‘둥그런 W’모양으로

    서울시내 버스의 손잡이가 ‘둥그런 더블유’ 모양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2일 ‘천만상상 오아시스(www.seouloasis.net)’에 접수된 시민제안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둥그런 더블유 모양의 버스 손잡이’를 정책으로 채택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치축제 세계화’와 ‘버스 막차 안내’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한강명소로 조성’ 등 시민제안 6개도 추진된다. 시는 최송이(여·24)씨가 제안한 ‘둥그런 더블유 모양의 버스 손잡이 개선’이 출·퇴근 버스 안에서 손잡이를 두 명이 동시에 잡아야 하는 불편을 덜고, 버스 손잡이에 디자인을 도입해 내부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한강명소로 조성’은 신동우 강동구청장의 제안으로 교통량이 적은 광진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투명다리’ ‘청혼의 벽’ 만든다

    “다리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발 아래의 강물을 볼 수 있으면 멋지지 않을까요.” “교통 카드로 소액 기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참신한 상상력이 시정에 반영돼 적극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시민 제안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www.seouloasis.net)를 통해 접ㅁ수된 103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네티즌들의 추천이 많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9건을 시행 대상으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실·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현회의에서 시민들의 상상력을 시 정책으로 확정했다. 소액이거나 절차가 귀찮아 기부를 꺼리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역에 교통카드 기부시스템을 설치하자.’는 제안은 12월부터 시행된다. 시는 천호역과 압구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10개역에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강 프로젝트와 관련된 3건의 제안 중 ‘한강에 투명다리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는 2009년 10월 완공예정인 난지도 ‘하늘다리’ 바닥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 상상력이 실현된다. 시는 ‘한강에 서울시 전체 모습을 축소해놓은 인공섬 구조물을 만들자.’는 제안도 반영한다.2008년 10월까지 한강 잠수교 ‘플로팅 가든’에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기로 했다. 또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한강에 두드리는 장소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내년 6∼8월 한강 뚝섬 수변 일광욕장에 마련된다. 청계천에서 남녀가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청혼의 벽’을 만들자는 의견은 청계천 프로젝트에 포함해 두물다리 부근에 설치하되, 경관 훼손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키로 했다. ‘서울광장에서 전통혼례 행사를 재현하자.’는 의견도 시가 내년 4월부터 실시한다. 시민들의 건의·제보 접수 창구인 ‘옥에 티를 찾아라’ 게시판은 다음달 시 홈페이지에 반영된다. 출·퇴근 혼잡을 줄이기 위해 내리는 문 양쪽에 하차단말기를 추가 설치하자는 제안은 다음달 승객 과밀노선을 대상으로 30∼50대가 시범 도입된다. 신호등 숫자 표시도 내년에 선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런 정책 있었으면’ 시민들 생각 현실로

    ‘머릿속의 상상을 주민편의 정책으로 실현해 돌려 드립니다.’ 서울시는 16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통해 행정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천만상상 오아시스’(www.seouloasis.net) 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디어는 시민들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댓글’을 통한 쌍방향 토론과 평가를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는다. 서울시는 이를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시민평가단인 ‘상상누리단’과 시장,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 ‘상상실현회의’가 운영된다. 사업시행 여부가 결정되면 사업계획수립과 진행과정이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된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지켜볼 수 있는 셈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안 시민과 사업실현에 관여한 공무원을 포상한다. 특히 우수 제안자는 ‘천상인’이라는 호칭을 부여받고 인터넷의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 시민이 의견을 제시하면 나중에 서울시가 단순히 결과만을 통보하는 기존 시민창안제도와는 다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작은 소리, 작은 상상을 소중히 여기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함으로써 자발적 시민 참여가 바탕이 되는 서울시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오아시스’ 첫 내한공연

    리암과 노엘 갤러거 형제가 이끄는 영국의 대표 모던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내년 2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발매된 6집 ‘Don’t Believe the Truth’ 홍보를 위한 세계 투어의 일환.93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지난 12년 동안 ‘Live Forever’,‘Supersonic’,‘Stand By 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고 전세계에 3500만장(국내 3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브릿팝의 정상을 지켜왔다. 지난 6월에는 ‘Don’t Believe The Truth’를 발표하고, 수록곡 ‘라일라’(Lyla)가 UK 차트 1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티켓 판매는 이달 27일 인터파크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02)3444-9969.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금주의 새앨범]

    ‘영국 록의 르네상스가 다시 부활할까?’ 영국 모던록 음악의 대표 주자 ‘오아시스(Oasis)’와 ‘콜드플레이(Coldplay)’가 각각 새 앨범을 발표했다. ●오아시스 6집 1994년 데뷔 이후 ‘제2의 비틀스’로 불리며 영국 록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오아시스’가 새 앨범 ‘Don’t believe the truth’를 발표했다. 지난 4집과 5집 앨범이 최악의 평가를 받은 이후 3년여 만의 활동 재개. 이번 앨범에서는 비틀스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로큰롤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면서 90년대를 휩쓸었던 당시의 그들의 음악으로 회귀, 음악적 재기를 꿈꾸고 있다. 오아시스의 중심축인 노엘 갤러거의 작품인 ‘Lyla’와 ‘The Importance of Being Idle’은 오아시스 특유의 멜로디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곡.‘Love Like A Bomb’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콜드플레이 3집 1·2집을 통해 전세계 1700여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콜드플레이’가 3집 ‘X&Y’를 발표했다. 록의 에너지와 서정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사운드, 숨김없는 피아노 연주와 감성에 호소하는 멜로디 등 이번 앨범에는 콜드플레이가 추구해 온 그들만의 음악적 색채가 더욱 강렬해졌다. 소니비엠지. 첫번째곡 ‘Square One’은 빈틈없는 하모니와 휘몰아치는 멜로디가 압권이며,‘What If’는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발라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전형적인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첫 싱글 ‘Speed of Sound’와 크리스 마틴의 속삭이는 보컬이 돋보이는 ‘Fix You’ 등을 통해서는 한껏 물오른 콜드플레이만의 음악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이엠아이.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로댕갤러리 아시아·유럽 설치작가전

    세계는 바야흐로 신유목사회다.전세계적으로 이주가 이뤄지고 인터넷문화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날,정주민적 사고보다는 유목민적 사고가 한층 빛을 발한다.신유목주의사회에서 정주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삼성미술관이 기획한 아시아 유럽 현대작가전 ‘나의 집은 너의 집,너의 집은 나의 집’(2001년 1월 28일까지)은 이같은 의문으로부터출발한다.전시장인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 들어서면 생활터전으로서의 집의 개념 또한 변화의 한 복판에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기획과 구성 등에서 그동안의 전시와 구분된다.프랑스의 제롬 상스(2000 타이베이 비엔날레 공동큐레이터)와 중국의 후 한루(2000 상하이 비엔날레 공동큐레이터),한국의 안소연 삼성미술관책임큐레이터가 공동기획자로 나섰다.전시의 초점은 아시아와 유럽의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맞춰졌다. 전시는 중심과 주변,서구중심주의와 민족주의,산업과 예술,현재와 미래 등 모든 경계를 가로지른다.초청받은 팀은 모두 10팀.이들은 전시주제인 ‘집’을단순히 장소적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다.가정과 국가 나아가 고유문화와 자아정체성을 상징하는 넓은 의미로 본다.이렇게 확장된 ‘집’을 통해 고립된 개인의 파편화된 삶이 아닌 상호소통하는 열린 삶을 제시한다. 먼저 전시장 구성을 맡은 프랑스의 신세대 건축가그룹 페리페릭은로댕갤러리를 하나의 집으로 꾸몄다.입구에서 출구까지 반사재질의칸막이로 막아 방과 복도를 낸 것이다.관람객들은 칸막이에 비친 자신의 번쩍이는 모습을 보며 작품 속에 스스로 녹아든다.태국의 스라시 코솔웡은 소비주의에 물든 가정을 일종의 ‘상품교환장소’로 설정했다.작품은 ‘럭키 서울 2000’.냉장고나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태국에서 가져온 특산품을 전시하는 한편 이를 경품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200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작가로 선정된 서도호는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서울로 옮겨 왔다.본래의 장소에서이탈한 집은 국경을 넘나드는 작가의 유동적인 삶을 반영한다.이밖에 네덜란드 작가그룹 B.a.d의 ‘오아시즘(Oasism)’,프랑스작가 자비에 물랭과 일본작가 이즈미 고하마의 ‘홈웨어’,일본작가 쓰요시 오자와의 ‘캡슐호텔과 천막’등 기발한 설치작품들이 나와 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와 유럽의 설치작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전시작 중에는 뚜렷한 작가정신을 읽어내기 힘든 것들이 적지 않다.일회성 아이디어에 의존한 듯한 일부 작품들은 실험성으로 포장된 ‘관념의 폭력’이란 느낌을 줘 쓴웃음을 짓게 한다. 이 전시는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등 아시아 도시들을 순회한 뒤 최종목적지인 프랑스로 향하게 된다.전시행위 자체를 하나의 유목생활로 간주,대륙횡단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다.(02)750-7838김종면기자 jmk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