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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 전세계 팬, 경주의 밤 즐겼다”…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성료

    “500만 전세계 팬, 경주의 밤 즐겼다”…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성료

    아시아의 음악대축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이 경주의 밤을 빛냈다.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의 본 경연인 ‘메인 스테이지’가 지난 9일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아송페’ 홈페이지와 ‘아송페’ 유튜브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THE K-POP, 네이버 TV, 네이버 V LIVE, 네이버 now., U+ 아이돌Live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돼 133개국의 약 500만 명 팬들과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산다라박과 뱀뱀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메인 스테이지’를 이끌었다. 포문은 오메가엑스가 BTS의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위클리, 에버글로우, AB6IX, 브레이브걸스, 뱀뱀, 펜타곤, 문빈&산하, 브레이브걸스, NCT DREAM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안방 1열에 전달했다. 특히 산들과 김재환은 경주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며 ‘시간을 거슬러’ 듀엣 무대를 선보여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펜타곤은 방구석 여행 아시아 마블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송페’는 아시아 음악의 저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입증했다. 태국 아티스트 뮤 수파싯은 ‘아송페’에서 신곡 ‘SPACEMAN’ 라이브를 첫 공개했고, 트위터 ‘ASFxMEW’ 해시태그가 전세계 트렌드 1위를 기록했다. ‘BamBamOnASF2021’ 해시태그도 3위에 올랐다. 또한 인도네시아 아넷 델리시아의 감미로운 음색과 한국어 가사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한국 팬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았으며, ‘동반성장디딤돌’ 사업을 통해 3개월간의 K-Pop 연수를 마친 후 신곡 무대를 선보인 베트남의 O2O girl band와 SuperV도 K-Pop과 V-Pop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송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개최지 경주의 명소와 화랑 마을 특설 무대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메인 스테이지’에 앞서 ‘ASF 포럼’에서는 대중문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대중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또 김재환과 산들은 ‘ASF 버스킹’을 통해 경주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에버글로우는 ‘K-pop 스타 데이트’를 통해 경주 일대를 다니며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세득 셰프는 ‘ASF LIVE 쿠킹쇼’에서 경주 특산물을 활용한 라이브 쿠킹 클래스를 가졌다. ‘아송페’는 지난 2004년 개최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축제.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공연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이어 왔다. 음악을 통해 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며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했다.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SBS, 17일 일요일 저녁 6시 SBS FiL, 17일 밤 9시 SBS MTV를 통해 방송되며 ‘아송페’ 홈페이지와 ‘아송페’ 유튜브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THE K-POP, 네이버 TV, 네이버 V LIVE, 네이버 NOW.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승강기안전공단 “내년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 2.22% 인상”

    승강기안전공단 “내년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 2.22% 인상”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022년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를 지난해보다 2.22%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는 행정안전부 고시 ‘승강기 안전운행 및 관리에 관한 규정’ 및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공표 ‘엔지니어링 기술부문별 기술자 노임단가’를 적용·산정해 공단에서 공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공동주택 승강기 기본 유지관리비는 승객용(6층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2% 인상된 18만 4000원이며 동일현장 10대 기준 할인율을 적용하면 1.67%가 인상된다. 이는 물가상승률 대비 평균 노임단가 인상분 1.91%(3686원)를 적용해 산정한 금액이라는 게 승강기안전공단 측의 설명이다.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는 단순유지관리(P.O.G) 계약으로 유지관리 대수 1대, 관리기간 1개월, 유지관리인력 2인을 기준으로 계약하며, 계약을 맺은 유지관리업자는 월 1회 자체점검 및 고장 발생 시 수리, 야간 및 휴일 고장대기·긴급출동, 연 1회 정기검사 때 입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강영근 승강기안전기술원 원장은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동결됐지만 2022년에는 물가상승률 대비 평균 노임단가 인상분을 적용해 내년에는 불가피하게 2.22%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유가 7년 만에 80달러 돌파… ‘에너지發 인플레’ 먹구름

    유가 7년 만에 80달러 돌파… ‘에너지發 인플레’ 먹구름

    원유를 비롯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곡물, 금속 등 다른 분야로 파급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을 한층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8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80달러를 웃돈 것은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25%나 올랐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1.5% 오른 배럴당 83.65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의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라이언 슈타인캄프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띠고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유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체재인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 급등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6개월 만에 2배로 뛰었고, 유럽에서는 3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최근 유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시장 우려를 증폭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석유 대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로 해당 기업이 신규 공급 투자를 줄이는 점도 공급 부족 사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곡물, 금속 등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개 에너지·금속·곡물 가격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 지수는 지난 5일 역대 최고치인 525.9554로 치솟은 데 이어 11일에도 520.8297의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t당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 주식 팔고 대출받고… 수천억~수십조 상속세 고심 중인 재계

    주식 팔고 대출받고… 수천억~수십조 상속세 고심 중인 재계

    삼성 총수 일가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 계열사 주식을 2조원가량 매각에 나선다. 재벌들마저도 높은 상속세를 버티지 못해 대출을 받는 것은 다반사고 주식까지 처분하다보니 경영권이 흔들리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 1994만 186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처분 이유에 대해선 ‘상속세 납부용’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종가(7만 15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조 4258억원에 달한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삼성SDS 주식 150만 9430주(2422억원), 차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생명 주식 345만 9940주(2473억원)과 삼성SDS 주식 150만 9430주(2422억원)에 대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신탁 계약을 맺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탁 계약에 대해선 따로 공지가 없었다. 결국 삼성 총수 일가가 이번에 처분하는 주식가치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총 2조 1575억원에 달한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해 10월 이 전 회장이 별세하면서 주식 재산만 25조원어치를 상속받았는데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총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고의 ‘부자 가족’으로 불리지만 워낙 상속세가 막대하다보니 자금 마련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속세를 5년에 걸쳐 6회에 나눠서 내는 연부연납제를 활용하고, 지난해 삼성전자에서만 받은 총수 일가의 배당금이 약 1조원에 달하지만 결국 계열사 주식까지 팔아야 했다. 지난 8월 서울 장충동 저택을 196억원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에게 매각한 것도 내년 4월에 또 한차례 내야 하는 상속세 재원 마련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 총수 일가는 상속세 때문에 금융권에서 주식담보 대출·신용대출 등을 받기도 했다. 삼성뿐 아니라 LG, 롯데, 한진, 농심·율촌화학 등도 상속세 납부로 고심 중이다. 구광모 LG그룹 대표는 고 구본무 LG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2018년 그룹 내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 7.5%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에서도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세 4500억원 중 3200억원은 한국에서, 1300억원은 일본에서 납부하고 있다. 한진그룹에서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월부터 10여차례 한진칼 주식 411억원어치를 처분해 상속세를 마련했다. 고 신춘호 농심 창업자의 주식을 상속받은 신동원 농심 회장 일가도 마찬가지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상렬 농심 경영기획팀 부장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농심 주식을 담보로 107억원의 대출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상속 재산이 30억원이 넘으면 상속세 최고세율이 50%가 적용된다. 이 때 최대주주 지분 등은 20%를 할증 평가하기에 상속세는 최대 60%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경영권이 흔들리는 사례도 있다. 2017년 타계한 고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 이우현 부회장은 상속세 19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OCI의 3대 주주로 내려 앉았다. 국내 최대 콘돔 제조사이자 한때 세계 1위였던 ‘유니더스’의 김성훈 전 대표는 선친에게 물려받은 주식에 대한 상속세가 50억이 넘게 나오자 2017년 회사 경영권을 매각했다. 재계 관계자 “OECD 36개국 중 13국은 상속세가 없다”면서 “상속세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똑똑한 종로…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똑똑한 종로…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서울 종로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식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면 심사로 진행됐다. 국민심사 및 사전 공개검증 과정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방안,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디지털 뉴딜, 빅데이터 활용 등 국정·민생 현안과 관련한 지식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구정 모든 분야에 걸쳐 스마트도시의 개념을 도입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종로생각발전소의 창의행정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주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시간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밴드’를 지원했다.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확인하는 ‘스마트플러그’ 사업을 추진하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설함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와이리 종로 프로젝트’ ▲‘젠틀공인중개사’ ▲‘종로온(on)상가’ 등도 실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행정 구현을 통해 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주민·직원과의 소통, 참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식 발굴·축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 오빠가 ‘올드맨’?…‘오징어게임’ 팬들이 제기한 ‘어색한 자막’ 논란

    오빠가 ‘올드맨’?…‘오징어게임’ 팬들이 제기한 ‘어색한 자막’ 논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영어 번역 자막이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빚더미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삶의 벼랑 끝에 내몰린 456명의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받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뛰어든다는 내용의 ‘오징어 게임’은 캐릭터 저마다의 성격과 사연, 그리고 이들 간의 관계가 서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캐릭터에는 한국적 정서와 문화, 사회상이 반영돼 있는데, 이 같은 내용을 영어 자막이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이다. 영국 BBC의 라디오 채널의 뉴스 프로그램 ‘뉴스비트’는 5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인기 가운데 이러한 불만이 제기됐다면서 트위터 이용자 ‘영미 메이어’의 지적을 소개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메이어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번역이 아주 나쁘다”면서 “대사는 훌륭하게 쓰였는데 이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드라마에서 ‘한미녀’가 등장하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꺼져”라는 강한 어조의 대사가 “저리 가(Go away)”로 번역된 점 등이 극 중의 갈등 상황고 ‘한미녀’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녀’가 팀에 합류하기 위해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머리는 장난 아니라니까”라면서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대사가 영어 자막으로는 “난 천재는 아니지만 해낼 수 있다((I‘m not a genius, but I still got it worked out)”라고 번역된 점도 문제의 번역으로 꼽았다. 다만 메이어가 지적했던 영어 자막은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영상에서 자동 생성되는 버전으로, 그와는 달리 정식 번역 자막에 대해서는 자동 자막보다는 “대체로 좋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자신을 ‘번역 및 자막 제작 경력을 가진 다국어 화자’로 소개한 트위터 이용자 ‘야스민’은 “엉망인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면서 “안타깝게도 수준 높은 번역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BBC는 넷플릭스에 번역과 관련해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오징어 게임’ 속 호칭이 영어로 어색하게 번역됐다는 지적이 여럿 나왔다. ‘오빠’라는 대사가 ‘올드 맨’(old man)으로, ‘아주머니’라는 대사가 ‘할머니’(grandma)로 번역됐는데, 한국 특유의 호칭과 이 호칭이 담고 있는 관계상 의미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 李 “유동규 측근 아냐, 연루땐 인사 책임”… 李 “토건 비리 몰랐나”

    李 “유동규 측근 아냐, 연루땐 인사 책임”… 李 “토건 비리 몰랐나”

    이재명 “산하기관 직원 중 한 명” 선 그어“최대한 빨리 책임 물어야” 합수본 찬성뜻“민주 후보면 국민의힘 더 공격해야” 작심이낙연 “수년간 모범 공영개발이라더니”‘대장동 선거 호재?’ 질문엔 2대2로 갈려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제 측근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산하기관 직원 중 한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문제가 생기면 일선 직원이라도 제 책임”이라며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돼 있다면 인사 관리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박용진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이 측근 아니냐”고 묻자 “측근이 아니라 산하 기관장이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영화사업에 투자할 때 28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하길래 안 된다고 하자 그만두고 나갔다”고 잘라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설계한 책임자다. 박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의 비리 연루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다. 제가 화장실에 ‘부패지옥 청렴천국’까지 붙여 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유 전 본부장을 거론하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공공 개발을 막아서 결국 민관 합작으로 했다”며 “결국 민간 개발업자 ‘마귀’들의 기술과 돈을 써야 했고 마귀와 거래해야 했다. 그러면서 일부 오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제안한 합동수사본부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최대한 빨리, 피아 가릴 것 없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작심한듯 이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등 매우 심각한 문제가 확인됐지만, 저에 대해서는 언론이 추측으로 증거도 없이 공격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 후보 입장에서 국민의힘에 대해서 더 공격하고 문제 삼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또한 “당시 성남시장이었다면 이익의 일부라도 회수했겠느냐, 민영개발로 던져 버렸겠냐”며 “전남지사 할 때 여수 경도 개발사업을 민간에 주지 않았느냐. 공모했으면 하다못해 500억원이라도 건지지 않았겠느냐”고 공격했다. 이 전 대표도 지지 않고 “저라면 초과이익이 예상된다거나 만약에 생길 경우 이를 환수하는 장치를 붙였을 것 같다”며 “수년 동안 ‘모범적인 공영개발이었다’고 하다가 이번 달 17일에 처음으로 ‘토건 비리를 발견하셨다’고 했는데 그럼 처음부터 비리가 있었다는 얘기냐. 근데 어찌하여 17일에 처음 안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슈 OX 코너’에서 ‘대장동 이슈가 민주당에는 선거의 호재일까’라는 질문에 이 지사와 추 전 장관은 ‘O’, 이 전 대표와 박 의원은 ‘X’라고 답했다.
  • 수도권 확진 ‘폭증’ 지방 행사는 ‘폭망’

    수도권 확진 ‘폭증’ 지방 행사는 ‘폭망’

    최근 수도권에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불똥이 전형적인 두메산골 경북 영양으로 튀고 있다. 고추 주산지인 영양군은 매년 서울 시청 앞마당에서 열던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또 지난해 코로나 발생으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개최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비대면 언택트 고추축제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영양고추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제20회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행사를 무기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과 고추재배 농가에 판로 확보 비상이 걸렸다. 영양군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양지역 최대 경제축제였던 ‘영양고추 축제‘가 취소돼 지역 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양지역에서는 2100여 농가가 1400여㏊에서 연간 30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고성, 산림박람회 또 무산 … 내년 다른 지역 넘어갈까 ‘죽상’ “2년째 무산된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강원 고성에서 열리게 해 주오.” 강원 고성군민들이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2년째 무산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반드시 고성에서 열리게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순연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올해도 취소로 가닥이 잡히면서 사실상 2년 연속 무산된 행사를 내년에는 고성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취소가 아닌 내년으로의 순연 등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산림청은 내년으로 또다시 순연할지, 아니면 행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를 취소하고 내년에 고성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어 고성군민들은 애가 탄다. 군은 내년에 고성에서 개최되도록 요청해 놓은 상태라 산림청에서 이를 받아들여 회신 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취소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으면서 이와 연계해 고성군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고성에서 특별한 10월’ 행사 역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 “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코로나 사태로 축제 취소돼 판로 확보 난항

    “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코로나 사태로 축제 취소돼 판로 확보 난항

    “명품 영양고추를 어찌할꼬?” 최근 수도권에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불똥이 전형적인 두메산골 경북 영양으로 튀고 있다. 양양군은 매년 서울 시청 앞마당에서 열던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또 지난해 코로나 발생으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개최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해 비대면 언택트 고추축제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에 따라 영양군과 고추재배 농가에 판로 확보 비상이 걸렸다. 영양군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양지역 최대 경제축제였던 ‘영양고추 축제‘가 취소돼 지역 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양지역에서는 2100여 농가가 1400여㏊에서 연간 30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 하반기엔 물가 잡힌다던 정부…OECD·ADB는 2%대로 올려

    주요 국제기구가 잇따라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정부 목표치인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정부 예상과 달리 여전히 2%대 중반을 달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수정’을 보면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0%로 전망돼 지난 7월 전망치(1.8%)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전망치(1.3%)와 비교해선 0.7% 포인트나 높아졌다. 아시아 46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7월 전망 당시 2.4%에서 2.2%로 0.2% 포인트 낮아졌지만, 한국은 상향 조정돼 대조를 이뤘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21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5월 전망(1.8%)보다 0.4% 포인트 높은 2.2%로 제시했다. 이날 OECD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해 이례적으로 물가전망을 별도로 발표했다. 정부는 상반기 물가가 들썩였을 때 하반기엔 안정세로 돌아서 연간 상승률이 1%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라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면 2012년(2.2%) 이후 9년 만이다. OECD는 “기저효과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 차질,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B와 OECD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한국이 올해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7월 제시했던 전망치 4.0%를 그대로 유지했고 OECD는 5월 전망치 3.8%에서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델타 변이 확산과 백신의 일시적 공급 제약 영향으로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 동력이 다소 약화됐다”며 “내년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백신 보급과 정책 여력 등에 따라 불균등한 회복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셋째 주말 및 추석연휴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9월 셋째 주말 및 추석연휴 전시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에서 추석연휴를 맞아 가볼 만한 전국의 미술 전시정보를 소개한다.‘최진숙 개인전 : 꽃을 이야기하다’전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김효정 개인전 : 일상만만, 어디에나 꿈’전은 서울 서대문구 갤러리 아미디에서 각각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모두 이달 19일까지이다 . 서울 영등포구 술술센터에서는 ‘설탕과 소금’전이 오는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래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완 작가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10인(팀)이 참여해 설탕과 소금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는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인다.강주리, 고현지, 김건예, 김정은, 박영숙, 송채림 작가가 참여하는 ‘When We Are Women Artists’전은 서울 마포구 온수공간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건축을 전공한 황효철 사진가의 시선으로 공릉 지역의 모습을 담은 ‘공릉을 보다-경춘선숲길’전은 서울 노원구 갤러리지원씨에서 오는 27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알아가며 미래를 상상하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OCI미술관의 ‘2021 OCI YOUNG CREATIVES’ 선정 작가인 홍세진 작가의 개인전 ‘숨은 언어들’전은 오는 29일까지 OCI미술관에서 열린다. 경기 하남시 유니온 아트센터에서는 ‘이호영 개인전 : 오래된 정원-타오르는 것들’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이호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30여 점에 이르는 평면 회화와 설치 중심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성과 관계없이 유명해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현대 예술계의 현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위트 있게 풀어낸 X-BF 작가의 개인전 ‘잘 알려지지 않은 전시’전은 서울 강남구 갤러리 엘르에서 이달 30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스스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이용하여 무명 화가의 현주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남재현 작가의 ‘달고나 [달+달고나]’전은 서울 성동구 콜라스트 성수 쇼룸에서, 양노루, 유대곤 작가의 ‘(paris) was yours was mine’전이 송파구 하우스 서울에서 각각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전북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는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여류 화가들이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문인화, 디자인, 서예, 도예, 패션, 판화, 민화 등 11개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선보이는 ‘시선의 사유 42인전’이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용산구 K.P 갤러리에서 10월 2일까지 열리는 ‘구성수 개인전 : 향연‘전에서는 채집한 야생화를 찰흙에 누른 후 남겨진 음각에 석고를 부어 굳힌 다음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한 석고 작품과 이를 다시 흑백사진으로 촬영한 포토제닉 드로잉 사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봄, 김주형, IRO, 강운 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신작발표회 & 착한예술 플랫폼전’이10/07 까지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적인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통해 소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시현 작가의 개인전 ‘보자기로 품다-시즌Ⅲ’전이 중구 비디갤러리에서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김시현 작가는 보는 이들이 보자기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상상하며 궁금증과 설렘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 갤러리분도에서는 임현락 작가의 ‘호흡, 1 초라는 시간의 의미’ 전이 개최된다. 임현락 작가는 복잡하고 혼란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본질적인 가치, 관조와 성찰의 잔잔한 울림을 전달하는 소중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을 포커스 스태킹 기법을 통해 낯설게 보여주는 김경태 작가의 개인전 ‘Bumping Surfaces’전이 두산갤러리에서 10월 16일까지 개최된다. 김경태 작가는 2020 제1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꽃을 소재로 대형 프린트로 제작된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태혁 작가의 개인전 ‘엑소더스’ 전이 용산구 갤러리에스피에서 열린다. 김태혁 작가는 그물망을 기반으로 했던 기존 작품들을 포함해 새롭게 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 강수진, 김민주, 정소영 작가가 참여한 ‘porosity_결, 바림, 켜’전이 대구 수성구 021 갤러리에서 10월 27까지, 윤종필 작가와 동구 만석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우리 마을에서’전이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OK저축은행, 총상금 8억원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최’

    OK저축은행, 총상금 8억원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최’

    OK저축은행은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세종실크리버 컨트리클럽 &갤러리에서 ‘11회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를 취소했다.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무관중 대회로 개최한다. 총 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놓고 120명의 선수가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나서는 김효주를 비롯해 21시즌 6승의 주인공인 박민지도 참가한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2010년 ‘행복 나눔 클래식’으로 첫 받을 내딛었으며, 기부 문화 장려 및 참가 선수배려를 목표로 한 ‘채리티(Charity)’ 형태로 개최됐다. 이후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이름이 변경됐고, 2019년도까지 총 10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상금 일부 기부 및 선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은 “1년 공백을 딛고, 새로운 대회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즐거움, 그리고 안전을 선사하는 골프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 강남, 추석맞이 청탁금지법 온라인 퀴즈 개최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렵게 느껴지는 청탁금지법을 바로 알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서울 강남구가 ‘추석 맞이 청탁금지법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강남 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이벤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퀴즈는 공직자·민원인·주민 등 모두가 알아야 하는 청탁금지법의 선물 및 식사 규정 등과 관련된 O X 문제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친구, 지인 등 직무와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도 상한액(5만원) 이하의 선물만 가능하다’는 문항에 O 또는 X를 선택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 “비대면 수업으로 비만·척추측만증… 건강검진 서둘러야”

    “비대면 수업으로 비만·척추측만증… 건강검진 서둘러야”

    PC·스마트폰 사용 늘어나 자세 틀어져학교는 학생들 감염 우려로 검사 생략맞벌이·취약층 자녀 건강 적극 개입해야“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동안 비만, 척추측만증, 골반 틀어짐이 생긴 아이들이 늘었어요. 건강검진을 서둘러 시행해야 합니다.” 예방의학과 전문의인 복지연구단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대표는 9일 인터뷰에서 “최근 7개 초등학교 학생 2700여명을 직접 검진한 결과 비만 유병률이 16% 이상으로 나타났다”며 “더 늦기 전에 학교별로 건강검진을 해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아동의 생활 행태 변화, 학력 저하 등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지만 건강 변화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감염 우려로 학생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학교가 많아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아이들의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학교보건법 제7조는 교장이 학생과 교직원 건강검사를 하도록 의무화했으나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는 검진을 연기하거나 전부 또는 일부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는 학생 건강검진을 거의 하지 않았고, 올해도 일부만 하고 있다”며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병원을 오가는 과정에서 감염 등 문제가 생기면 학교가 책임져야 하니 아예 못 하게 한 것인데,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걸려도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감염 위험보다 건강검진의 이득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비대면 수업을 하다 보니 오전 9시부터 컴퓨터를 하다 부모가 봐주지 않으면 게임을 하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 자세가 틀어진 학생들이 많다”면서 “척추측만증, 일자목, 심지어 X자형 다리나 O자형 다리도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질환을 늦게 발견하거나 내버려 두면 성인이 돼서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이 대표는 “검진을 미루면 미룰수록 아이들의 상태가 더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자녀,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다행히 아이들은 조금만 치료해도 금방 좋아지니 학교가 아동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아동 건강 수칙으로는 세끼 식사 골고루 하기, 천천히 씹어 먹기, 컴퓨터와 TV는 하루 2시간 이내로 보기, 매주 세 번 이상 운동하기 등을 들었다. 그는 “문제를 파악한 뒤 가정에서 기본 수칙만 지키고 노력하면 단시간 내에 좋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올 하반기 취업자 44만여명 증가할 것”

    “올 하반기 취업자 44만여명 증가할 것”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면 올해 하반기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4만 4000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노동연구원은 ‘고용·노동브리프’에서 “상반기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만 9000명 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취업자가 크게 감소한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약 44만 4000명의 취업자 수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올 하반기 들어 노동시장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여건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여파에도 지난 7월 전체 사업장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7만 4000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최근 3개월 연속 30만명대의 오름세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꺾인 모습이지만 지난 1~3차 유행 때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영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이와 같은 국내 경기 회복 전망을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3.8~4.2%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연구원은 “고용 측면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제조업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업 역시 수주·착공물량 증가, 공공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용 회복세는 20대 초반에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대 초반은 인구가 5만명가량 감소하고 있는데도 2분기에 취업자가 약 7만명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숙박·음식업 고용 회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연구원은 분석했다. 반면 30~50대 고용률은 2분기에 소폭 증가했으나 상반기 전체로는 감소하고 있어 고용 상황이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여전히 활발하게 노동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65세 이상 취업자 중 공공행정,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직 종사자가 1월 이후 크게 늘어 노인 일자리 관련 고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노동연구원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하반기 고용 상황에 미칠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층 강화되고, 이로 인해 숙박·음식점업, 여가·문화 등 대면 서비스 중심의 민간소비에 충격이 다시 가해진다면 고용 전망 수치 달성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취중생]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함께 일할 동료가 절실한 간호사들

    [취중생]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함께 일할 동료가 절실한 간호사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우리나라의 임상(환자 진료)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7.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2019년 기준). 반면 우리나라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회원국 평균(4.5개)보다 약 3배 많습니다(2018년 기준). 이는 진료 및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간호 수요는 높은 반면,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인력은 매우 적은 현실을 보여줍니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2.5명) 역시 OECD 회원국 평균(3.6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차이는 훨씬 작습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간호사들을 괴롭히는 것이 불규칙한 교대근무입니다. 현재 간호사들의 교대근무는 근무표 변동이 빈번합니다. 근무표상 근무일이지만 갑자기 당일 근무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휴가 사용을 강요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간호사 입장에서는 정작 자신이 원하는 날에 휴가를 쓸 수 없게 됩니다. 또 근무조가 고정돼 있지 않아 개인별로 근무를 교대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근무는 D(Day·데이), E(Evening·이브닝), N(Night·나이트)라는 이름의 낮·저녁·야간근무로 각각 나뉩니다. ‘D’ 근무시간은 오전 8시~오후 4시 또는 오전 7시~오후 3시, ‘N’ 근무시간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8시 또는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E’ 근무시간은 오후 2시~오후 10시 또는 오후 4시~다음날 오전 0시와 같이 각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박경옥 강릉원주대 간호학과 교수가 상급종합병원 2곳과 종합병원 14곳에서 수집해 지난달 11일 ‘간호사 인력문제 해결의 열쇠, 새로운 교대제 개편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공개한 근무표 중에는 E·E·E·N·N·N·O(OFF·오프·쉬는 날) 또는 D·D·N·N·O·E·E·E처럼 주6일 근무를 초과하는 근무표가 다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다수의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3교대 근무(낮·저녁·야간근무)는 생체리듬 교란과 만성피로 등을 유발해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 꼽힙니다.일상이 무너진 간호사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간호사들 사이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입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지난 3~4월 조합원 4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5.7%가 코로나19로 노동여건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일상생활이 나빠졌다는 응답 비율은 78.7%로 더욱 높았습니다. 다음은 2019년에 태어나 아직 두 돌이 안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간호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간호사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돌까지 돌보지 못하고 (병원으로) 바로 복귀해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요. 저같이 3교대를 하면서, 또 아이를 키우는 간호사 선생님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환경에서 (육아) 도움을 받아볼까 하고 (찾아봤더니) 정부지원 산모도우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는데, 3교대를 하는 엄마로서 그걸 쓸 수가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분들도 같이 밤에 일을 해야 해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방치하는 그런 상태로 계속 일하는데, 제가 쉰다고 하면 또 (근무) 공백이 생길까봐 쉰다고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지난달 18일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간호사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9년차인데요. 제가 신규일 때보다 더 출근하기가 싫고, 힘든 그런…. 그런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거든요. 밖에서는 진짜 저희가 어떻게 일하는지 모르시고, 저희가 일할 땐, 환자들도 중환자니까 언제 상황이 안 좋아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환자 상태가 변하면 저희가 정해진 시간에 맞게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걸 같이 도와주고, 어떻게, 혼자 다음번(다음 근무자)한테만 넘기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고 나오면, 예전에는 (전신보호복, N95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장시간 음압병실에서 근무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신발에 땀이 찰랑찰랑 거릴 정도로 그렇게 땀 흘리고 나오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진짜 열심히 환자를 보고 있는데, 안 좋아지는 환자 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가족들과의) 면회도 잘 안 되고 그런 상황인데, 그런 것까지 저희가 다 참아가면서 일을 해야 하는 게 좀 많이 힘듭니다.” 부족한 인력과 불규칙한 교대근무 등에서 기인하는 업무량 증가, 이로 인한 번아웃(신체·정신적 소진 상태)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심화되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노정실무교섭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가 인력 확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자 보건의료노조는 ‘8월 말까지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9월 2일부터 총파업을 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교섭에 임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가 지난 2일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시간(오전 7시)을 약 5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하기 전까지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 쟁점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 일반병상에 입원한 경증 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했습니다. 교대근무제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대근무제를 개선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노정교섭 극적 타결, 이후 과제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계 내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 법령 개정 등을 이유로 노조가 제시한 대안들의 구체적인 이행 시기 및 이행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못했던 복지부는 결국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을 이달 안으로 마련하고, 올해 안에 예측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근무제를 포함한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 안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간호사, 의료기사 증 우선순위를 정해 직종별 인력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의 합의 직후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합의가 끝이 아니다.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무조정실이 부처 간 역할 조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오늘 노정합의를 실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또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과 예산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될 수 있도록 국회가 책임있게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간호사들은 헌신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들에게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최고의 보상과 격려는 밤 근무 교대제 개선과 간호사 수 대비 환자 수 비율을 법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남긴 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박수 받는 영웅보다 함께 어깨를 기대고 일 할 단 한 명의 동료가 절실합니다. 이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박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 [고든 정의 TECH+] 멀티 타일 구조로 변화를 택한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

    [고든 정의 TECH+] 멀티 타일 구조로 변화를 택한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프로세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AP나 데스크톱, 노트북 CPU는 다이(die)라고 부르는 하나의 집적회로 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두 개 이상의 다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CPU + GPU나 CPU + 캐시 메모리, 혹은 두 개 이상의 CPU 다이를 붙여 만든 멀티 칩 패키징 (MCM) 방식의 프로세서들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번에 모든 부분을 제조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캐시 메모리나 보조 프로세서를 별도의 다이에 배치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제조 공정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다이에 집적할 수 있게 됐고, 덕분에 CPU나 GPU는 물론이고 과거에는 칩셋에 있던 부분까지 하나로 모은 SoC(System on a chip)가 새로운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반도체 미세 공정의 발전보다 프로세서가 커지는 속도가 빨라 하나의 다이로 된 모노리식(monolithic) 프로세서의 제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0nm 이하의 최신 미세 공정 웨이퍼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부담입니다. 따라서 CPU 제조사들은 여러 개의 다이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AMD의 경우 8코어 CPU를 모은 CPU 칩렛과 I/O 다이를 별도로 만든 후 이를 조합해 다양한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거대한 서버 프로세서에도 모노리식 디자인을 고집했던 인텔 역시 최근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내년 정식으로 출시할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에 여러 개의 다이를 인텔의 고속 인터페이스인 EMIB 방식으로 연결한 멀티 타일 구조를 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인텔 7 공정(과거 10nm ESF)으로 제조되는 사파이어 래피즈는 최대 400㎟의 SoC 다이 (타일) 네 개를 연결해 최대 1600㎟ 크기의 CPU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제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모노리식 다이는 700-800㎟ 정도 크기입니다. 최신 미세 공정과 거대한 크기 덕분에 사파이어 래피즈는 최근 인텔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코어 숫자의 열세를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는 최대 8개의 칩렛을 붙이는 방식으로 64코어 프로세서를 만든 반면 인텔의 아이스레이크 제온의 경우 최대 38코어에 불과했습니다. 모노리식 다이 구조이다 보니 여러 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조를 이기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의 코어 숫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1600㎟의 거대한 크기를 생각하면 코어 숫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멀티 타일 구조를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타일 간 데이터 전송입니다. 만약에 여기서 병목현상이 생기면 속도는 현저히 느려질 것입니다. 인텔은 EMIB 방식을 통해 이 문제를 최대한 극복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극복했는지는 실제 프로세서가 나와야 검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장 큰 변화는 멀티 타일 구조의 채택이지만, 그 밖에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코어의 경우 소비자용 CPU인 앨더 레이크(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사용된 골든 코브(Gold Cove) 코어를 사용해 성능을 최대 19% 높였습니다(동일 클럭 기준). 그리고 서버용 콜든 코브 코어는 높은 성능을 위해 소비자용에는 없는 몇 가지 추가 기능과 함께 더 많은 L2 캐시를 탑재했습니다. DDR5 메모리 적용과 PCIe 5.0 같은 최신 인터페이스도 적용되어 더 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눈에 띄는 변화는 차세대 고속 메모리인 HBM2E 메모리 적용입니다.HBM은 비싸지만, 속도가 매우 빠른 메모리로 지금까지는 주로 고가의 GPU에만 탑재되었습니다. 서버칩에 탑재되는 것은 사파이어 래피즈가 처음입니다. HBM2E 메모리 적용 모델의 경우 타일 하나당 HMB2E가 하나씩 붙어 다이가 4+4가 됩니다. HBM2E 메모리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역할 역시 EMIB이 담당합니다. HBM2E 메모리는 캐시로 사용할 수도 있고 D램처럼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본래 인텔은 서버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 AMD 에픽이 급성장하고 아마존 같은 대형 고객사가 ARM 기반의 자체 서버 프로세서를 만들면서 최대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파격적인 변화는 더 이상 서버 시장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연 인텔이 AMD와 ARM 진영이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서버 시장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공간·예술•문화 즐기는 갤러리 스토어

    공간·예술•문화 즐기는 갤러리 스토어

    롯데GRS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공간·예술·친환경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콘셉트를 접목한 ‘엘리먼트(A’lement·사진) 스토어’를 열었다. 엘리먼트 스토어는 ‘Angel‘s’와 ‘Element’를 합친 신조어로 대중에게 친숙하지만 차별화 네이밍으로 스페셜한 감성을 방문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엘리먼트 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럭셔리 명품(D Avenuel)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 88평 규모에 62석과 갤러리 및 친환경 MD 전시 존으로 구성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백화점 방문객 및 동탄 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간 예술·문화·친환경의 3요소에 대한 경험과 커피·티 문화를 함께 즐기는 문화의 공간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GRS는 엘리먼트 스토어 오픈에 앞서 백화점 내 상권·지역성·전통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국 고유의 미학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함께 내부 인테리어와 공간 설계 작업을 공동 기획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동선에 맞춰 입장 시 호기심을 자극할 친환경 MD 존에 이어 전시 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 누텔라 라떼, 번트치즈 라떼 2종과 프랑스식 디저트 ‘마들렌’으로 유명한 ‘메종엠오’(MAISON M.O)의 대표 디저트 메뉴 휘낭시에와 마들렌 4종 등 총 11종의 디저트 메뉴를 구성했다. 아울러 한식 공예품에 담아 제공하는 한국식 디저트 ‘연’과 ‘양갱&구움약’, ‘구움떡’을 운영한다.
  • WHO 조사단의 경고…“코로나19 기원 규명할 기회 닫히고 있다”

    WHO 조사단의 경고…“코로나19 기원 규명할 기회 닫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전문가단이 코로나19 기원 조사 작업이 더 이상 늦어질 경우 바이러스의 기원을 규명할 기회가 영원히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기원을 쫓고 있는 WHO 조사단은 25일(현지시간) 공동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어떻게 출연했는지 규명하는 데 필요한 후속 과학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3월 보고서는 현재 중단된 절차의 첫 단계여야 했다. 중요 조사를 수행할 기회의 창이 급속도로 닫히고 있으며, 늦어지면 연구 일부는 생물학적으로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 기고한 조사단은 WHO가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소집한 국제 전문가들이다. 조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기원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3월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 WHO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조사단은 기고문에서 시간이 지나 항체가 감소하면 2019년 12월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도 있는 사람을 조사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해 최초 진원인 ‘0번 환자’(patient O)를 영영 찾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과학계와 국가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WHO가 추진 중인 2단계 기원 조사가 서둘러 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단은 지난 7월부터 중국 정부가 WHO의 후속 조사를 거부하며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WHO는 국제사회에서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터져 나오자 2단계 조사를 추진 중이다. 추가 조사에선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WHO의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1차 조사에서 이미 명백한 결론이 났다며, 중국 이외에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서에 대해 미국이 코로나19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미 정보당국이 최근 3개월간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 결과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WP는 ‘우한 실험실 유출설’ 등 코로나19의 최초 전염원과 경로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보고서에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푸충(傅聰) 중국 외교부 군비통제국장은 브리핑에서 “중국을 희생양으로 삼아 미국의 행위를 눈가림할 수 없다”며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유출설이 타당한 가설이라 주장할 경우 차례를 지켜 자국의 실험실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 메릴랜드주(州) 포트 디트릭 연구소에서 지난 2019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고 주장해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작년 합계출산율 0.84명 ‘또 역대 최저’…OECD 중 꼴찌

    작년 합계출산율 0.84명 ‘또 역대 최저’…OECD 중 꼴찌

    작년 출생아 30만명도 무너졌다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합계출산율 0.84명OECD국 중 0명대 韓 유일 지난해 출생아 수가 27만여명으로 처음 3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출생통계(확정)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줄었다. 1970년대 100만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00년 64만명, 2005년 44만명으로 떨어졌고 2017년 30만명대로 추락한 뒤 지난해 처음 20만명대에 진입했다. 출생아 수는 모든 시도에서 전년보다 줄었다. 합계출산율, 지난해 역대 최저인 0.84명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다. 2019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0명대는 한국이 유일하다. 38개 회원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61명이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 내려가고 있다. 여성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40대 초반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8.9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2.3명, 20대 후반이 30.6명 순이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1년 전보다 5.1명(14.2%) 줄고 30대 초반은 7.3명(8.4%) 줄었다. 40대 초반만 1.6명 늘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33.1세로 1년 전보다 0.1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3.8%로 전년보다 0.5%p(포인트) 늘었다.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5.8세로 1년 전보다 0.1세 상승했다.합계출산율 가장 높은 곳 ‘세종’, 가장 낮은 곳 ‘서울’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1.28명), 가장 낮은 곳은 서울(0.64명)이다. 시군구 단위에선 전남 영광(2.46명), 전남 장흥(1.77명) 등에서 합계출산율이 높고, 부산 중구(0.45명), 서울 관악(0.47명) 순으로 낮았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를 보면 셋째아 이상 출생이 전년보다 12%(3000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첫째아와 둘째아는 각각 8.6%, 11.8% 줄었다. 첫째아의 여성 평균 출산연령은 32.3세, 둘째아는 33.9세, 셋째아는 35.3세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출생 성비는 104.8명으로 1년 전보다 0.7명 줄었다. 첫째아는 104.8명으로 1.4명 줄었고 둘째아는 104.7명으로 0.6명 줄었다. 반면 셋째아 이상에선 106.6명으로 3.4명 늘었다.쌍둥이(다태아), 전체 출생아의 4.9%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다태아)는 1만30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4.9%를 차지해 1년 전보다 0.3%p 늘었다. 쌍둥이 비중은 30대 후반 여성 출산에서 7.3%로 가장 높았다. 부모 결혼 뒤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는 비중은 55.5%로 1년 전보다 1.6%p 감소했다. 법적 혼인 외 출생아는 7000명으로 전체의 2.5%였다. 1년 전보다 0.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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