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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 흑곰 근접 촬영하다 죽을 뻔한 남성

    야생 흑곰 근접 촬영하다 죽을 뻔한 남성

    야생 흑곰 가족을 근접거리에서 촬영하다 황천갈 뻔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9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곰가족을 촬영 중 어미 흑곰에게 들켜 자칫하다 귀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소개했다. 재커리 브라운(Zachary Brown)이란 남성이 지난 5월 캐나다 서부 앨버타(Alberta)주 스토니 플레인(Stony Plain) 위자드(Wizard) 호수 근처를 거닐다 우연히 한 무리의 흑곰 가족을 발견했다. 야생 사냥 경험이 많은 이 남성은 이들을 촬영할 목적으로 가까이 접근했다. 하지만 촬영 중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남성을 발견하고 위협을 느낀 어미곰의 새끼 보호 본능이 발산된 것이다. 남성을 향해 순식간에 공격자세를 취하더니 남성에게 달려든다. 놀란 남성은 황급히 달아나느라 곰이 공격하는 모습은 영상에 담을 수 없었다. 대신 도망가면서 손에 든 카메라가 찍은 사정없이 흔들리는 바닥 모습만 보인다. 하지만 매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남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통해 보는이에게 사실감있게 전달된다. 곰 가족을 초근접 거리에 두고 촬영에만 몰두한 남성. 하마터면 먹잇감을 구하러 내려온 어미 흑곰에게 큰 봉변을 당할 뻔 한 것이다. 사진 영상=Nature 4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컷 공작, 꽁지깃으로 진동 일으켜 암컷 관심 끌어”(연구)

    “수컷 공작, 꽁지깃으로 진동 일으켜 암컷 관심 끌어”(연구)

    동물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구애 행동은 아마 수컷 공작이 꽁지깃을 부채처럼 활짝 펴고 춤추듯 떠는 동작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 공작이 구애 행동을 펼칠 때 시각과 청각적 자극 외에도 ‘진동 촉각’ 자극이 존재함을 시사하는 연구논문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해버포드칼리지와 스미스소니언보존생물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수컷 공작이 구애 행동으로 꽁지깃을 펴고 흔들 때 발생하는 진동음이 암컷 공작 머리 위에 있는 볏이 떨리게 만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 놀라운 반응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암컷 공작의 볏에 관한 생역학적 특성을 처음으로 측정했다. 이를 통해 볏이 일종의 센서처럼 작동하는 더 작은 ‘털 모양의 깃털’(filoplume)과 연결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연구논문에서 “수컷 공작이 구애 행동으로 꽁지깃을 펼쳐 흔들 때 발생하는 진동 소리를 실험실에서 재현했을 때 실제로 암컷 공작의 볏에서는 측정 가능한 진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수컷 공작이 암컷들에게 효과적으로 최면을 걸기 위해 공명 현상을 일으키는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수컷이 꽁지깃을 흔들때 깃털은 가장 큰 진폭으로 흔들리지만 화려한 황금색 눈꼴무늬는 사실상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초고속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수컷 공작들이 꽁지깃을 흔드는 진동수는 평균 25.6㎐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광대역으로 진동하는 역학적인 소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꽁지깃이 더 긴 수컷 공작일수록 깃을 더 빨리 흔들 수 있는데 이는 근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수잰 케인 해버포드칼리지 부교수는 “찰스 다윈은 공작이 구애 행동 시 꽁지깃을 흔드는 모습을 관찰했지만, 이런 행동의 역학을 특성화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연구팀은 공작의 구애 행동에 관한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사회적 표현으로 활용하는지 추가적인 행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 비영리 사립연구기관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SHL)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출판전 논문 공유 사이트 ‘바이오리시브’(bioRxiv) 6월 8일자에 공개됐다. 사진=shawnhempel / 123RF 스톡 콘텐츠(위), creativenature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알쏭달쏭+]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카자흐스탄의 마이코누르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MS-09호 로켓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중 한명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의 독특한 ‘의식’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라이브사이언스와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에서 로켓 탑승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탔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는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자신이 탄 버스의 오른쪽 뒤 타이어 앞에서 소변을 본 뒤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우주비행사의 이 같은 행동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을 기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역사상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동료들 사이에서는 유리 가가린을 기리는 의미에서 치르는 다양한 의식이 존재한다. ISS로 향하는 로켓에 몸을 싣기 전 그가 묻힌 무덤을 찾는 우주비행사도 있고, 생전 그가 자주 찾았던 연구실에 들르는 우주비행사도 있다. 러시아우주국 관계자들은 동전을 레일 위에 올려놓고 이번 비행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를 점치기도 한다. 로켓을 실은 기차가 지나간 뒤 동전이 납작해져 있으면 비행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100t을 훌쩍 넘는 기차를 견딜만한 동전은 없었고, 이 때문인지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는 줄곧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이번 발사 현장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가 행했던 의식은 유리 가가린이 1961년 당시 발사장으로 향하던 도중 버스에서 내려 바퀴에 소변을 본 뒤 생긴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그에게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묻자 ‘자연의 부름’(Call of nature)라고 답한 일화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사이에서 전설처럼 여겨진다. 이 같은 전통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미국 출신의 우주비행사에게도 전해져 내려온다. 단 여성 우주비행사라면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미리 준비한 자신의 소변을 뒷바퀴에 뿌리는 의식으로 대체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역사학자인 앤드류 젠크스는 “유리 가가린은 그의 성취보다 훨씬 더 신화적인 존재”라면서 “가가린은 다른 우주비행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영웅이었고, 이는 일반인들의 삶에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와우! 과학]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카자흐스탄의 마이코누르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MS-09호 로켓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중 한명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의 독특한 ‘의식’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라이브사이언스와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에서 로켓 탑승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탔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는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자신이 탄 버스의 오른쪽 뒤 타이어 앞에서 소변을 본 뒤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우주비행사의 이 같은 행동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을 기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역사상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동료들 사이에서는 유리 가가린을 기리는 의미에서 치르는 다양한 의식이 존재한다. ISS로 향하는 로켓에 몸을 싣기 전 그가 묻힌 무덤을 찾는 우주비행사도 있고, 생전 그가 자주 찾았던 연구실에 들르는 우주비행사도 있다. 러시아우주국 관계자들은 동전을 레일 위에 올려놓고 이번 비행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를 점치기도 한다. 로켓을 실은 기차가 지나간 뒤 동전이 납작해져 있으면 비행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100t을 훌쩍 넘는 기차를 견딜만한 동전은 없었고, 이 때문인지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는 줄곧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이번 발사 현장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가 행했던 의식은 유리 가가린이 1961년 당시 발사장으로 향하던 도중 버스에서 내려 바퀴에 소변을 본 뒤 생긴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그에게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묻자 ‘자연의 부름’(Call of nature)라고 답한 일화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사이에서 전설처럼 여겨진다. 이 같은 전통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미국 출신의 우주비행사에게도 전해져 내려온다. 단 여성 우주비행사라면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미리 준비한 자신의 소변을 뒷바퀴에 뿌리는 의식으로 대체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역사학자인 앤드류 젠크스는 “유리 가가린은 그의 성취보다 훨씬 더 신화적인 존재”라면서 “가가린은 다른 우주비행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영웅이었고, 이는 일반인들의 삶에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력 안 좋아 안경 낀 사람이 더 똑똑하다” (연구)

    “시력 안 좋아 안경 낀 사람이 더 똑똑하다” (연구)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가 수집한 16~102세 30만 468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시력과 고혈압, 기대수명과 같은 다양한 인자가 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모두 다양한 사고력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일반적인 인지능력 점수로 환산했다. 또 이들 참가자는 모두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며 누구도 치매나 뇌졸중을 앓고 있지 않았다. 그 결과 지적능력이 평균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경우,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써야 하는 유전적 형질을 가졌을 가능성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똑똑한 사람일수록 시력이 좋지 않은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더욱 높다는 것. 연구진은 이런 분석 결과가 지적 능력과 시력을 결정짓는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정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인지기능과 시력, 고혈압, 장수 등 건강을 결정짓는 요소들의 상당부분이 유전적으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예컨대 인지능력 기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심혈관계 또는 정신 건강이 더 좋은 동시에 폐암 위험이 낮다는 특징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와 별도로 안경을 낀 사람이 외관상 더욱 지적으로 느껴지게 할 뿐만 아니라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여러 연구진의 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형사소송 전문 변호사들이 피의자로 법정에 서는 고객들에게 안경을 끼도록 권유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치매 치료 길 열리나…‘지능 유전자’ 150개 찾았다

    치매 치료 길 열리나…‘지능 유전자’ 150개 찾았다

    해외 연구진이 일반적인 인지기능과 관계가 깊은 유전자 약 150개를 발견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발견이라는 평을 받는다. 영국 에든버러대 등 국제 연구진은 기억력과 추리력, 지각속도, 공간능력 등 인지적 영역을 더 높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 유전자영역 148개를 발견했다고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 유전자 영역 중 58개는 기존에 보고된 적이 없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북미 지역과 유럽, 그리고 호주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 57건에 등록된 16세부터 102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있는 사람들 30만488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대 산하 인지노화·인지역학센터(CCACE)의 게일 데이비스 박사는 “이 연구는 인지기능에 관한 가장 큰 유전자 연구로, 인지기능의 유전성에 기여하는 여러 유전적 차이점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차이는 평생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데 기초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모두 다양한 사고력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일반적인 인지능력 점수로 환산했다. 또 이들 참가자는 모두 유전자 검사를 받았으며 누구도 치매나 뇌졸중을 앓고 있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전반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보다 나쁜 시력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지닐 가능성이 약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나쁜 시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더 높은 인지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심혈관계 건강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유전자와도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총괄한 CCACE의 센터장인 이안 데리 교수는 “우리는 질병에 걸리거나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이해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결과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인지기능이 좋으면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 역시 좋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nexusplexu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은 사람, 반은 닭…인공 배아 제작 논란

    반은 사람, 반은 닭…인공 배아 제작 논란

    끔찍한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간과 닭을 섞은 ‘반인반계’ 배아를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뉴욕 록펠러대 연구진은 인간의 세포가 어떻게 태아로 변하는지 그 과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인공 배양한 인간의 줄기세포를 닭의 배아에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인간의 발달장애를 치료하는 수많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연구 과정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아이디 EricHedean)는 “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사용자(아이디 BernieForTheGreaterGood)는 “실화냐. 좀 끔찍하다. 분자 수준의 연구를 하는 슈퍼컴퓨터가 있다고 해도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애슐리라는 한 여성은 “극도로 무섭고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이미 과학자들은 배아의 줄기세포가 뼈와 뇌부터 폐와 간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전문적인 세포 형태로 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미 양서류와 어류의 배아에서 발견된 특정 세포 집단이 초기 발달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형성체’로 불리는 이 세포 집단은 세포가 특정 방법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분자 신호를 보낸다. 하나의 형성체가 한 배아에서 다른 배아로 이식될 때 형성체는 새로운 숙주에 척수와 뇌를 포함해 2차적으로 척주와 중추신경계를 생성하는 세포 분화를 하도록 자극한다. 하지만 인간 배아 실험을 제한하는 윤리적 지침 때문에 연구진은 지금까지 다른 종에서 발견됐던 형성체가 우리 인간에게도 존재하는지 알지 못했다. 예를 들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14일 미만의 배아를 실험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시기는 형성체 세포가 형성되기 사작할 때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알리 브리반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줄기세포에서 인공적으로 인간의 배아를 배양해 닭의 배아에 이식했다. 그러자 인간에도 형성체가 존재함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2차적인 척주와 신경계를 위한 기반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브리반루 박사는 “일단 인간의 형성체를 닭의 배아에 이식하면 조류 세포에 뇌와 신경계를 형성하도록 지시하는 의사 전달은 양서류와 어류에서 확인된 것과 정확히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놀랍게도 이식된 배아는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아름답게 조직된 구조물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 인권운동가 카산드라 페어뱅크스는 트위터에 “이건 옳지 않다. 과학자들은 진정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인간과 닭의 잡종 배아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또 다른 사용자(아이디 AntiFaFails)는 “난 인간과 닭의 잡종을 만드는 연구에 완전히 반대한다”면서 “이 때문에 내가 좌파들에게 뭐라고 불리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23일자)에 실렸다. 사진=네이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고콜레스테롤, 알츠하이머 위험 높인다 (연구)

    [건강을 부탁해] 고콜레스테롤, 알츠하이머 위험 높인다 (연구)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치매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캐임브리지대학, 스웨덴 룬드대학 공동 연구진은 영국 전역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 약 8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62%가 언어능력과 판단력, 실행기능 등 복합적인 인지기능의 점진적 저하로 일상 능력에 장애가 초래되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치매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 병, 혈관성 치매 등을 들 수 있으며, 그중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환자의 뇌 세포막 샘플을 다량의 콜레스테롤에 노출시켜본 결과,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떼를 지어 군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아일로이드 플라크의 주성분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아미노산 단백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뇌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매우 소량만 발견되는데, 콜레스테롤이 섞인 분자와 결합하자 처음에는 약간 끈적임을 보이더니 점차 합쳐져 일종의 ‘아밀로이드 베타 덩어리’로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콜레스테롤에 노출되면 뇌에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 플라크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독성 단백질 덩어리를 제거함으로서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로 인해 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유전자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과제는 뇌에서 어떻게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는지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토양·하천 오염하는 항생물질, 세균으로 없앤다고?

    토양·하천 오염하는 항생물질, 세균으로 없앤다고?

    항생제를 견뎌낼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 물질을 먹이로 삼는 일부 세균의 메커니즘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 워싱턴의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항생제를 먹이로 삼는 특정 세균을 유전적으로 바꾸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항생물질들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네이처 화학생물학 저널’(Nature Chemical Biology) 최신호(4월30일자)에 발표했다. 항생제를 먹이로 삼는 세균의 존재는 10년 전 처음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고텀 단타스 워싱턴의대 면역학과 부교수는 “당시 우리는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었다”면서 “이제 세균이 항생물질을 먹이로 삼는 메커니즘을 알아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토양과 하천에 유입된 항생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항생제 일종인 페니실린을 먹이로 삼아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토양 세균 4종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세균은 페니실린을 섭취한 뒤 체내에 유전자 세 쌍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이들 세균이 요리사가 복어에서 독을 제거하는 것처럼 독성 분자를 무력화해 잘라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주저자로 참여한 테렌스 크로프츠 워싱턴의대 박사는 “우리는 어떤 똑똑한 공학 기술 덕분에 이런 세균을 유전적으로 바꿔 환경에서 항생물질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실천하려면 세균이 항생물질을 먹어치우는 행동을 가속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이에 대해 단테스 교수는 “그렇지만 이제 우리는 이런 세균의 메커니즘을 알고 있다. 뭔가를 개선하는 것은 처음부터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보다 항상 훨씬 더 쉽다”고 말했다. 사진=alexrath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알고리즘이 인간 정신을 지배한다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알고리즘이 인간 정신을 지배한다면

    사용자가 좋아할 정보만 제공 시각이나 가치관 왜곡할 우려 로잔공대 새 SNS 알고리즘 개발 사용자 반대의견 10~30% 노출알고리즘은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절차나 방법입니다.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령어들의 집합을 이야기할 때 주로 쓰는 용어이지요. 똑같은 수학 문제라도 문제를 풀 때 적용하는 공식이나 방법이 여러 가지일 때가 있습니다. 수학 시험을 볼 때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확한 답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컴퓨터 알고리즘도 같은 원리입니다. 동일한 문제라도 어떤 경로를 따라 가는가에 따라 문제풀이 속도에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리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답을 빠르게 찾기 위한 ‘최적 경로’를 찾는 것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용자 맞춤형 뉴스피드를 설정하는 데도 알고리즘이 사용됩니다. SNS 맞춤형 뉴스피드 알고리즘의 목표는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정보만을 골라서 신속하게 보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한국 포털 사이트 운영사들도 뉴스를 배열하거나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인 댓글을 보여 주기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털 뉴스에 적용되는 알고리즘들이 어떤 ‘효율성’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SNS의 맞춤형 뉴스피드 알고리즘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보여 줌으로써 개인의 시각이나 가치관을 왜곡시키거나 편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컴퓨터·커뮤니케이션공학과 엘리사 켈리스 박사는 “어떤 문제의 답을 찾거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기존에 유사한 정보에 얼마나 자주 노출됐었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다”며 “실제로 페이스북 같은 SNS 알고리즘은 이용자가 올리는 글이나 사진 같은 개인화되고 편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기호에 맞는 것들만 보여 줌으로써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한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SF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공지능(AI)을 장착한 킬러 로봇이 아니라 ‘나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근거 없는 자기 확신입니다. 수많은 전쟁과 테러도 사실은 자기 확신과 아집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기 확신을 만드는 것이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알고리즘 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못 충격적입니다. 이 같은 우려에 따라 EPFL에 있는 CNSTT라는 연구집단은 특정 알고리즘으로 인해 콘텐츠가 지나치게 개인화되는 것을 막고 좀더 균형 있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알고리즘을 개발한 CNSTT는 ‘컴퓨터공학자, 자연과학자인 생물학자, 사회과학자가 한곳에 모여’(Computation, Nature and Society Think Tank) 현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일종의 싱크탱크 조직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SNS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선호도와 반대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10~30% 정도 노출시켜 사용자의 관점을 보다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연구 차원에서 개발됐지만 유엔은 물론 시민단체, 유럽 각국 정부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알고리즘이 SNS 광고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관련 기업들이 실제 적용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천왕성 대기에는 달걀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아하! 우주] 천왕성 대기에는 달걀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천왕성 대기는 달걀썩는 냄새가 진동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천왕성 대기 상층부 구름이 대량의 황화수소로 이루어졌다는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에 발표했다.   황과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인 황화수소는 무색의 유독한 기체로 계란썩는 냄새로 비유되는 악취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학계에서는 천왕성도 목성이나 토성과 마찬가지로 구름 층의 성분이 황화수소, 암모니아, 얼음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해왔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하와이에 설치된 제미니 노스 망원경에 설치된 NIFS(Near-infrared Integral Field Spectrograph)의 분석을 통해 구름 속 성분 중 하나가 황화수소가 맞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를 이끈 패트릭 어윈 박사는 "망원경을 통해 얻어진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구름 속 성분의 정체를 밝혀냈다"면서 "만약 우주인이 천왕성의 대기로 내려간다면 불쾌한 냄새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천왕성과 해왕성의 구름층 성분이 매우 유사한 반면 주로 암모니아 성분으로 이루어진 목성과 토성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윈 박사는 "각 행성의 이같은 차이는 태양계 형성 초기의 역사와 관계가 깊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태양과의 거리로, 행성 형성의 과거를 보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왕성은 우리 태양계 행성 중 하나지만 정확한 대기의 성분도 모를만큼 연구할 만한 데이터가 별로 없다. 인류가 처음으로 천왕성의 '얼굴'을 본 것은 지난 1986년 1월 24일 ‘인류의 척후병’ 보이저 2호가 천왕성을 스쳐 지나가면서다. 단 5시간 반의 근접비행 동안 보이저 2호는 8만 1500km 거리에서 파랗게 빛나는 천왕성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내왔다. 태양을 공전하는데만 무려 84년이 걸리는 천왕성은 행성 내부의 열이 없어 −224.2 °C(단단한 표면이 없는 가스행성이기 때문에 상부 가스 기준)라는 극한의 환경을 갖고 있는 가장 ‘쿨’한 행성이다. 천왕성은 토성처럼 웅장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신비로운 고리를 무려 13개나 가지고 있으며 27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초기 태양계에 화성만한 행성 존재…충돌로 사라져

    [아하! 우주] 초기 태양계에 화성만한 행성 존재…충돌로 사라져

    지난 2008년 10월 지름 4.1m로 추정되는 작은 소행성 하나가 아프리카 수단 상공에 진입해 37㎞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다. 이 여파로 600여 개에 달하는 운석이 사막 곳곳에 떨어졌으나 다행히 사람이 살지않아 피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사막 곳곳에서 총 10.5kg에 달하는 운석을 수거해 분석했는데 흥미로운 사실이 확인됐다. 그 성분이 '유레일라이트'(ureilite)라는 매우 작은 다이아몬드 군(群)이 포함된 흔치 않은 조성을 가진 종류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구에 떨어지는 모든 운석에 1%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희소한데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대부분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석질운석이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연구팀은 수단에 떨어진 이 운석이 태양계 형성 초기 존재했던 화성만한 행성에서 나왔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운석이 오래 전 사라져 버린 행성의 부산물이라는 주장의 핵심은 유레일라이트에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지구 내부에서 고도의 압력과 온도에서, 혹은 운석 충돌로 인한 고열과 압력으로 생성될 수 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현미경 분석을 통해, 이 운석에 담긴 다이아몬드가 화성이나 수성 크기의 내부에서 20기가파스칼(GPa) 정도의 압력 속에서 생성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의 주장은 여기서부터 과거에 발표된 가설의 증명으로 이어진다. 많은 학자들은 초기 태양계가 수많은 천체들이 서로 충돌하는 격렬한 시기였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 천체 중 일부가 살아남아 현재의 수성과 금성, 지구, 화성과 같은 행성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종합하면 결과적으로 수단 사막에서 발견된 이 운석은 오래 전 사라진 행성에서 나온 잔해라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연구를 이끈 파랑 나비에이 박사는 "달과 화성의 운석들도 많지만 초기 태양계에 있었던 원시 행성의 존재는 모두 파괴되고 사라졌다"면서 "오래 전 태양계에 거대한 크기의 천체가 존재하다 사라졌다는 강력한 첫번째 증거"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눈 먼 코끼리, 태어나 처음 친구들에게 환영 받는 순간(영상)

    눈 먼 코끼리, 태어나 처음 친구들에게 환영 받는 순간(영상)

    실명한 코끼리가 구조돼 태어나 처음으로 새 동료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코를 맞대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3일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자연 공원(Elephant Nature Park)으로 오게된 코끼리 플로이 통이 새로운 무리와 합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앞을 볼 수 없는 통은 다른 코끼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위해 저음을 냈다. 그 소리에 주목한 코끼리들은 일제히 새로운 친구 통에게 향했고, 자신들만의 애정표현 수단인 코를 맞대며 환영인사를 나눴다. 사실 이들의 만남이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태국 코끼리 보호단체(Save Elephant Foundation)직원이 파타야에서 부아 깨오라는 코끼리를 구조하는 길에 관광객 이동수단으로 쓰이고 있던 통을 발견했다. 사연에 따르면, 30살 전후로 추정되는 통은 16년 동안 매일 안장을 진채 해가 질때까지 승객들을 태우고 다녔다. 양쪽 눈이 모두 안보였지만 코를 이용해 길을 찾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직원은 “통은 전에 서커스에서도 일했고, 수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통을 자유롭게 풀어주기 위해 주인과 협상을 벌였고, 이야기가 잘 돼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의 아픈 사정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가엾은 통, 사람들 때문에 대부분의 동물들이 고통받는다. 그동안 통의 인생이 얼마나 슬펐는지 생각하니 가슴아프다”라거나 “새로운 친구들이 그녀가 받지 못했던 사랑과 위안을 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LG하우시스, 화사하게… 트렌디하게… 집, 봄옷으로 갈아입다

    LG하우시스, 화사하게… 트렌디하게… 집, 봄옷으로 갈아입다

    포근한 봄기운이 코끝을 스민다.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기 좋은 시기다. 봄철을 맞아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더한 제품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그동안 새 단장을 미뤄왔다면 서울신문이 소개하는 업체들을 눈여겨보자. 천편일률적인 인테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을 센스 있게 꾸밀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LG하우시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강과 에너지 절약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안한다. ●베스띠·휘앙세 벽지… 집을 완벽한 휴식 공간으로 올해 LG하우시스는 ‘집’과 ‘휴식’을 주제로 실크벽지 ‘베스띠’와 합지벽지 ‘휘앙세’의 신규 컬렉션을 선보였다. 집(Home) 안에서의 휴가(Vacation)를 의미하는 ‘홈케이션’(HOMECATION)이 메인 테마로, 편안하게 공간을 즐기고 새로운 하루를 꿈꿀 수 있도록 다채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이 중에서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레트로 모던’(Retro Modern),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가든 네이처’(Garden Nature) 라인은 감각적인 공간을 만들어준다.다양한 직물 무지의 입체적인 질감이 돋보이는 이들 라인은 다채로운 명도·톤의 화이트·그레이, 톤 다운된 파스텔 등의 색상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베스띠는 트렌디한 컬러와 높은 품질로 LG하우시스의 벽지 컬렉션 중 가장 인기가 높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한아토피협회의 추천을 비롯해 환경부로부터 환경표지 및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휘앙세는 시공이 쉽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적합한 합지벽지다. 풍성한 솔리드 컬러가 장점이며, 패턴 입체감이 살아 있어 패브릭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최우수등급)을 받았다.●지아 자연애 바닥재… 독특한 디자인과 친환경성 ‘지아 자연애’ 바닥재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 유래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표면에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미끄러짐을 줄여준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만들어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 지아 자연애는 기존의 나무(木) 패턴 외에 대리석, 콘크리트, 직물 등 ‘논 우드’(Non-Wood)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대리석 느낌을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한 ‘마블 헤링본’(Marble Herringbone), 빗살무늬의 톱니자국이 인상적인 ‘쏘우 마크 우드’(Saw mark Wood), 천연 대리석 느낌의 ‘올오버 마블’(Allover Marble), 작은 조각의 나무와 세라믹이 어우러진 ‘세라믹 집성목’(Ceramic Wood) 등을 포함해 총 25종의 패턴·색상을 갖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와우! 과학] 美 ‘옐로스톤 슈퍼화산’ 아래 거대 마그마 분수있다

    [와우! 과학] 美 ‘옐로스톤 슈퍼화산’ 아래 거대 마그마 분수있다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미국 옐로스톤(옐로우스톤) 슈퍼화산 아래에 거대한 ‘마그마 분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8980㎢의 면적으로, 경기도 크기에 가까울 정도의 넓은 지역인 옐로스톤 국립공원 아래에는 남한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흐르고 있다. 텍사스대학의 피터 넬슨 박사 연구진은 옐로스톤의 지하에서 일명 ‘맨틀 플룸’(mantle plume)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맨틀 플룸은 맨틀과 핵의 경계인 3000㎞ 깊은 지하에서 뜨거운 맨틀이 상승해 지각 근처까지 올라오는 현상 또는 지각 근처까지 올라온 분수 형태의 원통형 마그마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지진파와 전자파를 분석해 맨틀 플룸의 아래쪽 부분(핵과 가까운 부분), 위쪽 부분(지표면과 가까워지는 부분)의 힘이 서로 다르고, 맨틀 부근의 온도가 1202~1562℃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맨틀 플룸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맨틀 플룸의 최대 직경이 약 3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일반적으로 지구 깊숙한 곳에서 맨틀 플룸이 형성되면, 뜨거운 맨틀을 따라 지각이 움직이고 이 과정에서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맨틀 플룸이 지표면으로 상승해 지각과 만나는 곳에서 화산이 분출한다. 연구진은 옐로스톤 슈퍼화산 아래 맨틀 플룸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저녁 발생한 대규모의 간헐천 분출을 예로 들었다. 간헐천은 화산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으로, 지하 깊은 곳의 용암 부근에서 상승한 뜨거운 물, 증기, 가스가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분출되는 지형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15일 분출한 간헐천이 세계 최대 규모였으며, 이것이 맨틀 플룸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근래 들어 옐로스톤 슈퍼화산에서 약한 지진이 잇따라 감지됐고, 전문가 사이에서는 예상보다 화산 폭발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월 한 달 동안 잦은 미진이 감지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강도의 지진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옐로스톤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 “다만 옐로스톤 화산 폭발이 인간의 삶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력한 지진 위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엘로스톤 슈퍼화산이 폭발할 경우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재가 대기로 퍼져나가, 분화 후 9만 명이 즉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미국 영토의 3분의 2가 초토화되며 엄청난 양의 화산재 구름이 전 지구를 덮어 지구의 평균 기온이 급속히 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옐로스톤 슈퍼화산 및 맨틀 플룸과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유력 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온라인판 19일자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형 행성 가득한 ‘트라피스트-1’…알고보니 워터월드

    [아하! 우주] 지구형 행성 가득한 ‘트라피스트-1’…알고보니 워터월드

    지구에서 물병자리 방향으로 약 39광년 거리에 있는 항성 ‘트라피스트-1’은 매우 작고 어두운 적색왜성이다. 그런데 이 작은 별이 7개나 되는 지구형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고 밝혀져 천문학계는 물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일부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와 밴더빌트대 공동 연구팀은 트라피스트-1이 거느린 행성들의 구성을 분석한 결과, 물이 엄청나게 많은 ‘워터 월드’이거나 얼음으로 된 ‘아이스 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물론 행성에 물이 있으면 생명체를 탐사하는 데 좋은 징후가 되지만, 물이 너무 많으면 반대로 생명체 구성에 꼭 필요한 화학물질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어 트라피스트-1 항성계에서는 외계생명체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트라피스트-1은 우리 태양보다 약 2000배 더 어두워 ‘골디락스’로 불리는 거주 가능 영역은 모항성에서 매우 가깝다. 심지어 모든 행성마저 태양계와 비교하면 모항성에 매우 가까운 것이다. 알파벳 ‘b’부터 ‘h’까지로 이뤄진 일곱 행성은 모두 태양에서 수성까지 거리보다 가깝지만, 온도는 그리 뜨겁지 않다. 그리고 이중 ‘e’, ‘f’, ‘g’로 불리는 세 행성이 ‘골디락스’ 안에 위치해 있다. 연구팀은 광물질 계산 소프트웨어 ‘엑소플렉스’로 이들 행성의 질량과 반지름 등 모든 정보를 사용해 물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곱 행성은 지구에 있는 모든 바다의 몇백 배에 달하는 물과 얼음 양을 갖고 있지만 질량에 비해 매우 적은 밀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 b와 c는 전체 질량의 약 10%가 물로 일곱 행성 중 물이 가장 적었지만, 상대적으로 바깥 쪽에 있는 행성 f와 g는 최소 50%가 물로 가득했다. 심지어 이들 행성은 우리 지구보다 1000배 이상 많은 물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애리조나주립대의 케이먼 언터본 박사는 “물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나쁠 수 있다”면서 “트라피스트-1 항성계는 흥미롭지만, 생명체를 위한 곳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플라스틱을 더 작게 분해…크릴새우 소화력, 인류 위협하나

    플라스틱을 더 작게 분해…크릴새우 소화력, 인류 위협하나

    인류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8일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먹이사슬 바닥에 있는 크릴새우는 미세플라스틱을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으로 분해하는 능력을 갖고있다. 지름 5㎜ 미만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1㎛ 미만의 나노플라스틱으로 배출해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크릴새우에서 배출된 잔류 물질이 기존 미세플라스틱보다 평균 78% 작아졌고 심지어 94% 작아진 것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호주 그리프스대학의 아만다 도슨 박사는 “세안제 등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마이크로비즈(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연구를 할 때 호주 남극연구소(AAD)에 있는 크릴 수조에서 오염 영향을 살피던 중 분해 능력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 “플라스틱 입자가 더 작게 배출돼 원래 크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생물들조차 이를 섭취할 수 있게 되므로, 독성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차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연구는 문제를 겉으로 드러낸 것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추가 연구를 거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날이 갈수록 더 널리 심각해지고 있다. 매년 800만 t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에 유입되면서 해양 생태계에는 몇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히고 있다. 사진=크릴새우(호주 남극연구소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부 머리’는 13세 안에?…학습 뉴런 생성, 일찍 멈춰 (네이처)

    ‘공부 머리’는 13세 안에?…학습 뉴런 생성, 일찍 멈춰 (네이처)

    우리의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만 13세쯤을 넘어서면 더는 뉴런(신경세포)을 생성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해마로 불리는 뇌 영역에서 화학적 신호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뉴런은 성인기가 넘어가더라도 다른 포유동물처럼 계속 생성된다는 견해가 널리 펴져 왔지만, 이번 발견은 이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다. 뉴런은 냄새나 소리 같은 외부 자극에 대한 정보를 중추 신경계를 통해 근육과 땀샘으로 적절히 전달해 동물이 주위 환경에 반응할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 나온 몇몇 연구에서는 매일 인간의 해마 영역에서 몇백 개의 뉴런이 생성된다고 제시해 왔기에 이런 신경 유전자의 발생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내면 노화와 관련한 뇌의 퇴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 샌프란시스코)의 아튜로 앨버레즈 뷰일라 신경외과 교수(박사)는 “성인과 아동 59명의 뇌 표본을 살펴보니 18세 이상 사람들의 해마에 젊은 뉴런의 존재나 새로운 뉴런이 되는 전구세포의 분열 현상 등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출생부터 만 1세 사이 아이들에게서 일부(some)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만 7세부터 13세 아이들에게서는 조금(a few)밖에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7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 논문에서 미국 UC 샌프란시스코와 UCLA, 그리고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중국 푸단대학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우리 연구는 사람의 해마는 태아의 뇌 발달기에 대부분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신경과학자 제이슨 스나이더 조교수(박사)는 연구 논평에서 “이번 결과에 놀랐다. 논란이 되는 발견이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yanle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모 따라 진흙 나뒹구는 새끼 코끼리

    보모 따라 진흙 나뒹구는 새끼 코끼리

    “저도 뒹굴래요.” 보모 코끼리를 따라 진흙에서 뒹구는 새끼 코끼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미소를 자아낸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장면은 코끼리 보호 단체에 몸담고 있는 스테프 스노돈이 태국 치앙마이주에 있는 코끼리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에서 촬영했다. 영상은 단체의 CEO인 던컨 맥네어가 페이스북에 지난 5일 공개했다. 그는 “보모 코끼리가 새끼 코끼리에게 어떻게 진흙에서 뒹구는지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라”는 설명도 곁들었다. 영상에는 보모 코끼리와 새끼 코끼리의 한가로운 일상이 담겼다. 보모 코끼리가 먼저 ‘진흙 목욕’을 하는 모습을 호기심 가득히 바라보던 새끼 코끼리는 보모 코끼리가 자리를 뜨자 기다렸다는 듯 진흙에서 나뒹굴기 시작한다. 어색한 자세로 진흙목욕을 하다가 유유히 사라지는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귀엽기 이를 데 없다. 사진·영상=Duncan McNair Stae/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색과 파란색 눈을 가진 신비스런 고양이

    금색과 파란색 눈을 가진 신비스런 고양이

    몸 전체가 눈부시게 하얀 털로 뒤덮혀 있다. 한 쪽 눈은 반짝이는 금색으로, 다른 한 쪽 눈은 파란색을 지니고 태어난 신비스러운 고양이 한 마리가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은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고양이 한 마리를 소개했다. 수 백년 전 태국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카오마네(Khao Manee)’ 또는 ‘다이아몬드 눈 고양이(Diamond Eye’s cat)‘로 여겨지는 리차드(Richard·7)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보는 것‘ 아니 ’보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비스러운 이 고양이는 위스콘신 매디슨에 살고 있는 제시카 호이트(Jessica Hoyt·28)에 의해 입양됐고 남편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비드 호이트(David Hoyt·28)를 공동 부모로 두는 행운을 얻었다. 리처드는 밝고 짧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눈은 용의 눈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한 쪽 발은 다른 발과 달리 발가락 한 개를 더 가지고 있다. 주인이자 엄마인 제시카는 “버려진 이 고양이를 한 보호단체로부터 입양했다. 입양 후 고양이가 자신에게 너무나 친밀한 애정을 표현했다”며 “아마도 그러한 ’적극적인 애정 공세‘가 이 고양이와 사랑에 빠진 이유”인 거 같다고 말했다.그녀는 이 고양이가 “한 개의 금빛 눈과 또 다른 한 개의 파란색 눈을 가진 것을 보고 정말 놀라웠다”며, 당시 수의사는 “리차드가 ’카오마네(Khao Manee)‘ 고양이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오래전부터 아시아 왕실들은 이 고양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늘 곁에 두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호이트 부부는 미신을 믿진 않지만 이 고양이가 그들에게 많은 사랑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무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리차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사람들이 언제나 이 신비스런 고양이의 안부를 묻고 보기를 원했기 때문에 제 여동생의 권유로 리차드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사진·영상=Nature World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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