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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호출기·팩스 등 번호 통합 「원넘버 서비스」

    ◎일 비즈니스맨들에 인기 “빅뱅”/5월 도쿄서 첫선… 석달새 가입자 5천명 육박/이동·출장중 언제 어디서든 자동으로 연결/한국통신·효성원넘버 등 국내서도 개발 서둘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화·무선호출·팩스 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원넘버서비스가 일본 비니지니스맨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말 도쿄지역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일본 원넘버서비스는 불과 2주일만에 3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뒤 매달 6백∼7백명이 신규로 가입,지난 8월말 현재 전체가입자가 5천명에 육박했다. 서비스주체인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앞으로 원넘버서비스를 도쿄지역에서 점차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5년뒤에는 가입자가 최소한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일본 통신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는 집전화·사무실전화·차량전화·휴대전화·무선호출·팩스등 각종 단말기의 번호를 통합해 하나의 번호로 모든 통신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첨단 통신.가입자가 어떤 장소에 있거나 어떤 전화를 사용하더라도 이에 구애받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가입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서비스다.따라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이동이나 전근,출장,이사때도 자동으로 전화나 팩스가 연결된다. 이같은 서비스의 특성상 원넘버서비스는 특히 이동이 많은 소규모 자영업자나 세일즈맨,서비스맨,건설업자,젊은 기업가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가 최근 원넘버서비스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법인기업체와 자영업자가 이용자의 절반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중에 거래처로 부터 끊임없이 전화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원넘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경우 원넘버서비스가 이뤄지는 과정을 보면 통신망과 각종 단말기를 연결하는 접속장치 원넘버센터를 설치한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가입자에게 개인번호를 부여하고 가입자는 전화나 팩스 등의 단말기를 센터에 연결하게 된다.즉 가입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유선전화·무선전화·팩스등 각종 통신기기 번호를 원넘버센터에 등록하면 이 센터는 8자리수의 원넘버를 가입자에게 부여한다.전화나 팩스를 거는 발신자는 이중 가입자의 번호 하나만 다이얼링해도 원넘버센터의 번호교환 기능이 작동,가입자 번호에 곧바로 연결된다.따라서 발신자는 수신자의 유선·무선전화·팩스번호 등을 일일이 알고 있지 않아도 8자리수로 된 원넘버만 기억하고 있으면 각종 통신기기로 통신을 할 수 있다.원넘버서비스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이동이나 출장중일 때 받기 편리한 전화기로 착신전환을 해두면 자신에게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일본 원넘버서비스 사용료는 가입비 8만원에 월 기본 이용료는 4만원 정도. 일본 원넘버주식회사 관계자는 『원넘버서비스가 하나의 번호로 각종 통신단말기를 연결해 주는 편리함과 효용성 때문에 법인·자영사업자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라며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이나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새 통신이 출현할 경우 일반인들 사이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설립된 자본금 37억원 규모의 일본 원넘버주식회사는 일본전기통신(NTT) 계열회사가 51%,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가 19%,프랑스텔레콤 7%,한국통신 3%,한국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 각각 2%,효성텔레콤이 1%를 투자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한국통신과 효성원넘버 등 2∼3개 회사가 원넘버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지난 7월 미국 악세스라인 테크놀러지사·일본 NTT등이 참여하는 다국적기업을 설립한 효성원넘버는 오는 12월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통신의 경우 내년 7월 상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능망을 활용한 독자적인 전국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 인터넷에 생음악 제공/일 NTT 등 12개사 설립

    ◎월 1,500엔… 음질 CD급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NTT와 기타 11개 회사가 인터넷상에서 디지털 생음악 리코딩을 제공하는 회사를 10일 설립했다. 「music·co·jp·Inc·」로 명명된 이 회사는 또 전세계 아티스트들에 대한 최신정보를 비롯,음악제작회사들과 생음악 콘서트 하우스,기타 음악관련 기업들에 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가입은 새 회사의 홈페이지에 접근해 신청할 수 있다.이용자들은 매월 1천5백엔 정도만 내면 재즈 및 기타 장르의 디지털 녹음음악을 원하는 만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음질은 콤팩트 디스크와 맞먹는다고 덧붙였다.
  • 미 헤서웨이 보험사 주식/1주 2천5백만원 “최고”

    ◎한국이통 51만원 15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미국 뉴욕증권시장의 벅셔 헤서웨이라는 보험사 주식이다.주가는 액면가 5달러의 무려 6천배를 넘는 3만1천2백달러(한화 약 2천5백만원)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증권거래소가 9일 미국 뉴욕·나스닥,일본 도쿄,프랑스 파리,영국 런던,홍콩 등 세계 주요 6개 증시의 지난 8월말 현재 주가상위 5개사씩을 비교조사한 결과 나타났다.벅셔 헤서웨이의 주된 영업은 손해보험 등 비은행 금융분야인데 코카콜라·질레트 등의 주식투자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으면서 주식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번째로 비싼 주식은 도쿄증시의 일본전신전화(NTT)데이터통신으로 3백33만엔(한화 약2천5백만원)이다.액면가(5만엔)의 66배를 웃돈다.모회사인 일본전신전화(NTT)도 77만1천엔(한화 약 5백79만원)으로 도쿄 증시5위에 올라있다.세계에서 세번째로 비싼 주식은 도쿄증시에 상장돼 있는 일본텔레콤으로 2백80만엔(한화 약 2천1백만원)이다. 우리나라 한국이동통신의 주가는 현재 51만원으로 비교대상이 된 25개 중 15번째로 비싼 주식으로 분석됐다.
  • 일 NTT 해외진출 추진/대외투자 규제 철폐 건의

    【도쿄 UPI 연합】 일본전신전화(NTT)는 세계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NTT 대변인이 1일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전송 서비스 수요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정부가 현재 NTT의 외국 진출을 제한시키고 있지만 외국통신사들과의 제휴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초당 2메가비트 자료/무선으로 한번에 전송

    ◎일 NTT사/디지털기술 개발 일본의 NTT이동통신망사(NTT도코모)는 하나의 단말기로 세계 어느곳으로도 초당 2메가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새 이동통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한 여러차례의 실험에서 에너지절감 디지털 프로세서를 이용,그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NTT도코모는 미래 대중 지상이동통신망(FPLMTS)을 표준화해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하려는 국제통신연맹(ITU)이 이 기술을 채택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코모는 통신방식의 세계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과 유럽및 미국 등의 통신회사들과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현체제 아래서는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에 한계가 있어 차세대엔 2기가헤르츠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 전화·휴대폰·무선호출 번호 하나로 통합

    ◎「원넘버서비스」 연말부터 제공/가입자 미리 지정한 단말기로 자동 연결/이사 등 전화번호 바뀌어도 연락 가능해/나래이통 등 3개업체서 시스템설치 서둘러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통신수단이 속속 출현하면서 전화·팩스·휴대폰·무선호출등 서너개의 통신관련 번호를 갖고 다니는 것이 흔해졌다.더구나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과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이 나오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판이다.이처럼 통신수단이 다양해져도 회사나 거래처,외출지 등으로 이동이 잦은 사람들과는 어디로 전화를 해야 제때 연결이 될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올 연말이면 모든 통신번호를 하나로 통합,어디든지 연결해주는 이른바 「원넘버서비스」가 도입돼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한 사람이 여러개의 통신번호를 가질 필요 없이 대표적인 통신번호 하나만 명함에 새겨 넣고 다니면 가입자가 전화를 받지 못하는 장소에 있더라도 메시지가 음성사서함·무선호출·휴대전화 등을 통해 자동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연락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원넘버서비스는 이처럼 일반전화·팩스·휴대폰·무선호출·PCS·무선데이터·PDA등 각종 통신단말기의 번호를 통합,하나의 번호로 가입자가 있는 곳에 상관없이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새로운 통신서비스다.이 서비스는 가입자에게 새롭게 부여된 하나의 번호로 다이얼링을 하면 공중망(PSTN)을 통해 원넘버센터로 접속되고 이 곳에서는 가입자가 미리 지정해 둔 단말기로 번호를 변환·접속해주게 된다.따라서 소규모 사업자나 대외업무가 많은 회사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동·전근·출장·이사등으로 인해 전화번호가 바뀌어도 다른 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없다.또한 음성사서함·팩스·주간 스케줄고지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방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원넘버번호를 갖고 있으면 상대방이 다이얼링 할 경우 음성안내에서 『1번은 일반전화,2번은 이동전화,3번은 무선호출입니다.원하는 버튼을 누르십시오』등과 같은 메시지가 나오고 이에따라 번호를 누를 경우 원하는 단말기로 통화가 이뤄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나래이동통신·효성텔레콤·한국이동통신 등 3개 업체가 오는 12월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시스템설치 및 망구성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월 일본 전신전화(NTT)와 원넘버서비스 공동개발계약을 맺은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 음성사서함 가입자를 1차 서비스 대상으로 정하고 015무선호출사업자와 공동으로 서비스망을 구축키로 했다.나래이동통신은 국산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정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말쯤 시험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효성텔레콤은 지난 4월 원넘버서비스 사업허가를 받고 효성원넘버서비스(주)를 설립한데 이어 국제 원넘버서비스와 국내 통신망의 연동을 위해 NTT등의 지분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지난 5월에는 미국 엑세스라인 테크놀로지사와 기술 및 장비도입 계약을 맺었다.효성텔레콤은 오는 12월부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오는 98년 5대 광역시,2000년에는 시·군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도 대덕연구단지에 응용서비스그룹을 두고 원넘버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벌이고 있다.또 2002년 월드컵 때 국제적인 원넘버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서울 본사에서도 번호.접속방법,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등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의 초기 이용료는 월 1만∼2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업체들은 원넘버서비스 가입자 규모를 97년 19만명,98년 35만명,2000년에는 8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넘버서비스는 현재 미국·캐나다·영국·스웨덴·노르웨이·스페인·네덜란드·일본등 8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상용화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지난 5월 서비스 개시 2주일 만에 3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박건승 기자〉
  • 한전·삼성전자·포철·이통·대우중/올 세계 신흥 100대 기업에

    ◎비즈니스위크 선정/1천대 기업에 미 422개사 뽑혀 “으뜸”/GE,NTT 등 제치고 9년만에 1위 탈환 미국의 기업이 세계 1천대 기업중 가장 많은 4백22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96년 세계 1천대 기업」에 미국 기업 다음으로 일본 기업이 2백27개,영국 기업 97개,프랑스 기업 43개가 각각 포함돼 있다.이밖에 독일 기업(35개),캐나다(25개),스웨덴(19개),스위스·네덜란드(각각 18개),이탈리아·홍콩 (각각 17개),호주(16개),싱가포르(13개),스페인(12개) 등의 순이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제네바 소재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에 의뢰,21개국 2천7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가치(주식의 수익력 평가기준)를 기준으로 한 세계 1천대 기업을 뽑아 8일자 최신호에 특집으로 게재했다. 미국의 1천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코카콜라·엑슨·미국 전신전화(AT&T)·필립 모리스·메르크·마이크로소프트·인텔사 등이다. 비즈니스 위크는 미국의 기업 수가 지난해 3백96개에서 4백22개로 크게늘어난 것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가치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들 미국 기업의 시장가치는 세계 1천대 기업의 총 시장가치 11조2천억달러의 46%인 5조1천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GE사는 5월말 현재 시장가치가 1천3백73억4천만달러로 세계 1천대 기업중 지난해 1위였다가 올해 3위로 떨어진 일본전신전화(NTT·1천1백57억달러)를 제치고 9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또 「신흥 1백대 기업」에 한국전력·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이동통신·대우중공업 등 한국의 5개기업을 선정했다. 한전은 올해 신흥 1백대 기업중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으며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76위에서 41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7위에서 13위로,포철은 19위에서 31위로,대우중공업은 38위에서 76위로 각각 밀려났다. 이 잡지는 지난 88년부터 세계 1천대 기업 등을 매년 선정,발표하고 있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국내 해커 「일 외무성」 침투/21세 고졸생

    ◎“독도는 우리딸” 입력하려다 포기/미·일 92개전산망 드나들어 국내 해커가 일본 외무성의 주 전산망에 몰래 들어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문구를 입력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담한 「범행」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21살의 자동차 정비공인 김모군.일본의 망언에 분노한 김군은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는 일본 당국에 해킹을 통해 「일침」을 주기로 작정했다. 김군은 지난 달 1일 3·1절을 맞아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인터넷을 이용해 미국의 모대학 전산망과 일본 전신전화사(NTT)의 하부시스템을 차례로 거쳐 외무성 시스템에 접속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외무성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귀를 넣으면 자칫 외교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걱정이 들어 포기했다. 고교를 졸업한 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김군은 수입의 대부분을 컴퓨터 기자재를 사는데 쓸 정도의 컴퓨터광이다.경찰도 해킹 실력만큼은 국내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김군은 일본 외무성 말고도 교토대학 등 일본의전산시스템 5곳에 들어가 마음대로 자료를 열람했다.미국 전산망 27곳,영국과 캐나다 전산망 한 곳을 훑기도 했다.국내에서도 서울대 뉴미디어연구소와 모 그룹 기계연구소의 자료 및 비밀번호 파일을 빼돌리는 등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92곳의 전산망을 휘젓고 다녔다.〈박용현 기자〉
  •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회의 서울서/4∼8일 21개국서 450명 참석

    초고속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국제 멀티미디어서비스의 표준화작업을 위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통신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미국·일본·영국 등 21개국 통신사업자 및 관련단체 관계자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멀티미디어서비스에 관한 국제민간표준화기구인 DAVIC 제1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DAVIC은 초고속통신망이나 디지털위성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전세계 통신시스템 및 구성요소에 상호 적용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응용서비스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정키 위해 지난 94년 설립된 민간표준화기구다. 현재 미국 AT&T,일본전신전화(NTT),국제전신전화(KDD),영국의 BT사 등 전세계 21개국 2백2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번 12차 서울회의는 네트워크기술위원회 등 7개 기술위원회로 운영되며 오디오·비디오 등 멀티미디어서비스의 상호 운용에 필요한 분야에 대해 각국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표준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회의를 통해 멀티미디어관련 국제표준화 동향을 파악해 초고속 핵심장치 및 멀티미디어서비스 개발시 국제표준을 앞서 적용하는 한편 다른 사업자와 제조업체등에도 이를 적용토록 유도,멀티미디어 관련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 플림스 국내 기술개발 본격화

    ◎국책과제 선정따라 데이콤·효성 등 잇따라 참여/저궤도위성 활용한 3세대 이통… 수년뒤 실용화/육·해·공­국내외 구애 안받고 음성·동화상 서비스 2천년대 무선통신의 총아로 급부상하고 있는 플림스(FPLMTS·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가 지난 14일 플림스 기술개발을 국책과제로 정해 오는 6월중 업계 공동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데이콤·효성그룹 등 통신관련 업체들이 발빠르게 관련기술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나섰다.또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 등도 업계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플림스기술 개발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플림스 기초기술 개발을 위해 우선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올안에 전자통신연구소에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플림스기술 개발을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같은 방침이 확정된 직후인 지난 20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98년까지 3년동안 3백90여명의 인력과 4백50억원의 자금을 투입,독자적인 국산플림스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데이콤은 이를 위해 올해 45억원을 들여 광대역 개인휴대통신 등 플림스 기반기술을 개발한 뒤 내년까지 플림스 표준화작업과 시스템개발 등을 끝내기로 했다. 이밖에 효성그룹도 최근들어 그룹 직속의 전자통신연구소를 출범시키고 일본 전신전화(NTT)와 공동으로 플림스 기술개발에 착수,다른 업체들에 비해 빠른 행보를 나타냈다. 국내 통신업체들이 이처럼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플림스란 사용자가 단말기 하나로 전세계 어느지역에서나 음성·데이터·영상 등의 종합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차세대 멀티미디어시스템.지상의 각종 이동전화망과 「이리듐」「글로벌스타」등으로 대표되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결합시킨 것이다. 플림스는 지구상공에 무수히 깔릴 저궤도위성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육상·해상·공중의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교외,실내,실외,국내·국외 등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또한 개인 단말기 하나로 음성통화뿐 아니라 동화상·그래픽 등의 다양한 고속 무선통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무선통신의 종착역」으로까지 불린다.플림스는 이러한 점에서 무선통신기술의 발전 단계상 아날로그이동통신·개인휴대통신(PCS)에 이어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분류되고 있다. 플림스는 현행 이동전화서비스가 음성통화기능만 갖는데다 다른 망과의 연동이 불가능하며 전세계적인 통합성이 없다는 데서 출발했다.따라서 플림스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각종 유선망과 이동통신망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돼 전세계적인 통신망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지난 92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플림스용 주파수로 2천MHz대역에서 2백30MHz를 분배한 이후 플림스에 대한 기술개발과 표준화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통신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술개발 추세와 저궤도위성사업이 상용화되는 시기를 감안할 때 플림스는 오는 2천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일에 디지털 이동전화 “열풍”

    ◎5개월새 45만명 가입… 10월말 24만명 신청/95g 초경량·이용료 싸 회사원·주부에 인기 일본 이동통신시장은 요즘 디지털이동전화(PHS)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7월1일 도쿄와 홋카이도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PHS가 불과 5개월만에 가입자 45만명을 확보하는등 매우 빠른 속도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0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24만6천여명이 신규로 가입,9월까지 3개월간의 가입자 14만1천명보다 75%가량 늘어난 엄청난 폭발력을 보였다. PHS는 가정용 무선전화를 옥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발전시킨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로 이용료와 단말기가 매우 싸면서도 통화품질이 아날로그방식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PHS의 월 사용료는 2천7백엔으로 일반전화의 1천7백50엔보다 조금 비싸지만 셀룰러폰의 6천8백엔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다.서비스이용요금도 한 통화에 40엔으로 셀룰러폰(1백50엔)의 4분의1,공중전화(30엔)와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또 무게가 95g밖에되지 않으면서도 최대 4백시간의 대기량을 자랑하는 단말기도 PHS의 주가를 높이는 요인이다.고속으로 주행중일때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빼면 이동전화로서는 전혀 손색이 없어 셀룰러폰구입이 힘든 봉급생활자나 가정주부들 사이에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PHS사업을 이끌고 있는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는 이처럼 초기 내수시장 공략에 성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한국·중국·싱가포르등 동남아국가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물론 여기에는 일본이 차세대 개인휴대통신시장에서 자국의 PHS를 세계표준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이 작용하고 있다. 현재 홍콩·싱가포르·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중국등이 이미 PHS도입을 결정했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또 지난달 호주가 PHS를 자국 표준의 하나로 채택함으로써 PHS열기가 동남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국내에서는 효성그룹이 지난 8월 NTT와 기술제휴를 맺고 PHS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효성그룹은 정부의 사업허가가나는대로 서울지역에 2만∼3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PHS가 당장 국내에 들어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정보통신부가 개인휴대통신의 접속방식을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못박아 두고 있는 반면 PHS는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95g 초경량 휴대전화 일서 각광

    ◎NTT사,TDMA 전송방식 PHS 개발/가격 38만원… 통화료 기존의 25%/지하철 역내서도 잡음·단절없어 일본 NTT(일본전신전화회사)가 최근 기술 개발한 「환상의 개인휴대용 통신」PHS가 전화가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PHS시스템은 유선전화와 무선전화의 장점만을 따 새롭게 개발한 개인휴대통신 시스템으로 가입자가 싼값에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이점이 된다.1인당 가입비와 전화기 구입가격이 총 38만원(약5만엔)정도에 불과하고 통화료도 일반 휴대폰의 25% 수준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무선전화가 통화중 끊어지거나 잡음이 많은데 비해 PHS는 초당 3만2천비트(32kbps)로 송신되기 때문에 음질이 깨끗하고 미니 안테나로 조립된 기지국 설치가 간편해 지하철역구내나 백화점 등에서도 끊어짐없이 통화할 수 있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수 있다. 게다가 가정용 일반전화로 사용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4백시간동안 가동되며 5시간동안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또 핸드폰의 무게가 고작 95g에 불과해 삐삐보다 오히려 가벼울 정도.이 PHS의 전송방식은 시분할다중접속(TDMA)에 의한 디지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PHS는 기술적 측면에서 오는 2천년대로 화상통신도 가능한 휴대전화인 FPLMTS의 전초기술로 이용될 전망이다. NTT 국제부장 아사다 가즈오(천전화남)씨는 앞으로 PHS 시장을 국제적으로 넓히기 위해 우정성 전기통신국내에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추진실을 설치하고 통신업계 관계자들을 동원,각국 실정에 맞는 PHS의 시스템 설계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PHS가 택하고 있는 TDMA는 코드분할다중 접속방식(CDMA)에 비해 통신 수용량과 보안성문제 등에서 성능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CDMA가 일반화될 경우 낡은 기술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 일,최고속 데이터 송신 성공

    ◎50쪽 신문지 100년 분량 1초에 100㎞ 보내 【도쿄 교도 연합】 일본전신전화(NTT)는 광섬유망을 통한 세계 최고속 데이터송신 실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NTT는 이 실험에서 50쪽 짜리 신문 1백년 발행분량인 4백기가비트의 정보량을 1초에 1백㎞ 거리에 송신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송신속도의 종전 세계기록은 초당 2·5기가비트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1기가비트는 10억비트이며 8비트의 정보량이 컴퓨터에서 문자를 숫자로 표시하는 영숫자 하나에 해당한다. NTT는 이실험으로 초당 1테라비트(1조비트)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실현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1테라비트의 속도는 앞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미,유럽통신시장 “무차별 공세”

    ◎독·불에 「시장개방 시간표」 제시하며 “협박”/98년 완전개방 앞서 이익 미리 챙기기 전략 미국이 유럽의 장거리통신 시장진출을 위해 대공세를 준비중이다. 미국은 최근 폐쇄적인 독일과 프랑스 시장개방을 위해 「개방시간표」까지 내놓으며 두나라를 다그치고 있다.오는 98년으로 잡혀있는 유럽시장 개방에 앞서 상륙 교두보를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시장개방에 관한한 「협박」도 서슴지 않는 미국은 독일과 프랑스에 대해서도 으름장을 놓기는 마찬가지다.개방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두나라가 자국의 스프린트사와 추진중인 다국적 제휴를 승인하지 않겠다며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강공은 유럽업체들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기술력과 자본력을 겸비한 AT&T,MCI등 자국업체는 정부 독점기업인 프랑스 텔레콤과 도이체 텔레콤을 여지없이 격파할 것으로 믿고 있다.두업체가 42억달러를 들여 스프린트의 지분을 20% 매입,3개업체가 참여하는 「피닉스」라는 다국적 기업을 출범시키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컨대 유럽기업들은 덩치는 크지만 매우 허약한 어린이와 같다는 지적이다.프랑스 텔레콤과 도이체 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백50억달러와 4백억달러로 미 AT&T(4백90억달러)와 일본 NTT(7백억달러) 다음가는 큰 규모이지만 내실은 대단히 빈약한 형편이다. 유럽업체들의 우려는 파상적 상륙공세를 펴고 있는 외국업체들의 다양한 통신서비스와 겨룰만한 「무기」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증폭된다.외국업체들의 진출과 함께 등장할 국내 경쟁업체들이 내놓을 각종 편리한 음성·정보 통신서비스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과도 같다.유럽이 98년까지 통신시장 개방 원칙을 정해놓고도 외국과의 제휴를 모색하면서 개방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럽기업들이 미국의 무차별 공세에 대비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독일과 프랑스가 「아틀라스」라는 이름으로 제휴,다른 외국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영국은 자국의 브리티시 텔레콤과 MCI의 제휴를 허용하는 한편 나이넥스 등 지역 전화회사나 콤캐스트등유선방송 회사를 장거리통신 부문에 끌어들여 통신서비스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술확보와 함께 다른 외국기업의 국내시장 참여배제를 목적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스프린트와 추진중인 제휴는 미국의 변덕 때문에 시간과 자본낭비로 판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무엇보다 두나라 장거리 통신업체를 괴롭히는 것은 장거리 통신이 정부의 수입원인데다 실업을 우려한 강력한 노조의 입김탓으로 독점체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 세계 1백대기업 미 44개사 “랭크”/주식가치 평가

    ◎일 27사·유럽 25사 포함/일 NTT 1위·한국전력 79위 【뉴욕=이건영 특파원】 주식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한 올해의 세계 1백대 기업에 미국기업이 44개사가 포함돼 지난해의 39개사보다 5개사가 늘어났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발표한 세계 1백대 기업가운데 1위는 일본전신전화(NTT)가 차지했지만 순위안에 들어간 일본기업은 지난해 37개사에서 올해는 27개사로 10개사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전력이 79위(주가총액 2백20억달러)에 랭크됐다. 일본의 대다수 기업들은 랭킹이 후퇴해 도요타자동차는 4위에서 7위로,미쓰비시은행이 5위에서 10위로 각각 밀려났고 다이이치강교은행은 6계단이나 내려온 18위에 머물렀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주식시장이 활황세인 반면 일본 주식시장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럽지역 기업은 지난해의 4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급증한 가운데 로열 더치 쉘이 2위를 차지했고 제약회사인 로슈는 8계단을 뛰어올라 11위에 랭크됐다. 그러나정보통신관련 기업의 부상은 더욱 괄목할 만한 것으로 인텔은 55위에서 19위로 약진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종전의 43위에서 20위로 23계단을 뛰어올랐으며 휼렛 패커드도 81위에서 30위로 다가섰다.
  • 개인 휴대통신/주파수 확보경쟁 치열

    ◎정부,연내 3개 신규사업자 선정… 배정 방침/“공공자원 독점” 이통 등 기존업체 반발/새 주파수 조기개발 않으면 불씨 남아 오는 2005년 시장규모가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휴대통신(PCS)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PCS사업을 준비중인 통신업체간에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지난달 11일 통신시장구조 개편 시안이 발표된 뒤 통신업체간에 주파수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는 것은 30MHz로 한정돼 있는 PCS주파수를 충분히 할당받지 못할 경우 사업허가를 받더라도 사업을 제대로 벌일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PCS주파수 전쟁은 크게 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 등 기존 이동통신업체와 신규 진출을 준비중인 통신업체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정부는 올안에 3개 PCS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이미 1개업체는 이미 한국통신으로 낙점했다.또 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 등 기존의 2개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도 PCS사업의 기득권을 인정한다는 방침이어서 PCS사업체는 모두 5곳이 되는 셈이다. PCS사업자간 주파수 전쟁이기존의 이동통신업체와 한국통신 등 신규진출을 노리는 비이동통신사업자간의 대결양상이 된 것은 정통부가 PCS용으로 설정된 30㎒의 주파수를 모두 신규 3개업체에만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정통부는 주파수가 한정돼 있다는 점을 들어 신규사업자 3개업체에 주파수 10㎒씩을 나눠 주고 기존의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추후에 주파수를 배당한다는 잠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대해 신규 PCS사업자중 선발주자인 한국통신은 정통부의 잠정안을 반색했다.즉 신규사업자를 3개 선정할 경우 각 업체가 30㎒를 3등분,10㎒씩 나눠 가져야 한다는 방안을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80년대 말부터 PCS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등 기존 이동통신업체는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자격을 갖춘 업체에는 당연히 주파수가 할당돼야 한다』며 기존 이동사업자에 대한 주파수 할당 제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즉각 반발했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은 공공자원인 주파수를 몇몇 업체가 독식하겠다는 발상은 공익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며 가용 주파수가 한정돼 있다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만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사업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기술 개발시의 주파수대역과 실제 서비스제공시 할당된 주파수대역이 다르게 되면 그동안의 기술개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자원이 낭비된다』고 전제,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신규사업자와 동등하게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통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존의 이동통신업체에 사실상의 PCS사업권을 인정해 놓고 무턱대고 주파수배정을 미루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시인하며 빠른 시일안에 투명한 주파수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결국 PCS사업을 둘러싼 주파수논쟁은 새로운 대역의 주파수 개발 등에 대한 명확한 정책 결정이 없이는 신규사업자가 선정된 뒤에도 계속 불씨로 남을 전망이다. ◎차세대 휴대통신 첨병/CDMA/산·학·연 1천여항목 실험결과 성공률 98%/내년 실제서비스 대비 시범기지국 16곳 운영 오는 98년으로 예정된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를 앞두고 통신업계에 사상 최대의 기술표준 논쟁이 일고 있다. 이 논쟁의 초점은 PCS기술 표준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TDMA(시분할다중접속)중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지와 함께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CDMA를 택할 경우 과연 98년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CDMA시스템은 지난 89년 1월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기술개발을 주관하면서 개발의 막이 올랐다. 정부가 세계 어느나라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CDMA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한 것은 차세대 디지털이동전화기술이 궁극적으로 CDMA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92년 들어 ETRI는 시스템분야는 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 3개사,단말기는 이들 3개사를 비롯한 맥슨전자 등 4개사와 공동 개발계약을 맺었다. 이들 개발업체는 이로부터 2년여간의 연구끝에 94년 12월 한국이동통신교환실에 CDMA시제품을 설치하고 시험통화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한국이동통신은 내년 1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16개의 기지국을 설치해 운용시험을 진행중이다. 산·학·정부가 지난 6년동안 5천여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CDMA시스템은 지난 7월까지 1천여 항목에 걸친 시험에서 통화성공률이 합격 기준치인 95%를 웃도는 98%를 기록했다. 그러나 CDMA는 아직 세계 어느 나라도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인 만큼 오는 98년 전면적인 서비스가 제공될때까지 우리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TDMA는 이미 유럽등 선진국에서 상용화돼 검증을 마친 기술방식으로 향후 수년간 CDMA와 함께 세계시장을 분할할 것으로 예측돼 국내 기술표준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기고 ◎「PCS 기술표준」 조기 채택을/산업발전·국제 경쟁력에 중요 변수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제3차 통신사업 구조조정 문제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라고 불리는 PCS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를 희망,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PCS의 기술표준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여러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PCS의 표준화 정책은 무선통신분야 국내 산업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대외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PCS 표준화 문제는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단일표준이냐,다수 표준이냐의 표준의 수에 관한 것이고 또 하나는 어떤 기술방식을 표준으로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유럽과 일본은 단일표준화를 선택했다.이는 지역간,또는 시스템간 호환성확보라는 장점을 취한 것이라 할수 있다.반면 미국은 6개의 다수표준을 채택해 사업자들로 하여금 고민을 하도록 만들었다.그러나 미국의 PCS 사업자들도 시스템간 호환성확보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과 PCS시스템의 표준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우리에게 단일표준의 필요성을 명확히 제시해 준다.국내에서도 복수표준을 허용하자는 주장이 일부 있으나 이는 좁은 국토에서 기술개발력의 분산과 호환성 제한,비용상승만초래할 뿐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PCS 기술표준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할 것인가.PCS기술은 크게 TDMA(시분할 다중화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화방식)가 있다.유럽과 일본은 이미 기술이 확립된 TDMA를 선택했고 미국에서는 최근 자체 개발한 CDMA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CDMA는 최신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는 안돼 있지만 용량이나 기능면에서 TDMA보다 다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CDMA는 또 국제통신연맹(ITU)에서 개발중인 제3세대 이동통신에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디지털 이동전화에 CDMA를 표준으로 채택,기술개발을 완료했기때문에 PCS 장비개발이나 상용화 일정에서 유리한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당분간은 두방식의 세계시장 분할이 예상되므로 국내 표준도 기술적 측면과 함께 사업적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일 PHS 방식으로 세계 선점/업자·국민 공익 우선… 국제보급 나서 일본은 독자적인 개인휴대통신 시스템인 PHS를 개발,올해 7월부터 도쿄와 홋카이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PHS는 요금이 비싼 휴대전화와 1백m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통화할 수 없는 코드리스 전화기의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개발된 것으로 옥내에 있는 코드리스 전화기를 그대로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방식의 차세대 휴대전화 시스템이다. 일본은 이미 일본만의 독특한 표준인 NTT방식의 아날로그및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을 개발,서비스해 왔으며 개인 휴대통신에서도 일본만의 독자적 방식인 PHS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중요한 한개의 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일본은 독자적 방식의 개인휴대통신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외국으로부터 자국 시장을 보호하는 한편 단일표준 결정에 의해 국내 기술개발 노력을 한곳에 집중시키고 사업자간 기지국의 공동 이용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저렴한 양질의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었다. PHS의 도입을 위해 일본우정성은 1990년 전기통신심의회와 민간표준기관인 전파시스템개발센터에 기술적 조건의 검토를 의뢰했다.이에따라 기술규격 표준화와 실용화실험이수행됐고 정부의 사업화방침이 발표돼 경쟁적 기술개발과 서비스경쟁이 이루어졌다. 우정성은 올해 1월 1차로 21개사에 대해 PHS 사업면허를 부여했고 앞으로 총 28개 사업자에게 이를 부여할 계획이다.PHS요금은 휴대전화의 3분의 1수준,단말기 가격도 디지털 이동전화의 2분의 1수준으로 책정돼 보다 많은 국민이 이동통신의 혜택을 누릴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제 일본의 관심은 PHS를 국제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데 모아지고 있다.이를 위해 일본은 우선 아시아지역에 집중적인 보급활동을 전개,이미 홍콩이 이를 도입하기로 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등도 이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이것이 실현되면 국제통신시장에서 일본의 고립 탈피는 물론 세계표준 제정시 일본의 발언권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일 국내 전화시장 독점/NTT 분할운영 권고/규제완화위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정부개혁위원회 산하 규제완화분과위원회는 일본 국내 전화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전신전화(NTT)를 98∼99년에 장거리 전신전화회사와 동부,중부,서부,규슈 등 4개의 지역전신전화회사로 분리,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 미­일/핸디폰시장 또 마찰/오늘 통신장비구매 실무회담

    ◎쌍무협상 앞드고 추가개방 논란 【도쿄 교도 연합】 미국과 일본간에 「개인핸드폰시스템(PHS)」시장문제에 관한 쌍무회담 날짜가 다가오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간의 이견이 확대되고 있다. 양측은 13일 도쿄에서 일본정부의 통신장비구매에 관한 실무차원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오는 21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전신전화사(NTT)의 구매문제에 관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측은 일본측에 대해 미국산 통신장비 구입문제에 관해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핸드폰시장의 추가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장비구매협정이 지난 4월에 합의됐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핸드폰외에도 오는 25일 도쿄에서 의료장비의 정부구매문제와 일본건설시장의 개방문제에 관한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 4년간 3만 감축 경영합리화 추진/일 NTT사

    【도쿄 연합】 일본전신전화(NTT)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오는 99년까지 직원 3만명을 추가 감축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9일 보도했다. NTT는 이와관련,조기퇴직제도의 확충,계약사원제도 도입,영업망 직원 감축 등을 통해 내년부터 4년간에 걸쳐 현재 20만명인 전체 직원수를 17만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NTT는 앞서 93∼96년 기간에 3만명을 감축키로 한 바 있다.
  • 일,NTT 분할 검토

    【도쿄 AFP 연합】 미국의 통신회사인 AT&T의 분할은 미국의 통신시장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했으며 일본전신전화회사(NTT)도 이같은 체제로의 전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의 우정성이 최근 연간백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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