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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최측근, 이번 주 워싱턴행… 개전 후 러시아 고위급 첫 방미

    푸틴 최측근, 이번 주 워싱턴행… 개전 후 러시아 고위급 첫 방미

    러시아 고위 관리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러시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는 이번 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만날 예정이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고위 관리가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NN은 드미트리예프와 위트코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드미트리예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러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으며 러시아에 수감 중이던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 석방에 관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전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희토류는 중요한 협력 분야”라며 “(미국과) 러시아 내 다양한 희토류 개발과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미·러 장관급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권을 미국에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제쳐 두고 침략국인 러시아와 직접 대화를 진행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자국과의 광물협정 체결을 압박했으며 이런 태도는 우크라이나 측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하지만 러시아가 휴전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자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들은 최근 며칠 사이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평화협정 타결 시도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대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몇 달 안에 끝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부분 휴전 및 흑해에서의 휴전에 원칙적인 동의를 했지만 러시아가 부대 조건을 걸면서 휴전이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미 당국자들은 대러 추가 관세 등 경제·외교적 제재 방안을 집중 논의 중이다. 제임스 휴잇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협상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깊은 좌절감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소통, 뭔가 할 것”… 북미 정상회담 강력 시사

    트럼프 “김정은과 소통, 뭔가 할 것”… 북미 정상회담 강력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재개를 강력히 시사했다. 양측이 소통하고 있다며 때가 되면 무언가를 함께 할 것이라고도 했다. 오랜 시간 교착 상태인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고 이란에도 대화를 타진했는데 김 위원장과 연락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주 잘 지냈다”면서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초반인 2017년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부르는 등 설전을 벌였다. 그는 이 사실을 거론한 뒤 “원래는 그와 몹시 나쁘게 시작했지만 당시 그들(북한)이 날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을 ‘큰 핵보유국’이라고 규정하고 김 위원장을 “매우 영리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 그는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도 언급하며 “군사분계선에 발을 디뎌 선을 넘어갔다. 그때 미 비밀경호국(SS)이 이를 좋게 봤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둘의 관계가 좋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의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협상 의지를 드러낼 때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표현을 써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선거 유세에서는 “북한은 굉장히 심각한 핵보유국”이라고 말했고, 올해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도 “그(김정은)가 통치하는 북한은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은 ‘이미 워싱턴이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전제로 비공식 채널 등을 통해 평양에 대화를 제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리처드 그리넬 특별임무대사나 앨릭스 웡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 부보좌관 등이 뉴욕 북한대표부와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에 시동을 건다면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리더십 부재’ 상황에 놓인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기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큰 핵보유국’으로 지칭하거나 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드러낸 데 대해 “한미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며 원론적 입장을 피력했다.
  • “김일성 진짜 죽었어?” 혼란 빠진 北과 국제사회…1994년 외교문건 공개

    “김일성 진짜 죽었어?” 혼란 빠진 北과 국제사회…1994년 외교문건 공개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자 북한 방송은 이튿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북핵 문제를 놓고 남북, 북미 간 한창 대화가 벌어지던 시기에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외교 당국은 비상 모드에 돌입했다. 세계 각국도 46년을 통치한 지도자를 잃은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민감하게 지켜보기는 마찬가지였다. 외교부가 28일 공개한 ‘1994년 외교문서’에는 김 주석의 사망 직후 각국의 움직임이 어땠는지 담겨 있다. 외교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외교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생산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일부 해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1994년 7월 8일 로버트 갈루치 미 국무부 북핵대사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당시 외교부 제1부부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다. 이들은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단계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회담은 19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한 북한이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마찰로 1993년 NPT 탈퇴를 선언한 지 1년 만에 개최돼 주목받고 있었다. 그런데 회담이 본격화하기 전 김 주석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북한 측 대표단이 돌연 회담을 중단하자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직접 조의를 표명하며 조속한 북미 회담의 속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갈루치 대사도 북한 대표단과 접촉을 시도하며 ‘기약 없이 제네바에서 머물며 기다리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주석의 사망에 해외 공관들은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세계 각국도 김 주석의 사망 원인부터 후계 구도에 이르기까지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북한의 미래를 점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주요국 인사들과 접촉한 한국 외교관들이 보낸 문건에 보면 각국은 김 주석이 추진하던 북핵 협상이나 남북 정상회담 관련 정책이 지속될지 불안해했다. 북한 매체는 김 주석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계승한다는 소식을 함께 보도했는데 미국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놨다. 미 국무부는 “김일성 정책의 계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앙정보국(CIA)은 김 위원장의 ‘과격성’과 ‘불가측성’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스탠리 로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보좌관은 반기문 주미대사관 공사와의 면담에서 “김정일이 승계에 성공하더라도 김일성에 비해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정통성이 결여된 데다, 경제난 계속으로 일정 기간 이후 많은 도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고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각국 소재 북한대사관도 혼란에 빠졌다.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은 베트남 한 언론사가 김일성 사망 이튿날 관련 소식을 보도하자 ‘터무니없는 날조’라며 항의했다. 이 매체가 해당 소식을 전하는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기사를 내밀고서야 상황은 진정됐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외교부가 북한대사관이 조문록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공한(공적 서한)을 직접 외교단에 발송해 우리 대사관이 해명을 요구하는 일도있었다. 멕시코 외교부는 “북한 대사가 급히 의전실을 방문해 ‘대사관에 인력과 복사기가 없으니 공한 발송을 도와달라’고 요청해 담당 직원이 부주의하게 응한 것”이라며 설명했다. 김 주석 사망 사흘 만인 7월 11일이 돼서야 북미는 3단계 고위급 회담의 제1차 회담을 개시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NPT 체제 복귀 및 IAEA의 핵 사찰 전면 수용, 비핵화 공동선언 등을 요구했다. 북한은 북미관계 정상화, 경수로 지원,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 불사용 보장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고위급 회담은 성공적으로 이어졌고 북미는 북한의 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측이 정치·경제관계의 정상화를 약속하고 핵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문서 일부 내용은 여전히 기밀로 비공개 처리됐다. 김 주석 사망 후 1차 회담이 열릴 때까지 북미가 물밑에서 어떠한 소통을 주고받았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이 포함된 외교문서 원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외교사료관 내 ‘외교문서 열람실’에서 볼 수 있다. 6월 이후에는 ‘공개외교문서 열람 청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 커지는 시그널 게이트… “美국방, 채팅방서 후티 공습 무기·계획 언급”

    커지는 시그널 게이트… “美국방, 채팅방서 후티 공습 무기·계획 언급”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민간 채팅방 기밀 유출’ 사건 당시 구체적인 작전 시간은 물론 공격 무기나 계획 등 기밀 정보를 채팅방에 올렸던 것으로 26일(현지시간) 드러났다. ‘시그널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으며 비판 여론이 계속 확산되자 공화당 내부에서도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마녀사냥”이라며 관련자들을 감싸고 나섰다.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이날 미국 외교·안보 수뇌부가 지난 15일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해 진행한 예멘 후티 반군 타격 논의 전문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초대한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44분 “날씨는 우호적이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발사를 단행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낮 12시 15분에 F18 전투기가 첫 타격을 위해 출격하고 오후 1시 45분에 F18의 타격, 공격용 드론 출격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오후 2시 10분 2차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왈츠 보좌관은 공격 후 “빌딩이 무너졌다”며 “신원 복수 확인이 됐다. 피트(헤그세스), 쿠릴라(중부군 사령관), 정보당국 멋지게 해 냈다”고 적었다. 이에 JD 밴스 부통령이 “뭐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자 왈츠 보좌관은 “첫 번째 타깃인 (후티의) 미사일 분야 최고 책임자는 우리가 신원 확인을 했다”며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 건물로 걸어 들어갔고, 그 건물은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민간 메신저를 통해 구체적인 군사작전 계획을 논의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논란이 커지면서 이날 미 의회에서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 연례위협평가 청문회에서도 ‘시그널 게이트’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민주당의 추궁에 당시 채팅방 참석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실수’였다고 인정한 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 의원(미시시피)도 국방부 감사실에 사태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질문에 “(후티 반군 공습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관련자들을 감쌌다.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해당 채팅방에 골드버그 편집장이 어떻게 초대됐는지에 대한 조사가 NSC와 법률자문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실수로 언론인에게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4일(현지시간) 민간 메시지 앱인 ‘시그널’에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이 있는 단체방에 우연히 초대됐고 그 안에서 후티 공습 계획을 논의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는 “전 세계는 3월 15일 오후 2시 미군이 예멘 전역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았으나 나는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2시간 전에 이를 알았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오전 11시 44분 전쟁 계획을 (대화방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티 피시(PC) 소규모 그룹’이란 이 대화방에는 헤그세스 장관 외에도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18명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1일 골드버그는 왈츠 보좌관에게서 시그널 친구 초대를 받아 이 앱에 가입했고 이틀 뒤 대화방에 초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이름의 이니셜(첫 글자)인 ‘JG’로 표시했다고 했는데, 국가 안보 회의에 종종 참석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지적했다. 그는 예멘 공습 전 이틀 동안 이 당국자들의 대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예멘 공습 작전의 세부 사항과 목표, 미국이 배치하는 무기, 공격 순서에 대한 정보를 헤그세스 장관이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명시한 오후 1시 45분에서 10분이 지난 55분쯤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지역 건물들에 초기 공습이 가해졌고 이후 며칠 동안 후티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틱이 입수한 대화방의 스크린 캡처를 보면 미군의 후티 공습 뒤 왈츠 보좌관은 주먹과 성조기,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러자 엠에이알(MAR)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이 “훌륭하다. 피트 그리고 당신의 팀”이라고 응답했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엠에이알이란 인물을 루비오 장관, 피트를 헤그세스 장관으로 추정하면서 처음에는 이 대화방 내용이 진짜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보도된 메시지는 진짜로 보이며 우리는 이 대화방에 실수로 다른 사람이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은 고위 인사들이 깊이 있고 신중한 정책 조율에 나선 것을 보여준다”며 “후티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은 병력 또는 국가 안보 위협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와이로 출장을 가면서 기자들에게 “아무도 공격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군사 기밀 유출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건이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도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민간 메신저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신저 앱보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해킹당할 우려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상원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목격한 보안 사고 중 심각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미국 장병의 생명이 걸린 군사 작전은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안전한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부주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패트 라이언(민주·뉴욕) 의원은 “공화당이 당장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내가 직접 열겠다”고 했다.
  •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트럼프 행정부 안보불감증 논란 [핫이슈]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트럼프 행정부 안보불감증 논란 [핫이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실수로 언론인에게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이 민간 메시지 앱인 ‘시그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사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우연히 초대됐고 그 안에서 후티 공습 계획이 사전 논의됐다고 밝혔다. 골드버그는 “전 세계는 3월 15일 오후 2시 미군이 예멘 전역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았으나 나는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2시간 전에 이를 알았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오전 11시 44분 전쟁 계획을 (대화방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티 피시(PC) 소규모 그룹’이란 이 대화방에는 헤그세스 장관 외에도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18명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골드버그는 지난 11일 왈츠 보좌관으로부터 시그널에 친구 초대를 받아 이 앱에 가입했으며 이틀 뒤 이 대화방에 초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이름의 이니셜(첫 글자)인 “JG”로 표시했다고 했는데, 이는 그를 왈츠 보좌관이나 그의 부하가 국가 안보 회의에 종종 참석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착각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포스트가 지적했다. 그는 예멘 공습 전 이틀 동안 이 당국자들의 대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예멘 공습 작전의 세부 사항과 목표, 미국이 배치하는 무기, 공격 순서에 대한 정보를 헤그세스 장관이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명시한 오후 1시 45분에서 10분이 지난 55분쯤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지역 건물들에 초기 공습이 가해졌고 이후 며칠 동안 후티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틱이 입수한 대화방의 스크린 캡처를 보면 미군의 후티 공습 뒤 왈츠 보좌관은 주먹과 성조기,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러자 엠에이알(MAR)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이 “훌륭하다. 피트 그리고 당신의 팀”이라고 응답했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엠에이알이란 인물을 루비오 장관, 피트를 헤그세스 장관으로 추정하면서 처음에는 이 대화방 내용이 진짜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보도된 메시지는 진짜로 보이며 우리는 이 대화방에 실수로 다른 사람이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은 고위 인사들이 깊이 있고 신중한 정책 조율에 나선 것을 보여준다”며 “후티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은 병력 또는 국가 안보 위협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와이로 출장을 가면서 기자들에게 “아무도 공격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군사 기밀 유출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건이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도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민간 메신저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신저 앱보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해킹당할 우려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상원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목격한 보안 사고 중 심각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미국 장병의 생명이 걸린 군사 작전은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안전한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부주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패트 라이언(민주·뉴욕) 의원은 “공화당이 당장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내가 직접 열겠다”고 했다.
  • 대통령실, ‘美 협력’ 한덕수 지시에 “국익 수호에 있어 역량 결집”

    대통령실, ‘美 협력’ 한덕수 지시에 “국익 수호에 있어 역량 결집”

    대통령실이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 신행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한 데 따라 “국가안보실은 대한민국의 국익 수호에 있어 유관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행은 전날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미국 신행정부와 외교, 국방, 경제 안보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적시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대행은 우리 국익과 안보를 위해 필요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 조치를 지체 없이 이행하고, 관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한 대행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 안보 부처 간 긴밀한 정보공유 및 협업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대행은 전날 직무 복귀 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리 국민과 국익을 위한 외교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또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속도 내는 우크라전 휴전 협상… 美 “실질적 진전 있을 것” 낙관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분 휴전’ 협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됐다. 미국 측은 “실질적 진전”을 낙관했지만, 러시아 측은 휴전에 신중을 기했다. 미국 정부 대표 협상단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츠칼튼호텔에서 하루 간격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대표단은 전날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예정보다 하루 먼저 만난 뒤 이날 러시아 대표단과 마주 앉았다. 미국 측 대표단은 앤드루 피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 국장, 마이클 앤턴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했고, 러시아는 그리고리 카라신 상원 국제문제위원장, 세르게이 베세다 연방보안국(FSB) 국장 고문이 이끄는 대표단이 배석했다.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과 파울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흑해에서 상업용 선박 운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세부사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2년 7월 튀르키예 중재로 체결된 흑해곡물협정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송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2023년 7월 종료 후 연장됐다가 지난해 러시아 측이 다시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미국 측은 휴전을 낙관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완전 철군을 요구하면서 실제 협상 타결은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마이크 왈츠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CBS 인터뷰에서 “흑해 해상의 안전 문제와 더불어 ‘현재 전선 상태의 동결, 검증 조치, 평화 유지’를 전제한 양국 간 ‘휴전선’ 설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 뒤 지난 19일 30일간의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지만 양측은 이날도 계속 공격을 이어 갔다. 우크라이나 국유 철도회사 우크르잘리즈니차는 이날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접경 지역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미사일 137발과 드론 50기를 날려 민간인 3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 한 대행 “이제 좌우 없어… 통상전쟁서 국익확보에 역량 쏟아야”

    한 대행 “이제 좌우 없어… 통상전쟁서 국익확보에 역량 쏟아야”

    “여야의 초당적 협조 간곡히 부탁”산불 대응 보고받은 뒤 현장 찾아마은혁 임명, 尹 선고까지 미룰 듯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선택해야NSC 열어 “경제가 곧 안보” 당부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 대행은 출근 직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티타임을 갖고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돌아온 한 대행 앞에는 대내외 난제가 쌓여 있다. 당장 야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압박이 들어왔다. 이날 헌재 결정문에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적시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마 후보자 임명 지연을 사유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발의했다. 반면 여당은 마 후보자 임명을 강도 높게 반대하고 있어 한 대행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안팎에선 한 대행이 일단 산불과 미국발 통상위기 등 직면한 현안 대응에 주력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러 나가도록 하겠다”며 산불 피해 총력 대응과 미국발 관세전쟁 대응 등을 강조했다. 마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오후에는 직접 경북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여야가 필요성엔 공감했지만 세부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당면 과제다. 야당의 윤 대통령 내란 혐의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압박이 커지는 것도 한 대행에겐 부담이다. 한 대행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전체 주주로 확대한 상법 개정안을 공포할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민주당이 국회에서 일방 처리한 상법 개정안을 두고 재계에서는 극심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 대행은 대국민담화에서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판단이 나오면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만약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공정한 선거 관리도 맡아야 한다. 한 대행은 “이제 좌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이라며 거듭 통합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저녁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 유지를 주문했다. 또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며 기업들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모든 부처가 ‘한 팀’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 대행은 낮 12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 분 한 분이 수고하시는 모습을 언론으로 봤다”며 “말 못할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간담회에는 최근 미국을 다녀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직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최 부총리는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한 대행에게 “드디어”라며 웃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고생 많으셨다”고 덕담을 했다.
  • ‘뒤끝’ 트럼프의 정치 보복…바이든 등 기밀열람권 박탈

    ‘뒤끝’ 트럼프의 정치 보복…바이든 등 기밀열람권 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등에 대해 기밀 정보 접근권을 취소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1일(현지시간)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거론한 이들의 기밀 취급인가 및 접근권을 취소하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밀 취급인가를 박탈하고 기밀 브리핑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지시에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기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고 기밀에 대한 정보 브리핑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예우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한 조치는 ‘복수’의 성격이 짙다. 바이든 전 대통령도 2021년 취임 직후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밀 브리핑을 중단했다. 기밀 접근이 박탈된 다른 인사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와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탄핵 소추를 당했을 때 불리한 증언을 했던 피오나 힐 전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 알렉산더 빈드먼 전 중령, 변호사 노먼 아이젠도 포함됐다. 공화당 의원이던 리즈 체니와 애덤 킨징거도 명단에 들었다. 이들은 2021년 1월 6일에 벌어진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한 하원 조사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달 기밀 브리핑 권한이 박탈된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지시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또한 모든 행정부 부서와 기관장에게 이들 개인이 안전한 미국 정부 시설에 단독으로 접근하는 것을 취소하도록 지시한다”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복수 투어’가 계속된다”면서 “(기밀 접근이 박탈된) 이름 목록을 합치면 적의 목록처럼 읽힌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각을 세운 인사들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도 취소하고 있다. 이란의 암살 위협을 받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전 국방부 장관 등 트럼프 집권 1기 참모들의 경호가 줄줄이 철회됐고, 최근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딸과 아들인 애슐리와 헌터에 대한 경호도 박탈했다.
  • [단독] ‘통고→통보’ 계엄 앞두고 바뀐 계엄실무편람…합참 “재수정 타당”

    [단독] ‘통고→통보’ 계엄 앞두고 바뀐 계엄실무편람…합참 “재수정 타당”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수정된 군의 ‘2023년 계엄 실무편람’에서 계엄 선포시 정부가 국회에 ‘통보’한다는 표현을 놓고 합동참모본부에서 “‘통고’로 재수정 하는게 타당하다”고 밝힌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합참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해당 표현을 수정해야한다는 의원실의 지적에 “개정 시 도표 수정과정에서 (생긴) 단순 오류로, 도표를 설명하는 설명문서에는 ‘통고’로 명시돼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와 있다. 앞서 군은 윤 대통령 취임 이듬해인 2023년 6월 28일 계엄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절차를 실무적으로 규정하는 계엄 실무편람을 대폭 수정하면서 기존 계엄선포 절차를 나타내는 도표에서 국회에 ‘통고’한다는 표현을 ‘통보’로 바꾼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의원실은 ‘통고’는 국회가 계엄 선포를 공식적으로 인지하고, 필요 시 해제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명확히 규정한 용어이지만 ‘통보’로 변경할 경우 단순한 사실 전달로 해석될 수 있어 국회의 개입을 어렵게 만드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법 제4조에도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한 후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이에 군에서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국회 권한 배제하기 위해 절차까지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밖에 개정된 편람에는 국무총리 승인 절차를 축소하고, 합참의 선포 요건 검토 의무도 삭제됐다. 합참과 국방부 검토를 거친 계엄 건의가 국무총리에게 넘어가고, 이후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친 뒤 대통령이 이를 최종 승인하도록 돼있는 절차도 국방부가 총리를 통해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NSC를 거쳐 선포할 수 있게 바꿨다. 개정된 편람은 계엄 선포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4일 합참 계엄과에 의해 비공개로 전환됐다. 합참은 직접 관련된 31개 부대에 공문을 통해 바뀌기 전의 매뉴얼은 파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비공개 처리하면 외부 열람이나 복사도 안 되고 정보공개청구대상에서도 제외된다.
  • 신원식, 美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협의…“한미동맹 강화 강조”

    신원식, 美국가안보보좌관과 첫 대면협의…“한미동맹 강화 강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마이클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왈츠 보좌관과의 첫 대면 협의에서 한미동맹,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한반도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전 그리고 번영에 있어 한미동맹의 힘이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유엔안보리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공조하며 북한, 러시아, 중국 간 협력 동향에 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포괄적 협력이 수반되는 조선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한미 국가안보회의(NSC) 차원에서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하기로 했다. 신 실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적용한 우리의 대미 실행관세를 설명하면서 양측 통상당국 간 생산적 소통과 협의도 당부했다. 신 실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 군사위원장, 피트리케츠(공화·네브래스카)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등 미 의회 핵심 인사들과 접촉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한국 관세, 美의 4배’ 언급에… 방미 신원식 “좋은 결말 있을 것”

    ‘한국 관세, 美의 4배’ 언급에… 방미 신원식 “좋은 결말 있을 것”

    미국을 방문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한국 관세는 미국의 4배” 발언과 관련해 “(한미 간 관세 논의에서) 좋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가진 언론 문답에서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말씀에 답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도 “현재 양국 간 관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통상 관계 부처가 미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과 긴밀히 협의되는 만큼 좋은 결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국 모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와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6일 왈츠 보좌관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전통적 안보 문제뿐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관심을 갖는 한미 조선 협력, 첨단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 나갈 것이고, 양국 NSC(국가안보회의) 간 여러 주제를 논의하려면 (관련 조직을 이끌) 사람이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미국 측이) 그런 조직을 갖춰 가고 있기 때문에 (한미 간 조율이) 활성화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 지원’을 언급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이슈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오랜 동맹 정신에 입각해 원만하게 잘 풀어 나가겠다”고 했다.
  • 한미 ‘한반도’ 아닌 ‘북한 비핵화’ 표현 쓰기로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이전 미 행정부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비핵화 표현이 혼용된 측면이 있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합의로 인해 지난 7일 미일 정상회담, 15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등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발표된 문서에서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조 대사는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는 6자 회담 이래 많이 써 온 용어로, 북한뿐 아니라 핵무기가 없는 한국의 잠재적인 핵무기 보유·배치도 배제하는 의미를 갖는다. 반면 ‘북한 비핵화’는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보유한 북한의 핵무장 해제를 강조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 대화 의지가 있지만 북한이 큰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앞서 트럼프 1기 때 이미 북미 정상회담을 했던 만큼 다시 북한과 대화한다면 1기 때 이루지 못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전 행정부 관행대로 임기 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을 순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 하순이나 이후가 될 방문 시기는 카운터파트 등을 이유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예고한 각종 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정부는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며 새 기회 요인을 최대한 살리려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조선업, 원자력,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협력을 거론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과 관련해선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내에 해양 전략·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이 신설됐다”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 의회에서 조선업체가 있는 지역구 의원들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협력에 부정적이라 조선업 협력 관련 법안들이 단기간에 의회를 통과할 상황은 아니라고 정부는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G.D-DAY’ 지드래곤 11년 만에 컴백… 정규 3집 위버멘슈 발매

    ‘G.D-DAY’ 지드래곤 11년 만에 컴백… 정규 3집 위버멘슈 발매

    가수 지드래곤이 1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드래곤은 25일 정규 3집 앨범 ‘위버멘슈’(Ubermensch)를 발표했다. 지드래곤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2013년 9월 ‘쿠데타’ 이후 11년 5개월 만이다. 앨범 이름 ‘위버멘슈’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삶의 목표로 제시한 인간상인 ‘초인’에서 따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투 배드’를 비롯해 선공개곡 ‘파워’와 ‘홈 스위트 홈’, ‘드라마’ 등 8곡이 담겼다. ‘투 배드’는 흥겹고 리드미컬한 비트가 특징인 곡으로 한국계 팝스타 앤더슨 팩과 협업했다. 팩은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프로젝트 그룹 ‘실크 소닉’을 결성해 그해 4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고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투 배드’의 뮤직비디오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특별 출연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는 존재로서 이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공백기를 거친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7년 4개월 만의 신곡 ‘파워’와 11월 빅뱅의 멤버 태양, 대성과 합을 맞춘 신곡 ‘홈 스위트 홈’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가요게 복귀 시동을 걸었다. 또한 연말에는 MAMA, SBS 가요대전, 멜론뮤직어워드 등 대형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2세대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인 지드래곤은 가장 영향력이 큰 한국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다. 작사 및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하며 국내 아이돌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 2017년에는 3집 ‘권지용’을 국내 최초로 USB 형태로 발표해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최근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나서 배우와 방송인, 셰프 등 각계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그는 다음달 29~3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 ‘트럼프 1기’서 북미 정상회담 관여 앨리슨 후커, 국무부 3인자에 지명

    ‘트럼프 1기’서 북미 정상회담 관여 앨리슨 후커, 국무부 3인자에 지명

    미국 국무부 ‘3인자’인 정무차관에 한반도 전문가인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명됐다. 12일(현지시간) 미 상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후커를 정무차관에 지명한다고 상원에 통보했다. 정무차관은 국무장관, 부장관에 이은 국무부 3인자로, 지역·양자 정책 전반을 관장하며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동아시아태평양국을 비롯한 지역별 정책국을 관할한다. 후커는 2001~2014년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 선임 분석가로 일한 뒤 트럼프 1기 때 백악관에서 근무하며 싱가포르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전 과정에 관여했다. 실무자로 한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지한파 인사다. 친트럼프 인사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설립한 컨설팅 기업 미국글로벌전략(AGS)의 선임 부회장을 지냈다. 주한 미국대사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월드에서 후커는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반도 전문가이자 지한파인 후커는 국무부 내 아시아 정책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계인 마코 루비오 장관, 멕시코 대사 출신인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 지명자의 업무 우선순위와 전문성이 트럼프 행정부가 우선하는 중남미 국경, 이민 쪽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에는 토머스 디나노 전 국무부 부차관보가 지명됐다. 비확산, 역내 안보 등을 담당하는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의 미국 측 수석대표이기도 하다.
  • “이스라엘,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 공습할 수도” 미 정보당국

    “이스라엘,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 공습할 수도” 미 정보당국

    이스라엘이 올 상반기 안에 이란 핵 시설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 직전인 올해 초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 두 명은 WSJ에 “정보 분석 결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이란 공습을 지원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 공습에 관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기회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대한 경고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와 트럼프 행정부 초기에 걸쳐 여러 보고서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초 합동참모본부 정보국과 국방부 국방정보국이 작성한 보고서가 가장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들은 이스라엘이 올 상반기에 이란의 포르도우와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에 선제 타격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이란 영공 밖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이란 영공 내 진입해 핵 시설 근처에서 BLU-109와 같은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담겨 있다. 지난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이란의 대리 세력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약화한 것도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요인이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이란의 방공망을 뚫고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 세 곳을 파괴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핵 시설에 대한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관여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지난주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미국이 이스라엘과 협력해 이란을 산산조각 낼 것이라는 보도는 매우 과장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이언 휴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WP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이란 정부와의 평화적인 협상을 선호하지만, 그들이 협상 의지가 없다면 무한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도 핵을 가질 수 있을까…트럼프 2기서 달아오르는 ‘핵무장론’[외안대전]

    한국도 핵을 가질 수 있을까…트럼프 2기서 달아오르는 ‘핵무장론’[외안대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한국의 안보 상황에도 적잖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한국도 핵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핵무장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미가 핵협의그룹(NCG) 제도화 및 핵·재래식 통합(CNI) 운용 합의 등 일체형 확장억제 강화를 약속했지만, 트럼프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군축 협상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도 자체 핵무장 등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2기 정부 주요 인사들이 북한의 현실적인 핵능력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자 보수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핵 동결 및 군축 협상에 나서는 대신 대북 제재 해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북미 수교, 종전 협정 등을 대가로 ‘거래’를 할 경우 우리 안보에 “끔찍한 대재앙”이 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트럼프와 김정은의 딜이 ‘나쁜 딜’로 간다면 미국에 독자 핵무장을 요구하고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 되어야 한다”며 “핵확산금지조약(NPT) 10조 예외 조항이 지구상에서 가장 정당하게 적용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임을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에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NPT 10조는 주권이 침해되는 비상사태 시 NPT를 탈퇴할 수 있는 조항입니다. 나경원 의원도 “미국이 김정은과 위험한 ‘핵 거래’를 재추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이)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려는 지금 우리의 선택지는 분명하다”며 트럼프 2기를 핵무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우리도 핵을 가져야 힘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우리의 핵무장은 북핵 폐기를 위한 ‘평화적 핵무장’”이라며 “이는 결코 호전적인 발상이 아니고 오히려 북한의 셈법을 바꾸고 비핵화 협상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으로 임명된 엘브리지 콜비는 지난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허무맹랑하다”며 “우리의 적이 핵무기를 가지는 데 우리가 동맹의 핵무장을 막는다면 그게 비확산 정책의 승리인가” 말한 바 있는데 이러한 발언이 곧 트럼프 측 인사들 역시 한국의 핵보유에 열린 생각을 가진 것이란 해석도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한 뒤 핵잠재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커지고 있습니다. 핵잠재력 확보는 유사시 언제든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으로 NPT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뽑지 않은 칼이 무섭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언제든 칼을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인식시켜야 한다”며 “핵 잠재력을 보유하는 것과 함께 선택 가능한 전략적 옵션으로 자체 핵무장을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일본처럼 마음만 먹으면 핵무장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 핵잠재력을 확보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한 뒤 우라늄 고농축 기술 등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금은 이 협정에 따라 우라늄 20% 이하의 저농축만 가능하고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불가능합니다. 일본도 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1988년 이전까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가 불가능했는데, 오랜 협상을 거쳐 예외가 인정돼 현재는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3주 안에 핵무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핵잠재력 보유론을 제기하는 인사들은 우리도 일본 수준의 핵잠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유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자위권적 핵무장 촉구결의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또다시 7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의 위협적인 핵 무력도발을 감행하면 우리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권적 차원의 자체 핵무장을 할 것임을 정부가 대외에 선언할 것을 촉구하자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의 핵무장은 북한의 실질적인 핵 위협에 대응하는 자위권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핵무장이고, 핵 경쟁을 유발하는 목적이 아니라 전략적 차원의 핵무장이며 북한의 핵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경우 한국도 즉시 핵무장을 해제하는 평화를 지향하는 핵무장임을 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확고하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 수 없듯 한국도 당장 핵무장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과의 원자력 협정도 쉽지 않은 데다 설령 미국과 협정 개정에 합의가 되더라도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NPT 체제를 벗어나게 되면 감당해야 할 국제사회의 반발과 제재도 난관입니다. 물론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이러한 ‘벽’을 동맹과의 신뢰 관계와 외교력으로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통일연구원의 ‘우리 국민은 왜 자체 핵무장을 선호하는가?’ 보고서에서는 통일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3년 4~5월과 지난해 4~5월 각각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 면접조사 결과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높다가도 우리가 자체 핵무장을 하게 되면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면 그 의지가 감소하는 결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핵무장을 이야기하기 위해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비용·편익 분석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해지더라도 재처리 시설을 과연 어디에 설치하느냐에서부터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보란듯이 김 위원장의 핵물질생산기지와 핵무기연수소 현지지도 소식을 공개하며 ‘핵무력 강화’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과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양립 가능하지 않다”며 아직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구체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자체 핵무장을 통해 남북 핵 균형이 이뤄지면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면서 ICBM 사거리 제한 등을 목표로 북한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대중 견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로 미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핵시설 찾은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꺼낸 백악관… 북미, 기싸움

    핵시설 찾은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꺼낸 백악관… 북미, 기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가능성 시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 방문 행보로 응수했다. 핵무력 강화 노선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미국과의 대화도 ‘비핵화’가 아닌 ‘군축 협상’의 형태가 돼야 한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은 이번엔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언급하며 북한과의 기싸움을 이어 가는 양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 연구소를 현지 지도하며 “핵 대응 태세를 한계를 모르게 진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확고한 정치군사적 입장”임을 밝혔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 내용도 핵 기술 진전보다는 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김 위원장은 ‘현존하는 위협’과 ‘새롭고 전망적인 안보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한 “핵 방패의 부단한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3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자극적 행동이 아닌 보여 주기 방식으로 미국의 반응을 떠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 군축, 이른바 ‘스몰딜’을 압박하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방문한 시설이 기존에 알려진 영변, 강선 외 제3의 시설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도 사진상 시설물이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설(강선으로 추정)보다 벽면이나 지붕이 더 낡았고 조명색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언급하며 취임 직후부터 스몰딜 우려를 높였던 트럼프 정부는 일단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강경함과 외교를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사상 최초로 최고 지도자 간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실무적으로는 원칙을 견지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거래 방식”이라면서 “협상을 앞두고 치열한 북미 간 기싸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핵방패 강화” 김정은, 핵물질기지 시찰…트럼프 “완전한 비핵화 추구”

    “핵방패 강화” 김정은, 핵물질기지 시찰…트럼프 “완전한 비핵화 추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하고 “나라의 핵 방패를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핵물질 생산 기지와 핵무기연구소를 현지 지도했다”면서 홍승무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기급 핵물질 생산의 주요 핵심 공정들을 살펴보고 현행 핵물질 생산 실태와 전망 계획, 2025년 핵무기연구소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그는 “당 제8차 대회가 핵무기 연구 및 생산 부문에 제시한 5개년 기간의 과업들이 완벽하게 수행돼야 할 올해의 투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당과 정부가 추진해 온 핵 무력 강화 노선을 관철해 나가는 노정에서 중대한 기간 내 과업들이 결속되고 차기 임무로 이행하는 중대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앙양된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무기급 핵물질 생산 계획을 초과 수행하고 나라의 핵 방패를 강화하는 데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날로 장성 강화되는 우리 국가의 핵기술 역량과 그들이 이룩해내는 결과들은 당과 국가와 인민의 비길 데 없는 자존심이고 도도한 기상의 상징”이라면서 “힘을 통한 평화, 힘을 통한 안전보장이야말로 가장 정정당당한 우리의 투쟁방식이고 선택이고 철리”라고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현 정세를 “힘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도전은 더욱 우심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불안정하며 가장 간악한 적대국들과의 장기적인 대결이 불가피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환경”이라고 분석하고 “적수들을 철저히 제압하고 정세를 주동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절대적힘은 그 어떤그 어떤 선언이나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가용한 물리력의 비축, 기하급수적인 증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주권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는 핵 방패의 부단한 강화를 필수 불가결”이라면서 “국위선양, 국익 수호에 천사만사를 복종시키며 우리 국가의 핵 대응 태세의 한계를 모르게 진화시키는 것은 우리가 견지해야 할 확고한 정치·군사적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핵물질 생산 부문과 핵무기연구소 등 관련 부문이 지난해 ‘경이적인 생산실적’을 쌓았다고 평가하며, 핵무기 생산 부문의 과학자·기술자·노동자·일꾼들을 격려했다. 백악관 “트럼프, 집권 1기때처럼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구할 것”한편 김 위원장의 이날 현지지도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다시 대화하겠다고 밝힌 지 6일 만에 나온 것이다. 북한은 당분간 대화에 응하지 않고, 핵무려 강화 노선을 가속하며 대치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휴스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다. 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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