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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경제안보·기술동맹’ 전방위 협력...대화 장관급 격상

    한미 ‘경제안보·기술동맹’ 전방위 협력...대화 장관급 격상

    한국과 미국의 원자재와 기술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제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안보·기술동맹’ 확대에 합의하면서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과 공동 대응에 속도가 붙게 됐다. 우선 양국 대통령실 간 소통 협력 채널로 ‘NSC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할 예정이다. 공급망·기술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세계 곳곳에서 공급망 위기가 확대되고 국가 간 첨단기술 경쟁 심화로 글로벌 공급망(GVC)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에 뜻을 같이했다. 또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에너지 등의 공급망 회복력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기존 국장급 산업협력대화를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로 격상하고 장관급·차관급 회의를 각각 연 1회 개최하기로 했다. 2018년 8월 이후 열리지 않은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도 재가동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각 국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면서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와 산업계는 반도체 등 한국의 첨단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위기에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양국은 경제 파트너로서 기업 간 투자·협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양자(퀀텀)기술, 바이오기술 등이 꼽힌다. 원전에 대한 협력도 강화돼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정책 재설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양국 기술동맹 관계 구축의 핵심 카드인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해 후속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심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려면 포괄적 역내 경제협력체 구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IPEF가 중국 견제라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중국과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공급망’과 ‘경제안보’ 등 경제·교역 관련 표현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가 화두로 대두됐다.
  • 한미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 “한미 70년 동맹이 북 위협 억제”

    한미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 “한미 70년 동맹이 북 위협 억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국과 미국의 70년 동맹이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무력에 의한 국경변경, 북한을 억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협력에 기반해 세워졌다”면서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 설정에도 한미동맹이 함께 한다“고 의미부여를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경제가 안보고, 또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를 살고 있다” 면서 “한미 동맹도 경제 안보 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 무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교란이 국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72분간의 소인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당초 예정됐던 30분을 훌쩍 넘겨 1시간 넘게 회담이 이어졌다. 한국 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드가드 케이건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소인수회담에 이어 양국 정상은 단독환담, 확대정상회담을 마쳤다.
  •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방한을 통해서 우리의 한미동행은 한단계 더욱 격상될 것”이라며 동맹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청사 5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 동맹은 공통의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기반으로, 또한 힘으로 국경을 바꿔선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면서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그리고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설정에 한미동맹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었다”면서 “또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 오늘 한미동맹은 이 지역 그리고 또 세계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2주 이내에 오게 되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함께 양국간의 위대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도 경제안보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제가 안보고 또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를 살고 있다. 국제 무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교란이 국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바이든 대통령님과 동행한 첨단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한미간 경제 기술 동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회담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양국이 어떻게 공조해 나갈지에 관해 논의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젠 오말리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 에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배석했다.
  •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앞서 진행된 소인수회담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72분 동안 진행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차적으로 늦춰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3시 9분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11명씩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 한미 정상은 확대정상회의에 앞서 간단한 티타임(단독환담) 시간을 가졌다. 환담은 25분 동안 진행됐다.
  • 바이든 방한 첫날 삼성 반도체 방문…한미 경제안보채널 구축도

    바이든 방한 첫날 삼성 반도체 방문…한미 경제안보채널 구축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평택 캠퍼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찰하면서 오는 22일까지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공동연설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께서 방한의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반도체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은 반도체가 갖는 경제·안보적 의미는 물론, 반도체를 통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첨단 소재·장비·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앞으로 심화·고도화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삼성 평택 캠퍼스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한미 간 더 많은 공조와 협조를 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앞으로 최고의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고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에 대해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상 및 글로벌 공급망 내 비중을 보여주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2분쯤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경기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오후 6시 10분쯤 삼성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정문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두 정상에게 반도체 시제품에 대해 안내했다. 삼성전자측은 바이든 대통령에 조만간 양산이 시작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 세계 최초 3나노미터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했고 두 정상은 종이 방명록에 적는 대신 이 3나노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했다. 웨이퍼란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실리콘 판을 일컫는다. 한편, 대통령실은 미국 백악관과 수시·정기적으로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하는 상설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안보 채널 구축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일에 맞춰 이러진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과 타룬 차브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의 통화에서 합의됐다. 양국은 이 채널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AI 등 분야에서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 등을 포함한 기술동맹 핵심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오는 22일에는 오산 공군기지에 위치한 우주작전본부(KAOC: 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 Center)에 방문해 한미 장병의 노고를 격려한 뒤 일본으로 떠난다.
  • 한미, 경제안보 총괄·상설 대화 채널 구축키로

    한미, 경제안보 총괄·상설 대화 채널 구축키로

    대통령실은 20일 미국 백악관과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하는 상설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대통령 대변인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전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과 타룬 차브라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선임보좌관 간 첫 통화가 있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일에 맞추어 이루어진 통화”라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신설된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수시·정기적으로 경제안보 현안 및 대응 전략을 조율할 예정”이라면서 “금번 신설은 반도체·이차전지·AI 등 분야에서 첨단기술 공조와 공급망 구축 등을 포함한 기술동맹 핵심 의제와 관련해 양국이 긴밀한 정책 조율과 공동 대응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통화에서 차브라 보좌관은 왕 비서관에게 오는 6월 중 워싱턴 방문을 초청했으며 첫 대면 회의를 조속히 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국가안보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여는 등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비우고 참모들과 함께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President_KR)을 개설하기도 했는데, 해외 정상들이 트위터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서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SNS 외교전’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장 주재의 정례회의로,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관계자들과 더불어 박진 외교부, 권영세 통일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김 안보실장은 이날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취임 후 첫 화상 협의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후 첫 일정으로 찾을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방문이라는 ‘빅이벤트’ 준비로 분주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시찰에 윤 대통령이 함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두 정상을 안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이 부회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공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긴급 상황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불출석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정부의 참여가 확정된 미국 주도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의미를 부여하며 경제안보 이슈를 부각시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IPEF를 ‘공급망 동맹’의 개념으로 설명하며 “지금은 공급망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일종의 동맹 체제가 필요하다”면서 “(공급망 동맹은) 경제안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IPEF는) 절대 중국을 소외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미는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소형모듈원전(SMR) 공동개발 협력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탈원전 정책 폐기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정찰자산들이 총동원돼 최고 수준의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이르면 19일이나 20일에 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최신 정보가 있다”고 보도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공중 급유기와 함께 동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장시간 비행하면서 북한을 24시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또 RC135V ‘리벳조인트’ 등의 미 정찰기들도 한반도와 주변 상공을 정밀 감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도 공군의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포함해 공중과 지상, 해상에서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 尹·바이든 ‘포괄적 글로벌 동맹’ 맺는다

    尹·바이든 ‘포괄적 글로벌 동맹’ 맺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방문하며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에 안보 중심이었던 기존 양국 관계를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 등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은 민주주의 동맹의 축을 가치동맹에서 기술동맹으로 전환하고 있고, 그 변화에 한국 정부가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백악관도 1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한국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고 한미 집단안보 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군 기지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직후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는 데 이어 윤 대통령과의 21일 정상회담 후 공식 만찬에서 우리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을 만난다. 한미는 정상회담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국가안보실도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상회담 준비와 북한 도발 징후를 포함한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 “尹 자율출퇴근제 하나” “가짜뉴스, 반지성 행태”

    “尹 자율출퇴근제 하나” “가짜뉴스, 반지성 행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퇴근(사진)과 관련해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고 공격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민주당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지도부가 앞장서서 가짜뉴스를 배포하며 반지성주의 행태를 보인다”고 반발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1일에는 8시 30분에 출근했던 윤 대통령이 12일에는 9시 10분, 13일에는 9시 55분에 출근했다”며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 지각을 면하려고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에 올라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野 “尹대통령 재택근무할 수도” 같은 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소집되지 않았다. 대통령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대통령에게는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말로 변명하는데, 관저하고 사저를 헷갈리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NSC를 연다고 하는데, 중거리·장거리 미사일을 쏘면 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미국 국민을 위한 NSC는 열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NSC는 열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오전 9시 전에 출근도 하지 않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도 NSC도 열지 않고 6시에 퇴근했다’고 거짓말했다”며 “윤 대통령은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집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뚱맞게도 가짜뉴스로 출퇴근 운운하면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같은 언행을 일삼고 있으니 참으로 딱하다”고 맹폭했다. ●대통령실 “낮술 독려 사실무근”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취임 이후 ‘윤석열식 소통’으로 알려진 기자들과의 출근길 질의응답으로 대통령 출근시간은 매일매일 체크되고 있고, 국민들도 함께 지켜보고 계신다”고 반박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시중 민심을 가감 없이 들으라”며 국민·언론과 접촉면을 넓힐 것을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통 의지를 강조하고자 ‘낮술’을 독려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 [단독] 국가안보실 개편 쉬워진다… 유연한 컨트롤타워 시동

    [단독] 국가안보실 개편 쉬워진다… 유연한 컨트롤타워 시동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에서 실용주의와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실 직제가 훈령에 따라 바뀔 수 있게 된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컨트롤타워’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내 비서관의 소속과 직제를 규정한 관련 대통령령이 최근 개정됐다. 개정안은 1·2차장 소관 업무와 산하 비서관의 직책이 규정돼 있는 기존 대통령령을 개정해 조문에는 ‘국가안보실장 밑에 비서관을 둔다’고만 남기도록 했다. 이에 따라 1, 2차장의 소관 업무나 비서관 직제는 대통령령보다 하위 개념인 훈령에 ‘위임’하는 형식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령의 경우 개정 시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정부기관 내부의 권한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훈령은 행정명령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면 안보상황의 변화에 따라 국가안보실 형태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 자체 판단으로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경제안보나 사이버안보와 같이 새로운 안보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데, 안보실도 이에 기민하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컨대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국가안보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때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권한을 하위 법령에 내려놓는 것”이라며 “다만 국가안보실 현원은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함부로 늘릴 수 없다”고 했다. 현재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외교·통일·경제안보 등 4개 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국방·사이버안보·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 3개 비서관이 배치돼 있다. 일각에선 전례에 얽매이지 않는 윤석열 정부의 유연성이 북한의 취임 후 첫 도발에 대한 대응에서도 나타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아닌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는데,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상대가 뭘 했을 때 거기에 맞춰 부랴부랴 회의를 열고 참석자를 정하는 수동적 행태는 새 정부의 접근(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불참한 ‘점검회의’에 대해 야권에서 “군 통수권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겉으로 보이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관련 브리핑에서 “도발 수위나 레벨(수준)이 회의의 성격을 규정 짓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늘상 하던 비슷한 종류의 방사포였고, 그렇다면 대통령이나 모든 장관이 모여 새롭게 규정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며 새 정부 출범 초기의 (도발) 성격으로 진단을 내리고 향후 절차를 판단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단독]국가안보실 개편 쉬워진다...유연한 안보컨트롤타워 시동

    [단독]국가안보실 개편 쉬워진다...유연한 안보컨트롤타워 시동

    윤석열 정부가 국정운영에서 실용주의와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실 직제가 훈령에 따라 바뀔 수 있게 된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컨트롤타워’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내 비서관의 소속과 직제를 규정한 관련 대통령령이 최근 개정됐다. 개정안은 1·2차장 소관 업무와 산하 비서관의 직책이 규정돼 있는 기존 대통령령을 개정해 조문에는 ‘국가안보실장 밑에 비서관을 둔다’고만 남기도록 했다. 이에 따라 1, 2차장의 소관 업무나 비서관 직제는 대통령령보다 하위 개념인 훈령에 ‘위임’하는 형식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령의 경우 개정 시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정부기관 내부의 권한과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하는 훈령은 행정명령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면 안보상황의 변화에 따라 국가안보실 형태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 자체 판단으로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경제안보나 사이버안보와 같이 새로운 안보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데, 안보실도 이에 기민하게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예컨대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국가안보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때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권한을 하위 법령에 내려놓는 것”이라며 “다만 국가안보실 현원은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함부로 늘릴 수 없다”고 했다. 현재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외교·통일·경제안보 등 4개 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국방·사이버안보·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 3개 비서관이 배치돼 있다. 일각에선 전례에 얽매이지 않는 윤석열 정부의 유연성이 북한의 취임 후 첫 도발에 대한 대응에서도 나타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아닌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는데,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상대가 뭘 했을 때 거기에 맞춰 부랴부랴 회의를 열고 참석자를 정하는 수동적 행태는 새 정부의 접근(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불참한 ‘점검회의’에 대해 야권에서 “군 통수권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자 겉으로 보이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반박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관련 브리핑에서 “도발 수위나 레벨(수준)이 회의의 성격을 규정 짓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늘상 하던 비슷한 종류의 방사포였고, 그렇다면 대통령이나 모든 장관이 모여 새롭게 규정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아니며 새 정부 출범 초기의 (도발) 성격으로 진단을 내리고 향후 절차를 판단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첫 北도발’ 30여분 만에 점검회의… 대통령실 “국제 평화 위협”

    윤석열 정부 출범 사흘 만인 12일 북한이 전격 도발한 뒤 새 정부는 곧바로 관련 점검회의를 소집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 공지 직후 시작된 회의에는 김성한 실장과 김태효 1차장, 신인호 2차장 등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한이 이날 평안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사실을 오후 6시 29분쯤 포착했다고 군 당국이 밝힌 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후 국가안보실은 2시간여 뒤쯤 대변인실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안보실 점검회의는 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하며 국가 위기와 관련한 초기 대응의 성격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소집한 점검회의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NSC 소집보다 발 빠른 대응에 방점을 찍고 상황 파악에 우선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가안보실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보여주기식 대처보다는 안보 상황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실질적이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객관적 평가’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음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국가안보실 차원에서 추후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기존 NSC 역시 통상적으로 안보실장이 주재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첫 NSC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단 점검회의를 통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발사체를 ‘미상’이라고 표현했던 문재인 정부 때와 달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북한의 도발에 좀더 강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던 새 정부의 대북 기조와 연관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그동안 탄도미사일 발사가 탐지되면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구체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강경한 대북 기조를 강조했고, 취임사에서도 북한 정권에 대한 대화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선(先) 비핵화 후(後) 남북협력’을 천명했다.
  • 北, 탄도미사일 발사…새정부 출범후 ‘첫 도발’

    北, 탄도미사일 발사…새정부 출범후 ‘첫 도발’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사흘째인 1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2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포착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초대형 방사포로 보고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도발은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다. 특히 이날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당일로,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내린 상황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백신 등 인도주의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북한은 대남 공격용 무력 도발로 응수한 것이다.국가안보실 점검회의 즉시 개최…안보실장 주재 대통령실은 북한이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키로 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차원의 점검회의를 즉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회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는 다르다고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NSC 상임위원회도 통상적으로 안보실장이 주재한다. 한편 합참은 그간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되면 ‘1보’ 형태로 ‘북한, 미상 발사체 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날은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로 알려졌다.
  • 대만 카드 꺼낸 美, 中에 ‘북핵 해결’ 압박

    대만 카드 꺼낸 美, 中에 ‘북핵 해결’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내용을 삭제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워싱턴이 베이징을 향해 ‘대만 문제에 우리가 협조하길 원한다면 너희도 북핵 문제를 도우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8월 공개한 ‘미국과 대만의 양자관계’ 설명 자료를 정기적으로 갱신한 것뿐”이라며 “대만관계법과 미중 ‘3대 연합공보’, ‘6개 보장’에 따른 ‘하나의 중국’ 정책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 등 내용이 왜 삭제됐는지 설명하지 않았다.미중 양국은 1979년 수교를 전후해 상하이 코뮈니케(1972년)와 미중 수교 코뮈니케(1979년), 8·17 코뮈니케(1982년) 등 3대 연합공보를 발표했다. 중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도 줄여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워싱턴 조야에서 ‘대만을 포기하려는 것이냐’고 반발하자 미국은 1979년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유사시 대만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1982년에는 대만 무기 수출에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6개 보장도 발표했다. 현재 중국은 “미중 관계는 3대 연합공보가 핵심”이라며 미국이 양안(중국·대만) 관계에 더는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은 대만관계법과 6개 보장까지 모두 묶어서 미중 관계를 해석한다.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은 부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베이징이 타이베이를 압박하는 것을 두고만 보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앞서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지난 4∼7일 미국에서 국무부의 웬디 셔먼 부장관과 성 김 대북 특별대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과 만나 대만 문제를 논의했다. 류 특별대표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돼 있으며 잘못하면 중미 관계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 책임자가 자신의 업무가 아닌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대만 문제에서 미국이 전향적 자세를 보인다면 중국도 북핵 문제에 협력하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국무부의 설명 자료 갱신은 거꾸로 미국이 중국에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북한 문제부터 협조하라’는 역제안을 담았다고 볼 수도 있다. 옌전성 대만 정치대 국제관계센터 연구원은 연합보에 “이번 사건은 통상적인 수준의 수정으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차이잉원 총통(대통령)이 (돌발적인 독립 선언 등)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 “북한과 어떤 종류의 외교도 준비돼 있어…대북 억지 尹 주목”

    미 “북한과 어떤 종류의 외교도 준비돼 있어…대북 억지 尹 주목”

    “대북 억지, 한미 파트너십 강력 메시지 등 미와 협력에 단호한 한국 새 대통령 주목”尹 “보여주기식 성과, 남북관계 별 도움 안 돼”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1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미국은 북한과 어떤 형태의 외교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개최한 대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위해 많은 접촉을 했지만 오히려 북한의 도발 행위를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대북 억지, 한미 간 파트너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 등 미국과 협력에서 단호하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북한과 어떤 종류의 외교나 관여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尹 “김정은과 만남, 굳이 피할 이유 없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만나는 것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냥 만나서 아무 성과가 없다든가 또는 보여주기식 성과만 있고 비핵화나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에 있어 실질적 결과가 없다면 북한의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에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한민족이란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문화와 체육 교류는 조금 원활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당선인은 “북핵 대응은 그때그때 편의적으로 자꾸 바꿔서는 안 된다. 일관된 시그널과 메시지를 줘야 한다”면서 “북한이 조금이라도 핵을 포기한다든가 핵 사찰을 받는다든가 불가역적 비핵화 조치를 단행하게 되면, 북한의 경제 상황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 점검해서 준비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돼야 하는 것이지 어떤 명분이라든지 이념으로 결정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미동맹 방향에 대해 “군사적 안보에서 벗어나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 글로벌 이슈인 기후 문제, 또 보건의료 등 모든 부분에서 포괄적 동맹 관계로 확대·격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中 요구 ‘대만해협 현상유지’ 흔드는 이유는?

    美, 中 요구 ‘대만해협 현상유지’ 흔드는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미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내용을 삭제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워싱턴이 베이징을 향해 ‘대만 문제에 우리가 협조하길 원한다면 너희도 북핵 문제를 도우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8월 공개한 ‘미국과 대만의 양자관계’ 설명 자료를 정기적으로 갱신한 것뿐”이라며 “대만관계법과 미중 ‘3대 연합공보’, ‘6개 보장’에 따른 ‘하나의 중국’ 정책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 등 내용이 왜 삭제됐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미중 양국은 1979년 수교를 전후해 상하이 코뮈니케(1972년)와 미중 수교 코뮈니케(1979년), 8·17 코뮈니케(1982년) 등 3대 연합공보를 발표했다. 중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고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도 줄여 나간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워싱턴 조야에서 ‘대만을 포기하려는 것이냐’고 반발하자 미국은 1979년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유사시 대만을 지원할 근거를 마련했다. 1982년에는 대만 무기 수출에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6개 보장도 발표했다. 현재 중국은 “미중 관계는 3대 연합공보가 핵심”이라며 미국이 양안(중국·대만) 관계에 더는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은 대만관계법과 6개 보장까지 모두 묶어서 미중 관계를 해석한다.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은 부인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베이징이 타이베이를 압박하는 것을 두고만 보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앞서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지난 4∼7일 미국에서 국무부의 웬디 셔먼 부장관과 성 김 대북 특별대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과 만나 대만 문제를 논의했다. 류 특별대표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돼 있으며 잘못하면 중미 관계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 책임자가 자신의 업무가 아닌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대만 문제에서 미국이 전향적 자세를 보인다면 중국도 북핵 문제에 협력하겠다’고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국무부의 설명 자료 갱신은 거꾸로 미국이 중국에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북한 문제부터 협조하라’는 역제안을 담았다고 볼 수도 있다. 옌전성 대만 정치대 국제관계센터 연구원은 연합보에 “이번 사건은 통상적인 수준의 수정으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차이잉원 총통(대통령)이 (돌발적인 독립 선언 등)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윤석열 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임기 시작… 군 통수권 인수

    [속보] 윤석열 대통령, 0시 용산벙커서 임기 시작… 군 통수권 인수

    집무실 이전 따른 안보 공백 우려 불식尹 의전·경호 수준도 국가 원수로 격상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를 기해 서울 용산 지하벙커에서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의전·경호 수준도 이날 0시부터 국가 원수로 격상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자리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공식 집무에 돌입했다. 첫 업무로 합참 보고를 받는 것은 군의 근무 상황과 대비 태세를 국가지휘통신망을 통해 가장 먼저 보고받음으로써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는 의미가 있다. 군 통수권 인수는 국가원수로서 법적인 권한과 역할을 넘겨받는 핵심 절차다.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일에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합참 보고를 유선상으로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이와 달리 이른바 ‘용산벙커’ 보고를 택한 것은 정권교체기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안보 공백 우려를 불식하고 북한의 무력 시위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곳으로 원래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었으나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용산 청사에 새롭게 설치됐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오전 11시 국회서 尹 취임식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쯤 윤 당선인이 도착하면 약 1시간 동안의 취임식 본식이 진행된다. 약 25분 분량 취임사의 주요 키워드는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 등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새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0일 오전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12시쯤 KTX를 타고 거처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 [단독] 尹, 첫 직무 ‘10일 0시 용산 벙커’서 시작한다

    [단독] 尹, 첫 직무 ‘10일 0시 용산 벙커’서 시작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 직무를 시작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10일 0시에 합참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보고를 받는다”며 “용산시대를 상징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첫 보고를 받는 것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제기된 권력교체기 안보불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장소로, 지금까지는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운영됐다. 신임 대통령의 임기 첫날 이뤄지는 합참 근무상황 점검은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했지만, 지하 벙커에서 한 적은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자택에서 취임일 합참 보고를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박 전 대통령은 취임일 0시에, 당선 직후 임기가 시작된 문 대통령은 취임일 오전 8시쯤 보고를 받았다.한편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 국방부 청사 2층의 주 집무실이 완공되기 전까지 같은 건물 5층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무실과 부속실, 외빈 초청 만찬을 위한 ‘간이 영빈관’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5수석’들의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4~10층에는 비서실과 경호처, 민관 합동위원회가 들어서고 1층에는 기자실이 마련돼 취임 당일부터 운영된다.
  • [단독]尹, ‘용산 벙커’ 합참 보고로 0시 첫 직무 시작

    [단독]尹, ‘용산 벙커’ 합참 보고로 0시 첫 직무 시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로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 직무를 시작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새로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10일 0시에 합참 지휘통제실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보고를 받는다”며 “용산시대를 상징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첫 보고를 받는 것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제기된 권력교체기 안보불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하 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이 열리는 장소로, 지금까지는 청와대 지하 벙커에서 운영됐다. 신임 대통령의 임기 첫날 이뤄지는 합참 근무상황 점검은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했지만, 지하 벙커에서 한 적은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자택에서 취임일 합참 보고를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박 전 대통령은 취임일 0시에, 당선 직후 임기가 시작된 문 대통령은 취임일 오전 8시쯤 보고를 받았다. 한편 윤 당선인은 취임 직후 국방부 청사 2층의 주 집무실이 완공되기 전까지 같은 건물 5층에 마련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무실과 부속실, 외빈 초청 만찬을 위한 ‘간이 영빈관’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5수석’들의 사무실 등이 마련된다. 4~10층에는 비서실과 경호처, 민관 합동위원회가 들어서고 1층에는 기자실이 마련돼 취임 당일부터 운영된다.
  • 靑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文 “안보태세 빈틈없게 하라” 지시

    靑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文 “안보태세 빈틈없게 하라” 지시

    청와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이러한 입장을 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4일 북한이 ICBM을 발사했을 때도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NSC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행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조하며 강력 규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고 “우리 군과 외교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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