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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절되지 않는 불법도박사이트…2년 만에 100억 챙긴 일당 검거

    근절되지 않는 불법도박사이트…2년 만에 100억 챙긴 일당 검거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뒤 일부를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에 투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판돈 5000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남모(34)씨 등 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중학교 동창생들인 이들은 2014년 7월 홍콩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지난 6월까지 개인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2만여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이어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도록 한 뒤 1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20억원을 국내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인 A업체의 지분 75%를 인수하는 데 사용했다. 이들 일당은 BMW, 벤츠 등 고급수입차 4대, 수도권지역 아파트 구입 등에도 썼다. 남씨는 A업체 사내이사로 활동하며 수원에 있는 체인점 1곳을 실제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도박사이트 운영을 위해 대포통장과 휴대전화 100여개를 동원했다”며 “A업체 지분의 불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세무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파가 나를 공격한다” 휴대전화 중계기 차단한 40대 남자

    충북 영동경찰서는 21일 이동통신회사의 휴대전화 중계기 전원을 차단해 무선통신을 방해한 윤모(42)씨를 전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영동군 양산면 가선리 일대 도로 주변을 돌며 3개 이동통신회사가 설치한 휴대전화 중계기 34대의 전원을 차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휴대전화 중계기에는 별도의 보안장치가 없어 윤씨가 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 중계기 전원이 차단되면 최대 반경 5㎞까지 휴대전화 통신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동통신회사들은 중계기 전원이 꺼지면 바로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경찰은 전원이 차단된 것을 확인한 통신회사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범행 장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윤씨를 검거했다. 전원이 차단된 중계기는 50여분만에 복구됐다. 윤씨는 경찰에서 “이동통신사 중계기 전파로 두통을 느껴 중계기 전원을 차단했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일상에서 발생되는 전파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해 집에서도 전파가 발생될 수 있는 전기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계기 전원이 꺼진 시간대에 통신회사들에 걸려온 불편전화는 그리 많지 않았다”며 “중계기 전원의 차단을 막을 수 있는 보안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장암 말기’ 전과 23범 절도 피의자 검거 직전 투신

    ‘대장암 말기’ 전과 23범 절도 피의자 검거 직전 투신

    대장암을 앓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 7층 이모(67)씨 집에서 이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북 문경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있었지만, 이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날 이씨는 절도혐의로 수배된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오자 순순히 아파트 문을 열어줬다. 이어 이씨는 경찰들에게 “내가 대장암 말기 환자다. 약과 속옷을 챙길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평소 친구로 지내던 이웃을 불러 짐을 쌌다. 경찰들은 현관, 거실, 베란다에 1명씩 자리를 잡고 이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플라스틱 의자 위에 올라 베란다 선반 위에 있던 짐을 정리하던 이씨가 갑자기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던 이씨가 열려 있던 창문으로 갑자기 투신해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이를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투신 전 경찰관들에게 “앞으로 석 달밖에 못 살 텐데 지금 들어가면(구속) 어떡하느냐”며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등 전과 23범인 이씨는 충주지역 고참형사들이 얼굴을 다 알 정도로 유명해지자 경북 문경으로 옮겨 범행을 일삼아왔으며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슬하에 남매를 둔 이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지내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처지를 비관해 검거 직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장암 앓던 절도 피의자 검거직전 투신

    대장암을 앓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 7층 이모(67)씨 집에서 이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북 문경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있었지만, 이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날 이씨는 절도혐의로 수배된 자신을 검거하기위해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오자 순순히 아파트 문을 열어줬다. 이어 이씨는 경찰들에게 “내가 대장암 말기 환자다. 약과 속옷을 챙길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평소 친구로 지내던 이웃을 불러 짐을 쌌다. 경찰들은 현관, 거실, 베란다에 1명씩 자리를 잡고 이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플라스틱 의자위에 올라 베란다 선반 위에 있던 짐을 정리하던 이씨가 갑자기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던 이씨가 열려있던 창문으로 갑자기 투신해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이를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투신 전 경찰관들에게 “앞으로 석 달밖에 못 살 텐데 지금 들어가면(구속) 어떡하느냐”며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등 전과 23범인 이씨는 충주지역 고참형사들이 얼굴을 다 알정도로 유명해지자 경북 문경으로 옮겨 범행을 일삼아왔으며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슬하에 남매를 둔 이 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지내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처지를 비관해 검거 직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제난 비관, 청주 일가족 자살

    청주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오후 9시쯤 청주시 상당구의 모 아파트 6층 A(44)씨 집 안방에서 A씨와 부인 B(40)씨, 15살·12살짜리 딸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방안에는 커다란 질소 가스용기가 놓여 있었다. 이들 부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1장짜리 분량의 유서도 있었다. 유서에는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경제적으로 힘들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40분쯤 A씨의 장인으로부터 “딸 내외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함께 출동해 잠겨있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과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해외 서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76억 가로챈 일당

    충북지방경찰청은 19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가로챈 총책 이모(35)씨 등 1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김모(23)씨 등 3명과 이씨의 도피를 도와준 여성 2명 등 총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칭다오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들을 모집한 뒤 회원들이 경기결과를 맞힌 것처럼 조작했다. 이어 회원들이 환전을 요구하면 배팅규정 위반, 프로그램 해킹 등을 이유로 추가입금을 하게 한 뒤 사이트폐쇄, 가입아이디 삭제 등의 방법으로 1만 3000여명에게 총 76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중국과 국내에 수익금정산팀, 홍보팀, 현금인출팀, 대포통장조달팀, 문자전송팀 등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총책 이씨의 작은아버지(55)는 국내에서 피해자들이 입금한 게임머니를 인출하는 현금 인출팀장으로, 사촌동생(23)은 중국에 만든 사무실 6곳을 관리하는 실장을 맡아 범죄에 가담했다. 이들은 스포츠경기결과 예상정보인 일명 ‘픽’을 자신들이 알려주고 ‘한 달에 500만원 이상 수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각종 인터넷에 올려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현금 12억원, 6000만원 상당의 로렉스시계 2개, 대포통장 70여개, 대포폰 18대, 현금인출카드 41개 등을 압수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주민이 원한 ‘명품 한우’… 체험형 ‘관광 단양’ 이끈다

    [자치단체장 25시] 주민이 원한 ‘명품 한우’… 체험형 ‘관광 단양’ 이끈다

    “출마를 바라는 주민들을 외면할 수 없어 이번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치인들이 마땅한 출마 명분이 없을 때 자주 쓰는 말이다. 유권자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기 욕심에 출마한 사람이 없는 말을 지어낸다”며 수군거린다. 하지만 정말로 주민들의 성화에 못 이겨 출마한 사람도 있다. 류한우(66) 충북 단양군수 얘기다. 단양 출신인 그는 단양군청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지만 일찌감치 고향을 떠나 공직생활의 상당 시간을 충북도에서 보냈다, 그는 퇴임할 때까지 출마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런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부이사관) 시절 고향분들이 사무실에 찾아와 군수 선거 출마를 권유했다.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퇴임 후 그는 도립대 등 대학 2곳에서 겸임교수로 새 인생을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단양 주민들의 출마 권유는 그치지 않았다. 당시 현직 군수와 전임 군수 간 갈등으로 시골동네가 반 토막이 났다며 지역주민들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고향 출신 가운데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결국 주민 설득에 출마한 그는 단양을 발전시킬 ‘명품 한우’로 불리며 당선됐다.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단양군청 회의실. 가뭄대책회의가 한창이다. 류 군수를 비롯해 군청 실·과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참모들에게서 가뭄 상황을 보고받자 류 군수의 지시가 이어졌다. 그는 “가뭄에는 무엇보다 물 공급이 우선”이라며 “지난해 운영한 단비기동대를 즉각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류 군수는 탄력적인 근무도 지시했다. 무더위를 피해 새벽 시간에 단비기동대를 가동하고 낮에는 쉬게 하라고 했다. 단비기동대는 지난해 군이 농업용수 지원을 위해 처음 만든 조직으로 가뭄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군은 민관 차량 15대로 단비기동대를 발족한 이후 성신양회 등 지역 기업의 참여가 잇따라 총 24대의 차량이 단비기동대에 투입됐다. 이들 차량은 매일 단양군 8개 읍·면을 누비며 농업용수 긴급 지원에 나서 박수를 받았다. 류 군수는 20여년 만의 폭염 속에서도 오후에 현안사업장 방문을 강행했다. 류 군수가 지역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마치고 달려간 곳은 덕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조성 현장이다. 국비 12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41억원 등 총 97억원이 투입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상진대교와 남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학천봉에 높이 25m의 전망대를 설치한 뒤 980m의 짚라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장에 도착해 공사 관계자들을 간단히 격려한 류 군수는 “외지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입로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북 예천에 경북도청이 옮겨와 신도시가 건설 중이고 원주에 공기업 13곳이 집약된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단양의 관광객 유치에 좋은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막중한 임무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류 군수는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 가면서 현장에 30분 이상 머물렀다. 그가 만천하스카이워크에 공을 들이는 것은 ‘관광’만이 단양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단양지역은 임야가 80%이고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공원 2개(소백산, 월악산)가 있다. 남들처럼 기업유치를 하고 싶어도 공장을 지을 땅이 없다. 하지만 단양은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천혜의 자연을 가졌다. 이 때문에 지금도 관광객이 한 해 9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지만 류 군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한다. 외지인들의 지갑을 더 열게 하려면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는 행동으로 옮겨져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단양 소백산철쭉제 첫날 제1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전국에서 163명이 예선에 참가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12명이 진출한 결선은 4000여명이 관람했다. 또한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은 전국 최초로 쌍둥이 축제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향하던 류 군수는 단양읍 상진리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예정지에 있는 직원들을 보고 차를 세웠다. 그는 직원들에게 “아직 착공을 못 하는 등 계획보다 사업이 많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차질 없이 아파트공사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다시 차에 올라탔다. 군이 아파트까지 짓는 것은 지역주택난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막아 인구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968년 9만 4000명을 기록했던 단양 인구는 현재 3만명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급감했다. 최근 4년간 귀농·귀촌을 통해 2600여명이 유입됐지만 자연감소분을 따라잡지 못해 인구는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인다. 군립아파트는 총 188가구로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다자녀, 노부모 부양,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 분양될 예정이다. 류 군수는 가곡면 향신리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에서 회의를 가졌다. 단성면 중방리에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 진입로 공사와 농기계인력지원단 확대 운영이 다뤄졌다. 군청 회의실을 옮겨 놓은 듯했다. 류 군수는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임대뿐만 아니라 농기계를 대신 다뤄 줄 인력도 지원해야 한다”며 “인력지원단의 확대 운영 등 영농복지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류 군수 공약사업인 농기계인력지원단은 영세농 중 75세 이상 고령자와 부녀자 가구, 장애인,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농민 등을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을 대행한다. 류 군수는 군청으로 복귀해 밀린 결재를 한 뒤 오후 6시 50분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매화골 작은 음악회’ 참석 후 하루 일정을 마감했다. 그는 부군수 시절 폭우로 만신창이가 된 도로를 뚫고 수해 현장에 출동해 귀감이 된 적이 있다. 군수가 된 뒤에도 그의 열정은 식지 않은 듯했다. 글 사진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천식해소’ 오미자 ‘항산화’ 아로니아 ‘건강’ 단양 보배로

    ‘천식해소’ 오미자 ‘항산화’ 아로니아 ‘건강’ 단양 보배로

    충북 단양군이 건강기능성 열매의 고장으로 거듭난다. 단양군이 자랑하는 것은 오미자와 아로니아다. 오미자는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1997년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에 처음 보급돼 현재는 금수산이 있는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 410농가(135㏊)에서 재배된다. 올해 350여t을 생산, 25억원의 소득을 기대한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기관지천식, 갈증 해소,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단양지역 오미자는 큰 일교차와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 등 오미자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다. 영풍면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는 변동일(46)씨는 “단양 오미자의 품질과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확 즉시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린다”면서 “올해는 1㎏당 1만원선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아로니아는 올해 400여농가(113㏊)에서 지난해 두 배가 넘는 900여t이 생산됐다. 군 아로니아 영농조합은 아로니아 농축액, 분말, 환 등 가공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8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왕상 군 전략작물팀장은 “군은 아로니아를 육성하기 위해 묘목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2013년부터 아로니아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가공센터까지 마련해 100% 국내산 원료로 좋은 가공품을 만든다”고 자랑했다. 군은 2013년부터 해마다 아로니아축제도 연다, 지난달 열린 제4회 축제에는 5만여명이 다녀갔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간 제조기’ 몽둥이 10년 맞고 장애수당도 뺏긴 ‘타이어 노예’

    ‘인간 제조기’ 몽둥이 10년 맞고 장애수당도 뺏긴 ‘타이어 노예’

    숙식은 6.6㎡ 컨테이너서 해결 충북도 ‘축사노예’ 대책 헛바퀴 두 달 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축사노예’ 사건과 비슷한 일이 또 터졌다. 60대 부부가 지적장애인을 10년간 노예처럼 부리며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월급은커녕 장애인에게 나오는 장애수당 등 각종 지원금마저 빼돌렸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간 자신의 타이어가게에서 일하게 하며 월급을 주지 않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변모(64)씨 부부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변씨 부부는 지적장애인 3급인 김모(42)씨를 2006년 청주시 내수읍의 타이어가게로 데려와 최근까지 ‘일하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다’ 등의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인간제조기’, ‘거짓말정신봉’이란 글자가 새겨진 1m 정도의 몽둥이까지 만들어 김씨를 폭행했다. 변씨 부부는 그동안 김씨에게 월급을 한 푼도 주지 않았고, 2008년부터는 김씨 통장에 입금된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수당에도 손을 댔다. 이 부부가 김씨 통장에서 빼돌린 돈은 2400여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이 돈을 자신들의 생활비와 적금을 드는 데 썼다. 김씨는 타이어가게 잔심부름과 변씨 부부의 고추밭 관리 등에 투입됐다. 숙식은 6.6㎡도 안 되는 컨테이너에서 해결했다. 변씨는 일을 가르쳐 달라는 김씨 아버지 부탁에 김씨를 가게로 데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아버지는 2008년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이어가게에서 김씨가 맞는 것을 목격한 주민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며 “신고자로부터 ‘김씨가 담배꽁초를 주워 피고, 팔에 깁스를 한 적도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씨 부부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김씨가 혼자서 병원에 다니는 등 도망갈 수 있었지만 갈 데가 없어 이곳에서 계속 생활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적장애인의 약점을 악용, 월급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는 점에서 두 달 전 인근인 청주 오창읍에서 발생한 축사노예 사건과 거의 같다. ‘만득이’로 불렸던 40대 고모씨를 악취가 진동하는 축사 옆 쪽방에서 재우며 19년간 무임금 강제 노역을 시킨 60대 농장주 부부는 모두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됐다. 한편 축사노예 사건을 계기로 충북도가 장애인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김씨 피해 사실을 찾아내지 못해 ‘수박 겉핥기’식 조사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도 관계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장애인을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전수조사가 이뤄졌다”며 “김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타이어가게로 돼 있어 피해 사실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추석 즐길거리] 떠난다… 카트 타고 활도 쏘고 돌고래 쇼도 보고

    [추석 즐길거리] 떠난다… 카트 타고 활도 쏘고 돌고래 쇼도 보고

    추석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행사가 열린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가 준비됐다. 카누 체험, 콘서트, 돌고래쇼 등 이벤트는 물론 아시아 전통 음식을 맛보는 이색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대공원 등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울산시설공단은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대공원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울산대공원에서는 널뛰기·투호·고리던지기·비석치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울산대종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울산시립문수궁도장은 추석 당일인 15일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활쏘기 체험 기회를 준다. 초보자도 간단한 사용 방법과 안전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울산박물관은 ‘칠보로 만나는 아시아 전통문양’, ‘내 손으로 빚은 송편비누’, ‘달빛 소원 빌기’, ‘보름달을 닮은 송편과 월병, 반쭝투’, ‘전통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시아 각국의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과 월병(중국), 반쭝투(베트남)가 맛을 뽐낸다.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은 돌고래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돌고래와 추석인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15일부터 송편빚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17~18일 이틀간 카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삼척 내미로리에서는 10일 개막한 코스모스축제가 18일까지 계속된다. 18일 평창군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공연이 펼쳐져 추석의 흥을 돋운다. 광주에서도 전통 놀이와 콘서트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5일 무등산 시가문화권인 환벽당에서는 국악·클래식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17일에는 시립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예술책방, 아트놀이터, 작가아틀리에, 아트피크닉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제11회 광주비엔날레가 추석 연휴 기간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는 추석 당일인 15일만 휴관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 추석 연휴 때는 평소와 달리 사전 예약 없이 승용차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와대의 외형을 빼닮은 대통령 기념관을 개관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전통 놀이와 음식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연, 제기, 딱지 등을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단원들과 함께 낮은 줄타기, 버나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18일까지(15일 추석 당일 제외) 한가위맞이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라는 주제로 원도심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영도다리, 용두산공원, 이바구길, 국제시장, 흰여울문화마을, 공동어시장 등 총 6개 코스로 운영된다.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내 카트경기장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귀성객과 도민들이 함께할 카트경기장 및 오토캠핑장을 운영한다. 길이 1600m의 카트경기장에서 1~2인승 카트를 체험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연 만들기 등 연날리기 시연을 한다.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에서는 놀이마당, 국악, 장구춤, 어린이농악단, 색소폰 공연 등이 마련됐다. 경북관광공사는 ▲보름愛(애)는 보문愛(애) 보문호반 달빛걷기(15일) ▲신라밀레니엄파크 국악 한마당 및 여왕의 눈물 공연(15~18일) ▲정동극장 의상 체험 및 윷놀이(15~16일) ▲신경주역 민속놀이 체험(15~17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맞춤형 사랑의 미션이벤트를 비롯해 느린 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 사랑의 소원지, 사랑의 징검다리, 사랑의 길 걷기, 사랑의 보물찾기 등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유교랜드와 정동극장,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플라잉 공연, 경주힐링 테마파크 등은 입장료를 2000원 또는 50%씩 할인해 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번에는 ‘타이어가게 노예?’…10년간 장애인 월급 주지 않고 학대

    이번에는 ‘타이어가게 노예?’…10년간 장애인 월급 주지 않고 학대

    두 달 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축사노예’ 사건과 비슷한 일이 또 청주에서 터졌다. 이번에는 타이어가게에서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학대하고 부려 먹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40대 지적장애인을 10년간 자신의 타이어 가게에서 일을 시키며 월급을 주지 않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변모(64)씨 부부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변씨 부부는 지적장애인 3급인 김모(42)씨를 2006년 타이어가게로 데려와 최근까지 일을 시키며 ‘맘에 들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다’ 등의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간제조기’, ‘거짓말정신봉’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1m 정도의 몽둥이와 고추대로 쓴 각목 등이 폭행에 사용됐다. 또한 변씨 부부는 그동안 김씨에게 월급을 단 한푼도 주지 않았고, 2008년부터는 김씨 통장에 입급된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인수당에도 손을 댔다. 이들 부부가 김씨 통장에서 빼돌려 마음대로 사용한 돈은 2400여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이 돈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썼다. 김씨는 이런 학대를 받으면서 타이어가게 잔심부름과 변씨 부부의 고추밭 관리 등에 투입됐다. 숙식은 6.6㎡도 안되는 컨테이너에서 해결했다. 변씨는 일을 가르쳐 달라는 김씨 아버지 부탁을 받고 김씨를 가게로 데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아버지는 2008년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이어가게에서 김씨가 맞는 것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며 “변씨 부부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 몸에서 크고 작은 상처가 발견됐다”며 “김씨가 혼자서 병원에 다니는 등 도망갈 수 있었지만 갈 데가 없어 이곳에서 계속 생활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적장애인의 약점을 악용, 월급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는 점에서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축사노예’ 사건과 비슷하다. ‘만득이’로 불렸던 40대 고모씨를 악취가 진동하는 축사 옆 쪽방에서 재우며 19년간 무임금 강제노역을 시킨 60대 농장주 부부는 모두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됐다. 한편 축사노예 사건을 계기로 충북도가 장애인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김씨 피해사실을 찾아내지 못해 ‘수박 겉핥기‘식 조사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장애인만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김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타이어가게로 돼 있어 조사대상에서 빠졌다”고 해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앙정부 예산편성 방향 이해하는 계기 됐다”

    “중앙정부 예산편성 방향 이해하는 계기 됐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이해하고 정부 공모사업 유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신문 지방자치연구소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차 지방재정포럼이 9일 대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충청권 자치단체에서 예산 및 재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30명이 참가했다. 포럼은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예산편성의 쟁점을 강의했고,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지자체 재정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현황 및 선정 비법을, 이상연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 산업경제팀장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선정 과정과 이해를 강의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참가자들에게 중앙정부의 예산 관련 데이터 등 자치단체에서 손쉽게 확보할 수 없는 자료도 배포했다. 공무원들은 막연했던 중앙정부의 예산편성과 정부 공모사업, 다른 지자체들의 움직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안홍기 충주시 공모사업 담당 주무관은 “이번 포럼에서 국비를 확보하고 정부 공모사업을 따기 위한 다른 지자체들의 움직임을 알게 돼 우리 지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게 됐다”며 “중앙정부 예산편성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진기 대전시 예산지원담당은 “이런 강의는 처음이었고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강의가 매우 현실적이고 특히 중앙정부 데이터에 관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예산편성과 확보 방법, 공모사업 선정 비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하자 쉬는 시간에도 문의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신문과 나라살림연구소 주최 5차 지방재정포럼 대전서 개최

    서울신문과 나라살림연구소 주최 5차 지방재정포럼 대전서 개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이해하고 정부 공모사업 유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신문 지방자치연구소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차 지방재정포럼이 9일 대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충청권 자치단체에서 예산 및 재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30명이 참가했다. 포럼은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예산편성의 쟁점을 강의했고,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지자체 재정현황 및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중앙부처 공모사업 현황 및 선정비법을, 이상연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 산업경제팀장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선정과정과 이해를 강의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참가자들에게 중앙정부의 예산 관련 데이터 등 자치단체에서 손쉽게 확보할 수 없는 자료도 배포했다. 공무원들은 막연했던 중앙정부의 예산편성과 정부 공모사업, 다른 지자체들의 움직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충주시 안홍기 공모사업 담당 주무관은 “이번 포럼에서 국비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을 따기 위한 다른 지자체들의 움직임을 알게 돼 우리 지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게 됐다”며 “중앙정부 예산편성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진기 대전시 예산지원담당은 “이런 강의는 처음이었고 상당히 도움이 됐다”며 “강의가 매우 현실적이고 특히 중앙정부 데이터에 관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정 소장은 “예산 편성과 확보방법, 공모사업 선정 비법 등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하자 쉬는 시간에도 문의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글·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의 한 어린이집서 숨진 원아 질식사 추정

    충북 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제천경찰서는 8일 숨진 A군(3)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질식사로 인해 숨진 것 같다는 1차 부검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외상과 출혈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가능성은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때 먹은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는 아닌 것 같다”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20일 이상 지나야 나온다”고 했다. 숨진 A군은 지난 7일 오후 1시 45분쯤 제천시 장락동 모 어린이집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군은 점심을 먹은 뒤 낮잠 시간에 다른 어린이 10명과 함께 교실에서 잠을 자던 중 호흡곤란과 심정지를 일으켰다. 당시 A군은 엎드려 자고 있었다. 사고 당시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업무를 보고 있었다. A군 담당 교사인 B(43·여)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잠이 들었는데 A군이 잠을 안 자고 있어 재운 뒤 교실을 나왔다”며 “50분쯤 후 돌아와 보니 입술이 파랗게 질려 있고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잠을 자지 않자 이불을 덮어 재운 뒤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한 정황을 확인, B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파일을 확보해 정밀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교비횡령 혐의 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 집행유예

    교비횡령 혐의 김윤배 청주대 전 총장 집행유예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는 8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윤배(56) 전 청주대 총장(현 청석학원 이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학교법인 이사이자 전 총장으로 학교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지켜야 함에도 교비를 다른 명목으로 사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금액이 청주대에 모두 갚아진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2008년 8월 해임된 전임강사 A씨가 청석학원을 상대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사건의 변호사 수임료 550만원을 교비에서 지출하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영결식 물품대금 명목으로 4800여만원을 교비에서 썼다. 또한 2012년 5월과 12월에는 폭우로 조부와 조모의 산소 등이 훼손되자 교비에서 2500여만원을 지출해 두 차례 보수공사했다. 이런 식으로 김 전 총장이 총장시절 횡령한 금액이 2억여원에 달한다. 남 부장판사는 검찰이 적용한 김 전 총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의 증거로는 학교 측의 손해가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검찰은 김 전 총장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청주대 교비 예치 금융기관들이 대학에 기부한 6억7000만원을 청석학원의 교비 회계에 편입해 결과적으로 청주대에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혐의도 적용했다. 김 전 총장은 금고 이상의 실형이나 집행유예·선고유예가 확정되면 ‘사립학교법’ 제22조에 따라 학교법인 이사 자격을 박탈당한다. 청석학원 설립자 후손인 김 전 총장은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의 고발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 전 총장은 판결 뒤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어린이집서 잠자던 3세 남아 숨져… 담당교사 체포

    강압 행위 확인 위해 부검 예정 충북 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세 살배기 남자 어린이가 호흡곤란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제천시 장락동 모 어린이집에서 A군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군은 점심을 먹은 뒤 낮잠 시간에 다른 어린이 10명과 함께 교실에서 잠을 자던 중 호흡곤란과 심정지를 일으켰다. 별다른 외상이나 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업무를 보고 있었다. A군 담당 교사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잠이 들었는데 A군이 잠을 안 자고 있어 재운 뒤 교실을 나왔다”며 “1시간쯤 뒤 들어가 보니 아이가 입술이 파랗게 질려 있고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원장과 다른 교사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족들은 “교사가 아이를 재우려고 강제로 이불을 덮은 게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파일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분석 중이다. CCTV 화면에는 B교사가 A군을 재우려고 옆에 누워 한쪽 팔로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A군 얼굴이 이불에 덮였는지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재우면서 억지로 이불을 덮는 등 강압 행위가 있었는지 혹은 음식물이 호흡기를 막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8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음성 꽃동네 설립 40주년 8일 기념행사

    음성 꽃동네 설립 40주년 8일 기념행사

    국내 최대 복지시설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사진?)가 8일 설립 40주년 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낙원(꽃동네법인묘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꽃동네회원, 시설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예수의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의 묵주 및 찬미기도, 감사미사, 기념식, 축하연 등으로 꾸며진다. 꽃동네는 1976년 9월 12일 이뤄진 음성 무극천주교회 오웅진 신부와 고 최귀동(1990년 선종) 할아버지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 당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밥 동냥을 해 18명의 병든 거지들을 먹여 살리는 최 할아버지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한 오 신부는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용담산 인근에 ‘사랑의 집’을 지어 꽃동네를 시작했다. 현재 음성과 경기도 가평 꽃동네의 입양기관과 아동보육 시설, 노숙인시설,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원 등에서 4000여명이 생활한다. 수도자 350여명, 직원 800여명이 수용자들을 돌보고 있고, 연간 30만명 가까운 국내외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을 찾는다. 2014년 8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사랑의 흔적을 남겼다. 꽃동네는 해외에도 진출했다. 1993년 중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우간다, 아이티 등 12개국에 현지 꽃동네를 설립해 수도자를 파견하는 등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꽃동네는 40주년을 맞아 행려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봉안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이 시설에는 꽃동네 가족들과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들이 모셔질 예정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학사 직원, 학생들 인터넷 사용료 가로채다 파면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충북도가 서울에 세운 기숙사인 충북학사의 한 직원이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료를 가로채다 파면됐다. 6일 충북학사에 따르면 시설담당 직원 이모(48)씨가 학생들의 돈을 편취한 기간은 무려 4년 9개월간이다. 금액은 1억원에 달한다. 이씨는 2011년 10월 충북학사 인터넷 사용 계약이 종료되자 재계약 절차를 밟지 않고 다른 업체와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학사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53개에서 22개로 줄여서 계약했다. 전용회선이 줄면서 학생들이 부담할 이용료도 함께 인하됐지만 이씨는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설명하지 않고 예전처럼 2만 5000원(1실당 이용료)을 모두 받았다. 2014년과 지난해에는 이씨가 선심을 쓰는 척 이용료를 1만 9800원, 1만 5000원 등으로 두 차례 인하해 줬지만 이마저도 바가지요금이었다. 조사결과 학생들은 1실당 7500원만 내면 됐다. 이씨는 친인척 명의로 된 통장으로 학생들의 이용료를 받았다. 이씨는 201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억 54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5400만원을 해당 업체에 이용료로 지급하고, 나머지 1억원은 자신이 챙겼다. 충북학사는 600여명의 학생·퇴사생들에게 피해 금액을 돌려줄 계획이다. 이씨는 가로챈 돈을 어머니 병간호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학사 관계자는 “학사 인터넷을 무선인터넷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개인명의로 계약된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해 비위사실을 적발했다”며 “돈을 모두 반납했다는 점을 감안, 형사 고발 대신 파면 처분을 택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무예마스터십 출전 외국인 무더기 잠적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참가하려고 입국한 외국 선수 10명이 사라져 대회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충북지방경찰청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따르면 자취를 감춘 선수들의 국적은 타지키스탄 4명, 우즈베키스탄 3명, 스리랑카 3명 등이다. 벨트레슬링 출전 예정인 타지키스탄 선수 3명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종적을 감췄다. 조직위 관계자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들을 기다렸지만,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종목 출전을 위해 앞서 귀국한 또 다른 타지키스탄 선수 1명은 대전 신탄진의 KT&G 숙소에서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머물던 스리랑카 주짓수 대표 선수 3명은 지난 4일 오전 6시쯤 여권과 항공권 등을 숙소에 놔둔 채 사라졌다.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 입촌한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선수 4명도 같은 날 종적을 감췄다가 이 가운데 1명만 다음날 선수촌에 복귀했다. 이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사라진 외국 선수들 가운데 일부가 휴대전화기를 갖고 있지만, 발신지 추적을 못하도록 휴대전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돌발 행동으로 대화운영에는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된다. 경기출전을 앞둔 선수들이라 일부 경기의 취소가 불가피하다. 종목별로 국제연맹이 무예마스터십을 위해 앞서 개최한 예선전에서 8강에 진출한 선수들이며 한 달간 한국에 머물 수 있는 비자를 발급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들을 1대1로 24시간 따라붙지 않고서는 이들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며 “올림픽도 선수촌에 입국한 선수들의 외출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사라진 것으로 보고 소재파악에 나섰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8일까지 17개 종목이 경기한다. 87개국에서 2300여 명이 참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분노 조절 장애 사회’ 이번에는 술자리서 침뱉었다는 이유로 살해

    충북 음성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A(60)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음성군 삼성면의 한 사무실에서 B(56)씨와 술을 마시던 중 사무실에 있던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두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사업 얘기를 하던 중 A씨가 나에게 욕을 하면서 얼굴에 침을 뱉어 화가나 둔기를 휘둘렀다” 진술했다. A씨는 사무실 주인의 소개로 최근 서울에서 B씨를 만나 음성으로 내려온 뒤 이날 술을 마시다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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