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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에도 국립묘지 ‘호국원’ 생긴다

    충북지역에도 국립묘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들어설 중부권 호국원의 설계비 52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호국원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립묘지로, 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2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안장되는 반면 호국원에는 참전유공자와 20년 미만의 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안장된다.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13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02억원. 98만㎡ 부지에 10만기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훈처는 유치 의사를 밝힌 충북지역 기초단체 두 곳 가운데 한 곳을 새달 중 호국원 조성지로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우려돼 지금 단계에서 기초단체를 밝히기가 곤란하다.”면서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민들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지자체가 호국원 유치에 나선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 해 수십만명이 방문해 해당 지역 농산물 판매가 늘어나고, 호국원 한 곳당 15명의 지역민이 직원으로 채용된다. 또한 호국원 조성공사에 지역 건설업체들을 참여시킬 수 있다. 또 보훈처가 호국원을 새로 마련하는 것은 국립묘지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국립묘지는 서울·대전 현충원, 경북 영천·전북 임실·경기 이천 호국원, 서울 4·19민주묘지, 마산 3·15민주묘지, 광주 5·18민주묘지 등 8곳이다. 해마다 1만명 이상이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있지만 현재 여유 공간이 2만기 정도뿐이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기존 국립묘지들의 확장을 추진하면서 올해 경남 산청 호국원을 새로 건립하고 충청권에도 호국원을 짓기로 한 것이다. 현재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15만명, 참전유공자 31만명, 장기복무 제대군인 4만명 등 5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제주에도 호국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노형동 산 19-2 제주시충혼묘지 일대 33만㎡의 부지에 사업비 523억 3400만원을 투입하는 ‘제주권 국립묘지 조성계획’을 수립, 정부계획 반영을 추진해 최근 실시설계 용역비 22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제주지역에는 어떤 종류의 국립묘지도 없어 유족들이 육지의 다른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 지역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생존자 9738명과 일반묘지 등에 안장된 이장 대상자 4975명을 합쳐 모두 1만 4713명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공항 화물기 취항

    청주국제공항에 화물기가 취항한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화물기가 뜨고 내리는 것은 청주공항이 처음이다. 운항하는 화물기는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400F 기종으로 95t 정도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이 화물기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청주공항에 다시 도착한 뒤 미국행 화물을 싣고 애틀랜타를 향해 출발하게 된다. 운항 횟수는 수요일과 금요일 매주 두 차례다. 대한항공은 1단계 취항으로 연간 2만t의 화물을 청주공항에서 처리하고, 향후 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 화물량을 연간 20만t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공항지원팀 유재부 주무관은 “활주로 연장과 북측 진입 도로 건설 등 인프라까지 확충되면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중심 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화물기 취항 첫날 청주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이시종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폐공장서 ‘장인의 꿈’ 펼친다

    폐공장서 ‘장인의 꿈’ 펼친다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0일간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만물은 제각기 쓰임새를 가진 채 존재한다.’는 ‘유용지물(有用之物)’. 공예의 본질인 쓰임을 통해 일상의 삶을 윤택하고 아름답게 가꾸며 공예가치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버려졌던 옛 공장건물에서 국제행사를 치르는 것이다. 이른바 국내 최초의 아트팩토리형 국제행사다. 행사의 주무대가 되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공장은 5만 3000㎡에 건축면적이 8만 4000㎡나 된다. 땅 면적이 축구장 6배 크기다. 1946~1999년 2000여명이 일하면서 연간 100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한국 최대의 담배공장이었다. 그러나 담배산업이 쇠락하면서 문을 닫은 후 최근까지 폐건물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시가 지난해 350억원을 주고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20억원을 들여 삭막했던 콘크리트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기 배선을 다시 깔고, 약품을 이용해 건물에 배어 있는 담배 냄새도 상당 부분 제거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설치하고 계단도 말끔히 보수했다. 6개월간의 노력 끝에 1층 물류창고는 주차장으로, 2층 훈증실과 제조실, 담배를 말던 3층 궐련실은 전시공간이 됐다. 변광섭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홍보부장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천막을 치고 행사를 할 때보다 3배 정도 더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고 단순한 공장 분위기가 화려한 공예작품들을 더욱 빛나게 한다.”면서 “이곳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팩토리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0여개국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본전시, 특별전, 공모전, 초대국가 핀란드전 등으로 꾸며진다. 본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99명이 참가해 88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00년전 미술공예운동을 주도했던 윌리엄 모리스의 고민을 담은 역작 등 87점이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특별전은 인간이 직립하면서 필수품이 된 의자를 주제로 열린다. 의자를 테마로 한 공예품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같이 변화돼 온 의자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이번 비엔날레 공모전 대상작인 전상우씨의 ‘백자, 구조를 말하다’ 등 입상자 172명의 193점이 전시된다. 대상 상금은 3만 달러. 초대국가전에선 공예가 일상과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핀란드인들의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행사기간 중 국립청주박물관 등 청주·청원지역 11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백제공예특별전, 국제종이예술특별전 등 차별화된 전시회도 열린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진천에 신한은행 연수원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에 신한은행 연수원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16일 318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연수원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신한은행과 체결한다. 이 연수원은 31만 8000㎡ 부지에 연 건축 면적 8만 8000㎡ 규모로 숙박시설, 강의동, 도서관, 식당, 축구장 등이 조성된다. 신한은행은 조만간 설계공모에 들어가 올해 말쯤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인접지역인 광혜원면 실원리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간 동서고속도로가 교차되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아늑해 연수원 부지로 최적이다. 도 기업유치지원과 김용희 주무관은 “연간 10만명이 이용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종이 없는 국제행사 2제] 초청장은 마우스패드로

    [지자체 종이 없는 국제행사 2제] 초청장은 마우스패드로

    국제행사 초청장이 마우스패드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의 초청장을 종이 대신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마우스패드로 만들어 국내외 주요 기관과 단체 2000곳에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마우스패드 초청장은 행사 공식 포스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앞면에, 한글과 영어로 적힌 초대 글과 개막 일정을 뒷면에 각각 담고 있다. 1개당 제작 단가는 1200원. 종이 초청장보다 3배 정도 비싸지만 종이 초청장이 한 번 보고 버려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값어치도 하고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조직위가 그동안의 초청장 관행을 깬 것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세상 만물은 제각기 쓰임새를 가진 채 존재한다.’는 ‘유용지물’(有用之物)이기 때문이다. 비엔날레 박지은 홍보담당은 “주제를 살릴 수 있는 개막 행사를 구상하던 중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국제행사 초청장을 마우스패드로 만든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유용지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지난 7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전시 공간으로 사용한다.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국제공예비엔날레다. 7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 65개국에서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음 달 30일까지 펼쳐진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기 인수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기 인수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2011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 블레드를 방문해 국제조정연맹(FISA)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시종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국제조정연맹 데니스 오즈월드 회장으로부터 대회기를 넘겨받았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매년 열리지만 내년에는 런던올림픽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이번에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가 대회기를 인수했다. 조직위는 귀국 후인 오는 8일 충주세계무술축제 폐막식 때 대회기 인수 기념행사를 갖고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조직위는 FISA 회원국 130여개국 가운데 80개국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가 올해 41회째인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은 일본 기후(2005년)현에 이어 두 번째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단양, 재활용 특화단지 만든다

    충북 단양군에 2013년까지 자원순환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전북 전주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충북도는 오는 11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단양군의 매포자원순환특화단지를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단양군은 지난해 6월 환경부로부터 이 단지 지정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국비와 지방비 280억원을 들여 매포읍 상괴리와 가곡면 여천리 일대 32만 5837㎡에 특화단지를 조성한 뒤 식료품,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등 재활용 업체 10여곳을 유치해 재활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500억원의 경제 및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7개 지자체, 전통시장 관리재단 설립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에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리재단이 설립된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상권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상권, 서울 마포구 도화동·용강동 상권, 부산 동구 조방앞 상권, 경기 성남 수정로 상권,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 상권, 전북 군산시 대영·신영·평화·영동 상권, 경남 창원시 오동동·창동 어시장 상권 등 7곳이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들이 관리재단을 구성해 기반인프라 구축과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중기청에 제출하면 3년간 총 100억원(국비 60%·지방비 40%)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18개 상권이 신청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 가운데 청주시는 새달에 이사 7명, 상권 개발 전문가인 타운매니저 1명, 감사 1명, 사무국 직원 3명, 자문단 15명 등 총 27명으로 재단을 구성해 중기청에 설립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공예비엔날레 VIP상품 개발

    충북 청주시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방문객 유치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VIP상품’을 개발했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에 한해 운영되는 VIP상품은 전시 관람, 체험프로그램, 문화공간 투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KTX를 타고 청원군 오송역에 내리면 청주시가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이어 조직위가 준비한 전통차실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진 뒤 큐레이터의 안내로 주요 전시장을 관람하게 된다. 각종 공연이벤트를 즐기고 도자, 유리, 한지 등 공예체험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점심은 비엔날레 행사장 내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마련한 웰빙식 오찬이 제공된다.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운보미술관, 청남대, 대청호미술관 가운데 1곳을 둘러본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출품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 가격은 입장료, 공연 및 체험비, 식사비, 기념품비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원. 조직위 관계자는 “1박 2일 상품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비엔날레 조직위(043-277-250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작가 150여명이 참가한다. 버려졌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이 예술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옥천 ‘옻 박람회’ 10월 개최

    옻산업특구로 지정된 충북 옥천군에서 오는 10월 26일부터 닷새간 ‘옥천 옻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옻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옥천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참옻의 신비가 밝혀졌다’다. 옻을 이용해 라이프케어사업을 펼치는 충북도립대 루즈벨트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 사업단이 주최하고, 옥천군·충북도·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한다. 참옻은 600여 가지에 달하는 옻의 일종으로, 이 가운데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 옻 관련 기업 20여곳이 개발한 옻음료, 옻샴푸 등이 전시되며, 옻산업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충북 오송-대구 신서, 첨복단지 ‘알짜’ 유치 전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지구 간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오송은 바이오신약, 신서는 합성신약 중심의 특성화계획을 발표했으나 큰 의미가 없어 사실상 성격이 같은 국책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한쪽은 고전할 수밖에 없는 터라 양측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두 지자체는 첨복단지 내에 국립암센터 분원과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서명운동을 벌여 40만명을 참여시켰고, 대전시와 충남도의 공조도 이끌어냈다. 대구시는 정치권의 지원을 기대하며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쯤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부터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첨복단지 분양이 시작돼 두 지자체 간 ‘제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충북도다. 도는 오송첨복단지 총 면적 가운데 공공용지 36만 7000㎡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부지 24만 3000㎡를 제외한 52만 1000㎡에 대한 분양을 새달 하순쯤 시작할 예정이다. 1차로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 2420㎡를 공급하고 내년 초에는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의 연구시설이 들어설 30필지 20만 2291㎡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7필지 20만 6000㎡는 예비부지로 확보한 뒤 정부 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 등의 수요가 발생하면 공급키로 했다. 민간에 공급되는 부지의 분양가는 3.3㎡당 38만원 정도다. 당초 5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도가 부지를 매입하는 민간에 대해서는 분양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낮췄다. 충북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단지 분양에 나서기로 하자 대구시도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쯤 분양이 시작될 예정인 대구 신서지구의 현재 분양가는 3.3㎡당 236만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290만원에서 한 차례 내린 가격이지만 아직도 오송보다 6배나 비싸 100만원 정도 더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 지역이 오송과는 달리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 충북도는 10여년 전에 땅을 매입했고, 대구시는 2007년 혁신도시 부지를 마련하면서 사들였다. 대구시 첨복기획팀 김수복 주무관은 “땅값 자체가 워낙 비싸 지자체가 한두 푼 지원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분양가를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기관유치팀 전도성 주무관은 “오송이 수도권과 가깝고 땅값도 저렴해 단지분양 경쟁에서 우리가 앞설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하지만 국책기관 유치는 정부가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비 때문에…] 올 추석 차례상엔 ‘햅쌀’이 없다

    올 추석 차례상에서는 햅쌀로 지은 밥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내내 비가 내려 벼 생육이 극히 부진한 데다 이번 추석이 빨리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중부권이 문제다. ●출수기 지연… 새달 돼야 벼베기 가능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군 현지조사 결과 벼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가 3일가량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하는 조생종 벼베기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역에서 가장 먼저 모를 내고 벼 수확을 하는 양구군도 올해 비가 많이 내리면서 출수기가 2~3일 지연되고 있다. 양구군에선 보통 8월 20일쯤 벼 베기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다음 달이 돼야 벼베기가 가능할 것으로 농민들은 예상하고 있다. 강릉, 고성 등 동해안 지역은 생육이 7일 이상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구읍 학조리에서 3만 3000여㎡의 벼를 재배하는 박모씨는 “6월에 20일 가까이 비가 내렸고, 장마가 물러간 7월 하순에도 연일 비가 오더니 최근까지도 햇볕이 비치는 날이 거의 없다.”고 푸념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방 일조량은 지난해보다 10~44% 감소했다. 충남 보령지역의 경우 7월 한 달간 일조량이 지난해(151시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83.8시간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절기 빨라 햅쌀출하 불가능 이런 상황에서 예년에 비해 올해 절기가 열흘가량 빨라져 추석 햅쌀 출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이 때문에 햅쌀 가격의 일시적인 상승까지 우려되고 있다. 일부 농협은 벼가 100% 익지 않더라도 추석 대목을 겨냥해 조기 수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기원 충북도 농산지원과장은 “예년 날씨에는 추석이 빨라져도 조생종 햅쌀을 볼 수 있었다.”면서 “추석 전까지 비가 계속 온다면 수확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레인보우 방울토마토’ 재배 성공

    ‘레인보우 방울토마토’ 재배 성공

    방울토마토가 ‘컬러시대’를 맞고 있다.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에서 재배하지 않았던 방울토마토 20품종을 도입, 이 가운데 다양한 색깔에 줄무늬가 들어가는 방울토마토를 시험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주 농기센터가 ‘레인보우 방울토마토’로 이름 붙였다. 붉은색과 초록색에 각각 줄무늬가 들어간 품종을 비롯해 모두 네 가지다. 일반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씹을 때 부드럽다는 게 특징이다. 농기센터는 또 핑크색과 흰색을 띠는 방울토마토도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이들은 붉은색을 띠는 일반 방울토마토와 색깔만 다를 뿐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 충주 농기센터는 재배 희망 농가들을 조사해 내년부터 이들 품종을 보급할 예정이다. 충주 농기센터가 컬러풀한 방울토마토를 농가에 보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에는 황색, 녹색, 흑색 등을 띠는 방울토마토 시험재배에 성공, 현재 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 소득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단양군 수상레포츠사업 급물살

    충북 단양군이 수중보 덕에 수상레포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말 쯤 단성면 하방리 9만 7100㎡의 저수구역과 수변구역에서 수상레포츠사업을 하게 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민간투자자는 이곳에 197억원을 들여 수상호텔 객실 38개, 수상레포츠클럽, 오토캠핑장, 이벤트광장, 무동력선 25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레포츠사업을 하게 된다. 하저 준설비용 48억원은 군이 부담한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인해 오는 2014년까지 건설되는 단양수중보가 없었더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수상레포츠 사업은 적정 수위가 유지돼야 하는데, 그동안은 충주댐 건설로 인해 생긴 충주호의 단양지역 수위가 등락이 심해 수상레저사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가 560억원을 들여 단성면 외중방리에 건설하는 수중보(높이 25m, 길이 328m)가 완공되면 충주에서 제천을 거쳐 단양을 연결하는 뱃길이 이어지고, 충주호의 단양지역 수위도 130m를 유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서너 개 기업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수중보 건설이 단양 관광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소년은 세계 공존공영 이룰 미래의 주역”

    “청소년은 세계 공존공영 이룰 미래의 주역”

    “청소년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고향 마을과 모교를 찾아 “우리 세대가 퇴장하면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공”이라며 “전쟁과 가난, 인권 탄압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빈부 격차 없이 공존공영을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세 번째 금의환향… 90세 노모 만나 2007년 사무총장 취임 후 세 번째 고향 방문이다. 5박 6일 방한 기간 중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9시 30분 상당리 행치마을에 도착한 반 총장은 부인 유순택씨와 함께 선산에 올라 성묘를 한 뒤 생가를 둘러보았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쯤 군민들이 운집한 평화랜드 야외 무대에 도착해 장한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 신현순(90)씨와 깊은 포옹을 했다. 반 총장을 환영하기 위해 주변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필용 음성군수 등 1000여명이 나왔다. 음성·증평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음성동요학교 맴맴합창단 20명은 ‘유엔의 노래’ ‘내 고향 행치마을’ ‘반기문 총장의 노래’를 합창하며 반 총장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반 총장은 “이렇게 열렬한 환영을 받으니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세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의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군민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고, 간간이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도 이어져 행치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지사는 “반 총장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되자.”고 말했다. ●매일 행사 20여 건으로 바쁜 일정 소화 반 총장은 이어 모교인 충주고등학교에서 후배 350명과 환담을 나눴다. 우렁찬 박수 속에 등장한 반 총장은 후배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은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현실을 직시하고 이상을 높게 가지라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난다.”면서 “청소년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비판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오후 1시쯤 충주시 후렌드리호텔에서 도내 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숨가빴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반 총장은 이명박 대통령 등 각계 인사와의 면담, 초청 강연, 토론회 등 매일 20여 건의 각종 행사를 거뜬히 소화하면서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 13일 밤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장관 등 전·현직 장관들과 만찬을 가졌다. 반 총장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시장 재선거 희망자 몰린다

    오는 10월 26일 실시되는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 희망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1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에서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들은 10명에 달한다. 한나라당 쪽에선 한창희(57)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김호복(63) 전 충주시장, 이언구(56)·심흥섭(50) 전 도의원, 이재충(58)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동환(60) 도의원, 박상규(75) 전 중소기업 중앙회장, 신동환(51) 뉴스부동산 대표 등이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당적을 갖고 있지 않은 유구현(58)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최영일(42) 변호사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후보 등록은 10월 5일까지, 본 후보 등록은 6~7일 까지다. 출마 예정자는 넘쳐나지만 아직 움직임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이날 현재 김 전 충주시장, 이 전 도의원, 최 변호사 등 3명만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예비후보가 되면 명함 배부와 선거사무소 설치 등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이달 초 고향인 충주시 노은면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상임위원을 지낸 터라 공천을 놓고 내심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도 공천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경쟁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충주는 이 지역 출신인 이시종 충북지사(민주당)와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당·충주)의 입김이 막강한 곳으로, 이들이 낙점한 인물들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지역 정가는 관측하고 있다.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는 우건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달 28일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산하기관장 임기 단축 논란

    지자체 산하기관장 임기 단축 논란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산하 기관장들의 임기 단축에 나서고 있다. 현역 단체장과 산하 기관장의 교체 시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내면에는 이른바 ‘코드’를 중요시하는 정치인들의 그릇된 인식이 깔려 있다. ●“연임 위한 눈치보기 심해질 것” 충북도는 3년인 산하 기관장들의 임기를 2년으로 단축 조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미 지난 1일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임기를 3년에서 2년(1회 연임 가능)으로 줄이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도는 이외에도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의 기관장 임기도 2년으로 줄여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고칠 계획이다. 법령에 임기가 3년으로 명시돼 있는 충북개발공사, 청주의료원 등은 정부와 임기조정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임기를 2년으로 하고, 한 차례 연임할 경우 결과적으로 기관장 임기4년과 일치한다. 단체장이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임기 동안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체장이 챙길 사람이 있다면, 업무능력 저하 등을 이유로 기존 인물을 연임시키지 않고 새 사람을 해당 자리에 앉히는 등 마음껏 요리할 수도 있다. 단체장 입장에선 이래저래 좋은 셈이다. 경남도도 산하 기관장 임기를 2년으로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새 단체장이 취임해도 전임자가 임명한 산하 기관장이 임기가 남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물러나지 않아 사퇴를 종용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았다. 백상진 충북도 대외협력관은 “지사 임기는 4년인데 산하 기관장 임기가 3년이다 보니 새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산하 기관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는 일들이 반복됐다.”면서 “이로 인해 사퇴압박 등 불필요한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임기를 2년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사업 2년만에 평가 무리” 이미 2007년 산하 기관장 임기를 2년으로 줄인 충남도는 “업무 능력이 처지거나 지사와 손발이 맞지 않을 경우 무리 없이 바꿀 수 있었다.”며 “임기 단축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새 단체장이 취임하면서 빈자리가 많으면 ‘측근 챙기기’가 지금보다 더 노골적이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임기가 2년으로 줄고 한 번 연임이 가능하면 산하 기관장들이 연임을 위해 단체장만 바라보는 일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산하 기관장 임기를 3년으로 한 것은 기본적으로 해당 기관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지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웅용 충북개발공사 기획홍보팀장도 “산업단지 조성 등 3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의 경우 2년째에 기관장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꼬집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과 무관하게 산하 기관장 임기를 보장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기”라면서 “둘이 운명을 같이할 경우 산하 기관장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단체장도 함께 책임을 지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동군, 2년만에 ‘아기 울음소리’

    영동군, 2년만에 ‘아기 울음소리’

    2년 만에 산부인과 진료를 재개<서울신문 7월 2일자 10면>한 충북 영동에서 마침내 신생아가 탄생했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영동읍 영동병원에서 강진희(29)씨가 자연분만으로 3.2㎏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 병원은 산부인과가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는 임신부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에 나서 지난달 9일 산부인과를 개소한 곳으로, 29일 만에 경사를 맞았다. ‘큰일’을 무사히 마친 영동병원은 축제 분위기였다. 정구복 군수가 직접 병원을 찾아 산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영동병원은 강씨에게 유모차, 육아용품 등 60만원 상당의 축하 선물도 전달했다. 강씨는 “병원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도 등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무상급식 초·중생 만족도 하락

    올해 전국 첫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한 충북에서 초·중학생들의 급식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1만 97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중학생은 69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점보다 2점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은 고등학생은 64점으로 지난해(63.8점)보다 0.2점이 높아졌다. 1만 271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의 학교 급식만족도에서는 초·중학교가 73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고등학교는 65점으로 0.2점이 하락했다. 학교 급식만족도 조사는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상태, 음식재료 품질, 위생상태, 음식의 맛과 양, 급식 종사원의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조사에서 초·중학생은 급식 품질과 관련된 7개 항목 중 조리원의 친절성이 3.64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의 양이 3.21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식 질의 경우 3.4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점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시행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급식의 질이 낮아짐(59%) ▲급식의 양 감소(15%) ▲위생 및 음식조리의 소홀(14%) ▲서비스 품질 저하(7%) ▲아이들의 위축(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천고’ 세계 최대 북 기네스북 올라

    ‘천고’ 세계 최대 북 기네스북 올라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 제작한 북 ‘천고’(天鼓)가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44·타악기공방 대표)씨가 군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만든 이 북은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울림통 너비 5.96m, 무게 7t에 이른다. 제작에는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이 쓰였다. 군은 15개월 만에 북이 완성되자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에서 ‘천고’라고 이름 붙였다. 군 관계자는 “‘천고’가 세계 최대 북으로 인증돼 난계국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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