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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전두환 동상 존치하고 과오 적힌 안내판 설치

    청남대 전두환 동상 존치하고 과오 적힌 안내판 설치

    충북도가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을 그대로 두고 사법적 과오가 적힌 안내판만 설치하기로 했다. 철거나 사죄하는 동상을 설치하라는 5.18단체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당분간 동상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철거와 존치로 여론이 갈려있는 점을 모두 고려해 중간점이라 할 수 있는 안내판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전직 대통령 동상은 관광활성화 목적에서 건립된 조형물로 관광에 생계를 의존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존치요구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청남대를 이용했거나 다녀간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등 6명 이름이 붙여진 대통령길 명칭도 폐지키로 했다”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청남대와 인연이 있는 대통령만 산책로를 만든 것에 대한 형평성 논란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안내판 크기와 내용 등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자문위는 법률전문가와 역사학자 등 객관적인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문위에선 최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 동상에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동상이 없다. ‘5.18 학살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철거 국민운동’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학살반란자를 미화왜곡하는 동상을 그냥 두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며 “청남대 안가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투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시 문의면에 자리잡은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기인 1983년 건설됐다.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결단으로 일반에 개방됐고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이후 도는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르는 전직 대통령 10명의 동상을 세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콩나물 시루’ 예산심사는 옛말… ‘언택트’ 지방의회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시작된 동시다발적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지방의회 ‘풍경’도 바꾸고 있다. 의사 일정을 미루고 자치단체 내년 예산안 심사를 언택트로 하는 곳까지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4일까지 의사 일정을 중단하고 다음주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비대면이라 의원과 공무원 모두 한자리에 모일 필요가 없다. 의원들은 의회 각자 자리에서, 도청 실국장과 과장, 팀장급 공무원들은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앉아 평소 쓰던 컴퓨터로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온나라PC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심사를 한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컴퓨터에 설치할 카메라와 헤드셋을 구입하고 비대면 심사 및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오는 7일 도의회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도의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데다 대외활동이 많은 의원이 확진될 경우 심각한 n차 감염이 우려돼서다. 그동안은 의회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들과 도청 관련 부서 국장, 과장, 팀장, 실무자 등 대략 50여명이 한 공간에 모여 예산안을 심사해 왔다. 의원들 좌석은 여유 있게 거리를 두고 배치되지만 공무원들은 다닥다닥 붙어 앉아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 했다. 또 청주시의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예산안 심사를 온라인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안정적인 화상회의 진행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온라인 진행 시 의원들이 의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노트북으로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줄어 대면으로 하면 집행부 참석 인원을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내년부터 예산안 심사를 화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다음주까지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기로 했다. 예산안 심사 장소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예산안 심사 풍경도 바꾼 코로나

    예산안 심사 풍경도 바꾼 코로나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시작된 동시다발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방의회 풍경도 바꾸고 있다. 의사일정을 미루고 자치단체 내년 예산안 심사를 화상회의로 하는 곳까지 생겨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의사일정을 중단하고 다음주부터 화상회의 방식으로 예산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비대면이다보니 의원과 공무원 모두 이동할 필요가 없다. 의원들은 의회 각자 자리에서, 도청 실국장과 과장, 팀장급 공무원들은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앉아 평소 쓰던 컴퓨터로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온나라PC영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컴퓨터에 설치할 카메라와 헤드셋을 구입하고 비대면 심사 및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오는 7일 도의회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도의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데다, 대외활동이 많은 의원들이 감염될 경우 심각한 n차 감염이 우려되서다. 그동안은 의회 상임위원회 별로 의원들과 도청 관련부서 국장, 과장, 팀장, 실무자 등 대략 50여명이 한 공간에 모여 예산안을 심사해왔다. 의원들은 여유있게 거리를 두고 좌석이 배치되지만 공무원들은 다닥다닥 붙어앉아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했다. 청주시의회는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예산안 심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의회는 안정적인 화상회의 진행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시범운영해보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온라인 진행시 의원들이 의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노트북으로 예산안심사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줄어 대면으로 하면 집행부 참석인원을 분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내년부터 예산안 심사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화상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이번 예산안 심사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기로 했다. 집행부 참석인원은 국·실단위는 최대 15명, 과단위는 과장과 주요 계장 및 담당 직원 등을 포함해 4명 이내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예산안 심사 장소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은경 “1000명 발생” 경고… 부산 수능까지 3단계 강화

    정은경 “1000명 발생” 경고… 부산 수능까지 3단계 강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대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단순 추산치지만 전문가들 외에 방역당국이 1000명대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들에게 현재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함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43으로 분석됐다. 1~2주 뒤 감염자는 많게는 700~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1명이 1.5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1 이하로 유지되지 않는 한 유행의 크기가 계속 커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1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사우나·한증막 등을 중단하는 ‘2+α’를 적용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는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72시간 동안 방역 대응을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겨울을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후 최대 고비라고 꼽았다. 그는 “현재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11개월간의 모든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올해 말 대면모임은 더이상 없다는 원칙하에 각종 약속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도 다양한 집단으로 발생이 확대되는 n차 전파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이 강서구 한 요양병원으로 전파됐고 이곳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13명이 추가돼 누적 189명으로 늘었다. 초연음악실 누적 확진자만 120명에 달하는 부산은 이날 병상 부족의 우려가 현실화해 확진자 20명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부산검역소가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오류를 발견해 신규 확진자 통계를 대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9일 밤 부산검역소로부터 ‘다수의 양성자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고 관련 검체를 수거해 직접 분석한 결과 17~19일 오염된 증류수 사용으로 인해 결과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검역소가 지난 17~19일 확진자로 분류한 사람은 총 77명이었으나 재검사에서는 16명만 양성으로 확인돼 당국은 기존 통계에서 61명을 제외했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충북 제천시는 거리두기 2단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1일부터 3일까지 72시간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최근 6일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상 제천은 2단계 거리두기 지역이지만 지역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민간과 공공을 불문하고 1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전면 중단된다. 유흥시설,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 시설을 비롯한 목욕탕, 영화관, PC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1028개소의 다중 이용시설 운영도 전면 금지된다. 시는 이에 따른 손실 보상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3단계 조치에서 제외된 3000여 개 카페와 식당은 2단계 이상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1일부터 감염 가능성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밀접 접촉자와 유증상자의 무료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제천지역은 김장모임발 확산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전에는 감염자가 4명(해외입국자 2명)에 불과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곳이다. 그러나 인천 확진자가 김장을 위해 제천을 방문한뒤 n차감염이 지속돼 시의회까지 폐쇄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 3차 대유행 어디까지...산업계도 마비

    코로나 3차 대유행 어디까지...산업계도 마비

    다양한 일상공간 집단감염에서 시작된 코로나19 3차대유행이 산업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기업 공장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생산라인이 멈추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근무자 확진에 따라 30일 주간조(1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대상 공장은 확진자가 일하는 1공장을 비롯해 2공장, 하남 버스특수공장 등이다. 주간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다. 이 공장에선 생산직 A씨(광주 686번)가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검사에서 3명이 더 확진됐다. A씨는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6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최근 외부에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이날 근로자 2명이 확진돼 오는 2일까지 이들이 근무하는 냉장고 제조동을 폐쇄키로했다. LG화학 청주 오창공장은 29일과 30일 이틀간 모두 6명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본관동 3층의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들이 일했던 사무실만 폐쇄하고 떨어져있는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40여명은 오는 13일까지 자가격리조치됐다. LG화학 관계자는 “공장 내 정기소독과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등 방역을 강화해왔는데 확진자가 발생해 허무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3차 대유행을 초래한 집단감염과 이를 통한 n차감염은 이날도 계속됐다. 30일 0시 기준 전국에서 43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지역 확진자는 159명이 추가됐다.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집단감염이 강서구의 한 병원으로 전파됐고, 이 병원에서 전날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이 병원은 밀집도가 높지 않고 대부분 마스크를 잘 썼으나, 병원 종사자가 외부에서 감염돼 집단발병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로빅학원에서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69명이 됐다. 충북 제천에선 14명이 추가 확진돼 김장모임발 감염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후 제천지역 누적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현재 44명은 김장모임 관련자로 확인됐다. 충주에선 이날 성당 성가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실내활동을 많이 해 앞으로 2주 정도는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경남에선 이날 확진자 7명이 추가됐는데, 창원 확진자 1명은 아라리 단란주점, 진주 확진자는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이다. 이로써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40명,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최근 7일간 163명이 확진된 부산시는 병상이 부족하자 감염자 20명을 대구 동산병원으로 이송키로 했다. 이런 와중에 부산 감천항 1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보스톡6호(720t·승선원 28명)에서 러시아 선원 22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 코로나19속 김장축제·체험행사 사상 최고 115만 상자 판매 대박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충북 괴산군이 김장축제와 체험행사를 펼쳐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은 29일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시골 절임배추’가 김장철을 맞아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올해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밭떼기로 유통 상인들에게 값싸게 처분하던 배추를 절여서 팔고 김장 축제, 체험행사를 열어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다. 이달 초부터 본격 판매한 시골 절임배추는 괴산군이 목표로 잡은 20㎏ 115만 상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105만 상자보다 9.5% 늘어난 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막히는 바람에 인건비 등이 상승해 20㎏ 기준 판매 가격을 3만 5000원으로, 작년보다 5000원을 인상했지만 판매량은 더 늘었다. 시골 절임배추 20㎏과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양념 7.5㎏을 제공(올해 참가비 13만 5000원), 즉석에서 김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8일 열린 제2회 김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0개 팀만 예약 받아 참가 인원을 줄였지만 절임배추와 양념을 배송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명인을 따라 김장을 하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 1일부터 시작해 30일 끝나는 괴산 지역 12개 농가 김장 체험 행사 반응도 좋다. 올해 농가별 매출액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종영 괴산 김장·김치축제위원장은 “농가마다 참가자를 제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복병을 만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김장 체험행사는 성공적이다”며 “김장 축제와 체험 행사가 괴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정정순 의원 “책임 통감” 호소했지만…법원, 보석신청 기각

    정정순 의원 “책임 통감” 호소했지만…법원, 보석신청 기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상당)의원의 보석신청이 기각됐다.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조형우)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정 의원 보석청구를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 12일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다. 지난 18일 오후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는 “국회의원 책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기회를 주면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수감된 정 의원은 보석신청 기각으로 다음 달 4일 예정된 2차 공판에도 구속 상태로 법정에 서야 한다. 정 의원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모두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 의원이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중순 회계책임자 A씨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운동원에게 780만원의 차량 렌트비를 대납시키고 1627만원 상당의 회계보고를 누락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선거구민인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1300여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정 의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A씨가 “선거과정에서 정 의원이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지난 6월 11일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선거 후 보좌관 구성 등을 놓고 정 의원과 갈등을 빚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 의원 후원회장과 친형, A씨 등 선거캠프 관계자 7명도 기소했다. 정 의원은 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가운데 하나라도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자신이 100만원 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받아도 공직선거법으로 기소된 A씨가 선거비용 초과지출 등으로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사면초가인 셈이다. 초선인 정 의원은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하루동안 16명 코로나 확진…“김장 모임도 조심해야”

    충북 하루동안 16명 코로나 확진…“김장 모임도 조심해야”

    충북지역에서 하루동안 1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20일 지역에서 코로나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다. 2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천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연령대는 10대 1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4명, 8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김장 모임을 가진 일가친척 4명이 전날 집단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시청 공무원 1명이 포함됐다. 시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의 문을 닫고, 박물관 이용객 등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직원의 어머니와 고교생 아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무원은 전날 확진된 60대 김장 모임 참석자의 인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김장모임에는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가 다녀갔다”며 “김장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도 나눠먹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에선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40대 B씨, 50대 C씨 등 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4일 확진된 50대 D씨가 운영하는 당구장 손님들이다. 아버지와 같은날 확진된 D씨의 20대 자녀와 카페에서 접촉한 흥덕구 거주 20대 E씨도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D씨는 지난 13일과 14일 전주 69번 확진자를 만나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청주 서원구 거주 40대, 충주 70대, 미국에서 입국한 진천군 거주 60대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55명으로 늘었다.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중인 도는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들어갔다. 제천과 음성군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훈련병·에어로빅학원 120명 무더기 감염

    ‘육군 훈련병 68명’, ‘에어로빅학원 52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최소 6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신교대 장병과 훈련병 등 860여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6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시기가 잠복기 언저리에 있어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에어로빅학원에서는 사흘 동안 최소 52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에서는 전날까지 5명이 확진됐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80명 가운데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오늘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무더기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자체가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 발생한 확진자를 발표한 것을 집계하면 총 336명에 이른다. 여기에는 연천 신병교육대와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사례가 포함되지 않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번과 달리 선제 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충북의 환경 사랑… “일회용품 적발 땐 주말근무”

    “지구를 지켜라.” 자치단체들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막기 위해 일회용품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일회용품 사용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을 추진했으나 아직도 일부가 지키지 않아서다. 도는 사무실에서 일회용품을 쓰거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일회용컵을 반입하는 직원들을 적발해 주말 일직근무를 세우기로 했다. 부서별 일회용품 사용 여부 등을 파악해 부서 평가 시 감점도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회용품을 세척해 쓰면 안전한데 코로나 때문에 무조건 일회용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요즘 잘 지켜지지 않아 매달 점검을 벌일 방침”이라며 “페널티를 줘도 근절되지 않으면 적발 내용을 게시판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 증평군은 청사 내 전 직원의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500만원을 들여 텀블러 620개를 구입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 줬다. 구내식당 위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커피 구입 시 텀블러를 사용하면 쿠폰을 주고, 10개를 모으면 커피 한 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두환 동상 철거 못하면 사죄하는 동상이라도 만들라”

    “전두환 동상 철거 못하면 사죄하는 동상이라도 만들라”

    5.18단체들이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 요구와 함께 현 동상을 활용해 사죄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방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충북도가 철거를 거부하자 한발 물러나 해법을 내놓은 것이다. 동상을 그대로 두고 사법처리 죄목 등이 적힌 안내판만 설치하기로 한 충북도가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5.18학살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철거 국민행동은 24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상 처리방안 9가지를 제시했다. 동상 제거, 동상을 쓰러트려 눕힘, 현 동상을 그대로 두고 옆에 무릎꿇은 동상 설치, 몸을 15도 숙여 상반신 흉부만 설치, 현 동상 전신을 앞으로 15도 숙여 설치 등이다. 15도를 숙이는 것은 동상에 사죄의 의미를 담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동상을 처리하고 바로 옆에 전두환이 저지른 죄목 등이 적힌 표지판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충북 5.18민중항쟁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정지성 공동집행위원장은 “충북도가 우리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청남대 관람 거부운동에 나서고 국회, 청와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18단체들은 사법처리로 예우가 박탈된 전직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고 기념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지난 5월부터 도를 압박하고 있다. 도는 논의를 거쳐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상철거 반대여론도 상당히 많다며 여전히 5.18단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도의 수용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5.18 국민행동은 이날 전두환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황모(50)씨 석방도 촉구했다. 이들은 “학살반란 주범의 동상을 제거한 것은 무죄”라며 “정의로운 시민 황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역사정의를 실현하기위해 응징의 본보기를 보여준 행동을 처벌하는 것은 반민주적인 일”이라며 “황씨를 지원하고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20분쯤 청남대 안에서 전두환 동상의 목을 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황씨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구속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회용품 쓰다 적발되면 주말근무”…어쩌다 이런 극약처방까지?

    “1회용품 쓰다 적발되면 주말근무”…어쩌다 이런 극약처방까지?

    “지구를 지켜라” 자치단체들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막기위해 1회용품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1회용품 사용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회용품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을 추진했으나 아직도 일부가 지키지 않아서다. 도는 앞으로 매달 1차례씩 점심시간 도청 정문 등에서 커피숍 1회용컵 반입 직원들을 적발해 주말 일직근무를 세우기로 했다. 부서별 1회용품 사용여부 등을 파악해 부서 평가시 감점도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다회용품을 세척해 쓰면 안전한데 코로나 때문에 무조건 1회용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요즘 잘 지켜지지 않아 페널티를 줄 방침”이라며 “그래도 근절되지 않으면 적발내용을 게시판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충북지역 하루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2018년 이미 200t을 넘어섰다”며 “해양오염과 미세플라스틱의 건강위협이 심각해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증평군은 청사 내에서 전 직원의 1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이를 위해 지난주 500만원을 들여 텀블러 620개를 구입해 모든 직원에게 나눠줬다. 텀블러 정착을 위해 구내식당 위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커피 구입 시 텀블러를 사용하면 쿠폰을 주고, 10개를 모으면 커피 한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우천 시 청사입구에 비치했던 1회용비닐은 빗물제거기로 대체했다. 군은 지난 23일 사회단체연합회와 ‘1회용품 줄이기 협약’도 체결했다. 행사 진행시 다회용품·접시·용기 사용, 음수대 설치, 참석자들의 개인 텀블러 지참 등이 협약의 골자다. 군 관계자는 “식당 등이 배달시 다회용품을 쓰는 등 1회용품 근절에 동참하면 모범업소 지정시 가점을 주고 물품지원도 할 예정”이라며 “다음달 중에 1회용품 저감 계획이 담긴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남대 전두환 동상 훼손한 50대 구속

    청남대 전두환 동상 훼손한 50대 구속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쇠톱으로 절단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공용물건 손상 혐의를 받는 A(5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청주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한 뒤 “도주우려가 있다”며 상당서가 신청한 A씨의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20분쯤 청남대 안에서 전두환 동상의 목을 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목 부위 3분의 2가량이 둥그렇게 둘러 가면서 훼손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입장료를 내고 청남대에 들어온 A씨는 동상 주변의 폐쇄회로(CC)TV 전원을 끈 뒤 미리 준비해 간 쇠톱으로 범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CCTV에 접근을 막는 펜스 자물쇠도 파손했다. 청남대는 당분간 전두환 동상이 설치된 전두환길을 폐쇄키로 했다. 동상이 보기 흉하고 또다른 돌발상황이 발생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남대는 CCTV 추가설치와 순찰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훼손된 동상의 보수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5.18단체들은 동상 보수를 반대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기인 1983년 건설된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오며 일반에 개방됐다. 이후 충북도는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직 대통령 동상을 세우고 그들의 이름이 붙여진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남대 전두환 동상 갈등 해결되나

    청남대 전두환 동상 갈등 해결되나

    5.18단체들이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 요구와 함께 대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무조건 철거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5.18단체들이 한발 물러나 양보하는 셈이다. 충북도가 대안을 수용할지 주목된다. 도가 이를 거부할 경우 5.18단체들은 청남대 안가기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충북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청남대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동상을 철거하자는 주장과 존치하자는 뜻이 충돌하는 만큼 양측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한 협의회 구성을 도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거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도에 제시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사죄하는 모습의 동상을 설치하거나 그들의 과오를 알릴수 있는 조형물을 따로 만드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의 계획대로 동상을 존치하고 과오가 기록된 안내판을 설치할 경우 안내판을 어떻게 설치할지 5.18 단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도 이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정지성 공동대표는 “도민들 사이에 동상 존치여론도 있어 5.18단체들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도가 우리 제안을 모두 거부하면 청남대 가지 않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24일 5.18단체 제안을 받아본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청남대 동상 갈등은 충북도가 철거 약속을 뒤집어 심화됐다. 이시종 지사는 사법처리로 예우가 박탈된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고 기념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5.18단체 의견을 수렴해 지난 5월 동상철거를 약속했지만 번복했다. 동상설치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행안부의 유권해석을 받았기 때문이다. 고민끝에 도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법처리 등이 적힌 안내판 설치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도가 오락가락하자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지난 19일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A(50)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을 자르려다 현장에서 검거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하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자 청남대는 동상이 설치된 전두환길을 폐쇄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보기도 흉하고 또다른 돌발상황이 발생할수 있어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전두환길 재개방 시점과 훼손된 동상 보수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보수비용은 50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3년 대통령 별장으로 조성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4월 충북도에 소유권을 넘겨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명과 언어유희가 만나니 재미있네”

    “지명과 언어유희가 만나니 재미있네”

    지명과 언어유희를 접목한 홍보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지명을 재해석해 만든 웹드라마 제작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서 볼수 있는 이 드라마는 총 5편인데 제목에 청주지역 읍면동 이름이 들어갔다. 1화 제목은 ‘내 마음은 율량말랑해’다. ‘말랑말랑’을 써야 의미가 통하지만 말랑과 어감이 비슷비슷한 ‘율량동’의 율량을 넣었다. 2화는 ‘주중동’과 ‘문의면’을 활용해 ‘주중에 문의하세요’, 3화는 ‘내덕동’을 응용해 ‘고마워 네 덕분에‘, 4화는 ‘명암동’을 그대로 옮겨와 ‘명암대비’다. 5화는 ‘사랑인게 봉명해’다. ‘분명해’ 대신 ‘봉명동’의 ‘봉명’을 끌어다 써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지난 11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한편씩 공개된다. 자역을 알리기 위해 청주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대청호미술관, 문의문화재단지 등 청주 명소에서 촬영됐다. 연인들이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를 소재로 탄생한 직지글빵을 먹는 장면도 나온다. 1화는 7000여명이 시청했다. 주인공 역은 ‘연예의 참견’에 나오는 배우들이 맡았다. 총 제작비는 3000만원이다. 한편당 상영시간은 12분이다. 시 조민숙 공보팀장은 “제작업체 제안을 받아 제목에 읍면동 이름을 넣어봤다”며 “재미있고 눈길이 간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은 ‘옥자’시리즈로 지역을 알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연상케 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옥자는 ‘옥천가서 놀자’, ‘옥천가서 먹자’, ‘옥천가서 보자’, ‘옥천가서 걷자’ 등의 줄임말이다. 이런식으로 옥자 10시리즈를 만들었다. 옥자 시리즈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 마련한 외지인 유치전략이다. 충북에서 겨울날씨가 가장 추운 제천은 ‘제천’과 ‘시베리아’를 합친 ‘제베리아’로 겨울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1읍1면인 충북 증평군은 작지만 강한 지역을 강조하기위해 ‘증평’과 ‘싱가포르’를 더한 ‘증가포르’로 고장을 홍보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집사람 대신 배우자” 청주시 성차별언어 22개 선정

    “집사람 대신 배우자” 청주시 성차별언어 22개 선정

    “이제는 ‘집사람’ 대신 ‘배우자’ 입니다” 청주시는 일상속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성차별 언어 22개를 선정해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인을 집에만 있는 사적 존재로 여기는 표현인 ‘집사람’은 ‘배우자’로, 엄마만 자녀의 승하차를 도와준다는 성역할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맘스 스테이션’은 ‘어린이 승하차장’으로, 여성대상 성범죄를 사소하게 느끼게 하는 ‘음란물’은 ‘성착취물’로 변경해 쓰기로 했다. ‘자매결연’과 ‘부녀자’도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상호결연’과 ‘여성’이 사용된다. ‘복부인’은 ‘부동산투기자’, ‘바지사장’은 ‘명의사장’, ‘여편네’는 ‘아줌마’나 ‘부인’으로 바뀐다. 시는 차별언어 선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불평등·차별적 행정용어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개월동안 시민제안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사업계획서, 주요 업무보고서, 홈페이지 등에서 차별언어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 제작할 예정인 성평등 사례집에 차별언어를 수록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각종 성인지 감수성 교육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만든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만든다

    충북·대전·세종·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했다. 4개 시도 지사는 20일 오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제29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 합의문에는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 형성 및 사회·문화·경제분야에서 협력,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공동 수행,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사업추진, 주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및 충청권행정협의회 기능 강화 등이 담겼다. 충청권 광역철도망(일반철도 포함)·충청산업문화철도·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특구 및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4개시도 산하 연구원들이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광역화는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만들어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이 광역화에 뜻을 같이한 것은 기존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을 막는데 한계가 있어 광역지자체의 권역별 초광역화라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이 힘을 모아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기면 충청지역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남대 전두환 동상 목 자르던 50대 체포…“전씨 집에 보내려 했다”

    청남대 전두환 동상 목 자르던 50대 체포…“전씨 집에 보내려 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을 자르던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19일 청남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 세워져 있는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쇠톱으로 자르던 A(50·일용직)씨를 긴급 체포했다. 동상은 목 부위가 3분의 2 정도 잘렸다. A씨는 경찰에서 “동상의 목을 잘라 서울 연희동 전씨 집으로 보내려고 했다”면서 “전씨가 반성하지 않고 버젓이 돌아다니고 재산도 빼돌리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5.18 관련 단체 경기도 화성지부 회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청남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뒤 전씨의 동상을 찾아갔다. 이날은 비가 많이 내려 관람객이 평소보다 매우 적었다. A씨는 오전 10시쯤 전씨 동상과 4m쯤 떨어진 폐쇄회로(CC)TV의 콘트롤박스를 열어 작동을 차단하고 배낭에 미리 담아온 쇠톱을 꺼내 목 부위를 자르기 시작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관람객이 이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알렸고, 직원 서너명이 달려가 30분 정도 진행하던 범행을 저지했다. A씨 배낭에는 스패너, 전기드릴 등 동상을 자를 때 필요한 연장이 담겨 있었다.A씨는 검거후 현장에서 “역사적 판단이 끝난 사람의 동상을 아직까지 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고 관리사업소는 전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A씨는 화성에서 지게차 일을 하면서 연희동 등에 가 전씨에게 항의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3년 대통령 별장으로 조성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4월 충북도에 넘겨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최근 충북에서는 광주 5.18 주범인 전씨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극심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멘트·발전소, 세금 내” ‘먼지 먹는’ 시도 뿔났다

    “시멘트·발전소, 세금 내” ‘먼지 먹는’ 시도 뿔났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 시멘트세 신설 발의생산량 t당 1000원… “진폐증 환자 지원”강원 등 4개 시도 단체장 서한까지 발송충북도의회, 국회에 “조속 처리” 힘 보태 석탄 발전소 소재 경남·강원 등 5개 시도“발전세율, ◇당 0.3원서 1원으로 올려야”“시멘트 생산이 유발하는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시멘트세 신설을 더 미뤄서는 안 됩니다.” “화력발전이 일으키는 문제 해결에 사용할 재원이 부족합니다. 화력발전세율 인상이 절실합니다.” 자치단체들이 지역자원시설세 확대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동병상련 지자체들이 연대해 정부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 주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멘트 생산 업체나 발전소 등에 부과한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장성) 의원이 지난달 16일 시멘트세 신설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멘트 생산량 t당 1000원을 업체에 부과해 65%는 해당 시군에, 35%는 광역단체에 교부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충북·강원·전남·경북 등 4개 시도와 9개 기초단체는 의원들에게 단체장 서한문까지 보내며 애원(?)하는 등 이번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었다. 충북도의회도 이날 직접 국회를 방문해 시멘트세 신설 건의문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20대 국회에서 업계 반대 등에 부딪혀 실패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세는 오는 23~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 불경기에 없던 세금까지 만드는 것은 가혹하다고 업계가 반발하지만 국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법안인 만큼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피해는 입증됐다. 2015년 충북대가 시멘트 공장 주변 8개 지역 주민을 조사한 결과 1만 952명 가운데 967명이 만성폐쇄성 질환과 진폐증 환자였다. 법안이 통과되면 연간 520여억원의 세수가 확보된다. 강원 276억원, 충북 177억원, 전남 35억원, 경북 26억원 등으로 전문병원 설립, 치료비 지원 등에 투입된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있는 경남 하동, 강원 동해, 충남 보령, 전남 여수 등 10개 기초단체들과 이들이 속한 5개 시도는 화력발전세율 인상을 위해 뭉쳤다. 이들은 현재 ◇당 0.3원인 세율을 1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 촉구 건의문을 국회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화력발전의 먼지, 분진 등이 주민 건강을 해치지만 이를 해결하고 예방할 재원이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국내 발전전력량 절반 이상이 화력연료에 의존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다른 발전원보다 크지만 원자력(1원)과 수력(2원)보다 세율이 적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점도 강조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산업부는 세율 인상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기지 않지만 행안부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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