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IM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NIA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IND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kt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R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76
  •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40분 뛰고 39점… 인정사정 보지 않은 ‘우리’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40분 뛰고 39점… 인정사정 보지 않은 ‘우리’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의 성탄 전야를 잔인하게 짓밟았다. 우리은행은 24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를 66-39 완승으로 장식하고 성탄을 자축했다. 8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지난해 2월 21일부터 삼성생명을 상대로 12연승을 한 데 이어 WKBL 한 팀의 특정 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을 남겼다. 최근 4연패 늪에서 허우적댄 삼성생명은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을 경신했으나 2013년 12월 하나외환(현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록한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36점)을 경신하는 수모는 면했다. 이날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임영희가 자축하듯 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대승을 이끌었다. 임영희는 전반 12득점으로 팀이 30-21로 앞서게 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1득점으로 맞섰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도 19-17로 앞섰으나 턴오버가 7-3으로 상대보다 많았던 게 뼈아팠다. 3쿼터 우리은행은 더 잔인해졌다. 상대는 17일 우리은행전, 20일 KB스타즈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앰버 해리스가 몸이 무거워 벤치로 물러나고 키아 스톡스가 대신했지만 거의 모든 선수의 득점포가 녹슬었다. 우리은행은 상대 득점을 7점에 묶고 25점을 얹어 55-28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임영희, 박혜진, 이승아가 차례로 3점을 퍼부었다. 한편 심판부, 경기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로 진행되는 3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구슬(KDB생명)이 33표 중 21표를 얻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 ‘독특한 출판’ 27년…박영률 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1] ‘독특한 출판’ 27년…박영률 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

    한 해가 저문다.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매만지며 잘 살아냈다는 충일함보다 회한에 가슴을 치기 마련인 요즈음이다. 그런데 여기 삶의 순간마다 철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끊임없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이가 있다. 자신이 설정한 가치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죽을 날까지 잡아놓고 매 순간 열심히 살아내겠다는 박영률(58) 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를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28년 가까이 걸어온 출판 외길, 독특한 직업관과 경영 철학, 삶에 대한 자세를 스스로와 직원들에게까지 무서울 정도로 밀어붙이는 그의 얘기를 들어보았다. 1957년 3월 21일 서울에서 태어나 보성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1988년 부동산뱅크를 통해 출판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지식공작소, 박영률출판사를 거쳐 2004년 커뮤니케이션북스를 설립해 늘 신선한 기획으로 출판계의 낡은 관습을 깨 왔다. 괴팍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구축하고 직원들이 일에 전념하도록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것으로도 악명을 날린다. 2년 전부터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시리즈를 내고 있고, 어르신들을 위해 큰글씨체 책을 내고 최근에는 ‘리딩 패킷’이란 새로운 출판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내년이면 출판 인생 28년이 된다. 짧게 돌아볼 수 있나.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겠다. 첫 번째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로 부동산뱅크를 창업하면서 정보성이란 출판사를 함께 운영, ‘신문소프트’를 냈다. ‘정보를 민주화하는 기업’이란 슬로건 아래 정보가 특정한 곳에 집중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야 한다고 봤다. 두 번째는 지식공작소를 설립한 1994년부터 2001년까지다. 정치적으로 민주화된 세상에 다양한 문화 실험을 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비잉 디지털’ 책을 내놓고 존 네그라폰테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기도 했고, ‘섹스북’을 만들어 한국사회의 섹스에 대한 전통적, 사회 특성적 편견들을 깨보자고 했다. ‘세계시민입문’은 우리 안의 일국주의를 타파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었고, 1995년에 내놓은 ‘일본은 없다’는 문화적으로 가까워지면서도 민족주의 성향 탓에 극일해야 한다는 식으로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는 세태를 꼬집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 번째 단계는 어떤 계기가 있었겠다 싶다. -외환위기였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이런 일이 다시 안 벌어진다는 보장이 없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전에 우리가 생각했던 틀들이 하루아침에 날아가고, 가족이 파괴되고 사회 관습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것을 두 눈으로 봤다. 실험도 중요하지만 남은인생을 위해 견고한 토대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판을 사업적으로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사업으로 바라봤을 때는 어떤 원칙이 있었을 것 같은데. -세 가지였다. 첫째, 망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사업의 결과가 축적적이어야 한다. 셋째, 기업의 이익이 사회적 선(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연구해서 찾은 방법이 주제출판이었다. 커뮤니케이션이면 커뮤니케이션, 세계고전이면 세계고전 등으로 주제를 하나 정해 그 주제와 관련된 책을 전문적으로 내겠다. 두 번째는 한 권으로 이익을 많이 내는 ‘셀러’ 전략은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약이 없고 계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을 지속적으로 불안하게 만들고, 내가 생각했던 축적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역사적으로 인류의 비극은 집단적 무지로 빚어졌다. 출판의 역할은 어둠을 밝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굉장히 큰 불 하나가 모두를 비추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봤다. 바람직한 건 작은 불빛들이 여러 군데서 동시에 발하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다품종 소량생산’이다. 올해 540종 정도 냈는데, 내년에는 870종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경만 많이 쓰이는 일 아닌가. -물론이다.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그렇지 사실 출판은 굉장히 정교한 산업이다. 책은 어렸을 때부터 접해 왔기 때문에 글만 쓰면 책은 금방 나온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리고 오자를 발견하면 사람들은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던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가 내는 모든 책을 ‘5교(校)’는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글은 자동 교열이 어렵고, 기계화할 수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책을 다양하게 많이 만들면 편집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어나고 팔리는 건 적게 팔리니 당연히 이익이 줄게 된다. →문화로서의 출판과 사업으로서의 출판 가치가 충돌하는 일이 적지 않나. -기업가의 사회적 역할이란 공동체가 꼭 필요로 하는 가치가 있는데 비용과 이익의 문제로 인해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을 때 이익이 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본다. 안 팔리더라도 다섯 명이라도 있으면 책은 나와야 한다. 그게 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50명이나 500명이 책을 보고 누군가에게 얘기하면 확산되는 것이라 필요한 책은 내야 하고 오류는 잡아내야 하며 비용은 들어가야 한다. 혁신이란 현재까지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노동과 자본의 조화를 이뤄내 필요 없는 것들은 빼내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럼 이제 어떤 여건에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나. -그렇다. 지금까지 종이책과 전자책을 늘 동시에 5000종이나 냈는데 이 정도면 매출이 현재의 다섯 배는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난 지난 5년 동안 이윤율 0%를 지향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 우리는 인프라, 오직 사람과 책에 투자한다. 우리가 내고 싶은 책 내고, 월급 받아서 생활하면 행복하지 않나 늘 반문하고 직원들에게 되묻는다. 내 어릴 적 꿈이 돈을 받고 책을 읽는 것이었다. 지금 내게는 책을 보는 게 돈 버는 일이다. 또 우리는 많은 책을 밑변에 쫙 깔아놓고 나중에 꾸준히 돈을 버는 구조로, 무게중심을 아래에 튼튼히 두려고 한다. 셀러를 지향하는 출판사는 몇 권의 책 중심으로만 쏠려 있어 무게중심이 높아 위기에 쓰러지기 쉽다. →최근에는 ‘리딩 패킷’ 개념을 강조하는 것 같더라. -나온 지 2년이 안 되면 신간이라 하고 그보다 오래되면 구간이라고 한다. 보통 출판사들이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은 인원을 감축하거나 구간을 절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내 두 번째 원칙, 사업이 축적적이어야 한다는 것에 어긋난다. 구간을 잘 팔아야 한다. 마케팅은 비용이 따르니까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내가 가장 고민한 것이 새로 나온 책과 이전의 책을 새롭게 묶어 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그래서 출판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나 독자가 스스로 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벌써 900종을 냈고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야 저자와 편집자의 지난한 노력이 날아가지 않는다.
  • 블라터 끝까지 변명

    “모든 문제는 지난 2010년 카타르와 러시아를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8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미국 경제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블라터 회장은 5년 전 집행위 회의에서 자신은 2022년 개최지로 미국을 선호했으나 프랑스 출신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막판 갑자기 카타르를 지지하면서 표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플라티니 회장이 자신에게 ”카타르가 개최지로 선정되면 사람들은 FIFA가 스스로를 팔아넘겼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신중하자고 당부했으나 일주일 만에 ”사정이 달라졌다“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다. 이어 “플라티니가 당시 엘리제궁에서 열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타르 왕족의 오찬 회동에 배석한 뒤 태도를 바꿨으며, 사르코지 대통령은 당시 카타르와 항공산업 협력을 논의하던 시점이라 플라티니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라터는 또 카타르가 2018년 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스페인이 2022년 대회의 카타르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로 거래를 했다면서, 결국 엘리제궁 회동 2주도 안 돼 플라티니를 비롯해 스페인 등 유럽지역 집행위원들이 카타르에 몰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는 수컷이다”…스스로 세뇌하는 ‘암사자’ 무리 포착

    “나는 수컷이다”…스스로 세뇌하는 ‘암사자’ 무리 포착

    무성한 갈기, 낮고 위협적인 울음소리 등은 주로 암사자가 아닌 수사자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평원에서 ‘수컷화’ 되어가는 암사자들의 모습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The World‘s Sneakiest Animals’ 제작진은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수사자라고 여기는 암사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동식물학자인 크리스 팩햄 박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소개된 암사자들은 사파리 지역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에 서식한다. 이곳에 서식하는 일부 암사자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울음소리나 행동 모두가 수사자와 매우 유사하다. 팩햄 박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 서식하는 암사자는 총 5마리로, 이들은 모두 같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영향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이 이들을 ‘수컷화’ 되게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팩햄 박사의 설명이다. 기본적인 유전적 영향뿐만 아니라 자신이 서식하는 지역을 다른 동물 무리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강한 열망 역시 이곳 암사자들을 수사자만큼 강한 존재가 되게 했다. 팩햄 박사는 “이들 암사자들은 자신의 생존 기회를 높이기 위해 가능하면 영역을 확장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돌연변이적 변화는 다른 맹수나 적으로 하여금 이들을 진짜 수사자로 믿게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이러한 암사자의 수가 많지 않지만 이러한 돌연변이적 진화가 야생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암사자 개체가 눈에 띄게 느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관찰된 적 없는 암사자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B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크리스마스의 낭패] ‘산타모자가 괴롭혀요~’ 크리스마스가 싫은 고양이

    [크리스마스의 낭패] ‘산타모자가 괴롭혀요~’ 크리스마스가 싫은 고양이

    머리에 쓴 크리스마스 모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애완 고양이의 모습이 귀엽네요. 23일 유튜브 계정 ‘Kyoot Animals’이 올린 영상에는 머리에 쓴 작은 산타모자가 싫은 듯 낚아채려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뒷머리에 매달린 모자를 낚아채기 위해 머리를 뒤흔드며 앞발로 산타모자를 잡으려는 고양이의 모습이 꽤나 재미 있습니다. 아마도 이 고양이는 크리스마스가 싫을 듯 하네요. 사진·영상= Kyoot Animal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 떠나는 존슨 뜻깊은 마지막 선물

    [프로농구] 오리온 떠나는 존슨 뜻깊은 마지막 선물

    떠나는 제스퍼 존슨(오리온)이 뜻깊은 작별 선물을 남겼다. 지난달 중순 애런 헤인즈의 부상으로 긴급 대체됐던 존슨은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대결에 29분 48초를 뛰며 17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97-69 압승을 이끌었다. 이틀 뒤 SK전을 통해 복귀하는 헤인즈는 관중석에서 아들과 함께 존슨의 활약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잭슨이 18득점 7어시스트, 허일영과 김동욱이 14득점씩 보탰다. 오리온은 22승11패로 같은 시간 KGC인삼공사를 89-66으로 제친 선두 모비스에 여전히 두 경기 뒤진 2위를 지켰다. 762일 만에 6연승을 내심 노렸던 삼성과 찰스 로드의 공백을 절감하며 2연패로 주저앉은 인삼공사는 경기가 없었던 KCC와 공동 3위가 됐다. 오리온과의 승차는 3경기. 1쿼터부터 문태종과 존슨이 7점씩 올려 23-11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잭슨이 9점을 넣고 문태종이 6점을 보태 46-25로 벌렸다. 삼성은 전반에만 턴오버 11개를 저질러 승기를 내줬다. 3쿼터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아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73-44로 앞서자 오리온은 국내 선수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 여유를 부렸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득점 6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인삼공사는 제공권 23-40으로 모비스에 완전히 밀렸다. 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에게 27득점 7리바운드, 커스버트 빅터에게 17득점 14리바운드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양동근은 손가락이 빠진 상태에서도 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투혼을 발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삐끗하면 밀린다…프로농구 4强 오늘 대격돌

    프로농구 4강 팀들의 맞대결이 동시에 펼쳐진다.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는 모비스는 23일 네 경기 뒤진 공동 3위 KGC인삼공사와 맞붙고, 선두에 두 경기 처진 오리온은 공동 3위 삼성과 마주한다. 네 팀 모두 올 시즌 33번째 경기라 앞으로의 선두 경쟁 판도를 결정짓는 고비가 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여동생 장례식 때문에 빠진 인삼공사를 맞아 상대적으로 느긋한 승부를 벌이게 됐다. 6강이 목표라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의 ‘엄살’은 이제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란 현실적인 목표를 타진하는 단계로 바뀌었다. 마침 인삼공사는 5승5패로 주춤거리고 있다. 인삼공사만 넘으면 하위권인 kt(25일)와 SK(27일)를 만나게 돼 선두를 굳힐 수도 있다. 인삼공사로선 김기윤과 김민욱의 활약이 절실하다. 오리온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인 삼성과 만나는 점이 부담스럽다. 삼성을 반드시 잡고 SK와 27일 전자랜드마저 격침시키고, 모비스가 한 발 삐끗하기를 바라야 한다. 삼성으로선 최근 남발하는 경향을 보이는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8승2패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2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SK는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SK는 3쿼터까지만 해도 52-61로 뒤졌지만 4쿼터에서 30점을 몰아 넣는 뒷심을 발휘해 82-75로 역전했다. 경기 한때 14점까지 앞서고도 이를 지키지 못한 LG는 SK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더 험난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스로 수컷이라 생각하는 ‘암사자’ 무리 최초 포착

    스스로 수컷이라 생각하는 ‘암사자’ 무리 최초 포착

    무성한 갈기, 낮고 위협적인 울음소리 등은 주로 암사자가 아닌 수사자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평원에서 ‘수컷화’ 되어가는 암사자들의 모습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The World‘s Sneakiest Animals’ 제작진은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수사자라고 여기는 암사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동식물학자인 크리스 팩햄 박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 소개된 암사자들은 사파리 지역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오카방고 델타에 서식한다. 이곳에 서식하는 일부 암사자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울음소리나 행동 모두가 수사자와 매우 유사하다. 팩햄 박사에 따르면 이 지역에 서식하는 암사자는 총 5마리로, 이들은 모두 같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영향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이 이들을 ‘수컷화’ 되게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팩햄 박사의 설명이다. 기본적인 유전적 영향뿐만 아니라 자신이 서식하는 지역을 다른 동물 무리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강한 열망 역시 이곳 암사자들을 수사자만큼 강한 존재가 되게 했다. 팩햄 박사는 “이들 암사자들은 자신의 생존 기회를 높이기 위해 가능하면 영역을 확장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돌연변이적 변화는 다른 맹수나 적으로 하여금 이들을 진짜 수사자로 믿게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이러한 암사자의 수가 많지 않지만 이러한 돌연변이적 진화가 야생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암사자 개체가 눈에 띄게 느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관찰된 적 없는 암사자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B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성룡·신화용·김병지 등 FA 자격 취득

    이동국(전북)과 정성룡(수원), 신화용(포항), 김진규(FC서울), 전상욱(성남FC), 김병지(전남) 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면서 프로축구에도 ‘FA시장’이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2일 규정 제2장(선수) 제17조(FA선수 권리 행사)에 따라 219명의 2016년도 FA 자격 취득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들 가운데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정성룡·오범석·백지훈(수원), 신화용·박성호(포항), 김진규·김치우(FC서울), 김철호(성남FC), 고창현(울산), 안상현·이강진(대전), 배효성(경남) 등 12명이며, 2013년 신설된 보상금 제도(만 32세 이하·2005년 이후 K리그 입단·원소속 팀에서 계약 종료 직전 연도까지 두 시즌 연속 등록한 선수) 대상은 모두 79명이다. 보상금 규모는 이적 직전 연도 기본급 연봉의 100%로 최대 3억원까지 보장된다. FA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한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 29일까지 원소속 구단 등 모든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 포지션별로는 골키퍼가 27명, 수비수 77명, 미드필더 78명, 공격수 37명이다. 한편 이동국은 이미 전북과 2년 재계약을 했고, 정성룡은 일본 J리그 가와사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제가 사는 집 직접 보여드릴게요”… 83억대 저택 공개

    호날두 “제가 사는 집 직접 보여드릴게요”… 83억대 저택 공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자택을 안내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22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의 몬클로아 지구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고급주택 단지인 포수엘로 데 알라르콘의 라 핀차에 있는 시가 480만파운드(약 83억원)짜리 자택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798㎡ 면적에 단층 건물인데 7개의 침실과 8개의 욕실과 트로피룸, 아이 놀이방을 갖췄다. 또 마당에는 아들 주니어와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조그만 잔디 그라운드가 있고 수영장에 노천 온천까지 딸려 있다. 이웃으로는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과 웨일즈 출신으로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 등이 있다. 주급 28만 8000파운드의 호날두가 설립한 회사 ‘언스크립티드 스포츠’ 카메라맨 앞에서 그는 침실과 거실, 마당을 차례로 보여준다. 침실을 보여주며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얘기한다. “쉬는 날의 절반은 여기에서 지낸다. 그래야 여러분이 여가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내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주방과 식당을 보여주며 “내게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소중한 공간이다. 내가 집에서 밥을 먹을 때면 점심과 저녁을 즐기는 곳”이라고 말했다. 통로에는 달마시안개 모형이 눈길을 끈다. 이어 마당으로 나온 호날두는 “여기는 아들 크리스티아누가 축구하는 곳이다. 저기 골대가 있다. 곧 성탄이 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다”면서 “모든 이들이 메리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게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호날두는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의 1180만파운드(약 204억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바 있다. 건평은 238㎡. 이탈리아 부동산 재벌 알레산드로 프로토와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합작한 고급 아파트로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그레이 50가지 그림자’에도 등장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 Sport17News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객기 객실 좌석에 승객과 앉은 견공…무슨 상황?

    여객기 객실 좌석에 승객과 앉은 견공…무슨 상황?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한 마리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의 한 이용자는 “다 큰 독일 셰퍼드 한 마리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는 제목과 함께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견공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미국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은 업로드 이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견공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앉도록 허락해 준 이 항공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을 직접 보면 셰퍼드는 객실 칸막이 바로 앞 좌석(bulkhead seat)에 앉아있다. 이는 일반 좌석보다 넓어 통상적으로 유·소아 동반승객 등에게 배정되는 자리다. 견공의 뒷자리에 함께 찍힌 다른 승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돼있다. 이 점에 미루어보아 촬영 시점은 비행기 이륙 전이 아닌 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이 장애인 보조견(service animal)일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규정에 따르면 맹인안내견이나 심리치료견 등 장애인 보조견들은 객실에 동승하는 것이 허락된다. 만일 견공이 주인 무릎에 앉거나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클 경우엔 사진에서와 같이 객실 칸막이 좌석 등 여유로운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쏟아지는 관심에도 해당 사진을 처음 올린 네티즌은 항공사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아 사진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사진=ⓒxwingataliciousnesss/이미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기성용, 믿음직한 활약

    사령탑을 잃은 스완지시티가 여전히 헤매는 가운데 기성용(26)만 돋보였다. 기성용이 풀타임을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는 21일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7라운드를 0-0으로 비겨 두 달 동안 2무5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그 3연패를 끝내고 모처럼 승점 1을 더했지만 3승6무8패(승점 15)로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스완지시티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 24일 애스턴빌라에 거둔 2-1 승리다. 전반 9분 앙드레 아유의 헤딩슛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위협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기성용은 전반 25분 바페팀비 고미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내준 공을 달려들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잭 코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1분에도 아유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났다. 기성용은 후반 16분에도 이대일 패스로 상대 전방을 뚫은 뒤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중앙수비수 제임스 콜린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콜린스의 오른팔이 공에 닿았는데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 뒤 콜린스는 팔에 공이 맞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불운을 이어갔지만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8을 매기며 ‘맨오브더매치’(MOM)로 뽑았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9월 19일 에버턴과의 0-0 이후 12경기 만에 무득점으로 비긴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세 경기 연속 0-0 무승부로 클럽의 새 역사를 썼다. EPL에서 가장 최근 같은 수모를 기록한 팀은 2014년 9월 번리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블라터 8년 자격 정지 ‘사실상 퇴출’

    블라터 8년 자격 정지 ‘사실상 퇴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축구계에 8년 동안 발붙이지 못하게 됐다. 나이를 따졌을 때 사실상 축구계에서 퇴출된 것이다. 또 내년 2월 차기 FIFA 회장에 도전하려던 플라티니 회장의 꿈도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FIFA 윤리위원회 심판위원회의 한스 요아힘 에케르트 위원장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일주일 동안의 평결 과정을 마무리하며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2011년 플라티니 회장의 자문에 대한 수고비로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건넨 블라터 회장이 이해 상충과 성실 의무, 금품 제공 등에 대한 윤리위 규정을 위반했으며 플라니티 회장 역시 이해 상충, 성실 의무 규정을 어겼다고 평결했다. 나란히 90일 자격정지 처분 중인 블라터 회장에게는 5만 스위스프랑(약 5916만원), 플라티니 회장에게는 8만 스위스프랑(약 9466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물론 윤리위에 대한 항소 및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가 남아 있지만 둘의 축구계 퇴출은 되돌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플라티니 회장의 출마 역시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힘들어졌다. 블라터 회장은 윤리위 기자회견 한 시간 뒤 예전에 FIFA 본부로 쓰였던 취리히의 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왜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되묻고는 “나와 FIFA를 위해 싸우겠다”고 결기를 보였다. 이어 “나와 플라티니에게 ‘거짓말쟁이’란 오명이 덧씌워졌지만 그건 진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41년 동안 온 힘을 바쳐 일한 FIFA의 ‘펀칭백’(샌드백)이 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지난 18일 FIFA 윤리위 청문회 출석을 보이콧했던 플라티니 회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블라터 회장에 견줘 훨씬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또 회장 선거에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바레인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UEFA 사무총장인 스위스 출신 지아니 인판티노,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 다섯 명만 나서게 됐는데 사실상 두 이슬람권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는 전망이 많다. 파리 테러로 악화된 유럽의 반이슬람 정서를 뚫고 얼마나 표를 결집시킬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객기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무슨 상황?’ 논란

    여객기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무슨 상황?’ 논란

    비행기 화물칸이 아닌 객실 좌석에 앉은 견공 한 마리의 사진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진공유 사이트 이미져(Imgur)의 한 이용자는 “다 큰 독일 셰퍼드 한 마리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다”는 제목과 함께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견공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미국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은 업로드 이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견공을 화물칸이 아닌 객실에 앉도록 허락해 준 이 항공사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이러한 조치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을 직접 보면 셰퍼드는 객실 칸막이 바로 앞 좌석(bulkhead seat)에 앉아있다. 이는 일반 좌석보다 넓어 통상적으로 유·소아 동반승객 등에게 배정되는 자리다. 견공의 뒷자리에 함께 찍힌 다른 승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돼있다. 이 점에 미루어보아 촬영 시점은 비행기 이륙 전이 아닌 비행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속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이 장애인 보조견(service animal)일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 규정에 따르면 맹인안내견이나 심리치료견 등 장애인 보조견들은 객실에 동승하는 것이 허락된다. 만일 견공이 주인 무릎에 앉거나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클 경우엔 사진에서와 같이 객실 칸막이 좌석 등 여유로운 공간에 위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쏟아지는 관심에도 해당 사진을 처음 올린 네티즌은 항공사 이름 등 추가적인 정보를 알리지 않아 사진의 상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사진=ⓒxwingataliciousnesss/이미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지긋지긋한 ‘모비스 악몽’ 탈출

    [프로농구] 삼성, 지긋지긋한 ‘모비스 악몽’ 탈출

    무려 3년 11개월 만에 삼성이 모비스를 꺾었다. 삼성은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선두 모비스를 73-72로 누르고 2012년 1월 14일부터 이어진 모비스 상대 2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문태영(22득점 7리바운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5득점 12리바운드)가 친정팀 격파에 앞장서 무려 1437일 만에 모비스를 제압하는 기쁨을 누렸다. 모비스는 홈 11연승에서 멈춰 섰다. 문태영이 1쿼터부터 날았다. 11점을 넣어 19-14로 팀이 앞서게 했다. 오랜만에 내한한 모친이 경기를 지켜본 라틀리프는 두 차례나 상대 골밑을 향해 전력질주해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특정 팀 상대 최다 연패 수모를 염두에 두고 “신경 쓰지 말고 경기해. 그런데 이젠 지겹지도 않냐?”고 되물었는데 둘의 분전은 그에 대한 답이었다. 3쿼터 커스버트 빅터에게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자 흥분한 홈 팬이 음료수를 코트 바닥에 던졌고 그 여파로 문태영이 미끄러져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경기가 5분여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삼성이 종료 50초 전까지 71-66으로 앞섰지만 문태영이 인바운드 패스를 받아 나가려다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상대에게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이 주어져 4점이나 내줬다. 삼성은 김준일이 트래블링을 저질렀고 양동근이 과감한 골밑 돌파로 72-71로 뒤집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삼성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장민국이 전준범의 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꼴찌 LG는 홈에서 트로이 길렌워터의 35득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7-78로 격파, 전자랜드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홍명보 中항저우행

    홍명보 中항저우행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의 지휘봉을 잡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7일 “홍 감독이 그동안 아시아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항저우 구단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강한 영입 의지가 홍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새해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창피한 성적으로 팬들의 비난에 떠밀려 지도자 생활을 잠시 쉬었던 홍 감독은 1년 5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프로 클럽 사령탑 경험은 처음이다. 통상 프로 클럽의 감독 계약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홍 감독은 3주가 걸렸다. 코칭스태프 선임권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성적 달성 여부에 따라 임금을 삭감하는 조항 등을 꼼꼼히 따지느라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하게 되는 도전인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구단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2009년 U-20 월드컵 8강행을 이끌어 가능성을 보여 줬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동메달을 안겨 주목받았다. 홍 감독이 항저우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플라티니 “FIFA 윤리위 청문회 안 나간다”

     미셸 플라티니(60·사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 청문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90일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 회장의 변호인단은 18일(이하 현지시간) FIFA 윤리위원회 청문회에 플라티니 회장이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FIFA 윤리위원회가 이미 판결 내용을 정해놓고 겉치레로 청문회를 연다는 것이 참석을 보이콧하는 이유다. 최근 FIFA 윤리위원회 대변인 안드레아스 반텔이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플라티니 회장에게 수년의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다.  변호인단은 “윤리위 대변인이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판결을 알렸다. 무죄 추정 원칙에 반한 것이다. 이는 윤리위가 정치적 목표를 좇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7일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한 블라터 회장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FIFA 윤리위원회의 행태를 종교재판에 비유하며 공박했다.  하지만 FIFA 윤리위원회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텔 대변인의 발언은 뇌물 수수 혐의가 입증될 경우에 한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FIFA 윤리위원회는 플라티니 회장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관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이라면서 “독립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판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2011년 블라터 FIFA 회장으로부터 200만 스위스프랑(약 23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지난 10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이 돈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블라터 회장의 자문으로 활동한 데 대해 밀린 보수를 지급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FIFA 윤리위는 이르면 21일 두 회장에 대한 평결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 내년 2월 26일 FIFA 차기 회장 선거 에 후보로 등록한 플라티니는 무죄 선언을 받아야만 후보 적격성 검증을 거쳐 출마 자격을 얻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눈] 통합체육회장 선거 단순했으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오늘의 눈] 통합체육회장 선거 단순했으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다소 이른 오전 9시 30분인데도 공청회장은 뜻밖에 많은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내년 3월 28일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쟁점 해소에 진력하고 있는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회장선거제도 설계 방향 공청회였다. 지난 6월 26일 논의를 시작한 통합준비위는 전날까지 12차례 회의를 열어 쟁점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이제 회장 선거란 마지막 쟁점만 남겨 두고 있다. 회장 선거는 내년 8월 리우올림픽을 현재 대한체육회 체제로 치른 뒤 내년 10월 31일 이전에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청회는 300명 가까운 인원이 자리를 채웠고 체육단체 종사자들은 질의를 통해 향후 회장선거제도를 확정하기 전에 유념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하는 등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안양옥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소수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함으로써 파벌과 부정선거 여지가 있었던 기존 선거제도를 개선해 각계각층의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제도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제자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기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가 각각 60명과 15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 민주적 대표성이 부족하고 선거 결과를 둘러싼 갈등을 일으킬 수 있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의원 총회와는 별도로 회장 선출 기구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구에는 한국 국적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종목단체·지역단체 등의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기본적으로 정회원 단체와 시·도체육회에 각 4표, 준회원 단체와 시·군구 체육회에 각 2표를 부여한다. 정회원 단체는 올림픽·아시안게임·전국체전 종목을 구분해 추가 표를 부여하고, 선수·지도자·동호인 수에 따라서도 등급을 나눠 추가 표를 배분한다. 지역단체에 부여하는 추가 표는 인구수, 운동부수, 지자체의 체육예산 규모에 따라 배정한다. 정회원 단체와 준회원 단체를 각 50개, 20개로 가정하면 선거인단 규모는 1500명 선이다. 또 회장 후보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5000만원 이상의 기탁금을 내도록 하고, 체육 관련 경력을 자격 요건으로 요구할지, 정치인 출마를 어떤 방식으로 제한할지 등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상남(한양대 교수) 한국체육학회장의 발언은 통합준비위나 실무적으로 보좌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모두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남 회장은 “통합준비위가 마련한 안의 진정성은 공감하지만 선거인단 숫자의 많고 적음과는 별개로 선거제도가 너무 복잡하다. 심플하게 다시 짰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가 보기에도 통합준비위가 많은 요소들을 챙기려다 보니 이상적인 모델에 치우친 느낌이다. 보조 발제자 남기연 단국대 법대 교수가 여섯 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선거제도를 비교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독일의 485명이었다. ‘심플 이스 뷰티’(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을 돌아봤으면 한다. bsnim@seoul.co.kr
  •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UEFA 챔스리그] 아스널 vs 바르사, PSG vs 첼시… 별들의 16강

    아스널-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첼시의 역대급 라이벌전이 ‘별들의 전쟁’에서 성사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은 14일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와 격돌하게 됐다. 프랑스 리그1의 PSG는 EPL 첼시와, 겐트(벨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날 대진 추첨은 포트 1에 각 조 1위 팀들이, 포트 2에 조 2위 팀들을 넣고 추첨한 결과 조별리그의 한 조에 묶였거나 같은 협회 소속 팀들과 마주치지 않으며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팀이 격돌하지 않도록 했다. 조 1위 팀들은 내년 2월 16~17일, 23~24일 원정으로 16강 1차전을 치르고 3월 8~9일, 15~16일 홈 2차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돌아온 포웰 맞아라” 구장 메운 인천팬들

    [프로농구] “돌아온 포웰 맞아라” 구장 메운 인천팬들

    ‘포 주장’이 돌아온 전자랜드가 91일 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KCC에서 복귀한 리카르도 포웰의 20득점 14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85-8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팬들은 지난 네 시즌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포웰을 맞이하기 위해 7198명이 코트를 찾아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덩달아 옛 동료들도 분발, 정영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 한희원은 3점슛 네 방 등 15점을 올려 포웰을 도왔다. 전자랜드는 전날 포웰이 복귀한 kt전에 이어 석달 만에 2연승을 내달렸다. 포웰을 내주고 대신 허버트 힐을 데려온 KCC는 종료 8.8초 전 하승진의 자유투로 83-84까지 따라 붙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자유투 하나만 성공해 한 점 더 달아났다. 7.1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KCC는 김민구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공이 림을 외면하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한 시즌 최다 3점슛(14개) 타이를 작성했고 KCC는 안드레 에밋의 32점 분전이 안타까웠다. 앞서 지난 시즌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미운 오리 취급을 받던 모비스의 전준범이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동부를 상대로 31분46초를 뛰며 25점을 뽑아 83-76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쿼터까지 2점슛 5개, 3점슛 4개, 자유투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뒤 4쿼터 막판에는 자유투와 2점슛을 실패했다. 4연승과 홈 11연승을 내달린 모비스는 22승(8패)째를 따내 LG에 74-75로 분패한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꼴찌 LG는 종료 2초 전 트로이 길렌워터의 극적인 2점슛으로 오리온을 무릎 꿇리고 지긋지긋한 원정 8연패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