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HK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RM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E4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F1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4.3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58
  • 1일 집단자위권 각의 결정… ‘전쟁 가능한 日’ 성큼

    일본 정부는 1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을 결정한다. 일본의 전후 안보정책에 대변환을 불러올 이번 각의 결정을 통해 일본은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본격적으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각의에서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을 갖고 있지만 이를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므로 금지된다’는 역대 내각의 헌법 해석을 수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각의 결정 시기에 대해 “여당(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에서 조정이 된다면 내일(1일)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명당은 이날 내부 회의를 연 결과 각의 결정에 대한 대응을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공명당은 1일 오전 자민당과의 협의에서 각의 결정안에 정식으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일본 정부가 당일 오후 임시 각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관련 헌법해석 변경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각의 의결 후에는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결정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반격하는 권리로, 아베 총리가 자신의 숙원인 ‘전후체제 탈피’와 ‘보통국가 만들기’를 위한 중대 과업으로 삼는 현안이다. 이번에 일본 정부가 마련한 각의 결정 문안에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도 실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무력행사의 신(新)3요건’이 포함됐다. 더불어 일본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는 자위대의 무기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방침을 표명하고 유엔의 집단안전보장에도 자위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열어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격당했을 때 최소한의 방위를 한다는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과 전쟁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헌법 9조(평화헌법)는 사실상 무력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각의 결정 후 자위대법을 비롯한 관련 법 개정에 착수한다. 산케이신문은 정부·여당이 가을 임시 국회를 오는 9월 29일부터 약 70일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며 안보법제 정비가 회기 중 초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무한 욕망의 시대… 인류 생존의 길은 ‘마음의 진화’

    무한 욕망의 시대… 인류 생존의 길은 ‘마음의 진화’

    사람의 아버지/칩 월터 지음/이시은 옮김/어마마마/328쪽/1만 5000원 휴먼/NHK특별취재반 지음/오근영 옮김/양철북/440쪽/1만 8000원 지금 인간종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온갖 생물종이며 인간종과 싸우고 모진 환경을 극복해 살아남았다. 그렇다면 인류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리고 먼 훗날에도 지금처럼 생존할 수 있을까. 신간 ‘사람의 아버지’와 ‘휴먼’은 현생인류의 진화과정을 통해 미래 생존 가능성과 방법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단계별로 순차적인 진화가 이뤄졌다는 진화 가설과는 달리 최근 발굴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진화를 색다르게 추적, 미래를 예측하는 흐름이 흥미롭다. ‘사람의 아버지’는 700만년 전 분화된 이후 지금까지 확인된 27가지의 인간종 가운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된 까닭을 보여준다. 최근 새로운 화석의 발견은 ‘가냘픈 인간종’과 ‘건장한 인간종’으로 구분되는 인간종이 상당 기간 공존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가장 가냘픈 인간종이었던 지금의 인간은 어떻게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 에렉투스 같은 더 강한 인간종과 싸워 살아남았을까. 그 답은 두 발로 서는 직립과 불의 이용, 그리고 유형성숙에 수반된 뇌의 성장이다. ‘굶주림’ 해소를 위해 불을 사용하면서 식생활이 변해 인간 뇌가 침팬지보다 두 배나 늘어났다. 그러나 직립보행과 뇌 성장 탓에 출산에 필요한 산도가 너무 좁아진 과정에 저자는 주목한다. 인간은 아기를 빨리 세상에 내보내려는 유형성숙을 택했고 그로 인해 충분히 놀면서 배우는 유년기가 길어져 사회성·창의력이 크게 발달했다는 것이다. 다른 종을 압도한 큰 이유인 것이다. 그에 비해 ‘휴먼’은 가혹한 환경 변화에 맞닥뜨릴 때마다 마음을 진화시켜 한계를 극복해냈던 ‘마음의 진화’에 천착한다. 먼저 호모 사피엔스는 탄생지인 아프리카 시절부터 기근과 화산 분화로 인한 한랭화에도 서로 싸우지 않는 나눔의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빙기(氷期)에 이은 온난화 속에 시작된 농경혁명은 당장 먹고사는 생활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을 만들어냈고 그 진화는 상상력과 계획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결국 기후 변동과 문명의 변동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무한 욕망의 시대’에서도 인류는 문명과 생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 생존의 길은 바로 인간과 마음의 진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역설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日자위대 선제공격 가능해진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해 헌법 해석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각의(국무회의) 결정문 최종안을 정리했으며, 이르면 새달 1일 각의에서 의결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이날 안보 법제에 관한 10차 협의를 열고 정부가 제시한 각의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명당은 “당의 주장에 대체로 부합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1일 열리는 11차 협의에서 합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여당 협의) 전망이 세워졌다면 조속히 각의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밝혀 당일 각의 의결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각의 결정문 최종안은 집단적 자위권과 관련해 “타국에 무력 공격이 발생해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권리가 뿌리째 흔들리는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상 허용된다”고 명기했다. 자위권 발동의 요건에 대해서는 공명당의 의견을 반영해 “분쟁이 발생한 경우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기존의 국내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전히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또 그레이존 사태(자위대 출동과 경찰 출동의 경계에 해당하는 사태)에서 자위대 출동 절차를 신속화하는 내용과 전투현장 외 지역에서의 후방지원은 타국과의 무력행사와 다르기 때문에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교도통신은 이 같은 문안에 대해 집단적 자위권 발동의 요건이 모호해 헌법 9조에 저촉될 우려가 있고,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유지해 온 ‘전수방위’의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설명자료로 작성한 ‘예상 문답집’에 특정 국가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포함하는 집단안전보장과 관련한 무력행사가 헌법상 허용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집단안보와 관련한 무력행사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아베 총리의 지난달 15일 기자회견 내용과 배치되는 것으로, 향후 추가 헌법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안보 참여까지 자위대의 보폭을 넓힐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속도 내는 北·日 인적 왕래

    북한과 일본이 납북 일본인 재조사에 합의한 이후 양국 간 인적 왕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족 9명이 묘지 방문을 위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 전날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들어간 유족들은 새달 5일까지 청진과 함흥 등에 있는 묘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족 방북은 지난달 29일 북·일이 납치자 재조사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납치 피해자를 포함해 납치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의 포괄적인 전면 조사에 응했다. 조사 대상에는 2만구로 추정되는 일본인의 유골과 묘지 조사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유족들이 머무르는 동안 북한 측에서 유골이나 납치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은 새달 1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측에 위원회의 조직과 인적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새달 초로 예정된 동남아 순방 일정 중 베트남 방문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북·일 국장급 협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무상이 국내에서 대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이 새달 8일 열리는 김일성 주석 20주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신문은 허 의장이 이달 들어 복수의 조선총련 간부들에게 ‘김 주석의 기일에 맞춰 북한을 방문하고 싶으니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허 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제공할 금품을 모을 것을 조선총련 산하 단체와 상공인들에게 요청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납북 일본인 재조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일본이 약속한 대북 독자 제재 일부 해제 중 하나인 인적 왕래 금지 해제가 방북 전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방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조선총련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협의 결과를 놓고 일본 정부가 검토한 뒤 제재를 일부 해제한다는 일정으로 볼 때 8일 행사에 참석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亞 선수들에겐 []이 없다”…태극 전사 같은 정신력

    “亞 선수들에겐 []이 없다”…태극 전사 같은 정신력

    아시아 축구가 맥을 못 추고 있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쿼터 본선 진출 4팀의 22일(한국시간)까지 전적은 7전3무4패. 참가 대륙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했던 지난 남아공월드컵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이날 일본 NHK 방송 해설위원으로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 미디어센터를 찾은 전 일본대표팀 감독 오카다 다케시 중국 항저우 감독은 첫 번째 요인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일본의 부진 원인을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하고 스타 대접을 받으면서 우쭐해져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아니라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월드컵 무대에서는 국가를 위해 뛴다는 생각이 필요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일본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4개팀 92명의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절반에 못 미치는 44명. 대부분의 각 팀 주축들에게 월드컵은 더 이상 빅리그 진출 통로가 아니기 때문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카다 감독은 기술적 문제로는 ‘결정력 부족’을 꼽았다. 그는 “아시아 레벨에서 유럽과 남미팀을 상대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이번에는 힘, 특히 골 결정력의 문제가 도드라져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언제나 승부에 강하다. 선수들이 학생 때부터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다”면서 태극 전사들의 정신력을 부러워했다. 또 “한국은 전방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전술을 펼친다”면서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세트피스 등의 득점 기회를 확실히 골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알제리전에 앞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축구의 퇴보 여부는 월드컵 이후에 알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아시아 약세의 예외”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시아 축구가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알레그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람 손길 닿지 않은 미지의 땅 파미르 고원

    사람 손길 닿지 않은 미지의 땅 파미르 고원

    국내에선 거의 소개된 적 없는 ‘비밀의 땅’, 파미르 고원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해 톈샨, 카라코람, 쿤룬, 힌두쿠시 산맥이 모이는 파미르 고원은 평균 해발 고도가 4000m에 이른다. 수많은 산악인들이 오르는 히말라야와 달리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16일 밤 9시 50분 EBS ‘다큐 프라임’에서 이 삭막하고 거친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생명들을 소개한다.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린 이번 프로그램의 1부(세계의 지붕)에서는 아이벡스(야생 염소), 수염 수리 등 쉽게 접하지 못한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산양의 한 종류인 마르코폴로양을 지키는 눈표범과 이를 뺏으려는 늑대의 신경전은 BBC, NHK에서도 담아내지 못한 진귀한 장면이다. 사냥한 마르코폴로양을 지키는 눈표범과 대가 없이 이 전리품을 빼앗고 싶어하는 늑대, 둘의 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17일 2부(비밀의 땅, 숨겨진 강)에서는 중앙아시아의 거대한 호수 아랄해로 들어오는 두 물줄기 아무다리아강과 시르다리아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아무다리아강의 발원지 파미르의 빙하에서부터 녹아 흐르는 물은 판즈강을 거친다.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이루는 판즈강을 따라 가면 쉽게 볼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 빙하부터 습지대까지 식생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강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 본다. 18일 3부(고산의 사람들)에서는 꽃과 풀이 가득한 저지대 타직족 사람들과 온종일 가축을 지키고 산지를 돌아다니는 고지대 키르기족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죽음의 냄새”... 日 월드컵 주제가 ‘가미카제’ 연상 논란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주제가가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노래는 11일 일본 음반매장에서 발매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이나 링고(椎名林檎)의 신곡 ‘NIPPON(일본)’. NHK의 요청을 받아 제작돼 지난달부터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는 이 노래는 가사 일부 내용이 순혈주의와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자살특공대인 가미카제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 지구에서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파랑(この地球上でいちばん混じり気の無い気高い青)’ ‘갑자기 다가오는 희미한 죽음의 냄새(不意に接近してくる淡い死の匂い)’ 등이다. 가사가 공개되자 일본 현지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순종 사상을 상기시키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미카제 특공대를 연상케 한다”는 등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NIPPON’의 뮤직비디오에는 펄럭이는 대형 일장기를 든 시이나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화면에서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연주하는 밴드의 모습이 사무라이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 곡은 월드컵을 비롯해 향후 1년여 간 J리그와 일왕배 등 NHK의 축구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이나는 “개전 전야의 무사의 고양감을 곡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음악평론가 이시구로 타카유키는 “시이나는 과거에 군가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자신의 차에 ‘히틀러’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면서 “평소의 그녀다운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노래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쓰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시구로는 또 “일본 방송국에서 자국 국가대표를 응원하기 위한 곡인 만큼 강한 응원 메시지를 담는 것은 불가피할 수도 있지만 표현이 지나치다”면서 “때와 장소, 상황(TPO)에 맞지 않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시이나는 과거 자신의 콘서트에서 욱일승천기를 배포하고 뮤직비디오 소품으로도 활용해 극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이나가 우익세력과 대척점에 있는 진보 성향인 일본 공산당을 지지한 이력이 있고, 이전까지의 여러 작품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꼬거나 풍자했다는 점을 들어 ‘시이나 우익설’을 부정하기도 한다. 사진=시이나 링고의 NHK 축구 테마곡 ‘NIPPON’ 홍보 이미지.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日방송 외래어 많아 정신적 피해” 소송건 시민 패소

    “日방송 외래어 많아 정신적 피해” 소송건 시민 패소

    지난해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를 상대로 방송의 과도한 영어 외래어 사용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한 70대 시청자가 패소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나고야 지방법원은 기후현 가니시의 ‘일본어를 소중히 하는 모임’의 관리자인 다카하시 호지(72)가 NHK를 상대로 141만엔(약 141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 판결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사이토 키요부미 재판장은 “원고의 권리 등을 침해하고 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피고(NHK)는 방송 프로그램을 편집할 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말하며 NHK 측의 주장을 인정했다. 한편 원고는 NHK가 공영방송이라는 전제를 두고 “외래​​어의 남용에 불편을 품는 시청자에게 아무런 배려나 대책 없이 넓은 의미에서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사진=NHK 도쿄 시부야 센터 전경(위키피디아, CC BY-SA 3.0·Rs142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북자 추정 13명, 태국서 체포

    태국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13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북한을 탈출해 밀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북부 치앙라이에서 체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메콩 강변에서 배에서 내린 뒤 육지에 오르려던 중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들은 북한 북동부 출신으로,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배를 타고 메콩 강을 따라 태국에 밀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은 한국 등 제3국으로의 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태국 경찰이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치앙라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는 미얀마 및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대표적인 탈북 경로가 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치앙라이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탈북자 12명이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한국으로 망명한 적이 있다. 최근 북한 당국이 적극적으로 탈북자들의 강제 송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태국 경로를 이용한 이들의 신병이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는 “해당 공관에서 조치를 하고 있으며 (본인의 희망에 따른 신병) 처리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열린세상] 공영방송, ‘세월호 개혁’ 이뤄내야 한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공영방송, ‘세월호 개혁’ 이뤄내야 한다/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제 ‘세월호 개혁’이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무죄한 300여 생명의 억울한 죽음을 부른 ‘4·16 참사’는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의 불빛을 비추고 있다.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 갇혀서 죽어야 했던 순수한 영혼들이 밝히는 빛 때문일까. 희생양들의 죽음을 나의 상처, 나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그동안 뭔가에 씌워져 잘 보이지 않았던 내 안팎의 고질적인 병폐와 가치관의 혼란상을 환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세월호 희생자들이 비추는 커다란 영혼의 조명등 아래 큰 물결의 가치혁명과 사회개혁의 길을 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 과정에서 “다 그런 거지”는 “그러면 안 되지”가 되고 있고, “좋은 게 좋은 거지”가 “아닌 건 아닌 거지”로 바뀌고 있다. 비교적 강직하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안대희 전 대법관이 국무총리 후보에서 낙마하는 과정을 보면서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많이들 그래 왔고, 그 정도면 봐줄 만하다던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더 이상 그러면 안 되는 개혁의 대상임이 분명해졌다. 이참에 공공의 법익을 있는 자들이 끼리끼리 사적 이익으로 바꿔서 나눠 먹는 전관예우 비리는 확실히 척결해야 할 것이다. 더욱 근본적인 의미는 가장 공정해야 할 법조계 고위 인사들이 겉으로는 고상한 척, 성공한 척하지만 사실은 이러한 부패 사슬의 속물로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왕왕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대통령까지 나서 개혁을 약속한 ‘관피아’ 문제도 결국은 공익보다 사익, 사람보다 돈,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 상당수 고위 공직자들의 속물적 가치관의 문제로 귀결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다. 제작 거부 파업에 따라 결국 이사회가 사장 해임 제청안을 통과시킨 공영방송 KBS 사태는 정확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리가 깨닫게 된 사회개혁과 가치혁명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 보도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다는 보도국장의 증언으로 촉발된 이번 KBS 사태는 공영방송과 청와대 권력의 고위직들이 끼리끼리 자리와 영향력을 나눠 먹는 공영방송의 오래되고 잘못된 지배구조와 관행의 문제를 드러냈다. 사장 등 KBS 임원을 임명하는 과정에서부터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를 하고, 이렇게 정치적으로 종속된 KBS 지배구조 아래서 청와대 등 정치권력이 수시로 공영방송 보도에 간여하는 잘못된 비정상 관행이 정상 행세를 해 왔음이 한꺼번에 드러난 것이다. 공영방송은 당연히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시민을 대변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공정방송을 실천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처럼 정치권력에 예속되고 수시로 불공정 방송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집권세력과 공영방송 임원들이 야합해 그런 식으로 지배구조를 만들고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가령 KBS 사장은 KBS 이사회가 과반수 표결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는데, KBS 이사회는 여당측 이사 7명과 야당측 이사 4명으로 구성되도록 했다. 이런 구조에서 여당측 이사들이 사장을 추천할 때 사실상 청와대의 지시를 따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비밀이다. 공영방송을 정권에 예속시키는 잘못된 지배구조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진보 정권에서조차 전혀 개혁되지 못하고 오히려 정권의 코드에 맞춘 낙하산 사장 인사를 노골화했다. 공영방송을 정권의 영향력 아래 두고 싶은 정치적 이기심은 여야를 가릴 것이 없었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문제는 이번에 확실히 개혁하기를 바란다. KBS 이사회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이사 3분의2 동의로 사장을 선출하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이 방안은 일본 NHK가 시행하고 있고 지난해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됐으나 막판에 여야의 정치적 속셈이 발동해 무산됐다. 이제 세월호 참사를 체험하고 스스로 변화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치권력자, KBS 사장, KBS 이사들이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는지 환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당신들이 여전히 전관예우의 법조인, 관피아의 고위 관리처럼 공공의 가치보다 이기적 욕망을 앞세우는 속물적 근성에 빠져 있다면 속히 탈출하기 바란다. 사람들이 다 보고 있다.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벼르면서….
  • 日 “납치 재조사 인력 北 파견”

    일본 정부가 납치 피해자 재조사와 관련해 외무성과 경찰청 직원 등을 북한에 파견할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일 오전 NHK의 ‘일요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2008년 합의와 다른 점은 합의 내용이 문서화됐다는 것이다. 일본 발표와 동시에 북한이 국내외에 같은 소식을 알린 것도 상당히 이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측 조사단의 방문도 합의문에 포함된 것”이라면서 “일본 측의 강한 요청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외무성·경찰청 직원이 파견돼 평양에 거점을 두게 될 예정이며, 처음에는 단기 체류에 그칠 수 있지만 조사가 활발해지면 평양에 상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29일 합의 발표 당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3주 후로 예상한 만큼, 일본은 이르면 이달 중 북한과 직원 파견에 대한 조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재조사는 일본 정부가 인정한 납치 피해자 12명과 납치 의혹을 부정할 수 없는 특정 실종자 등을 대상으로 북한이 단독으로 실시한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북한에서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과 1959~1984년 재일조선인 남편과 함께 북송된 일본인 아내 등도 대상이다. 북한은 일련의 조사를 동시에 추진해 상황을 일본에 수시로 보고하고 생존자가 있으면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금호재단 초청 NHK악단 새달 1일 내한 공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일본의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다음 달 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 1부에서 금호 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NHK심포니와 협연하고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NHK 심포니의 연간 공연 일정이 확정된 상황에서 박삼구 재단 이사장이 NHK 심포니 측에 직접 내한을 요청해 예외적으로 성사됐다. 박 이사장은 28일 “한·일 간의 정치적 이슈를 떠나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는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면서“민간 차원의 노력이 지속될 때 한·일 간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정치·경제 분야에서의 진정한 협력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AKB48 테러범 “누구든 죽이고 싶었다”…멤버는 퇴원

    AKB48 테러범 “누구든 죽이고 싶었다”…멤버는 퇴원

    “누구라도 좋으니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살인을 하고 싶었다.” 25일 일본 이와테현 타키자와시에서 열린 걸그룹 AKB48의 행사에서 흉기를 꺼내 멤버와 현장 스태프에게 상해를 입힌 범인은 경찰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AKB48의 악수회 행사에서 멤버 카와에이 리나(川榮李奈,19)와 이리야마 안나(入山杏奈,18), 남성 스태프(20) 등 3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메타 사토루(梅田悟, 24, 무직) 용의자는 이날까지 진행된 범행 동기 심문에서 특정 상대를 노린 것이 아닌, ‘무차별 살인’을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우메타 용의자는 멤버들이 있던 텐트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2명을 공격했다. 경찰 측은 “가장 접촉하기 쉬운 거리에 있던 피해자를 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심문에서 감정의 기복 없이 담담하게 대답을 하고 있지만, 부상을 당한 멤버나 직원에 대한 사과나 반성의 뜻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진술이 있어, 정신 감정을 위해 병원 등의 시설에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메타 용의자의 신상이 밝혀진 후 현지 언론을 통해 고교 동창과 주변인들의 증언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용의자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고 밝힌 익명의 남성은 “평소 말수가 적고 조용한 편이었다”면서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로는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가족들은 “고교 시절 ‘학교에 가고싶지 않다’면서 등교 거부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2012년 아르바이트를 했던 오사카의 빌딩 관리회사 담당자는 “업무태도에 문제는 없었다. 그런 사건을 일으킬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해 당일 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AKB48 멤버는 26일 저녁 이와테 병원에서 퇴원, 도쿄로 돌아갔다. 카와에이와 이리야마는 “걱정을 끼쳐드렸다”면서 “이제 괜찮다. 감사하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병원 앞으로 몰려든 취재진들을 향해서는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유아사 히로시 AKB48 극장지배인은 “몸을 던져 괴한을 막아낸 남성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현장에서 바로 체포돼 범행을 시인하고 멤버들도 경상에 그쳤지만 사건의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일반인과 연예인이 접촉하는 팬미팅 등 각종 행사의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다. 일본 경시청은 AKB48의 매니지먼트사 측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행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AKB48은 매일 공연을 여는 도쿄 아키하바라에 극장을 이달 31일까지 휴관하고, 31일과 내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악수회 행사도 취소했다. 운영진 측은 “상해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보안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음달 7,8일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팬 투표 인기순위 개표행사와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위에서부터 l우메타 사토루 용의자와 26일 저녁 퇴원한 AKB48 멤버 카와에이 리나, 이리야마 안나(방송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日AKB48 흉기 테러범은 ‘히키코모리’...피습 멤버는 3시간 수술

    日AKB48 흉기 테러범은 ‘히키코모리’...피습 멤버는 3시간 수술

    25일 일본 이와테현 타키자와시에서 열린 인기 걸그룹 AKB48의 행사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멤버와 현장 스태프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토와다시에 거주하는 남성 우메타 사토루(梅田悟, 24, 무직) 용의자는 25일 오후 1시경 AKB48의 행사가 열린 이와테 산업문화센터에 흉기를 소지한 채 입장했다. 라이브 공연이 끝난 후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악수회 행사에서 우메타 용의자는 오후 5시경 AKB48 멤버인 카와에이 리나(川榮李奈,19)와 이리야마 안나(入山杏奈, 19) 등 멤버 5인이 있는 텐트에 들어섰다. 텐트 밖에서는 직원 1명이 입장객의 두 손을 들게 해 위험물을 가지고있는지 확인했지만, 가방이나 소지품은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멤버들과 마주한 우메타 용의자는 갑자기 소지하고 있던 길이 50cm 가량의 접이식 톱을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팬들과 악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카와에이와 이리야마는 흉기에 맞아 오른쪽 손가락이 골절됐다. 주변에 있다 이를 만류하던 남성 스태프도 오른쪽 팔에 상처를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 증인은 “갑자기 큰 비명과 함께 “그만 두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뒤 행사는 중지됐고 상해를 입은 멤버들과 스태프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우메타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우메타 용의자는 심문에서 “내가 그랬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메타 용의자의 모친은 사건 소식을 듣고 난 뒤 “아들은 지난해 아르바이트 일을 그만 두고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피해자들에게 뭐라고 사과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사건 전날인 24일 이른 아침 산책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고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해도 받지 않았다고 가족들은 덧붙였다. 용의자가 평소 AKB48의 팬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으로 후송된 AKB48 멤버와 스태프는 저녁 9시부터 긴급 봉합수술을 받았다. 카와에이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됐고 팔에 베인 상처가 있으며, 이리야마는 손가락과 팔,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수술은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수술 전 진정을 되찾고 중지된 행사를 걱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킹레코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멤버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비겁한 범인의 행위를 기억할 것이며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중 멤버가 피습 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자 팬들은 상해를 당한 멤버들을 걱정하는 한편 “앞으로 예정된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내고 있다. 26일 열릴 예정이던 자매그룹 NMB48의 공연은 사건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사진=AKB48 멤버 카와에이 리나와 이리야마 안나(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日 걸그룹 테러범 ‘살인미수’ 인정…피습 멤버 3시간 수술

    日 걸그룹 테러범 ‘살인미수’ 인정…피습 멤버 3시간 수술

    25일 일본 이와테현 타키자와시에서 열린 인기 걸그룹 AKB48의 행사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멤버와 현장 스태프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2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토와다시에 거주하는 남성 우메타 사토루(梅田悟, 24, 무직) 용의자는 25일 오후 1시경 AKB48의 행사가 열린 이와테 산업문화센터에 흉기를 소지한 채 입장했다. 라이브 공연이 끝난 후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악수회 행사에서 우메타 용의자는 오후 5시경 AKB48 멤버인 카와에이 리나(川榮李奈,19)와 이리야마 안나(入山杏奈, 19) 등 멤버 5인이 있는 텐트에 들어섰다. 텐트 밖에서는 직원 1명이 입장객의 두 손을 들게 해 위험물을 가지고있는지 확인했지만, 가방이나 소지품은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 멤버들과 마주한 우메타 용의자는 갑자기 소지하고 있던 길이 50cm 가량의 접이식 톱을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팬들과 악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카와에이와 이리야마는 흉기에 맞아 오른쪽 손가락이 골절됐다. 주변에 있다 이를 만류하던 남성 스태프도 오른쪽 팔에 상처를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 증인은 “갑자기 큰 비명과 함께 “그만 두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뒤 행사는 중지됐고 상해를 입은 멤버들과 스태프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우메타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우메타 용의자는 심문에서 “내가 그랬다”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으로 후송된 AKB48 멤버와 스태프는 저녁 9시부터 긴급 봉합수술을 받았다. 카와에이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됐고 팔에 베인 상처가 있으며, 이리야마는 손가락과 팔,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수술은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수술 전 진정을 되찾고 중지된 행사를 걱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킹레코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멤버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비겁한 범인의 행위를 기억할 것이며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중 멤버가 피습 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자 팬들은 상해를 당한 멤버들을 걱정하는 한편 “앞으로 예정된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보내고 있다. 26일 열릴 예정이던 자매그룹 NMB48의 공연은 사건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사진=AKB48 멤버 카와에이 리나와 이리야마 안나(공식 홈페이지 및 방송화면 캡처)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범죄자, 그 가족의 고통과 2차 피해

    범죄자, 그 가족의 고통과 2차 피해

    가해자 가족/스즈키 노부모토 지음/한진여 옮김/섬앤섬/228쪽/1만 5000원 이 세상엔 하루도 빠짐없이 범죄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고통 속에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야만 하는 피해자들이 속출한다. 범죄가 발생할 때 사회적 시선은 대부분 피해자 쪽에 쏠리게 마련. 그런 반면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가족이 겪는 고통과 실상은 가려지기 일쑤다. ‘가해자 가족’은 지금까지 좀처럼 조명받지 못했던 가해자 가족에 대해 천착한 책이다. 일본 NHK 보도프로그램 PD인 저자가 특집 프로그램을 위해 취재하면서 조망한 가해자 가족의 고통 실상 보고서 격이다. ‘공동 책임자인가 또 다른 피해자인가’라는 부제 그대로 가해자가 저지른 범죄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야 하는 그 가족들의 버거운 삶이 생생하게 풀어진다. 한 통계에 따르면 가족의 일원이 교도소에 들어간 가족은 22%가 이혼하고, 45%가 절연한다고 한다. 범죄 탓에 불안정한 환경에 놓인 가해자의 자녀들은 범죄자가 되기 쉽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많은 경우 음주와 약물, 소매치기 등에 노출되기 쉽고 자신의 분노와 수치심을 상쇄하려 든다고 한다. 실제로 책에서 소개한 가해자 가족의 사례들은 충격적이다. 직장을 잃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웃의 시선을 피해 수없이 거듭하는 이사,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폭로되는 개인정보, 집 담벼락에 새겨지는 ‘살인자의 집’이라는 낙서, 가혹한 현실을 견디지 못해 택한 자살…. 이런 사례들은 한 가지의 메시지로 요약되는 듯하다. ‘가해자 가족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며 사회적 적대감이 과연 범죄 예방과 사회 안녕에 도움이 될까.’ 물론 범죄 피해자에 대한 치유와 지원은 무엇보다 먼저 선행돼야 할 터. 실제로 저자는 책에서 피해자의 입장과 실상을 외면한다는 항의로 집필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이제 피해자 못지않게 가해자 가족에 대한 관심과 처우가 필요하다”고 강변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특파원 칼럼] 집단적 자위권 다시 보기/김민희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집단적 자위권 다시 보기/김민희 도쿄특파원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NHK가 전국에 생중계한 30여분의 기자회견 내내 그는 이 말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지난 15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공식화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얘기다. 안보나 헌법 같은 어려운 말 대신 아베 총리는 단순한 논리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절묘한 선택이었다. 단순화는 힘이 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해 한국에서 널리 받아들여진 논리 역시 단순명쾌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익이다.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어하기 때문에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도로 정리된다. 유감스럽게도 이 논리는 한국에서 바라보고 싶은 측면만 받아들인 느낌이 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동북아 전체의 판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다. 단순히 한·일 간 과거사나 아베 총리의 성향과 연관지으면 큰 그림을 보기 어렵다.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아베 정권은 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추진할까. 물론 군사력 강화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고 전쟁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하는 건 비약이다. 일본 내부에서는 동맹국의 전쟁에 휘말려 일본인의 피를 흘리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그보다는 ▲미·일동맹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국제사회 공헌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서 ‘보통국가’로 가는 초석을 쌓는다고 봐야 한다. 아베 총리와 자민당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추진을 서두르는 것은 연내 예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 라인) 재개정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목적은 중국 견제다. 미·일 가이드 라인은 1978년 첫 제정 땐 소련, 1997년 개정 때엔 북한을 위협 요소로 상정했는데 이번에는 대상이 중국으로 바뀌는 것이다. 미·일 가이드 라인 재개정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을 통해 미국은 동북아 안보의 짐을 일본에 더 지우려 한다. 그동안 일본에서 PKO법(1992년), 주변사태법(1999년) 등이 만들어지면서 일본의 군사적 역할이 확대된 것도 미국의 필요에 의해 이뤄진 측면이 있다. 집단적 자위권과 함께 논의되는 집단안전보장을 통해 아베 정권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는 자위대의 역할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공적개발원조(ODA)처럼 한정적이었던 국제 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보통 국가’로 가는 데 다른 국가의 지지를 받으려는 복안이 깔려 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 일본의 ‘20년 숙원사업’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다. 한국이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은 이로 인해 요동칠 동북아 역학 구도다.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으로 맞불을 놓게 되면 동북아 지역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태세다. 전문가들은 열전(熱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한국의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시작 단계인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논의가 어떻게 구체화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한국에 득이 되는 경우도, 실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울러 미·일동맹 강화가 한·미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미사일방어(MD)체계 가입 등 현안과 맞물려 있어 중요성은 더욱 크다. haru@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지방선거 여론조사/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지방선거 여론조사/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2010년 지방선거 때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여당의 사실상 패배였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여론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여론조사로 여론을 이끌려는 세력이 있었다”는 논란까지 나왔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의 여론조사도 유사했다. 선거 전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당시 여당의 승리가 예상됐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갈수록 일부 여론조사 예측이 실제 선거와 유사해지기도 했지만 결과는 여당의 참패였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불신의 뿌리다. 6·4지방선거는 들쑥날쑥한 여론조사가 화제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시장 여론조사였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앞선 조사도 있고, 송 후보가 이기는 조사도 나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여론조사가 왜 이럴까. 우선 여론조사의 낮은 응답률이 지적된다. 최근 발표되는 전화면접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5% 안팎이 많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은 3% 이하도 있다. 응답률이 낮으면 대표성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조사마다 들쑥날쑥으로 비쳐지는 이유다. 2, 3차 이상 추적조사를 적게 하기 때문이다. 시행기관과 평일과 휴일 조사의 차이도 변수다. 표본수가 적은 조사가 많은 점도 실제 여론과 차이를 초래한다. 표본이 적어도, 응답률이 낮아도 성별, 나이, 지역 등이 실제 인구구성비대로 되면 진짜 여론에 근접할 수 있지만, 대표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실제와 다르다. 일본의 NHK 방송이나 아사히신문 등은 응답률이 60%대인 여론조사를 발표하고 있어 대비된다. 응답률을 높여 표본의 대표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영향을 준다. 미국은 선거 여론조사를 자주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비선거 때 한 번, 상대가 정해진 뒤 한 번 등 최소로 실시된다. 여론조사 회사들이 설문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표본을 실제 인구비와 유사하게 표집해 대표성을 높인다고 통계전문가 이영작 박사가 전했다. 이영작 박사는 여론조사 의뢰 집단이 저비용으로 조사를 실시하려고 해 정확도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별로 경쟁적인 여론조사도 문제로 지적했다. 물론 대통령선거는 초중반은 몰라도 마지막 순간에는 대체로 실제 여론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조사도 유사하다. 하지만 국회의원 총선이나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등 지역이 좁은 선거는 여론조사와 실제가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여론조사는 사회문화적 배경도 작용한다. 결과를 왜곡하려는 위장답변도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보수·진보 양측의 무응답층을 넓혀 여론조사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한다. 정교하게 설문을 설계하더라도 조사 대상자의 속마음을 읽어내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는 조사응답자들의 의견일 수 있다. 지방선거는 더 그러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다만 선거가 아직도 열흘 이상 남아 있어 현재의 흐름이 출렁일 여지는 충분하다. taein@seoul.co.kr
  • NHK 심포니 새달 1일 내한 공연

    NHK 심포니 새달 1일 내한 공연

    90여년 역사의 일본 대표 오케스트라 NHK심포니가 다음 달 1일 내한한다.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NHK심포니의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협연, 같은 주(6월 5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말러 대결’ 등 관전 포인트가 풍성하다. 1926년 창단된 일본 최초의 오케스트라 NHK심포니는 그간 샤를 뒤투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헤르베르트 블롬스테트 등의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유려한 사운드를 구축했다. 내년 9월부터는 파보 예르비가 상임 지휘자로 활약한다. 이번 연주회는 현 상임 지휘자인 히로카미 주니치가 이끈다. 1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손열음 특유의 힘과 기교가 오케스트라와 어떻게 조화를 빚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4번으로 유럽 무대에서 사랑받는 소프라노 로자 페올라가 무대에 올라 4악장을 빛낸다. 공연 4일 뒤에는 서울시향이 말러 교향곡 3번, 4번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말러 교향곡 2번을 선보일 예정이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두 악단의 연주력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만~15만원. (02)6303-197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대 모델 켄달 제너, “가슴이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줄도 모르고...”

    10대 모델 켄달 제너, “가슴이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줄도 모르고...”

    10대 모델 켄달 제너(18)이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초점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켄달 제너의 가슴 옆 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을 본 팔로우들은 “켄달 제너의 ‘아슬아슬한’ 사진에 소셜미디어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켄달 제너는 “가슴이 조금 보인다고, 전혀 문제될 게 없어”라고 대응했다. 켄달 제너는 14세 때 모델에 데뷔, 의류 잡지 ‘Forever21’의 전속 모델로 뛴 데다 2012년 수사드라마 ‘하와이 5-0’에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켄달 제너는 지난 2월 영국 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21)와 사귀다 3개월만에 헤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h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