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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세뱃돈·이동점포…설 연휴 은행 맞춤 서비스 살펴보니

    주요 은행들이 설 연휴를 맞아 맞춤 서비스를 내놨다. 연휴 중 금융 거래가 필요하다면 이동식 점포나 탄력 운영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세뱃돈·봉투 찾는다면 직접 만나지 못하는 가족에게 새뱃돈을 보낸다면 모바일 세뱃돈 기능을 눈여겨보자. 카카오페이는 오는 10일까지 송금을 할 때 설날 송금 봉투에 담아서 보내는 효과를 추가했다. 신한은행도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에서 ‘세뱃돈 복주머니 서비스’를 운영한다. 세뱃돈을 모바일로 보내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1원에서 100만원까지 금액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복주머니가 발송된다. 세뱃돈 봉투를 증정하는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 봉투를 준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붙은 설날 봉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급한 은행 업무 필요할 때 설 연휴 기간 동안 은행을 찾아야 한다면 이동·탄력점포를 찾으면 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개 은행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공항 등에서는 66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1~2일에는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선),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 광명역 KTX 1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기업은행도 행담도휴게소와 덕평휴게소에서 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1~3일에는 매송휴게소(하행선)에서, 4일에는 양재 만남의 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우리은행은 3~4일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귀중품 보관과 투자도 NH농협은행은 현금이나 유가증권, 귀중품을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보관해준다.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가 이용가능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이용 가능하다. 설 명절 기념으로 나온 투자 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온오프라인에서 14일까지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총 6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총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면 연 2.02%가, 넘으면 연 2.10%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적립식 상품(10만원 이상·1년 이상·자동이체 등록)에 가입하면 45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또 모바일 방카 슈랑스에 3만원 이상 가입하면 스타벅스 쿠폰을 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설 연휴기간 주택연금 2월 1일 미리 지급

    中企 특별자금 신청은 새달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지급일이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2월 1일 연금을 미리 받는다. 예금도 ‘만기 앞당김’을 통해 이자 손해 없이 찾을 수 있다. 명절을 맞아 국책은행이 특별 공급하는 운전자금 및 결제성 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을 앞두고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28일 내놨다. 연휴 기간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있는 가입자는 연휴 직전인 2월 1일 월지급금을 선지급받는다. 월지급금 외 목돈이 필요하면 오는 31일까지 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퇴직연금도 선수령이 가능하지만 통상 지급청구 후 2~3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2월 1일 이전에 받으려면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출 상환에서도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출 만기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되는 민법 조항에 따라 2월 2~6일 중 만기가 되는 대출은 2월 7일에 상환해도 연체이자를 내지 않는다.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9조 35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이 3조원, 산업은행이 9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만기 연장에는 기업은행이 5조원, 산업은행이 4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0.7%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도 준다. 연휴를 맞아 NH농협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 보관해 주는 안심서비스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부고]

    ●위형철(전 삼성테크윈 상무)씨 부인상 위현준(셀트리온 연구원) 지민(삼성전자 SLSI사업부 연구원)씨 모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9 ●박종봉(NH농협금융지주 자산운용전략부장)씨 모친상 24일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3)270-8400 ●김현식(광동제약 사장)씨 장모상 24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3)625-4466
  • “은행 한번 가면 반나절”… 노인들 그래도 스마트뱅킹엔 손사래

    “은행 한번 가면 반나절”… 노인들 그래도 스마트뱅킹엔 손사래

    2시간 간격 버스 기다려 읍내 은행 업무 시중 은행 5곳 중 1곳서 겨우 상품 가입 주민들 “스마트폰 뱅킹 대신 지역 농협”“이 버스 55번 맞아요? 문 좀 빨리 열어 주세요.” 지난달 11일 낮 12시 10분 인천 강화터미널 버스 승강장 앞. 파란색 버스 한 대가 들어서자 터미널 안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 버스 앞으로 줄을 섰다. 버스 어디에도 번호가 쓰여 있지 않아 줄을 서면서 서로에게 55번이 맞느냐고 묻는다. 운전기사는 “아직 10분이나 남았는데 왜 벌써 줄을 서요”라며 성을 내더니 문을 열고 시동을 켠다. 그토록 기다리던 55번이 버스 머리에 표시됐다. 55번 버스 안에서 만난 반여혜(79)씨는 인천 강화군 불은면 넙섬리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살았다. 반씨는 “버스가 하루에 아홉 번만 다니는데, 배차 간격이 2시간씩이다 보니 거리는 짧아도 실제 이동 시간은 훨씬 길다”면서 “(강화) 읍내 은행은 가지 않고 면에 있는 지역 농협에 가려고 해도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이웃집 사람들이 차로 이동할 때 태워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폴더폰을 손에 쥐고 있는 그에게 전화로 은행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있냐고 묻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쓸 수 있다”면서도 “전화나 스마트폰으로 하는 은행은 TV에서나 봤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화군에는 시중은행 지점이 5개 있다. 신한은행 1개, 우리은행 1개, KB국민은행 1개, NH농협은행 2개다. 주로 북쪽에 있는 강화군청(강화읍 소재)에 모여 있다. 불은면 등 남부에 사는 주민들이 1금융권보다 2금융권인 지역 농협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시중은행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읍내 근처에 산다. 금융이 고도화돼도 농어촌에서는 은행을 찾기조차 버거운 지역이 적지 않다. 도시에서도 은행 지점이 통폐합되는 가운데 시골의 금융서비스를 체험해 봤다. 넙섬리와 덕성리가 있는 불은면은 지난해 말 기준 4796명(2394가구)이 살고 있다. 이곳 주민들이 읍내에 있는 시중은행에 가려면 차로 20분 걸린다. 덕성리에 사는 오반선(80)씨는 “오전 8시 반쯤 읍내 가는 버스를 타면 오전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가 없다”면서 “대부분 그때까지 일을 보다가 낮 12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돌아온다”고 말했다. 지역 농협도 차로는 5분 걸리지만 버스를 타면 반나절은 비워야 한다. 실제 덕성리에서 시중은행에 가봤다. 오후 1시 10분부터 무작정 버스 정류장에서 1시간을 기다렸지만 시내로 가는 버스는 오지 않았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나온 예상 대기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자리를 비웠을 때 버스가 올까 움직일 수도 없었다. 정류장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버스 도착 시간은 안내하지 않았다. 결국 마을회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마을 주민을 붙잡고 묻자 “조금 떨어진 정류장으로 가야 빨리 읍내로 갈 수 있다”며 차를 태워 5분 거리 정류장에 내려줬다. 다시 2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니 오후 3시 10분쯤 강화군청 인근 정류장에 도착했다. 은행이 문을 닫은 뒤에야 시내에 도착할 뻔한 셈이다. 그래도 여러 은행을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은 부족했다.우리은행 지점에 들어간 뒤에는 여느 은행 지점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창구 직원에게 “적금을 들고 싶다”고 하니 나이를 묻고 여러 적금 상품을 소개해 줬다. 카드 등 다른 상품을 가입하지 않고 가장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르고 나니 30분이 흘렀다. 은행에서 나와 확인해 보니 당시 시중은행의 적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이었다. 금리 연 0.1% 포인트를 벌었다는 뿌듯함도 잠시 출발부터 은행에서 상품에 가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이었다. 비대면 서비스가 발달해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다지만, 60대가 ‘청년’인 이곳 주민들에겐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오씨는 “눈이 잘 안 보여서 효도폰을 쓰는 것도 쉽지 않으니 폰뱅킹은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마을회관에서 만난 덕성리 이장 박병일(57)씨도 “농협에 가면 스마트폰 뱅킹을 쓰라고 추천하지만 일단 종류가 많아 어렵고 복잡하다”면서 손을 내저었다. 반대로 은행의 모바일 앱을 능숙하게 쓰면 이곳에선 ‘은행 전문가’다. 박씨는 “은행은 나 말고 이 사람한테 물어보라”며 옆에 앉은 이의 휴대전화를 보여 줬다. 전화 메인 화면에서만 3개 앱이 보였다. “앱이 여러 개라 헷갈리지 않느냐”고 물으니 창구 직원처럼 “NH콕뱅크는 농협상호금융, NH뱅킹은 NH농협은행, 올원뱅크는 송금용”이라고 설명해 준다.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있고, 농협 조합원이라 지역 농협을 이용하면 배당 등 장점도 적지 않다. 농협에서 빌린 돈을 종잣돈으로 1년 농사를 짓고, 다시 그 돈을 갚아 가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도 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시중은행이 더욱 멀다. 문화관광해설사 이용승(67)씨는 “어르신들은 고정관념도 있는 데다 이쪽 가까이에는 은행도 없고, 대중교통 같은 기반시설도 잘 돼 있지 않아 시중은행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은행 서비스 양극화… 서울 4924명당 1곳·전북 1만 5056명당 1곳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은행 서비스 양극화… 서울 4924명당 1곳·전북 1만 5056명당 1곳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양적 측면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뤘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 금융사들은 수익성과 안정성 위주의 경영을 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위축됐다. 시중은행들의 비용 절감 전략과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발달이 더해지면서 은행 점포가 줄어들어 지방에 살거나 기술 발전을 잘 모르는 고령자 등은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길이 위협받고 있다. 진화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부자의 금융과 그렇지 못한 빈자의 금융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서울신문은 서민금융 시리즈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의 해법을 모색하고 선진국이 시도하고 있는 해법과 금융사들의 포용적 금융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비용 절감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지점 폐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도시와 지역 소도시 간의 금융서비스 양극화가 악화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자 비중이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2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을 통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NH농협, 기업, 씨티 등 8개 시중은행의 지점(2017년 말 기준)과 출장소 등 5617곳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지점수가 4384곳으로 전체의 78.0%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력이 집중된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이 전체의 35.3%(1983곳), 경기가 21.9%(1232곳), 인천이 4.9%(278곳)로 은행 지점의 62.1%가 수도권에 모여 있었다. 반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은행 지점이 가장 적은 곳은 전북으로 122개(2.1%)였다. 서울이 인구 4924명당 1개 시중은행 지점이 있었지만, 전북은 1만 5056명당 1곳으로 조사됐다. 지방 도시 중에선 경기 평택, 경남 창원·진주, 경북 구미 등 산업 도시들에 은행이 집중돼 있었다. 시중 은행의 점포 운영은 철저하게 시장 논리를 따르고 있었다. 지점이 100곳 이상인 은행 중에선 NH농협은행이 1150개 지점 중 523개(45.5%)를 비수도권·비광역시에서 운영해 소도시 지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농협은 농협금융지주 산하 은행과는 별도로 농협중앙회에 소속된 4710개 지역 농축협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3009개(63.8%)가 비수도권·비광역시에 위치해 소도시의 부족한 금융 인프라를 채워 주고 있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775곳의 점포 중 105곳(13.5%)만, 우리은행은 876곳 중 119곳(13.6%)만 소도시에 있었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온라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전국의 지점수 자체가 줄고 있다. 2015년 말 6096개였던 8개 시중은행 지점수는 지난해 9월 기준 5618곳으로 478곳(-7.8%)이 줄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49.4%다. 또 단순 조회 업무는 84.1%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에 공공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점 운영에는 비용이 들어가 시장 논리를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돼 지점수가 줄어들어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높다. 서울과 경기 인구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3.8%, 11.4%지만, 전남은 21.5%, 경북은 19.0%, 전북은 18.9%, 강원은 18.0%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이 지점을 폐쇄하기 전에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은행별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도록 하는 ‘모범규준’을 만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지점의 운영과 폐쇄는 기본적으로 은행 자율 사항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규제를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특히 비대면 서비스로는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벼운 치매도 진단보험금 드려요

    가벼운 치매도 진단보험금 드려요

    증상에 따라 진단 비용 차등 지급 간병비는 여전히 중증 환자만 적용 매월 6만~7만원… 가입 신중해야 보험금 대리 청구인 미리 지정 가능보험사들이 가입 문턱을 낮추고 보장 범위를 늘린 치매·간병 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삼성생명과 KB손해보험 등 7곳이 새 상품을 선보였고, 교보생명도 상반기 중 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발병 비율이 높지 않은 중증치매에 보장이 집중된 만큼 보험 가입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도 6만~7만원(40세 남자 20년납 기준)으로 적지 않아 재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가입했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2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우선 가입 전 치매·간병 보험의 보장 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치매 보험은 크게 치매 정도에 따라 바로 지급되는 진단금과 매월 주어지는 간병비로 구성돼 있다. 보험사들은 환자의 치매 여부를 확인할 때 0~5점 사이로 매겨지는 치매임상평가척도(CDR)라는 기준을 활용하는데, 1점 경증치매, 2점 중등도치매, 3점 이상 중증치매 등으로 분류한다. 새 치매 보험들은 경증·중등도 치매에 걸렸을 때에도 진단금을 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보험은 전체 환자의 97%가량을 차지하는 경증·중등도 치매를 아예 보장에서 제외한 상품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진단금은 경증치매 200만~300만원, 중등도치매 500만~1000만원, 중증치매 2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매월 100만원가량 지급되는 간병비는 여전히 중증치매 환자에게만 적용된다. 중증치매는 지적 능력이 대부분 손상돼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단계로, 중앙치매센터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치매 환자의 2.1% 정도다. 가입 금액 1000만원 기준 간병비는 NH농협생명이 매월 120만원(종신 지급), 신한생명은 매월 30만원(5년 확정 지급) 등으로 지급 방식과 금액에 큰 차이가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여러 질병 유형 중 치매에 한정해서만 간병비를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가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기 보험인 치매 보험의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15~30% 정도 저렴한 ‘무해지환급형’에 가입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자칫 납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보험료를 모두 잃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만약 장기요양 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보장을 원한다면 삼성생명이 23일 출시한 종합간병보험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관절염 등 다른 질병으로 장기요양 상태 1~2등급을 받았을 때 진단금 1000만원과 1년 1400만원 수준의 연금을 10년 한도로 지급한다. 단 다른 치매 보험과 달리 경증·중등도 치매 보장은 특약을 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치매 보험 가입에 앞서 ‘지정 대리청구인 제도’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치매 환자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한 사람을 대리 청구인으로 보험사에 등록해 두는 제도다. 이때 대리 청구인은 환자의 배우자나 환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3촌 이내 친족, 법정 대리인만이 가능하다. 대리 청구인 지정에도 반드시 보험계약자(환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치매에 빠지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대리 청구인 변경도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강형구 금융감독원 보험감리국 팀장은 “중증은 물론 경증치매 단계여도 대리 청구인 지정 의사가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며 “재산권과 관련된 문제여서 엄격히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1분 만에 OK”

    카카오뱅크가 상대방의 영문 이름과 나라만 알면 1분 안에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해외 송금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200여개 나라에 1분 안에 송금이 가능한 ‘WU빠른 해외 송금’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수수료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3000달러 이하를 보낼 때는 6달러, 3000달러가 넘으면 12달러다. 달러 기준으로 하루 최대 7000달러를 보낼 수 있다. 기존에도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도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빨리 송금할 수 있었지만 수수료가 건당 10~20달러로 높았다. 앞서 2017년 카카오뱅크가 송금 수수료를 5000~1만원으로 낮춘 해외 송금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은행도 속속 수수료를 낮추고 송금 시간을 줄였다.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 대신 대부분 미리 해외 금융사에 예치한 돈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프리펀딩’과 고객의 송금 요청을 모아서 돈을 보내는 ‘풀링’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카드사와 핀테크 업체도 연이어 해외 송금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현대카드도 송금은 1~3일 걸리지만 수수료를 최저 수준인 건당 3000원으로 낮춘 해외 송금 앱을 선보였다.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은 삼성페이도 오는 28일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농협 경남본부, 경남도에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3억 기탁

    농협 경남본부, 경남도에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3억 기탁

    경남도는 21일 NH농협 경남본부가 이날 경남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지원을 위한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도는 NH농협 경남본부가 기탁한 장학금을 서민자녀들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인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재원으로 쓸 예정이다. NH농협 경남본부는 2017년부터 3년간 해마다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장학금을 경남도에 기탁하기로 도와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경남도장학회 기금과 NH농협 경남본부 기탁금으로 2016년부터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은 도내 서민자녀 가운데 2019학년도 수능 2등급 이상 수준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도는 2019학년도 입학대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해 주택시장 뒤흔들 5대 이슈

    올해 주택시장 뒤흔들 5대 이슈

    ① 공시가격 인상② 대출 규제③ 입주물량 폭증④ 지방 주택시장 경착륙⑤ 금리 인상 올해 주택시장을 흔들 이슈는 크게 5가지다. 먼저 공시가격 상향 조정에 따른 보유세 증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대출 규제에 따른 거래량 감소도 확연해졌다.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시장 혼란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에서 시작된 주택시장 경착륙이 수도권으로 북상, 깡통주택이 증가하는 것도 큰 이슈다. 경기침체·금리 인상·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주택보유 부담도 증가한다.●고급 단독주택 공시가는 50% 이상 상승 가장 큰 이슈는 공시가격 상향 조정에 따른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부담 증가다. 막연한 예상을 넘어 실제 세금이 부과되면 그 충격은 2007년 보유세 ‘악몽’ 수준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증가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면 급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이 더욱 불황에 빠질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 주택 공시가격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아파트 공시가격도 시세 반영률이 70% 안팎이다. 그동안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던 고가 일반 주택과 서울 강남 등 고가 아파트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공시가격은 시세를 기준으로 공평하게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집값이 폭등한 지역이나 떨어진 곳 가리지 않고 모두 적용된다. 설령 지난해 가격이 내려간 주택이라도 공시가격이 시세의 70%에 미치지 못한다면 올해는 공시가격이 오르고 이에 따른 재산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는 주택도 증가한다. 종부세 반영 기준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80%에서 85%로 오르고, 보유 주택 수에 따라 세율도 최대 1.2% 포인트 상승한다. 부과 상한이 3주택 이상 300%까지 높아진다. 고급 단독주택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은 시세의 30~40% 수준에 불과한 곳도 많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38억 3000만원에서 올해 57억 4000만원으로 50% 오른다. 마포구 공덕동 한 단독주택은 8억 3800만원에서 15억 6000만원으로 86% 오른다.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15억 400만원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 아파트는 지난해 상승률을 반영하면 올해 공시가격은 20억원 이상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른 보유세는 424만원에서 630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 아파트를 두 채 갖고 있다면 공시가격이 24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올라간다. 보유세는 1150만원에서 올해는 2300만원 정도 내야 한다. ●대출 규제로 작년 12월 주택 거래량 급감 두 번째 이슈는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거래량 감소다. 은행 문턱이 높아지고,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져 집을 소유한 주택보유자는 사실상 대출 길이 막혔다고 보면 된다. 서울에서는 집을 갖고 있다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0%로 적용된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모든 은행 빚을 묶어 규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한다. 제2금융권에도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서 주택 구매 욕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 위주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낙관도 어렵다. 주택 구매 욕구와 주택 구매 능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금을 쥐고 있지 않는 한 집을 사기가 어려워져 주택 투자 수요가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굳어지고 있다. 대출 규제, 다가구주택 보유자 규제가 본격 시행된 지난해 주택거래량은 85만 6000건으로 전년 대비 9.6%, 5년 평균(101만건) 대비 15.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56만 3000건)은 전년 대비 7.8%, 연립·다세대(17만 1000건)는 12.1%, 단독·다가구(12만 2000건)는 13.8% 각각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47만 1000건)은 전년 대비 6.6% 감소했고, 지방(38만 6000건)은 13.0% 줄었다. 특히 ‘9·13 대책’ 이후 거래량 감소가 확연해졌다. 지난해 12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 6000건으로, 전년 동월 및 5년 평균 대비 각각 22.3%, 35.6% 감소했다. 12월 수도권 거래량(2만 6000건)은 전년 같은 달보다 30.6% 감소했고, 지방(3만건)은 13.2% 줄어들었다. 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 수요는 늘었다. 실수요자조차 집을 사지 않고 전세살이를 선택하는 예도 많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많이 늘어난 것이 이를 증명한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전세자금대출은 모두 62조 9711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57조 9577억원보다 5조 134억원 늘어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의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9월 월평균 1만 4542건이었던 전·월세 거래는 10월에는 1만8117건, 11월에도 1만603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 관련 연구기관들은 올해 주택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어들면서 주택시장 불황이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입주 물량 늘어 매매가격 하락도 부채질 아파트 입주 물량 폭증에 따른 전셋값 하락과 빈집 증가도 관심거리다. 2017년에 40만여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5만여가구가 준공됐다. 올해 새로 준공되는 아파트도 37만여가구에 이른다. 내년에도 35만가구 이상 입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3~4년 동안 연평균 40만가구씩 새 아파트가 쏟아지면서 주택시장에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은 붕괴 수준에 가깝다. 준공 주택이 증가했다고 비례해서 매매 물량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집주인이 매매와 임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주택 처분 여부나 매각 가격·시기 등이 달라 고스란히 매매 물량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주택 준공 물량 증가와 거의 비례해 전세 매물이 늘어난다. 전세 물건 증가는 시장이 수요자 위주로 형성돼 전셋값 하락을 불러오고, 매매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최근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 전셋값 하락이 대표적이다. 9510가구에 이르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시장에 태풍이 불고 있다. 전셋값이 최근 3개월 사이 2억원 정도 떨어졌고, 매매가격 하락도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계속된다. 올해 서울 강남 4구에서만 1만 60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준공 아파트가 1만가구 이상 나오는 강동구는 전세시장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 아파트 전세시장은 이미 회복 불능 상황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이나 울산, 경남 등에서는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 기간 만료 이후 새로운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으로 이전 세입자의 보증금을 빼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방 경매물건 늘고 경락가율 하락 속출 지방 주택시장에서 시작된 ‘깡통주택’ 문제는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남부까지 북상했다. 깡통주택은 집값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 이하로 떨어진 주택을 말한다. 경매 처분된 주택의 낙찰금액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세입자가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는 이미 수두룩하다. 깡통주택은 울산, 경남 등에서 시작됐지만 입주 물량이 20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수도권 남서부지역까지 깡통주택 두려움이 점차 드리워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전셋값이 떨어져 전세를 갱신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 하락분을 보전해주려고 ‘역월세’를 주는 사례도 나올 정도다. 단기간의 급격한 집값 하락은 자칫 금융기관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 깡통주택 증가는 집값 하락에 그치지 않고 경제 전반에 걸쳐 구김살을 가져오고, 사회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지방 주택시장에서는 이미 경매물건이 늘어나고, 경락가율이 떨어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지방 주택시장 붕괴가 지역 경제를 떠받치던 기반산업 붕괴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올해도 지역 경제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택시장 역시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획일적인 정책보다 지역 맞춤형 주택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작년 11월 기준금리 年 0.25%P 상향조정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도 주택 보유 욕구를 떨어뜨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인상된 금리는 이미 반영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녹색도시 부산 조성… 기업들 릴레이 기부

    녹색도시 부산 조성… 기업들 릴레이 기부

    녹색도시 부산조성을 위한 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민공원 숲 조성을 위해 NH농협은행이 40억원 규모의 기부금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민선 7기 들어서 ‘걷기 좋은 보행 도시’를 선언하고 녹색 도시 성장 비전을 밝힌 데 농협은행도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농협 기부금으로 만들어질 부산시민공원 내 새로운 숲 이름은 ‘농협 숲’으로 정했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농협 숲 조성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4월쯤 숲 조성공사에 들어간 뒤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농협 숲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녹음이 풍부한 큰 나무를 심고 다양한 농구기를 비치해 스토리가 있는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주류업체 무학도 17일 부산시민공원에 ‘좋은데이 숲’ 조성을 위한 기탁금 2억5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무학 기탁금으로 조성되는 숲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옆 하야리아 잔디 공간에 마련될 예정이다. ‘좋은데이 숲’은 부산시가 올해 10억원을 들여 조성하기로 한 ‘그늘 숲길’과 연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와 미군정기를 거쳐 미군 부대가 주둔하면서 100년여 년간 시민 출입이 금지됐다.군 부대가 이전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돼 2014년 도심 공원으로 개장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시민공원 조성이후 연간 8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지만 나무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이 기업들 기부로 숲을 조성하는 세계적인 숲속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해 ‘그늘 숲길’에 이어 내년에도 산림청 국비로 ‘바람길 숲’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0억 규모 의왕사랑상품권 15일부터 판매

    30억 규모 의왕사랑상품권 15일부터 판매

    경기도 의왕시는 15일부터 30억 규모의 ‘의왕사랑 상품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되는 상품권은 5000원권 6만장과 1만원권 27만장을 발행한다. 지역 농협 13개 지점(NH농협은행, 의왕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시작 당일 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출시기념과 설명절 특별 할인기간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월40만원, 연40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현재 등록된 1200여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출입문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사랑 상품권은 시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절감 및 매출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돌아온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M&A로 ‘덩치’ 키운다

    돌아온 우리금융지주, 비은행 M&A로 ‘덩치’ 키운다

    “우리금융지주가 2~3년 뒤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내년까지 비은행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주 공식 출범식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해체됐던 우리금융이 4년 2개월 만에 부활하면서 5대 지주사 경쟁 시대를 열었다. 당초 최초의 금융지주사였지만 지금은 후발 주자로서 KB, 신한, 하나, NH농협금융과 경쟁해야 한다. 당장은 비은행 계열사를 강화하는 ‘덩치 키우기’가 최우선 과제다. 민영화 과정에서 주요 계열사를 매각해 은행이 전체 자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총자산도 지난해 9월 말 기준 376조 3000억원으로 5대 지주 중 가장 적다. 일단 지주사 전환으로 7조원가량의 ‘실탄’은 확보해 숨통이 틔었다. 손 회장은 1년간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우리금융의 초석을 다지는 임무를 맡았다. 손 회장은 “앞으로 1년간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규모가 작은 비은행 회사부터 직접 인수하겠다”며 “증권사는 올해 안에 인수를 못 하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등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같은 자본 확충 이슈도 있고 규모가 있어 당분간 인수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여기에 기존 손자회사의 지배구조 정리도 필요하다. 우리은행의 자회사로 있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상반기 중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우리카드의 경우 50%는 지주사 주식으로, 50%는 현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종금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문제를 줄이기 위해 현금 매수 방식이 유력하지만 추가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소비자 편익 향상도 기대된다. 손 회장은 “고객이 은행과 증권 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고 그룹 통합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면서 “기업 금융의 강점을 살려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의 자산관리를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리금융 출범을 계기로 공적자금 회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조속한 시일 내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18.4%)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주식은 다음달 13일 우리금융지주로 변경 상장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자로 돈 번 은행들 성과급 잔치… 상생 경영엔 ‘인색’

    국민·신한 등 성과급 200~300% 지급 순익 대비 사회공헌활동비 10%도 안 돼 금리 인상 바람을 타고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반면 사회공헌활동에는 상대적으로 인색해 ‘상생경영’은 외면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임금의 200~3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노사는 통상임금의 300%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 신한은행도 2017년(기본급 300%)에 이어 2018년 200%의 경영성과급과 100% 우리사주를 준다. 2017년 150%의 성과급을 지급한 NH농협은행은 2018년 성과급으로 200%를 책정했다. 2017년 각각 기본급의 248%(성과급)과 200%(특별상여)를 줬던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오는 3월 2018년도 당기순이익이 확정되면 성과급을 결정할 방침이다. 기업이 올린 수익을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은행업 특성상 비판도 만만찮다. 최근 금리 인상기에 손쉽게 수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실제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1~3분기 총이익의 87%인 16조 7635억원을 이자이익으로 거둬들였다. 반면 사회공헌은 저조했다. 은행권은 2017년에 역대 최대 수준인 7417억원을 사회공헌에 썼지만, 이 중 2500억여원은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 자기앞수표 출연금이었다. 고객의 돈으로 생색만 낸 셈이다. 이에 은행들은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비를 2017년 6.7%에서 2018년에는 9.5%로 높인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 역시도 고신용자에게 혜택이 집중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서민금융 정책 대출의 60% 이상이 신용등급 6등급 이상에게 돌아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뉴스 AS] 파업 향한 싸늘한 시선… 은행, 한 달에 몇 번이나 가나요

    [뉴스 AS] 파업 향한 싸늘한 시선… 은행, 한 달에 몇 번이나 가나요

    극심한 혼선이 빚어졌던 2000년 국민·주택은행의 파업과 달리 2019년 1월 8일에 이뤄진 KB국민은행의 파업은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모바일뱅킹과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금융+기술) 등 ‘디지털 금융’이 속속 뿌리를 내리면서 금융권의 파업 풍경마저 바꿔 놓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2000년과 2019년의 은행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짚어 봤다.‘은행을 얼마나 자주 가십니까.’ 직장인 A(45)씨는 이 질문에 “20여년 전에는 은행 지점을 적어도 일주일에 2~3차례 갔지만 요즘에는 1~2개월에 한 번 가는 일도 드물다”고 답했다. 2000년에는 입출금을 하려면 은행에 직접 가서 전표를 써야 했지만 지금은 앉은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일반 금융 소비자들 역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사이트에는 빈번하게 접속하지만 정작 은행 지점을 찾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은행원의 일상도 20년 동안 크게 달라졌다. 한 시중은행 직원 B씨는 “예전에는 점심과 저녁, 하루 두 번에 걸쳐 돈이 맞는지 전표 정리를 했는데 지금은 전산화로 전표가 자동 관리돼 저녁때만 금액을 맞춰 본다”면서 “대신 신용카드나 펀드, 보험 등 다른 금융상품을 파는 업무가 늘었고 이를 위한 회의나 공부 시간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 C씨도 “은행을 방문한 고객에게 앱을 추천하고 설치를 도와주고, 인근 지역 행사에도 나가 ‘앱 팔이’를 했다”면서 “이제 은행원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씁쓸하다”고 말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뱅킹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주요 금융 선진국에서도 은행은 지점수를 줄이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통계 기준으로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점포는 2015년 9월 말 5126개에서 지난해 9월 말 4708개로 3년 동안 8.2%(418개)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여전히 개인 대출 중심으로 규모를 키워 영업점과 직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직원수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970~1980년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하던 국내 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기업 부실을 떠안아 무너졌고 국민은행처럼 안정적인 개인 대출에 기반한 후발 은행들이 기업 중심 은행이나 지방은행들을 인수하면서 성장했다”면서 “영업점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이 수익을 추가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돌입하면서 인건비 등 비용을 축소해야 할 유인이 커졌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판매 관리비(인건비+물건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은행이 평균 57.4%인 반면 글로벌 100대 은행그룹은 52.1%이다. 국내 은행들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인력 감축의 파도가 더욱 높을 수 있다.더욱이 국내 은행들은 일반 행원보다 관리자가 더 많은 ‘항아리형’ 구조다. 국내 은행이 고성장하던 1990년대 초까지 대대적으로 뽑은 인력이 지금 50대가 됐다. KB국민은행은 일반 직원 대비 책임자 비중이 58.6%로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아 진통이 더 크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희망퇴직을 꺼리고 국내 기업 문화 특성상 대대적인 업무 재편이나 재교육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영업점과 직원수를 줄이는 게 능사는 아니다. 비대면인 콜센터 중심으로 인력이 늘어나면 외주화로 인한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서비스 품질은 떨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신한·우리·KEB하나·SC제일·씨티 등 6대 시중은행은 3398명을 기간제 직원으로 직접 고용했고 1만 6943명을 파견·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했다. 이들은 대부분 경비원을 포함한 ‘로비 매니저’나 콜센터 직원이다. 6대 은행 전체 근로자 8만 4561명 중 24.1%인 2만 341명이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저임금 근로자인 셈이다. 한 인터넷 전문은행 직원은 “인터넷 은행은 경력직을 우선으로 뽑지만 야간상담센터는 아르바이트생이 상담전화를 받는다”면서 “야간에 전화를 했다가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해 낮에 다시 전화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업무 숙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창구 직원을 단기 일자리로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인구 고령화도 빨라 고객 편의를 위해 지점의 과도한 축소는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강정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50대 이상은 지점 방문을 선호하고 고령화도 무시할 수 없어 다른 국가보다 지점이 빠르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반면 유럽은 유럽연합(EU)으로 재편되며 국경이 허물어지다 보니 여러 나라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이 유행하면서 지점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온라인 금융이 오프라인 금융을 완전하게 대체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도 은행 지점은 필수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입출금 거래 중 52.6%는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고, 조회 거래는 인터넷뱅킹 비중이 86%였다. 그러나 대출이나 상담 업무는 여전히 지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융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는 예금자의 70%도 은행 지점을 이용했다. 금융 전문 컨설팅 업체 셀렌트에서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세대)의 93%도 지점을 필요로 한다고 봤다. 같은 맥락에서 일부 글로벌 은행은 지점을 늘리기도 했다. JP모건은 201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50개 지점을 세웠고, 이탈리아의 인터넷은행인 케반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 요지에 50개 지점을 만들었다. 디지털 금융과 기존 점포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줄이더라도 모바일, 온라인에서 금융 거래를 시작한 고객이라도 은행 지점에서 똑같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옴니 채널’이다. 재무 설계나 기업 대출 같은 복잡한 작업은 온라인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인식도 높다. 강 연구원은 “은행마다 영업 행태가 달라 자산과 연봉, 지점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으로 은행 지점의 숫자가 주는 추세”라면서도 “은행이 주력하는 기업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은 규모가 크고 필요한 서류도 많아 온라인만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대출액 상한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객에게 받을 서류와 확인할 내용이 늘어나 서류 작업이 더 복잡해졌다”면서 “심사는 시스템화돼 있지만 고객에게 받은 서류를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안양시, 설 명절맞아 안양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경기도 안양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양사랑상품권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까지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에게 1인 30만원 한도다. 지역 소재 농협(NH농협은행, 농·축협 등 36개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안양사랑상품권은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통시장, 골목점포 6780곳에서 사용하면 된다. 안양시홈페이지. 위치 찾기 어플에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발행을 시작한 안양사랑상품권은 108억원 어치가 판매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시는 청년배당 등 복지비용을 확대해 220억원의 상품권을 유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NH농협 경남FC 유니폼에 광고 후원, 김종부 감독 최상 대우 계약

    NH농협 경남FC 유니폼에 광고 후원, 김종부 감독 최상 대우 계약

    NH농협 경남본부가 올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경남도민프로구단 경남FC에 광고후원을 한다. NH농협과 경남FC는 4일 경남도청에서 광고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농협과 경남FC는 협약을 통해 올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에 경남FC는 ‘농협(NongHyup)’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 ACL 경기가 중계되는 해외 각국에 농협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ACL E조에 들어간 경남FC는 같은 조에 속한 다른 3개 팀과 홈 및 어웨이 각 1경기씩 조별리그로 모두 6경기를 치른다. 경남FC 조별리그 첫 경기는 홈경기로 3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농협 본부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종부 경남FC 감독 등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하명곤 본부장은 “경남FC 선수들이 ACL 경기에서 입고 뛸 공식 유니폼에 농협이 광고후원을 하게 돼 매우 기쁘며 경남FC가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한 도민구단 경남FC에 농협의 광고후원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FC 광고후원을 해 준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FC는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도민 구단 가운데 리그 성적으로 최초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2018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는 김종부 경남FC 감독에 대해 지난해 성적을 감안해 K리그1 전 도·시민구단 감독 가운데 최상의 대우를 약속하고 지난 3일 역대 감독 중 최고 연봉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FC에 모두 95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을 개보수하고 물리치료실 시설을 개선했다. 도는 광고수익 창출과 재원확보를 위해 올해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경남FC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올 금융권 유례없는 위기…‘혁신·글로벌’로 돌파”

    “올 금융권 유례없는 위기…‘혁신·글로벌’로 돌파”

    윤종규 “인프라 혁신·국내 M&A 주력” 조용병 “외부인재 수혈 등 조직 쇄신” 손태승 “자산관리·투자금융 집중 육성” 김정태 “4차산업 핵심기술 마케팅 활용” 김광수 “체질 개선·미래성장 기반 구축”한 해의 출발선에 선 5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한목소리로 유례없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대출 규제 여파와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금융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위기가 일상화되는 등 지금껏 유례없는 전방위적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성장률 하향, 기업 투자심리 위축 등 경영환경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해 디지털 혁신이 위협으로 다가오는 점도 강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올해 순이자마진(NIM)의 증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고 자영업자의 휴·폐업이 늘어나면서 대손충당금은 더 증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어느 한 해 녹록한 경영여건은 없었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올 한 해는 유례없이 혹독하리라 예견된다”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제 하강 국면, 가계부채 뇌관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을 언급했다. 금융권 CEO들은 위기 돌파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조직 쇄신 등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미국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과 선불카드에 충전된 현금이 일부 지방은행의 규모를 뛰어넘을 정도라는 사례를 언급하면서 인프라 혁신, 국내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역시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되면서 수많은 기업이 극한에 몰리고 있다”면서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위기에서 기존 틀에 갇혀 있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능력 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조직 쇄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120주년과 지주사 전환을 맞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은 “은행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우리만의 주특기 영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 혁신성장 부문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영업 강화와 디지털 혁신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김정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고객 개개인의 필요를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체질개선과 변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신사업과 신시장을 개척하자”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PC 끄고 영업점 아침회의는 오후로 옮겨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PC 끄고 영업점 아침회의는 오후로 옮겨

    시중은행들이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PC를 끄고 영업점 아침 회의는 오후로 바꾸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산별교섭 합의에 따른 조치다. 다만 은행별 노사 합의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사항은 다르게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모든 영업점에서 점심시간 1시간 PC오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했지만 아직 정식 도입은 검토 중이다. 자칫 직장인 고객들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영업점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 52시간 상한 근무를 지키기 위해 도입했다”면서 “직원들이 교대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장 먼저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영업점 문을 열기 전 하던 ‘아침 회의’는 오후 4~6시 사이에 하도록 했다. 24시간 운영하는 공항 지점의 경우 기존 130명에 직원 20여명을 충원해 교대 근무가 가능하게 했다. PC오프제와 탄력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시범운영했던 PC오프제를 이달 전면 도입했다. 오후 6시 10분 PC가 꺼지고 난 뒤에도 일하려면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 ‘업무집중층’에서 근무해야 한다.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자는 취지다. 농협은행도 최근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따라 이달부터 PC오프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중앙본부와 일부 영업점만 실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오후 6시 퇴근을 독려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산별교섭에 따라 모든 부서와 영업점에서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현재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기존에 시행하던 PC오프제는 그대로 운영한다. 시중은행 본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상사 눈치를 보느라 오전 7시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오전 8시 30분 이전엔 출근을 못 하게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최종 의결...“M&A로 기업가치 극대화”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최종 의결...“M&A로 기업가치 극대화”

    우리은행이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최종 의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11일 출범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주식이전계획서 승인 안건 등을 의결했다. 내년 지주사 출범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친 셈이다. 이로써 민영화를 위해 해체됐던 우리금융지주가 4년여 만에 부활하게 됐다. KB, 신한, 하나, NH농협에 이어 5대 금융지주사 경쟁 시대가 열렸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내정) 겸 우리은행장은 이날 주총 모두발언에서 “우리은행이 4년 간의 오랜 숙원을 풀고 지난 11월 7일 지주사 전환 인가를 받았다”면서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면 상대적으로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합병(M&A) 과정 등을 거쳐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노성태, 박상용, 박수만 사외이사 후보와 이제경 비상임이사 후보를 이사로 선임했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정찬형, 김준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는 총 주식 수 6억 7600만주 중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뺀 주식 가운데 5억 3700만주(82%)가 출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저축은행 대출 받아도 신용등급 많이 안 떨어진다

    저축은행 대출 받아도 신용등급 많이 안 떨어진다

    대출금리·유형 반영해 신용위험 세분화 단기연체 이력정보 활용 3년→1년 단축 신용등급제는 1000점 만점 점수제 전환내년부터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대폭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또 단기연체 이력정보 유효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현재 10개 등급으로 되어 있는 신용평가등급도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바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평가체계 개선방안을 27일 발표했다. 바뀐 평가체계는 내년 1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개선안을 살펴보면 먼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도 앞으로는 신용등급이 대폭 깎이지 않는다. 현재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0.25등급 내려가지만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1.6등급 떨어진다. 앞으로는 대출금리·유형 등 대출 특성을 평가에 반영해 신용위험을 세분화하도록 신용평가사(CB)의 개인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했다. 이렇게 되면 제2금융권 이용자 총 62만명의 신용점수가 오른다. 특히 저축은행 이용자 28만명은 신용등급이 0.4등급(점수 25점) 오르고, 그중 12만명은 현행 신용등급 기준 1등급이 상승한다. 금융위는 상호금융·여전·보험업권의 경우 대출금리 수준 등을 정해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신용평가사들의 단기연체 이력정보 활용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준다. 현재는 3년간 한 번이라도 단기연체가 있으면 신용점수를 깎는다. 앞으로는 1년간의 기록만 본다. 금융당국은 단기연체 이력정보 활용기간이 줄면 149만명의 신용점수가 41점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최근 5년간 2건 이상 연체 이력 보유자에게는 현행 신용평가의 평가기준이 적용된다. 장·단기 연체 기준도 개선된다. 지금은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단기연체로 분류된다. 앞으로는 30만원 이상을 30일 이상 연체해야 단기연체가 된다. 장기연체도 ‘5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에서 ‘10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으로 바뀐다. 연체 기준이 변경되면 단기연체는 9만명, 장기연체는 6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현행 개인신용평가체계인 신용등급제(1~10등급)도 점수제(1000점 만점)로 전환된다. 기존 등급제는 리스크 평가가 세분되지 못하고 등급 간 절벽효과가 발생했다. 먼저 KB국민은행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 5곳은 내년 1월 14일부터 소비자의 대출한도, 금리 산정 등을 위한 해당 은행의 자체 신용평가 때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를 사용하게 된다. 금융위는 은행 창구에서의 금융소비자 불편 방지를 위해 여신금융 상품에 대한 고객 상담과 설명에는 현행 신용등급제도도 병행해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금융소비자의 개인신용평가에 대한 권리 보호도 강화된다. 소비자가 신용평가사에 개인신용평가의 주요기준, 평가에 이용된 기초정보 등에 대해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상반기 중 도입되고 부정확한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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