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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조 신청 앞둔 카드사 ‘눈치 게임’

    11조 신청 앞둔 카드사 ‘눈치 게임’

    작년엔 이자 비용 등 되레 80억 손실카뱅 참전에 작년보다 수익 줄어들 듯대대적 마케팅 대신 물밑서 고객 확보11조원 규모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사들이 이용자 확보를 위한 조용한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5일 금융 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대상자는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 등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면 1인당 25만원씩 충전된다. 단 씨티카드로는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카드사 관계자는 “국민지원금을 내세워 과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준비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누군가 마케팅을 시작하면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지원금의 경우 카드사가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국민지원금을 충전해 쓸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가맹점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지급된 재난지원금에 대한 전업 카드사(BC카드 제외)의 수수료 수익은 973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과 판매·관리 비용, 인프라 구축 비용 등에 따른 지출은 1053억 9000만원이었다. 오히려 80억원가량 손실이 난 것이다. 이번엔 인프라 구축 비용을 뺀다고 하더라도 크게 이득을 보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전 국민 대상이 아닌 데다 카드사 말고도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로도 신청할 수 있어 1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파이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도 참여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실적이 쪼그라들 수 있다”며 “전 국민 대상이 아닌 것도 한몫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신청을 유치하기 위해 초반에 각종 마케팅을 펼쳤던 지난해와 달리 다소 차분해진 카드업계지만 소비 데이터 수집과 잠재 고객 확보 등을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먼저 신한카드의 ‘우리동네 지원금 가게 알리미’ 서비스가 8일부터 이뤄진다. 위치 기반 서비스에 동의하면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을 알려 준다. KB국민카드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를 한다. 삼성과 현대카드 등도 가맹점 안내와 사용 내역 조회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2002년 이전 출생은 본인이 신청11일부터는 누구나 신청 가능12월 31일까지 안 쓰면 국고 환수전 국민 약 88%(약 2018만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나눠 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부터 시작된다. 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이라면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중에서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면 이날부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다음날 충전된다. 충전금은 기존 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고 싶다면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하면 된다. 접속 장애를 막고자 6~10일 닷새간은 대상자 조회와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예를 들어 1971년과 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과 197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11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지역사랑상품권)도 가능해진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다음달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써야 한다. 이후엔 국고로 환수된다. 사용처는 주소지에 위치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따라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안경점,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등에서 쓸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https://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일부터 ‘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첫 주는 출생연도별 5부제

    내일부터 ‘코로나 국민지원금’ 신청...첫 주는 출생연도별 5부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지원금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이다. 첫 주 이후에는 요일제와 상관업싱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일 다음 날 충전이 이뤄진다.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다.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변동금리 인상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변동금리 인상

    “가계대출 총량 관리 위한 우대금리 조정”KB국민은행이 3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변동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이후 다른 시중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가면서 대출 증가 폭이 가팔라진 영향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낮췄다. 이날부터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소비자는 0.15%포인트 오른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한다. 현재 연 2.65∼4.15% 범위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대출 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 기준)는 연 2.80∼4.30%로 조정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현재 연 2.64∼3.84%에서 연 2.79∼3.99%로 높아졌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금리(고정금리)의 금리는 연 2.76∼4.26%로 유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 증가 폭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0.3%포인트씩 축소했다. 두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은 현재까지 우대금리 축소 등 대출금리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축소로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도 인상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부터 상품별로 연 0.15~0.40%포인트 올랐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오는 6일부터 연 0.20∼0.25%포인트 오른다. 요구불예금 금리도 연 0.05~0.10%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 PBA 팀리그 혼합복식, 최고의 ‘찰떡궁합’은?

    PBA 팀리그 혼합복식, 최고의 ‘찰떡궁합’은?

    프로당구 PBA 팀리그 한 경기는 4단식 2복식의 4선승제 6세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네 번쩨 세트는 ‘팀리그의 꽃’으로 불리는 혼합복식이다. 남녀 선수가 번갈아 공을 치는 스카치더블 방식의 혼합복식은 그동안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승부처로 작동했다.지난 7월 잇달아 치른 1~2라운드에서 혼합복식은 승리를 매조지는 쐐기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0-3으로 뒤지다 단박에 분위기를 바꾸는 반전의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는 어떨까. PBA 팀리그 세 번째 라운드가 4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3라운드에 돌입한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끝낸 뒤 재개되는 3라운드는 전반기 우승팀과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리는 중요한 대회다. 혼합복식의 위력이 더욱 도드라질 게 뻔하다. 웰컴저축은행의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은 이번 시즌 6승2패로 최고의 찰떡궁합을 뽐낸 최강의 혼복조를 자처한다. 덩달아 팀도 전체 1위로 2라운드를 마감하면서 전반기 우승길에 비단을 깔았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춘 덕에 이번 시즌 별다른 실험이 필요 없었던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쿠드롱, 4세트 위마즈-차유람, 6세트 한지승 등 고정된 선발 라인업으로 탄탄하고 편차가 가장 적은 안정된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혼합복식 최다승을 거둔 ‘위마즈-차유함’ 조합 뿐 아니라 백업인 김예은도 서현민, 한지승과 3승3패를 합작하는 등 두터운 전력을 과시했다.신생팀 NH농협카드의 조재호-김민아 조는 6승4패로 첫 시즌 2위 오르는 ‘반란’에 앞장섰다. 다만 1라운드 2연승 뒤 승패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는 다소 아쉬운 대목. 여기에 오태준이 김민아, 전애린과 3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1승2패에 그치는 등 대안의 폭이 좁다는 게 흠이다. NH농협카드의 3라운드 과제는 조재호-김민아가 기복을 줄이고 ‘백업 조’를 결정하는 일이다. 또 다른 신생팀인 휴온즈도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지만 혼합복식에선 아직 확실한 조합을 찾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총 6개 조합을 실험했지만 5승12패로 기대에 턱없이 못미쳤다. 김기혁-김세연 조가 3승2패를 나름 선전했지만 오슬지를 활용한 구성이 1승 6패로 부진했다. 3라운드 휴온스의 선두권 도약 여부는 혼합복식이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 4위 크라운해태는 김재근-백민주 조가 9경기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초반 3승1패 이후 1승4패로 급격히 무너지는 바람에 2라운드 말미부터 강지은이 다비드 마르티네스, 이영훈과 호흡을 맞춰 3승2패를 수확했다. 강지은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신한금융투자는 조건휘-김가영, 오성욱-김보미 조가 5승을 챙겼는데, 특히 오-김 조는 패전 없이 2승을 수확해 3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SK렌터카는 임정숙이 강동궁과 5경기, 고상운과 2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4승3패를 기록했다. 블루원리조트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의 ‘백업 찾기’가 급선무다. 강민구와 호흡을 맞춰 3승2패를 기록했지만 ‘백업 조합’이 마땅치 않다. 팀리그 초대 챔피언 TS샴푸도 지난 시즌 최강 혼복조였던 모랄레스-이미래 조합이 모랄레스의 귀국으로 깨지면서 이미래의 ‘반쪽’에 짝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올 시즌 무려 6차례 각기 다른 조합을 실험대에 올려 8승6패의 넉넉한 성적표를 받아든 터라 이제 선택하고 집중할 일만 남았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피플펀드 ‘1만원 투자씨앗 받으세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는 오는 10일까지 피플펀트 투자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파트담보투자(이하 아담투)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1만원 투자씨앗’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투자 고객에게 씨앗투자금 1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기간 플랫폼 수수료가 전액 면제다. 피플펀드의 아담투 상품은 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한 부동산대안투자상품이다. 서울, 경기 등에 소재한 아파트를 담보로 생활자금 명목의 대출을 받는 차입자에게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산 변동성이 낮아 비교적 안정적이다.●NH농협은행 ‘NH샀다치고 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짠테크를 응원하기 위한 특화상품 ‘NH샀다치고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올원뱅크 페이지에서 소비와 관련된 아홉 가지 아이콘을 원하는 이름과 금액으로 설정하고, 소비를 참았을 때 해당 아이콘을 클릭해 입금하면 우대금리를 받는다. 매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기본금리 0.6%(12개월 가입)에 아이콘클릭 입금 횟수 150회 이상(1.2% 포인트), 올원뱅크에서 적립된 올원캔디 활용(0.2% 포인트)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간소화 대신증권이 정보 확인 절차를 줄이는 서비스 간소화를 통해 기존 6분 이상 걸리던 모바일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를 3분 이내로 단축했다. 고객 편의도 강화했다. 이체 특약 계좌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이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서 한 번만 다른 금융기관계좌를 확인하면 간편 인증만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네이버 현대카드’ 출시 현대카드와 네이버가 매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네이버 현대카드’를 공개했다. 멤버십 전용 적립이 가능한 상품 구매 때 매월 20만원까지 이용액의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멤버십 정기결제를 하는 고객은 멤버십 월간 이용권(4900원)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두 혜택 모두 전월 이용액 3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연회비는 1만원.
  • 대출 조이기 약발 받았나…반토막 난 가계빚 증가액

    대출 조이기 약발 받았나…반토막 난 가계빚 증가액

    최근 금융 당국이 강력한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지난 7월에 견줘 반토막이 났다. 반면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향후 가계부채 관리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8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 8149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 5068억원 늘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었던 지난 7월(6조 2009억원)과 비교해 43.4% 감소한 것이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4월 9조 2266억원까지 늘었으나 5월(3조 546억원), 6월(1조 2996억원) 감소한 뒤 7월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신용대출 규모는 140조 8942억원으로 7월(140조 893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7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카카오뱅크 등 대형 공모주 청약 등으로 1조 8637억원에 달해 6월(5382억원)보다 이미 3배 이상 증가 폭이 커진 규모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까지 대출이 많이 이뤄져 연내 목표 증가율 5~6%를 최대한 맞추려면 더 줄여야 할 것”이라며 “신용대출도 지난달부터 강화돼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의 8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3조 8311억원 늘어난 493조 4148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최대였던 7월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 주택담보대출 월별 증가액은 3월 3조 424억원을 기록한 후 4월(7056억원), 5월(1조 2344억원), 6월(6517억원) 1조원 언저리에서 늘다가 7월(3조 8234억원) 큰 폭으로 뛰었다.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주택 거래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이어진 것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가계빚 급증과 집값 상승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신청으로부터 실행까지 1~2개월 걸리는 만큼 이달부터 대출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앞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달 13일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불러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소득 이내로 축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모든 은행들이 대출 규모 축소에 나서고 있다.
  • DSR 조기시행·선상환 만지작…실수요자 ‘금융사각’ 내몰리나

    DSR 조기시행·선상환 만지작…실수요자 ‘금융사각’ 내몰리나

    내년 7월 시행 2단계 DSR 앞당길 듯가계부채 1년 만에 168조 늘어 1805조저신용자 대출 일부 미리 갚도록 요구실수요자 보호 위해서 속도조절해야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선다. 최우선 당면 과제로 ‘가계부채 관리’를 내건 고승범호 출범으로 더 강력한 추가 규제가 나올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중단과 한도 축소까지 나올 수 있는 카드는 다 나왔다며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 후보자는 금융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해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자가 내놓을 추가 대책으로는 먼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조기 확대 시행이 거론된다. 현재 적용 중인 DSR 규제 1단계에선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 신용대출은 연소득 1억원 초과 때 차주별로 DSR 40%를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한다. 이어 2단계(내년 7월)와 3단계(2023년 7월)에서는 각각 총대출액 2억원 초과, 총대출액 1억원 초과로 확대되는데 가파르게 늘어나는 가계대출을 옥죄고자 금융 당국이 적용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은행권에 비해 느슨한 2금융권의 DSR 규제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1805조 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8조원가량 급증해 금융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당국은 이미 은행권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신용대출 한도 조정을 시작으로 다음달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한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초 이미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축소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영향으로 예적금·대출 금리도 오른다. 케이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0.2% 포인트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신한은행(0.2~0.3% 포인트)과 농협은행(0.05∼0.25% 포인트) 등이 금리를 올린다. 다음달엔 대출 금리도 뒤따라 오른다. 최근 신용대출 만기 시점에 ‘내입 조건’을 제시받는 저신용자 차주들도 늘고 있다. ‘내입 조건’이란 은행이 대출 연장을 조건으로 대출금의 5~20%를 미리 갚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통상 대출 기간에 신용점수에 변동이 있거나 대출금액이 늘었을 때 일부 상환을 요구받는데,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 당국의 고강도 대출 억제로 이러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상환 능력 이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쓴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유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제 타행 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겐 연봉 이내 한도가 남아도 대출이 안 된다고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는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할 때에도 고객이 대출 목적을 소명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각에선 일괄적인 신용대출 규제는 실제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을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이 대출 심사를 좀더 세심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실제 생활자금 대출이 필요한 차주가 피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부는 정책금융과 서민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은행들이 중저 연봉자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 수요 흡수 도움 안 되는 입지… 도심 고밀도 개발 빠져 아쉬워”

    남부지역 집중 물리적·심리적 거리 멀어교통망 완공·입주까지 시간도 오래 소요 정부가 30일 발표한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방안에 대해 전문가 대다수는 서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즉 정부 의도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하자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은 도심 고밀도 개발 없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날 “이번 택지 발표가 3기 신도시에서 추가된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을 중심으로 남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종전 3기 신도시 택지 등과 달리 서울과 상당히 거리가 벌어졌다”며 “향후 대량의 주택 공급을 통한 심리적 안정 신호를 주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통망도 도마에 올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규택지 대부분은 광역 교통망과 연계하더라도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지 확신할 수 없다”며 “광역 교통망은 물론이고, 신규 택지도 완공과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입주와 동시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연결돼 서울과의 접근성에서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순항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도움이 안 되는 입지”라며 “현재 공급이 워낙 부족하고 불안감이 팽배하다 보니 사전청약 수요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포기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예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이번에 발표된 물량에는 토지보상 등 관련기관과 지역주민의 협의가 남아 있어 사업 불확실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수도권이 ‘베드타운’화되는 것은 한국의 전체적인 도시계획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도권에서 먼 외곽에 신규 택지를 조성할 때는 경제기반형 신도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신규 택지 조성도 해야겠지만, 서울 도심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급 계획이 빠진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추석 전 대출절벽 온다”… 신용·마통 6.2배 급증 ‘패닉 대출’

    연봉 이내 신용대출… 억대 목돈 어려워5대銀 신용 일주일 새 2조8820억 더 늘어전문가 “일괄 규제보다 단계적 제한을”다음달부터 국내 은행에서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으로 억대의 목돈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각각 연소득 이내와 5000만원 이내로 줄이기로 해서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미리 대출을 받아 두려는 수요가 몰리는 ‘패닉 대출’이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총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비롯해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은 모두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신용대출 상품 대부분의 최대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은행마다 구체적인 시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다음달 중순 전에는 대부분의 은행이 한도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만나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주요 은행들에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NH농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 이내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5000만원 이내로 제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도 다음달 한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다음달 시행을 목표로 구체적인 조정안을 준비 중이다. 저축은행 업계도 이미 지난 25일 금감원의 지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용대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26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43조 1804억원으로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 새 2조 8820억원 불어났다. 직전 일주일(13~19일) 동안 약 4679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 폭이 6.2배 뛴 셈이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지난 19일 48조 9828억원에서 일주일 만에 51조 6749억원으로 2조 6921억원 늘었다. 이 기간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 수는 모두 1만 5366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공개(IPO) 투자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적은 있지만, 별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한도 조정의 영향을 받는 고소득·고신용자를 중심으로 개설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갑작스레 대출을 인위적으로 막다 보니 패닉 수요라는 후유증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금융사 건전성과 무관하게 필요한 대출을 못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일괄 조정이나 중단이 아닌 소득이나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을 집행할 수 있는 단계적 총량 제한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대출 중단보다 연간 총액 증가율을 규제하는 방식으로 서서히 총량 조이기를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같은 수요를 줄이는 부동산 대책이 함께 제시되지 않으면 풍선효과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0.2%p’ 새달 은행 예·적금 금리 올라갈 듯

    ‘0.2%p’ 새달 은행 예·적금 금리 올라갈 듯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의 금리도 줄줄이 인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부터 예적금 수신금리가 0.2% 포인트 전후로 오르고, 대출금리 상승도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 포인트, NH농협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0.05~0.25% 포인트 각각 올리기로 했다. KB국민·하나·우리은행도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하고 수신금리 검토에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 28일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 포인트 일괄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도 이번 주 예적금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5월 연 1.07%에서 지난 6월 0.88%로 떨어진 이후 쭉 0%대를 유지했다. 지난달엔 연 0.91%였다. 또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연 1.1%대에 머물러 왔으며, 지난달엔 1.14%를 기록했다. 이번 수신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과 적금 모두 1%대 초중반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 인상도 현실로 다가왔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주요 지표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인데, 통상 이달에 오르는 시중은행의 예적금 수신금리가 다음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 금리에 반영되는 까닭이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오는 10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 대출절벽 현실화되나… 5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신용대출 한도 조정

    대출절벽 현실화되나… 5대 시중은행, 인터넷은행까지 신용대출 한도 조정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따른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가 현실화됐다. 5대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잇따라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나섰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이 모두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가계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음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한 상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부터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연 소득으로 줄일 계획이다. 두곳 다 구체적인 규제 적용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연봉 한도 신용대출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구두지도 수준의 권고인 만큼 수용해서 실행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도 다음달 중으로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카뱅은 이미 올해 초에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는 5000만원까지, 고신용자 대출 한도는 7000만원까지로 낮췄다. 케이뱅크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4일부터 가장 먼저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 이내로 축소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최대 5000만원으로 줄이는 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의 개인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지난 24일에는 시중은행들에 이날까지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 우리은행도 다음달부터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축소

    우리은행도 다음달부터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축소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NH농협,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으로 신규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취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직 정확한 시행일자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한 자리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24일 시중은행들에 신규 신용대출 한도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이날까지 제출할 것을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시중은행에서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당국의 ‘경고’를 받은 NH농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 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이어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신규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대출)도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주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이미 연초부터 5000만원까지로 제한한 상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한도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배경에는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초저금리 기조로 크게 늘어난 부채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자산가격 급등을 부추기고 실물경제와 금융부문 괴리도 커지고 있다. 사실 한국의 가계부채가 부동산과 직결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빠른 증가세를 지속해 왔다. 다소의 부침이 있었으나 이 기간에 주택 등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부채로 조달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리는 것이다. 더 비싸진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들어가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가계의 부채도 늘어난다. 이러한 순환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결과가 오늘날 전례 없이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집값 인상을 더욱 부추겼다. 이제 부동산 문제는 자산 버블의 문제를 넘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분열의 씨앗으로 여겨진다. 너무나 오른 집값이 월급 모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기대를 무너뜨리고, 노동 의욕을 저하시킨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이 2020년 1분기 13.9배에서 올해 1분기 17.4배로 급등했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모아야 하는 기간이 14년 정도라 해도 기막힐 노릇인데, 한 해 만에 3.5년 더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노는 정책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정부로 향할 수밖에 없다. 수십 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 안정을 자신하더니 결국 이 지경이다. 공급 대책까지 내놓아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되자 최근 정부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책을 들고나왔다. 사상 초유의 규모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관리한다는 것인데 부동산 대책을 겸하고 있음을 대부분 짐작한다. 많은 은행이 대출 한도를 내리기 시작했고, NH농협은행은 아예 11월까지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 이제 막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해야 하는 다수의 실수요자가 발을 동동 구르게 됐다. 왜 정부의 정책 실패에 따른 고통을 내가 뒤집어쓰나? 전세 실수요자가 빌리는 전세대출 자금도 결국 임대인이 전세금을 끼고 갭투자하는 데 쓰이므로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한다는 인식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서라고 해도 가장 책임이 작고 취약한 계층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어제 금통위의 결정처럼 금리를 올려 거시적으로 유동성 규모를 줄이는 것이 낫다. 물론 기준금리의 변경은 자산시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최근의 경험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부진한 실물경제를 부양하는 데 금리 인하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금리를 더 올려 자산가격 및 환율을 안정시키는 한편 정책금융을 늘리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이 나을 수 있다. 정책금융이 늘어나고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그만큼 유동성이 증가하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규모에 비할 바가 안 된다. 가계부채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 증가도 만만치 않은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정도다. 여기서 서민 등 취약계층에게 가는 정책금융은 낮은 금리로 공급되는 것이 좋다. 기준금리는 올리고 정책금융은 저금리로 하면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책금융은 대부분 전체 규모나 개인당 한도가 정해져 있다. 차입자 입장에서는 되도록 안전하고 건실한 투자처나 용처에 사용할 유인이 있다. 반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특정 기준금리에서 무제한의 규모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안전하거나 불안하거나, 건실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더 많은 용처, 투자처에 자금이 유입된다. 차입자의 자기 규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금리 인상 폭 크지 않아… 집값 안 떨어질 것”

    “금리 인상 폭 크지 않아… 집값 안 떨어질 것”

    전문가들은 26일 이뤄진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최근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 등 움직임에 더해지면서 이자 부담으로 주택 거래가 줄고 집값 상승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금리 인상 폭이 크지 않고 전세시장 불안 등 다른 요인도 많아 집값이 하락으로 돌아설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주담대 이자 부담이 늘면 낮은 이자를 활용한 주택 구매와 자산투자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수요가 감소하면 주택 거래량이 줄고 거래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 전문위원은 “연내에 금리 인상이 예고됐던 사안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기존 대출 규제 강화에 더해 금리 인상까지 삼중고가 가해지기 때문에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영끌족과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 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향후 대출 비용이 계속 늘어나면 실수요자나 취약층의 연체 등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그 자체로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 그 추이에 따라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은 시장에 영향이 그리 크지 않지만 저금리 시대는 지나갔다는 신호탄이 된다”며 “앞으로 계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쯤 부동산 시장에 금리 인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상이 집값 하락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보면 금리 인상은 집값 하락을 불러오지만, 이제까지 금리를 올렸다고 집값이 내려간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금리 인상 폭도 작고 전세 등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계 대출 줄여라” 연일 독촉… 2금융권 마통까지 조인다

    “가계 대출 줄여라” 연일 독촉… 2금융권 마통까지 조인다

    금융 당국이 연일 금융권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엔 개인 신용대출에 대한 구체적인 한도 조정 계획을 요구했다. 또 관련법 개정으로 내년 7월부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마이너스통장 등에도 충당금 규제가 적용된다.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시중은행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 한도와 한도 조정 계획을 27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가 급여의 몇 배 수준인지, 한도를 앞으로 어떻게 줄일 것인지, 줄이지 못한다면 사유가 무엇인지 등을 담도록 했다는 전언이다. 구체 계획을 요구한 것 자체가 시중은행 입장에선 ‘차주의 소득 이내로 대출 한도를 제한하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서 한도를 어떻게 관리할 거냐고 묻는 것은 곧 한도를 관리하라는 신호”라면서 “최대한 한도를 줄여 금융 당국의 기조에 발맞추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 또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다만 이번 한도 조정은 신규, 대환(갈아타기) 대출, 재약정, 증액 건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대출엔 적용하지 않는다.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가 연계된 대출과 서민금융대출도 기존대로 취급한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지난 24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2금융권의 마이너스통장 확대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 변경을 예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2금융권의 마이너스통장과 같은 한도 대출과 지급보증의 대손충당금 적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은행이나 보험업권은 한도 대출의 미사용 금액과 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적립해 왔지만, 2금융권은 예외였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에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면 실제 차주가 한도 대출금(마통 대출 설정액)을 다 쓰지 않아도 금융사 입장에서는 은행·보험과 동일하게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져 2금융권에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 서울 8월 아파트 매매 ‘4분의1 토막’… ‘거래절벽’ 현실화

    서울 8월 아파트 매매 ‘4분의1 토막’… ‘거래절벽’ 현실화

    규제 강화에 대출 제한으로 매물 가뭄빌라도 1342건… 절반에 크게 못 미쳐흑석동 아크로 신고가 등 오름세 여전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8월 하순이 되도록 1000건에도 못 미치는 등 ‘거래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거래 실종에도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는 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으로 확대되면서 실수요자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있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994건에 그쳤다. 1월 5796건, 2월 3874건, 3월 3788건, 4월 3666건, 5월 4797건, 6월 3936건, 7월 4469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분의1 토막’이다. 아파트값 상승으로 패닉바잉(공황 매수)이 일었던 빌라(연립·다세대) 거래량은 1~7월 4500~6000건이었으나, 이달엔 1342건에 불과하다. 올 들어 가장 거래량이 적은 달이다. 거래 급감 현상은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매물 가뭄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양도소득세 중과 시점인 6월 1일을 지나면서 매물이 줄고 있다. 이날 부동산 업체 아실의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양도세 중과 한 달 전인 5월 1일 4만 8152건에서 3만 9084건으로 18.9% 감소했다. 최근 금융권의 대출 제한 기조가 강화하는 데다 기준금리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라 역대급 거래절벽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등이 당국의 강력한 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따라 일부 가계 대출 상품을 제한하거나 중단했고 제2금융권도 같은 요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어 금융권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강화하면 거래절벽 현상은 심해질 수 있다”고 했다. 거래 급감 속에서도 집값은 오르고 있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의 전용면적 84.91㎡는 지난 3일 25억원(20층)에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6월 같은 면적 거래보다 3억 1000만원 올랐다. 강동구 성내동 현대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3일 9억원(11층)의 신고가로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4월의 기록(7층 8억원)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은 “세금 중과와 대출 규제로 주택 시장이 인위적으로 뒤틀렸다”면서 “집주인은 매물을 철회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반면 집값 상승 기대 심리로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카뱅·삼성생명도 대출 총량 초과… “신용대출 축소·금리 인상 검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국내 1위의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도 NH농협은행처럼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23조 941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8%(3조 6283억원) 증가했다. 금융 당국이 제시한 올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 목표인 ‘5~6% 내외’를 세 배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중에서도 청년 전월세대출과 중저신용자 중금리 대출”이라며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추라는 금융 당국의 요청에 맞춰 해당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부터 전국 농협과 축협에서도 비조합원과 준조합원에 대한 신규 전세자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중단된다. 농협 고객 중 준조합원과 비조합원 비중은 각각 3분의1 수준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7%를 넘어 11월까지 주택담보대출 등이 중단된다. 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에 따른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이 39조 601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4%(1조 6625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가 협의한 연간 가계대출총량 증가 목표치(4.1%)를 넘어선 것이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상환액을 포함하면 업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대출 금리도 올려 보험사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걸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보험사들은 아직 여유가 있어 대출 중단 카드를 꺼낼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도 대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대출금리를 은행처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13%로 지난해 같은 기간(2.64%)보다 0.49% 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생명(3.06%)과 교보생명(3.17%)은 지난해보다 각각 0.47% 포인트, 0.18% 포인트 올랐다. 이날 주요 생보·손보사와 가계부채 규제 관련 화상회의를 가진 보험협회 관계자는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가 협의했던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와 신용대출의 연소득 범위 내 적용을 최대한 맞추고 서류 심사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보험업계의 가계대출도 깐깐해질 전망이다.
  • “마통 막차” “일단 뚫고 보자”… 패닉 대출이 쏟아졌다

    “마통 막차” “일단 뚫고 보자”… 패닉 대출이 쏟아졌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중단과 축소에 따른 ‘풍선효과’로 마이너스통장(마통) 신규 개설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 조이기에 미리 대출을 받아 놓으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오는 11월까지 신규 가계 담보대출 중단을 선언한 다음날인 지난 20일 신규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은 1941개로 집계됐다. 직전 일주일(9~13일) 평균(1228개)보다 700개가량 늘었다. 23일에도 신규 마이너스통장은 1850개가 개설됐다. 통상 160~180건인 주말(토·일요일) 비대면 발급 건수도 ‘농협 사태’ 직후 주말(21~22일)엔 353건으로 두 배가량 많았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9일 1235개, 10일 1268개, 11일 1139개, 12일 1168개 등 1100~1200개를 오가던 마이너스통장 신규 발급 개수는 지난 13일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 얘기가 나온 이후 17일 1412개, 18일 1522개, 19일 1538개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일부터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 마이너스통장은 개설해도 실제로 돈을 쓰지 않으면 이자를 내지 않는다. 이처럼 부담이 적다 보니 ‘일단 뚫어 놓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5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신규 개설한 직장인 강모(33)씨는 “당장 목돈이 들어갈 일은 없지만 나중에 급전이 필요할 때 대출을 못 받을 수도 있다”며 “지금 ‘마통 막차’를 타야 한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통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과 만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의 한도를 기존 연봉 두 배 수준에서 연봉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너스통장은 미사용 한도가 대출 잔액으로 잡히는 만큼, 은행 입장에선 이자 수익도 못 내면서 대출 총량만 차지하고 있어서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어느날 갑자기 수돗물을 단수한다고 하면 다들 미리 물을 받아 놓으려고 하지 않겠나”라면서 “경제 정책은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금융 흐름을 적절히 유도해야 하는데,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이 거듭되면서 패닉 바잉, 패닉 대출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당구장 가자” PBA 팀리그 재개 3라운드 새달 4일 시작

    “당구장 가자” PBA 팀리그 재개 3라운드 새달 4일 시작

    “당구장 가자”.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잠시 식었던 열기를 되살린다.PBA(총재 김영수)는 “올림픽 브레이크를 마친 PBA가 오는 28일 드림투어를 시작으로 새달 4일에 PBA 팀리그 3라운드를, 15일부터는 개인전 투어 2차 대회인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을 잇달아 연다”고 24일 밝혔다. PBA 팀리그 3라운드는 9월 10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린다. 3라운드가 특히 중요한 것은 올 시즌 총 6개 라운드 중에서 전반기 우승·준우승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PBA는 이번 시즌부터 팀리그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우승·준우승팀 각 2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7승5무2패∙승점 26점)가 선두에 올라있고, 그 뒤를 신생팀 NH농협카드 그린포스(5승7무2패)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6승4무4패)가 승점 22로 바짝 추격 중이다.여기에 4위 크라운해태 라온(5승5무4패∙승점20점), 5위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4승7무3패∙승점19점), 6위 SK렌터카 위너스(4승4무6패∙승점16점)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선두권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7위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2승6무6패∙12점), 최하위 TS샴푸 히어로즈(2승4무8패∙10점)도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팀리그 3라운드가 마무리되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이 추석 연휴가 겹친 15일~22일까지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TS샴푸 챔피언십은 PBA 출범 첫 시즌부터 꾸준히 추석 연휴기간에 열리는 당구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다음 시즌 1부투어 출전권을 다투는 드림투어(2부)는 28일부터 3일간, 챌린지투어(3부는) 9월 25일부터 치러진다. 당초 PBA는 지난달 17일부터 PBA-LPBA 챔피언십 2차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8월 초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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