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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정진완… 조직 쇄신 ‘숙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정진완… 조직 쇄신 ‘숙제’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정 내정자에겐 부당 대출 의혹으로 불거진 내부 통제 위기 극복과 조직 쇄신이 숙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정 내정자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을 번갈아 가면서 기용하는 관행이 이어졌다. 조병규 현 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이며 정 내정자는 경북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중소기업고객부장 등을 역임한 정 내정자는 기업금융통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선에서도 ‘기업금융 명가 재건’ 이슈가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 행장도 이 목표를 위해 기업금융 확대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자본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략을 급선회한 바 있다. 정 내정자는 행장 후보군 중 최연소임은 물론 이환주(60)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정상혁(60) 신한은행장, 이승열(61) 하나은행장, 이석용(59) NH농협은행장 등 다른 시중은행장들과 비교해도 가장 젊다. 정 내정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2004년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런던 지점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 내정자는 “최근 일련의 금융 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통제의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고 했다. 이달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과 적합성을 검증받은 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 내년에도 ‘상생금융 시즌2’… 은행권 2조 안팎 지원할 듯

    내년에도 ‘상생금융 시즌2’… 은행권 2조 안팎 지원할 듯

    정부가 내년에도 은행권을 동원한 2조원 안팎의 ‘상생금융 시즌2’를 가동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등은 내년 시행할 민생금융 지원 방안 방식과 규모 등을 논의 중이다. 올해는 은행권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낸 이자를 되돌려주는 공통 프로그램으로 1조 5000억원이 투입됐고 이 외의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 6000억원을 합해 총 2조 100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서민과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규모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자 환급 외 다양한 지원 방안 거론 이같은 고금리 부담 경감안은 지난해 12월 당국 발표 이후 구체화됐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제4차 민생토론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다루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기존 이자 환급 외 추가 상생금융안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지원액은 은행별로 확정한다. 올해 은행들이 각출한 금액을 보면 순이익 등 분담 기준에 따라 KB국민은행 3721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하나은행 355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NH농협은행 2148억원 등을 지원했다. ●취약 소상공인 지원금 모아 활용 전망 올해 상생금융의 핵심이 이자 환급이었다면 내년엔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이 취약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모아 활용하거나 선별적 채무 조정을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올해 은행들의 자율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원리금을 경감해 주거나 운영 자금과 임대료, 난방비, 기기 구입 경비 등을 지원했다. 은행들은 일회성인 줄 알았던 상생금융이 2년째 이어지며 정례화되는 것은 문제라면서도 역대급 이익 경신에 불만을 내색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이익 규모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 이행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대외적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 김가영 독주 저지할 선수 누구…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열려

    김가영 독주 저지할 선수 누구…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열려

    프로당구 PBA 시즌 7번째 투어가 1일 LPBA 1차예선을 시작으로 9일까지 개막한다. 김가영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최대 화두다. 2일 2차 예선을 거쳐 3일 오후 12시 30분 개막식이 열린다. 최대 화두는 역시 LPBA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의 독주를 누가 저지할 것인지, 강호들이 부활할 수 있을지로 모인다. 김가영은 직전 대회인 챔피언십까지 4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쟁상대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꼽힌다. 지난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3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가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하는 것도 관심사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는 응우옌호앙옌니는 1일 오후 6시 30분 1차예선 라운드에서 정다혜를 상대한다. 챔피언십 첫날인 1일에는 하이원리조트 선수단 팬 미팅이 열리고, 대회 7일째인 7일 오후 2시 30분에는 PBA 스타 선수 팬 미팅도 예정돼 있다.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 PBA 결승전은 9일 밤 9시에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기준금리 내려도 대출금리 ‘역주행’… 예대금리차, 농협은행 1.21%P 최대

    기준금리 내려도 대출금리 ‘역주행’… 예대금리차, 농협은행 1.21%P 최대

    한국은행이 28일 내수를 살리겠다고 기준금리 ‘깜짝 인하’를 단행했지만 가계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예금금리만 더 떨어지게 생겼다. 실제로 최근엔 가계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에 역주행하고 있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가 석 달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05% 포인트로 나타났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지난 8월 0.58% 포인트, 9월 0.74% 포인트 등에 이어 석 달 연속 확대돼 1%를 넘어섰다.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높은 은행은 농협은행(1.21% 포인트)으로 나타났고 국민은행(1.20% 포인트), 신한은행(1.01% 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요인은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기준금리가 낮아졌다”는 이유로 낮춘 반면 대출금리는 “총량 관리를 해야 한다”며 높였기 때문이다. 실제 5대 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7월 연 3.86%에서 8월 3.94%, 9월 4.14%, 10월 4.43%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5대 은행이 지난달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분할 상환식) 금리는 연 4.25~4.46%로 9월(연 3.63~4.15%)에 비해 상하단이 모두 치솟았다. 초고신용자에게 대출문을 제한적으로 열어 영업한 결과가 반영된 평균금리가 이러하고 주담대 금리는 상단이 연 6%마저 훌쩍 넘어선 상태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내수 진작에 효과적이려면 무엇보다 대출금리 인하가 뒤따라야 한다.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 부양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통상 금리 인하기에 예금금리는 먼저 빠르게 내리고 추후 대출금리를 찔끔 내려 왔다. 이번에도 예금금리는 눈치를 살피다 하나둘씩 점차 내릴 전망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유의미하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더라도 가산금리를 더 높이면 최종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떨어졌으니 대출금리를 내리는 게 맞는 수순이지만, 워낙 은행 가계대출이 많이 늘었고 그걸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바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렵다. 금리를 낮추면 가계대출은 무조건 늘어난다”고 말했다.
  • “작년엔 최대 4억”… 올해 장사 잘한 은행, 희망퇴직금 ‘눈치게임’

    “작년엔 최대 4억”… 올해 장사 잘한 은행, 희망퇴직금 ‘눈치게임’

    농협銀, 최대 28개월 치 임금 지급다른 은행, 새달부터 순차적 실시지난해 5대 은행 2392명 희망퇴직“이자 장사 돈잔치하나” 비판 의식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희망퇴직 시즌이 돌아왔다. 은행들은 손쉬운 이자 장사로 돈잔치를 벌였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이익에 특별퇴직금을 높여 주며 직원들을 내보내 온 상황이어서 올해도 그 규모와 조건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8~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올해 말 퇴직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가운데 만 40~56세다. 특별퇴직금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56세 직원에게는 28개월 치 임금을, 일반 직원에겐 차등 없이 최대 20개월 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도 노사 간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연초까지 순차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퇴직금 이외에도 은행에 따라 수천만원의 자녀 학자금 또는 재취업지원금과 건강검진 비용 등이 지급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에서는 2392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지급된 퇴직금 총액은 8559억원 규모다. 1인당 평균 금액은 하나은행이 4억 91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4억 265만원), 국민은행(3억 8100만원), 농협은행(3억 813만원), 신한은행(3억 74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원 평균 연봉 1억원 시대에 2~3년 치 임금을 받고 퇴직한 것이니 이런 액수가 나오는 것이다. 2021년 2억 3000만원~3억 7000만원 선의 퇴직금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호실적을 타고 퇴직금도 함께 뛰는 양상이다. 은행이 희망퇴직을 받는 건 판매관리비를 절감하고 신규 채용을 통해 인력구조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다. 최근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은행원 도입 등과 함께 은행 점포를 줄이는 등 조직 슬림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은행마다 수천억원을 들이면서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상생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 특히나 올해는 금리 인하기임에도 대출 잔액 관리를 명목으로 고금리를 매겨 막대한 순이익을 거뒀다는 비판이 거세다. 반면 최근엔 희망퇴직 조건 일부 후퇴가 관측되기도 한다. 관건은 몇 개월 치 임금을 퇴직금으로 주느냐다. 최대 31개월 치 임금을 주던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에서 최대 28개월 치 임금을 지급했다. 23~35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주던 국민은행도 올해 초 퇴직 인원에 대해선 18~31개월 치 임금을 지급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도 퇴직금 조건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시중은행을 핵심 계열사로 둔 5대 금융그룹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16조 55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9237억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기후동행카드도 교통카드처럼... 후불형 서비스 30일 시작

    기후동행카드도 교통카드처럼... 후불형 서비스 30일 시작

    서울시가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청년할인(만 19~39세, 7000원 할인), 단기권(1·2·3·5·7일권), 문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체크카드와 결합한 상품이다. 개별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카드사인 신한·KB국민·롯데·비씨(바로)·삼성·NH농협·현대·하나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이용구간은 기존의 선불 기후동행카드(충전식)와 동일하다. ‘카카오맵’의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등록을 해야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다.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활성화되기는 하나, 사용하는 교통비용 전체가 청구된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티머니 홈페이지 내 후불 기후동행카드에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요금 청구는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요금 기준인 30일 6만 2000원을 기반으로, 하루 2000원을 가감해 월 요금을 산정한다. 즉, 월 한도금액은 28일은 5만 8000천원, 30일은 6만 2000원, 31일은 6만 4000원이 청구된다. 이용자가 월 부담한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정액요금이 청구 혹은 캐시백되며, 부담한도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자동 정산 및 청구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를 계기로 교통과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통합 카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신용대출 금리, 고신용자가 더 높은 까닭은

    카카오 신용대출 금리, 고신용자가 더 높은 까닭은

    대출 옥죄기 속 저신용 대출↑고신용 금리가 더 높은 ‘부작용’연체율 급등·당국 엄포 하소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대출 총량 옥죄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연체율 관리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고신용자의 신용대출 금리가 중저신용자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까지 관측된다. 21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78~7.43%로 나타났다. 반면 중저신용자 대상 ‘중신용대출’ 금리는 연 3.16~10.89%였다. 중저신용자 대출금리의 하단이 일반 신용대출 금리보다 1.62% 포인트나 더 낮은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이런 금리 역전이 생긴 건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은 확대하면서도 대출 총량은 일정 수준으로 잡아 둬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까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저 연 3%대의 대출을 공급하는 특판을 진행 중이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의 상단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고신용자들에겐 대출 문턱을 높이고 중저신용자들에겐 낮췄다는 얘기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케이뱅크는 일반 신용대출과 중금리 상품의 하단 금리 차이가 0.57% 포인트에 불과하다. 토스뱅크는 중금리 대출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신용대출 금리를 연 5.0~15.0%로 열어 뒀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각각 32.3%와 34.5%로 집계됐다.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토스뱅크는 2분기 기준 34.9%로 나타났다. 모두 금융당국이 제시한 30% 목표치는 넘었다. 문제는 취급 규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각 사의 2024~2026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5조 2333억원까지 늘려야 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4조 3867억원, 케이뱅크는 올해 2조 5007억원의 목표치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각 사의 공급 계획 규모를 공개한 건 모수를 줄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는 꼼수는 안 된다는 얘기”라며 “특히 인터넷은행 신용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중간에 빠져나가는 고객이 많은 만큼 중저신용자만 대출 규모를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은행 주담대 문턱 높아졌다… 내년 1월 대출 받으려 벌써 ‘오픈런’

    은행 주담대 문턱 높아졌다… 내년 1월 대출 받으려 벌써 ‘오픈런’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둔 직장인 김모(29)씨는 얼마 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은행 ‘오픈런’에 열심이다. 신혼집으로 입주하려는 아파트 분양계약 당시 무주택자 자격으로 감정가의 75%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지만, 입주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은행의 대출 규제로 자금난에 몰린 것이다. 김씨는 “올해는 사실상 대출 문이 막혔다고 하니 내년 1월 대출이라도 미리 신청 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가계대출 총량 ‘리셋’을 노리고 내년 1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을 하기 위해 벌써부터 상담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물론 은행권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했던 상호금융권, 인터넷전문은행으로도 몰리고 있다. 주담대 신청은 대출 실행일 기준 60일 전부터 가능하다. 이처럼 내년 대출을 미리 상담 받으려는 것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대출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날 기준으로 신한·하나·우리은행 세 곳은 주담대 비대면 창구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연말에는 한도 관리 차원에서도 대출을 줄이는데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 방침까지 겹쳐지니 주담대 문턱을 높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실행으로 대출 규제가 심화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은행 대출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게 규제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실제로 이날 기준 연 소득이 1억원인 소비자가 30년 만기, 혼합형(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주담대를 받는다고 가정하고 금리 연 4.5%를 적용하면 6억 5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후 3단계가 적용되면 지역에 관계없이 5억 9400만원까지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든다. 이미 현장에선 대출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도 나온다. 당장 오는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실수요자들의 잔금 마련길이 막히면서다. 업계에서는 잔금 대출 수요 추산치를 3조원 정도로 보는데, 최근 확정된 5대 은행 대출한도는 9500억원 수준으로 수요에 한참 못 미친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입주율은 전월 대비 2.0% 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30.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 옥죄기에 대출 수요가 몰렸던 새마을금고는 둔촌주공 잔금대출 계획을 철회한 상황이다.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중단한 새마을금고 해당 조합은 시중은행 금리(4%대 후반)보다 낮은 4% 초·중반대 금리로 대출을 판매하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몰렸던 곳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점검을 받은 상태인 데다가, 이자율도 높지 않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금고 측 설명이다.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등 다른 상호금융권에서도 대출에 소극적이긴 마찬가지다. 신협 관계자는 “현재 둔촌주공 대출 관련해서는 취급하는 조합이 없다”고 했다. 아직 잔금대출을 이어가고 있는 농협은 현재 1000억원 한도를 책정한 강동농협에서 대출 접수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출 규제 풍선효과가 이어지며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이 42조 2201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던 8월 말(41조 8310억원) 수치를 경신했다.
  • 충전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

    충전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출시

    서울시는 카드 한 장으로 일반 구매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카드 발급도 적극 추진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주요 카드사의 신용·체크 카드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기능까지 합한 것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매월 카드 소지자가 일정액을 선결제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후불 카드는 이용자의 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자동 정산이 적용돼 편리성이 더욱 강화됐다. 예를 들어 말일이 30일인 경우 6만 2000원, 28일인 경우 5만 8000원, 31일인 경우 6만 4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우리, 현대, 하나카드 등 9개 카드사다. 25일부터 카드사별 출시 일정에 따라 발급을 신청하고 28일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첫 서비스 개시일은 오는 30일부터다. 청년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말일 30일 기준 7000원이 할인된 요금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준비된 카드 물량이 소진된 이후 카드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카드는 완전히 썩는 데만 1000년이 걸리는 폴리염화비닐(PVC)로 제작되고 있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서울신문 2024년 10월 21일자 6면>이 있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고도화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시민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 ‘프로당구 팀리그’ 광명서 개막…9개팀 톱랭커 63명 총출동

    ‘프로당구 팀리그’ 광명서 개막…9개팀 톱랭커 63명 총출동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광명시투어 2024~2025’ 당구대회가 1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이 올랐다. 프로당구협회(PBA)가 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하는 PBA 팀리그로, 5라운드 중 4라운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수 PBA 총재, 공동 후원사인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와 9개 팀 대표 선수가 모두 참석했다. 박 시장은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로 광명시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 팬들에게는 당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스포츠와 문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 시장은 시타자로 나서 PBA팀리그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대회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웰컴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에스와이, SK렌터카, NH농협카드,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휴온스, 크라운해태 등 9개 팀이 총 36번의 경기를 펼친다. 전 경기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한국 여자테니스, 빌리진킹컵서 카자흐에 패배…PO 통과 무산

    한국 여자테니스, 빌리진킹컵서 카자흐에 패배…PO 통과 무산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플레이오프(PO) 관문을 넘지 못했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끝난 대회 PO(4단 1복식·3선승제) 카자흐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 1·2단식에서 백다연(314위·NH농협은행)과 박소현(355위)이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이날 3단식에서 구연우(418위·성남시청)까지 율리야 푸틴체바(29위)에게 0-2(4-6 5-7)로 지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이어 승패와 관계없이 구연우-김다빈(999위·강원도청) 조가 복식에서 지베크 쿨람바예바-안나 다닐리나 조에 2-1(6-3 4-6 10-7)로 이기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빌리진킹컵은 최고 등급인 파이널스(12강)와 그 아래 등급인 퀄리파이어, PO로 나뉜다. 한국은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서 6개 팀 중 2위로 PO에 올랐다. 이번에 카자흐스탄을 꺾었다면 내년부터 퀄리파이어로 올라갈 수 있었으나 패하면서 내년 4월 다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부터 재도전하게 됐다.
  • “국주냐 미주냐 그것이 문제”…예·적금 깬 개미들의 선택은?

    “국주냐 미주냐 그것이 문제”…예·적금 깬 개미들의 선택은?

    ‘한국 주식이란 뜻의 ‘국주’(國株)인가. 질주하는 미국 주식, 즉 ‘미주’(美株)인가.’ 미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이 큰 폭 요동을 치자 개인투자자들이 국주와 미주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최근에는 은행 예·적금에서 돈을 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빚까지 내어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등 고위험·고수익 자산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10영업일 만에 10조원 넘게 급감했다. 지난 14일 기준 총 587조 6455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7% 줄었다. 적금 잔액도 같은 기간 7871억원(2.0%) 감소해 이탈 현상이 뚜렷해졌다. 반면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7523억원(1.9%)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아 투자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로의 자금 이동이 두드러졌다. 자금 이동의 주된 목적지는 미국 주식시장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000억 7900만 달러에 달한다. 미 대선 직후인 지난 7일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은 뒤 엿새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투자 성향도 매우 공격적으로 변했다.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순매수 규모가 2억 7500만 달러에 달했다. 국내 증시의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변동이 크다. 미 대선 직후 감소했다가 코스피 급락 이후인 14일 52조 9552억원으로 다시 증가하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시장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 주요 5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하루 거래액이 25조원에 달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현상을 “투자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길게 이어지자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이 낮은 예금보다는 리스크가 크더라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금융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국내 금융시장의 장기 부진으로 해외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이러한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에는 그만큼 높은 위험이 수반되므로 충분한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 프로당구 스타선수들 광명에 총출동한다

    프로당구 스타선수들 광명에 총출동한다

    프로당구 스타선수들이 경기 광명시로 총출동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 광명시에서 PBA 팀리그 2024~25 4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3라운드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이번 라운드는 PBA와 광명시가 맺은 투어협약에 따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PBA 팀리그 광명투어에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우승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PBA 팀리그는 정규 라운드에서 우승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자격을 얻는다. 현재까지 SK렌터카(1라운드),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NH농협카드(3라운드)가 차례로 우승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반환점을 찍은 가운데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 두 장을 놓고 6개 팀이 경쟁한다. 4라운드 광명투어는 19일 낮 12시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오후 12시 30분부터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가 경기하고, 오후 3시 30분부터 휴온스와 SK렌터카, 저녁 6시 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 경기가 열린다. 오후 9시 30분부터 우리금융캐피탈과 NH농협카드가 경기한다. 크라운해태는 첫 날 휴식일을 가진다. 한편, PBA는 이번 팀리그 광명 투어를 맞아 온라인 이벤트는 물론 선수 사인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너마저… ‘예적금 22종’ 금리 내렸다

    KB국민은행이 예금과 적금 등 수신 금리를 최대 0.25% 포인트 인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수퍼정기예금’ 외 거치식 예금(정기예금) 10종과 ‘KB두근두근여행적금’ 외 12종 적립식 예금(적금)의 금리를 상품과 만기에 따라 0.10~0.25% 포인트 낮췄다. 이로써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춘 이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모두 예적금 금리를 인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3일과 지난 1일 적금 상품 금리를 0.2% 포인트씩 낮췄고 NH농협은행(0.25~0.55% 포인트), 하나은행(0.05~-0.25% 포인트), 신한은행(0.05~0.3% 포인트) 등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 금리를 내렸다. 문제는 은행의 대출 금리는 내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6%를 돌파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연 3.72~6.12%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의 연 3.71~6.11%와 비교해 금리 상단과 하단이 0.01% 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이날 현재 KB국민은행의 주담대 고정 금리는 연 4.12~5.52%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예대 금리(대출 금리-예금 금리) 격차는 계속 커질 전망이다. 통상 금리 인하기에는 변동 금리 중심의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떨어져 예대 금리 차가 줄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함에 따라 은행들은 이를 명분으로 가산 금리를 높여 대출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 금리 차(정책 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34% 포인트로 2개월 연속 격차를 키우고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15일부터 가계대출 증가 억제를 위해 1억원으로 축소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2억원으로 복원했다. 타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대환 대출도 다시 취급한다.
  • 이자 장사에 ‘가산금리 원가 공개’ 압박… 은행권 “그래도 금리 안 떨어져” 반대

    이자 장사에 ‘가산금리 원가 공개’ 압박… 은행권 “그래도 금리 안 떨어져” 반대

    이자 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다는 비판을 받는 시중은행들이 ‘대출을 내주고 얼마를 남겼느냐’를 보여 줄 가산금리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정치권 압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야권은 이자 장사 이윤을 몰수하는 횡재세 신설 불발 이후 이른바 ‘가산금리 원가공개법’ 연내 처리를 예고했는데, 은행들은 금융 산업 경쟁력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12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은행마다 평균 연 3.09~4.39%로 나타났다. 여기에 기준금리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를 뺀 최종 대출금리는 평균 연 4.97~5.63%다. 대출금리 평균이 가장 높은 은행과 가장 낮은 은행의 금리 차는 0.66% 포인트 수준이지만 가산금리의 상하단 차이는 1.3% 포인트로 금리 차가 두 배다. 이렇듯 가산금리는 각 은행의 전략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산금리는 은행연합회의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을 가이드라인 삼아 업무 원가, 리스크 프리미엄, 법적 비용 등을 감안해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는데 은행의 영업 기밀 사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가산금리 세부 산정 내역을 공시하는 은행법 개정안(민병덕 의원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제도화하고 가산금리를 산정할 때 기금 출연금, 교육세 등 법적 비용을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금리 산정을 투명하게 하고 소비자에게 법적 비용을 전가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인데 한마디로 얼마나 남겨먹는지 공개하라는 의미다. 은행권 관계자는 “과자 만드는 회사에 원재료값 공개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어떤 산업이든 간에 원가를 공개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법적 비용은 은행에서 가져가는 수익도 아닌데 이를 제외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출연료가 저신용자를 위한 대위변제 재원으로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의 수익과 관계가 없고 교육세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부가세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법적 비용을 제외한다고 해도 그만큼 금리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이득이 없다고 강조한다. 대출금리가 최근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조에 따라 상승한 것처럼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이란 이유에서다. 당국은 이같은 개정안 추진을 반대하고 있지만 야당은 끝까지 밀어붙일 기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이 예대 마진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챙겼다”면서 “이달 28일 본회의에 올릴 수 없다면 12월 임시국회에서라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은행 빅5, 둔촌주공 대출 한도 총 9500억

    은행 빅5, 둔촌주공 대출 한도 총 9500억

    신한은행이 오는 27일 입주가 시작되는 1만 2000여 가구의 대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잔금대출을 올해 실시하지 않고 내년에 다른 은행의 3분의1 수준만 취급하기로 11일 확정했다. 5대 은행이 둔촌주공에 실시하는 잔금대출 한도 총액은 95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당행 거래 고객과 가계여신 관리 필요 상황 등을 감안했다”며 내년부터 1000억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취급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4.8%(금융채 5년물+1.5% 포인트) 수준으로 먼저 잔금대출을 실시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유사하지만 취급 규모는 국민은행(3000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신한은행이 올해 둔촌주공 잔금대출 장사를 단념한 건 주요 은행 가운데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1% 증가했다. 우리은행(6.8%), 국민은행(5.6%), 하나은행(4.6%), NH농협은행(3.6%)에 비해 현저히 높다. 하나은행도 이날 올해 둔촌주공 잔금대출 실시를 확정 지었는데 취급 한도는 국민은행과 같은 3000억원이다. 금리는 5년 고정형(혼합형) 최저 연 4.64%로 다른 은행에 비해 낮았고, 6개월 변동금리를 최저 연 5.09%로 제시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5년 고정형 연 4.8% 금리, 2000억원 한도로 잔금대출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날부터 500억원 규모로 잔금대출을 실시한 뒤 내년에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금리는 4% 후반에서 5% 초반으로 검토 중이다.
  • ‘8조원 둔촌주공’ 잡아라… KB국민, 이자장사 입맛

    ‘8조원 둔촌주공’ 잡아라… KB국민, 이자장사 입맛

    KB, 5년 변동금리 연 4.8% 제시하나·우리은행도 잔금대출 확정신한 뺀 4곳은 중도금 대출 실행은행장 임기 만료 코앞 실적 관리특정 단지만 대출로 형평성 논란 시중은행들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대출 옥죄기’를 주문했지만 연말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실적을 위해 이자 장사를 포기하긴 어려워서다. 1만 20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둔촌주공은 총 8조원의 대출금이 걸린 황금어장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을 확정한 곳은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세 곳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을 뺀 4곳은 둔촌주공 중도금대출도 내준 상태다. 엄혹한 총량 규제 시기에 가장 먼저 대출문을 연 곳은 국민은행이다. 전날부터 5년 주기 변동 최저 연 4.8% 금리를 제시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차주별 대출 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 금액 이내로 정했다. 취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제한했다. 다른 은행들은 금리와 규모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가 4%대 안팎인 상황에서 선두인 국민은행이 5%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한 만큼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해 경쟁력을 키우려 할 수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준은 연간 단위인 데다 둔촌주공 입주 기한도 내년 3월 말까지인 만큼 은행 입장에선 이 기준이 ‘리셋’되는 내년에 대출을 내줘도 된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올해 중 얼마라도 둔촌주공 대출을 시작하려는 데에는 은행장들의 실적 압박 요인이 있다. 실제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일제히 끝나는데 호실적을 내야 연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란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총량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특정 단지에만 대출을 내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 총량은 정해져 있는 제로섬 게임인데 둔촌주공 대출이 늘어나면 다른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둔촌주공 이외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 대출문 막던 은행들, ‘8조’ 둔촌주공 잔금대출엔 눈치싸움

    대출문 막던 은행들, ‘8조’ 둔촌주공 잔금대출엔 눈치싸움

    시중은행들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대출 옥죄기’를 주문했지만 연말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실적을 위해 이자 장사를 포기하긴 어려워서다. 1만 20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둔촌주공은 총 8조원의 대출금이 걸린 황금어장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을 확정한 곳은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세 곳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을 뺀 4곳은 둔촌주공 중도금대출도 내준 상태다. 엄혹한 총량 규제 시기에 가장 먼저 대출문을 연 곳은 국민은행이다. 전날부터 5년 주기 변동 최저 연 4.8% 금리를 제시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차주별 대출 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 금액 이내로 정했다. 취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제한했다. 다른 은행들은 금리와 규모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가 4%대 안팎인 상황에서 선두인 국민은행이 5%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한 만큼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해 경쟁력을 키우려 할 수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준은 연간 단위인 데다 둔촌주공 입주 기한도 내년 3월 말까지인 만큼 은행 입장에선 이 기준이 ‘리셋’되는 내년에 대출을 내줘도 된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올해 중 얼마라도 둔촌주공 대출을 시작하려는 데에는 은행장들의 실적 압박 요인이 있다. 실제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일제히 끝나는데 호실적을 내야 연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란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총량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특정 단지에만 대출을 내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 총량은 정해져 있는 제로섬 게임인데 둔촌주공 대출이 늘어나면 다른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둔촌주공 이외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 美 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0원 넘었다…비트코인은 최고가 찍어

    美 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0원 넘었다…비트코인은 최고가 찍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를 기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 48분 전장보다 25.4원 뛴 1404.0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이날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꾼 뒤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선거인단 538석 가운데 277석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관세발 물가 우려에 美 금리인하 더딜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정책·공약 영향을 외환시장이 예상하고 미리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달러 강세 현상이 심해졌다”며 “공약대로 높은 세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일찍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외환)파생전문위원도 “트럼프 당선 시 무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입 물가가 오르고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인건비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는 떨어지고, 달러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그룹 이코노미스트 역시 “이날 환율 급등은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이 모두 가져가는 ‘레드스윕(Red Sweep)’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이 구조에서는 미국의 글로벌 관세 부과, 재정적자 확대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위험자산 코스피 하락…비트코인은 6% 상승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은 반대로 이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7p(0.52%) 내린 2,563.51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당선으로 경제 분야 등에서 미중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세계 교역이 원활하지 않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달러나 금 등 이른바 ‘안전 자산’ 선호 경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같은 위험 자산인데도 ‘트럼프 수혜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한때 7만 5371.66달러를 기록, 지난 3월 기록했던 기존 최고가(7만 3797.98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후 8시 5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46% 높은 1억 238만 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친(親)가상자산’ 이미지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입주까지 빨라야 7년… “집값 안정 효과 제한적일 것”

    입주까지 빨라야 7년… “집값 안정 효과 제한적일 것”

    정부가 5일 서울 및 인접한 경기 지역에 신규택지 개발을 통한 5만호 공급책을 내놨지만 첫 입주까지는 빨라야 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의 공급 효과를 낼 수는 없다는 의미다. 다만 서울이라도 필요하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준 만큼 시장의 불안 심리를 일부 잠재울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규택지 5만호 발표는 양질의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주택시장이 안정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이 공급 확대 시그널을 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장의 효과보다는 강남권에서 가능한 곳에 그린벨트를 풀고 개발하겠다는 ‘사인’을 준 것이라서 집값 급등에 대한 심리적 불안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대책이 단기적인 공급 확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도 공존한다. 실제 입주까지 최소 7년이 걸리고 공급 규모도 상대적으로 적어서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공급 규모가 크지 않고 단기적 안정세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시점”이라면서 “수도권 주택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남은 절차는 지구지정, 지구계획 수립, 토지 보상 절차 등이다. 특히 토지 보상에서 난관이 예상된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토지 보상이 지지부진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토지 소유자 설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데 수도권에서만 공급이 쏟아지며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장기적으로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심 속 허파로 불리는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환경훼손 우려도 뒤따른다. 신규택지 후보지에 포함된 서리풀지구는 99.9%가 그린벨트 지역이고 고양 대곡·의왕 오전왕곡·의정부 용현까지 하면 전체 사업지의 96.2%가 그린벨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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