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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프로배구] 기적의 V2, 시몬의 마지막 선물

    이번 시즌 끝으로 떠나는 시몬 4경기 120 득점… MVP 뽑혀 현대캐피탈 9년 만의 정상 물거품 OK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프로배구 왕좌를 차지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한 방을 뽐낸 ‘시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29)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OK저축은행은 2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0 25-15 19-25 25-23)로 꺾었다. 천안 방문경기였던 1~2차전을 모두 이기며 기선을 제압한 OK저축은행은 3차전에선 현대캐피탈에 역전패했지만 마침내 4차전에서 최종 승리를 확정 지었다. 9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캐피탈은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에서 32득점이나 올리며 일등공신이 됐다. 1∼4차전에서 모두 120득점으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특히 초반에 현대캐피탈에 계속 끌려가던 4세트에서는 12득점을 퍼부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를 끝낸 마지막 2점도 시몬이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세계적인 선수인 시몬을 영입한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창단 3년 만에 두 번이나 리그 정상에 오르며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경기는 OK저축은행이 1, 2세트를 이겼지만 3세트를 넘겨주면서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결전을 벌였던 4세트는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OK저축은행으로선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내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계속해서 현대캐피탈에 끌려갔다. 11-11으로 동점을 만든 뒤 블로킹과 시몬의 득점으로 13-1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면서 1~2점 차이 접전이 이어지다가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드디어 19-16 세 점 차이로 벌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4-23에서 시몬의 강력한 퀵 오픈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시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리그를 떠난다. 다음 시즌부터 연봉 30만 달러에 트라이아웃으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함에 따라 연봉 1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시몬과의 계약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우승을 확정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팬들을 향해 “브리 스리(V3·세 번째 챔피언)를 향하여”라고 힘차게 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감독의 머리와 옷은 선수들이 뿌린 샴페인으로 흠뻑 젖었다. OK저축은행은 팬들에게 캔맥주를 나눠 주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올 시즌은 너무 힘든 고비가 많았다. 하지만 끝까지 믿어 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농협금융 사회공헌 작년 1000억

    농협금융 사회공헌 작년 1000억

    4년 연속 사회공헌 1등 금융사로 선정된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사회공헌을 위해 쓴 돈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그룹이 자체 집계해 은행연합회에 제출한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은 1000억여원이다. 같은 기간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이 400억~600억원 수준의 사회공헌비를 사용했다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경쟁사에 비해 2배가량 많은 돈을 사회공헌에 할애한 셈이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2011년 이후 ‘5년 연속 사회공헌 1위 금융사’라는 영예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2014년 한 해 991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원했다.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174억원 ▲서민금융 154억원 ▲문화예술 및 체육 86억원 ▲환경 9억원 등이다. 사회 봉사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도도 남다르다. 지난해 농협 임직원의 봉사활동은 21만 시간에 육박한다. 은행은 물론 농협손해보험과 NH투자증권까지 자체 봉사단을 발족해 농촌지역 봉사와 소외계층 지원을 돕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 3년간 감귤, 닭·오리, 양파 농가에 총 7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봄 가격 폭락으로 고통받던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약 22t을 직접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원 대상도 폭넓다. 농업인 외에도 ‘행복채움 실버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 노인과 국가유공자, 이산가족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이라는 존재 자체가 농업·농촌 등 국가의 생명산업과 지역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듯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서 사회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겸직 허가 없이 ‘사외이사’ 활동 前법무장관·검찰총장 징계 받나

    서울변회 “조사위 회부 검토” 고위직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현행법을 무시하고 대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해 오다 변호사회의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법조계 전관 예우의 주요 통로인 기업 사외이사 활동에 징계가 검토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더해 변호사의 사외이사 활동에 대해 전수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변호사회는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대기업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전직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등 전관 변호사 10여명의 조사위원회 회부를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10여명은 대부분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을 지낸 최고위직 출신들이다. 일부는 검찰 재직 시절에 담당했던 수사에 연루된 기업의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송광수 변호사는 2013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성호 변호사도 올해 CJ㈜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다른 검찰총장 출신 김준규 변호사는 NH농협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이귀남 변호사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변회는 이달 중 이들을 조사위원회에 회부, 징계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변호사법을 위반하거나 소속 변호사회 및 대한변호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변호사는 징계 대상이 된다. 서울변회 관계자는“회원 변호사 중 변호사법을 위반하고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사례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단 9세트로 끝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단 9세트로 끝냈다

    베테랑 앞세워 5년 만에 왕좌… 3경기 55득점 양효진 MVP ‘맥마혼 공백’ IBK, 2연패 좌절 현대건설이 챔피언결정전 사상 첫 무실세트로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자리에 ‘무혈’ 등극했다. 현대건설은 2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22 25-20 25-18)으로 제압했다. 앞서 1, 2차전 화성 원정을 모두 3-0으로 쓸어 담은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도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왕좌에 앉았다. 챔프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건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남녀부 통틀어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팀 통산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기업은행은 왼손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리즈 맥마혼의 공백을 절감하며 2년 연속 우승과 팀의 역대 두 번째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의 꿈을 접었다. 최우수선수(MVP)는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양효진은 허리 통증을 참고 챔프전을 치르면서 3경기에서 두 팀 통틀어 최다인 55점을 올렸다. 센터가 챔프전 MVP를 차지한 건 2007~08시즌 정대영(당시 GS칼텍스·현 한국도로공사) 이후 8년 만이다. 현대건설의 베테랑들이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기업은행의 ‘젊은 피’ 듀오 박정아와 김희진의 패기를 앞섰다. 1세트 팽팽한 22-22 동점에서 승부는 갈리기 시작했다. 기업은행 센터 김희진의 오픈공격을 양효진이 가로막아 23-22로 균형을 깬 현대건설은 상대 세터 김사니의 네트 터치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희진·박정아의 공격을 에밀리 하통의 퀵 오픈으로 맞받아쳐 첫 세트를 끝냈다. 접전 끝에 2세트마저 가져간 현대건설은 3세트 베테랑 황연주와 양효진이 빛났다. 황연주는 12-10에서 날카로운 서브로 연속 2득점하더니 14-10에서는 후위공격으로 상대의 기를 눌렀다. 양효진은 기업은행이 15-14로 따라붙자, 연속해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효진이 17점, 에밀리가 15점, 황연주가 10득점해 팀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배구] 현대건설 기선제압

    양효진이 펄펄 난 현대건설이 여자배구 챔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년 만의 정상을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8 25-23 25-17)으로 제압했다. 상반기 선두를 달리다 후반 IBK기업은행에 추월당해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줬던 터. 또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IBK기업은행에 발목이 잡혀 챔프전에 오르지 못했던 현대건설은 그때의 앙금을 털고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에밀리-라이트 황연주-센터 양효진의 ‘삼각 편대’뿐만 아니라 코트 위 6명이 고른 공격을 펼쳤다. 특히 양효진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지난달 27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기 위해 챔프전 상대를 기다렸던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막판 왼쪽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의 공백이 못내 아쉬웠다. 1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5득점(1블로킹), 황연주가 4득점(2블로킹), 에밀리의 4득점에 레프트 한유미까지 4점을 거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희진, 박정아를 앞세운 IBK기업은행에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한유미의 오픈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뒤 24-18의 세트포인트에서 세터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2세트 맹공에 앞장선 에밀리의 9득점을 축으로 삼아 다시 한 세트를 보탰다. 3세트 현대건설은 상대 세터 김사니의 블로킹으로 9-10, 첫 리드를 빼앗긴 뒤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와 에밀리, 황연주의 앞뒤 공격으로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펼치더니 해결사를 자처한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공격과 블로킹으로 끝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봉승을 거뒀다. 2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ISA 특집] NH농협은행, 전용 상담창구 설치… 불완전 판매 차단

    [ISA 특집] NH농협은행, 전용 상담창구 설치… 불완전 판매 차단

    NH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농·축협 예금을 ISA에 편입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지역 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 시중은행 정기예금 5종 등이다. “은행 거래 고객들의 투자 성향이 보수적인 것을 고려해 안정적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전산개발 및 일임형 상품 허용 시기 등을 생각해 단계별 상품출시 전략을 내놓고 있다. 지난 14일(1단계)부터는 예금과 펀드 상품 위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 말(2단계)부터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환율형 파생결합사채(DLB) 등 투자상품 중심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한다.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고 ISA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전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ISA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 ISA 신규 가입고객에게 최대 0.5%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10돈) 1명, 여행상품권(100만원 상당) 2명, 문화상품권(1만원권 2장) 100명 등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 [프로배구] 상승세 대한항공 내친김에 PO행?

    프로배구 V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위로 올라선 삼성화재가 4위 대한항공을 상대로 10일 정규리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단판 혈투를 벌인다. 정규리그 막바지 4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승점 64를 기록해 극적으로 준PO를 성사시킨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삼성화재가 꺾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는 3위와 4위가 승점 차이 3 이내일 때 준PO를 치른다. 준PO를 시작으로 NH농협 2015~16 V리그는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준PO 승자는 2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전2선승제의 PO를 치른다. 지난달 20일 대한항공을 3-1로 꺾을 때까지만 해도 삼성화재는 PO로 직행하는 듯했다. 사흘 뒤 한국전력을 꺾고 같은 달 28일 우리카드를 발아래 둘 때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에 지난 2일 세트스코어 0-3으로 밀리면서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실패, 결국 준PO 승부를 벌여야 하는 원치 않는 상황을 맞게 됐다. 삼성화재는 7일 KB손해보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1승(25-22 25-13 20-25 25-21)을 거둬 승점 66을 쌓으면서 대한항공(승점 64)과 3, 4위 자리를 맞바꿨지만 승점 차 ‘2’는 여전히 준플레오프를 피해 가기엔 모자란 숫자다. 반면 앞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패한 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한국전력을 모두 제치면서 막판 드라마를 썼다. 특히 우리카드는 물론 OK저축은행까지 3-0으로 잡는 저력을 보였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한때 PO가 물 건너갔다는 얘기를 들었던 대한항공으로선 놀라운 결과를 빚어낸 것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2위 확정

    OK저축은행이 정규시즌 마지막 안방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승점 71(23승13패)로 2위를 확정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2013~14시즌 처음 V리그에 등장한 ‘막내구단’인 OK저축은행은 2014~15 정규시즌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이날 로버트랜디 시몬, 송명근, 송희채 등 주전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경기장을 찾은 안산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올 시즌을 끝으로 OK저축은행을 떠나는 시몬은 이날 양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추가하며 44점(14승15패)으로 3위 흥국생명(승점 46·17승12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계좌는 혜택 따라 움직이는 거야

    계좌는 혜택 따라 움직이는 거야

    자동이체금 600조원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계좌이동제 본격 확대 시행으로 ‘집토끼’는 지키고 ‘산토끼’는 잡아야 하는 은행들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미끼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KB국민 수수료 면제·항공 마일리지 적립 KB국민은행은 우대 요건 문턱을 낮추고 혜택은 키운 ‘KB 원(ONE)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공과금 또는 KB카드 결제가 1원이라도 발생하면 3개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하나 이상 입금을 받으면 추가로 3개 수수료를 더 면제해 준다. 통장, 적금, 카드, 대출 등 총 6개 상품으로 중복 가입할수록 혜택이 더 커진다. 예를 들어 원 컬렉션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같은 상품 카드 실적까지 있으면 대출받을 때 금리를 최대 연 0.9% 포인트 깎아 준다.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 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은 급여 이체나 카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매월 최고 44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오는 4월 29일까지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700명에게 1000마일리지를 더 준다. ●우리 마이너스 통장으로 공과금 납부 우리은행은 불필요하게 새는 연체비를 은행이 막아 주는 독특한 마이너스 통장을 출시했다. ‘우리 웰리치 주거래통신·관리비통장대출’은 공과금 등의 지출 비용에 대해 통장 잔액이 부족하면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출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만원, 대출 기간 1년(5년까지 연장 가능), 대출 금리는 인터넷, 스마트뱅킹으로 신청 시 연 5.0%다. ●신한 연령별 맞춤 통장·가족과 혜택 공유 신한은행은 고객의 나이와 거래 상황 등에 따라 혜택을 달리하는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를 밀고 있다. 30, 40대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장년층 연금 수급 고객용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 20대 대학생용 ‘신한 주거래 S20 통장’이 대표적이다. 목돈 마련이 필요한 고객에겐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을 추천한다. 3년제 기준 금리는 최대 2.8%다. 은행권 최초로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가족과 공유하는 서비스도 내놨다. ●KEB하나 적립한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내세운다. 은행, 증권, 카드 등 그룹 내 6개 관계사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이를 OK캐시백, 신세계포인트 등과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무려 200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초반 여세를 몰기 위해 5월 말까지 계좌이동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LG트롬 스타일러 및 갤럭시기어S2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도 진행한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분산된 우대 혜택을 몰아주고 면제 대상 요건은 완화한 사업자 전용 통장이다. ●IBK 카드 쓰면 적금·펀드 등으로 이체 IBK기업은행은 ‘IBK평생한가족통장’을 판매 중이다. 입출식, 적립식, 거치식 예금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주거래 조건이 충족되면 수수료와 금리 인하(적립식 연 0.3% 포인트, 거치식 연 0.15% 포인트) 혜택을 준다. 카드를 쓸 때마다 본인이 설정한 금액(또는 1만원 미만 잔돈)이 결제 계좌에서 적금, 펀드나 적립IRP(개인형퇴직연금)로 이체되는 ‘IBK평생설계저금통’도 있다. ●NH농협 ‘3종 주거래 상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3종 주거래 상품’에 대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나 NH안심보안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 스마트폰과 목우촌 선물세트도 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3위 ‘턱밑’

    [프로배구] 대한항공 3위 ‘턱밑’

    우승 경쟁보다 치열한 3위 다툼이 정규리그 막바지로 치닫는 프로배구 남자부 관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9일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으며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된 OK저축은행이 이날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것이 대한항공에 행운으로 작용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PO를 치른다. 현재 두 경기가 남은 3위 삼성화재와 한 경기를 남겨 놓은 4위 대한항공은 승점이 각각 63과 61로 2점 차이에 불과하다. 삼성화재로선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5 이상을 더해야 대한항공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PO에 직행한다. 삼성화재는 2일 1위 현대캐피탈, 7일 6위 KB손해보험과 만난다. 대한항공은 5일 5위 한국전력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과의 대결이 관건이다. 앞서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승점 46으로 4위 GS칼텍스와의 격차를 4로 벌리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5일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2를 추가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보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희진·박정아 아무도 못 막더라…女배구 막내 IBK 3번째 우승

    신흥구단이었던 IBK기업은행이 이제는 어느새 최강 구단이 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27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안방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기며 승점 56(19승9패)으로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1년 8월 창단한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인 기업은행은 2012~13, 2013~14에 이어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으로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센터와 라이트를 번갈아 맡아 가며 맹활약한 김희진(25)과 박정아(23)가 기업은행의 우승 원동력이었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다른 구단과 달리 여러 선수들이 두루 제구실을 해 주며 균형을 맞춘 것도 주효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도 팀 공격의 60% 이상을 책임지던 맥마혼과 김희진 없이 치렀다. 한편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홈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3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 덕분에 승점 63(22승 12패)으로 4위 대한항공(승점 58·19승 15패)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V리그 남자부는 3위와 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남은 2경기에서 5점 이상의 승점을 추가하면 대한항공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보육원 봉사하는 김용환 NH농협회장

    김용환(오른쪽)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보육원에서 NH투자증권 봉사단원들과 함께 아이 돌보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프로배구] 형님의 도전 ‘V’로 반전

    [프로배구] 형님의 도전 ‘V’로 반전

    외국인 의존 낮춘 최태웅 철학… 속도·타이밍 위주로 팀 바꿔 평가전 7패서 최다 16연승으로 현대캐피탈이 남자 프로배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5-20 25-16 25-22)으로 가볍게 제쳤다. 16연승째를 올려 시즌 26승8패, 승점 75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2위 OK저축은행(승점 68·22승12패)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34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의 정상이다. 또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6전 전승의 무서운 뒷심을 이어 가며 프로배구 남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5~2006시즌 역시 현대캐피탈이 세운 15연승이다. 연승 행진에 최대 고비인 OK저축은행을 넘어선 현대캐피탈은 또 남은 두 경기인 삼성화재전(3월 2일), 우리카드전(3월 6일)에서 모두 이길 경우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두 시즌에 걸쳐 완성한 17연승을 갈아치우고 V리그 통산 최다 연승 기록까지 새로 쓸 수 있다. 세터 출신의 ‘형’ 최태웅(40)을 ‘감독’으로 세우면서 조련한 ‘올인원 배구’가 낳은 결과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가장 낮다. 용병 오레올 까메호의 공격 점유율은 24일 현재 34.6%였다. 삼성화재 괴르기 그로저보다(47.1%)보다 눈에 띄게 낮다. 외국인 공격수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던 건 팀이 갈고 닦은 ‘스피드’ 덕이었다. 현대캐피탈은 7개 구단 중 세 번째로 많은 속공을 시도(500번)해 가장 높은 성공률(61.20%)을 기록했다. 힘이 아닌 ‘속도’와 ‘타이밍’으로 싸웠다는 얘기다. 물론 시즌 초만 해도 시도는 무모해 보였다. 최 감독은 정규리그가 개막되기 전 8차례 평가전을 치러 7번 패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효과가 나타났다. 현대캐피탈은 4, 5라운드 전승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가며 16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결국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최 감독의 ‘최연소·최초’의 기록도 함께 빛났다. 2014~2015시즌까지 현역 선수로 뛰다 다음 시즌부터 사령탑에 앉은 그는 코치 등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휘봉을 잡은 최초의 감독이었다. 이어 16연승과 더불어 V리그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낸 최연소(만 40세) 감독이 됐고, 선수와 사령탑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첫 감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농협銀·비욘드플랫폼 MOU…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착수

    농협銀·비욘드플랫폼 MOU…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착수

    NH농협은행이 핀테크 업체인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인 ‘30CUT-NH론’(가칭)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30CUT-NH론’은 고금리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기존 카드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카드 대출보다 평균 30% 금리가 인하된 상품으로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이 조달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투자금을 조달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신용평가 업무를 담당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P2P(개인 대 개인) 대출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P2P 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있지만 은행이 참여하면 이런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 3연승 ‘충전’

    [프로배구] 한전 3연승 ‘충전’

    한국전력이 원정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앞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OK저축은행 등을 차례로 꺾으며 상위권 혼전을 일으킨 ‘고춧가루 부대’ 한국전력은 ‘꼴찌 탈출’을 꿈꾸는 우리카드의 발목까지 잡았다. 외국인 공격수 얀 스토크가 21득점, 공격성공률 64.51%로 펄펄 날았던 것이 주효했다. 서재덕 역시 블로킹 4개 포함 14득점으로 활약했고, 전광인은 11득점으로 거들었다. 1세트부터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6득점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범실 10개를 쏟아내며 흔들렸다. 한국전력은 3세트 시작과 함께 8-1로 밀어붙이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우리카드 나경복과 안준찬의 활약으로 16-12로 따라잡히기도 했지만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24-16)를 잡고 우리카드 알렉산더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현대건설에 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높였다. GS칼텍스는 승점을 36점에서 39점으로 끌어올리며 한국도로공사(승점 37)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3위 흥국생명(승점 41)과는 2점 차이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한송이(GS칼텍스)는 역대 두 번째로 통산 득점 4001점을 달성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제6회 지방행정 달인’ 도전하세요

    ‘제6회 지방행정 달인’ 도전하세요

    행정 등 9개 분야 15명 안팎 선발…22일부터 2개월간 공모, 9월 확정 전문성을 살려 국민에게 행복을 안기는, 빼어난 착상으로 모범을 보인 공무원을 뽑는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설명회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50여명과 중앙부처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신문사와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선발대회는 명실공히 지방행정의 최고 전문가를 발굴하는 권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달인 98명이 탄생해 각 분야에서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행사에선 일반행정, 지역개발, 사회복지, 문화관광, 주민안전 등 9개 분야를 통틀어 15명 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2개월에 걸친 공모를 통해 지자체 추천을 받은 뒤 외부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달인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본심사)를 거쳐 9월쯤 확정한다. 지방행정의 달인에 관심을 가진 지방공무원이면 누구나 소속 지자체의 담당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자체 공적심사를 거쳐 4월 21일까지 행자부로 제출하면 된다. 달인에겐 행자부 인증패와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해당 지자체엔 특별승진과 특별승급, 인사상 가점 부여를 권고한다. 우수사례집 편찬과 보고대회, 지자체 출강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제5회 달인 4명이 특강에 나섰다. 정기원(시설 6급) 경남도 주무관은 한때 무산됐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등 개발사업을 ‘적극행정’으로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협약 및 시공약정 체결 등을 통해 기업·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거버넌스형 개발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20년 장기민원을 해결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조준식(환경 5급) 사무관은 모든 오염원과 개발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오염총량관리제를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해 수질보전과 개발사업이 상생하는 큰 성과를 창출한 달인이다. 문병길(행정 6급) 전남 장흥군 주무관은 관광 낙후지역인 정남진 토요시장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을 통해 연간 60만명이나 되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창조적이면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미래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정립하기 위한 달인 선정에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형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사고팔기 밀당으로 중위험·중수익… ‘롱쇼트펀드’ 아시나요

    ‘옥석’ 가릴 경험 많은 운용사 택해야 코스피 상승장일 땐 되레 불리할 수도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중국 경기 불안, 유가 하락 등 대형 악재들이 버티고 선 탓이다. 변동성이 큰 장에선 투자심리도 얼어붙기 마련.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어디에 투자할까’이다. 이럴 때 재테크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은 롱쇼트펀드다. 롱쇼트펀드는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롱쇼트펀드는 롱(Long)과 쇼트(Short)의 합성어로 ‘사다’(Buy)와 ‘팔다’(Sell)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롱 포지션) 반대로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미리 팔아(쇼트 포지션) 차익을 남기는 펀드다. 일반 주식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보다 시장 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특히 주식 시장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어도 수익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게 롱쇼트펀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유가의 예를 들어 보자. 유가가 하락하면 유류할증료도 내려간다. 이는 곧 비행기표 가격 인하로 이어진다. 여행자들 입장에서는 경비 부담이 줄어든다. 그러면 여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곧 항공 관련 주식에 호재가 된다. 반대로 유가가 하락하면 원유를 가공하는 정유회사는 물론 유조선을 만드는 조선회사들은 타격을 입는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항공 관련 주식에는 ‘롱’ 전략을, 조선회사 주식에는 ‘쇼트’ 전략을 대입하면 된다. 롱쇼트펀드는 전략을 적용하는 비중과 주식 투자 비중에 따라 70, 50, 30 등 3종류로 가입할 수 있다. 예컨대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 펀드’는 지난해 10월 운용보고서 기준으로 롱 포지션 87.72%, 쇼트 포지션 12.27% 비중으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자본 차익을 과세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 가입할 수 있어 추가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롱쇼트펀드 투자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자산운용사가 충분한 시장 분석 역량과 운용 경험이 있는지 투자 전에 반드시 살펴야 한다. 롱쇼트펀드는 절묘한 매수·매도 타이밍 선택도 중요하지만 포트폴리오에 담을 주식 ‘옥석 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이를 위해선 운영사가 지속적으로 기업을 탐방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 대세 상승장으로 이어질 때는 롱쇼트펀드가 불리하다. 이런 경우 다른 주식형 상품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NH농협은행 WM사업부 차장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파죽의 13연승 760일 만에 리그 선두 도약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올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20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4,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이날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23승8패)이 돼 OK저축은행(승점 65·21승10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1월 16일 이후 무려 760일 만이다. 반면 김종민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지난 11일 물러난 뒤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한 대한한공은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승점 52·17승14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52·18승12패)에 다승에서 뒤진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대한항공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내 손쓸 틈도 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범실을 16개로 틀어막은 반면 대한항공은 7개나 많은 23개의 범실을 저질렀고, 이는 매 세트 점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1세트 17-17 동점에서 대한항공 황승빈의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이를 시작으로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 모로즈, 진상헌, 신영수 등이 뒤질세라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현대캐피탈의 13연승 길을 열어 줬다. 오레올은 두 팀 합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문성민이 14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800兆 대이동 초읽기… 은행 우대 혜택 경쟁에 고객은 신난다

    800兆 대이동 초읽기… 은행 우대 혜택 경쟁에 고객은 신난다

    은행 창구에서도 계좌를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오는 26일 시작된다. 800조원에 이르는 ‘머니 무브’가 일어날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페이인포·www.payinfo.or.kr)으로 자동이체 계좌변경(2단계)이 가능해졌지만 은행권은 계좌이동 3단계부터가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좌이동이란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돼 있는 자동이체 등록 정보를 일괄 조회한 뒤 다른 금융사로 옮기거나 해지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에 익숙지 않은 고객이나 ‘귀차니스트’(귀찮은 일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 고객들도 은행 창구에서 간단히 계좌 이동이 가능해진 만큼 행동에 나설 공산이 있다. 은행들은 고객을 뺏고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영토 경쟁에 들어갔다. 우대금리에 각종 부가서비스를 탑재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집토끼 사수’와 ‘신규 고객 유치’를 동시에 외치고 있다. 덕분에 즐거워진 것은 고객들이다.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도 다양해졌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우리 주거래 예금’은 예금과 적금을 한 개의 통장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의 ‘신한 주거래 온가족 서비스’는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연 0.5% 포인트)을 가족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KEB하나은행은 새내기 직장인을 겨냥한 ‘새내기 직장인 주거래 우대론’을 출시했다. 생활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고 급여 이체나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 주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1.5%까지 금리를 깎아 준다. 기업은행은 만기가 최장 21년인 ‘IBK평생든든자유적금’(복리)으로 평생 고객 유치에 나섰고, NH농협은행은 주거래 상품에 가입하면 전국 영업점 자동화기기(ATM·CD)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NH농협은행, 주거래 조건 충족하면 ATM 수수료 무제한 면제

    NH농협은행, 주거래 조건 충족하면 ATM 수수료 무제한 면제

    NH농협은행은 ‘주거래 우대 패키지’ 등 주거래 우대 상품 3종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군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 상품들은 지난해 5~9월 출시된 이후 지난 1일 기준 97만개 계좌에 2조 7000억원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마련된 ‘주거래 우대 패키지’는 주거래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의 우대금리를 준다. 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의 자동화기기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 파격적인 혜택도 있다. ‘올100플랜 패키지’는 은퇴자 맞춤형 예금, 연금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녀 결혼, 의료비 지출 등 은퇴 후 이벤트와 연계해 대출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성공 파트너 패키지’의 경우 신규 창업, 가맹점 결제대금 거래 등 실적에 따라 적금은 최고 0.8% 포인트, 예금은 0.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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