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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대출 숨통 트이자마자… 하루 만에 3000억 받아 갔다

    신용대출 숨통 트이자마자… 하루 만에 3000억 받아 갔다

    새해 들어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재개하자마자 대출액이 하루 새 3000억원 가까이 급증하는 등 연일 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 9927억원으로, 전날보다 647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시작한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4일엔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33조 92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799억원 폭증했다. 4~5일 이틀 만에 3500억여원이 시중으로 흘러들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억눌렸던 대출 수요가 반영돼 신용대출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막혔던 신용대출이 연초에 풀리면서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식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하고, 대출 한도 등을 축소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신용대출 증가폭이 사상 최대(4조 8495억원)를 기록하는 등 대출 규모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대출 수요가 많은 데다 생활고에 부딪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은행권은 이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신용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7일부터 중단했던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단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인다. 지난해 11월 최대 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추가로 대폭 깎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제 자금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고 과도하게 신용대출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한도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7일부터 중단했던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이달 1일 재개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한도 늘고 금리 줄고… 신용대출 숨통 풀린다

    은행들이 가계부채 급증과 금융 당국의 요청으로 바짝 조였던 신용대출을 연초에 다시 풀고 있다. 중단했던 일부 대출 상품의 판매를 재개했고 한도도 늘렸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행한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이날부터 일부 완화했다. 최대 한도를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췄던 의사, 변호사 대상 신용대출은 이날부터 한도를 3억원으로 올렸다. 또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낮췄던 일반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 Star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주요 은행들이 앞다퉈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도 이달부터 정상적으로 신청받는다. 하나은행은 5일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을 재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이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부터 중단했던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이번 주에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하순부터 2000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이를 해제했다. 우대금리 한도를 낮췄다가 새해부터 다시 기존 수준으로 되돌린 곳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영업점 가계대출의 우대금리를 낮춰 적용해 왔으나 이날부터 다시 기존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한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최대 우대금리가 현재 1.0%에서 1.4%로 높아진다. 신용대출은 최대 우대금리가 현재 0∼0.25%에서 0.8∼1.2%로 올라간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꽉 막혔던 주요 은행 신용대출, 새해부터 재개한다

    꽉 막혔던 주요 은행 신용대출, 새해부터 재개한다

    지난해 연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던 은행들이 새해부터는 신용대출과 관련한 일부 조치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부터 연말까지 중단했던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신규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속도 조절 차원에서 대출 잔액의 변동성이 큰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한시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앞서 지난해 연말 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계 신용대출의 신규 접수를 중단했지만 오는 4일부터는 다시 신용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대표적인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직장인 비대면 대출신청을 다시 받는다. 연말까지 비대면 신청이 중단됐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도 1월부터 정상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낮춘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국민은행도 4일부터 신용대출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22일부터는 2000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막았던 강력한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다. 타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도 연초부터 다시 가능해진다. 지난해 최대 4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 축소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중단했던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판매를 이달 안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우대 금리 축소와 1억원으로 최고한도를 조정한 조치는 계속 연장해서 적용된다.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 가져왔던 우대금리 한도 축소 조치도 복원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4일부터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최대 우대금리를 현재 1.0%에서 0.4%포인트 높인 1.4%를 적용한다. 신용대출 최대 우대금리도 0~0.25%에서 0.8~1.2%로 올린다. 주택 관련 대출에 적용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은 80%로 유지한다. 반면, 하나은행은 6일부터 의사나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 5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조정한다. 대출한도 산정 방식도 기존 ‘매출액’에서 ‘연소득’ 기반으로 조정한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소상공인 1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지원…경기도, 경제방역 ‘파격’

    소상공인 1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지원…경기도, 경제방역 ‘파격’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통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자금 융통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고금리 사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없이 무담보·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 1곳당 최대 1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이지만 총 4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5년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변동금리(12월 17일 기준)는 연 2.58%, 1년 고정금리는 2.76%다. 특히 기존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별 보증은 이용자가 연 1%대 보증료를 내야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극복 통장은 경기도가 보증료를 전액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 중 대표자가 신용 6등급 이하, 중위소득(4인 가구 기준 80% 이하), 40·50대 은퇴·실직 가장, 탈북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둥이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고금리 금융 이용자, 만 39세 이하 청년 재창업자 등이다. 지원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최소 2만개 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통장은 다음 달 11일부터 경기지역 NH농협은행 154개 영업점과 61개 출장소에서 개설할 수 있다. 도는 긴급 재난극복 통장인 만큼, 도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에서 보증신청, 접수, 심사(현장실사 포함) 및 대출 등 모든 업무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경제방역대책”이라며 “원활한 자금융통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손병환 농협은행장이 선임되며 농협금융 전사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장 시절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의 산파 역할을 한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오픈뱅킹 산파 역할 한 ‘오픈 API’ 첫 상용화 손 회장이 은행장으로 몸담았던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전환 핵심 계열사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른 금융권의 ‘벤치마킹’이 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를 구현,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하게 하는 게 최종 목표다. 농협은행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고객가치 혁신, 직원가치 혁신, 디지털 기반 지속성장’이라는 3대 목표 아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확장(비대면 채널과 영업점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픈 API를 기반으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과 협업 모델을 창출하는 상생 생태계까지 만드는 게 주된 내용이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플랫폼에 담아 관리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은 28일 “경쟁력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늘리고, 생활 속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금융 수요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은행 정보를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으로, 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농협은행의 오픈 API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태동기에 큰 도움을 줬다.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88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메인 플랫폼인 ‘스마트뱅킹’은 오프라인 은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 생활을 체계적·과학적으로 분석 제공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이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위주로 간편 뱅킹을 개편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요금, 세금 등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는 생활제휴 서비스도 대폭 늘린다. 올원뱅크는 지난 11일 고객 생활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 교통카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올원뱅크는 2016년 8월 출시됐으며, 농협은행 예적금뿐 아니라 농협카드·손해보험·캐피탈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이다.●‘11번가’ 등과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박차 고객이 자주 찾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 새로운 데이터 사업도 창출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22일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유통 서비스 개발과 마이데이터 사업,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고객 마케팅 전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데이터 개방 시대에 이종업종과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은 은행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금융사가 아니라 고객이 있는 플랫폼으로 먼저 찾아가 고객을 기다리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빅스퀘어’도 개선한다.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게 목표다. 빅스퀘어는 내부의 대용량 데이터와 오픈 API 등을 통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 2018년 5월 국내 은행 최초로 구축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손쉬운 작업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보고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포털 시스템’을 구축, 전 직원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내·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콘텐츠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과 컨설팅 등 여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중심으로 AI 역량도 강화한다. AI를 내부에 빠르게 도입·적용하기 위한 ‘디지털 큐레이팅’을 올해보다 확대해 내부 업무 효율화와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처음 디지털 큐레이팅을 도입해 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지털 큐레이팅은 단위 부서별로 이뤄지던 디지털 기반 신기술 사업을 통합 태스크포스(TF)로 꾸려 유관 인력을 모두 참여시키고 전문 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미래 유망 사업을 발굴하는 인프라다. 지난달 19일에는 AI양재허브와 AI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맺었다. AI 기반 혁신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 임직원·입주기업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함께 한다. ●디지털 시대 발맞춰 조직 체계 정비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 노력을 고객들이 체감하고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체계 정비 등도 한다. 디지털 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 하반기엔 고객 금융 생활 분석을 더 세분화했고, 고객 중심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했다. 농협은행은 “내년에도 고객 입장에서 모든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유통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 고객은 농협몰의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농협몰 고객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간편인증서비스 ‘NH원패스(OnePass)’는 NH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1700만 고객이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농협금융·유통 계열사 서비스에 가입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혁신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픈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시대적 흐름을 농협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 5대 은행장 “내년에도 대출 규제… 신흥국·K뉴딜·ESG 투자 주목”

    [단독] 5대 은행장 “내년에도 대출 규제… 신흥국·K뉴딜·ESG 투자 주목”

    집·주식 대출 수요 여전… 새 규제 가능성稅강화·임대 공급 확대로 집값 보합 국면3기 신도시 보상땐 소형빌딩 투자 늘 수도주식 내년초까지 상승장… 3000P도 가능자산 배분 중요… 위험·안전 비중 6대4로크게 뛴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부가 대출 규제 수위를 높여 온 가운데 주요 은행장들은 내년에도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증시가 호조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흥국과 한국형(K) 뉴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의 투자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서면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년에는 주택시장 과열이 올해보다 다소 진정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워낙 낮아 비규제지역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 수요가 쉽게 사라지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부동산 대출은 물론 전세·신용 대출 한도를 손보는 새 규제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대출 규제 완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제위기 속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시장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등 자산가격을 잡을 강력한 정책 수단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 당장 수개월 내 상승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아 정책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부동산 가격을 두고는 은행장 간 예측이 다소 갈렸지만 대체로 가격 변화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진 행장은 “주택 보유·양도세가 강화되고, 정부의 공적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는 올해보다 상승폭이 축소되는 보합 국면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빌딩 등에선 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 6월 전 다주택자 매도 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전셋값이 올라 매매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시장 흐름을 바꿀 만큼 많은 물량이 나올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행장도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중 일부가 부동산 시장에 유입돼 중소형 빌딩 투자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봤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주택가격의 소폭 상승을 예상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줄어드는 ‘상고하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꽁꽁 얼어붙은 실물경기와 달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은 내년 초까지 ‘황소장’(상승장)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스피 상장 기업의 순이익 추정분은 올해 88조원에서 내년 127조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승분 중 절반은 올해 11~12월 이미 반영됐다고 볼 때 내년 코스피 상승 여력은 이론적으로 20% 정도 된다”고 말했다. 3000포인트 이상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른 행장들도 대부분 3000포인트를 겨냥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지만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소 높은 수준”(손 행장)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또 내년 투자 전략을 짤 때는 “자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 행장은 “위험·안전 자산의 비중을 6대4 정도로 유지하며 목표수익률을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하길 권한다”고 했다. 권 행장과 지 행장 등도 안전자산보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우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진 행장은 “세계적 흐름이 된 ESG 영역과 K뉴딜 관련 투자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신소재,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 등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허 행장은 “소수 초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해 왔다면 중형 기술주나 친환경 인프라 관련주 등으로 분산하고 지역적으로는 미국 외에 한국, 중국 주식으로도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는 모든 행장들이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은행장들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다. 다만 지 행장은 2% 후반, 손 행장은 2% 초반 성장을 예상했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보수적 관점에서 ‘L’자형 침체의 기조가 우세하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5대 은행장의 투자 전략 “내년엔 ○○에 주목하라”

    [단독]5대 은행장의 투자 전략 “내년엔 ○○에 주목하라”

    “신흥국·K뉴딜·ESG 등 투자 키워드로 주목”“코스피 3000 노릴 만…낙관론은 다소 높은 수준”“자산 배분이 중요…위험·안전 자산 6대4 비중”“신흥국과 한국형(K) 뉴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의 투자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 주요 시중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이끄는 은행장들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국내외 정책적 흐름을 잘 읽고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할지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붙은 증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이어 가며 코스피 3000 포인트를 노리겠지만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20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 은행장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실물경기와 달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은 내년 초까지 ‘황소장’(상승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스피 상장 기업의 순이익 추정분은 올해 88조원에서 내년 127조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승분 중 절반은 올 11~12월 이미 반영됐다고 볼 때 내년 코스피 상승 여력은 이론적으로 20% 정도 된다”고 말했다. 3000포인트 이상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른 행장들도 대부분 3000포인트를 노릴 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 코스피가 28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기본 시나리오”라면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한국 증시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등으로 3000선 돌파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긍정적 금융시장 환경 속에 오름세를 보이다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조정 받은 뒤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재상승할 것이라는 게 권 행장의 예상이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도 “3000포인트 돌파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소 높은 수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채권보다는 주식…미국 집중에서 신흥국·유럽 분산으로”은행장들은 또 내년 투자 전략을 짤 때는 “자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 행장은 “위험·안전 자산의 비중을 6대4 정도로 유지하며 목표수익률을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하길 권한다”고 했다. 권 행장과 지 행장 등도 채권 등 안전자산보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우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행장은 “채권에 투자하려면 금리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기물 중심으로 접근하되 하이일드 채권(고위험·고수익 채권)을 일부 편입해 투자 성과를 높이려 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지 행장은 “주식형 포트폴리오의 핵심투자전략은 공모펀드를 활용한 ‘지역적 분산과 성장산업으로의 집중 전략’”이라고 말했다. 약(弱) 달러 흐름 등을 감안해 동아시아와 유럽 등의 시장으로 지역적 분산 투자가 필요하며 산업적으로는 정보기술(IT), 바이오, 그린에너지산업 등에 집중하는 것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행장들은 유망종목으로 반도체를 공통적으로 꼽으며 정책 주도형 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진 행장은 “세계적 흐름이 된 ESG 영역과 K뉴딜 관련 투자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신소재,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 등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허 행장은 “소수 초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해 왔다면 중형 기술주나 친환경 인프라 관련주 등으로 분산하고 지역적으로는 미국 외에 한국, 중국 주식으로도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내년 호조업종으로 통신·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온라인·플랫폼 업종, 배터리,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를 꼽았다. 권 행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을 지목했고 지 행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서비스, 음식료 제조업을 좋게 봤다. 손 행장은 소재, 화학, IT 업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봤다. 은행장들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다. 다만 지 행장은 2% 후반, 손 행장은 2% 초반 성장을 예상했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보수적 관점에서 ‘L’자형 침체의 기조가 우세하다”며 전망의 근거를 밝혔다. 또 환율은 연중 1040~1150원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5대 은행장 “대출규제 내년에도 지속…새 규제 나올 수도”

    [단독]5대 은행장 “대출규제 내년에도 지속…새 규제 나올 수도”

    주요 은행장 인터뷰…“금리 인상 등 쉽지 않아 규제 기조 이어질 듯”주거용 부동산은 보합권에서 등락 폭 작을 것…상업용은 상승 예상”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부가 은행의 가계 대출 규제 수위를 올 한해 계속 높여온 가운데 5대 주요 은행장들은 내년에도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주택 가격은 보합권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반면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은 수요가 늘어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장과 서면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모두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년에는 주택시장 과열이 올해보다는 다소 진정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워낙 낮아 비규제지역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 수요가 쉽게 사그라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부동산 대출은 물론 전세나 신용 대출의 한도를 손보는 등 새로운 규제는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8년 말 91.7%에서 올해 6월말 98.6%로 빠르게 상승했는데 대출이 급증한 이후에는 시차를 두고 부실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경기가 안정적으로 회복돼 유동성(돈) 회수가 논의되는 시점까지는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정책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시점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가계부채 증가 폭이 둔화되는 시점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 시장에 풀린 자금의 회수 등 자산 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강력한 정책 수단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당장 수개월 내 자산가격 상승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아 정책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6월 이전 다주택 매물 나올 수도…매매가 상승 기대감에 매도 물량 충분할지 확신 어려워” 또 내년 주택용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은행장 간 의견이 다소 갈렸다. 하지만 대체로 가격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진옥동 행장은 “주택 보유세와 양도세가 강화되고, 정부의 공적주택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상승폭이 축소되는 보합국면을 보일 전망”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부담에 따른 주거용 부동산 매각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소형 빌딩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매매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광석 행장은 “보유·거래세 부담을 증가시킨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효과로 내년 6월 이전 다주택자 매도 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전세가격이 올라 매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시장 흐름을 바꿀 만큼 많은 물량이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자금 중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자산가들의 중소형빌딩 투자는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허인 행장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정상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상고하저’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손병환 행장은 “실수요 목적의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와 지방 광역시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되지만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행장은 “부동산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비트코인 3년 만에 최고가… 지금 투자해도 괜찮나

    비트코인 3년 만에 최고가… 지금 투자해도 괜찮나

    화폐로서 사회적 합의 통해 신뢰 못 얻어가격 급등에 투기적 수요 일정 정도 작용사업·수익모델 확인해야 실패 여지 줄여이번에는 진짜일까.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2017년 한국 등 세계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그해 12월 1만 9783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70% 빠져 시장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그리고 2020년 말 다시 랠리를 벌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1만 9920달러(약 2180만원)를 찍어 새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2017년과 다를 것’이라는 의견과 ‘여전히 변동성이 커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나온다. ●페이팔 결제 수단 허용, 코인 가격 급등락 줄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세계 곳곳에 방대하게 풀린 유동성(돈)의 힘이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경기 위기 극복을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데 이 돈이 자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다. 이 때문에 주식, 부동산 등이 올랐듯 또 다른 자산인 비트코인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실제 화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진 점도 호재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 관계자는 “세계적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이 비트코인을 이용한 구매와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시세가 꾸준히 올랐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보면 2017년과 비교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던 현상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시큰둥하던 기관투자가들도 암호화폐를 사들이는 데 적극적으로 변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나스닥 상장사인 정보기술(IT)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바꾸며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현재까지 얻은 수익이 지난 3년간 영업이익보다 많다”고 전했다. ●씨티銀 비트코인값 내년 3억 4800만원 전망 국제적 금융사들도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재로 재평가하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을 ‘21세기의 금’으로 표현하며 내년 가격이 31만 8000달러(약 3억 48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도 비트코인과 금 간 대체화폐 지위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3년 전 비트코인을 ‘제2의 튤립 버블이며 실체가 없는 사기’라고 비난한 바 있다. 내년까지는 시장에 달러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지위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아 언제든 큰 변동성이 찾아올 수 있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황 연구위원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화폐로서 공통적인 신뢰를 얻지는 못했기 때문에 최근의 가격 상승에는 투기적 거래 수요가 일정 역할을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에 투자할 때 사업계획서 격인 백서를 꼼꼼히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모주 청약을 할 때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내 돈을 넣어도 될 만한 자산인지 분별해 보는 것처럼 암호화폐 투자 때도 백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사업 모델, 수익 모델 등을 확인하고 투자해야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소수점 단위 거래 OK… 거래소별 수수료 달라 그렇다면 개인투자자가 비트코인 거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에서는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불리는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 등에서 주로 사고판다. 거래소별로 거래 은행이 있는데 해당 은행의 계좌를 만들어야 거래할 수 있다.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업비트는 케이뱅크, 코빗은 신한은행이 거래 은행이다. 비트코인은 1개 가격이 2000만원대로 비싸지만 거액의 자금이 없어도 사고팔 수 있다. 최근 해외 주식을 쪼개어 살 수 있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또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0.05~0.25%로 다르기 때문에 잘 따져 봐야 유리하다. 정규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주식시장 등과 달리 24시간 거래된다. 또 상·하한가 등 하루 단위 가격 변동 제한폭이 없어 가격 변동이 클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억 넘는 대출 중단까지… 이번 주부터 돈 빌리기 ‘바늘구멍’

    금융당국이 연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지켜달라고 경고한 이후 은행들이 유례없는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억원 넘는 신용대출 금지, 일부 대출상품 판매 중지, 전문직 대출 한도 하향 등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아울러 다른 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중단한다. 이러한 조치는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규제와 비교해도 강도가 높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여신의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도 14일부터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2억 5000만~3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 또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제한 방침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하나은행도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대출한도를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의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사상 최대 증가세(13조 6000억원)을 기록했던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 진정되는 분위기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33조 5689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235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4946억원(0.11%) 감소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대 39개월치 월급 받자”… 짐싸는 은행원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좋은 일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지만 연말 은행권에서는 스스로 일터를 박차고 나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희망퇴직 보상으로 최대 39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 신청 가능 연령을 크게 낮춘 결과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30일까지 진행한 특별퇴직 접수에 총 503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356명보다 147명 급증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특별퇴직 보상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는 만 56세 직원에게 월평균 임금 28개월치, 10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직원에게는 20개월치를 일괄 지급했다. 올해는 만 56세(1964년생) 직원의 경우 월평균 임금의 28개월치를 지급하고 1965년생과 1966년생에게는 각각 35개월, 37개월치 임금을 퇴직금으로 준다. 3급 이상 직원 중 1967∼1970년생에겐 39개월치 월평균 임금을, 1971∼1980년생에겐 20개월치 임금을 각각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전직 지원금’도 추가로 나눠 준다. 만 56세 직원들은 전직 지원금 4000만원과 농산물상품권 1000만원을 받고 만 48∼55세 직원들은 농산물상품권 1000만원을 받는다. SC제일은행도 지난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수십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상무보 이하 전 직급 중 만 10년 이상 근무한 만 55세(1965년 이전 출생) 행원을 대상으로 최대 38개월치 임금을 명예퇴직금으로 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올해 퇴직 대상자에게는 취업 장려금 2000만원, 자녀 1인당 학자금 1000만원씩 최대 2명을 지원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도 모두 특별퇴직을 정례화하고 매년 12월∼이듬해 1월에 직원을 내보내고 있다. 대개 연말에 임기가 끝나는 부행장 이상 임원 대상 인사 이후 희망퇴직으로 중간급 직원을 정리한 뒤 승진 인사가 연초에 이뤄진다. 4대 시중은행에서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임원급 인사는 64명(74%) 정도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막차 열풍’ 타고 신용대출 한 달 새 4조 8000억 급증

    ‘막차 열풍’ 타고 신용대출 한 달 새 4조 8000억 급증

    개인 신용대출의 ‘막차 열풍’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주요 은행 신용대출 증가액이 올 하반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신용대출 월별 증가폭은 지난달보다 4조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1월 말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 6925억원으로 지난달 128조 8431억원 보다 4조 8494억원 늘어났다. 지난 8월달에 세운 최대 증가폭(4조 755억원)보다 1조원 가량 많았고 지난 9월과 10월에 비해 증가분은 두 배가 넘는다. 특히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10월 대비 신용대출 증가폭은 2조 8550억원이었지만, 이후 27일부터 30일까지 추가로 1조 9944억원이 대출됐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금융당국의 고소득자 신용대출 규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대출 막차 열풍’ 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은행권 분석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만 적용되는 규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연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권고했지만,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소득 상관없이 전체를 대상으로 해당 규정을 적용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전보다 강력한 신용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불안심리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추가로 대출을 받다보니 신용대출 증가 폭이 커진 것 같다”면서도 “규제가 강화된 만큼 앞으로 이러한 급증세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The K’로 온오프라인 문턱 없앤 KB… 금융플랫폼 기업 도전장

    ‘The K’로 온오프라인 문턱 없앤 KB… 금융플랫폼 기업 도전장

    정보기술(IT)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시장에 진출하면서 전통의 강자였던 대형 은행들도 바빠지고 있다. 은행들은 오프라인에 무게중심을 뒀던 기존 체계를 빠르게 개편해 온라인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NH농협은행과 함께 영업점이 가장 많은 편(11월 기준 전국 1003개)인 KB국민은행도 마찬가지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은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사람이 중심에 서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지향점을 던졌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문턱을 낮춰 고객에게 꼭 맞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KB국민은행의 목표다. KB국민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중심에는 ‘더(The) K프로젝트’가 있다. 쉽게 말해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작업인데, 이 은행은 기존 전산 프로그램을 크게 개선한 새 시스템을 지난 10월 도입했다. 일선 영업점에는 이미 지난 2월에 차세대 전산 시스템을 미리 적용했다. 비용은 약 3000억원이 들었다.KB국민은행은 차세대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편익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일선 직원들의 시간을 빼앗던 반복적 ‘잡무’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해 주면서 직원들은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관계자는 “예컨대 계수 업무 담당자는 실적표를 매일 손수 만들어야 했는데 차세대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이 보는 화면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었다. 고객 상담 때 맞춤형 정보를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예컨대 ▲고객이 영업점 등에서 상담했던 이력과 상품 가입 현황 ▲과거 검색 또는 관심을 보였던 정보 ▲고객 연령, 자산, 투자성향 등을 반영한 개인별 추천 상품과 이유 등을 한 화면에서 보여 준다. 이를 토대로 고객을 상담하면 더 적합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영업점이 디지털화되면서 대출 등을 신청할 때 직접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줄어들어 일처리가 간편해졌다. 더 K프로젝트의 도입으로 KB국민은행은 고객들에게 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보유한 고객 정보와 온라인 정보를 공유해 끊김 없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영업망의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디지털 혁신을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새로 사기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 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고 하자. 과거에는 고객이 집으로 돌아가 추천받은 상품을 고민한 뒤 온라인으로 가입하려면 다시 검색하는 등 번거로웠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의 개편 서비스 환경에서는 개인용컴퓨터(PC)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라인 뱅킹에 접속하면 지점에서 상담받은 상품이 팝업창으로 뜨고 고객은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이른바 ‘심리스’(끊김 없음) 서비스다.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부행장)는 “다른 은행들도 온·오프라인 공간의 심리스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장 앞서 실현했다”면서 “(다른 은행들과의) 격차를 2년 이상 벌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콜센터의 업무 영역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신고 업무 위주로만 했지만 더 K프로젝트 이후 콜센터를 통해 상품 가입이 가능해지는 등 영업점과 엇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단순 상담 업무는 인공지능(AI)인 챗봇과 콜봇이 담당하고, 상담원들은 전문금융 상담 등에 집중하게 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더 K프로젝트를 통해 더 나아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초개인화된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은행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의도 근무’, ‘30대’, ‘직장인’처럼 인구학적 특징을 가진 고객들을 묶어 상품을 추천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완전히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 추천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별 데이터를 쌓고 인공지능 분석으로 가능해진 일”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온라인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것이 ‘마이데이터 사업’(본인 신용정보 관리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은행이나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흩어져 있는 금융 소비자의 거래 정보 등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내놓을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금융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허가받은 업체에 한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증권 등 계열사의 핵심 인력으로 마이데이터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의 기본이 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하고 있어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KB국민은행은 ‘마이머니’ 앱을 통해 고객의 자산·지출 통합 조회와 세부 현황 진단, 추천, 내집 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좀더 편리하게 손보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자사 대표 모바일 서비스인 스타뱅킹, 리브(간편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온(부동산)의 사용자 환경·경험(UI·UX)과 기능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또 기업금융 서비스의 전 영역까지 오픈뱅킹(하나의 앱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을 확대한다. 또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 인감, 비밀번호 없이 예금을 지급받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 등도 KB국민은행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놓은 새 서비스다. 신분증이나 인감 확인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다.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쇼핑, 뉴스·웹툰·동영상 같은 콘텐츠 소비, 정보 검색, 이메일 등 많은 업무를 한 번에 할 수 있듯 KB국민은행도 자사 온라인 공간에서 모든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부행장은 “KB 오픈뱅킹에 이미 1금융권은 들어와 있고, 2금융권은 연말에 들어온다”면서 “고객들이 편하다고 느끼면 계속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일단 뚫고 보자”… 마통, 규제 발표 전보다 3.5배 급증

    “일단 뚫고 보자”… 마통, 규제 발표 전보다 3.5배 급증

    30일부터 신용대출을 조이는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지난 13일 규제 발표 이후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규제에선 금융기관과 약정 당시 마이너스통장 한도 금액이 대출 총액으로 계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규제가 얼마나 더 강해질지 모르니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단 뚫어 놓자’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개설 수(하루 기준)는 지난 23일 기준 6681개로 집계됐다. 금융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를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12일(1931개)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규제 발표 이후인 지난 16일 3163개, 17일 3584개로 꾸준히 증가한 신규 마이너스통장은 이후 매일 4000개가 넘었다. 신용대출 잔액도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모두 2조 1928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르면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이 넘으면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은행권 40%, 비은행권 60%)가 적용된다. 연봉이 1억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4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총 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한도 금액도 포함된다. 규제가 시행되는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적용되지 않는 만큼 미리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려는 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직장인 박모(38)씨는 “은행마다 이미 대출 한도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당장 쓸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로 늘려놨다”고 말했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마이너스통장은 실제 사용률이 저조하면 해당 대출계약 갱신 때 한도 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다. 30일부터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된다. 고소득자에 대한 DSR 규제뿐 아니라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고 나서 1년 내 서울 같은 규제지역에서 집을 구입하면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달러 사러 달려”… 환율 하락에 사재기 급증

    “달러 사러 달려”… 환율 하락에 사재기 급증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달러 약세가 계속되자 기업과 개인이 달러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19일 현재 527억 800만 달러(약 58조 8000억원)였다. 달러예금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재의 달러 매수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월말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쌓였던 때는 지난달(526억 2800만 달러)이었다.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몰린 건 그만큼 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1137.7원(종가 기준)이었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 대선 당선이 유력해지자 다음날 1128.2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 가 지난 18일에는 1103.8원까지 떨어져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시장이 열렸던 20일 환율은 1114.3원이었다. 특히 개인의 달러 매수세가 뜨겁다. 유학생 자녀, 주재원 가족 등을 둔 실수요자가 달러를 미리 사두는 사례가 많아졌고 환차익을 노리고 달러를 사들이는 개인 투자자도 크게 늘었다. 기업들이 수입대금을 비롯해 결제자금 지급을 위해 달러예금 잔액을 늘려 가는 모습도 보인다고 은행권은 설명했다. 또 하반기 한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 기업의 달러 계좌에 수출 대금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도 달러예금이 증가한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은행들 ‘영끌 대출’ 행렬에 깜짝… 오늘부터 고액 신용대출 규제

    은행들 ‘영끌 대출’ 행렬에 깜짝… 오늘부터 고액 신용대출 규제

    연봉의 두 배 넘는 고액 신용대출이 당장 이번 주부터 막힌다. 애초 정부가 밝혔던 일정대로라면 오는 30일부터 규제가 시작돼야 하지만 은행들이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가 규제안을 내놓은 지 1주일 만에 신용대출 규모가 1조 5000억원이나 급증하는 등 ‘막차 타자’는 심리가 퍼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은 23일부터 신용대출 1억원(타행 신용대출 포함)이 넘는 차주(돈 빌린 사람)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 대비 대출 부담 수준을 나타낸다. 특히 이 은행은 신용대출 금액이 1억원을 넘으면 소득과 관계없이 DSR 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을 버는 이들에게만 규제를 적용하라던 정부 방안보다 더 엄격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간 6000만~7000만원쯤 버는 이들 가운데 1억원을 넘겨 대출받는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사각지대를 없애는 차원에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소득에 비해 과도한 신용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23일부터 연소득의 200% 안에서만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30일보다 앞선 이번 주 실행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이미 직장인대출, 전문직 전용 대출 등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하나·농협은행은 계획대로 30일부터 강화된 DSR 규제 등을 적용한다. 다만 농협은행은 대출 한도와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선제적으로 신용대출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우량 신용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각각 0.2%, 0.3% 포인트 줄였다. 또 20일부터 연봉이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두 배 이내’로 축소했다. 은행들이 대출 규제 시점을 앞당긴 건 신용대출이 워낙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 발표 이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은 7일 새 1조 5301억원가량 불어났다. 5대 은행의 하루 신규 마이너스통장 개설 수도 12일 1931개에서 18일 4082개로 많아졌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영끌 막차 타자”… 신용대출 나흘새 1조 급증, 카뱅 접속 폭주

    “영끌 막차 타자”… 신용대출 나흘새 1조 급증, 카뱅 접속 폭주

    금융 당국이 지난 13일 신용대출을 조이는 내용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한 뒤 나흘 새 신용대출이 1조원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 금지령이 시행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대출을 미리 받아 놓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6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0조 5064억원이다. 금융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를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12일(129조 5053억원)보다 1조 11억원이나 늘어난 금액이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신용대출 증가액이 662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규제 발표 이후 나흘간(13~16일) 증가액은 이례적인 규모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신규 신청 건수는 2만 149건으로 일주일 전 같은 기간(6~9일)보다 5549건 늘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에서는 15~16일 신용대출 신청 고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방안 발표 이후 주말인 14~15일에는 온라인 비대면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은행 창구에는 신용대출 신청뿐 아니라 규제 관련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이미 1억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아도 규제가 적용되는지, 추가 대출은 어느 정도 가능한지 등이 주요 문의 내용이다. 직장인 박모(35)씨는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앞으로 신용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데 보태는 게 어려워진다고 해 마이너스통장 한도라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르면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고 나서 1년 내 서울 같은 규제지역에서 집을 산다면 2주 안에 신용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이 넘으면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은행권 40%, 비은행권 60%)가 적용된다. 연봉이 1억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4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관리방안이 시행되는 오는 30일 이전까지 신용대출의 폭발적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최모(32)씨는 “내년 초에 전세 계약이 끝나면 경기도로 이사 가야 할 상황”이라며 “집을 사려고 해도 그때 가서 신용대출을 받으면 규제에 막힐 것 같아서 미리 대출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1억원 넘는 신용대출로 규제지역에 집을 사는 데 쓰더라도 규제가 시행되는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회수 대상이 아니다. 또 고소득자에 대한 DSR 규제도 오는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적용되지 않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출 막차 타자” 신용대출 규제 앞두고 나흘 새 1조 폭증

    “대출 막차 타자” 신용대출 규제 앞두고 나흘 새 1조 폭증

    금융 당국이 1억원 넘는 신용대출을 받아 규제지역에 집을 사는 것을 막는 내용 등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한 이후 신용대출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발표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늘어난 신용대출은 1조원이 넘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로 집을 사는 게 어려워지면서 신용대출 규제가 시행되는 이달 30일 이전까지 대출을 미리 받아놓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려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6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30조 5064억원이다. 금융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를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12일(129조 5053억원)보다 1조 11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증가액이 662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규제 발표 이후 나흘간의 신용대출 증가액은 이례적인 규모다. 게다가 14~15일은 은행이 영업하지 않는 주말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방안 발표 이후 주말인 14~15일에는 온라인 비대면 신용대출이 늘었다”며 “영업점에는 전화로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문의 내용은 이미 1억원 넘는 신용대출에도 이번 규제가 적용되는지, 부부 중 한 명이라도 1억원 넘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해당 대출을 갚아야 하는지 등이다. 직장인 김모(33)씨는 “당장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앞으로 신용대출까지 막힌다고 해 마이너스통장 한도라도 늘리려고 한다”고 전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르면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고 나서 1년 내 서울 같은 규제지역에서 집을 샀다면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으면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은행권 40%, 비은행권 60%)가 적용된다. 연봉이 1억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4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의미다. 또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의 경우 실제 사용한 금액이 아니라 금융기관과 약정 당시 설정한 한도 금액이 대출 총액으로 계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관리방안이 발표되자 ‘영끌 금지령’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집값이 급등해 대출 없이 집을 사기 어려운 현실을 외면한 조치라는 이유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일부 고소득층이 과도한 신용대출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회피하거나 갭투자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저소득층·실수요자에 대한 신용공급을 지속 독려하고, 필요하면 정책금융 확대 공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관리방안이 시행되는 이달 30일 이전까지 신용대출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이 넘더라도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회수 대상이 아니다. 또 고소득자에 대한 DSR규제도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적용되지 않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신창섭씨 장인상, 김태수씨 부친상, 김창선씨 장인상, 조봉현씨 모친상

    ■ 신창섭(트위터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 임병호씨 별세, 임선규·한규·명진씨 부친상, 신창섭(트위터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16일, 충주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8일 오전 8시. 043-845-5100 ■ 김태수(경향신문사 공무국 윤전1팀 차장)씨 부친상 △ 김영권씨 별세, 김상수·김영수·김태수(경향신문사 공무국 윤전1팀 차장)·김미경씨 부친상, 16일 오후 2시55분, 인제대 서울백병원 3층 특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02-2277-4440 ■ 김창선(NH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장)씨 장인상 △ 조중열씨 별세, 김창선(NH농협은행 카드신용관리부장, 전 농협중앙회 언론국장)씨 장인상, 16일, 경산 옥산전문장례식장, 발인 18일, 장지 경산공원. 053-801-4443 ■ 조봉현(기업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 송복수 씨 별세, 조석현(사업)·봉현(IBK기업은행 부행장·IBK경제연구소장)·종현(LG하우시스 지점장)·양선 씨 모친상, 16일 오전 5시, 부산전문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51-312-4444.
  • 학교안 평범한 운동장이 마을 공동 배움터로 변신

    학교안 평범한 운동장이 마을 공동 배움터로 변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빈공간 활용 사업으로 학교안 운동장에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 안 마을배움터’가 조성됐다. 경남도와 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16일 창원시 대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안 마을배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상상의 숲’을 개장했다.상상의 숲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 학교 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조성한 학교 안 생태 놀이터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남해초등학교 ‘별별극장’과 함께 대원초등학교에 상상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LH는 상상의 숲 조성 비용으로 3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10개월간 경남 공공건축가, 대원초 어린이 건축가들과 교사,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 등이 참여해 배움터를 설계하고 공사 공동 감리도 했다. 평범한 학교 운동장 공간은 학교안 마을배움터 사업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편안하게 쉬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바뀌었다. 운동장에 다양한 문화공연 및 학습공간인 야외무대, 친환경 트리하우스, 잔디 언덕, 야외무대와 트리하우스를 잇는 산책길,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야외무대 및 상상의 공간인 작은 쉼터와 상상 놀이터는 이용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동체 체험행사와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앞으로 학교 안 마을배움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와 주민협의체 간 유기적 공간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상상의 숲 개장식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상상의 숲을 만드는 과정에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설계하고 끝까지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상상의 숲도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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