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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역할론 강조한 이복현… “고금리 가계부실, 선제적 대비해야”

    은행 역할론 강조한 이복현… “고금리 가계부실, 선제적 대비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은행법 제1조의 목적에서 명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일종의 공적사회안전망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틀 전 “은행 이익의 3분의1 정도는 국민의 몫으로 고민하라”고 경고하는 등 금융권을 상대로 연일 군기를 잡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 국내 시중은행 17곳의 수장들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우선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환능력 기반의 여신심사 관행을 정착시키며 분할상환 대출 확대,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채무상담과 지원을 통해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달라”고도 했다.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한 역할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현재 국내 자금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민간의 자구노력 등으로 안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우량물 위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은행은 기업 등 자금 수요자의 재무적·비재무적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자금 공급 여력도 가장 큰 경제주체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면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금리인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 달라고도 했다. 그는 “앞으로는 은행의 회계감사인이 감사 과정에서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점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은행 이자장사 비판 의식했나… 이체 수수료 없애고 금리 낮춘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융 소비자 혜택 확대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최근 고금리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음에도 은행들이 이자장사로 제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역금융 역할을 다하기 위해 12조 6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0.8% 포인트 인하하고 농업인과 청년을 상대로 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각각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우대금리를 확대했다. 아울러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이체 수수료 면제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고삐를 당기면서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에 이어 최근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인터넷전문은행과 달리 시중은행은 지금껏 일부 고객에게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식을 취하며 이를 유지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등급 하위 30%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도 1년 동안 면제한다. 우리은행 역시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 중도상환해약금을 1년간 면제한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타 은행들도 늦어도 2월까지는 전산 시스템을 정비하고 취약차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이 이 같은 혜택을 내놓는 것은 역대급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챙겨 눈총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 “은행 예금 대출은 거의 3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대국민 서비스인데, 가령 발생한 이익의 3분의1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3분의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1 정도는 우리 국민들 내지는 금융소비자 몫으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줄어든 창구 영업시간 정상화는 요원하다. 영업시간 정상화에는 노사 합의가 필요한데, 금융 노사는 이를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지난 12일 첫 만남을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고객들이 어떤 시간에 몰리는지 등 불편 사항과 관련한 자료를 사측에 요청해 둔 상태”라며 “영업시간 복구 외에 더 나은 방안이 있는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2021년 7월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었다.
  • 기준금리 올라도 머뭇… 은행 예적금 금리 딜레마

    기준금리 올라도 머뭇… 은행 예적금 금리 딜레마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당국이 예대금리차를 이유로 예금금리 인상을 유도하고 나섰지만 이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을 시작으로 예적금 금리의 소폭 인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적금 금리를 0.25% 포인트 수준에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은행들은 동시에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출금리 인상 자제 시그널도 계속 받고 있어 난감하다는 분위기다.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결국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터라 이번 예금금리 인상은 다시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 대출금리는 두고 예금금리만 올리려면 기준금리에 더하는 가산금리를 낮춰야 하는데, 이 경우 은행의 수익인 이자이익이 줄어든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을 때 5대 시중은행은 기준금리 인상분을 웃도는 0.6~1.0% 포인트 수준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들어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는 연 5%를 넘어섰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 금리는 지난해 8월 연 3.30%에서 11월 13일 연 5.18%까지 뛰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에 뭉칫돈이 쏠렸다. 이날 한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전월 대비 58조 4000억원 불었다. 2001년 12월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당국은 당시 은행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시해 자금이 쏠리자 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을 우려해 11월 하순 은행권에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했다. 이후 은행들은 기준금리가 올라도 오히려 수신금리를 낮췄다. 이에 연 5%에 달하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같이 떨어지는 게 순리”라면서 “금리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커지는 이자 부담… 은행들은 억대 연봉에 성과급 잔치

    커지는 이자 부담… 은행들은 억대 연봉에 성과급 잔치

    고금리로 가계와 기업이 모두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이자 장사’를 하는 은행들이 성과급을 속속 올리고 있어 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1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시중은행 총급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들의 각사 직원 평균 총급여(성과급 포함)는 처음으로 모두 1억원을 넘었다. 직원 상위 10% 평균연봉은 2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은행들은 최근 기본급의 300~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 계획을 밝혔기에 2022년 평균 급여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호황일 때 좋은 조건을 받고 떠나자는 은행권 희망퇴직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잇단 인상에 따라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인상 폭이 더 컸고, 은행들의 이익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올리면서 서민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대출이자 급증에 고통받고 있는데 은행권은 국민의 고통을 담보로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은행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명분으로 1시간 단축했던 영업시간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영업시간이 줄어들어 고객들의 불편이 크다는 점이 지적됐지만 은행은 노사간 협의사항임을 내세우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성과보수 체계의 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은행들 스스로 이를 얼마나 따라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구글·엔비디아 찾은 함영주… ‘하나금융 디지털 혁신’ 행보

    구글·엔비디아 찾은 함영주… ‘하나금융 디지털 혁신’ 행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을 참관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등 새해 초부터 디지털 구상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금융·신한금융그룹에 이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리딩 금융지주로 가기 위한 우선 과제로 디지털 혁신을 꼽고 있다. 1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찾았다. 함 회장은 구글에서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직원들과 금융 관련 서비스·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본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과 4D(4차원)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전날 함 회장은 7개 관계사(은행·증권·카드·캐피탈·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젊은 책임자급 직원 20명과 함께 CES를 찾았다. 여기서 하나금융그룹이 직접 투자한 슬립테크 기업인 ‘에이슬립’의 부스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같은 날 하나금융그룹 외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참관단과 함께 신한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부스를 찾았으며 KB융그룹 실무자들도 CES를 참관했다. 함 회장에게 ‘디지털 혁신’은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내건 3대 전략 중 하나였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선결 과제다. 신년사에선 “부족한 지식과 기술력은 과감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보완하고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 영역 개척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까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금융소비자가 체감하기 쉬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량(월활성이용자수·MAU)에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5위로 뒤처져 있다. 인터넷은행인 토스와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하면 순위는 더욱 뒤로 밀린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하나원큐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 인증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 “고정금리 전세대출 검토”…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 속도

    “고정금리 전세대출 검토”…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 속도

    전세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피해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전세대출 확대 등 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이 같은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주택금융공사는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 출시에 대한 의견을 다음주까지 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이 93.5%에 달할 정도로 세입자들은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고정금리 전세대출에 대한 세입자들의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취급 중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이외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관련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기준 NH농협은행의 경우도 6개월 변동형 전세대출 금리는 4.69~6.79%인 반면 2년 고정형 금리는 4.41~6.51%로 오히려 고정금리가 더 낮다. 이 밖에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현재 9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은 보통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데, 보증비율이 높을수록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더 낮게 책정해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말에 있을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전세대출 지원 대책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담대는 쑥쑥 8% 예금금리 뚝뚝 3%

    주담대는 쑥쑥 8% 예금금리 뚝뚝 3%

    5대 은행 예금금리 3.89~4.27% 당국 요청에 두 달 새 1%P 하락 은행채 내려도 대출 연동 ‘미적’ 금감원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은행 배만 불리고 있나” 비판도지난해 말 5%대에 이르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 고금리로 자금을 끌어모아 2금융권의 유동성 경색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당국이 제재를 가하면서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상단이 8%대를 넘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은행이 배만 불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89~4.27%(12개월 만기)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의 NH왈츠회전예금II가 연 3.89%로 가장 낮았고, KB국민은행의 KB스타 정기예금은 연 3.98%로 3%대 후반이었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4% 후반에서 5% 초반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경쟁으로 자금이 쏠리고 대출금리마저 오르자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자제를 요청하며 두 달 사이 1% 포인트가량 수신금리가 떨어졌다. 5000만원을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연 이자가 50만원가량 줄어든 셈이다. 통상 새해 출시되곤 하던 고금리 특판 예금 상품마저 자취를 감췄지만, 대출금리는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규 코픽스(자본조달비용지수) 기준(6개월 변동)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5.47~8.11%로 상단이 8%를 넘는 상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은행권 자금 조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5년물) 금리가 전날 기준 4.372%로 지난해 말(4.725%)에 비해 35bp(1bp=0.01%) 이상 떨어졌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엔 곧장 연동되지 않는 모습이다.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전망이어서 대출금리는 또 한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은 가산금리와 코픽스가 오르고 있어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인상 억제를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해 달라”고 말했다. 당국의 보폭이 커지자 은행권도 대응에 나섰다. 우선 우리은행은 오는 13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변경하면서 사실상 대출금리를 소폭 인하하기로 했다. 급여 이체나 신용카드 사용 등에 관한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절하는 방식인데,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1.70% 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전과 비교하면 실질금리가 0.90% 포인트 정도 낮아지는 셈이다.
  • 김영록, 이철우 지사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눈길

    김영록, 이철우 지사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눈길

    영호남 상생협력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는 각각 NH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를 방문해 500만 원을 서로 기부하고, 상호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9년 전남?경북 상생협약 이후 상생을 위해 각종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두 지역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맞아 서로 성공적 추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김영록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또한 기부 동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두 지역 시군의 자발적 참여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제공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상생과 화합 관계인 전남과 경북이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양 도민들의 행복 증진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여수갓김치와 영광굴비, 나주배, 강진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지역 농수축산물과 공예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 이재명, 오전 10시 30분 검찰 출석…‘성남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

    이재명, 오전 10시 30분 검찰 출석…‘성남FC 후원금 의혹’ 피의자 신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가 출석하는 성남지청 현장에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수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고발되면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NH농협은행 성남시지부, 분당차병원,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6곳에서 후원금과 광고비 명목으로 170억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직접 검찰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조사실로 향하기 전 포토라인에 서는 이 대표가 어떠한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된다. 이 대표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 성남지청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측과 보수성향 시민단체가 집결해 대규모 맞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단체들이 신고한 인원은 2300명이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시민촛불연대가 1000명, 이재명 지지자연대가 500명 규모로 집회신고를 했다. 또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 시민단체로 애국순찰팀이 500명, 신자유연대가 300명이 참석한다는 신고서를 냈다. 지지자 측과 반대 단체는 성남지청 앞 왕복 1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집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정문 앞 인도와 1개 차로를, 반대단체는 같은 도로 건너편 인도와 2개 차로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부터 집결해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기동대 12개 중대, 900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질서 유지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또 지지자 측은 성남지청 앞과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3·4번 출구로, 반대 단체는 맞은편 도로와 남한산성역 1· 2번 출구 쪽으로 분산 유도해 충돌을 방지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주담대 8%대’… 금융당국,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감독

    ‘주담대 8%대’… 금융당국,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감독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연 8%를 넘어서는 등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감독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점검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을 막기 위해 은행권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연 5%를 넘어서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일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서는 등 대출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채 금리가 낮아졌고 수신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대출 금리가 올라갈 유인은 없다”면서 “현재로선 대출금리를 인상할 당위성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출금리는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 등이 반영돼 결정되는데, 최근에는 수신금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우리 슈퍼 정기예금’(12개월 만기)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다. 전월 취급 평균 금리가 연 5.01%인 것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2.01% 포인트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는 연 5.12%에서 연 2.7%로,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도 연 4.85%에서 연 4.3%로 떨어지는 등 타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금융당국이 2금융권의 자금난을 우려해 은행권에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지도했기 때문이다. 반면 주담대 변동금리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7.32~8.12%까지 오르면서 상단이 8%를 뚫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3% 기준 1억원의 주담대를 받았을 때 적용되는 최고 금리는 우리은행이 연 7.72%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연 7.69%), NH농협은행(연 7.52%) 순으로 높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관치(官治)”라면서 “금리 결정은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 NH농협 첫 온라인 공채, 서버 다운으로 일부 시험 연기

    NH농협 첫 온라인 공채, 서버 다운으로 일부 시험 연기

    NH농협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한 6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이 ‘서버 다운’ 사고로 연기됐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6급 공채 레벨 2(2차) 인·적성 평가와 직무 능력·상식 평가를 오는 14일 오전으로 미뤘다. 농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참여 인원 확대 등을 목적으로 이번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신분 확인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시험 대행업체의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시험이 중단됐다. 이에 농협 측은 오전 시험 대상자들에게 시험을 1주일 연기하겠다고 안내했다. 다만 오후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농협 측은 온라인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지만, 당일 대행업체의 서버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6급 신규 직원은 시·도 단위 지역별 채용인 만큼, 오전 및 오후 필기시험 대상자 간 형평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시험 대상자는 경기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대전, 광주 지역 지원자들이었다. 오후 대상자인 강원과 경북, 경남,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지역 지원자들은 예정대로 필기시험을 치렀다.
  • 금리 고공행진에도... 전세대출 금리 낮춘 이유

    금리 고공행진에도... 전세대출 금리 낮춘 이유

    고금리와 ‘깡통전세’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은행들은 전세대출 금리를 내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섰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P), 0.75%P 낮췄다. 하나은행도 이달부터 최대 0.50%P를, NH농협은행은 최대 1.10%P를 각각 내렸다. 8% 진입을 목전에 뒀던 전세대출 금리는 진정됐다. 전날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4.88~6.98%(신규코픽스 6개월 변동 기준)로, 한달 전(12월 5일)의 연 5.27~7.727%에 비해 떨어졌다. 전세대출 잔액이 3개월째 내리막이다. 지난달 말 5대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31조 9870억원으로 10월부터 줄곧 감소세다. 반면 감소폭은 1351억원에서 9978억원, 1조776억원으로 증가세다. 이자 부담에 전세 대신 월세, 반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8% 수준으로 전세대출금리 수준보다 낮았다. 은행에 갚아야 하는 전세대출 이자가 매달 집주인에게 내는 월세보다 높다는 의미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실수요 측면이 크기 때문에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면서 대출규모가 줄고 있다. 전세대출 차주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고금리 시름 커지는데… 시중은행, 이자장사로 400% 성과급 잔치

    고금리 시름 커지는데… 시중은행, 이자장사로 400% 성과급 잔치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도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 지난해 살인적인 고금리 환경으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무거워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이자 장사로 은행은 높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성과급 규모도 기본급의 300~400%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리딩뱅크를 탈환한 신한은행은 최근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61%를 책정했다. 이 가운데 기본급의 300%는 지난달 말 현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61%는 우리사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에 신한은행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 것과 비교하면 61% 포인트나 오른 역대급 규모다. 농협은행도 최근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400%를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의 성과급은 기본급의 280%로 전년(300%)보다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특별격려금으로 직원 한 사람당 340만원가량을 별도 지급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늘어났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초 성과급으로 각각 기본급의 200%, 300%를 지급한 바 있는데 지난해 은행의 실적이 높아진 만큼 올해는 이를 웃도는 성과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은행들이 이 같은 보너스를 줄 수 있는 것은 역대급 실적 덕이다.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한국은행도 물가를 잡겠다며 지난 한 해에만 기준금리를 2.25% 포인트 올렸고, 이에 온 나라가 고금리로 고통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틈을 타 지난해 1~3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40조 6000억원으로 1년 사이 20.3%나 폭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은행들은 대출금리는 빠르게, 예금금리는 천천히 올리는 얌체짓으로 예대금리 차가 2014년 이후 역대 최고(2.46% 포인트)로 벌어져 과도한 이자 장사를 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한은행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 59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7% 급증했고, 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도 1년 사이 15.2~18.5% 늘어났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보험료를 올리고 손해율을 조정한 덕분에 새해 역시 두둑한 성과급을 챙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 81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3% 늘었다. 삼성화재는 이달 말쯤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연봉의 최대 44%를 성과급으로 준다. 삼성생명은 실적 감소를 겪었음에도 지난해 연봉의 최대 22%를 성과급으로 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급감으로 성과급 규모는 다소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 등 6곳의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4조 685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0%가량 줄었다.
  • 40세 김과장도 은행서 짐 싼다

    40세 김과장도 은행서 짐 싼다

    이달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에서만 2000~3000명에 이르는 인원이 대거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40대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지난해보다 퇴직자가 대거 늘어나게 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1983년생)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직급·연령에 따라 최대 24∼36개월치 평균임금을 받는다. 1968∼1970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 등도 받는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1일까지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한다. 신한은행도 전날부터 희망퇴직을 받는데 역시 연령대가 낮아졌다. 4급 이하 일반직·무기계약직·리테일서비스(RS)직·관리지원계약직에서 45세인 1978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데, 대상자 나이가 40대 중반까지 하향 조정된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직급들에서는 1966년생을 대상으로만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앞선 2018년에도 이와 비슷한 조건의 희망퇴직을 진행했는데, 당시 700여명이 대거 퇴직한 바 있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급여가 지급된다. 은행권은 매년 연말·연초에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50명, 하나은행 478명, 우리은행 415명 등 4대 은행에서만 직원 1817명이 희망퇴직했다. 그러나 올해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40대 초반까지 낮추면서 이달 말까지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은행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우리은행은 1980년 이전 출생자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 가운데 1982년생 직원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농협은행에서는 2021년(427명)보다 60명 이상 많은 493명이 지난해 말 퇴직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과 조건 등을 공지하고 전날까지 신청을 받았다. 국민은행의 희망퇴직 대상은 1967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 주담대 금리 8% 뚫렸다… 더 깊어진 영끌족 시름

    주담대 금리 8% 뚫렸다… 더 깊어진 영끌족 시름

    새해 들어 시중은행 중 일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처음으로 연 8%를 돌파했다. 오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 추가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은 이날 신규 코픽스 기준 대출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부터 연 7.32∼8.12%로 높아졌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상단은 6~7%대를 나타내고 있다. NH농협은행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연 6.03%∼7.13%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연 5.35~6.75%, 하나은행은 연 6.071~6.671%, 신한은행은 연 5.25~6.30%였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3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3.57~5.07%였는데 금리 상단을 놓고 비교하면 1년 만에 3.05% 포인트가량 치솟은 것이다. 이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한 차주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당시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인 5.07%를 적용받아 30년 만기로 3억원을 대출받았다면 매달 원리금은 162만원이었다. 연 8.12%를 적용받는다고 가정하면 원리금은 226만원으로 뛰어 62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해 신용대출까지 동원했던 차주들은 처지가 더 심각하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금융채 6개월 기준)도 연 5.851~ 7.31%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8%대를 향해 가고 있다. 1년 전 3.387 ~5.40%에서 1.91% 포인트 오른 셈이다.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 상단은 조달금리 등에 따라 이론적으로 형성된 구간일 뿐 8%대 최고 금리를 적용받는 차주는 거의 없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도 대출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신년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오는 13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 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국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4.25~4.5%로 0.5% 포인트 올리는 바람에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상단 기준 1.25% 포인트로 확대된 것도 부담이다. 한미 금리 역전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침체, 부동산 경기 하락, 가계부채 부담 상승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고금리에 가계대출 1년째 줄고… 5%대 예금 사라져 수신잔액도 줄고

    고금리에 가계대출 1년째 줄고… 5%대 예금 사라져 수신잔액도 줄고

    가파른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이 12개월 연속 줄었다.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낮추고자 대출금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2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 533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조 5194억원 줄었고, 최근 한 달 사이에도 5011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로 폭증한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에 들어서면서 감소세로 전환해 1년 내내 줄었다. 금리 인상과 함께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담대는 일부 증가하는 달이 있었으나 신용대출이 연속 감소하며 전체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18조 9763억원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20조 5808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이 긴 주담대보다 금리 수준이 높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이 취급한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67~7.30% 수준으로 주담대 금리(연 5.11~5.71%)보다 1.6% 포인트가량 높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1년 전(연 3.89~6.00%)과 비교하면 하단이 2.78% 포인트, 상단이 1.30% 포인트 뛰었다. 이처럼 치솟는 금리에 대출 상환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 총수신 잔액은 1877조 2421억원으로 한 달 사이 24조 1207억원 감소했다. 한 달 사이 총수신이 수십조원 빠진 것은 지난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은행권의 연 5%대 예금이 자취를 감춘 것도 수신 잔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818조 4366억원으로 한 달 사이 8조 8620억원 줄었고, 요구불예금 잔액은 605조 8455억원으로 같은 기간 5072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에는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저축은행을 능가하는 기현상이 있었다”며 “12월 들어 예금금리가 고점을 지났다는 인식과 함께 대출 상환이 이어져 수신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농협은행 전남본부, 사회공헌으로 새해 첫 업무 개시

    농협은행 전남본부, 사회공헌으로 새해 첫 업무 개시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정재헌)는 2일 사회복지 시설인 ‘목포 성모의 집’을 방문하여 분유, 기저귀 등을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전남본부장, 안종팔 농협전남노조위원장, 김상호 전남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재헌 본부장은 “전례 없는 가뭄과 올 겨울 한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강화와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행복한 동행 사랑나눔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 KB도 희망퇴직… 새해 수천명 떠난다

    내년 초 수천 명의 은행원이 짐을 싼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노사가 합의한 희망퇴직 대상은 1967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퇴직자는 근무기간 등에 따라 23~35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아울러 학기당 350만원의 학자금을 최대 8학기 지원하고,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이번 희망퇴직 신청자들의 퇴사 예정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올 상반기 기준 국민은행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희망퇴직자였는데, 특별퇴직금만 4억 98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우리은행도 관리자, 책임자, 행원급에서 각 1974년, 1977년, 1980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 가운데 만 40세 직원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한·하나은행 역시 수일 내 희망퇴직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에서는 1800명이 넘는 인원이 희망퇴직 형태로 은행을 떠났다. 최근에는 희망퇴직 대상 연령이 낮아지면서 최종 희망퇴직자는 2000명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상 희망퇴직은 인원 감축 ‘칼바람’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억원대 특별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희망퇴직 연령을 낮춰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타 금융사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는데 최근 기업들이 ‘긴축모드’에 돌입했다는 점은 변수”라고 말했다.
  • 5대 은행, 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1년간 면제

    5대 은행, 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1년간 면제

    국내 5대 은행이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취약차주(대출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28일 은행연합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최근 급증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행권은 금리·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 차주의 기존 보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이미 면제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5대 은행은 취약 차주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여부, 면제 대상과 면제 폭, 시행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은행이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내부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 해약금을 1년간 면제한다. 가계대출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도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외부 CB(신용평가사) 7등급 이하 차주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에 대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은 내부 신용등급 하위 30% 고객 중 가계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없앨 예정이다. 세 은행은 내년 1월 중 면제를 시작하고, 제도를 한시적으로 1년간 시행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도 1월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계획을 수립중이다. 앞서 당정은 5대 은행에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5대 은행은 신용등급 하위 30%·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7등급 이하·금리 7% 이상 주택담보대출 차주 등에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준비했는데, 여당은 취약 차주의 범위를 더 넓혀달라고 다시 주문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면 대출자들은 자유롭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대출자들은 다른 은행의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고 싶어도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대환에 제약이 있었다.
  • 안정 택한 KB…‘포스트 윤종규 경쟁’ 60대 부회장 3인방

    안정 택한 KB…‘포스트 윤종규 경쟁’ 60대 부회장 3인방

    KB금융이 세대교체 대신 안정을 택하면서 허인(61)·양종희(61)·이동철(61) 부회장 3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1961년생 동갑 세 사람이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쟁을 이어가는 셈인데, 타 금융지주의 젊은 피 수혈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세 명의 부회장과 박정림(59)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의 비즈니스그룹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KB금융이 부회장 삼각 체제를 도입한 올해부터 허 부회장은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부문, 이 부회장은 글로벌·보험 부문, 양 부회장은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맡아왔다. 윤종규(67) KB금융 회장의 후계구도 공고히 한 것이다. 허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윤 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KB금융 부회장 3인은 부회장직을 신설하지 않은 신한금융의 진옥동(61) 회장 내정자와도 출생연도가 같다. 금융권에서는 진 내정자의 나이가 타 금융지주 회장보다 비교적 어린 터라 후임자를 양성하기보다는 조직 개편에 집중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신한금융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어린 한용구(56) 차기 신한은행장 등 젊은 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도 했다. 하나금융도 3인 부회장 체제를 되살렸다. 이은형(48)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58) 하나금융 부회장 내정자, 강성묵(58) 하나금융 부회장 내정자 등 비교적 젊은 40~50대가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KB금융이 안정을 택하면서 세대교체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KB금융을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들은 회장의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있다.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부상을 두고는 금융사 구성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MZ세대(2~30대)에 속하는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는 규제산업에 속해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데다 굳어진 연공서열주의와 선배를 밀어주는 문화가 남아있어 발전이 더디다”며 “젊은 CEO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반면 정년이 다가온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뒷방 신세’가 되거나 과도한 성과주의로 고용안정을 보장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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