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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고장 NGO] 대구KYC

    ‘청년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 대구KYC(Korea Youth Corps)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청년시민단체다. 대구 새로운 청년회(1989년)를 모태로 지난 2000년 3월 지역의 청년조직을규합해 대구KYC를 창립,청소년문제와 지방자치,인권문제,원폭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YC는 좋은친구 만들기,지방자치센터 등 전문기능센터와 청소년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센터는 ‘지방자치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방선거에 지역 청년들이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시민청년후보 2명을 입후보시켰다.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의원과 청년자원봉사자가 자매결연해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정도우미사업도 펼치고 있다.지난해 대구시의원과 지역대학의 정치외교 전공 대학생들을 연결,행정사무 감사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행정기관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친절도 등 서비스만족도를 조사하는 사업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사업도 펼치고 있다. 좋은친구 만들기 등 청소년관련 사업도 활발하다.좋은친구 만들기는 10대청소년과 20∼30대 청년이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건강한 성장과 인생의 설계를 도와주는 운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호응이 높다.이 프로그램은 기존 청소년 선도프로그램과는 달리 청년들은 청소년과 1대 1 만남을 통해 문화공연 함께보기,학습지도,고민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구 평리 4동과 대명 5동에 청소년 공부방도 운영,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무료로이용이 가능한 청소년공부방에서는 학습공간 제공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취미교실,컴퓨터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원폭피해자 지원도 대구KYC가 힘을 쏟고있는 핵 피해자에 대한 인권운동이다.지난해 4월 원폭피해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결성,지역 원폭피해자 실태 조사와 피해배상소송 지원,정부대책 마련 촉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이같은 원폭피해자 지원활동은 지난해 대구 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폭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YC는 앞으로 피폭자 2세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일제 강점하 강제 동원진상 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피폭자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 공동대응,원폭 투하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는 피해배상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렬(36) 사무국장은 “공동체 정신에 투철한 청년 및 시민을 발굴,지역과 민족의 진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꾼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오피니언중계석/조희연 교수, 대선평가 토론회 주제 발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 등 7개 교수단체는 23일 서울 태평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강당에서 ‘2002 대선 평가 토론회’를 가졌다.다음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NGO학과)가 ‘대선 이후 정치상황과 새정부 추진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한 요지. 한국 사회는 양김(兩金) 시대로 상징되는 ‘1기 민주화’를 거쳐 ‘2기 민주화’ 단계로 전환되는 국면에 자리잡고 있다.이런 점에서 2002년 대선은‘2기 민주화’ 단계의 시대정신과 변화 방향을 둘러싸고 ‘진보적 발전의길’과 ‘보수적 발전의 길’이 각축하는 공간이었다. 노무현 정부의 성립에는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가장 중요한요인은 이른바 ‘세대혁명’이라고 불리는 20,30대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였다.80년대의 정치혁명을 경험한 386세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월드컵 세대’라고 하는 20대 인터넷 세대가 결합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 참여운동을 전개했던 것이다. 특히 노사모와 개혁국민정당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운동형태는 과거 시민운동의 정치적 중립성의 틀을 벗어난 개입전략의 산물이었다.이들은 시민사회의 역동성을 전제로 일보전진한 정치개혁 개입운동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대선으로 우리의 정당경쟁구도에도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요컨대 ‘강력한 보수정당-취약한 자유주의 정당-배제된 진보정당’의 구도에서 ‘강력하지만 약화된 보수정당-취약하지만 강화된 자유주의 정당-제도화된 진보정당’의 구도로 변화하는 징후가 이번 대선을 통해 드러났다. 중요한 점은 기존의 지역주의적 정당질서와 무관한 진보정당의 진입으로 과거 지역주의적 대립구도와는 다른 경쟁구도가 출현할 것이라는 점이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역주의 구도 속에서 자기재생산의 기반을 갖기 때문에 이들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주의 탈피가 어렵다.여기에 진보정당이 개입,두 기성정당의 대결구도가 지역주의적 경쟁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 역할을 한 것이다. 이처럼 변화된 환경 속에서 노무현 정부에 요구되는 과제는 무엇인가.결론부터 말하면 ‘1기 민주화’ 단계에서 달성된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의 대혁신을 이루어내는 것이다.이는 세가지 차원에서 구체화될 수 있다. 첫째,과감하고 철저한 반부패 정치를 제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검찰개혁을 통한 정치권-검찰의 유착 극복,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의 설치,부패방지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정 등이 필요하다. 둘째,정치적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뿌리깊게 온존하고 있는 사회적 기득권체제를 약화·해체시키는 것이다.노무현 정부의 성립은 안티조선운동이나 학벌철폐운동처럼 사회적 기득권체제를 해체하려는 시민사회의 개혁열망으로부터 큰 도움을 얻은 것이 사실이다.노무현 정부로선 이러한 열망을 적극적인자산으로 삼아 사회의 실질적 민주화를 위한 가시적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더욱 철저한 시장경제의 민주적 개혁과 사회적 시장경제로의 전환을이루어내는 것이다.이미 김대중 정부가 표방한 민주적 시장경제의 부작용이소득분배 악화와 비정규직의 확산 등의 문제로 표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시장경제의 사회적 규제와 규율을 향한 정책적 실천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우려되는 점은 개혁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당이 인위적으로 의석늘리기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 정부’ 시절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보궐선거에서 천문학적 선거자금을 사용함으로써 정치개혁의 순수성과 도덕적 명분마저 상실했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노무현 정부는 소수정권이라는 한계를 인위적 의석확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개혁 열망에 기반한 강력한‘개혁드라이브’를 통해 정면 돌파해야 한다.
  • 카투사, 사병에 왜곡 교육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이 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사병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면서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운동에 나선 시민단체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하면서 직접적 지칭은 아니지만 ‘친북 NGO'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지원단이 마련한 8쪽짜리 교육자료에는 “카투사들이 친북 NGO 단체들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훈련 중에 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더큰 분노를 느낀다면 더 깊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돼 있는 등 ‘친북 NGO’란 표현이 수 차례 포함되어 있다. 지원단측은 “사고 발생 이후 미군이 고의로 여중생을 죽였다는 등 악성 유언비어가 난무해 카투사 병사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며 “최근 일부 NGO 주장에 대해 군인 입장으로 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고 표현했으며 시민단체를 ‘친북 NGO'로 직접 표현한 내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우리고장 NGO]푸른우포사람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을 지킨다.’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 늪인 우포늪을 지키는 ‘(사)푸른우포사람들(회장·김영덕)’.이들은 종(種)의 다양성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는 우포늪을 보존하면서 산업화로 잃어버린 자연에의 향수를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97년 10월 지역 언론인과 교수,문화·예술인 등 47명이 모인 친목단체로 출발했지만 2000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면서 회원도 667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우포늪 지킴이로 자리매김됐다.회원들이 매월 5000원씩 내는 회비와 기념품 판매 등 수익금으로 우포늪을 지킨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 위치한 우포늪은 약 1억 4000만년 전 중생대 주라기말에서 백악기 초에 생성된 늪으로 1000여종의 생물이 서식,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이 늪에 자생하는 식물은 우리나라 전체의 10%에 달하고,특히 수생식물은 50∼60%에 이를 정도다.지난 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생물종의 다양성 보호가 제기되면서 국내서도 습지와 갯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때 우포늪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푸른우포사람들도 모였다.이들이 하는 일은 크게 세가지.우포늪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인 상대의 생태교육,그리고 환경과 예술의 접목이다. 매년 회원 200명이상이 참가하는 환경캠페인을 4회이상 실시,환경 정비와외래어종 퇴치운동을 벌인다.주요 역점사업으로 늪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수벽(樹壁)쌓기도 하고 있다.외부에서 비치는 차량 불빛 등을 차단하고,곤충과 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50그루이상 큰 나무를 심는 것. 생태교육은 주로 학교 및 학원,단체 등이 신청하면 40명 내외의 인원으로당일,또는 1박2일간 실시한다.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되는 여름강좌는 현장중심 교육이다.생태관찰로에서 식물과 곤충,어류 등을 관찰하면서 생명체의 신비를 느끼도록 한다.뇌의 무게가 1㎎이 채 안되는 곤충도 인간처럼 사랑과 증오를 하며,모성애를갖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줘 삶의 의미를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다.밤에는 별자리와 반딧불이를 관찰하면서 동심을 키워준다. 우포늪의 겨울은 생명체가 여름을 준비하는 계절이다.따라서 교육은 우포늪을 찾은 철새를 관찰하고,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살피면서 습지의 가치를 공부한다.교육기간은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밖에 지난해 여름 자연과 예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로 개최한 ‘푸른우포축제’가 성공함에 따라 매년열고 있다. 오상훈 사무국장은 “환경은 단순히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생태계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글로 해외NGO 정보검색’세계시민운동정보채널’오늘 오픈

    3000여개에 이르는 해외 NGO에 대한 한글 정보검색 서비스가 시작된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16일 “전 세계 주요 인권·평화·환경 단체들의 활동을 한글로 소개한 검색사이트 ‘세계시민운동정보채널’(www.worldngo.net)을 17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각국 NGO들의 설립배경과 역사,주요 활동을 A4용지 한장 분량으로 요약해 제공하며,각 단체들의 홈페이지 주소를 링크시켜 클릭 한번으로 사이트에 입장할 수 있게 했다. 1999년부터 세계시민운동정보채널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해오며 해외 NGO들의 소식을 알리고,국내에 생소한 단체들을 소개하는데 앞장서 온 시민행동은 올해초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을 받아 검색서비스를 준비해왔다.시민행동은 17일 오후 사이트 오픈에 맞춰 서울 성북구 삼선동 사무실에서 ‘세계시민운동의 흐름’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세영기자
  • 채희근씨 ‘아름다운 가게’합격/버스기사에서 NGO활동가로

    “수입은 줄겠지만 꿈으로만 간직해오던 일을 할 수 있게 돼 하루하루 의미가 새롭습니다.” 아름다운 재단(대표 박상증)이 운영하는 재활용가게인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손숙)의 신입간사 모집에 합격해 지난 2일부터 출근하고있는 채희근(47)씨는 10년 경력의 버스운전기사였다. “지난달까지도 버스를 몰고 다니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부럽게 쳐다만 봤었다.”는 채씨는 이곳의 구성원이 됐다는 사실에 출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고 한다. 경실련 회원으로 3년간 활동하기도 했던 채씨였지만 시민단체 상근간사를직업으로 택하기는 쉽지 않았다.지난달 신문에 실린 간사모집 공고를 본 뒤지원서를 냈고 합격했지만,80만원이 안 되는 월급 때문에 출근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망설이던 채씨에게 가족이 후원자로 나섰고,채씨는 지난 2일 첫출근의 기쁨을 맛봤다. 황장석기자 surono@
  • [우리고장 NGO] 예난 양주고을

    ‘예난 양주고을’은 옛 양주고을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9 9년 1월 창립된 특색있는 지역 시민단체다. 예난은 ‘여기는’이란 뜻이다. 웅주거목(雄州巨牧)이었던 양주고을엔 지금의 경기도 양주군뿐 아니라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시와 파주시 일부,서울의 도봉·노원·중랑·강북구의 일부가 속해 있었다. ‘ 예난 양주고을’은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과 현장 문화체험등을 통해 이들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문화·정서적 양주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활동중이다. 창립 직후 ‘양주 지킴이 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운동본부에서는 ‘자원봉사 예비군’을 결성,100여명의 지원봉사자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의정부시 자원봉사단체들과 연합해 불우이웃 김장 담가주기 봉사를해왔다.또 의정부와 양주·연천 관내 불우노인 수용시설 3곳에서 목욕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올해는 강원도 영월 수재민들을 위한 4차례의 고추 바자회를 열었고,수해로 고립된 강원도 영월읍 문산1리 수해 현장에 2차례에 걸쳐 회원 45명이 들러 복구작업과 함께 바자회 수입으로 마련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의정부의료원과 불교재단이 운영하는 연화복지의원과 연계,빈민지역의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도 실시했다. 지역 현안에도 눈을 돌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간의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개설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참가했고,LPP(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의정부에 조성되는 미군부대 이전반대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2002년 월드컵 열기를 경기도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로 확대시키기 위한 연구’ 용역을 수주,보고서를 발간했다. 5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는 이 단체 조윤정(33) 책임연구원은 숙명여대 출신으로 이학박사(아동심리학)다.조윤희(35)씨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현재회장은 공석이다. 의정부시 의정부 1동에 차려진 사무실에 사무국장 조씨와 소식지‘ 양주고을 소식’을 만드는 편집부장 한상숙(43)씨와 김경숙(42)씨 등 3명이 상근한다. 이 단체는 내년에도 지역봉사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청소년의 옛 양주고을문화현장 체험과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의정부시·양주군 저소득 편모가정 350가구를 대상으로 편모의 심리·정서적 문제와 양육문제 해결을 돕는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조윤정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전공·전문 인력을 활용,사회복지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발전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NGO 행사

    ●서울YMCA는 10일 오후 2시 종로구 YMCA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YWCA100년을 향하여’ 행사를 갖는다.(02)3705-6007.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앞 마당에서 ‘오만한 주한미군 규탄 및 주권회복을 위한 범국민 평화대행진’을 연다.(02)754-7924.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14일 창립 1주년을 맞아 ‘유료쉼터 겸용 사무실’을 연다.(02)2634-4331.
  • [우리고장 NGO] 경북 상주 상맥회

    경북 상주시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들의 모임이 상맥회(尙脈會)다. 회원자격도 지역 사회를 사랑하고 상주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할 사람으로 못박아 놓았다. 지역 발전에 봉사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다 회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이사회에서 전원 찬성을 얻어야 한다.그만큼 회원 개개인이 상주의 역사와 앞날을 걸머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맥회는 지난 63년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대학생 10여명이 조직했다. 발기인이었던 박성해(63·상주공고교장)씨는 “당시 상주는 길거리마다 가축의 똥으로 뒤범벅이 돼 불결하기 짝이 없었다.주민들의 문화의식도 상당히 뒤처져 있었고.그래서 몇몇이 모여 거리 청소를 하고 문학의 밤도 열고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박씨는 “회원들 모두 서울이나 대구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라 처음에는 주민들로부터 ‘먹물 좀 먹었다고 너희들끼리 모여 잘난 체하느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면서 “그러나 상맥회의 순수한 취지를 알고부터는 이들도 회원으로 가입했다.”고말했다. 지금은 회원이 110명으로 불어났고 활동범위도 어려운 이웃돕기,시민행사,장학사업,청소년 선도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됐다. 회원 부인들은 ‘상맥부인회’를 만들어 회원 못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 총무부,사업부 등 일곱개 부서를 두고 회가(會歌)를 만들어 부르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질 정도로 튼튼한 틀을 갖췄다. 상주지역 곳곳에는 상맥회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이중 문화사업은 가장 괄목할 만한 일로 꼽힌다.80년 이후 상주시내에 세워진 문화관련 조형물은 대부분 상맥회의 손을 거쳤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 도지정 문화재 민속자료 33호로 지정된 서보 장승을 건립했고 남장승 석장승을 복원했다.상주읍 병성리 가야시대 고분군 복원사업을 실시했고 상주 남산 중턱의 항일독립기념관을 세웠으며 공검면 공갈못 노래비와 경천대 장승도 건립했다.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경북도립국악단과 국립창극단 등을 수시로 초청,공연을 갖기도 했다. 상맥회가 창설 이후 13번째로 올해 연 시민건강걷기대회는 상주지역의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문장훈(44) 회장은 “올해 상주문화제 때 국립국악단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계획했으나 수해로 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내실있는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
  • NGO 행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 성공회대성당에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미행정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는 긴급기도회를 연다.(02)399-4300. ●여성재단은 오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주년 후원의 밤’을 연다.(02)595-6364. ●민주노총은 오는 5,6일 전남 여수 청소년수련관에서 ‘2002 제6차 문화담당자 회의 및 전문 문화활동가 교육수련회’를 연다.(02)2637-4494.
  • 인텔리겐차 - 좌파지식인 4인 ‘인텔리겐차’ 정체성 찾기

    인텔리겐차(Intelligentsia).‘실천적 지식인’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단어의 함의가 펄펄 힘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1970∼80년대에는 ‘반독재’와‘반외세’의 거대담론 아래 현실저항적 지식인이 덮어놓고 갈급한 존재였다.그리고…푸닥거리를 하듯 한 시대를 정신없이 흘려보낸 오늘,지식생산 패러다임은 한계가 드러났고 지식인의 현실 관여능력은 급락했다.이 땅의 지식인들은 정체성 자체가 모호해지고 말았다. 푸른역사에서 펴낸 ‘인텔리겐차’는 세력을 잃고 시들어가는 ‘인텔리겐차’의 좌표를 신랄하게 뜯어보고 타개책을 모색한 책이다.이 난감한 작업에 4명의 인텔리겐차가 참여했다.장석만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고미숙 수유연구실 연구원,김동춘 성공회대 NGO학과 교수,윤해동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모두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며 근대한국을 연구하는,자·타칭 ‘좌파 지식인들’이다. 문화기획집단‘퍼슨웹’의 류준필 공동대표 사회 아래 대담 형식으로 전개된 책은 두 가지 지표를 놓고 논의를 시작한다.“‘인텔리겐차’를 더 이상낡은 단어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자성과,또 하나는 ‘지식인다운 삶의모색’이다. 지식인과 지식사회의 성찰은 지난 20여년의 한국학 또는 한국적 근대에 관한 연구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되짚는 작업에서 시작된다.특히 한국학 토양에 대한 ‘탈근대론’적 비판은 책을 관통하는 주요 정서. 인텔리겐차의 의미를 복원하는 방법에 관한 모색은 훨씬 더 세부적이다.지식인의 권위적인 글쓰기부터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논문 이외의 글을 ‘잡문’이라 치부하는 지식인들의 사유가 지식과 삶을 유리(遊離)시키는 결정타라는 반성이다.“논문 자체도 외국처럼 ‘자기 얘기’를 하는 형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잡문도 충분히 학문적인 글이 될 수 있으며,잡문이 가진 전복적인 힘을 키워야 한다.”(장석만) 지식사회의 문체혁명은 잇따라 동의를 얻는다.“무거운 인문학적 주제를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쓸 수 있다면 강한 힘을 만들어낼 것이다.”(고미숙) 근대적 개념의 ‘지식인 양성소’인 대학도 논점에 올랐다.대학이 권위화한 지식의 생산공장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신랄한 비판이 이어진다.대학에서의 ‘전문성’은 ‘영토확보’를 위한 허울일 뿐이라는 것.“역사학이 한국사와 동·서양사로 갈라지는 시스템도 밥그릇 싸움이다.한국사 전공자는 동·서양사에 관심이 없고,근대사 전공자는 다른 시기의 사료를 아예 읽지도 못한다.”(윤해동) 자연스럽게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지식인들이 체제내화(內化)하는 경로가 적나라하게 들춰진다. “지식인들이 제도나 대학에 흡수되는 것은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의 문제다.돈 되는 것,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 하는 교수·학자들을 견제하는 힘이 대학 안에는 없다.”(김동춘) 신랄한 자아비판 속에서 책은 희망의 씨앗을 보여주기도 한다.좁아진 한국학(넓게는 인문학 전반)의 입지가 재확장될 여지를 귀띔한다.기성 학문제도에서 이탈하거나 제도진입에 관심이 없는 개인·학회·단체가 늘어나는 최근의 분위기가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다.1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
  • 수지시민연대 - ‘용인 광교산 살리기’ 기치

    광교산(光敎山)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의왕시의 경계를 이루는 진산이다.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가 빼어나 수원 8경중 으뜸으로 꼽힌다 그런 광교산이 최근 용인시 수지쪽 산자락에 아파트가 잇따라 건설되고 주변에 술집과 카페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따라 용인지역 온라인 시민단체인 수지시민연대(대표 김종택·36)가 오프라인 활동을 선언하고 인터넷 밖으로 뛰쳐나왔다. 시민연대는 지난 10일 광교산 자락인 용인시 수지읍 1지구 건영아파트 뒤편 토월약수터에서 ‘광교산 살리기 및 교통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수지시민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토월약수터에서 토월공원까지 2㎞구간을 행진했다. 수지시민연대는 “수지시민들의 유일한 쉼터이자 초·중·고생들의 자연학습장인 약수터 주변에 빌라와 사회복지시설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산림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지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연대,1만명 서명운동을 벌였고,주민들의 뜻을 담은 진정서를 경기도와 용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하철 신분당선(강남역∼분당 정자역)의 수지 연장 문제도 시민연대가 풀어야 할 최대 현안중의 하나다. 수지 주민들은 도로망을 갖추지 않은 채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지는 바람에최악의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다.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도 턱없이 부족해 고통을 겪고 있다. 17만 6000여명이 사는 수지 인구는 내년초 20만명에 이어 2006년에는 40만명을 돌파해 분당과 비슷해 질 전망이다.하지만 교통대책은 2006년에야 완공될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밖에 없다. 시민연대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신분당선유치추진위원회’와 연대,신분당선 수지지역 연장의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했으며 건설교통부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시민연대는수지초입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머내사거리∼수지출장소 1.5㎞구간을 확장하고 수지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확충할 것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수지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전철을 수지까지 연장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서울로 바로 갈 수 있는 고속화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출범,인터넷(www.sujicity.net)을 통해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표명해온 수지시민연대는 주민 스스로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9월말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김씨 등 12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정했다.출범 당시 50여명에 그쳤던 회원도 이제는 15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 아프간 女지도자 이대 방문

    “다시 교육을 받기 시작한 아프간 여성들에겐 밝은 미래가 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마흐부바 호코크말(57) 대통령 여성 특보와 아니사 자만 수라비(45) 여성부 지역관계국장,샤 잔(38) 아프간 여성NGO 대표 등 아프간 과도정부 여성 인사 21명이 20일 이화여대를 찾았다.이들은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한국 여대생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감명을 받은 듯 했다. “발전한 한국의 여성개발 정책 및 경험을 배워 아프간 여성의 권익신장은 물론 교육수준도 한단계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마흐부바 호코크말 대통령 여성 특보는 “탈레반 정권하에서도 비밀리에 야학을 여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프간 여성 교육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프간 여성 지도자들은 교내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필화 대학원장과 김은미 국제교육원장 등 이대 각 분야 교수들과 함께 아프간 여성정책과 아프간 사회 재건에 관해 1시간 30분 남짓 의견을 교환했다. 아메나 아프잘리 카불대 교수등은 “80%에이르는 아프간 여성들의 문맹률을 낮추고,전쟁으로 가족과 남편을 잃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아프간의 여성 문제와 국가재건을 위해 많은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정치·행정분야 부패 척결 위해 정보공개제도 더 활성화 돼야

    정치·행정분야의 부패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정보공개제도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행정연구원(원장 黃潤元)의 주최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NGO와 21세기 사회발전’이라는 주제의 정책세미나에서 한성대 권해수(權海秀·행정학과) 교수가 ‘한국 NGO 반부패운동의 실태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권 교수는 “국민의 정부에서 반부패운동은 부패방지법 제정과 부패방지위원회 설치 등 많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의 체감부패지수는 아직 높을 뿐아니라 부패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권 교수는 경실련의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운동본부,반부패국민연대 등의 NGO들이 여론의 지지를 통해 반부패운동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조현석기자
  • “세계 최대 습지 파괴” 새만금 사업중단 촉구

    세계 각국의 NGO(비정부기구)들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세계 최대규모의 습지 파괴사례로 지목,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람사회의에 참가한 환경운동연합은 18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세계 NGO 습지회의’에서 50여개국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새만금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8일 개막되는 람사회의는 세계 각국의 습지를 보존하기 위해 1971년 이란의 람사에서 체결된 국제협약에 따라 3년마다 열리는 정부·비정부기구 회의체다.우리나라는 97년 7월 101번째로 가입했다. NGO습지회의에서 참가단체들은 “람사협약이 체결된지 30년이 지났지만 당사국들조차 협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뒤 새만금 사업을 ‘지속가능하지 않은 농업에 의한 세계 최대규모의 습지 파괴사례’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은 “각국 NGO들이 새만금 개펄을 한국의 한 개펄이 아닌 시베리아에서 중국,일본을 거쳐 호주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경로의 요충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경제·문화·환경적 가치가 세계 어느 개펄보다 뛰어난 곳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 NGO들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게 보내는 결의문에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과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새만금 개펄 생명평화연대 등 국내 NGO들의 끈질긴 노력이 뒷받침됐다.이들은 회의기간 동안 새만금 개펄의 가치와 간척사업의 파괴성,한국의 개펄살리기운동을 알리는 영상물을 상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일깨웠다.새만금 생명학회는 전 지구적 생태계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비합리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국측 참가자들은 오는 20일 현지 대회장에서 3보를 걷고 한번 절하는 ‘3보1배’ 종교의식을 통해 우리 정부의 새만금사업 강행에 항의하는 한편 21일 독일,일본,호주 대표단과 함께 새만금 개펄의 가치와 간척사업의 파괴성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갖는다. 이세영기자 sylee@
  • NGO 행사

    ◆노인시민연대와 서울 YMCA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5대 노인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02-738-3667. ◆도시연대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마루아치 드라이빙스쿨과 강원도 원주시 문막 발보린 경기장에서 수능을 마친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제4기 청소년 교통학교를 연다.02-332-6044.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1∼22일과 25∼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16대 대통령선거 후보초청 여성정책 토론회’를 갖는다.02-2273-9535.
  • [우리고장 NGO] 인천경실련

    지난 96년 시민운동사에 큰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있었다.정부는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옆 작은 섬 굴업도에 추진했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전면백지화했다.핵폐기물 처리장의 필요성을 누누이 강조하며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의사를 거듭했던 정부였기에 이같은 발표에 시민들조차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한마디로 계란이 바위를 깨뜨린 격이었다. 이같은 ‘반전’의 이면에는 인천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인천경실련이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인천경실련은 핵폐기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덕적도 주민들에게 토론회 등을 통해 위험성을 인식시켜 나갔다.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이어 대책위를 발족시켜 ‘환경투사’를 자처하며 인천경실련과 연대해 정부와 싸움을 전개했다. 과학기술부 앞에서 장기간 농성하는가 하면 국민들을 상대로 엽서홍보전 등을 펼쳐 난공불락 같았던 정부를 기어이 항복시켰다.시민단체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준 쾌거였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인천항 살리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인천항은 중국과 가장 근접한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항로가 없어 직항로가 있는 부산보다 한·중간 물류비용이 훨씬 비싼 기현상이 일고 있다.따라서 수도권 화물이 육로로 부산으로 간 뒤 다시 중국으로 향하는 ‘지름길 놔두고 산길을 가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양수산부에 인천∼중국간 컨테이너항로 개설을 요청해왔다. 이 결과 지난 9월 열린 한·중간 해운협의회에서 내년 1월부터 인천∼상하이(上海)·칭따오(靑島)간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인천경실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웨이하이(威海)·톈진(天津)·다롄(大連) 등 한·중간 카페리항로가 있는 도시에 모두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인천항을 국가가 운영하는 체제에서 벗어나 항만공사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 동구 인천백화점 실내경륜장 설치 반대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학교밀집지역인 이곳에 경륜장을 설치하는 것은 교육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사행심을 조장,경실련의 모토인 ‘사회정의’ 실현에도 위배된다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시와 구를 압박하고 있다. 김송원(金松遠·36) 사무국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시민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화해없인 평화 존재할수 없습니다”

    “화해 없이는 평화도 존재하지 않습니다.(without reconciliation,there is no peace)”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된 제17차 IAVE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사나나 구스마오(Xanana Gusmao) 동티모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평화를 위한 화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75년 인도네시아군의 동티모르 침공 이후 험난했던 동티모르 사회의 화해 과정을 소개하며 화해에 있어 자원봉사정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이라크 공격 계획 등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전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대화와 화해를 통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구스마오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한국에 비교적 자주 오는 편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번이 네번째 한국방문이다.가장 좋은 친구중 한 명인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다른 한국사람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어 자주 온다.어제도 김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미래에 대해 함께논의했다. ◆이번 대회가 갖는 의의는 무엇인가. 오늘날 사회가 가진 다양한 종류의 문제들을 정부가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다.NGO와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한다.이런 대회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 생각과 행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이 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도 그 이유다. ◆자원봉사가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화해를 이끌어 나가는 데 어떤 역할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동티모르 예를 들면,갈등의 한 요인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은 교육이다.그러나 지금 정부는 모든 학교를 다 지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럴때 자원봉사자들의 학교교육을 위한 노력이 갈등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티모르 사회의 화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우리와 유사한 경험을 가진 중동과 남아프리카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이중 남아프리카는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고 중동은 반면교사로서 교훈을 주고 있다.화해는 법률이나 경찰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의 정신을 나눔으로써 이룰 수있다. 연합
  • [우리고장 NGO] 전북환경운동연합

    ‘지구적으로 생각하고,지역에서 실천하자.’ 전북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전봉호·김용택·김의수)은 전북지역에서 맨 처음 시민운동에 불을 댕긴 순수 민간단체이다.10여년 전인 1993년 11월 3일‘환경을 생각하는 시민 모임’을 결성하고 지역환경운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700여명의 회원들이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일’‘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녹색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단순한 비판과 견제보다는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이슈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시민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굵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은 갯벌의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부각시킨 대표적인 활동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의 150배에 이르는 국토를 확장하겠다는 개발논리를 앞세운 이 사업이 환경연합의 문제 제기를 계기로 친환경적인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현재도 사람과 자연,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죽어가던 전주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것도 환경연합이 ‘전주천 살리기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다. 전북도와 수자원공사가 전북도민들의 생명수인 용담댐 상류지역과 수몰지역내 환경오염시설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기습적인 담수를 시작하자 이에대한 문제를 제기해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북·충청권 시민단체들과 대책위를 결성,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담도록 한 것도 환경연합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전주 인근의 명산인 모악산이 김제시와 완주군에 의해 무분별하게 난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악산 지키기 시민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앞으로 모악산 정상의 방송사 송신탑시설 이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멸종위기 식물인 임실 대정리 가시연꽃 군락지 보호,전주시 삼천동 천연기념물 곰솔살리기 등 산업화와 환경 파괴로 사라져가는 생물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과 밀렵감시 운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시민환경교육,환경통신원 결성,생태환경교육 등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환경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이같은 환경운동은 시민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도내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결성되고 활발히 움직이는 모태 역할을 하기도 했다.현재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운동’‘섬진강 적성댐 반대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최형재 사무국장은 “우리 사회를 환경친화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환경교육,환경이슈 대응,환경비전 등 다양한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멀쩡했던 아버지 식품냉동고에 실려 귀환

    “효도관광으로 금강산여행을 보내드렸는데,아버지의 시신이 비닐에 둘둘말린 채 식품냉동고에 실려 왔습니다.” 지난달 26일 금강산 여행중 사망한 이은석(61)씨의 딸 현승(31·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씨가 최근 청와대 인터넷게시판(www.sinmoongo.go.kr)에 올린 사연이다. 이씨의 부모는 지난달 25일 속초에서 설봉호를 타고 금강산으로 가 다음날 산에 오르다 변을 당했다.어머니 서화자(61)씨는 “산을 오르던 남편이 ‘가슴이 조금 답답하다.’고 하기에 내려와 병원에 갔다.”면서 “진료실에 들어갈 때도 멀쩡했던 사람이 링거를 맞다 입에 거품을 물고 숨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지에 의료진과 의료시설만 제대로 갖춰졌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씨는 “치료한 의사는 내과가 아닌 외과의사였고,72살이나 돼 은퇴한 뒤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사람이었다.”면서 “환자복까지 직접 갈아 입은 아버지가 응급처치만 제대로 받았다면 생명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가족을 더욱 슬프게 한 것은‘냉동보관소’였다.성수기에는 하루 1000여명의 노인이 찾는 금강산 현지나 설봉호 어디에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사망자용 냉동보관소가 없다.이씨 아버지의 시신은 음식 냄새가 진동하는 식품용 냉동고에 실려왔다.이씨는 “전에도 금강산 여행중 사망한 관광객이 있었는데 시체 냉동보관소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의료진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냉동보관소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회사측에 피해보상과 사과도 요구했다.이씨는 “2개월 전 사업을 그만두고 집에만 계시던 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여행이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현대아산은 “이번 일을 계기로 금강산 현지 병원에 시체 냉동보관소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젊은 의사들 중에는 현지에 가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또 “사인은 심근경색이었고 의료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따라 처리하는 것 외에 회사측에 법률적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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