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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귀 입는 생활 부끄럽지 않아”…슈퍼볼 우승·월드시리즈 뛰었던 전설의 방광암 극복기

    “기저귀 입는 생활 부끄럽지 않아”…슈퍼볼 우승·월드시리즈 뛰었던 전설의 방광암 극복기

    “지금은 ‘디펜드(성인용 기저귀)’ 없이는 생활이 어렵지만 부끄럽지 않다.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1980~90년대 미국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 프로풋볼(NFL)과 프로야구(MLB)를 동시에 평정했던 ‘전설’ 디온 샌더스(58)가 방광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지도자로 현장 복귀 의지를 밝혔다. 농업이 발달한 콜로라도 지역색을 강조하듯 멜빵바지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방광암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받친 감정을 억누르며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고된 싸움이었지만 이겨냈다”고 힘들었던 투병 생활을 떠올렸다. 아울러 그는 “암이라는 단어는 종종 사형선고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아니었다”며 “초기에 발견한 덕분에 이렇게 다시 설 수 있었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NFL 선수와 MLB 선수들이 생애 한 번도 밟기 어려운 ‘슈퍼볼’과 ‘월드시리즈’ 무대를 경험했고, 두 차례나 슈퍼볼 우승을 경험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87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애틀랜타 펠리컨스에 입단했고, 1989년 MLB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며 풋볼과 야구를 병행했다. MLB는 정규시즌이 3월부터 9월까지고, NFL은 9월부터 12월까지여서 ‘투 잡’이 가능했다. 샌더스는 1991~199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쳤고, 199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선발 등판 경기에 출전해 투타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화려했던 선수 생활과 달리 은퇴 후에는 건강 악화로 고통을 겪었다. 2021년 혈전 문제로 왼발 발가락 두 개를 절단했고 이후에도 잦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3년간 무려 14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번 암 투병은 조용히 혼자 감당하려 했다”고 말했다.
  • 미식축구 선수였던 20대, 맨해튼 빌딩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

    미식축구 선수였던 20대, 맨해튼 빌딩서 총기 난사로 5명 사망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28일(현지시간) 20대 남성의 총기 난사로 총격범 본인과 경찰 1명을 포함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맨해튼 미드타운 파크애비뉴 345번지 빌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 44층짜리 빌딩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대형 기관들이 입주해 충격을 더했다. 뉴욕 경찰청에 따르면 총격범은 네바다주 출신의 셰인 타무라(27)로, 빌딩 주변에 주차된 BMW 차량에서 방탄 조끼 차림으로 M4 소총을 들고 내린 뒤 건물 로비로 들어가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어 몸을 숨기려던 여성에게도 총을 쏘며 총격을 이어 갔다.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 부동산 회사로 이동해 다른 1명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층에서 발견된 총격범의 시신에선 라스베이거스에서 발급된 총기 소지 허가증 등이 발견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용의자가 NFL 본부를 표적으로 삼으려 했지만 엘리베이터를 잘못 탔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는 어린 시절 미식축구 선수였으며 경찰은 그의 몸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그는 장기간 NFL의 ‘만성외상성뇌병증’(CTE) 처리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CTE는 미식축구 선수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유서에는 “내가 죽은 뒤 나의 뇌가 연구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관계자는 AP에 전했다. 희생된 경찰 디다룰 이슬람(36) 경관은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맨해튼 상업지구에서 퇴근 시간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건물 내부와 현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시민들이 이 빌딩에서 뛰쳐나오거나 경찰 안내를 받으며  두 손을 들고 이동하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한편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국 수도 방콕 북부 짜뚜짝 구역 내 오또꼬 시장에서도 이날 6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본인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친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올라 순식간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소파와 책상 등을 사무실 문 앞에 옮겨놓은 직원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사무실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를 알게 된 회사원들이 두려움에 떨며 임시방편으로 방어한 것으로, 이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종종 벌어지지만 이번 사례는 뉴욕 도심에서 그것도 건물 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 총 4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를 유추해 볼 단서들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제시카 티쉬 뉴욕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포착]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포착] 총격범 막아라…사무실 문 앞에 소파로 바리케이드 친 회사원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고층 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친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엑스 등에 올라 순식간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소파와 책상 등을 사무실 문 앞에 옮겨놓은 직원들의 모습이 확인된다. 사무실 밖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를 알게 된 회사원들이 두려움에 떨며 임시방편으로 방어한 것으로, 이들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은 종종 벌어지지만 이번 사례는 뉴욕 도심에서 그것도 건물 내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출신 남성 셰인 타무라(27)가 오후 6시 30분경 자동소총을 들고 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 난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타무라는 로비에서 경찰관과 책상에 숨어있던 경비원, 기둥 뒤에 숨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가서도 걸어 다니며 총을 쏘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 총 4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물 주위에 설치된 CCTV에 범행을 벌이기 전 타무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에서 혼자 내린 그는 소총을 들고 유유히 빌딩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를 유추해 볼 단서들은 속속 전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의 뒷주머니에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특히 타무라는 과거 미식축구선수로 활약했는데, CTE는 머리에 자주 충격을 받는 스포츠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가 미국프로풋볼(NFL)의 CTE 처리 방식을 놓고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벌어진 건물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본부가 입주해 있다. 제시카 티쉬 뉴욕경찰청장은 “현재 사건 동기와 왜 이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오늘 밤 무고한 사람 다섯명이 총에 맞았고 무의미한 총기 폭력에 네명의 영혼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 “라운지 쓰려면 자산 38억 증명해야”…中 공항 ‘부자 인증’ 논란

    “라운지 쓰려면 자산 38억 증명해야”…中 공항 ‘부자 인증’ 논란

    중국 한 공항의 비지니스 라운지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28억원 상당의 자산 증명을 입장 조건으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 톈푸 국제공항의 국제선 비지니스 라운지가 중국 한 은행과 협업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용자에게 2000만 위안(약 38억원)의 금융자산 증명을 요구했다. 해당 라운지는 한 은행이 공항 측과 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전용 공간으로, ‘골든 해바라기’(Golden Sunflower)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소지했다면 별도의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고객은 600위안(약 11만 7000원)을 내거나 자산 증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은행은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핵심 혜택 중 하나로 안내하면서 월평균 50만 위안(약 9800만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보다 40배나 많은 자산 증명을 요구한 사실이 한 중국 네티즌의 폭로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해당 은행의 회원이라 포인트로 라운지를 이용하려 했지만 자산 증명을 요구받았다”며 “현금성 자산 38억원 이상만 인정되고 부동산이나 차량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이면 차라리 비즈니스석을 끊지, 왜 포인트를 쓰겠느냐”라고 했다. 이와 관련, 현지 변호사는 “기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소급해 새로운 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 ‘2+2회담’ 돌연 취소… 한미 관세협상 암초

    ‘2+2회담’ 돌연 취소… 한미 관세협상 암초

    한국과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한 ‘2+2 통상회담’이 돌연 취소됐다. 양국 경제·통상 수장의 공식 일정을 이틀도 채 남기지 않고 깨진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하게 방미했던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불발돼 유선 협의만 하고 귀국했다. 한미 관세 협상은 시계제로 상황에 봉착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25일 ‘2+2회담’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양측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양자회담은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에 재조정되고 있다”며 “장관은 한국 대화 상대방을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29일 스코틀랜드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 전에 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셈이다. ‘루비오 장관 측이 만남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위 실장은 귀국 직후 “면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루비오 보좌관을 긴급 호출해 기다리면서 동석자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시장 개방에 동의하는 나라에만 관세를 내리고,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일본 시장이 처음 개방됐다. 관세의 위대한 힘”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10대 수입국 중 협상 진척이 없는 한국, 대만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통상당국은 국내 기업들과 ‘1000억 달러(약 137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안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한국인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오늘 무역과 관련해 내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 다들 미쳤다고 했던 ‘비트코인 연봉’…4년 만에 2배로 뛰었다

    다들 미쳤다고 했던 ‘비트코인 연봉’…4년 만에 2배로 뛰었다

    2021년 연봉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한 NFL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32)가 결국 통쾌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무모한 도박’이라며 비난받았던 그의 선택은 4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수익으로 돌아왔다.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등 외신에 따르면, 베컴은 2021년 LA 램스와 1년 최대 425만 달러 규모(기본급 75만 달러·사인보너스 50만 달러·인센티브 최대 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기본급(약 10억 4000만원)을 결제 플랫폼 ‘캐시 앱’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수령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을 내렸을 당시, 비트코인은 약 6만 달러(약 83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듬해 FTX 파산 등으로 시장이 붕괴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1만 8000달러(약 250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베컴의 선택을 두고 ‘실패한 투자’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긴 조정기를 거쳐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22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11만 8000달러(약 1억 64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베컴이 받은 급여 자산의 가치는 약 147만 달러(약 20억 4000만원)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베컴은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저를 의심했다. 이젠 제가 웃을 차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컴 외에도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은 NFL 선수는 여럿 있다. 러셀 오쿵은 2020년 캐롤라이나 팬서스 시절 연봉 1300만 달러(약 181억 3000만원) 중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했고, 현재 그 가치는 약 2200만 달러(약 3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로저스, 션 컬킨, 세이쿤 바클리 등도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았다.
  • 클럽월드컵 시상대 ‘센터’ 차지한 트럼프…‘관세 공격수’ 난입에 당황한 첼시 선수들

    클럽월드컵 시상대 ‘센터’ 차지한 트럼프…‘관세 공격수’ 난입에 당황한 첼시 선수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상에서 맞붙으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관세 공격수’의 느닷없는 난입으로 다소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첼시는 2골 1도움을 올린 콜 파머의 ‘원맨쇼’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이로서 이번 대회부터 4년 주기, 32개국 참가로 개편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대회가 된 클럽월드컵의 초대 우승국이 됐다. 또 앞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최국 대통령의 자격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결승전을 끝까지 관전했다. 또 시상식 단상에 올라 준우승 메달과 개인 수상, 우승 메달과 트로피를 직접 건넸다. 그러나 ‘눈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이 트로피 세리머니를 할 때도 시상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 한가운데에 자리잡자,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의 바로 왼쪽에 서 있었다. 이에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분위기를 띄우던 선수들이 다소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쳐다봤고,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상대에서 내려오라고 손짓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서지 앉자 선수들은 트로피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한 뒤 다른 선수들이 연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시상대 뒷편으로 데려갔다. ‘2골 1도움’ 파머 “좀 혼란스러웠다”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상대 난입에 대해 이번 대회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월드컵과 챔피언스 리그, 각국의 리그 등에서 우승팀의 트로피 세리머니는 오롯이 선수들의 무대다. 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의 경우 우승팀의 트로피 세리머니에 구단주가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만, 축구의 경우 선수들이 아닌 단체장이나 국가 수반 등이 시상대에 오르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대의 가운데를 차지한 동안 첼시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에서 세리머니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자유 세계의 지도자가 내린 기괴한 결정이다. 그는 선수들이 그 순간을 즐기도록 하는 일반적인 규칙을 어겼다”고 비판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초현실적인 토너먼트의 초현실적인 결말”이라고 비꼬았다. 선수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파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대 정중앙에 서자 굳은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BBC스포츠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자신의 엑스(X)에서 “그가 여기에 올 줄은 알았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시상대에 올라올 줄은 몰랐다”면서 “좀 혼란스러웠다”는 파머의 인터뷰를 전했다. 첼시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지 않은 트로피 세리머니 사진을 올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FIFA·미국 ‘유착’ 비판 거세질 듯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펜실베이니아 주 버틀러에서 유세하던 도중 총격을 당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결승전은 삼엄한 보안 속에 치러졌다. 미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장한 채 배치됐으며, 경기장 옥상에는 저격수가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또 장총을 소지한 뉴저지 주 경찰과 폭탄 탐지견이 있는 K-9 부대도 경기장 곳곳을 살폈다. 이번 대회는 매 경기마다 시작 1시간 전에 미국 국가가 연주됐지만,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직전 경기장에 들어선 탓에 미국 국가 역시 경기 시작 직전에 연주됐다.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전광판에 잡히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기행 탓에 그와 ‘유착’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FIFA 및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비판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월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했으며, 지난 5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동을 방문하느라 파라과이에서 열린 FIFA 총회에 지각해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FIFA는 이달 초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 FIFA 미국 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제프 블라터 전 FIFA 회장은 이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중동을 방문한 것에 대해 “정경유착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 애플뮤직 ‘10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BTS, 케이팝 아티스트 유일 2곡 선정

    애플뮤직 ‘10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BTS, 케이팝 아티스트 유일 2곡 선정

    5일(현지시간)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500곡’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방탄소년단(BTS)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4위를 차지했다. 또 ‘버터’(Butter)는 252위를 차지해 총 2곡이 목록에 포함됐다. 1위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다. 이 곡은 2017년 발매 당시 애플 뮤직 첫날 재생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2위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이다. 더 위켄드는 이 목록에 총 9곡을 올리며 R&B/소울 장르에서 가장 많은 곡이 선정됐다. 3위는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 ‘갓스 플랜’(God’s Plan)이다. 이 노래는 애플뮤직 역사상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힙합 장르 곡이다. 드레이크는 전체 목록에서 27곡을 기록, 다른 어떤 아티스트보다 많은 곡이 집계에 포함됐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차트에 14곡이 선정돼 드레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크루얼 서머’(Cruel Summer)는 57위에 안착,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팝스타 포스터 말론은 10위권에 2곡을 올리며 래퍼 드레이크와 동점이다. 그의 대표곡 ‘선플라워’(Sunflower)와 래퍼 21 세비지(21 Savage)가 참여한 ‘록스타’(Rockstar)는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 애플뮤직 역사상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BTS ‘다이너마이트’ 34위 올라

    애플뮤직 역사상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BTS ‘다이너마이트’ 34위 올라

    5일(현지시간)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10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500곡’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방탄소년단(BTS)이 이름을 올렸다. BTS의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34위, ‘버터’(Butter)는 252위를 차지해 총 2곡이 목록에 포함됐다. 1위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가 차지했다. 이 곡은 2017년 발매 당시에도 애플 뮤직 첫날 재생 최다 기록을 세웠었다. 2위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이다. 더 위켄드는 이 목록에 총 9곡을 올리며 R&B/소울 장르에서 가장 많은 곡이 선정됐다. 3위는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 ‘갓스 플랜’(God’s Plan)으로, 애플뮤직 역사상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힙합 장르 곡이다. 드레이크는 전체 목록에서 27곡을 기록, 다른 어떤 아티스트보다 많은 곡이 집계에 포함됐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차트에 14곡이 선정돼 드레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크루얼 서머’(Cruel Summer)는 57위에 안착,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팝스타 포스터 말론은 10위권에 2곡을 올리며 래퍼 드레이크와 동점이다. 그의 대표곡 ‘선플라워’(Sunflower)와 래퍼 21 세비지(21 Savage)가 참여한 ‘록스타’(Rockstar)는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 하인즈 워드, 다문화 청소년에 희망 메시지

    하인즈 워드, 다문화 청소년에 희망 메시지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즈 워드가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은 워드가 경기 부천시립박물관 어울림 강당에서 열린 ‘2025 하인즈 워드와 함께하는 희망의 터치다운’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 22명을 만났다고 29일 밝혔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으로 차별을 극복하고 NFL 스타로 성공한 인물이다. 펄벅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워드의 삶을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과 공유하고 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해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워드는 이날 행사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혼혈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 따돌림과 차별을 겪었지만 어머니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선수 생활 내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어려움을 이겨 냈다. 이 경험이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워드와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워드와 함께 미식축구 체험,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다. ‘꿈’을 주제로 한 협동 미술 활동도 했다. 워드는 행사를 마친 뒤 “귀중한 시간에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스포츠도 하고, 협동 미술 작업을 해서 너무 기뻤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펄벅재단은 이날 워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워드는 2006년부터 펄벅재단과 함께 한국계 혼혈 아동의 미국 방문을 지원하는 ‘하인즈 워드 트립’을 진행했다.
  • “세계 최초”…‘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 국내 연구진이 해냈다

    “세계 최초”…‘피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진단, 국내 연구진이 해냈다

    앞으로는 혈액 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병 발병 여부를 가려낼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 교수팀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로렌 반데브레데 교수팀과 공동 연구팀을 꾸리고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P-Tau 217)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유용하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8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UCSF 기억·노화센터(MAC)에 기증된 총 349명의 뇌 조직에서 혈액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했다. 이는 해당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규모에 해당한다. 연구 대상군에는 ▲알츠하이머 환자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별다른 뇌 손상이 없는 정상인 등이 속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혈액 데이터에서 P-Tau 217과 신경 손상 정도를 보여주는 ‘신경미세섬유 라이트체인’(NfL), 신경계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신경교세포 섬유성 산성 단백질’(GFAP) 등 3가지 생체 지표의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군의 혈액 속 P-Tau 217 농도는 평균 1㎖당 0.28pg(피코그램)으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군(1㎖당 0.10pg)보다 크게 높았다. 알츠하이머병이 동반된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들의 혈액 속 P-Tau 217 농도(1㎖당 0.19pg)도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경우(1㎖당 0.07pg)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P-Tau 217은 모든 치매 연관 증후군에서 알츠하이머병 진단 정확도(AUC) 0.95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AUC는 진단 검사 예측 성능 평가에 사용되는 지표로, 1.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본다.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치매 연관 증후군에서도 P-Tau 217은 AUC 0.89로 정확한 성능을 유지했다. 반면 NfL과 GFAP는 각각 AUC 0.73, 0.75로 낮게 측정됐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P-Tau 물질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치매는 가장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여러 갈래로 나뉜다.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있지만 임상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발병 원인도 복잡해서, 그간 적절한 진단 도구 적용에 제약이 컸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연구를 이끈 조 교수는 “P-Tau 217이 다양한 치매 환자군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다는 걸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대상자 선별을 위한 표준을 세계 최정상 연구자와 함께 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 치매 진단과 연구 환경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신경과학 저널(JAMA Neurology) 제82권에 실렸다.
  • “양육비 매달 7천만원…전남편은 외면”…‘美 유명 래퍼’ 카디비, 작심 발언했다

    “양육비 매달 7천만원…전남편은 외면”…‘美 유명 래퍼’ 카디비, 작심 발언했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전남편 오프셋(Offset)에게 자녀 양육비와 관련해 작심 발언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카디비는 매달 자녀 양육비로 약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지출하고 있으며, 오프셋이 이를 부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카디비는 자녀 양육 비용을 혼자서 감당해왔다며 상세 지출 내역을 전했다. 카디비에 따르면 그는 자녀들의 개인 운전기사 월급으로 매달 1만 달러(약 1400만원), 첫째 딸과 둘째 아들 연간 학비로 각각 4만 5000 달러(약 6100만원), 3만 5000 달러(약 4800만원)를 지출한다. 그 외에도 자녀의 과외, 피아노 수업, 전담 셰프와 보안요원 고용 등에 드는 비용을 전부 포함하면 약 5만 달러가 나오는데, 이를 오프셋의 지원 없이 혼자 부담하고 있다는 게 카디비의 주장이다. 카디비는 “오프셋은 태어난 지 8개월이 지난 막내 아이를 다섯 번밖에 보지 않았다”라며 전남편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오프셋은 과거 한 매체를 통해 카디비가 배우자 부양비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카디비는 미국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출신 래퍼 오프셋과 지난 2017년 결혼했고 이듬해 첫째 딸 컬처(Kulture)를 출산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오프셋이 불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들은 2018년 12월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한 달 후 재결합했다. 카디비는 2020년 오프셋의 불륜 스캔들을 이유로 또 한 번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몇 달 후 취소했다. 이후 이들은 2021년 둘째 아들 웨이브(Wave)를 품에 안았다. 카디비는 2024년 이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또 한번의 임신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셋째 딸 블라섬(Blossom)을 낳았다. 두 사람은 이혼 이후 자녀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디비는 셋째 임신 중 외도를 했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카디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맞아, 그랬어!!!!!!(AND DID !!!!!!)”라고 글을 올려 외도 사실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카디비는 NFL 미식축구 선수 스테폰 딕스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
  • “신부님, 성당 컴퓨터로 음란물 봤죠?”…NFL 선수 질문에 ‘발칵’ 왜

    “신부님, 성당 컴퓨터로 음란물 봤죠?”…NFL 선수 질문에 ‘발칵’ 왜

    미국의 한 성당에서 “가톨릭 사제가 음란물을 시청했다”는 주장이 터져나와 소동이 빚어지고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소동의 중심에는 미국프로풋볼(NFL)의 한 베테랑 선수가 있었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하이오 그린 타운십에 있는 한 성당에서는 주말 미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교구 측은 소문으로 번진 음란물 시청 의혹에 대해 해명하려 했으나, 예기치 못한 논쟁이 일면서 현장은 일시적으로 소란스러워졌다. 앞서 교회 회원 토드 주릭은 바흐만 신부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노트북에서 음란물 섬네일과 성폭행 등 민감한 주제를 포함한 사이트 링크가 담긴 이미지를 봤다고 주장했다. 주릭은 이러한 내용을 올해 초 대교구에 정식으로 제보했다. 이날 미사에서 대교구 재무장관 제이슨 윌리엄스는 로버트 케이시 대주교의 서한을 낭독하며 “해당 사안은 조사됐으며 형사적·교회법적으로 위법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험담과 다를 바 없으며 죄악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성당의 신자인 14년 차 NFL 베테랑 롱스내퍼이자 신시내티 출신인 제이크 맥퀘이드(37)가 바흐만 신부에게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맥퀘이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소문들을 잠재우고 싶습니다. 사실인지 허구인지 답해 주십시오”라며 윌리엄스에게 재차 질의했고 “신부님이 본당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현장에 배치돼 있던 경찰은 논란이 격화하자 맥퀘이드를 성당 밖으로 안내했다.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며, 체포나 기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맥퀘이드는 범죄 혐의가 없으며 구금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바흐만 신부는 오는 7월부터 휴직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대교구 측은 “이번 논란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과 교회 측도 현재까지 성직자 중 위법 행위가 발견된 바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교구 일대에서는 700명 이상이 ‘투명성 확보’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맥퀘이드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마이애미 돌핀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오하이오주립대 출신인 그는 램스를 포함한 5개 NFL 팀에서 활약했으며, 램스 소속으로만 16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 무관의 호날두, ‘시급 4400만원’ 3년 연속 스포츠 수입 1위…2위는 르브론 넘어선 커리

    무관의 호날두, ‘시급 4400만원’ 3년 연속 스포츠 수입 1위…2위는 르브론 넘어선 커리

    축구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지난 12개월 동안 시급 4400만원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5 세계 스포츠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하기 전 2억 7500만 달러(약 3850억원)를 벌었다.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한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이다. 3년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1위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10억 5000만원, 시간당 4400만원이다. 호날두의 지난해 발표 수입은 2억 6000만 달러였다. 포브스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가 경기 수입으로 2억 2500만 달러, 경기 외 수입으로 50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가 9억 3900만명, 지난해 8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500만명인 호날두는 광고, 기업 투자 및 협업 등의 방식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다. 역대 연간 수입 순위에서 호날두의 이번 기록을 앞선 건 미국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8)뿐이다. 메이웨더는 2015년 3억 달러, 2018년 2억 8500만달러를 벌었다. 다만 호날두는 지난 1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2년 연속 무관에 그칠 위기에 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37)가 1억 56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커리는 지난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지난해 세운 NBA 최고액 1억 2820만 달러를 넘어섰다. 커리는 호날두에게 크게 밀렸으나 경기 외 수입은 1억 달러로 호날두보다 많았다. 제임스는 개인 최고액인 1억 3380만달러로 전체 6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 1월 은퇴 선언한 영국 출신의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1억 4600만달러), 4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닥 프레스콧(1억3천700만달러)이었다. 프레스콧은 NFL 최고 기록을 세웠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1억 3500만달러로 작년보다 두 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7위는 1억 1400만 달러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기록을 세운 후안 소토(뉴욕 메츠)다. 이어 축구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1억 400만 달러), 야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1억 250만 달러), 농구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1억 140만 달러)가 8~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 10명의 선수가 1억 달러를 넘겼다. 10명의 수입을 합한 총액은 역대 최고액인 14억 달러였다.
  • 美저택에 ‘비밀의 방’ 만든 추신수 아내…충격적인 이유 있었다

    美저택에 ‘비밀의 방’ 만든 추신수 아내…충격적인 이유 있었다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패닉룸’(특수 보안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추신수 선수의 아내 하원미씨가 미국 텍사스주 저택에 패닉룸을 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하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거주하는 약 5500평 규모의 텍사스주 집을 소개하던 중 내부에 패닉룸을 설치한 사실을 공개했다. 패닉룸은 침입이나 테러 등 극한 상황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 안에 따로 설치한 방을 말한다. 하씨는 “작은 공간이 철제로 돼 방탄이다”라며 “안에 시스템이 있어 바깥을 방범 카메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며 “우리 집 전기를 끊어도 그 방(패닉룸) 안에선 전기가 된다. 인터넷도 따로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는 총 가진 사람도 많고 남편이 유명인인데 없는 날이 많다”며 패닉룸을 마련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범죄율 증가, 자연재해 위험, 사회적 불안정성 등으로 패닉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전 세계 패닉룸 시장은 약 6억 4500만 달러(약 9246억 7200만원) 규모로,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숨겨진 문’을 만드는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 문 등을 판매하는 회사의 데이비드 브라니카는 “지금까지 뉴욕 전역의 주택에 100개가 넘는 ‘숨겨진 문’을 설치했다”며 “뉴욕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거액을 들여 숨겨진 문이나 방 등의 은밀한 보안 시스템을 집에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의 임상심리학자 야스민 사드는 이런 현상을 두고 “패닉룸은 물리적인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장벽 역할을 한다”며 “안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평온함을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씨는 비슷한 이유로 총기 휴대 면허도 땄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스토킹하는 일이 많아 구단에서 선수와 아내들에게 (총기 휴대 면허를) 모두 따게 했다”며 “면허가 있어 총을 갖고 다닐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계의 선수 스토킹 사례 역시 자주 전해진다. 지난 2017년엔 한 여성이 전 미식축구(NFL) 쿼터백이자 당시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선수였던 팀 티보를 지속해서 스토킹하고, 트레이닝 시설에 무단 침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또 1949년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선수였던 에디 웨이커스가 시카고에서 열린 경기 후 호텔 방에서 자신을 스토킹하던 19세 여성에게 총격 살해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가해 여성은 자신의 방을 온통 웨이커스 사진과 기사로 도배하는 등의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다 끝내 살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된 후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입단해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총괄로 활동 중이다.
  • [포착] 머스크, 치즈 모자 쓰고 선거운동 하는 사이…테슬라 17대 방화로 ‘활활’

    [포착] 머스크, 치즈 모자 쓰고 선거운동 하는 사이…테슬라 17대 방화로 ‘활활’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쏟아부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도 대법관 선거 지원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타운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머스크가 투표 독려 차원에서 유권자 2명에게 각각 100만 달러를 수표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1일 예정된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의 대법관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머스크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보수성향의 브래드 시멀 판사를 지원하고 있다. 시멀 판사가 대법관에 당선되면 위스콘신주 대법원은 4대 3 보수 우위로 재편된다. 보수 진영은 대선 경합 주인 위스콘신을 낙태권, 노동권, 선거구 획정 등 현안에서 우경화할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대법관 선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머스크와 머스크 연관 그룹은 이번 선거에 2000만 달러(약 294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이날 무대 위에 오른 머스크는 치즈 모자를 쓰고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위스콘신이 치즈로 유명하고 치즈 모자는 미국프로풋볼(NFL) 팀 그린베이 패커스를 응원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머스크는 환호하는 2000명의 군중 앞에서 손을 흔들며 모자를 벗어 사인을 하고는 이들을 향해 던지기도 했다. 이처럼 머스크가 선거운동에 앞장서는 사이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또다시 테슬라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 3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 로마 전시장에서 이른 새벽 대규모 화재가 발생, 차량 17대가 전소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번 테슬라 화재 사건 역시 머스크에 반대하는 과격한 시위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 기관들의 대규모 지출과 인력 감축을 주도해 큰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미 전역에서 머스크의 상징과도 같은 테슬라가 시위의 중심이 되면서 각종 불매운동과 방화가 일어났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TV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현역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예능 프로그램 또는 광고에서 마주치게 된다. 어떤 이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고 있고, 어떤 이는 유튜브에서 먹방을 진행한다. 또 어떤 이는 가전 제품에서부터 샴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광고에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국보급’, ‘역대급’ 선수로 불리거나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이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면서 이들이 과연 ‘프로’(professional) 의식이 있는지,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아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굳이 프로페셔널의 어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현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는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TV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보면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인기를 발판 삼아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00년대 초 미국 대학 미식축구를 이끌었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쿼터백 카슨 팔머는 지난해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봉사직 코치를 자원했다. 연말에는 정식 코치가 됐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골든 보이’로 불렸던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의 가장 큰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1번으로 지명됐으며, 프로 선수 생활 14년 동안 꾸준히 소속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가족과 함께 인구 5만명도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의 소도시에서 고등학교 코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예는 팔머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과 프로에서 활약했던 필립 리버스로부터도 찾을 수 있다. 리버스 역시 N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17년 동안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지만 모교인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고등학교에서 감독으로 생활하고 있다. 물론 톰 브래디 같은 선수는 NFL 은퇴 후 폭스 스포츠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선수도 자기 영역을 벗어나 고정적으로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스타들이 앞다투어 TV에 출연하는 배경에는 방송사들의 유혹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를 발굴하기보다 스포츠에서 이미 인기와 지명도를 얻은 유명 선수를 출연시키고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안전하게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스포츠 스타들은 그동안 운동하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선수로서 한창 성공을 거둘 때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고 그들을 롤모델 삼아 운동에 매진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에게는 허망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롤모델인 스포츠 스타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TV 출연을 통한 돈 벌기였다는 의구심을 갖게 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때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데 촉매제가 됐던 스포츠 영웅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유쾌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스포츠 스타들의 전혀 다른 모습에 인지 부조화를 느끼며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재능을 찾아 제2의 인생을 꽃피우는 것도 그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19세기 말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유럽의 자본주의와 사회 발전에 직업 소명 의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정신(spirit) 없는 전문인”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 스포츠 스타들도 좀더 의미 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NBA ‘최다 우승’ 보스턴,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가에 팔린다…NFL 워싱턴 넘어 9조원 매각

    NBA ‘최다 우승’ 보스턴, 미국 프로스포츠 최고가에 팔린다…NFL 워싱턴 넘어 9조원 매각

    미국 프로농구(NBA) 대표 명문 구단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 프로스포츠사상 최고액인 약 9조원에 매각된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윌리엄 치점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61억 달러(약 8조 9500억원)에 보스턴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심포니 테크놀로지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올여름 NBA 이사회가 거래를 승인하면 보스턴의 주인이 공식적으로 바뀐다. 이로써 보스턴은 2023년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60억 5000만달러(8조 8800억원)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사상 최고액으로 팔리게 됐다. 보스턴 이전 NBA 최고 매각 기록은 2022년 모기지 대출업자 맷 이시비아가 40억 달러(5조 8700억원)에 사들인 피닉스 선스가 가지고 있었다. 보스턴의 새 주인이 되는 치점은 성명을 통해 “평생 셀틱스의 팬이었다. 보스턴에서 이 구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또 팀의 리더로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보스턴 구단의 지분은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가 소유하고 있다. 벤처 자본가 윅 그로스벡 등이 이끄는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는 2002년 가스통 가문으로부터 3억 6000만 달러(5300억원)에 셀틱스를 매입했다. 그로스벡은 구단 소유권을 넘긴 뒤 치점의 요청에 따라 3년간 보스턴의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그로스벡도 “치점은 보스턴의 팬이다. 그는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코트에서는 이기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 훌륭한 구단주가 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17회)를 넘어 NBA 역대 최다 우승(통산 18회)팀이다. 2024~25 정규시즌도 동부 콘퍼런스 2위(50승19패)다. 지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해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데릭 화이트, 즈루 홀리데이 등 우승의 주역을 모두 지키면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20대女 ‘비행기’ 태우고 노는 70대男… 美대학에 ‘황당 요구’

    NFL 레전드 감독, 48세 연하와 5년째 열애데이트 자랑 SNS엔 “즐겨라” vs “역겨워”첫 대학풋볼 감독 연봉 등 年 200억원 계약 미국프로풋볼(NFL) ‘레전드 감독’으로 손꼽히는 빌 벨리칙(72)이 그의 첫 대학풋볼 감독 취임을 앞두고 해당 대학 측에 자신의 48세 연하 여자친구에게도 업무 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피플 등이 지역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매체 ‘디 어셈블리’에 따르면 벨리칙은 이번 봄 시즌 노스캐롤라이나대 풋볼팀인 노스캐롤라이나 타힐스 감독 취임에 앞서 대학 측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앞으로 내게 보낼 소셜미디어(SNS)와 웹콘텐츠 관련 이메일을 여자친구에게도 보내 달라”고 했다. 피플은 벨리칙의 이같은 행동은 “여자친구인 조던 허드슨(24)과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이 차가 48세에 달하는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과시하면서 미국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커플은 허드슨이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2021년 2월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듬해 1월 루아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이 언론에 처음 목격됐고, 같은 해 9월 같은 도시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벨리칙과 허드슨은 지난해 6월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이후 데이트하는 모습을 SNS 등에 공유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허드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장 최신 게시물을 통해 플로리다주 주피터 비치에서 벨리칙과 즐거운 한때롤 보내는 모습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서 70대의 나이에도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는 벨리칙은 늘씬한 허드슨을 자신의 발 위에 올려 놓고 ‘비행기’를 태워줬다. 이 게시물에는 “즐겨라. 사랑은 사랑이다”,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누구도 당신이 꿈을 좇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라” 등 응원하는 댓글과 “정말 역겹다. 당신의 할아버지뻘 아니냐”, “너희 둘 다 미쳤다” 등 악성 댓글이 나란히 달렸다. 허드슨은 대학 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치어리더 출신이다. 동시에 미인대회 준우승자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벨리칙은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간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일궜다. 슈퍼볼 우승 6회 기록을 보유한 NFL 역사상 3명의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벨리칙은 타힐스 감독을 맡으면서 연봉 1000만 달러(약 145억원)와 연간 인센티브 350만 달러(약 51억원)에 첫 3년 임기를 보장받는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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