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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희 현재 20년은 더 늙어보여… 참 안쓰럽다”

    “윤정희 현재 20년은 더 늙어보여… 참 안쓰럽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77)가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5)와 딸에게서 방치된 채 프랑스에서 홀로 생활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이들 가족과 23년 동안 함께 한 지인이 윤정희·백건우 부부의 근황에 대해 인터뷰했다. 익명으로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나선 A씨는 해당 국민청원에 대해 “가족끼리의 민감한 일 아니겠는가”라며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2년 동안 못 만났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강조하면서 “딸이 직접 돌보면 되지 왜 따로 집을 마련해서 간병인을 붙이고 CCTV를 설치해 어머니를 보고 계실까 의아한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환자를 집에서 돌보는 사람이 드물고 딸이 일을 하고 있고 백 선생님은 해외 연주를 계속 다닌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백 선생님이 ‘우리 딸이 엄마를 모시기로 해서 옆에 아파트를 하나 샀다’ 그러면서 아파트 정원에 꽃이 피고 경관이 좋은 걸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납치하다시피 갑자기 데리고 갔다’는 청원 내용에 대해서는 “그때 뭔가 형제 간들에 불화가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한국에 있으면 안 되겠다 하고 가시지 않았나 짐작한다”고 밝혔다. A씨는 청원에서 공감하는 단 한 가지는 안타까운 윤정희의 상태라고 했다. A씨는 “나이보다 20년은 늙어 보인다. 계속 활동을 하다가 병으로 인해서 집에만 있어 꾸미지도 않고 염색도 안 하니까 백발의 할머니처럼 보인다. 그 모습이 참 안쓰러운 거다. 그렇게 보여서 윤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제공을 못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백건우 청원 논란에 기자회견 예정 청원인은 윤정희에 대해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 당뇨와 투병 중”이라고 썼다. 또한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며 “혼자서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고 주장했다. 백건우의 한국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7일 입장문을 내고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며 (연주 여행에)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요양병원보다는 딸의 아파트 옆집에서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9년 5월 윤정희가 파리로 간 뒤 그의 형제자매들은 후견인 선임 및 방식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백씨와 딸 진희씨를 윤씨의 재산·신상 후견인으로 지정한 데 대해 프랑스 파리의 지방법원에 이의 신청을 냈으나, 지난해 11월 파리고등법원의 판결로 형제자매 측이 최종 패소했다고 밝혔다. 소송 당시 윤씨의 동생들은 “두 사람이 윤씨에게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하지 못하고 금전적인 횡령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지만 프랑스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원도 그 연장선이거나 윤씨의 상속 문제를 둘러싼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A씨는 백건우가 국민청원으로 충격을 받고 잠을 못 자고 있는 상황이라며 곧 이번 논란에 대해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1976년 백 씨와 결혼하며 프랑스로 이주해 생활해왔다. 320편의 영화에 출연한 윤정희의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다. 윤정희는 이 영화에서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했고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미자’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겪는 역할이었다. 이창동 감독이 처음부터 윤정희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자라는 이름은 윤정희의 본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경영’ 비판에 소환된 허경영 “필요성을 느끼지요?”

    ‘나경영’ 비판에 소환된 허경영 “필요성을 느끼지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의 경쟁 속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소환됐다. 허씨는 “이제야 다른 정치인들이 따라하려고 용쓴다”며 “여러분 힘들지요? 필요성을 느끼지요?”라고 반문했다. 허경영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길목전법에 걸려든 겁니다 허허허~ 기성 정치인들이 허경영의 가장 큰 홍보요원이 될 것이다”고 흐뭇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총 1억1700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같은당 오신환 예비후보는 “저출산 대책도 좋지만 앞뒤가 맞는 현실성 있는 주장을 해야한다. 황당한 포퓰리즘 공약이다.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고 비꼬았다.허 대표가 “결혼하면 결혼 수당 1억원을 지원하고, 주택자금 2억원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결혼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과 비슷한 공약이라는 취지로 나 후보를 비판한 것이다. 오신환 후보는 “세금은 깎아주고 지출은 늘리고,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셈인가”라고 비판했고, 나경원 후보는 “경쟁을 하는 과정에도 품격과 원팀정신을 잊어선 안된다.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며 받아쳤다. 그러면서 “현금성 보조금 지원이 아닌 대출이자 지원임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임기 2기에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해드리고 주거복지의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와우! 과학] 식물인 파리지옥도 ‘생체 자기장’ 만든다 (연구)

    [와우! 과학] 식물인 파리지옥도 ‘생체 자기장’ 만든다 (연구)

    동물은 전기적 신호를 이용해서 근육과 신경을 제어한다. 심장 상태를 측정하는 기본 검사법인 심전도 측정이나 뇌의 기능을 조사하는 뇌파 측정 모두 이런 체내 전류 활동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물론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에서도 생체 전기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의 생체 전류를 측정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해왔다. 생체 전기 신호를 조사하면 동물의 감각 기관이나 근육, 뇌의 역할과 작동 기전을 더 상세히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물의 경우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에 생체 전기 신호를 측정하기 어렵다. 식물의 생체자기장 (biomagnetic field)는 설령 존재하더라도 매우 미약해 일반적인 측정 장비로는 관측하기 힘들다. 초전도 양자간섭기 (superconducting-quantum-interference-device(SQUID)) 같은 매우 고가의 복잡한 관측 장비로만 일부 식물의 생체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을 뿐이다.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이 이끄는 독일 연구팀은 파리지옥(Venus flytrap, 학명 Dionaea muscipula)의 생체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는 보다 간단한 방법을 개발했다. 파리지옥은 이름처럼 파리를 비롯한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입을 벌린 조개처럼 생긴 덫을 이용해 먹이를 잡는다. 곤충이 덫 안에 있는 작은 털인 감각모를 건드리면 마치 동물 신경세포처럼 세포막의 전위가 갑자기 변하는 활동전위가 발생해 순식간에 덫이 닫히면서 먹이를 잡는 방식이다. 이때 발생하는 생체 전류는 동물보다 훨씬 약하지만, 그래도 다른 식물보다는 강한 자기장을 만든다.  연구팀은 이 생체 자기장을 측정하기 위해 원자 자력계의 일종인 QZFM (QuSpin Zero-Field Magnetometers) 네 개를 사용했다. 파리지옥이 생성하는 자기장은 지구 자기장의 백만분의 1 수준인 0.5 피코테슬라 (picotesla)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구 자기장이나 다른 자기장에 의한 간섭을 피하기 위해 자기 차폐 시설에 넣은 후 연구팀이 개발한 원자 자력계를 이용해서 생체 자기장을 측정했다. (사진) 그 결과 감각모가 흥분할 때 발생하는 파리지옥의 생체 자기장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매우 미세한 생체 자기장을 지닌 동식물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싸고 다루기 까다로운 초전도 양자간섭기 같은 장비 없이도 매우 미세한 생체 자기장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 과학은 이런 관측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보했다. 앞으로도 측정 기술의 진보는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회계부정’ 중국 루이싱커피, 끝내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회계부정’ 중국 루이싱커피, 끝내 미국서 파산보호 신청

    미국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했던 중국 루이싱커피(瑞幸·Luckin Coffee)가 끝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이싱커피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며 “이해 관계자들과 회사 재무 재편과 관련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산보호신청)이 매장의 일상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직원 급여 및 물품 대금도 계속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 채권단의 소송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루이싱커피는 2017년 창업 후 급성장해 2019년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만큼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미국 공매도 전문투자업체인 머디 워터스는 지난해 1월 루이싱커피의 회계부정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당시 루이싱커피는 머디 워터스의 주장을 부인했지만, 결국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고, 같은 해 6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됐다. 루이싱커피에 따르면 지난해 2~4분기 매출 규모는 최소 22억 위안(약 3800억원)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2월 루이싱커피에 벌금 1억 8000만 달러(약 2022억원)를 부과하기도 했다. SEC는 루이싱커피 회계부정 이후 미국기준에 맞춰 회계감사에 대한 검증을 받지 않는 중국기업은 미국증시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루이싱커피의 회계 부정이 드러난 이후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 움직임이 크게 위축됐다. 왕이(網易·Netease)와 징둥(京東)닷컴 등 미국 증시에 상장했던 많은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홍콩에서 2차 상장하며 미국 시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차은우가 올린 ‘여신강림’ 단체사진 노마스크 논란

    차은우가 올린 ‘여신강림’ 단체사진 노마스크 논란

    배우 차은우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종영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올린 가운데 차은우를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여신강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제작진 여러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호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수십 명의 사람들 중 마스크를 제대로 쓴 사람은 고작 10명 남짓. 네티즌들은 마스크를 걸치지도 않은 사람이 대부분인 단체사진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결혼식장에서도 신랑, 신부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16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워하는 인스타그램에 올렸다는 것은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프랑스에 홀로 방치” 영화배우 윤정희 국민청원

    “프랑스에 홀로 방치” 영화배우 윤정희 국민청원

    1960년대와 1970년대 큰 인기를 얻은 전설적인 영화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임에도 프랑스에 홀로 방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정희는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75)와 결혼해 딸 한 명이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일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진 상태다. 청원인은 윤정희의 상태에 대해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이다”라며 “수십 년을 살아온 본인 집에는 한사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처에 딸이 살기는 하나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서 자기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라며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윤 씨는 홀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혼자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라고 했다.청원인은 “(윤 씨의) 형제들이 딸에게 자유롭게 전화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감옥 속 죄수를 면회하듯이 횟수와 시간을 정해주었다”라며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유린당하고 있고 인간의 기본권은 찾아볼 수 없다”라며 호소했다. 청원인은 “남편인 백건우는 아내를 안 본 지가 2년이 됐다. 자신은 더 못하겠다면서 형제들에게 아내의 병간호 치료를 떠맡기더니 지난 2019년 4월 말, 갑자기 딸을 데리고 나타나 자고 있던 윤 씨를 강제로 깨워서 납치하다시피 끌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윤 씨의 남편은 서울에 나타나 언론에 자청해서 인터뷰했다. 감추어도 모자랄 배우자의 치매를 마치 죽음을 앞둔 사람, 의식 불명 또는 노망 상태인 것처럼 알린다”라며 “(명랑하던 윤 씨는)프랑스에 끌려가서 대퇴부 골절로 입원도 하고 얼굴은 20년도 늙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윤 씨는 파리에서 오랫동안 거주했지만, 한국과 한국 영화를 사랑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라며 “윤 씨는 노후를 한국 땅에서 보내길 항상 원했고, 직계 가족으로부터 방치되고 기본적인 인권조차 박탈된 상황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남은 생을 편안히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형제 자매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제대로된 간병, 치료를 애원을 하고 대화를 요청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고 근거없는 형제들 모함만 주위에 퍼트리니 마지막 수단으로 청원을 한다”고 덧붙였다.“정말 힘들었다” 백건우·딸의 고백 2019년 백건우의 내한 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윤정희의 병세가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의 옆집에 머물며 요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은 영화계와 클래식음악계의 가까운 지인만 공유하던 비밀이었으나 당시 백건우와 그의 딸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백하며 알려지게 됐다. 백건우는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고 묻는 식이다.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식이었다”며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딸 백진희 역시 “나를 못 알아볼 때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냐’고 되묻는다”고 설명했다. 당시 클래식음악 관계자는 “백건우가 파리에서 요양 중인 윤정희를 생각하며 허전해하고 있다”고 전했다.2010년 영화 ‘시’가 마지막 작품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32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영화 ‘시’(감독 이창동)다. 윤정희는 이 영화에서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했고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미자’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세를 겪는 역할이었다. 이창동 감독이 처음부터 윤정희를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자라는 이름은 윤정희의 본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통사고로 떠난 경찰관…사흘 뒤 아내와 두 자녀 숨진 채 발견(종합)

    교통사고로 떠난 경찰관…사흘 뒤 아내와 두 자녀 숨진 채 발견(종합)

    현직 경찰관이 사흘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인천 한 주택에서 그의 아내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주택에서 40대 A씨와 미성년자인 B군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는 유족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제로 현관문을 연 뒤 A씨 등을 발견했다. A씨와 자녀들은 당시 집 내부 화장실과 거실에 각각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유서가 확인됐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남편 C(41) 경위는 지난 3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신호를 위반한 BMW 차량에 치여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삼산타운2단지에서 삼산서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C 경위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C 경위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부천 원미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근무했다. 그는 평소 성실함을 인정받아 지난해 정기 특진 대상자로 선정돼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승진을 한 바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와 자녀들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며 “사흘 전 남편 B씨 사망과의 연관성이나 범죄 혐의점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광주 또 교회 감염…목사 일가족 7명 확진

    [속보] 광주 또 교회 감염…목사 일가족 7명 확진

    광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교회 목사와 일가족 등 7명이 연쇄 감염됐다. 전남에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 확진자 등 3명이 추가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84번은 서구의 한 교회 목사이며, 1885~1886번, 1889번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786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86번 확진자는 광주 1884번이 목사로 있는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86번은 앞서 1803번과 1848번에 이어 이날 일가족 4명까지 모두 6명의 연쇄 감염을 불러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파트 돌아다니며 설선물 테러…초등생 3명 잡았다

    아파트 돌아다니며 설선물 테러…초등생 3명 잡았다

    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택배를 연이어 파손하고 식용유·밀가루를 바닥과 도어락에 뿌린 범인이 붙잡혔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명이었다. 6일 달성경찰서는 해당 아파트에 있는 CCTV를 분석한 결과 범인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명으로 확인돼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아파트 주민이 직접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 주민은 ‘아파트 난리났네요’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 3명이 아파트 각 동을 돌아다니면서 택배 포장을 다 뜯고, 여기저기 다 던져놨다. 선물 세트로 온 식용유나 밀가루, 로션 크림, 건강보조제, 과일 등도 닥치는 대로 오만 곳에 다 뿌려놓고 밟아서 터뜨려놨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아파트 복도 바닥에는 밀가루가 흩어져 있고, 아파트 계단에는 “기름으로 미끄러우니 계단출입을 삼가주시기 바란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게시자는 “주민 한 분은 식용유를 밟고 넘어지셨다. 세대 도어락에도 로션을 떡칠해 놔서 도어락이 고장난 집만 5~6세대”라며 “경찰차 6대가 왔고,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잡았다”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민들도, 관리실도, 입주자대표회의도, 초등학생 부모들도 다 멘붕”이라며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초등학생이라 처벌도 안 된다고 들은 것 같다. 내일도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사건을 저지른 학생 3명 중에는 10세 미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에 해당돼 범행의 고의성이 있어도 형사처분과 보호처분 모두 받지 않는다. 만 10세~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은 형사처분 대신에 보호처분만 받게 된다. 다만 타인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이자 보호자에게 민법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들이 자체적으로 피해 변상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다른 조치에 대해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과거 단식 전에 영양제 맞았던 건 사실” 

    황교안 “과거 단식 전에 영양제 맞았던 건 사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과거 “목숨을 걸었다”며 돌입한 단식 이전에 영양제를 맞은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황교안 전 대표는 2019년 11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을 요구하며 “목숨을 걸었다”며 단식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날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고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황제단식’ ‘영양제단식’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당시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지만 황 전 대표는 대담록 ‘나는 죄인입니다’를 통해 “맞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전 대표는 “의료진이 단식 직전에 단단히 준비하라고 건의해 맞았지만, 단식 돌입 이후에는 물 외에는 전혀 섭취하지 않았고 FM대로 했다. 구국의 결단으로 목숨을 걸었다. 단식 희화화는 국민모독”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황 전 대표는 자신의 특별보좌역과 미래통합당 총선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을 지낸 김우석 칼럼리스트와 나눈 대화를 책으로 펴냈다.황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 “총선 패배다. 많은 준비를 했지만 패배를 넘어 참패를 했기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다”며 “나는 패배한 장수다. ‘제가 죄인’이라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재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였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존재를 “총리는 국정을 수행하는 사람이지 대통령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생활은 더더욱 알 수 없다”고 책임론을 반박했다. ‘정치인 윤석열’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윤 총장은 현직 총장이지 정치인이 아니다. 하지만 태생적인 정치인은 없다”며 “필요할 때 여러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하면 누구라도 정치를 할 수 있다. (윤 총장이 어려움을 겪는다면) 물론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모든 대통령은 나름의 역할과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통합과 관련해 노력을 많이 한 분”이라고 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나친 노출 불편” 애플, 현대와 전기차 협상 중단 [이슈픽]

    “지나친 노출 불편” 애플, 현대와 전기차 협상 중단 [이슈픽]

    애플과 현대의 전기차 생산 관련 협상이 최근 중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의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 혹은 재개 여부 자체도 불확실하다. 애플은 극비리에 애플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지만, 현대차 측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언론에 이번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애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현대 이외에도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도 전기차 생산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현재 미 언론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애플 사이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대부분이다. 지난 3일 CNBC 경제방송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현대·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위한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WSJ “2024년 애플카 생산 예상” 미 경제전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양사의 거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현대가 애플에 언급한 투자금은 30억달러 이상이라고 확인했다. 현대차는 자회사인 기아차의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생산을 이르면 2024년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예상했다. 그러면 조지아주에서 첫해 생산될 애플카는 최대 10만대에 달할 수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망했다. 애플이 자동차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로 생산업체들을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WSJ는 지적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말 애플은 잠재적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접촉을 하기 시작했다.“애플, 일본 업체와도 협상중” 애플이 현대·기아차뿐만이 아니라 일본 업체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일 애플이 일본 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자동차 업체에 애플카 생산을 타진했다며 한 공급사 간부를 인용해 “교섭을 진행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이 간부는 애플카 생산 파트너가 “한국 업체로 결정될지는 모르겠다”며 “적어도 6개사 정도와 교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산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애플은 기존 주력제품인 아이폰을 설계하고 대만 폭스콘이 위탁 생산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으며 애플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 전망이다. 애플과 협력할 완성차 업체가 최종적으로 어느 곳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하나 마약에 절도… 남편 죽음과 마약왕 관계는

    황하나 마약에 절도… 남편 죽음과 마약왕 관계는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을 투약하고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3)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최원석)는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마약을 투약하고, 같은 해 11월 말에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달 7일 황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하고, 강남경찰서로부터 황씨의 절도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마약 투약 사건과 병합한 뒤 이달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황하나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왕 바티칸 킹덤 관계 추적 지난해 12월 24일 황하나의 남편 오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오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지난해 9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오씨 검거 당시 황하나도 함께 있었지만, 오 씨는 본인의 투약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황하나는 그녀가 잠든 사이 자신이 몰래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식도 하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한 달 뒤, 오 씨는 황하나가 본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거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진술 번복 후 이틀째 되던 날, 오 씨는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 씨가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는 오 씨의 친구였던 남 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현재 남 씨는 중태 상태다. 남 씨가 남긴 유서에는 황하나를 꼭 처벌받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오 씨가 사망한 직후 오 씨와 남 씨를 알고 있던 지인들의 제보를 통해, 이들의 관계가 담긴 음성파일 50여 개를 입수했다. 이들의 대화에서 텔레그램 마약왕 바티칸의 이름이 등장했다.‘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9월 ‘텔레그램 마약왕-전세계는 누구인가?’ 편을 취재하며 당시 텔레그램 마약 시장에서 유명했던 딜러 ‘마약왕 전세계’가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용의자 박왕열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 박왕열의 마약이 유통되던 또 다른 텔레그램 마약방이 ‘바티칸 킹덤’이라는 것이다. 지난 1월 경남경찰청은 바티칸 킹덤의 총책과 그 일당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마약 공급 총책이며 바티칸 닉네임을 사용한 사람은 20대의 청년 이 씨 였고 중태 상태인 남 씨도 바티칸 킹덤의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남 씨의 가족들은 아들은 바티칸 킹덤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마약 범죄 조직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하나 씨 가족들 역시 그녀는 바티칸과 관련이 없으며, 마약 범죄 조직의 덫에 걸린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바티칸 킹덤 총책인 이씨는 직접 수감 중 제작진에 편지를 보냈고, 진짜 마약 총책은 따로 있다며 새로운 누군가를 지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6일 방송을 통해 황하나와 숨진 남편 오 씨 그리고 중태 상태인 남 씨, 이 세 명과 텔레그램 마약방 바티칸과의 관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실체를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밤 9시 영업 제한 풀리나…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종합)

    밤 9시 영업 제한 풀리나… “수도권은 그대로 유지”(종합)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은 밤 10시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다만 수도권은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고, 감염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있어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되,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간 정부는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거리두기 원칙에 근거해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을 제한해왔다”라며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넘나들던 확진자를 한 달여 만에 300~400명대로 줄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도 바로 영업시간 제한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방역에 협조하느라 장기간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업시간 완화조치가 그동안 깊게 패인 자영업자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마음껏 가게 문을 열고 영업하시게 될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역조치 조정 방안을 중대본 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비수도권 오후 10시까지 영업가능해져

    [속보] 비수도권 오후 10시까지 영업가능해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고, KTX 승차권 예약인원을 제한하는 등 설 특별방역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극심한 피해를 감안해 일부 방역조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비수도권에 대해서만 먼저 영업제한 시간을 완화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은 현재 오후 9시까지로 돼 있는 음식점 등의 매장내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수도권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새로운 꼰대” 류호정에 분노한 국회 보좌진들

    “새로운 꼰대” 류호정에 분노한 국회 보좌진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향해 “국회에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꼰대”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제방훈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류 의원의 수행비서 부당해고 논란에 보좌진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라며 류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류 의원은 부당해고 의혹을 전면 부정하는 근거로 ‘국회 보좌진이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법적 판단을 구하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국회 보좌진은 국가공무원법상 별정직 공무원에 해당해 이를 동법에 따라 국회 규칙으로 정하고 있다는 것은 국회 근무자라면 다 알고 있는 일반상식의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제 대변인은 또 “아이를 셋이나 키우는 엄마에게 수행비서를 시켰고, 해고 핵심 사유인 ‘픽업 미준수’가 일어난 당일 자정을 넘어 퇴근을 시켜놓고 아침 7시에 출근하기를 강요했다고 알려졌다”면서 “이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에게 맡길 수 없는 성격의 일”이라고 분노했다. “심각한 자기부정” 정의당 가치물어 제 대변인은 “류 의원은 이번 문제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거 같다”면서 “해고 노동자 출신인 류 의원이 해고 이유가 노동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가 싸워온 전형적인 사측 입장이며 심각한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류호정 사태’로 정의당의 존재 가치는 사라졌다”면서 “류 의원은 보좌진은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의원의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당신의 인식 수준이 국회에 경종을 울렸고, 이를 계기로 보좌진에게도 면직 예고제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역설했다.류 “부당해고 아니다…책임 묻겠다” 류 의원은 “분명히 말씀드린다. 부당해고가 아니다”면서 “내일(5일) 전 비서와 허위사실을 최초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사태를 촉발한 신모 당원을 정의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분명히 말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니다”라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쨌든 전 비서였던 전국위원은 이제 스스로 선택한 정치적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했다. 류 의원은 “특히 신모 당원은 당과 저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여론의 조롱을 유도해 당원 지지자에 큰 상처를 줬다. 형사 고소를 통해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수행비서가 평소 주행 중 SNS 채팅을 하거나 지각을 자주 했다며 면직 사유가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사태를 전 비서 혼자 끌어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반이 약한 정치인의 약점을 캐내어 실리를 탐하는 비겁한 공작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부족한 저는 이렇게 늘 시끄럽다. 혼란스러운 당 상황에 더해 저까지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각오하겠다. 제 주변에 부당이나 부정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버림받고 찾은 안식처… 또 갈 곳 잃은 220마리 [김유민의 노견일기]

    버림받고 찾은 안식처… 또 갈 곳 잃은 220마리 [김유민의 노견일기]

    ‘애교쟁이’ ‘순해요’ 도살 위기의 유기견들을 구조해 하나 하나 특징을 써놓고 정성껏 돌보고 있는 보호소가 있다. 철창 안에 한, 두마리 총 220여 마리의 유기견들은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여전히 사람을 좋아한다. 봉사자가 오면 철창에 몸을 꼭 붙이고 서 있다. 쓰다듬어 달라는 표시다. 김포 양촌읍 양곡리에 위치한 아지네마을은 지자체 보호소가 다 하지 못하는 역할을 개인이 사비를 들여 운영하고 있는 보호소다. 2010년 박정수(75) 소장이 도살 위기의 유기견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안락사 없이 운영해오고 있다. 14년간 유기동물을 돌본 공을 인정받아 2018년 행정안전부 ‘대한민국국민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것도 이 때다. 그런데 김포시는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이 무허가 불법건축물이라며 보호소에 철거명령을 내렸다. 민원이 접수됐으니 어쩔 수 없다는 이유다. 200여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은 한 순간에 갈 곳을 잃었다.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유기동물 관리, 동물복지에 적극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김포시는 무조건 번복은 없다는 입장이다. 후원자와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하는 등 아지네마을 지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청원인은 “아지네마을이 앞으로도 동물구조와 보호에 힘쓸 수 있게, 지금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주는 보호소의 임무를 다할 수 있게 철거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70대 소장님의 사비로 버틴 보호소악의적 민원에 한 순간에 철거 위기청원인은 “아지네마을 주변에는 어떤 민가나 주거시설도 없다. 소음이나 냄새, 배설물에 관한 어떤 민원도 단 한 차례 접수된 적이 없었다”면서 “아지네마을에 한 번이라도 와봤다면 10여년간 어떻게 관리되어 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어떤 피해도 야기하지 않은 아지네마을이 악의적인 민원에 의해 철거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갓 태어난 강아지까지 죽이는 유기견보호소의 안락사 시설에 눈물을 훔치며 지자체 후원금 하나 없이 70대 연로한 소장님의 사비와 후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곳”이라며 대안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없이 철거명령만 고집하는 지자체에 유감을 표했다. 박정수 소장 역시 “이전 비용도 개인이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옮길 곳을 찾기도 힘들다. 유기견 대부분이 대형견이라 입양을 보내기도 쉽지 않다.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을 정도로 잘 관리하던 시설인데 갑자기 철거하라고 하면 유기견들은 갈 곳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아지네보호소 봉사자들 역시 “아지네마을처럼 이렇게 깔끔하게 관리하는 보호소는 드물다. 철거를 고수할 게 아니라 보호소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임차가 가능한 지역 내 대체부지를 찾아주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220여마리의 유기견을 보호중인 대전 유성구의 ‘시온쉼터’도 같은 상황이다. 관할 지자체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축사시설을 설치했다’는 이유로 2018년부터 보호소 측에 지속적인 철거 명령을 내려왔다. 지자체의 업무를 대신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진 곳들은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합당한 방안을 마련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청원자는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지자체의 위탁보호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설보호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한나네 보호소’ 또한 무허가건축물과 관련 법 위반 등의 이유로 철거와 사용중지명령을 받았지만 청와대 청원을 통해 동물보호시설로 인정받으면서 명령이 취소되어 지금까지도 수많은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데 힘쓰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한국에서는 해마다 약 8만 2000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으로 쓰겠습니다.
  • ‘턱스크’ 회의한 김어준…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턱스크’ 회의한 김어준…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마스크를 턱에 걸친 ‘턱스크’ 상태로 카페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이 찍힌 방송인 김어준에 대해 서울시가 4일 방역수칙 위반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마포구는 김어준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시민의 제보에 대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을 사진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워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질의회신을 통해 검토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마포구청이 지난 1일 전달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하루 뒤인 2일 보내 김어준이 참여한 모임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적용 대상이고,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는 회신에서 “수도권 집합·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에 따른 공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으로 사적 모임이 예외로 허용되는 경우는 기업 정기 주주총회, 예산·법안처리 등을 위한 국회회의, 방송제작·송출 등으로 해당 모임의 경우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으로 볼 여지가 충분치 않다”고 해석했다.김어준은 지난 19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일행 4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당시 공개된 사진상에는 김씨를 포함해 5명이 포착됐지만 마포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총 7명이 모인 것을 확인했다. 김어준의 행위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해당 매장에도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TBS는 논란 당시 의견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혈압과 가슴통증” 주한미군 모더나 백신 이상반응

    “고혈압과 가슴통증” 주한미군 모더나 백신 이상반응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주한미군 내 한국인 1900명 중 2명에게서 고혈압과 가슴통증 등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인 군무원·카투사 대원 등 1900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후 2명의 접종자에게서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접종 전에는 없던 고혈압, 흉통을 호소했다. 이외에도 일반 백신 접종 때도 흔히 나타나는 접종부위 근육통, 발열 등 반응이 나타났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주한미군은 모더나사가 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1월 26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신고 사례 간의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주한미군이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총 682명이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는 주한미군 관계자는 모두 도착 직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향후에도 한국 국적자에 대한 이상반응 등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고, 또 주한미군과의 원활한 정보 공유가 되길 바란다”며 분과위원회를 통한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지난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파우치 소장 역시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친 뒤 피로감과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뻗진 않길 바랐는데 (피로감과 통증이) 24시간 정도 지속됐고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가벼운 부작용은 백신 업체들이 임상 시험에서 보고한 내용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신체가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신호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술먹고 부비부비…건대 헌팅포차 관련 총 51명 확진

    술먹고 부비부비…건대 헌팅포차 관련 총 51명 확진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72명 추가 발생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72명 늘어난 2만4755명이다. 3655명이 격리 중이고, 2만771명이 퇴원했다. 광진구 소재 헌팅포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총 51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음식점에 대해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된 후 2일까지 41명, 3일 9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서울 45명)으로 늘었다. 3일 확진자는 이용자 4명, 가족 3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044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50명이 양성, 7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의 QR코드 조회를 통해 추가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1월22일~1월30일 광진구 소재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시설은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3층에 위치한 테이블로 이동해 술을 마시고, 지속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들은 해당 시설에 장시간 머물렀으며,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도 조사됐다. 광진구에서는 이번 확진자가 발생한 ‘포차끝판왕 건대점’에 대해 시설 관리자가 ‘마스크 착용 안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이에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차 경고와 함께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헌팅포차’에 대한 전수조사도 착수했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조치와 별도로 해당 업소에서 노래 또는 춤을 추게 하는 등 유흥행위가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식]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대표 “개인의 일탈”

    [공식]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대표 “개인의 일탈”

    일명 ‘학원강사 배달갑질 사건’과 관련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대표원장이 3일 “셔틀도우미 개인의 일탈로 모두가 나쁜 인성으로 호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교육과 인력 채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는 전날 논란이 됐던 갑질 사건에 대해 “학원 소속 강사가 한 언행으로 오해받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대표원장은 “녹취 내용 중 ‘아이들이 수업 중이다’라는 언급으로 오해받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해당 셔틀도우미가 1일 하루 근무 후 바로 다음날 근무 종료 의사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원장은 “배달기사에 통화로 해서는 안 되는 비하발언을 했다. 학원 밖에서 개인 전화로 벌어진 일이기에 학원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정규직 이외도 원장이 직접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력조회나 범죄조회를 꼼꼼히 진행한 후 업무를 맡기는데 이런 개인의 일탈 문제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매우 유감”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학원 이름이 지속 거론돼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해온 지난 세월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직원들과 강사들의 명예를 걸고 거짓으로 포장하지 않고 사실만을 전달함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교육과 인력 채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피해자가 바라는 건 진심어린 사과” 배달 기사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은 “피해자는 인터넷상에 이 사건이 회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에 대한 별점테러와 악의적인 비난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라이더유니온은 “피해자가 바라는 것은 폭언을 한 손님의 진심어린 사과”라면서 문제가 된 손님이 공인이 아닌 만큼 감당하기 힘든 사회적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라이더유니온과 피해자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나쁜 손님에 의해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배달노동자들에게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적용하고 여타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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