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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나같은 아이는 책에 없어요?” 딸 위해 동화책 만든 아빠

    “왜 나같은 아이는 책에 없어요?” 딸 위해 동화책 만든 아빠

    어린 딸이 아빠를 올려다보고는 물었다. “아빠, 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아무도 나 같지 않아?” 순간 아빠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허핑턴포스트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인 제리 장이 4살 딸 메디슨을 위해 ‘특별한 동화책’을 쓰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제리의 딸 메디슨은 평소 ‘엘로이즈(Eloise)’, ‘팬시낸시(Fancy Nancy)’와 같은 고집불통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좋아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어린 백인소녀들이었다. 이해가 안됐던 딸은 아빠에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등장하는 책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요청했다. 이에 제리와 그의 부인은 아시아인이 나오는 책을 찾아내려고 서점을 수소문했고, 노력 끝에 아시아계 미국인 캐릭터가 주인공인 책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와 유산에 근거한 다소 무거운 소재는 4살짜리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아빠는 딸을 다독이며 “메디슨, 넌 중국인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에 대해 읽는 것도 중요하단다”라고 설명하려 애썼지만, 딸은 “난 중국인이 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책을 옆으로 치워버렸다. 이 말은 제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반면, 뭔가 정말로 놀랄만한 무언가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자극이 됐다. 그리고 낙담해 있는 딸을 위해 이야기를 쓰겠다는 결심이 섰고, 결국 미국의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Kickstarter)의 도움을 받아 ‘페퍼 장’이라는 동화책을 창작해냈다. 기대했던 목표치 5000달러(약 561만원)를 훌쩍 넘어선 3만 달러(약 3363만원)를 모아 다음 시리즈도 낼 수 있게 됐다. 제리는 “이 책은 페퍼가 평범한 아이에서 어떻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되는지에 관한 것으로 ‘페퍼의 모험’ 이야기다. 메디슨을 위해 책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다양한 출생 배경을 지닌 아이들과 부모님에게도 전해져 하나의 선택지로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 광고 right --> 딸 바보 아빠 덕분에 자신과 똑닮은 주인공이 나오는 책을 갖게된 메디슨은 이제 ‘그게 나예요’라며 자신있게 책장을 휙휙 넘겨 볼 수 있게 됐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잃어버린 10년’

    지난 14일, 북한의 화성-12 미사일 발사 성공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 미사일 발사 실험의 성공으로 북한은 괌은 물론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일부까지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넣게 된 것은 물론, 한반도 배치 사드(THAAD)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완전히 유린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주었다. 북한이 이제는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자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정비하고 예방적 자위권 차원에서 대북 선제타격까지 거론하기 시작했고, 일본 역시 일본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대한민국은 위협에 대비하기는커녕 밥그릇 싸움과 정쟁 속에서 10여 년의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만 날리고 있다. -최악의 비용 대 효과 2020년대 중반 완료를 목표로 현재 구축되고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Korea Air Missile Defense)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처음 그 개념이 등장했다. 독일에서 도입한 구형 패트리어트 PAC-2 시스템을 개량하고, 한국형 중거리(M-SAM)‧장거리(L-SAM) 미사일을 탄도탄 요격용으로 일부 개량하며, 부족한 부분은 주한미군에 사드(THAAD)를 배치해 저층방어 중심의 미사일 요격체계를 완성한다는 것이 KAMD의 기본 구상이다. 그러나 KAMD는 그 개념이 공개되자마자 전문가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KAMD를 구성하는 요격체계는 모두 종말단계 하층방어, 즉 탄도미사일이 표적 지역에 명중하기 직전에 요격을 시도하는 성격의 요격체계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탄도미사일은 포물선 비행을 한다. 포물선 운동에서는 중력의 영향 때문에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 즉, KAMD는 탄도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 중에 가장 요격이 어려운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하는 가장 비효율적인 구상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구형인 스커드는 마하 5~6, 노동은 마하 7~9, 무수단은 마하 15~17 수준의 종말 속도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정거리와 요격고도가 불과 수십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나 한국형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들이 초고속으로 낙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요격을 시도해볼 수 있는 시간은 몇 초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효과는 대단히 형편없다. 우선 패트리어트는 독일군이 사용하다가 도태시킨 중고 패트리어트 8개 포대를 1조 3600억 원을 들여 구매한 뒤 다시 7600억 원을 투입해 개량했다. 여기에 신형 PAC-3 미사일을 도입하는데 1조 6000억 원이 더 투입되고 있어 총 사업비용은 약 4조원 수준이다. 만약 처음부터 신품 PAC-3 포대를 8개 도입했다면 6~8조 원가량의 비용이 소모되었을 것이다. 4조원을 들여 도입한 패트리어트 8개 포대가 제공하는 방어구역은 이들 미사일이 배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0~25km, 고도 15km 이내 범위이다. 대부분 공군기지에 배치되었으니 엄밀히 말하면 해당 공군기지와 그 주변만 방어할 수 있는 수준, 문자 그대로 KAMD(Korea Airfield Missile Defense)다. 패트리어트와 유사하거나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방어 구역을 제공하는 M-SAM 개량형이나 L-SAM은 각각 8000억 원에서 1조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고, 양산 비용으로 수 조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붓더라도 구성요소들의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KAMD는 2020년대 중반에 구축이 완료되더라도 종말단계 하층~중층 방어만 가능한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KAMD는 북한이 노동이나 무수단 등의 미사일을 이용해 고고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한반도 전역에 전자기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 공격을 가하는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또한 체계구축 완료까지 10여 년을 더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이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 국민여론 분열이라는 심각한 후폭풍을 감수하면서까지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강행되어야만 했다. 이처럼 KAMD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지만 당장 급한 상황에서 쓸 수 없고, 완성되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보호구역에서 제외되며, 심각한 정치‧경제‧외교적 후폭풍을 불러온 실패한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 실패로 인해 5000만 국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앞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KAMD, 잃어버린 10년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기행(奇行)으로 유명한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과거 대선에 출마해 남긴 말이다. 소위 ‘안보제일주의’를 표방했던 정권에서 10여 년간 KAMD라는 말도 안 되는 사업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의 무지(無智)와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 및 어긋난 공명심, 그리고 일부 권력자들이 보여준 자군 이기주의 때문이었다. 참여정부 당시 수립된 군사력 건설 계획이 변동없이 진행되었더라면, 우리는 이미 2010년대 초반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남한 전역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손에 쥐고 역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위치에 설 수도 있었다. 자주국방을 주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미래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해군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명 ‘6‧6함대’로 알려진 기동함대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이지스 구축함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당시 사업을 총괄했던 송영무 제독 등 해군 내 선각자들은 이지스 구축함의 잠재력을 활용해 해군함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 전역을 북한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당시 KDX-III 사업 담당 부서 실무진들은 무기체계 도입선 다변화, 비용 절감 등 여러 압박 요인을 극복하고 KDX-III 구축함의 전투체계로 유럽의 APAR 대신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을 선정했다. 당시 사업을 주관했던 해군 조함단 무기체계 평가팀장 황기철 대령은 이지스 전투체계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몇 가지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약간의 개조만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당시 미국이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 중이던 SM-2 Block IV(취소되고 훗날 SM-3 미사일 사업으로 대체)미사일의 개발을 한국이 KDX-III 구축함을 전력화하기 이전에 완료해 향후 한국이 필요할 경우 수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미국은 그 조건을 수용했고,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은 탄도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당초 해군의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되었더라면 해군은 지금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이 6척의 이지스함들은 사정거리 700km, 요격고도 500km에 달하는 SM-3 미사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물샐틈없는 강력한 방공우산을 제공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체계의 비용 대 효과가 매우 우수해서 단 2개 세트면 일본 열도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 체계의 1개 세트 획득 비용은 사드 1개 포대의 70%에 불과하나 방어구역은 3배 이상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일본은 올해부터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조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해군의 일부 선각자들이 이미 15년 전에 이지스 BMD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상해 군 수뇌부에 제안했고, 이지스함이라는 플랫폼도 확보했지만, 2007년 정권교체와 동시에 해군의 이 같은 계획은 산산조각 났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면서 해군 이지스함 도입 사업 규모를 반토막내고, 기동함대 건설 계획을 날려버렸으며, SM-3 미사일 도입 구상 역시 없던 일로 만들어버렸다. 그 대신 수십조 원의 예산을 마련해 육군에는 킬 체인(Kill-chain)이라는 이름으로 대량의 미사일을 사주고, 공군에는 패트리어트 등 신형 지대공 무기와 감시정찰자산을 사주는 것으로 북핵‧미사일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물 가운데 하나가 앞서 문제점을 지적했던 KAMD다. KAMD 추진론자들은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북에서 남으로 똑바로 날아오기 때문에 동해나 서해 등 해상에서 발사된 요격미사일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측면에서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국내외에서 실시된 시뮬레이션 실험 및 실제 요격실험에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었으나, 군 당국은 KAMD 사업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도입 사업 초기 한국형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잠재 능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그 실무장교는 훗날 별 네 개까지 진급해 이지스함 추가 도입 사업을 성사시키는 한편, 해군이 이지스함을 활용해 KAMD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했다. 하지만 이는 군내 기득권 세력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권에 밉보여 조기 전역 당하고 억울한 옥살이까지 해야 했다. 그가 바로 ‘노란 리본을 단 장군’으로 유명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다. 지도자의 무지에 의해, 실무자들의 전문성 부족과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10여 년이라는 귀중한 시간과 천문학적인 혈세를 허비했다.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는 기존 KAMD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국토 전역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다층 방어 구조의 KAMD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15년 전 해군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 정부의 KAMD 전략은 정확한 통찰력과 혜안을 바탕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용감무쌍한 개 한 마리가 불모지에 산 채로 매장된 갓난 사내아이를 구해냈다.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지난 12일 놀라운 후각으로 땅 속에 묻혀 죽음 직전에 있던 신생아를 살려낸 개의 무용담을 소개했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 사건은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장진구에서 발생했다. 개 주인인 양지아리씨는 집 밖으로 날쌔게 뛰쳐나간 개의 행방이 묘연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나섰고, 한참동안 마을을 헤맨 끝에 마침내 외진 덤불 솦에서 개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이상했다. 미친 듯이 흙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개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개가 판 구덩이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지 한 달 가량 된 갓난아이가 흰 천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즉시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 측에서는 “아기가 병원으로 왔을때, 체온이 낮았고, 심장 박동수도 현저하게 느렸다. 입 안은 진흙으로 가득했다”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아이가 응급처치를 마친 뒤 장진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종합병원 전문의 리펑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고의적으로 유기했거나, 아니면 아이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묻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모바일픽] 바나나, 예술로 거듭나다

    [모바일픽] 바나나, 예술로 거듭나다

    전 세계 4억명 이상의 인구가 주식으로 삼고 있다는 바나나. 바나나는 달콤한 맛,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진 훌륭한 과일이다. 본래 씨가 있는 바나나는 야생종과 재배종을 합쳐 1000종이 넘을 정도로 품종 또한 다양하다.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바나나의 95%는 씨가 없는 ‘캐번디시(Cavendish)’ 품종이며, 고령화 인구와 1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리하게 먹기 쉬운 이점때문에 이 바나나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무르거나 멍들고 변색되는 등 외형상의 변화로 인해 버려지는 양도 만만찮다. 영국 더썬의 18일자(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1년에 8000만 파운드(약 1168억)어치의 바나나가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고. 독일의 아티스트 스테판 브루스는 버려지는 바나나가 아까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하나의 걸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바나나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대신 자신의 디자인에 사용한다는 그는 바나나에도 예술이 존재할 수 있음을 몇 장의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윤석열 사법연수원 동기들 재조명…박범계부터 강용석까지

    윤석열 사법연수원 동기들 재조명…박범계부터 강용석까지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면서 그의 면면이 재조명되고 있다.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란만장한 사법연수원 23기생들’ 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사의 동기들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정렬 전 부장판사,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윤 검사와 사법연수원 생활을 함께 했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사를 “형”이라고 칭하는 등 친분을 드러낸 적이 있다. 윤석열 검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그가 돌아온다. 복수가 아닌 정의의 칼을 들고”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과거 박 의원이 국회의원 당선 후 연수원 동기들끼리 축하 모임을 마련했을 때의 일화도 있다. 당시 윤 검사는 모임에 참석해 10분간 아무말 없이 술 한잔만 마신 뒤 떠났다고 전해진다. 이후 박범계 의원은 “국회의원과 현직 검사가 사석에서 함께 있으면 검찰의 정치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나에게 깨우쳐 주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검사가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를 맡은 뒤 좌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사람이냐고 친구들이 묻습니다. 연수원 동기이기는 하지만 나이 차가 많이 나고 반이 달라 친할 기회는 없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세상이 바뀌었는데 특별수사팀장이라는 꼴통 하나가 원칙대로 하자고 합니다. 검찰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쌓아왔을 게 분명한 ‘원만한’ 서울지검장 입장에서 얼마나 갈등이 많았겠습니까? 꼴통을 잘 달래서 사건을 대충 정리하고 자기 갈 길을 가는 게 정답인데, 꼴통은 말을 듣지 않고. 결국 국정감사장에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9:1로 기우는 저울을 두고 5:5라고 기계적 중립을 말하는 언론의 태도는 그런 의미에서 정론이 아닙니다. 언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윤석열 검사가 국감장에서 보여준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라면 절대로 못 했을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렬 전 창원지법 판사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었다. 다른 연수원생에 비해 사법고시 합격은 늦었지만 모르는 부분은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파고드는 성격이었다”면서 “시험에 안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식이 깊었다. 독일어도 구사해 어떻게 저런 것까지 알 수 있을까 생각했다. 교수님과 논쟁이 붙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2013년 JTBC ‘썰전’에 출연할 당시 윤 검사에 대해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다. 연수원 시절에도 무슨 일이 있으면 동기들에게 브리핑 할 정도였기에 이 사태(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관련)를 모두 예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검사가 성격상 사표 낼 사람이 아니다. 변호사 할 스타일도 아니다. 검사에 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년까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에 임명했다. 윤석열 검사는 중앙지검장 임명과 관련해 “갑자기 너무 벅찬 직책을 맡게 됐다”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순실 게이트’ 재판의 공소 유지를 위해 검찰과 특검이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스쿠터를 사연 깃든 ‘미니 버스’로 개조한 남성

    스쿠터를 사연 깃든 ‘미니 버스’로 개조한 남성

    매일 버스를 운전하면 지겨울법도 한데 이 남성은 자신의 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스쿠터를 개조해 노란색 미니버스로 만들었다. 19일(이하 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은퇴한 버스 운전사가 자신이 만든 버스를 통해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고 전했다. 영국 남서부 도싯주 본머스에서 버스 운전기사로 일한 키스의 버스 사랑은 3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예가였던 그는 1986년에 버스 면허를 따면서 스쿨버스 기사로 운전직에 처음 뛰어들었다. 이후 마을의 옐로우 버스(Yellow Buses)를 운행하다 지난해 가을에 퇴직했다. 그러나 자신의 일이 너무 그리웠다. 종종 자발적으로 지역 버스를 몰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40파운드(약 5만8000원)짜리 중고 스쿠터를 자신이 운전하던 대형버스와 똑같이 변신시켰다. 길이 183cm, 높이 121cm로 만든 미니버스 수리에만 일주일 정도가 걸렸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그가 운전했던 2층 버스보다 조작하기 훨씬 쉬워졌고, 실제 버스 좌석 2개와 방풍 유리를 덧붙인 창문, 손으로 직접 만든 행선지 지시판까지 모든 것을 그럴싸하게 갖췄다. 키스는 “본머스 지역 버스 공사가 새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물건들을 내다버렸다. 나는 쓸모가 있을거라고 생각해 버스 좌석을 따로 보관해뒀고, 이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오래된 광고판 조각들, 금속 배관도 활용해 한푼도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내 캐럴(72)과 함께 마을 순회에 나선다는 그는 “미니 버스 최고속도가 8km/h다. 합법인지도 확실하지 않아서 평소 큰 도로에서 달리지 않고, 보도 옆으로 붙어 다닌다”며 “아내도 좋아해서 가끔 버스를 운전한다”고 미소지었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신선해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 키스의 소형 버스를 보려고 도로에 차를 세우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버스를 보고 뛰쳐나온 사람도 있었다고. 그의 작은 버스가 지루한 마을에 약간의 재미를 더한 것이다. 한편, 현지외신을 통해 그가 일했던 옐로우 버스 관계자 피오나 하우드는 “마을 주변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의 작품을 알려주었다. 키스가 옐로우 버스를 만든건 우리에게 영광이며,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참고할 수 있도록 회사로 초대해 새로 개발한 최첨단 버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장폐색증으로 하차’ 김태민, 포지션 평가 앞두고 ‘연습 매진’ 모습 포착

    ‘장폐색증으로 하차’ 김태민, 포지션 평가 앞두고 ‘연습 매진’ 모습 포착

    장폐색증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하차하게 된 김태민 연습생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연습생들의 릴레이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안형섭, 이광현, 김예현 연습생이 차례로 카메라에 담은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포지션 평가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김태민 연습생은 홀로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형섭이 “어때요 지금?”이라고 묻자 김태민은 “지금 고민이 많아졌어요. 다른 팀들이 다 잘하더라고요. ‘겁’ 팀 사랑하고 미안해. 열심히 할게”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포지션 평가에서 ‘랩’을 선택, 김종현, 라이관린, 장문복과 함께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곡 ‘겁’을 개사해 불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날 한아름컴퍼니 측은 “김태민 군이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수술은 끝난 상태이며, 자세한 수술 결과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 하차로 상심한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민 또한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친구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싸이퍼 영상 공개, 지코부터 타이커JK까지 ‘소름’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싸이퍼 영상 공개, 지코부터 타이커JK까지 ‘소름’

    Mnet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싸이퍼(PRODUCER CYPHER) 영상이 19일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자리에 모인 프로듀서들이(지코 ·딘 최자 ·개코 박재범 ·도끼 비지 ·타이거JK) 차례로 무대로 나와 각자의 랩을 선보였다. 특히 영상 말미에 등장한 타이거JK는 “노랑색 피부 드렁큰타이거 나 힙합의 이유 ONE“이란 랩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쇼미더머니6’는 올해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 도는 달, 첫 포착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 도는 달, 첫 포착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왜소행성 '2007 OR10' 주위를 도는 위성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카이퍼 벨트(Kuiper Belt)에 위치한 2007 OR10의 달 모습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태양계 내에서 3번째로 큰 왜소행성인 2007 OR10는 지름 1290~1520km 크기로 태양을 기준으로 명왕성보다도 3배 더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만 해도 상당히 밝고 추운 천체로 인식돼 백설공주(snow white)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로는 붉은 색에 가깝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달은 지름 240~400km로 추정되며 2007 OR10의 덩치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그렇다면 2007 OR10는 어떻게 자신의 달을 가지게 됐을까? 논문의 선임저자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콘콜리 관측소 차바 키스 박사는 "커다란 왜소행성 대부분 주위에 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는 수십 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천체 간에 잦은 충돌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체 간의 충돌 속도가 너무 빠르면 수많은 파편이 생겨 태양계 밖으로 나가고, 반대로 너무 느리면 크레이터가 생성되는 수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류에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인 카이퍼 벨트는 해왕성 궤도 바깥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2007 OR10를 포함한 아직 발견되지 않거나 공인되지 않은 여러 왜소행성들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소행성(dwarf planet)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를 통해 새롭게 분류된 카테고리로 대표적으로 행성에서 강등당한 명왕성과 제나, 에리스 등등이 있다. 왜소행성이 행성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궤도 내에서 지배적인 천체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 댄스 포지션 21위..각 포지션 1등은 누구?

    ‘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 댄스 포지션 21위..각 포지션 1등은 누구?

    ‘프로듀스 101’ 시즌2 포지션 평가 결과가 19일 공개된다. 이날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측은 “‘미칠 뻔 했어요, 저’ 과연 포지션별 1등을 하게 될 주인공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포지션 평가 무대를 선보일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 가운데 Jason Derulo의 곡 ‘Get Ugly’를 선택한 연습생 팀의 연습 과정이 집중 공개됐다. 상위권 연습생들이 포진한 팀인 만큼 이들을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 하지만 지난주 2위의 자리에 오른 강다니엘 연습생이 의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과 가희는 “어떻게 된 거야?”, “너 지금 되게 민폐야” 등 혹평을 하는 모습이 담긴 데 이어 강다니엘이 “미칠 뻔 했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영상 말미에는 강다니엘이 댄스 포지션을 선택한 연습생들 가운데 21위를 차지한 모습이 선공개되면서 기타 연습생들의 순위에도 관심이 쏠렸다. 각 포지션 1등 연습생에게는 10만 표의 베네핏이 주어지는 만큼 국민 프로듀서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끔찍한 화상, 도망친 남편…놓을 수 없는 삶의 이유, 5살 딸

    끔찍한 화상, 도망친 남편…놓을 수 없는 삶의 이유, 5살 딸

    한 용감한 여성이 끔찍한 화상을 입고 남편에게 버림 받은 후, 자신의 삶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다시 일어섰는지를 털어놓았다. 미국 조지아주 탤러푸사 출신의 코트니 코스퍼 월던(27)의 불행은 지난해 9월 불현듯 찾아왔다. 코트니는 친구들과 떠난 야영지에서 모닥불 앞에 앉아 캠프파이어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누군가 사그라드는 불길 위로 휘발유를 부었고, 그 순간 불씨가 튀어 코트니에게 옮겨 붙었다. 그녀는 너무 놀라 쓰러진 후 데굴데굴 땅으로 굴렀고 울면서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소리쳤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몸의 40%와 얼굴 전체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피부 전층이 손상돼 피부색이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했고, 피부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의사들은 그녀의 뇌 기능을 보호하며 고통을 줄여주려고 약물을 사용해 1달 동안 인위적인 혼수상태를 유도했다. 결국 코트니는 총 51일 동안 중환자실 신세를 지며 올해 1월 18일까지 매달 레이저 수술과 7번의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다. 내년 2월까지 12번의 수술을 더 남겨두고 있다. 아픈 기억을 떠올리던 코트니는 “나는 사고 당시 매 순간을 기억한다”며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처음 보고 너무 끔찍해서 정신이 나갈 정도였다. 사람들은 괴물을 본 것처럼 나를 바라봤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으며, 이에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2주 후, 병원에서 퇴원한 그녀에게는 더 충격적인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이 자신과 4살된 딸을 버리고 떠난 것이다. 그녀는 수입도 없었고,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했다. 그러다 불어나는 의료비와 재정난으로 집에서 쫓겨나 갈 곳 없는 신세가 됐다. 망가진 몸으로 걷는 법부터 시작해 모든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했지만, 그녀는 포기할 수 없었다. 올해 5살 된 딸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 딸은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렸고, 남편에게 돌아와 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나를 감당할 수 없다며 떠났다. 나는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하나뿐인 딸을 생각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엄마와 처음 마주한 딸은 낯선 엄마 모습을 멀리하여 다가가기를 매우 망설였다고. 하지만 엄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꼬옥 안아주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하는 기특한 딸. 그런 딸과 엄마는 다행히 지역 교회의 지원을 받으며 현재 기부금도 모금하는 중이다. 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천천히 재건 중인 코트니는 끝으로 “나는 매일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믿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김태민, 장폐색증으로 하차..어떤 질병?

    ‘프로듀스 101’ 시즌2 김태민, 장폐색증으로 하차..어떤 질병?

    ‘프로듀스 101’ 시즌2 한아름컴퍼니 소속 김태민 연습생이 건강상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19일 소속사 한아름컴퍼니 측은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폐색증이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돼 제작진들과의 충분한 상의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김태민 군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회복한 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속사 한아름컴퍼니입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중인 당사 연습생 김태민군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으로 ‘프로놀람러’, ‘밀리는 친구’ 등 반전매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당사 소속 연습생 김태민 군이 지난주 갑작스레 복통을 느껴 병원에 방문한 결과, 장폐색증으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저희 한아름컴퍼니는 더 이상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되어 제작진들과의 충분한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열정을 가지고 임하던 김태민군 역시 매우 아쉬워하고 있으며 수술 후 하루 빨리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당사 역시 힘쓸 것입니다.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김태민군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회복한 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게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 사진제공=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김소형씨 “대통령 품 아버지 같아 울었다”

    오늘 5.18기념식에서 추모사를 읽은 광주민주화운동 유족 김소형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김소형씨는 이날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5월 18일 자신의 생일, 그리고 3일 후인 21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막 태어난 딸을 두고 3일 만에 광주에서 희생됐다. 김소형씨는 “완도 수협을 다니던 아빠는 시위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저를 낳기 위해서 광주로 왔는데 길가에 계엄군이 총을 난사를 해서 유리창문을 솜이불로 가리려고 일어났는데 총탄이 창문으로 날아와서 하악골을 맞고 돌아가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모사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오늘은 되게 대통령님이 말씀하실 때부터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또 앞에 유족 어머님들이 눈물을 훔치시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 같이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그동안 제창되지 못하다 오늘 기념식에서 다시 불려진 것에 대해서도 “그 노래는 그냥 노래가 아니다. 유족들도 마찬가지로 함께 부르면서 한을 달랬던 노래고 그랬던 노래를 오늘 마음껏 부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모사를 읽고 퇴장할 때 문 대통령이 꼭 안아줬던 것에 대해서 김소형씨는 “전혀 몰랐다. 대통령님께서 나와서 안아주실 거라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고,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멀리서 팔벌려서 오시는 모습을 보니까 그냥 목놓아서 울고 싶어서 저도 한동안 그렇게 기대고 울었던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공감해 주고, 손 잡아주시면서 울지 말라고 해 주었고, 아빠 묘에 참배 가자고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동이었다”면서 “대통령님이 안아주셨을 때 꼭 아빠 품 같아서 정말 많이 울었다. 결혼식 때 손잡고 입장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엠카 싸이 ‘I Luv it’, 위너-트와이스 제치고 1위 “위너는 롱런” 훈훈 소감

    엠카 싸이 ‘I Luv it’, 위너-트와이스 제치고 1위 “위너는 롱런” 훈훈 소감

    가수 싸이가 ‘엠카’에서 컴백 후 첫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싸이는 18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I Luv it’으로 위너 ‘Really Really’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카’ 1위 감사합니다. 위너 롱런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식구인 위너에게도 롱런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싸이는 지난 10일 8번째 정규 앨범 ‘4x2=8’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트와이스, 로이킴, 빅스, 세이예스, 립버블, 영크림, 더 이스트라이트, 모모랜드, 바시티, 드림캐처, 스누퍼, 보너스베이비, 다이아, 라붐, 러블리즈, 트리플H,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기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눈물 흘린 이유는..”

    강기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눈물 흘린 이유는..”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름도 없이 민주주의를 지켰던 사람들을 이름을 불러줘서 왈칵 감정이 그랬다”고 밝혔다.강기정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여러 사람 열사들,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돌아가신 분들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에 첫 번째로 이야기한 표정두 열사가 제 고등학교 친구다. 또 박관현 선배님도 저희가 민주주의, 민주화 길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주 사태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강 전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산 자여 따르라,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고 살아있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다짐이 되고 미안함도 되고 그러한 다짐과 미안함, 이러한 노래인데 이것을 9년 동안 못 부르게 하니 환장했다”면서 오늘의 연설과 노래를 통해 민주주의가 새로 회복될 계기가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강 전 의원은 “후퇴된 민주주의에 대한 복원이 있었다”면서 “솔직히 10여 년 동안 5.18 기념식 참여하면서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었다. 황교안 총리 작년 와서 기념식 대독하고 과거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 치욕적이고 스스로 거기에 앉아있으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그러한 자괴감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떤 분은 정말 정부 행사가 기쁠 수 있다, 즐거울 수 있다,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말을 했다”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딱 한 마디, 발포 명령과 그 과정에 대해 고백하고 정말 용서를 빌어야 한다.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정말 마지막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中 정부, 위린시 개고기 축제 금지령 선포

    中 정부, 위린시 개고기 축제 금지령 선포

    매년 중국에서 열린 위린 하지 개고기 축제가 앞으로 금지된다. 위린시에서는 축제를 명목으로 해마다 야만적인 동물 학대 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졌다. 17일(이하 현지시간)영국 데일리 메일은 중국 정부가 광시성 좡족자치구의 위린 개고기 축제에서 음식점, 노점상과 시장상인들의 개고기 판매를 법으로 금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금지령은 축제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오는 6월 15일부터 발효되며, 이를 어길 시 체포되거나 최대 10만 위안(약 1633만원)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위린시의 만행과 연중 개고기 거래를 끝내고자 수년 동안 캠페인을 펼쳐온 동물 구조 보호 단체의 활약이 반영된 결과다. 두오두오 동물복지 프로젝트(Duo Duo Animal Welfare Project)의 안드레아 이사는 “이번 금지 조치는 위린시의 동물 대량 학살을 끝내기 위한 캠페인 도중 얻은 획기적인 사건이자 승리”라며 “일시적인 금지가 연쇄 작용을 가져와 개고기 거래 시장의 붕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또한 “중국의 개고기 먹는 관습의 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동물보호단체(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의 정책전문가 피터 리도 “개고기 무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중국 내부와 전세계에 증가하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 당국이 앞장서서 엄중단속하고, 잔인한 행위를 억제하라는 사람들의 분노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남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개고기 먹는 습관이 전통화돼 있다. 특히 위린시에서는 하지에 술과 함께 잘 삶은 개고기를 먹으면 저항력이 강화된다는 믿음 때문에 최대 1만~1만5000마리의 개가, 약 400만 마리의 고양이가 잔인하게 도살 당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위린 축제는 전통적인 행사가 아니다. 2010년 개고기 거래 상인들이 침체된 식용육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발명해낸 고육책이다. 또한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가 도난당한 애완동물이거나 거리에서 잡아챈 유기동물이라 유통경로도 투명하지 않다. 도살장으로 끌려가 죽을때까지 두드려 맞는 개들이 대중의 건강과 위생에 좋다고도 말할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위생적인 개고기 판매 및 거래가 광견병을 퍼뜨리고 콜레라의 위협을 높인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애석하게도, 이 금지 조치 전에 이미 많은 개와 고양이가 희생당했다”며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지 위린시 개고기 축제가 완전히 중지되었다는 신호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450g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기적의 호흡

    450g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기…기적의 호흡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아기의 심장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라자스탄주 남부 우다이푸르의 한 국영병원에서 28주만에 450g 무게로 태어난 아기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직 이름조차 없는 이 사내아이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몸집에 눈, 폐와 피부의 발달이 아직 미숙한 상태였다. 또한 동맥관 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을 겪고 있어 수술이 필요했다. 의사 선일 잔기드는 “태아 순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해주는 동맥관이라는 혈관이 출생 직후 정상적으로 닫혀야 하는데, 이 아기는 열려 있었다. 이는 호흡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약물 치료를 선행했으나 차도를 보이지 않아, 마지막 선택지로 중환자실에서의 심장수술을 선택했다. 수술 당시 아기가 매우 연약하고 예민해서 접촉하기도 조심스러웠고,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언급했다. 함께 수술에 참여한 의사 산제이 간디 역시 “아기의 신체 일부가 지나치게 덜 발달돼서 호흡 장애 증후군, 뇌와 폐의 내부 출혈, 발육문제와 같은 높은 수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언제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기의 생명을 우선시했던 의사들은 소형화된 크기의 특수 수술장비를 사용해 아기를 살려냈다. 아기의 아빠 자인은 “아들의 생존이 기적에 가깝다”면서 “저체중과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살 수 없을 것’이라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용감하게 살아남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6만 마리 벌떼 얼굴에 붙이고 사는 남자

    6만 마리 벌떼 얼굴에 붙이고 사는 남자

    한 용감한 자연 애호가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벌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6만 마리 벌떼에게 둘러싸여 지내는 ‘네이처(Nature M.S.)’란 남성(21)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남부 케랄라 트리수르출신의 네이처는 항상 자기 주위에서 윙윙거리는 벌들과 함께 지냈다. 이는 아빠 사자야쿠마르가 수상 경력이 있는 양봉가이자 꿀 제조 업자였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5살부터 꿀벌과 위험한 동거를 시작한 네이처는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벌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는 중이다. 머리 주위에서 벌들이 붕붕거리며 부산하게 돌아다녀도 책을 읽거나 길을 걷는 등의 일상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심지어 정기적으로 박스에서 벌을 풀어 자신의 얼굴로 일제히 모여들도록 내버려 둘 정도의 경지에 올랐다. 네이처는 “너무 어렸을 땐 벌과 파리를 구별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벌들은 내게 파리떼와 같다. 오히려 더 해롭지 않다. 벌들이 침으로 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기 전부터 이미 그들과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해왔기에 한 번도 위협을 느낀 적이 없었고, 그 감정은 피차 마찬가지일거다. 그들의 존재는 내게 위로가 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벌에게 여러 번 쏘여봤지만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다. 단지 놀기 좋아하는 벌들이 장난치는 것에 불과하다. 이제는 벌들을 쉽게 다룰 수 있어서 그들은 더이상 나를 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빠 사자야쿠마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15살때 벌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지금 6만 마리 벌들을 1만 5000개의 박스에서 각각 수용할 정도로 훌쩍 성장했다. 벌과 함께 잘 자라준 아들이 기특하다”고 전했다. 농업학과에 재학 중인 네이처는 벌에 중점을 둔 농업학 박사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벌의 보호와 안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온 그는 “내 모습을 통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 만연한 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대신 ‘벌은 의외로 고상한 생물’이라는 인식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인제대학교, 인제만의 특화 브랜드로 ‘산업선도형 대학’ 만든다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인제대학교, 인제만의 특화 브랜드로 ‘산업선도형 대학’ 만든다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2017년 교육부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지역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인제대는 그동안 LINC 사업을 수행하면서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제를 완성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홍승철 인제대 LINC+사업단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재정부담을 해소할 방안 중 하나가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창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LINC+ 사업에서 인제 특화 브랜드를 통한 수익창출로 지속 가능한 산업선도형 대학을 만드는 것이 산학협력단의 목표”라고 사업 수행의 가치를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해 학사유연화 추진 인제대는 교무처와 학부교육혁신처, software교육원, 드론교육원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토론식 수업 확대, 캡스톤디자인교육, Flipped learning, 문제해결형 바탕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능동적 학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학기 293개 강좌가 토론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전체 강좌의 30% 이상을 토론식 수업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제대는 감성형 인재의 자질을 가진 미래산업 지향적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HOPE(INJE Humanity Oriented Professional pErson)’ 개념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교과목 이수체계를 제시, 인제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저학년부터 졸업 시점까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과 현장 중심형 교과목으로 체계화된 산학협력교육과정인 ‘TULIP(Top Undergraduate LINC+ Industry Program)’을 시행해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산학협력 통해 지역사회 공헌 인제대가 위치한 김해시는 인구 53만 명, 중소기업 8000여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창원시에 인접해 있다. 그동안 김해시와 인제대는 김해발전전략연구원의 공동운영과 김해시 정책포럼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의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인제대는 2011년부터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재직자 교육, 기업경영기법 등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도와주는 인제대 산학협력 가족회사 ‘INFACO(INje FAmily COmpan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00여 개의 가족회사가 등록돼 인제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해 기업협업우수센터(ICCE, Industry Coupled Center for Excellence)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INFASO(INje FAmily Social Organization)’를 구성해 지역사회·지자체 등과 대학의 인프라 및 전문가 풀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산·학·연·관·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2016년 인제대와 인접한 ‘안동공단’을 국토해양부로부터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받았다. 이에 생산유발 5조 원, 부가가치 3조 3000억원, 고용창출 9700여명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김해시는 인제대 LINC+ 사업과 연계한 구체적 발전방안을 상호 협의하고 있다. 또한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자생·자립 도시재생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인제대의 인문·사회·예술 분야의 전문가 풀을 활용하고 영화사 수필름의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문화 사업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학사조직이 참여해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 ICBM(Ilt, Cloud, Big data, Mobile)기반의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세계 향한 글로벌 산학협력 인제대와 백병원은 최근 5년간 30개 사업, 약 500억 규모의 다양한 정부지원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해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인제대는 ‘울지마 톤즈’의 고(故)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의 모교로 ‘이태석 기념 국제개발협력처’를 설립하고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스리랑카의 간호인력 교육 및 양성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에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제대 ‘다발골수종 전문연구센터’는 미국 화이자의 치료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을 구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인제대는 해운대백병원과 러시아 최대 보험사와의 협약을 통한 환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구축될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와의 협력을 통한 의료관광 허브기관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GOLD OCEAN INJE’(International Network & Joint Enterprise) 또한 인제대는 김해지역(金海, Gold Ocean)과 인제대(INJE)의 쌍방향 협력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이 역내로 유입(Re-Shoring)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 ‘Korea Gold Rush’를 만들 계획이다. 인제대와 김해시는 이미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지원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기업지원을 위한 ‘All Set’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인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동취재팀
  •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의·치·약·한·로스쿨 보유한 한강 이남 유일의 종합대학

    [LINC+, 대학이 미래 바꾼다] 의·치·약·한·로스쿨 보유한 한강 이남 유일의 종합대학

    지난 4월 20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2017년 정부 최대 대학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LINC+) 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최종 선정됐다. 원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 이행수준에 대한 최고등급을 획득한 대학이자 의·치·약·한·로스쿨을 보유한 한강 이남의 유일한 종합대학이다. 특히 원광대는 지난 2014년 LINC 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LINC 사업 연차평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는 한편, 2년 연속 장기현장실습 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300억 규모 LINC+ 사업 선정의 원동력 원광대 LINC+사업단은 이번 LINC+ 사업선정을 통해 1차년도 국고 사업비로 호남권에서 가장 많은 약 44억 4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원광대는 이번 사업 평가에서 산학협력 발전계획과 선도모형 간의 연계성이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선도센터를 신설을 통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의 공생발전 계획,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 구축 등 고도화 전략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3년 동안 일궈낸 LINC 사업 성과와 함께 전국적인 대학의 위상 또한 달라졌다”며 “이번 LINC+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장님부터 각 부처 관계자들과 교수님, 사업단 모든 구성원이 모여 겨울방학 내내 계획서를 작성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LINC+ 사업 선정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밝혔다.●사회맞춤형 산학협력시스템 ‘WINNER+ 플랫폼’ 원광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수요기반 현장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 수행에 나선다. 특히 원광대 LINC+사업단은 이미 산학협력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규정 및 매뉴얼 정립에 착수했다. 3년간 LINC 사업을 수행하며 창출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수행에 필요한 사업별 양식, 절차 등을 규정화해 대학 학과, 기업, 지역사회 단체 등 모든 구성원이 산학협력 사업에 원만히 참여할 것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을 구축했다. 원광대 LINC+사업의 핵심 시스템인 WINNER+ 플랫폼은 ‘Wonkwang-Industry Network for New Evolution with Region’과 ‘Platform for Local-industry and University synergy’의 약자다. 기획 단계부터 지역과의 발전 및 혁신, 지역산업과 대학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한다. 송문규 단장은 WINNER+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선진국일수록 여러 가지 법규나 규정에 있어 시스템이 고도화, 선진화돼 있다”면서 “산학협력에 관련된 것들을 규정화했다는 것은 대학의 산학협력 수행 역량이 매우 고도화돼 있으며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광대 LINC+사업단은 WINNER+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기업의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산학교육사업(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사회맞춤형 특화분야 인력양성)과 대학과 지역의 공생발전에 초점을 맞춘 산학협업사업(지역선도사업, 기업지원, 기술선도사업, 공동기기) 두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사업성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산학교육 커리큘럼 참여 확대 원광대 LINC+사업단은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대한 산업계 참여 확대와 산업체 현장실습 교안 공동개발과 함께 인문사회와 예체능 계열 캡스톤디자인 또한 확대한다. 또 해외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해외 현장실습 지원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 또한 일궈나갈 계획이다. 원광대는 지난 LINC 사업을 통해 1학과 1기업 창업 운동 확산, 전교생 창업 강좌 필수 이수 및 졸업인증제(전공별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필수 이수) 실시 등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시스템을 개편해왔다. 또 기업체의 산학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업 선계약 방식의 철야형 ‘캡스톤 펀딩’으로 산학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캡스톤 펀딩은 무박 2일의 창작마라톤인 ‘WINNER LINCATHON’이 그 시초다. 이는 학생들이 실전 시장진출 환경에서 창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창작품을 직접 제작해 산업체 전문 분야 멘토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시장진출 가능성을 평가받는 원광대 LINC+사업단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대학·기업·지역사회 만나 산학협업 하모니 이룬다 원광대 LINC+사업단의 산학협업사업은 지역선도(Region-leading), 기업지원(Industry-service), 기술선도(Technology-leading), 공동기기(Equipment) 분야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회사 지원부터 산업체 재직자 교육, 기술지도 및 기술교류회 등 지역 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해결하는 기업지원사업과 함께 지역선도센터를 통해 사회적 경제 및 문화관광 분야 사업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제도화로 지역연계 산학협력 시스템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송문규 단장은 “이번 LINC+ 사업은 ‘기업과 함께, 지역을 위해’가 비전”이라며 “기업협력사업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기반구축사업, 네트워크형 현장사업, 문제해결 핵심사업 등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최고 산업선도형 대학으로 발돋움 이제 한국사회에도 인공지능, 로봇기술, 빅데이터, 네트워킹, SW, 가상현실,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펴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정보기술이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활용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하는 지능정보사회가 오고 있는 것이다. 원광대 LINC+사업단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전라북도 지역성장동력산업(A: 농생명·식품산업, C: 탄소융·복합소재, TI: ICT S/W, V: 자동차 조선해양기계, E: 그린에너지)과 연계해 BEST+ 산업(Bio, Energy, Smart, Transportation, Plus) 분야를 산학협력의 5대 특화분야로 선정해 중점사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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