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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듀 표절 논란 ‘우상연습생’ 주제곡 무대 보니

    프듀 표절 논란 ‘우상연습생’ 주제곡 무대 보니

    Mnet ‘프로듀스 101’과 유사한 포맷으로 표절 논란을 사고 있는 중국 아아치이 ‘우상연습생’(偶像练习生)의 주제곡 무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중국 아이치이 우상연습생 제작진은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주제곡 ‘Ei Ei’의 무대 영상을 올렸다. 노래에는 “노력할수록 행운이 따른다”는 내용이 담겼다. 엑소 레이가 MC로 등장해 연습생을 소개하는 장면이나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 저스틴, 정정의 모습도 눈에 띈다. 무대 구성이나 세트, 연출은 ‘프로듀스 101’과 거의 흡사하다. 특히 회색 교복을 입고 ‘픽 미’(Pick Me)를 외치는 연습생들의 모습은 ‘프로듀스 101’의 속편을 보는 느낌마저 든다. 실제 최근 방송된 ‘우상연습생’ 1화에서는 프로그램 진행 방식부터 편집, 시각 디자인 등 프로그램 요소 대부분이 ‘프로듀스 101’을 떠올리게 했다.문제는 이러한 유사성을 보임에도 ‘우상연습생’이 Mnet의 판권을 사간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Mnet 측은 최근 Mnet 글로벌 홈페이지에 ‘우상연습생’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Mnet 측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아이치이의 ‘우상연습생’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 어떤 형태로도 합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정중하게 밝힌다. Mnet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상연습생’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엑소 레이가 MC로, 갓세븐 잭슨, 프리스틴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 등이 멘토 군단으로 활약한다. 중국 각지의 기획사에서 선발된 100명의 연습생이 9인조 보이그룹 멤버가 되기 위한 서바이벌을 치러 최종적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상화폐 실명제 실시…30일부터 6개은행 입출금서비스

    가상화폐 실명제 실시…30일부터 6개은행 입출금서비스

    가상화폐 (가상통화·암호화폐)관련 거래 실명제가 실시된다.신한은행과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등 총 6개 은행은 30일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거래 은행과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해당 계좌를 통해 입출금하게 된다.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거래 은행과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는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출금은 할 수 있지만 추가 입금은 불가하다. 기존에 거래에 활용되던 가상계좌 서비스는 더는 가상통화 거래에 활용할 수 없고 외국인과 민법상 미성년자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본서 5700억원 규모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발생

    일본서 5700억원 규모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 발생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당해 5억3000만 달러(5700억 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사라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알려진 사상 최대의 가상화폐 절도 사건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을 냉각시킬 수도 있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코인체크 측은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가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깊이 반성중이며 보상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NEM을 외부 네트워크와 접속할 수 있는 상태로 관리해온 코인체크가 해킹당한 것은 새벽 3시였지만, 코인체크 측은 이 사실을 오전 11시가 넘어서 확인하고 거래를 중단했다. 이번 해킹은 2014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4억5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규모다. 당시 해킹으로 마운트 곡스는 파산을 신청했고 피해자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정부 규제 당국의 사이버 공격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분야의 투자자들이 얼마나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안현수 “약물복용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안현수 “약물복용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처분을 받으며 도핑(금지약물) 파문에 휘말린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안현수는 27일(한국시간) 그동안 도핑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자신이 평창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려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안현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서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아 내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타이틀 획득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어떤 구실도 만들지 않았다”라며 “IOC가 지금까지 도핑 관련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기준들을 연구했으며, 나의 잘못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책임지고 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나의 명예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IOC가 출전 불가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혀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판결은 IOC와 스포츠계가 나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친구 시켜 어머니 살해한 아들, 몰래 가입한 상해보험금 조회

    친구 시켜 어머니 살해한 아들, 몰래 가입한 상해보험금 조회

    친구를 시켜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A(39)씨와 친구 B(39)씨가 구속된 가운데, 아들 A씨가 3년 전 어머니 몰래 상해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경남 진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아들 A씨를 구속해 조사를 벌였으며 사무서 위조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6월 자신이 근무하는 보험사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어머니를 살해하기 하루 전까지 5차례, 살해 후 1차례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보험금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험은 가입자가 상해로 사망하면 수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 40분 진주 시내 한 주택에서 A씨 어머니(63)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애초 현금을 훔치려다 들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며 단독 범행임을 주장했지만, 경찰의 집요한 추궁 끝에 A씨 사주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A씨는 이달 9일 오후 2시경 “집에 들러보니 어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3년 전 조현병 증세를 보이던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뒤 어머니가 살던 집의 소유권 등기를 본인 이름으로 바꾼 점 등으로 미뤄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사주한 적이 없고 돈은 친구에게 빌려 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 “평소 용돈도 드리고 (아들로서) 할 도리는 했다. 어머니 정신이 오락가락해 집을 내 명의로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어머니는 거주한 집 옆에 집 2채를 더 소유하고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사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어머니 명의 보험 가입, 비밀번호 유출 등 사실이 존속살해죄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KFC 할아버지만? 할머니 캐릭터 생겼다 “90년 만의 결정”

    KFC 할아버지만? 할머니 캐릭터 생겼다 “90년 만의 결정”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창업한 커널 샌더스를 본뜬 KFC 할아버지는 오랜 기간 패스트푸드 체인인 이 업체의 마스코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업체는 KFC 할아버지 캐릭터를 여성으로 기용하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미국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KFC에도 ‘우먼 파워’가 몰아쳤다”면서 이를 소개했다. KFC 측은 “90년 만의 역사적 결정”이라면서 다음주부터 방영되는 새 광고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매킨 타이어는 흰색 정장과 하얀 수염, 검은 뿔테 안경과 검은 타이를 입고 등장한다. 트위스트를 추며 신메뉴를 홍보한다. 그가 맡은 샌더스는 1930년 미 켄터키 주의 작은 주유소에서 닭튀김 사업을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 프라이드 치킨 체인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동안 조지 해밀턴, 로브 로우, 대럴 해먼드 등 남성 중견 배우들이 이를 맡아 광고를 찍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만리장성 마술’ 카퍼필드 10대 여성모델 성폭행 의혹

    만리장성을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마술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30년 전 10대 여성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2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모델 출신인 브리트니 루이스(47)는 지난 1988년 9월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방에서 카퍼필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이스의 나이는 17세였다. 루이스는 “일본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카퍼필드를 알게 됐고, 이후 캘리포니아의 마술쇼에 초대됐다. 마술쇼가 끝난 뒤 카퍼필드가 건넨 음료를 마치고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퍼필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지한다.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쓰게 됐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카퍼필드는 2007년에도 성추행 혐의에 휩싸였지만,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빅토르’ 안현수 부인 우나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

    ‘빅토르’ 안현수 부인 우나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그의 부인 우나리씨가 심경글을 올렸다.우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은 우리에게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다. 오늘 본 하늘은 참 맑고 예쁘다”는 글과 함께 모스크바의 하늘 사진을 올렸다. 앞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평창 대회에 초청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도핑 의혹’을 벗기 위해 이 사건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재소할 예정이지만 재판 결과가 평창 올림픽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탓에 그의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밀양 세종병원 화재 “고령자 대다수…스프링클러도 없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고령자 대다수…스프링클러도 없었다”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사람들은 대부분 1층 응급실과 2층 병실에 있던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었다. 대부분이 환자인 사망자들은 화상 환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질식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병원에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0분 현재 사망자는 39명으로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다. 중상자 가운데서 10명이 특히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5층짜리 의료시설로 지어진 해당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기에 의무 설치 여부 등을 살펴보는 한편 화재 발생 직후 경보음이 울렸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에 100명이 훨씬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병원 자체에 호흡장애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화재 사고에 굉장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병원 관계자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발화점은 세종병원 1층 응급실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5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와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9시 29분 큰불을 잡아 불길이 위층으로 번지는 것은 막았으나 1층 응급실과 2층 병실에 있던 환자 등 수십명은 유독가스를 흡입해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자력대피라는 게 있을 수 없는 환자들이 대다수 입원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쓰러진 사람이 보이면 생사를 확인할 겨를 없이 우선 업고 나오는 등의 조처를 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누텔라 70% 할인’ 소식에 ‘폭동’ 일어난 프랑스

    ‘누텔라 70% 할인’ 소식에 ‘폭동’ 일어난 프랑스

    프랑스의 한 슈퍼마켓 체인이 누텔라 제품을 70%할인가에 내놓아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폭동’을 연상시키는 소란이 발생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프로그레스, 더 로칼프랑스 등 외신은 쇼핑객들이 마치 짐승처럼 달려들었다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를 연상케 했다고 전했다. 누텔라는 초콜릿 헤이즐넛 스프레드로 빵에 발라 먹는 잼을 말한다. 프랑스 대형마트 인터마르쉐는 4.5유로(약 6000원)의 누텔라를 70%가까이 할인된 가격인 1.40유로(약 1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프랑스 전국의 인터마르쉐 지점에서 누텔라 쟁탈전이 일어났다. 고객들은 누텔라를 서로 차지하려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손에 피를 흘리는 과격함을 보였다. 상자를 나르는 직원들을 덮치기도 했다. 프랑스 북부 오스트리 코트의 한 매장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몽브리 송 지역의 지점은 고객 당 살 수 있는 제품의 수를 3개로 제한하기도 했지만 모든 점포에 누텔라 재고품이 금새 동났다. 한 매장 직원은 “700통의 누텔라가 45분 만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조사 페레로사는 “이번 할인 행사는 인터마르쉐 측에서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이 같은 사태가 벌어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인들의 누텔라 사랑은 유명하다. 매년 프랑스에서는 약 1억병의 누텔라가 소비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정현 “엄마가 저보다 더 걱정…테니스 안했다면? 태권도 선수”

    정현 “엄마가 저보다 더 걱정…테니스 안했다면? 태권도 선수”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메이저대회 준결승 출전을 앞둔 정현(58위·한국체대)이 26일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정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제 첫 번째 그랜드슬램대회 준결승에서 이제 곧 만날 로저 페더러 선수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페더러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페더러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정현은 ATP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족을 언급했다. 테니스 실업선수 출신인 아버지 정석진(52)씨, 어머니 김영미(49)씨, 테니스 실업선수인 형 정홍(25)씨 등이 그를 도왔다. 정현은 “7살 때 형을 따라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태권도를 했지만, 테니스가 더 재미있었다”면서 “언제나 형을 이기는 게 목표였다. 물론 쉽지 않았다. 내가 큰 뒤에야 처음으로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은 문자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잘했다고 응원해준다. 우리 엄마는 매번 경기를 본다.항상 저보다 더 걱정하는 분”이라며 웃었다. 그런가하면 정현은 후원업체 라코스테와의 60초 인터뷰에서 ‘동물로 태어났다면 어떤 동물일 것 같냐’는 질문에 “원숭이”라고 답했다. 테니스 선수를 안했다면 태권도 선수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60초 인터뷰 내용 - 몇 살 때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았나? “7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오렌지 볼 우승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모든 것을 배워라.” - 만약 동물이었다면. “원숭이(웃음).” - 정현을 기쁘게 하는 일은? “승리.” - 테니스 선수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정신력.” -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어 단어는? “봉쥬르” -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정현의 비밀 “프리즌 브레이크를 너무 좋아해요.” - 테니스 선수가 안 됐다면? “태권도 선수가 됐을 것.” - 다른 숨겨진 재능이 있는지. “태권도 잘 해요.(웃음)”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 타임스스퀘어 측 “노 전 대통령 비하 일베광고 송출 사과”

    미 타임스스퀘어 측 “노 전 대통령 비하 일베광고 송출 사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취지의 합성사진 광고가 올라온 것과 관련해 광고대행사가 실수를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광고대행사는 26일(한국시간)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가짜가 아닌 진짜 생일축하 메시지로 여겨지는 광고를 송출했다. 송출 후 해당 메시지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담겨 특히 한국에서 많은 사람이 불쾌하게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는 생일이나 결혼 프러포즈처럼 특별한 일을 축하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고대행사로 통상적으로 정치나 종교와 관련된 메시지는 내보내지 않는다”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송출했다. 앞서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광고를 뉴욕 한복판에 내걸었다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광고 계약서로 보이는 문서를 찍은 사진과 함께 타임스스퀘어에 송출된 비하 광고를 찍은 사진도 올라왔다. 이에 뉴스 댓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이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고, 뉴욕총영사관에도 교민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표현의 자유라는 탈을 쓰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고인과 유가족, 지지자들을 분노케하는 이러한 패륜적 행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면서 “선의를 왜곡하고 인격 비하와 모독을 일삼는 저들의 행태에는 그만큼 강력한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동을 한 일베 회원을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정치적으로 생각이 다를 수는 있으나 그 정치적 다름이 결코 타인에 대한 비방으로 이어져선 안된다”며 “이번 타임스퀘어 노 전 대통령 비하광고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이자 명예훼손이다. 더 나아가 이런 광고를 미국의 타임스퀘어에 낸다는 것은 자국에 대한 망신주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베에서는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겠지만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타인에 대한 인권을 그저 자신들의 놀이로 생각하고 인권을 침해하고 비하하고, 명예훼손을 한 이번 사태에 대해 그 책임을 지게 해줄 것을 청와대에 청원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선영, 평창 개인·단체 출전권 확보…빙상연맹 “잘 다독이겠다”

    노선영, 평창 개인·단체 출전권 확보…빙상연맹 “잘 다독이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던 노선영(29·콜핑팀)이 극적으로 개인전과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러시아 선수 2명이 도핑 문제로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이 올라가게 된 것이다.노선영은 스피드스케이팅 1500m와 김보름(강원도청),박지우(한국체대)와 함께 팀을 이루는 팀추월 출전권도 확보했다. 빙상연맹은 26일 “오늘 오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노선영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쿼터를 받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노선영은 연맹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노선영 “빙상연맹, 동생 이용하고 나는 제외…가족 짓밟았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ISU로부터 통보를 받은 후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게 내 책임이다. 연락이 닿는 대로 직접 만나 충분히 대화하고 다독여 올림픽에 함께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지만 올림픽 개막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팀을 잘 추스르겠다”고 강조했다. 노선영의 소속 콜핑팀 이승훈 감독은 ”선영이는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라면서 ”모든 것을 내려놨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매우 괴로울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에 관해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감독은 노선영을 만나 동생 노진규가 그토록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멋진 은퇴 무대를 치를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바로 올림픽 출전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어떻게든 선영이를 평창올림픽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청년, 양말사업으로 ‘백만장자’ 됐다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청년, 양말사업으로 ‘백만장자’ 됐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이 아버지와 함께 양말 사업을 시작해 백만장자가 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는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존 크로닌(21)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존에게 있어 패션의 완성은 늘 ‘양말’이었다. 다채로운 패턴, 화려한 색상의 양말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날, 존은 고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장차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에 잠겼다.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분야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재미있고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었던 존은 고민 끝에 양말에 대한 애정을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 9일 존과 아버지 마크 크로닌은 ‘존의 크레이지 삭스’(John’s Crazy Socks)라는 이름으로 양말 사업을 시작했다. 존의 크레이지 삭스는 다른 회사가 만든 양말을 납품받아 포장해서 공급하는 형식의 사업이었다. 들여오는 양말 종류만 1500여개가 넘었다. 부자의 사업은 고객들로부터 생각치도 못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고, 양말 사업에 진출한지 1년 조금 넘어 170만 달러(약 18억 600만원)를 벌어들였다. 아버지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아들의 헌신과 몇가지 원칙에 초점을 맞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희망과 영감을 제공한다.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고용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인 부분은 사회 환원”이라며 “수익의 5%를 스페셜 올림픽에, 자폐증이나 윌리엄스 증후군 환자를 위해 제작한 양말 판매가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존의 감사장이었다. 그는 포장한 양말 안에 감사함을 전하는 메모를 넣었다. 이 메모는 실제로 고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마크는 “회사 일을 하며 존은 많은 것을 깨달아야했다. 문을 노크하는 법,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법, 개들과 씨름할 때도 있었지만 고객에게 양말 한 켤레를 전하는 과정에서 아들은 경험을 배웠다”고 기뻐했다. 존도 “아빠의 말에 동의한다. 난 다운증후군이 있지만 그것이 장애가 되지는 않았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썰전 유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 법률적 다툼 대신 정치적 대응만”

    썰전 유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 법률적 다툼 대신 정치적 대응만”

    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장 발표에 대해 “법률적 다툼 대신 정치적 대응을 한다”고 말했다.유시민 작가는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비교해보면, 대응 방법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은 “노 전 대통령은 정치적 싸움은 포기하고 시민의 권리를 가지고 법률적으로 다투려고 했지만, 이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는 법률적 다툼을 안 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정치적 대응을 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에게 시민의 권리, 피의자의 권리를 붙들고 싸우라고 권해드리고 싶다”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박형준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십년 가는 권력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라는 말을 마무리 논평으로 내놨다. 이에 유시민은 “진작 이 전 대통령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시지”라며 뼈있는 말을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 입막음’ 장석명 구속영장 기각

    ‘이명박 정부 민간인 사찰 입막음’ 장석명 구속영장 기각

    이명박 정부에서 벌어진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인사를 국가정보원 돈으로 입막음한 의혹을 받는 장석명(54)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25일 장 전 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증거인멸 가능성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점,직 업과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장물운반 등 혐의로 장 전 비서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전 비서관은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을 청와대가 지시했다’고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입막음용 돈을 전달하도록 류충렬 전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인 사찰 사건은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블로그에 이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쥐코’ 동영상을 올렸다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전방위 불법사찰을 받은 끝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파악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치료만 받았다면 건강했을 준희…방치·학대한 친아버지

    치료만 받았다면 건강했을 준희…방치·학대한 친아버지

    친아버지에 의해 암매장된 고준희(5)양은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만 제대로 받았다면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 전주지검은 25일 준희양의 생전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준희양은 집에서 간식을 먹으며 책을 보는 등 평범한 다섯 살배기 소녀였다. 친부가 자폐와 사시 증상이 있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특별한 질환도 없었다. 김한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준희양이 선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아 또래보다 조금 발달이 늦었을 뿐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었다”면서 “준희양이 치료만 제대로 받았더라면 건강하게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준희양은 친어머니가 키울 때 2년간 30여 차례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1월 25일 고씨와 이씨가 키운 이후에는 갑상선 치료를 받은 기록이 없었다. 고씨는 지난해 4월 초 준희양의 오른발목을 강하게 여러 차례 짓밟아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검게 부어오르게 했다. 이 때문에 준희양은 입과 목, 가슴 등 전신에 물집이 생겼고 4월 20일부터는 대부분 누워 지낼 정도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했다. 고씨와 동거녀는 방치했고 준희양은 지난해 4월 26일 오전 숨을 거뒀다. 의료 전문가들은 수포 원인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중단과 그로 인한 면역력 악화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다스 관계자 녹취파일 속 이동형 “이시형, MB 믿고 마음대로”

    다스 관계자 녹취파일 속 이동형 “이시형, MB 믿고 마음대로”

    JTBC ‘뉴스룸’은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와 조카인 이동형씨의 음성이 녹취된 통화파일 888개를 입수해 그 일부를 공개했다.이 파일은 다스의 핵심 관계자가 오랜 기간 다스의 임원 및 전·현직 관계자들과 통화했던 내용들로 이시형 다스 전무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시형 전무가 상무로 있을 2016년 7월, 직급이 높은 사촌형 이동형 부사장이 있지만 결정권은 시형씨에게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화가 들렸다. 이시형씨는 “알아서 한다는 게 여러가지로 시끄러웠잖아요. 이 부사장 잘못도 있고 그렇지만 내부적으로 할 일이고 바깥에서 이 부사장하고의 일이잖아요”라며 상급자인 이동형 부사장을 나무란다. 또 자신을 빼고 논의가 진행된 데 대해서는 “나는 어떻게 들었냐, 이 부사장이 OOO와 만나서 얘기가 끝난다. 난 이렇게 들었다. 내가 또 잘못 들은 거네”라며 화를 냈다. 이동형씨는 사내주도권 싸움에서 한 발 빠져 “갈등구조가 있잖아. 시형이도 내 입장에서는 내가 총괄이사 대표이사로 가는 것은 안되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단을 낼 것 같은 뉘앙스인 거야”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뒤 실권이 없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말을 했다. 이동형씨는 “회장님 의견이 중요하잖아. 아무리 필요없는 의견이라도 해도 회장님 의견도 중요하잖아”라면서 “시형이는 지금 MB 믿고 자기 것이라고 회사에서 맘대로 하고 있잖아”라며 시형씨가 다스의 실제 주인이라는 결정적인 발언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노선영 꿈 좌절시킨 빙상연맹, 이상화도 퇴출되는 ‘황당 규정’

    노선영 꿈 좌절시킨 빙상연맹, 이상화도 퇴출되는 ‘황당 규정’

    행정 착오로 노선영(29·콜핑팀)의 평창올림픽 출전 꿈을 좌절시킨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 9일 국가대표 훈련단 선발규정에 황당한 ‘나이 제한’ 규정을 신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규정대로라면 이상화(만 28세), 이승훈(만 29세), 모태범(만 28세) 모두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빙상연맹이 지난 9일 수정 공고한 ‘2018년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훈련단 선발규정’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기준으로 만 26세 이하인 선수만 남자 9명, 여자 8명인 국가대표 훈련단에 선발이 가능하다. 나이 제한은 2019년에는 만 27세 이하로 1살 늘어나며, 2020년부터는 다시 나이 제한이 없어진다. 기존에는 국가대표 훈련단이 아니었던 선수들도 선발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고,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받았던 선수들도 선발전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대표팀에서 탈락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뀐 규정에 따르면 만 27세 이상의 선수들은 올해 여름 선수촌에서 대표팀과 훈련한 기회를 박탈당한 채 개인훈련을 하거나 소속팀에서 훈련해야 한다. 빙상연맹은 “올림픽 이후 평창 후보팀도 해체되고 정부 훈련지원도 줄기 때문에 일단 유망주 위주로 훈련하려는 것”이라면서 한시적인 조치여서 2년 후에는 연령 제한이 없어지며, 파견 대표 선발전엔 계속 연령 제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으로 후원을 받는 유명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의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실업팀에는 훈련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노선영은 “바뀐 규정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나를 비롯해 몇 명 되지 않는다. 난 개인훈련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된다. 스케이트를 이제 타지 말라는 얘기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노선영은 평창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추월 종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뒤늦게 알게 돼 최근 태극마크를 박탈당했다. 연맹은 ISU가 지난해 10월 잘못된 규정을 알려줬다며 책임을 돌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빙상연맹은 25일 심석희를 구타한 A코치를 영구제명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주장 심석희는 지난 16일 A코치에게 손찌검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심석희는 현재 대표팀에 복귀해 평창올림픽 대비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A 코치는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문순 “평창올림픽, 정쟁 대상 아냐…‘평화 축제’ 도와달라”

    최문순 “평창올림픽, 정쟁 대상 아냐…‘평화 축제’ 도와달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도록 ‘우리끼리의 휴전’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최 지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치권과 언론이 평화올림픽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우리가 바로 유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의 주체이고 이를 실천할 주체”라고 호소했다. 그는 “올림픽은 ‘올림픽 휴전’과 같은 말”이라며 “올림픽 창설 과정을 보면 휴전이 올림픽 자체보다 오히려 더 우선이었다. 휴전을 위해 올림픽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1월 대한민국 주도로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잘 지켜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에 앞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주도한 우리 내부에서 먼저 (휴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최 지사와 함께 발표한 호소문에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정쟁이 깊어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정쟁을 중단하고 평화로운 축제를 만들어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호소문 낭독 후 “평화올림픽은 여야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절대적 대상”이라며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강원도민들의 호소를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전력이 강해지는지 약해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북한이 오지 않았을 때와 비교한 기회비용을 아량 있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보수 야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에 대해 “일종의 프레임인데 레드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단어”라며 “도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남북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향해 “우리 강원도의 명예 도지사님인데 개인적으로 좀 섭섭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한 김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강원도 대표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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