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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폭력 촛불’ 다시 뒤덮이나

    ‘비폭력 촛불’ 다시 뒤덮이나

    종교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들이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국 관련 연합집회를 잇따라 열 예정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종교계의 움직임은 연일 계속됐던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수그러드는 추세에서 뒤늦게 불거져 촛불집회의 재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불교계는 4일 오후 6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연다. 시국법회에는 조계종 관련 단체들과 주요 사찰들이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며 법회 참가자들은 조계사에 모여 법회가 열리는 시청앞 광장까지 행진을 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3일까지 촛불집회 폭력진압에 항의하는 침묵기도회를 서울 청운동 동사무소 등에서 진행한 뒤 4일 오후 4시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에서 시국기도회를 갖는다. 5일 오후 7시에는 촛불집회 기독교대책위 주관으로 ‘1000인 기독인 합창단’의 합창행사도 연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서울시청앞 광장 시국미사를 연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단식농성과 촛불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종교계가 이처럼 봇물 터지듯이 한꺼번에 들고 일어난 것은 그동안 종교의 성격상 물리적인 실력행사를 자제해 왔으나 위험수위를 넘어선 공권력의 폭력을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5일을 ‘경찰폭력진압에 대한 기독교 행동주간’으로 선포한 NCCK는 “신앙인의 양심으로 더 이상 이 상황을 두고 볼 수만 없으며 경찰의 폭력 진압과 강제 연행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계 시국법회 대책위원회도 1일 시국법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국민과 한 마음 한 몸이 될 것인지 독선으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내각의 전면 쇄신과 경찰청장 교체를 촉구했다. 특히 집회와 시위 과정에서 불거진 목사와 스님 등 성직자에 대한 폭력과 구금도 종교단체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요인. 대한불교청년회와 불교여성개발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은 지난달 25일 경복궁 역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인천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정암 스님의 연행과 구금에 강력 반발해 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지난달 23일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회장 박찬영 목사가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반발해 왔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권오국 사무국장은 종교계 시국 집회와 관련,“종교계가 뒷전에 앉아 국민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는 자성과 과도한 폭력에 대한 반발이 합쳐진 현상”이라면서 “종교의 자비, 사랑을 담보한 비폭력이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기독교계/종말론파급 대책마련 부심

    ◎개신교/교단 공동대응… 단속법제정 촉구/카톨릭/미사·교계지 통해 실체홍보 주력/관련단체·학자들,“정부·국민이 감시 나서야” 최근 관계당국이 극성을 부리는 시한부 종말론 내사에 착수한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무분별한 종말론 파급을 우려,자체단속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정통 개신교와 카톨릭교단은 근본적으로 시한부 종말론을 이단시,배척하고 있지만 최근의 상황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이 종교계 내부에 있다는 인식아래 신자관리와 홍보활동 대정부건의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종교계는 특히 다미(다가올미래)선교회등 시한부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는 개신교신흥종단과 교회가 불특정다수인을 향해 무차별 전도활동을 펴며 추종자들이 학업·생업을 포기하도록 하는 상황으로까지 몰고가자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개신교계의 경우 대부분의 종말론 주체가 개신교 일각에서 드러나고 있는 점을 감안,신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서울 상봉동 종교문제연구소에서 시한부 종말론과 시이비종교에 의한피해 당사자들이 피해자 협의회를 발족 이달중 기독교 1백주년 기념관에서 교계 및 당국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집회를 가질 예정이자 기독교교회협의회등 기독교연합체들은 범교단적인 대응책을 강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측은 『최근 급속히 번지고 있는 종교적 기현상이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맞물려 있는 만큼 섣부른 대책이 문제를 악화시킬 위험성이 커 범교단적인 노력을 통해 이단 사이비의 정체와 폐해를 알리고 정부당국에 성의있는 대책과 관련법규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교적 초연한 입장을 보여오던 카톨릭측도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금년초 카톨릭 전주교구가 이단성령운동을 벌였던 문선구신부와 그에게 적극 동조한 신자3명의 자격을 박탈한 사건이후 최근 문제가 악화되자 카톨릭계는 각종 미사와 교계지등을 통해 시한부 종말론의 실체를 알리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종교관련단체와 학자들도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종교계의 대응책 마련을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종교협의회측은 『개신교 일각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종말론 신드롬이 정통 교단까지 침범하는 상태로 번져 종교계의 공동노력이 요구된다』며 『자칫 종교간 마찰을 빚을 수도 있는 최근의 양상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도 『엄청난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정부와 전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감시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건전한 신학자나 교계지도자들이 공동 성서적 종말론을 졔시할 것 ▲강력한 종교빙자범죄 퇴치법안을 제정,발효시킬 것 ▲추종신도에 대한 재교육 실시의 조속한 마련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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