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C 다이노스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적 대화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상수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장 선진화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부 민원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4
  • 최후 맞대결 앞둔 롯데·한화의 자존심 전쟁

    최후 맞대결 앞둔 롯데·한화의 자존심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올시즌 치열한 꼴찌 싸움을 벌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올해 시즌 중반부터 최하위권을 형성하며 탈꼴찌 전쟁을 벌이던 두 팀으로선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될 전망이다. 14일까지 경기를 치른 두 팀은 한화가 롯데에 4경기차로 앞서 있다. 경기수가 각각 한화 10경기, 롯데 9경기로 적게 남아 현실적으로 순위가 뒤집어지기 쉽지 않다. 14일 한화가 맞대결에서 승리한 결과가 결정적 요인이 됐다. 하지만 시즌 상대 전적만큼은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15차전까지 치른 두 팀의 전적은 한화가 8승7패로 앞서있다. 한화가 유일하게 상대 전적이 앞서는 팀이 롯데지만 이날 경기에서 롯데에게 지면 한화는 올해 어느 팀에게도 앞서지 못하게 된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에 9승7패로 우위를 점했다. 10구단 체제가 된 2015년부터 9위와 10위의 승부는 치열했다. 2015년 9위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8승8패, 2016년과 2017년 9위 삼성 라이온즈와 10위 kt도 8승8패였다. 지난해 kt가 NC 다이노스에 11승5패로 일방적으로 앞섰지만 올해 다시 한화와 롯데가 팽팽한 맞대결 전적을 보이고 있다. 이날 롯데가 승리를 거둔다면 프로야구에는 9위 10위 간의 맞대결 만큼은 양보 없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 롯데는 선발 브록 다익손이, 한화는 김진영이 예고돼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응원 할까요] 최지만 vs 추신수… ‘흥미진진’ 코리안 맞대결

    [응원 할까요] 최지만 vs 추신수… ‘흥미진진’ 코리안 맞대결

    추석 연휴 기간 프로야구 빅매치는 무엇일까. 현재 KBO리그 정규시즌은 13일까지 끝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5강 라이벌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추석 연휴에 맞붙고, 가을야구가 좌절된 팀들이 상위권 팀과 격돌하는 시즌 막바지 대결도 주목된다. 14일부터는 우천취소 등으로 못 치른 잔여경기가 편성돼 있다. 선수들로서는 1경기만 치르고 지역을 옮겨 다니는 강행군이 예정된 만큼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코리안 더비’가 관심거리다. 최지만(28)이 활약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추신수(37)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연전을 치른다. 지난 6월 29일~7월 1일 탬파베이의 안방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탬파베이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최지만은 지난해 10홈런의 장타력을 뽐내더니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추신수는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선수 생활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매해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메이저리그인 만큼 두 선수가 절정의 기량으로 맞붙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14~29일 일본 ‘여자배구 월드컵 대회’ 경기 방영 배구팬들에겐 14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19 여자배구 월드컵 대회’가 안방에서 볼 수 있는 황금 매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모였다. 이번 월드컵 대회는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실전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마지막 기회다. 한국과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태국은 랭킹이 낮아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은 14일 오후 3시 중국전을 시작으로 15일 도미니카전을 치르고 16일엔 숙명의 한일전을 펼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아쉬운 전력으로 3위에 올랐던 대표팀으로서는 패배의 교훈을 전력으로 얼마나 바꿔 냈는지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다. 농구팬이라면 중국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놓칠 수 없다. 13일에는 준결승전, 15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린다. 모두 베이징에서 열리기 때문에 시차와 무관하게 세계최강 농구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남자농구 월드컵 준결승·결승전… 씨름 대회도 개최 명절 연휴의 단골 종목인 씨름 대회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추석장사씨름대회는 10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씨름단에서 250명의 열전이 펼쳐진다. 남자부는 태백(80㎏ 이하), 금강(90㎏ 이하), 한라(105㎏ 이하), 백두(140㎏ 이하) 등 4체급 경기가 열린다. 여자부는 매화(60㎏ 이하), 국화(70㎏ 이하), 무궁화(80㎏ 이하) 등 3체급 경기로 진행된다. 남자부의 경우 장사에 오르면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3000만원이 지원될 만큼 규모가 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8강 이상 경기는 KBS1을 통해 생중계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명절의 끝자락인 15일부턴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 이상수(29·삼성생명) 등의 남자 선수와 서효원(32·한국마사회), 전지희(27·포스코에너지) 등 여자선수가 각각 6명씩 출전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4안타·요키시 12승 키움 단독 2위 등극

    김하성 4안타·요키시 12승 키움 단독 2위 등극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키움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우며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키움은 이날 시즌 1호 100득점-100타점 클럽에 가입한 김하성을 비롯한 타선이 12안타를 몰아치며 갈 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아웃 상황에서 장영석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며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SK는 곧바로 2회말 제이미 로맥이 시즌 24호 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6일 1이닝만 던지고 경기가 취소되는 등 우천 순연으로 9월 첫 공식등판한 김광현은 3회 연속 안타에 폭투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2아웃 2·3루의 상황에서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리며 앞선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101타점째. 이 타점으로 김하성은 올시즌 1호 100득점 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SK는 4회 연이은 도루를 선보이며 1점을 따라붙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등 5개 팀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7회 정영일과 교체됐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경기는 키움이 8회 4안타째를 기록한 김하성이 김혜성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김상수-조상우-오주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공동 2위였던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출격하고도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키움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SK와는 3.5경기차. 10개 구단 중 잔여 경기 9개로 가장 적게 남은 키움은 이날 장정석 감독이 3선발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히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NC냐 KT냐… 5강 막차 태울 ‘한가위 대전’

    NC냐 KT냐… 5강 막차 태울 ‘한가위 대전’

    두산, 17경기 남아 키움보다 2위 경쟁 유리프로야구가 정규 시즌 막바지에 돌입하며 잔여 경기 일정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기준 공동 2위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공동 5위의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NC와 kt는 12~13일에 수원kt위즈파크에서 5강 한 자리를 둘러싼 ‘한가위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KBO리그는 13일까지 예정된 정규 시즌을 치르고 14일부터 잔여 경기가 편성된다. 다만 최근 가을 장마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취소된 경기가 속출하면서 어떤 팀은 월요일인 16일과 23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두산과 LG 트윈스, 키움은 10일부터 16일까지 7연전을 치른다. 현재 잔여 경기가 가장 적은 팀은 돔구장을 쓰는 키움으로 10경기만 남았을 뿐이다. 가장 많은 팀은 17경기가 남은 두산과 LG다. 2위 경쟁에서 두산이 키움보다 경기 수가 많은 만큼 승수쌓기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5할 승률을 사수 중인 kt와 NC는 잔여 경기가 각각 14경기와 15경기가 남아 한가위 대결이 5강 확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투타 각 부문 타이틀 홀더도 윤곽이 정해졌지만 막판 반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조쉬 린드블럼(32·두산)이 투수 4관왕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0.94로 호투 중인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린드블럼을 위협하고 있다. 타격 부문에선 양의지(32·NC)와 호세 페르난데스(31·두산)의 타격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홈런 부문에서 31홈런의 박병호(33·키움)를 28홈런의 제리 샌즈(32·키움)가 추격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쇠팔 최동원’ 8주기 기린다… 내일 동상 대청소 등 추모 행사

    ‘무쇠팔 최동원’ 8주기 기린다… 내일 동상 대청소 등 추모 행사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팬들이 11일 ‘무쇠팔 최동원 동상’을 대청소한다. 2011년 9월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한 최 전 감독의 8주기를 기리는 사전 행사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3일 오후 1시 부산 사직구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 앞에서 어머니 김정자 여사를 비롯해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의 주역인 한문연 NC 다이노스 총괄 코치,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와 학부모, 팬 등과 함께 추모 행사를 연다.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들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단체 관람한다. 롯데 구단도 13일 김종인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주장 민병헌이 최 전 감독 동상 앞에 모여 헌화한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SK와의 경기에는 최동원 전 감독의 선수 등번호인 11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은 경매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쿄 본선권 걸린 프리미어12 얼굴 보니 ‘신구 조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예비 엔트리 60명이 발표됐다.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그간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보였던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40인 로스터’ 등재 선수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없다는 MLB사무국 규정에 따라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대표팀 감독 추천 등을 통해 추린 예비 엔트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제출했다.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명단에는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 양의지(32·NC 다이노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 김광현(31·SK 와이번스) 등 간판급 선수들과 올 시즌 세이브 1위 하재훈(29·SK 와이번스), 강백호(20·kt 위즈)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KBO는 다음달 3일 최종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5년 초대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11월 6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와의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국이 대만·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둬야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9) 게임업계 맏형 역할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89) 게임업계 맏형 역할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 대표, 엔씨 22년만에 매출 1조 7000억대로게임벤처 1세대 오너중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천재소녀’ 윤송이 사장과 재혼해 부부경영 김택진(52)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1989년) ‘아래아한글’이라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간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IT 아이돌’이다. 서른 살인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중접속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대일고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8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2학년때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IT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동아리 멤버였던 이찬진(54) 드림위즈 대표, 김형집(52) 전 나모인터렉티브 연구소장, 우원식(51)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과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전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었을 때였다. 아래아한글은 한국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지만 세계에서 MS 워드를 유일하게 제칠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김 대표는 1991년 서울대 공과대학원 전자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병역특혜 혜택이 있는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병역 특례요원이었지만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에 올랐다. 미국 보스턴 전자연구소에서 인터넷을 접하고 귀국해 1993년 세계 최초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이후 ‘신비로’로 이름이 바뀜)을 개발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신비로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자 김 대표는 직원 17명을 데리고 나와 1997년 3월 ‘(미래의) 다음 회사’(Next Company)라는 뜻의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창업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1조 7151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시가총액은 8월 27일 현재 11조 6536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1998년에 내놓은 리니지가 대성공을 거둔 데 이어 모바일 시장이 본격화된 2017년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모바일 게임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덕이다. 리니지M 은 2017년 6월 국내 출시이후 현재까지 26개월(2년 2개월)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 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모바일 게임의 핵심 지표다. 김 대표는 창업 이래 여전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국내 유명 인터넷기업 창업자 중 게임벤처 1세대 가운데 오너이면서도 유일하게 현직에 남아 대표이사직을 수행중이다. 2017년말부터 최고경영자(CEO)와 더불어 게임개발총괄인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런 이유로 김 대표는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과 함께 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왼쪽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게임, IT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김 대표를 배석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청와대가 주최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도 참석해 그는 “다른 나라는 그 나라 기업을 보호하는 강고한 울타리가 있어 해외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운 반면 한국은 거꾸로 해외 기업이 들어오기 쉽고 한국 기업은 보호받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더 스마트해졌으면 한다”고 요청했을 정도로 IT게임업계를 대표하고 있다.김 대표는 청소년 시절 야구선수가 꿈이었다. 그는 “체구가 컸다면 야구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마침내 2011년 3월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NC다이노스를 창단해 야구선수 대신 구단주로의 꿈을 이뤘다. NC다이노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고 2016년에는 준우승을 할 정도로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그는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한 살 아래의 남동생이 김택헌(51) 엔씨소프트 최고 퍼블리싱 책임자(부사장) 겸 엔씨재팬 대표다. 김택진 대표는 전 부인 정모씨와 사이에 아들 동욱(25), 정욱(22)씨 등 2명을 뒀으나 2004년 11월 이혼한 뒤 2007년 11월 8살 연하인 윤송이(44) 당시 SK텔레콤 상무와 재혼해 아들 둘을 얻었다.윤 사장은 서울과학고에 이어 카이스트에 진학한 뒤 2년만에 졸업했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박사를 받아 ‘천재소녀’로 알려졌다. 지난 1999년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가 방영됐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2004년 SK텔레콤 상무로 선임됐다. 그해 아시아 월스트리저널의 ‘주목할 만한 세계기업인 50명’에 선임됐다. 2008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현재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사장) 겸 엔씨웨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하위 4팀, 상위 6팀 승수 보태는 존재 전락 1·2부급 격차… “승강제 도입” 주장 나와 10개 팀 사장 첫 워크숍… 위기 타개 논의‘고춧가루’는 사라지고 ‘승수자판기’만 남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28일 현재 팀별 20경기 안팎을 남겨 뒀지만 반전 없이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가을야구가 좌절된 하위 4개팀(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은 상위 6개팀의 승수만 보태 주는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KBO 리그가 극심한 전력 차로 일찌감치 5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사실상 1부와 2부로 나뉜 모양새다.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선 ‘이럴 거라면 프로축구처럼 승강제를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올해 프로야구를 설명하는 열쇠 말은 양극화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한때 6할 8푼이 넘는 승률로 역대 최다승 신기록과 사상 첫 100승 달성 기대감까지 심어 줬다. 반면 최하위를 맴돌던 롯데는 시즌 중반 프로야구 사상 첫 100패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추락했다. SK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롯데와 꼴찌 싸움에 합류한 한화가 승을 쌓으면서 100승, 100패 기록은 물 건너갔지만 5강 5약으로 양분된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그마나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5위를 놓고 다투며 5강 5약 구도를 6강 4약 구도로 바꾼 게 유일한 판도 변화다. 28일 기준 최근 10경기를 보면 하위팀 성적은 처참하다. 7위 KIA가 2승1무7패, 8위 삼성이 4승6패, 9위 롯데가 2승1무7패, 10위 한화가 4승6패로 승률 2~4할대다. 비현실적인 스코어의 대승과 대패도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화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박병호의 4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에 0-15로 대패했다. 25일 경기에선 삼성이 키움에 8-21로 무너졌고, 20일에는 KIA가 LG 트윈스에 3-15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최근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로 봐도 상대 전적에서 KIA가 SK에 8승1무7패, 삼성이 NC에 8승1무3패로 앞선 걸 제외하면 하위 구단은 제자리걸음이다. 반전 재미를 주는 천적 관계마저 형성되지 않아 뻔한 경기가 반복되는 양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0개 구단 사장들도 역대 처음으로 1박 2일 워크숍까지 열어 KBO 리그의 위기에 머리를 맞댔다. KBO 사무국은 지난 27~28일 강원 속초에서 1982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첫 개최한 10개 구단 사장단 워크숍에서 리그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는 순위 양극화와 선수들의 기량 하향 평준화 등으로 흥행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관중은 4년 만에 800만명 시대의 종말이 예고된 상태다. 10개 구단 사장 워크숍에서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도입,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아울러 독립리그, 대학리그, 프로 3군 리그를 통합한 새로운 리그의 창설도 검토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샌즈·최정 압도… 5번째 홈런왕 기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의 몰아치기가 KBO리그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4개를 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15-0으로 대승한 이날 경기에서 혼자서 7타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작해 3회초와 5회초 3연타석 홈런이었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초에는 장외 홈런까지 치며 한화에 굴욕을 안겼다. 시즌 25홈런부터 시작해 28홈런까지 하루에 몰아친 덕분에 26홈런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제리 샌즈(32)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한 경기에 혼자서 때린 4홈런 기록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2000년 박경완(은퇴), 2017년 최정(32·SK 와이번스)과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2018년 한동민(30·SK)이 한 차례씩 이룬 바 있다. 박병호로서는 2014년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개인 두 번째다. 한 경기 4홈런을 두 번 이룬 선수는 현재로서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박병호는 이달에만 홈런 10개를 터트렸다. 샌즈(5개)는 물론 24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최정(2개)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복귀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2위에 올랐던 박병호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5번째 홈런왕에 올라 이승엽(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승엽은 1997년, 1999년, 2001년, 2002년, 2003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하위 4팀, 상위 6팀 승수 보태는 존재 전락 1·2부급 격차… “승강제 도입” 주장 나와 10개 팀 사장 첫 워크숍… 위기 타개 논의‘고춧가루’는 사라지고 ‘승수자판기’만 남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28일 현재 팀별 20경기 안팎을 남겨 뒀지만 반전 없이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가을야구가 좌절된 하위 4개팀(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은 상위 6개팀의 승수만 보태 주는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KBO 리그가 극심한 전력 차로 일찌감치 5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사실상 1부와 2부로 나뉜 모양새다.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선 ‘이럴 거라면 프로축구처럼 승강제를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올해 프로야구를 설명하는 열쇠 말은 양극화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한때 6할 8푼이 넘는 승률로 역대 최다승 신기록과 사상 첫 100승 달성 기대감까지 심어 줬다. 반면 최하위를 맴돌던 롯데는 시즌 중반 프로야구 사상 첫 100패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추락했다. SK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롯데와 꼴찌 싸움에 합류한 한화가 승을 쌓으면서 100승, 100패 기록은 물 건너갔지만 5강 5약으로 양분된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그마나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5위를 놓고 다투며 5강 5약 구도를 6강 4약 구도로 바꾼 게 유일한 판도 변화다. 27일 기준 최근 10경기를 보면 하위팀 성적은 처참하다. 1위 SK부터 6위 kt까지 6개 구단이 5할 승률을 사수하고 있는 반면 하위팀은 KIA가 2승1무7패, 삼성이 4승6패, 롯데가 1승1무8패, 한화가 3승7패로 승률 1~4할대다. 비현실적인 스코어의 대승과 대패도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화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박병호의 4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에 0-15로 대패했다. 25일 경기에선 삼성이 키움에 8-21로 무너졌고, 20일에는 KIA가 LG 트윈스에 3-15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최근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로 봐도 상대 전적에서 KIA가 SK에 8승1무7패, 삼성이 NC에 8승1무3패로 앞선 걸 제외하면 하위 구단은 제자리걸음이다. 반전 재미를 주는 천적 관계마저 형성되지 않아 뻔한 경기가 반복되는 양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0개 구단 사장들도 역대 처음으로 1박 2일 워크숍까지 열어 KBO 리그의 위기에 머리를 맞댔다. KBO 사무국은 지난 27~28일 강원 속초에서 1982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첫 개최한 10개 구단 사장단 워크숍에서 리그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는 순위 양극화와 선수들의 기량 하향 평준화 등으로 흥행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관중은 4년 만에 800만명 시대의 종말이 예고된 상태다. 10개 구단 사장 워크숍에서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도입,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아울러 독립리그, 대학리그, 프로 3군 리그를 통합한 새로운 리그의 창설도 검토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안 봐도 비디오… 반전 없는 ‘6강 4약’ 야구

    ‘고춧가루’는 사라지고 ‘승수자판기’만 남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28일 현재 팀별 20경기 안팎을 남겨 뒀지만 반전 없이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가을야구가 좌절된 하위 4개팀(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은 상위 6개팀의 승수만 보태 주는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KBO 리그가 극심한 전력 차로 일찌감치 5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사실상 1부와 2부로 나뉜 모양새다.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선 ‘이럴 거라면 프로축구처럼 승강제를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올해 프로야구를 설명하는 열쇠 말은 양극화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한때 6할 8푼이 넘는 승률로 역대 최다승 신기록과 사상 첫 100승 달성 기대감까지 심어 줬다. 반면 최하위를 맴돌던 롯데는 시즌 중반 프로야구 사상 첫 100패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추락했다. SK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롯데와 꼴찌 싸움에 합류한 한화가 승을 쌓으면서 100승, 100패 기록은 물 건너갔지만 5강 5약으로 양분된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그마나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5위를 놓고 다투며 5강 5약 구도를 6강 4약 구도로 바꾼 게 유일한 판도 변화다. 28일 기준 최근 10경기를 보면 하위팀 성적은 처참하다. 7위 KIA가 2승1무7패, 8위 삼성이 4승6패, 9위 롯데가 2승1무7패, 10위 한화가 4승6패로 승률 2~4할대다. 비현실적인 스코어의 대승과 대패도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화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박병호의 4홈런을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에 0-15로 대패했다. 25일 경기에선 삼성이 키움에 8-21로 무너졌고, 20일에는 KIA가 LG 트윈스에 3-15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최근 경기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로 봐도 상대 전적에서 KIA가 SK에 8승1무7패, 삼성이 NC에 8승1무3패로 앞선 걸 제외하면 하위 구단은 제자리걸음이다. 반전 재미를 주는 천적 관계마저 형성되지 않아 뻔한 경기가 반복되는 양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0개 구단 사장들도 역대 처음으로 1박 2일 워크숍까지 열어 KBO 리그의 위기에 머리를 맞댔다. KBO 사무국은 지난 27~28일 강원 속초에서 1982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첫 개최한 10개 구단 사장단 워크숍에서 리그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는 순위 양극화와 선수들의 기량 하향 평준화 등으로 흥행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관중은 4년 만에 800만명 시대의 종말이 예고된 상태다. 10개 구단 사장 워크숍에서는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도입,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아울러 독립리그, 대학리그, 프로 3군 리그를 통합한 새로운 리그의 창설도 검토 중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수 된 듯, 게임하듯… 직관 팬 홀린 야구장

    선수 된 듯, 게임하듯… 직관 팬 홀린 야구장

    전광판에 노출된 팬 입에선 불 뿜고 투수 성적 등 실시간 데이터 좌르르 포수 된 듯 중계 사각지대도 한눈에심판의 스트라이크 콜만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야구장의 풍경이 변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처음 시도된 ‘스마트 야구장’들이 개막 6개월을 맞으면서 직관 팬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창원NC파크는 타 구장에서 볼 수 없는 보조 전광판이 있다. 이 전광판에는 등판 투수의 프로필, 성적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투수가 던진 공의 구속과 회전수, 타자들의 타구속도와 발사각 등 실시간 데이터들이 다채롭게 표출된다. TV 중계로만 볼 수 있던 데이터가 경기장 스크린에서도 제공되면서 직관의 가치가 커졌다. 내야석을 둘러싼 리본 형태의 전광판에 자막으로 뜬 선수들의 응원가도 팬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관계자는 27일 “야구장 내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된 경기 정보 확인 등 팬 친화적인 다양한 기술들이 새로운 야구 경험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에는 공식 마스코트 ‘단디’ 말고 또 다른 마스코트도 있다. 바로 경기장 안내 로봇 ‘애디’. 애디는 야구장 내부 시설을 안내하고, 선발 라인업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양한 표정으로 팬들과 인증샷도 찍는다. NC파크 경기에서는 전광판에 노출되는 팬들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방식의 증강현실(AR)도 도입돼 팬들의 재미를 더한다. 수원kt위즈파크는 경기장에 설치한 8개의 카메라로 기존 TV 중계로 볼 수 없는 각도의 경기 장면을 제공한다. 이른바 ‘옴니 싱크뷰’. 포수 시점에서의 뷰도 제공해 관객이 야구장의 포수가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 이 밖에 야구장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가 많을 경우 관중석의 스프링클러와 대형공조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 한화 이글스도 이날 내년 대전 이글스파크의 스마트 야구장 변신을 예고했다. 한화는 2020년 시즌 개막 전까지 구장 내부 벽면에 ‘스마트 미디어 월(wall)’을 설치해 투수의 구종, 타구 속도, 비거리 등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중들이 각자 앉은 자리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투런, 투런, 투런, 장외 솔로포… ‘박병호 대박’

    투런, 투런, 투런, 장외 솔로포… ‘박병호 대박’

    KBO 통산 6번째 한 경기 최다 기록 4년 만에 개인 3번째 3연타석 홈런 키움 15-0 대승… 한화 6연패 늪 빠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3타석 연속 2점포를 터트리는 등 하루에만 홈런 4방을 작렬시키며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 4홈런은 프로야구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박병호는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와 3회초, 5회초 등 세 타석에서 연속으로 25·26·2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부문 단독선두가 됐다.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는 아예 장외로 1점포를 날려 시즌 홈런을 28개로 늘렸다. 박병호는 먼저 1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2점포를 날렸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25호 홈런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송창현의 시속 11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6호 홈런.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타석인 5회초 2사 1루에서는 다시 송창현의 시속 138㎞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27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박병호가 친 3개의 홈런은 모두 이정후가 1루 주자로 있을 때 나온 2점짜리 홈런이었다. 3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시즌 1호, 통산 53호 기록이다. 박병호는 2015년 8월 11∼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목동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년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자신의 첫 3연타석 홈런은 2014년 9월 4일 NC전에서였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해 홈까지 밟은 박병호는 그냥 끝내기가 아쉽기라도 한 듯 9회초 다시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선 뒤 풀카운트에서 이충호의 시속 139㎞ 직구를 받아쳐 공을 아예 구장 바깥으로 날려보냈다. 박병호의 이날 터뜨린 한 경기 4홈런은 KBO리그 통산 6번째로 나온 한 경기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앞서 박경완(현대), 최정(SK), 윌린 로사리오(한화), 한동민(SK)이 이 기록을 썼다. 박병호는 2014년 9월 4일 NC전에 이어 5년 만에 개인 두 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쳤다. 그는 16루타로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도 달성했다. 7타점은 한 경기 최다 3위에 해당하고, 5득점은 한 경기 최다 2위다. 박병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12∼15년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국내 복귀 첫해인 지난해에는 홈런 2위를 차지했다. 키움은 김규민의 8회 3점포까지 보태 한화를 15-0으로 대파하며 6연패에 빠뜨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안무혁씨 별세, 송진우씨 부친상, 이정호씨 부친상, 전준호씨 부친상

    ●안무혁(전 국세청장·전 안전기획부장·제14대 국회의원)씨 별세, 방홍자씨 남편상, 안정희·안성완(미국 거주)·안성호(녹원씨엔아이 대표)씨 부친상, 이정열씨 장인상, 26일 오전 6시1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40분,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2-3010-2262 ●송진우(한화 이글스 투수코치) 씨 부친상,27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9일 오전 8시. 043-269-6969 ●박종순씨 남편상, 이정호(KT 홍보실 팀장), 선희씨 부친상, 27일 오전 5시3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2 ●전준호(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작전·주루 코치) 씨 부친상, 7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9일 오전 6시. 055-249-1700
  • “제2 강백호는 나야 나”

    “제2 강백호는 나야 나”

    덕수고 좌완 에이스 정구범, 전체 1순위로 NC행“우리 파이팅하자.”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 강재민(22·단국대·한화 이글스 4R 지명)이 드래프트 개시를 10분 앞두고 옆자리에 앉은 김윤식(19·광주진흥고·LG 트윈스 1R 지명)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이같이 속삭이며 서로의 주먹을 맞부딪쳤다. 이날 각 구단의 지명을 기다리며 현장을 지킨 신인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팽팽하게 교차했다. 내년 KBO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피’들과의 상견례였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이날 드래프트 행사장은 꽃다발을 든 채 결과를 기다리는 가족들과 야구 팬들로 북적이며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지난 7월 1차 지역연고로 지명된 선수들도 무대에 등장해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정민철(한화) 등 레전드 선수들을 롤모델로 꼽으며 미래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들로는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3·키움), 강백호(20·kt 위즈) 등이 신인들의 도전 목표로 선정됐다. 삼성에 지명된 경북고 황동재(18)는 같은 황씨라는 이유로 황재균(32·kt)을 상대해 보고 싶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각 드래프트 라운드가 시작되고 10개 구단과 신인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호명 선수들은 주변을 향해 90도 인사를 건네며 감격스러워했고, 각 구단 스카우터들은 다른 팀이 원하는 선수를 채갈 때마다 분주하게 정보를 주고받으며 눈치싸움을 벌였다. 이날 각 라운드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는 10번 중 3번이나 타임을 외치면서 지명 구도를 흔들었다. 이날 드래프트에선 1078명의 참가 선수들 중 전체 1순위로 덕수고의 좌완 에이스 정구범(19)이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았다. 정구범을 비롯해 고교 좌완 투수들과 포수들이 1라운드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2순위는 유신고의 포수 강현우(18)가 kt에 낙점됐다. 유신고는 1라운드에 강현우와 허윤동(18·삼성 라이온즈 지명)이 지명돼 전국대회 2관왕(황금사자기·청룡기)의 위엄을 떨쳤다. 해외파 선수로는 손호영(25·연천 미라클), 문찬종(28·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낙점되면서 제2의 이대은(30·kt)을 기대하게 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같은 듯 다른 은퇴

    같은 듯 다른 은퇴

    LG트윈스 동료 류제국(왼쪽·36)과 이동현(오른쪽·36)이 같은 시기 전혀 다른 은퇴 소식을 전했다. 류제국은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결국 이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류제국은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했다. 변변한 입장 표명조차 못한 불명예 퇴진이었다. 올 시즌 류제국은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4.22로 2패만 떠안았다. 고교 졸업후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그는 2013년 한국에 복귀하며 그해 12승으로 LG의 가을야구를 이끈 기둥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류제국의 내연녀로 알려진 인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제국과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구설에 올랐다.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었지만 류제국의 부적절한 처신에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동현은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통산 700경기 출장이자 은퇴전이었다. 이동현이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700경기를 은퇴의 기준으로 정한 이동현은 이후 구단 측에 깜짝 은퇴 의사를 전했다. 구단에서는 이동현과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 달라며 은퇴를 보류했지만 본인의 뜻은 확고하다. 2001년 데뷔 때부터 LG에서만 뛴 이동현은 세 번의 팔꿈치 인대수술로 굴곡이 많은 선수생활을 했다. 헌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만큼 구단은 이동현에게 남은 기간 1군과 동행하라고 배려했고, 이동현을 떠나보내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손승락, 오승환 이어 역대 두 번째 270세이브

    손승락, 오승환 이어 역대 두 번째 270세이브

    손승락(37·롯데 자이언츠)이 270세이브를 달성했다. 동갑내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277세이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경기에서 8회말 신본기(30)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서준원(19)이 3이닝 7피안타 4자책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뒷심을 발휘하며 ‘경남 더비’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손승락은 9회 초에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손쉽게 지키며 KBO 역사에 이름을 보탰다. 손승락은 2010년부터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77세이브를 쌓았다. 2013년엔 46세이브를 올리며 그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전문 마무리 투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1994년 정명원(태평양 돌핀스) 이후 19년 만이었다. 주가를 높인 손승락은 2016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롯데와 계약을 맺고 93세이브를 추가했다. 손승락은 앞으로 세이브 8개만 더 추가한다면 지난 6일 한국무대에 복귀한 오승환을 제치게 된다. 오승환이 출전 정지 처분으로 내년 시즌 4~5월쯤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다만 소속팀 롯데가 올해 부진한 가운데 25경기만 남아있는 상태라는 점이 변수다. 올시즌이 종료되면 FA자격 재취득도 손승락에겐 장애가 될 수 있다. 올시즌 3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예전 명성만 못한 가운데 최근의 시장 분위기상 베테랑 FA가 재계약을 맺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안에 기록을 세우며 건재한 모습을 선보인다면 손승락으로서는 재계약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더 뜨거워진 부문별 ‘왕좌 게임’

    더 뜨거워진 부문별 ‘왕좌 게임’

    홈런왕은 샌즈·박병호·로맥·최정 4파전5강 티켓 싸움을 벌이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하고 가을야구팀이 사실상 정해지면서 올 시즌 KBO리그 개인 타이틀을 건 막바지 각축전이 뜨겁다. 팀별 30경기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기량이 타이틀 홀더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 부문에선 사상 첫 외국인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의 대기록에 근접한 조시 린드블럼(32·두산 베어스)이 독보적이다. 4관왕 부문 중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2위 선수들과의 격차가 좁다.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 2.03을 앙헬 산체스(30·SK 와이번스)가 2.21로, 린드블럼의 152탈삼진을 김광현(31·SK)이 145탈삼진으로 추격 중이다. 두 기록 모두 한 경기 만에 뒤집어질 수 있는 수치인 만큼 마지막 등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불펜 투수들의 홀드, 세이브 경쟁에선 선두 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32홀드의 김상수(31·키움 히어로즈)가 26홀드의 서진용(27·SK)과 큰 차이를 보이고, 30세이브의 하재훈(29·SK)이 25세이브의 원종현(32·NC)에게 앞선다. 타자들 간의 방망이 대결은 더욱 뜨겁다. 홈런왕 부문에선 26홈런의 제리 샌즈(32·키움)를 필두로 24홈런의 박병호(33·키움), 23홈런의 제이미 로맥(34·SK)과 최정(32·SK)이 추격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모두 홈런을 몰아치는 거포들로 끝날 때까진 알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최다안타 부문은 최대 격전지다. 21일 기준 이정후(21·키움)가 157안타로 1위, 호세 페르난데스(31·두산)가 155안타로 2위다. 시즌 끝까지 꾸준함을 유지하는 선수가 왕좌에 오를 수 있다. 타격왕 경쟁은 시즌 중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강백호(20·kt)와 양의지(32·NC)의 대결로 압축된다. 21일 기준 타율 0.363의 양의지가 아직 규정타석에 조금 모자라 선두는 0.346의 강백호다. 양의지가 1주일 내 규정타석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상 복귀 후 절정의 타격감을 드러내는 두 선수의 쟁탈전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뒤집는다 1경기차… 뒤바뀐다 2·5·9위

    뒤집는다 1경기차… 뒤바뀐다 2·5·9위

    샌즈 앞세운 키움, 2위 두산 추격 0.5경기차… 새달 3~4일 맞대결 kt·NC 가을야구 막차 접전 치열 롯데·한화의 탈꼴찌 경쟁도 주목하반기로 접어든 프로야구가 ‘2·5·9’ 비밀번호 다툼으로 엎치락뒤치락한다. 이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위 쟁탈전,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위 승부 그리고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9위 싸움으로 각 순위 모두 1경기차 이내에서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현재 2위 두산과 3위 키움은 0.5경기차, 5위 NC와 6위 kt는 1경기차, 9위 한화와 10위 롯데는 0.5경기차다. 올 시즌 2·3위, 5·6위, 9·10위를 점유하고 있는 이 구단들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양상으로 올 시즌 관중몰이에 저조한 프로야구의 기세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두산은 올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1위) 대기록을 넘보고 있는 조시 린드블럼(32)을 주축으로 한 막강 투수진을 자부한다. 팀 평균자책점은 SK 와이번스에 이은 2위다. 키움은 홈런 1위 제리 샌즈(32)를 앞세운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팀타율 1위에 자리해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인 만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7승 7패로 팽팽하다. 3위팀은 가을야구에서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이겨야 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9월 3~4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남겨둔 두 팀이 앞으로 2주 동안 얼마나 서로를 따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창단 이후 역대 첫 가을야구를 꿈꾸는 kt와 지방구단 중 유일하게 5강권에 속한 NC는 포스트 시즌의 막차 티켓 전쟁으로 격렬하다. 간판타자 강백호(kt·20)와 양의지(NC·32)가 부상을 딛고 이달 들어 팀에 복귀하며 두 팀 모두 완전체 전력을 자부하고 있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는 두 선수 모두 복귀 후 출전한 경기에서 4할이 넘는 타율로 방망이가 불을 뿜는다. NC는 경찰청에서 제대한 김태군(30)까지 지난 17일 1군에 등록했다. 두산과 키움, NC와 kt는 20~21일 2연전을 ‘대리전’으로 치른다. 두산이 창원에서 NC를, 키움이 수원에서 kt를 상대한다. 20일 경기에선 NC와 kt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순위 변동은 없게 됐다.가을야구권 바깥에선 롯데와 한화의 탈꼴찌 경쟁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팀의 접전이 매서워지면서 꼴찌도 예측 불허다. 지난 15~16일 펼쳐진 광복절 단두대 매치에서도 1승 1패씩 주고받을 정도로 두 팀은 서로에게만큼은 팽팽하다. 올해 상대 전적은 6승 6패. 공교롭게도 롯데는 20~21일, 한화는 22~23일 차례대로 선두 SK와의 경기가 잡혀 험난한 탈꼴찌 여정이 예상된다. 9월 7일 다시 돌아오는 맞대결까지 추락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게 두 팀의 지상과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Focus人] “1이닝 사이클링 홈런, 100년간 불가능하죠!”, 이종훈 KBO기록위원

    [Focus人] “1이닝 사이클링 홈런, 100년간 불가능하죠!”, 이종훈 KBO기록위원

    “오늘 열리는 LG-SK전의 두 사령탑인 류중일 감독과 염경엽 감독이 제 첫 공식기록 경기에 삼성과 태평양선수로 등록됐었죠. 그래서인지 그 기록지를 볼 때마다, ‘참, 오래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1992년 8월 30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린 삼성-태평전에서 첫 1군 경기 기록을 시작한 후, 올해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기록원으로 29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종훈 기록위원. 2003년 7월 1일 대전 현대-한화전에서 1000경기, 2011년 6월18일 잠실 SK-LG 전에서 2000경기를 달성하고 마침내 지난 5월 12일 한화-LG전을 통해 KBO 최초 30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하루하루 자신의 기록을 다시 써 나가고 있는 이종훈 기록위원은 “3000경기를 했으니깐 3500, 4000경기까지 하라고 하는데, 후배들도 있고 기록위원회 내부사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데 치중하는 것보다는 제가 가진 역량을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그들이 공식기록원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지난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SK전을 준비하는 이 위원을 심판 뒤쪽 바로 뒤 기록실에서 만난 날은 그의 출장 ‘3065’번째. 그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됐는지야구장 오는 야구팬들처럼 야구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저 야구가 좋았죠. 대학교도 야구 동아리에 가입할 정도로 야구에 미쳐 살았죠. 그러던 중 KBO 기록강습회가 열리는 걸 알고 직접 찾아가서 89년, 90년에 듣게 됐고 결국 KBO에 입사하게 됐어요. (Q) 기록위원들의 현황 및 운영은1군(KBO리그)은 하루 5개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 각 구장 당 2명씩 총 10명이 투입되고, 2군(퓨처스리그)은 하루 6경기에 구장 당 1명씩 총 6명이 배정됩니다. 기록위원장 1명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이 이 일을 하고 있죠. (Q) 경기장에 오면 어떻게 업무를 시작하는지1군의 경우엔, 2인 1조로 편성돼 있어요. 한 명은 기록지에 수기로 옮겨 적는 일을 하고 다른 한 명은 전산에 입력합니다. 야구장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노트북을 설치하고 통신 문제 등을 확인한 후 경기 시작 1시간 전엔 오더(선수명단)를 교환합니다. 오더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중복되진 않았는지, 그날 공식 엔트리와 차이는 없는지를 살피고 최종 확인된 선수 명단을 기록지에 옮겨 적으면서 하루를 시작해요.(Q) 생애 첫 1군 경기 기록 기억하는지솔직히 기억은 잘 안나요. 그래서 그 당시의 기록지를 다시 한번 보게 됐어요. 오늘 경기가 열리는 LG와 SK의 류중일 감독과 SK 염경엽 감독이 제 첫 경기 선수로 등록됐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참 오래됐구나’라는 생각은 들어요. (Q) KBO 최초 3000경기 출장했을 때 기분은제 스스로는 ‘늘 하던 게임의 일부다’라고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게임에 임했던 거 같아요. 3000 경기를 ‘이 경기는 정말 중요한 거니깐, 잘해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면 더욱 긴장할 거 같아서 늘 하듯이 한 게임, 한 게임하는 마음으로 임했던 거 같아요. (Q) 3000이란 숫자 그 의미가 남다를 텐데기록원으로서 3000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하고 비교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실력, 이 두 가지 모두가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그에 비해 공식기록원은 체력적인 부담이 없고 글로 적을 수만 있으면 되니깐 선수와의 비교는 무리인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제가 기록원이라서 3000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Q) 가족의 지지가 큰 도움이 됐을 텐데공식기록원들은 시즌이 시작되면 거의 절반은 지방에 있어요. 대구, 부산, 마산, 광주 대전 등 선수들처럼 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족일에는 조금 소홀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죠. (Q) 기록위원도 경기 중 긴장하는지당연히 긴장하죠. 경력의 차이에 따라 긴장의 완급은 있겠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플레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유심히 보면서 기록해 나가야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하게 되죠. (Q) 굵직굵직한 기록들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3000경기 출전 때 여러 곳에서 인터뷰하면서 이런저런 경기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었죠. 정경배 선수의 KBO 첫 연타석 만루홈런(1997년 5월 4일), 두산 베어스 김동주 선수가 넘긴 잠실야구장 개장 이후 18년 만의 첫 장외 홈런(2000년 5월 4일),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의 40-40 달성(2015년 10월 2일). 그 외에 4타자 연속 홈런 등의 역사적 순간에 현장에 있었죠. (Q) 가장 인상적인 기록 순간두산베어스 김동주 선수의 잠실야구장 장외홈런도 매우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생각하지만 기록원으로서 기록지 하나가 완성되고 나서 ‘아, 진짜 이건 멋있는 경기다’라고 느낀 건, 2004 한국시리즈 4차전(삼성-현대유니콘스전)에서 삼성 배영수 선수가 10이닝 노히트노런을 한 경기였어요. 아쉽게 승부가 안 나는 바람에 공식기록으로는 인정 못 받았죠. 하지만 10이닝을 노히트노런으로 던졌다는 것과 더불어 그 경기를 지지 않았던 당시 현대유니콘스도 참 대단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Q)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 기록이 있다면KIA와 롯데(2010년 7월 29일) 경기 중 있었던 기록이죠. 한 이닝(3회)에만 솔로, 투런, 쓰리런, 만루홈런으로 총 10점이 났죠. 보통 한 이닝에 10점 나오는 게 쉽지 않은데 그 10점 모두 홈런으로, 그것도 사이클링 홈런을 통해 얻게 된 거죠. 그 기록은 아마도 100년이 지나도 안 나올 거 같아요.(Q) 기록 시스템엔 어떤 변화가 있는지제가 입사할 당시에는 각 구장에서 경기가 끝난 후 기록지를 팩스로 보내면 전산실 직원들이 받아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전산에 입력했죠. 하지만 경기 수가 많아지고 통계의 전산화에 관심 갖게 되는 90년대 후반부터는 실시간으로 입력하게 됐죠. 지금은 구장에서 기록원이 모든 기록들을 입력하면 포털에 실시간으로 떠요. 볼카운트 하나하나까지 말이죠. 선수들의 통계가 바로바로 나오게 되는 건 당연하고요. (Q) 발전한 통계기술들은 어떻게 활용되는지이런 통계자료들은 경기하면서 내는 선수 개개인의 성적을 분석해 팀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죠. 예전엔 타율, 홈런 개수 등의 단순 통계만 나왔죠. 하지만 ‘과연 타율만 높다고 이 선수가 우리 팀에게 진정 필요한 선수냐’에 대한 건 뜯어볼 필요가 있는 거죠. 홈런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선수라고 할 수 없죠. 삼진이 많기 때문에 질적인 측면에선 아무래도 떨어지는 거죠. 결국 ‘과연 선수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록이 뭔가’를 고민하게 됐고 OPS(출루율+장타율),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등 선수들이 과연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얼마나 기여했느냐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거죠.(Q) 선수들 항의는 없었는지KBO 공식기록원으로서 항의 안 받은 사람은 없어요. ‘그게 어떻게 에러입니까, 안타 아닙니까. 고쳐주십시오’라는 식으로 말이죠. 얼마 전 이진영 선수 은퇴 기록경기가 있었는데 마침 그날도 제가 기록하게 됐죠. 이진영 선수도 자기 기록에 애착이 많아서 공식기록원과 안타, 에러 문제로 토로를 참 많이 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은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노히트노런 경기는 아직 기록해 보지 못했어요. 노히트노런이 참 대단한 기록인 건 분명하지만 공식기록원의 입장에선 애환이 숨어있죠. 만일 어느 한 타구를 안타인지 에러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타라고 기록하게 되면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이 기록이 깨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7회 정도까지 노히트노런으로 갈 경우, 애매한 타구의 경우 에러로 기록해서 대기록을 이어 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죠. (Q) 기록위원을 꿈꾸는 이들에게기록강습회를 매년 하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엄청 많이 몰려들어요. 물론 공식기록원들을 꿈꾸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단지 야구를 좋아하는 걸 넘어서, 야구를 사랑해야 한다’라는 거죠. 야구를 사랑하지 않고는 이처럼 매일매일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지방도 다녀야 하고, 5시간이나 지속되는 긴 경기도 참아내기야 하기 때문이죠. (Q) 본인이 생각하는 ‘야구’란선발투수만 보면 그 경기의 대충 흐름을 예상할 수 있지만 모두 예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게 되죠. 오늘 삼진 당한 선수가 내일 홈런 칠 수 있고, 오늘 진 팀이 내일 연승할 수 있고, 이번 시즌 꼴찌한 팀이 내년 시즌 우승할 수 있는 게 야구인 거 같습니다. 새옹지마처럼 돌고 돈다고 할까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