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C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WE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LH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ai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29
  • 빌보드와 기록 쓴 BTS…‘DNA’부터 ‘옛투컴’까지

    빌보드와 기록 쓴 BTS…‘DNA’부터 ‘옛투컴’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발표한 신곡을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동시에 올렸다. 동시에 이들이 써온 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핫 100’ 13위를 차지했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5년 차였던 2017년부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해 9월 발매된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는 ‘핫 100’ 85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기는 차트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로 돼 있었는데, 한국어 노래가 ‘핫 100’에 오른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년)에 이어 두 번째라 더 의미가 컸다. DNA는 일주일 만에 K팝 그룹 기록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67위까지 올랐다. 빌보드의 빗장을 푼 뒤에는 승승장구였다. BTS는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 성적을 거둔 뒤 ‘작은 것들을 위한 시’(8위), ‘온’(ON·4위) 등으로 주류 팝 시장에서 계단식 성장을 보여줬다. 2020년에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K팝 가수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고지에 도달했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의 ‘다이너마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인에게 희망찬 위로를 전하며 ‘핫 100’ 차트에서 3주간 왕좌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이를 시작으로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Savege Love) 리믹스,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을 줄줄이 ‘핫 100’ 정상에 올렸다.  ‘버터’는 ‘핫 100’에서 통산 10주간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워 월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평소 작사·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 온 멤버들의 개인별 성적도 돋보였다. 제이홉은 2019년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로 ‘핫 100’ 81위에 올랐고, 뷔와 정국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곡인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로 각각 79위와 95위를 기록했다. 팬들 사이에서 ‘민 PD’로 불리는 슈가는 2020년 ‘대취타’(76위)로 ‘핫 100’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피처링에 참여한 고(故) 주스월드(Juice WRLD)의 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Dreams)로 차트 29위에 올랐고, 싸이와 협업한 ‘댓댓’(That That·80위)으로 또 한 번 성적을 냈다.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팀 차원의 음악 활동을 멈추고 솔로 활동으로 ‘활동 2막’을 열 예정이다. 솔로 활동 첫 주자는 제이홉이다. 그는 다음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유명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 [고든 정의 TECH] 2025년까지 2nm 공정...TSMC 새 로드맵 발표

    [고든 정의 TECH] 2025년까지 2nm 공정...TSMC 새 로드맵 발표

    현재 파운드리 반도체 업계는 점유율이 50%가 넘는 TSMC와 이를 맹추격하는 삼성, 그리고 이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어 업계를 재편하려는 인텔의 공격적 투자로 치열한 경쟁이 치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거대 반도체 제조사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는 별개로 실제 미세 공전의 진행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회로의 미세화가 너무 진행되어 더 작게 만들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N4 (4nm) 공정까지 양산에 성공한 TSMC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이미 엄청나게 작은 나노미터급 회로를 더 작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근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 로드맵에는 이런 고뇌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TSMC의 4nm 공정은 5nm 공정의 개선판으로 사실 로직 밀도의 변화는 거의 없고 성능을 높인 공정입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는 3nm (N3)는 로직 밀도(logic density, 단위 면적당 넣을 수 있는 회로의 밀도)가 1.7배 정도 늘어나 같은 크기라도 최대 1.7배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100억 개를 훌쩍 뛰어넘은 고성능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앞으로 200억 개 이상으로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N3 공정 이후 차세대 공정인 N2 (2nm)으로의 이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2023년에 나오는 것은 N3 공정의 개량형인 N3E 공정입니다. N3E는 로직 밀도는 약간 줄어들지만, 대신 N3 보다 성능이 약간 더 올라갑니다. N3는 N5와 비교해서 같은 성능에서 25-30% 전력 소비가 감소하거나 혹은 같은 전력 소모에서 성능이 10-15% 높아집니다. N3E는 N5와 비교해 전력 소비를 최대 34% 줄이거나 성능을 최대 18%로 높인 버전으로 실제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에 등장할 N3 계열 반도체 제조 공정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N3P는 성능 (Performance)에 초점을 맞춘 공정이고 N3X는 전력 소모와 상관없이 극한의 성능 (eXtreme)을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공정입니다. N3S는 성능보다 밀도에 더 중점을 둔 공정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TSMC는 아예 고객들이 반도체의 FinFET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핀플렉스(FinFlex)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하나의 공정으로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뒤집어 말해 N2 공정으로 이전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N4도 마찬가지 상황이라 여러 제품군이 나오게 됩니다. N2 공정은 성능이나 로직 밀도에서 큰 개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도체 제조 공정 면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트랜지스터가 작아질수록 누설 전류가 문제되는 데, 반도체 제조사들은 FinFET 방식으로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것도 한계에 이르러 게이트 올 어라운드 (GAA)이라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TSMC의 나노시트 (Nanosheet) 기술을 적용한 GAAFET을 N2 공정부터 도입할 계획입니다. 신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만큼 밀도나 성능 향상보다는 보수적인 접근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N2의 목표는 N3E와 비교해 로직 밀도 1.1배 이상, 성능 10-15% 이상, 전력 소모 25-30% 이상 감소입니다. 실제 양산에 들어가는 것은 2025년 하반기 이후입니다. N2 역시 여러 파생 공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반도체 제조사들은 미세 공정만으로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담기 어려워지면서 여러 개의 칩을 하나의 큰 칩처럼 묶는 칩렛 디자인과 3D 패키징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TSMC 역시 고객들에게 다양한 3D 패키징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데, AMD의 3D V 캐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TSMC는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파운드리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런 접근법과 기술력은 경쟁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나 인텔 모두 만만치 않은 회사들이라 TSMC가 미래에도 지금의 점유율을 지킬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 에버랜드, ‘6월 21일’ 세계 기린의 날 기념 보호 활동

    에버랜드, ‘6월 21일’ 세계 기린의 날 기념 보호 활동

    에버랜드가 21일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동물원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펼쳤다.국제 기린보호재단(GCF)은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6월 21일 ‘하지’를 목이 가장 긴 동물인 기린을 위한 날로 지정, 야생 기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기린이 좋아하는 당근, 근대, 양배추 등을 이용해 세계 기린의 날을 축하하는 대형 케이크를 제공했다. 고객들이 직접 상자에 먹이를 담아 기린에게 주며 기린의 턱과 혀의 힘을 느껴보는 등 다양한 행동풍부화(인리치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의 글로벌 기린 보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SAFE(Saving Animals From Extinction)‘ 메시지가 담긴 사인물과 함께 사진 촬영도 이어졌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회원 중 사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 호남대·G금강, 전문 인재 양성 업무협약

    호남대·G금강, 전문 인재 양성 업무협약

    호남대학교는 지난 20일 대학본부 3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G금강(주)(대표이사 김식)와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전문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산업연계 교육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연계 인턴십 및 현장실습 ▲인재 추천 채용정보 공유 및 홍보 ▲기업 멘토, 공동세미나 개최 등 전문 커뮤니티 협력 ▲대외 공동 프로젝트사업 ▲기술 및 경영 분야의 컨설팅지원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호남대학교에서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양승학 LINC사업단장, 김남호 학과장, 현웅근 교수, 이은경 교수가 G금강에서는 김식 대표이사와 김화남 연구소장, 김도연 차장이 각각 참석했다.<!-- MobileAdNew center --
  • LG화학, 수소 직접 생산 공장 첫 건설

    LG화학이 ‘2050 넷제로(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루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충남 대산에 연산 5만t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처음이다. LG화학은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해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에서 확보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과정에 필요한 연료로 쓰인다. 수소 공장은 내년에 착공해 2024년 2분기에 완공된다. 생산된 수소는 2024년 하반기부터 공장 가동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얻는 탄소배출 절감 효과는 약 14만t이다.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얻는 효과와 같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리고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해 태경케미컬에 공급한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와 보냉용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과 활용 방안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석유화학 사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헌, 셀카 보니 어마어마한 배우들 조합 놀랍다

    이병헌, 셀카 보니 어마어마한 배우들 조합 놀랍다

    배우 이병헌이 한재림 감독의 신작 영화 ‘비상선언’ 배우들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상선언 #EMERGENCY_DECLARATION”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 속 이병헌은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을 비롯해 한재림 감독과 셀카를 찍고 있다. 영화의 초호화 캐스팅에 눈길이 모이는가 하면 이들의 밝은 미소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로 지난해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유희열, 토이 ‘좋은사람’마저 표절 의혹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유희열, 토이 ‘좋은사람’마저 표절 의혹

    그룹 토이의 대표곡 ‘좋은사람’ 마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현재 토이의 ‘좋은사람’과 비교되는 곡은 1992년 5월 25일 발표된 일본의 마키하라 노리유키(Makihara Noriyuki)의 ‘이제 사랑따윈 안해(もう恋なんてしない)’다. 2001년 5월 10일 발표된 토이의 ‘좋은사람’ 보다 9년 앞선 곡이다. 일각에선 1996년 7월 26일 발표된 퓨릴(FURIL)의 ‘스위트 리틀 러브(Sweet little love)’도 ‘좋은사람’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해당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웨딩피치’ OST 중 하나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해 9월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통해 공개한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발표 당시 나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표절 의혹은 확산했다. 한 유튜버는 '유희열의 생활음악'에서 공개된 또 다른 곡 '내가 켜지는 시간'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 곡은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한 것이다. 2013년 유희열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특집에서 유재석과 함께 팀을 이뤄 발표했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도 4인조 알앤비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바디 범핀(Body Bumpin)'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떠돌았다. 2002년 발매된 성시경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곡 ‘Happy Birthday to You’ 사이의 유사성도 불거졌다. 해당곡은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세간의 의혹과 관련해 유희열은 14일 사과문 발표 이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 ‘역시 이시영’ 스위스 브라이튼호른 등반…세계 기록 성공

    ‘역시 이시영’ 스위스 브라이튼호른 등반…세계 기록 성공

    배우 이시영이 여성 산악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7일, 스위스 홍보대사(스위스 프렌즈) 배우 이시영을 포함한 여성 산악인 80명이 스위스 남부 발레(Valais) 주에 있는 브라이트호른(해발고도 4164m) 정상에 올랐다. 한국과 유럽, 미국, 이란, 인도 남아공,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 전 세계 25개국 출신 여성 산악인들은 브라이트호른 정상에 올라 '세상에서 가장 긴 인간 띠'를 만드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이벤트는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100% 우먼’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여성 산악인에게 스위스 자연을 새롭게 탐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였다.지난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00% 우먼’ 캠페인 진행을 발표한 만큼, 이번 행사는 특별히 여성을 위해 여성이 기획한 행사로, 전 세계 모든 여성의 능력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 큰 의미에서 모든 여성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시영은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전 세계 다양한 여성 산악인과 함께 세계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며,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등반을 마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스위스 대표 중 한 명으로 참가한 역사학자 마리-프랑스 헨드릭스(Marie-France Hendrikx)는 등반 성공 후 “여성들만 참가한 이번 모험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찬 체험이었다. 산악 스포츠의 역사는 이번 행사로 여성이 쓴 챕터 하나가 추가되며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기존에 알라린호른 등반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브라이트호른으로 변경됐다.
  • 유희열, 표절 의혹 ‘또’ 나왔다…이번엔 성시경곡

    유희열, 표절 의혹 ‘또’ 나왔다…이번엔 성시경곡

    작곡가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를 표절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 이후 유희열의 다른 곡이 일본곡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곡은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이다. 성시경의 곡은 유희열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피아노 작곡가 준조는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과 사카모토 류이치(모리꼬네) ‘1900’의 유사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준조는 “사카모토는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해 선보였다. 유희열은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모리꼬네)나 편곡자(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활음악’ 시리즈 내 다른 곡과 관련된 문제로 이미 사과를 하셨기에, 지금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다시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문제를 짚는 게 나을 것 같아 업로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준조는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장르 안에서 ‘무의식적 모방’은 어느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시대 작곡가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발전해나가는 방식이기도 하다”면서도 “이 곡의 경우 유사성이 너무 짙어 추가 표절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판단은 듣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유희열 “‘아주 사적인 밤’ 표절 인정” 유희열은 지난 14일 소속사 ‘안테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또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해 “선생님과 팬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팬의 입장에서 현재 사카모토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유희열 측은 이번 LP 발매를 연기한 뒤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유희열은 “제 개인이 저지른 일로 차질을 빚게 된 제작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오랜만에 나오는 음악을 기다렸을 분들에게도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2013년이 더 문제였다” 문제 제기 음악 트레이너 유튜버 가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희열의 표절 의혹은 2013년이 더 문제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2013년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유희열의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Feat.김조한)’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 모른다. 전후 정황상 의심이 된다”고 주장했다. 유희열 측은 첫 번째 의혹만 인정했을 뿐이고, 이어진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작곡한 음악부터 수년이 지난 노래까지 잇따라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희열의 명성에 타격이 예상된다. 
  • 미국 女대학수영 1위 트랜스젠더 선수, 올림픽 출전 사실상 좌절

    미국 女대학수영 1위 트랜스젠더 선수, 올림픽 출전 사실상 좌절

    국제수영연맹, 성전환 선수 여성부 출전 금지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한 경우는 예외400위 밖에서 성전환 후 1위한 리아 토마스사실상 2024년 파리올림픽 여성부 출전 좌절국제수영연맹(FINA)이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사실상 금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우승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리아 토머스의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 NBC방송 등은 19일 FINA 회원국들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임시총회에서 71%의 지지로 여성 트랜스젠더의 엘리트대회 여자부 출전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다만 12세 이전에 성별을 바꾼 경우는 출전이 가능하다. 제임스 피어스 FINA 회장 대변인은 이날 “사춘기 이후에 성전환하면 비교우위가 생긴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견”이라며 “우리 역시 그런 성전환 선수가 비교우위가 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결정이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듯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도 않고 권장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FINA는 트렌스젠더 선수를 포함한 ‘열린 경쟁 부문’ 신설도 제안했다. 소위 이벤트성 경기를 열자는 것이다. 현재 ‘엘리트 레벨’에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는 없다. 하지만 지난 3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리아 토마스(22)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영 여자자유형 500야드에서 우승하면서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출전 문제가 불거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남자부에서 4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여성부로 전향한 뒤 1위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부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FINA의 이번 결정으로 토마스의 도전은 무산됐다. 국제사이클연맹(UCI)도 최근 테스토스테론의 규제치를 높이고, 기준치 이하 유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으다. 세계 럭비 연맹은 2020년에 국제 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 출전을 전면 금지했다. 성소수자(LGBTQ) 선수 옹호단체 ‘애슬리트 앨리’ 관계자는 “FINA의 결정은 매우 차별적 해로우며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다.
  • “대부분 소각”…테라 사전발행 코인 10억개 어디로

    “대부분 소각”…테라 사전발행 코인 10억개 어디로

    암호화폐 루나(LUNC)와 테라USD(USTC) 발행사 테라폼랩스가 ‘사전발행’(프리마이닝)한 코인 10억개 대부분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전발행 코인이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의 비자금 조성에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한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테라폼랩스 측은 지난해 10월 테라 커뮤니티에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에 연동되는 테라SDR(SDT) 10억개 중 남은 물량을 소각하겠다고 했다. 테라폼랩스는 2019년 4월 메인넷을 가동하며 당시 환율로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10억 SDT를 사전발행했다. 그러나 이를 일반 투자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 당시 국내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취재를 시작했고, 이에 회사 측은 뒤늦게 2020년 11월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그러면서 “테라 안정 메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제네시스 블록(블록체인에서 생성된 첫 번째 블록)에서 SDT 10억개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약 1년 뒤 테라 커뮤니티에 자신을 테라폼랩스 직원이라고 밝힌 제안자는 10억 SDT를 “SDT 안정 준비금(stability reserve)”이라고 부르며 “루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이 됐기 때문에 테라는 더이상 SDT 준비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소각 이유를 밝혔다.SDT 안정 준비금은 UST 등 테라 스테이블 코인과 루나 코인의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았던 프로젝트 초기에 사용됐다는 게 테라폼랩스 측 설명이다. 테라와 루나 교환 과정에서 유동성이 너무 작으면 슬리피지(매도·매수 희망 가격차)가 생겨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10억 SDT를 발행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10월 소각 결정을 제안할 때는 2019년 4월, 2020년 4월, 2021년 4월 등 3년에 걸쳐 3억개만 발행이 이뤄졌다. 7억개는 발행 예정 물량이었다. 테라폼랩스의 SDT 소각 제안은 실제 이행됐다. 이후 같은해 12월 이미 발행된 3억 SDT 중 사용되지 않고 남은 1100만3512 SDT는 테라 블록체인상 코인 소각 지갑으로 이동해 없어졌다. 남은 7억 SDT는 한꺼번에 소각하려면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7년 동안 순차적으로 발행되면 소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루나 대폭락 이후 테라폼랩스는 UST 없는 ‘루나 2.0’(LUNA) 프로젝트를 출범시켰기 때문에 실제 7억 SDT 소각이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SDT 안정성 자금 용도를 바꾸는 것은 탄생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나머지 SDT는 KRT(원화KRW를 추종하는 테라KRW)와 UST 등을 발행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발행된 KRT와 UST가 어디에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세계 최고 수준 신뢰성·적기 납품 실적 인정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엔진 명가’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선정한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에서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Trusted to Deliver Excellence)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가 전 세계 파트너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보여준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롤스로이스의 최첨단 민항기 엔진인 트렌트(Trent) 핵심 부품 신규 개발과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외에도 엄격한 품질과 납기 준수를 요구하는 케이스류 부품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엔진 부품 개발 성과…수상 자격 충분”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부문의 서배스천 레시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터빈사업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결실을 이뤄 기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난도의 엔진 부품 개발과 납품에서 보여준 성과에 비춰 충분한 수상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장(전무)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과 엄격한 납기 관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과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4년부터 롤스로이스와 군수 엔진 정비사업 및 창정비 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에 장착되는 케이스류와 모듈 등의 제작을 담당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롤스로이스로부터 2018년 ‘베스트 서플라이어서(Best Supplier)’ 수상, 2020년 세계 최초 양산적합성(PPAP) 자체 승인 권한 획득 등을 받았다.
  • 박효준 시즌 첫 홈런… 김하성은 수비로 맹활약

    박효준 시즌 첫 홈런… 김하성은 수비로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박효준(26)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홈런이 치열한 빅리그 경쟁을 하고 있는 박효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0-2로 끌려가던 3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오른손 투수 알렉스 콥의 5구 싱커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홈런 이후 273일 만에 나온 빅리그 홈런이다. 박효준은 2-2로 맞선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 번트로 무사히 주자를 2루에 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효준은 7회 타석에서 대타 장위청으로 교체됐고, 시즌 타율은 0.261(23타수 6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솔로 아치와 잭 스윈스키의 솔로포 3방을 묶어 4-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7)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유지했고, 수비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를 맡아 맹활약했다. 3회 내야 땅볼, 5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1-7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수비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에서 1회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또 3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 플레이를 펼쳤고, 7회말에는 3루수로 나와 병살 플레이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3-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탬파베이는 1-2로 졌다.
  • 여름철 클래식 음악 축제 봇물…바르톡, 멘델스존, 밥상 등 다양한 주제

    여름철 클래식 음악 축제 봇물…바르톡, 멘델스존, 밥상 등 다양한 주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클래식 음악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위축됐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각 축제는 의미 있는 주제와 이에 따르는 정교한 프로그램과 연주자 조합을 내놓아 팬들의 가슴이 설레게 됐다.●헝가리 작곡가 바르톡의 음악 향연…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 페스티벌’ 우선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더하우스콘서트가 7월 한 달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2022 줄라이 페스티벌’을 연다. 2002년 7월 음악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더하우스콘서트는 2020년 베토벤, 지난해엔 브람스를 주제로 한 달간 작곡가를 집중 탐구해 왔다. 올해 페스티벌은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톡(1881~1945)을 주제로 삼았다. 바르톡은 민족적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 음악적 세계를 구축한 헝가리 대표 작곡가다. 오페라와 발레 음악, 중소 규모의 실내악 작품을 비롯해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남겼지만, 국내에서 연주되는 건 일부 작품에 국한된다. 바르톡의 주요 작품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다음 달 1일 개막 공연에선 바르톡의 유일한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을 소규모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발레 음악 ‘중국의 이상한 관리’(7월 9일), ‘허수아비 왕자’의 피아노 편곡 버전(7월 8일)을 비롯해 두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비올라 협주곡, 여섯 곡의 현악 사중주, 루마니안 포크댄스 등도 들려준다. 7월 31일 피날레 콘서트에선 27곡의 피아노 작품들과 ‘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이 약 8시간에 걸쳐 연주된다. 특히 더하우스콘서트 20년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전도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7월 7일 ‘피아노 퀸텟’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임주희,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이정란·심준호·이호찬,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등이 참여한다.●멘델스존·코른골트 집중 조명…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멘델스존&코른골트’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클래식 레볼루션’은 롯데콘서트홀의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축제로 2020년 처음 선보였다. 특정 작곡가의 음악을 집중 탐구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첫해는 베토벤, 지난해는 브람스와 피아졸라를 조명했다. 올해는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과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1897~1957)를 집중 조명한다. 두 작곡가는 일찍부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또 독일 고전 음악의 전통을 존중하는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공통점이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토프 포펜이 예술감독을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이지윤, 비올리스트 박경민, 피아니스트 김선욱 등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국내 음악가들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이혁 등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대거 합류한다. 8월 12일에는 포펜 감독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 교향곡 2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소프라노 황수미와 홍주영, 테너 김세일 등이 함께한다. 같은 달 13일에는 지휘자 이병욱과 인천시향이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과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연주하고, 지난해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해 주목받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이밖에 18일에는 멘델스존과 코른골트가 각각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음악으로 작곡한 ‘한여름밤의 꿈’(멘델스존), ‘헛소동’(코른골트) 등을 정주영의 지휘와 원주시향의 연주로 들려준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코른골트 첼로 협주곡 다장조를 협연한다. 20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직접 KBS교향악단을 지휘해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등을 연주하고, 임윤찬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함께 들려준다.●혁신 추구하는 21세기 클래식 향연…세종솔로이스츠 ‘2022 힉엣눙크! 페스티벌’ 세종솔로이스츠가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주최하는 ‘2022 제5회 힉엣눙크!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다. ‘힉엣눙크’(Hic et Nunc)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이며 이 페스티벌은 비정형성(非定型性)을 특징으로 하는 차별화된 축제다. 강경원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이 주도하는 올해 행사는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일신홀,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열린다. 우선 이 축제는 8월 16일 일신홀에서 유리 바슈베트 비올라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리사이틀로 시작한다. 8월 22일 공연은 일신홀에서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엮었다. 미국의 한국계 작곡가 얼 킴의 후계자이자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폴 살레니는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이해인 수녀, 안도현 등 한국 시인들의 작품에 선율을 입힌 성악곡 ‘한국인의 밥상’, 그리고 ‘건강한 밥상’이라는 2개의 작품이 초연된다. 한국을 주제로 한 또 하나의 작품 ‘한국 연가’는 세계 초연이다. 그 외에 윤이상, 로시니, 번스타인 등 음식과 한국 문화에 관련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8월 29일 펼쳐지는 임주희 리사이틀(롯데콘서트홀)은 10월 6일 카네기홀에서 펼쳐질 뉴욕 데뷔 무대와 동일하며 미국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는 중요 무대의 전초전이 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8월 31일의 ‘갈라 콘서트’(롯데콘서트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세종솔로이스츠가 그래미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퀸트와 뉴욕 필하모닉의 악장 프랭크 황, 그래미 수상 첼리스트인 사라 산암브로지오를 만난다. 혁신과 전통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세종솔로이스츠의 역량과 협업하는 솔리스트들을 볼 수 있다.
  • 갤럭시Z플립4 실물 유출!? 보톡스 맞은 듯 주름 눈에 띄게 줄어.

    갤럭시Z플립4 실물 유출!? 보톡스 맞은 듯 주름 눈에 띄게 줄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 실물이 온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4의 예상 디자인은 변화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최초로 전파한 유튜버 테크토크TV가 올린 영상 속 갤럭시Z플립4의 외형은 몇몇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해당 영상은 시청할 수 없도록 조치되어 있다.먼저 베젤 두께가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베젤 두께는 얇을수록 화면 몰입도를 가중 시켜준다. 또한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의 특성상 디스플레이의 주름(crease)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화면 주름이 전작 대비 눈에 띄게 얕아져 만족스러운 눈치다. 다만 다양한 각도를 연출하지 않아 실제 주름이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개선 원인으로 새롭게 설계된 경첩이 지목되고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최대로 접히는 부분에 주름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고려한 모양새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경첩은 2개의 부품을 하나로 통일해 무게, 내구성, 화면 주름 등에서 어느 정도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갤럭시Z플립3와 비교해 보면 알루미늄 프레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 경첩의 설계가 확실히 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그간 출시 예상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는 6.7형 크기에 FHD+(1080×26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전작의 1.9형 크기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2.0형(inch) 이상으로 커진다는 예상이 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플러스(Snapdragon8 Gen1 Plus)가 지역에 관계없이 전 모델에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 또한 전작 대비 3700mAh(밀리암페어시)로 400mAh 증가한다. 하지만 충전 속도는 15W(와트)의 완속 충전에서 25W 급속 충전으로 개선되어 더 빠르다. 전력 효율이 개선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배터리 용량 증가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된 짧은 사용시간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4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워치5 시리즈와 함께 오는 8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하반기 스마트폰의 예상 판매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예상대로 폴더블폰의 수요만은 증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나성범 ‘빨간 맛’ 역전포에 친정 ‘눈물 쏙’

    나성범 ‘빨간 맛’ 역전포에 친정 ‘눈물 쏙’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의 3점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6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전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 선발은 구창모였다. 왼쪽 척골(팔뚝뼈) 부상으로 지난해 시즌아웃 됐다가 지난달 28일 1군 무대에 복귀한 구창모는 직전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둘 만큼 분위기가 좋은 상태였다. 구창모는 이날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위력적인 제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는 사이 NC는 5회 권희동의 1타점 3루타와 손아섭의 1타점 2루타 두 장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침묵했던 KIA 타선이 7회 깨어났다. 이창진이 1아웃 상황에서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맞은 나성범이 3점 홈런을 터뜨려 KIA는 4-2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수원에서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6-0으로 눌러 2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40승 고지에 올랐다. 거포 유망주 전의산이 2회 1아웃 상황에서 3루타를 때려 SSG 선취점의 기초를 닦았다.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와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SSG는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9회초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찌감치 타선 지원을 받은 선발 오원석은 무실점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과 5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기록을 함께 챙겼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김현수의 투런 홈런(시즌 12호)과 선발 케이시 켈리(8승 1패)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꺾었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추재현, 한동희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 [사설] 반쪽짜리 타결 안전운임제, 국회가 마무리해야

    [사설] 반쪽짜리 타결 안전운임제, 국회가 마무리해야

    화물연대가 어제 파업을 풀었다. 일주일 만이다. 핵심 쟁점이었던 안전운임제 지속 여부를 두고 정부와의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조기 타결을 끌어냈다며 자찬하고 있으나 그럴 처지가 못 된다. 올해 말까지인 안전운임제를 한시 연장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제도적 상설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지속하긴 하는데 언제 어떻게 어디까지 적용하겠다는 게 없다. 불씨를 놔둔 채 서둘러 봉합만 한 상태다. 이번 파업으로 산업계가 본 피해액만 약 2조원이다. 3년 전처럼 정부와 국회가 어물쩍 대처해서는 결코 안 되는 이유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용 대상도 수출입용 컨테이너와 시멘트 2개에서 더 늘리는 데 합의했다. 파업이 하루만 더 계속됐어도 석유화학 핵심 설비인 나프타분해시설(NCC)까지 멈춰설 위기였던 만큼 더 큰 파국을 피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합의문을 놓고 벌써부터 양쪽에서 다른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지속 추진의 의미에 ‘한시 연장’도 포함된다는 태도다. 반면 화물연대는 ‘영구 적용’이라고 맞선다. 이 때문에 국토부 합의문에는 ‘연장 등 지속 추진’이라고 돼 있지만 화물연대 발표문에는 ‘연장’이란 표현이 없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윤석열 정부의 노사문제 시험대이기도 했다. 정부는 파업 초기에 “원칙적으로 노사가 해결할 문제”라며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산업 현장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에야 마지못해 나섰고, 현장 복귀 화물연대 조합원에게 일체의 불이익이 없게 한다는 데도 합의해 줬다. 정부의 중재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물류 문제에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다가 결국 원칙도 지키지 못하고 실리도 챙기지 못한 셈이다.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국회 원 구성이 되는 대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를 보고해야 한다. 누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앞으로의 성과도 꾸준히 축적해 체계적으로 분석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회는 이해관계 조정과 법제화 여부를 결론 내야 한다. 안전운임은 ‘도로 위 죽음’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하지만 효과를 두고 화물차주와 화물 주인, 운수회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평가가 다르다. 모든 화물차에 적용하는 문제도 운송 거리나 무게 등이 제각각이어서 표준화가 쉽지 않다. 이번에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으면 언제고 똑같은 ‘악몽’에 또 내몰리게 된다. 국회의 어깨가 무겁다.
  • 한국과 미국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 성격은 닮고 IQ는 16이나 차이

    한국과 미국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 성격은 닮고 IQ는 16이나 차이

    1974년 서울에서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자매는 두 살 무렵 헤어졌다. 한 아이가 시장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생겨난 일이었다. 부모가 사방팔방 찾아 다녔으나 찾지 못했고, 그 아이는 끝내 미국으로 입양됐다. 보통 일란성 쌍둥이는 아플 때도 함께 아프고, 가슴 아린 일도 서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릴 적 헤어져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과연 얼마나 달라졌을까? 허윤미 국민대 교양대 교수와 낸시 시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심리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두 자매의 성격이나 개성, 지능지수(IQ) 등을 비교했더니 상당히 달랐고, 무엇보다 서울의 친부모 밑에서 자라난 여성이 미국 양부모에 들볶이면서 자라난 자매보다 IQ 지수가 16이나 높았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학술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다. 입양녀는 쌍둥이 자매가 있는지도 모른 채 자랐는데 한국 정부가 지원한 친부모 찾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다. DNA 검사 결과, 그녀는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을 뿐만아니라 오빠, 언니가 더 있음을 알게 됐고, 둘은 2020년 마흔여섯 살 나이에 상봉했다. 쌍둥이와 감격적인 해후를 한 뒤 얼마 안 있어 두 사람은 지능은 물론, 성격, 정신건강, 의료 이력 등을 비교하는 일련의 실험에 합의했다. 한국에서 자란 여성은 사랑스럽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반면, 미국 가정에 입양된 여성은 양부모가 툭하면 싸우다 끝내 이혼하면서 어린 청소년기에 많이 방황했다. 한 가지 닮은 점은 있었다. 의료 이력이었다. 두 사람 모두 열아홉 살 때 난소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기록이 있었다. IQ 지수가 16이나 차이가 난 것은 이전에 일란성으로 태어난 뒤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쌍둥이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 평균 7정도 차이가 난 것과 현격히 달랐다. 연구진은 “강한 유전적 영향력을 공유한 쌍둥이들이 이렇게 현격하게 인지능력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은 놀랍다”고 밝혔다. 둘의 서로 다른 환경이 얼마만큼의 편차를 낳았는지 가늠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연구진은 미국에서 자란 여성이 세 차례나 뇌진탕을 일으킨 것이 결정적인 이유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에서 자란 여성이 훨씬 개인주의적인 면모를 보인 반면 한국 여성은 훨씬 집단을 중요시하는 것도 한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 흥미롭게도 둘의 자존감이나 정신건강 항목들은 일치했다. 쌍둥이 성격이 전반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은 성인 시기의 성격 형성에까지 유전자가 영향을 미친다는 문헌 내용들과 일치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두 사람 모두 양심 지수가 눈에 띄게 높았는데 나란히 목적 지향적이며 잘 협력하며 성취욕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환경이 많이 달랐는데도 두 자매가 감정적으로 닮은 점이 많은 것은 그만큼 유전자가 한 사람의 감정 구성을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연구 표본이 더 늘어나면 유전자와 환경 가운데 어느 요소가 더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더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허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지난해 국제 학술지 ‘쌍둥이 연구와 인간 유전학’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81년 1000명당 다섯 쌍의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2019년에는 22.5쌍으로 크게 늘었다. 출산 시기가 늦어진 데다 난임 치료 증가가 겹쳐진 결과다. 전 세계 평균은 12쌍이니 곱절 수준이다. 이렇게 늘어난 쌍둥이와 부모들이 연구에 활발히 참여해 더 정확한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BTS ‘당분간 쉼표’ 배경은…재충전 필요·군복무 등 영향 관측

    BTS ‘당분간 쉼표’ 배경은…재충전 필요·군복무 등 영향 관측

    "저희가 각자 어떤 가수로 팬분들에게 남고 싶으냐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돼서 지금 좀 힘든 시간을 겪는 것 같습니다. 정체성을 인제야 찾아가려고 하는 시기라 지치고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지민) 14일 전격적으로 '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013년 데뷔 이래 9년간 쉴새 없이 정상을 향해 달려오면서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정체성 회복과 성장을 도모할 '휴식'이 필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달리고 또 달리고…데뷔 후 9년간 쉼없는 도전의 연속멤버들은 유튜브로 공개된 '찐 방탄회식'에서 저마다 그동안 쌓였던 고충과 피로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민은 "팬들도 우리를 알고, 우리도 팬들을 알지 않느냐"라며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지친 것도 있어서 이제야 조금씩 풀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RM도 "K팝이라는 것과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음에도, 음악적 결과물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도 전했다. 슈가는 "2013년부터 작업을 해 오면서 한 번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작업해 본 적이 없다"며 "그래도 지금 쥐어짜는 것과 7∼8년 전에 쥐어짜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그때는 하고 싶던 말이 있는데 스킬이 부족해서 쥐어 짜낸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진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잠시 멈춤'이냐 '해체'냐 하는 차이는 있지만 26년 전인 1996년 마찬가지로 '창작의 고통'을 언급하며 최정상 자리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서태지와아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2015년 국내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쥔 이래 2016년 국내 시상식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정상에 올랐다. 이듬해인 2017년부터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구가해 K팝을 대표하는 월드스타로 등극했다.이들의 글로벌 인기에 '날개'를 달아준 곡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발표한 영어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였다. 이들 노래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연거푸 1위를 한 것에 더해 방탄소년단에게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을 안겨줬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 본인에게는 이 시기가 정체성의 혼란을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이래 코로나19로 준비한 계획이 꼬이면서 멤버들조차도 그룹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 알지 못했다고 했다. RM은 "방탄소년단이 '온'(ON)과 '다이너마이트'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신보 '프루프'(Proof) 발매를 기념한 유튜브 무대에서도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한 많은 것들이 계획된 것은 전혀 아니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그때 고민하고 갑작스럽게 결정한 유동적인 것이 많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그러면서 "걸어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 무섭기도 했고, 정답인지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며 "많이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정책에 개개인 역량 발휘 기회 차단팀 활동을 중시해 개인 활동을 용인하지 않던 소속사 정책으로 멤버 개개인의 빼어난 음악적 역량을 분출하지 못한 점도 단체활동 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금까지 솔로 음악 활동은 정식 음반이 아닌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 형태로만 선보여왔다. 이 때문에 정작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곡을 들을 수 없었다. 제이홉은 이 같은 점을 두고 "기조의 변화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RM은 더 구체적으로 "믹스테이프는 원래 저작권도 없는 것들을 대충 녹음해서 기획사에 (소개용으로) 돌릴 때 쓰던 것에서 유래했다"며 "그런데 그동안 (우리의) 믹스테이프는 노력, 시간, 자본이 웬만한 앨범 이상으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믹스테이프라고 했던 콘텐츠들이 앞으로 (정식)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 방탄소년단 개개인이 누가 있는지는 (대중이) 잘 모르니까, 우리는 가수이니 음악과 퍼포먼스로 이야기하는 게 가장 임팩트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RM은 또 "앞으로는 믹스테이프가 아니라 앨범이 될 것 같고, 한국 음원 사이트에 이것이 나간다는 게 상징적"이라고 짚었다. 더 미룰 수 없는 병역문제…현실적 요인으로 작용한 듯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군 복무 또한 팀 활동 잠정 중단과 솔로 활동 본격화라는 큰 결정에 영향을 끼쳤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대중문화예술인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게 하는 병역법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지만, 통과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설사 국회 문턱을 넘는다고 해도 통상 시행까지 6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방탄소년단 그룹 차원의 대체복무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통상 글로벌 스타들은 1년 전에 미리 해외 투어 콘서트 등을 계획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입대의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 팀 단위 계획도 잡기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팀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면 입대를 목전에 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솔로 활동으로 팬을 계속 만날 수 있다. "이젠 무겁기만 해"…신곡 '옛 투 컴' 가사 재조명한편,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선언을 두고 지난 10일 발매된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의 가사도 재조명받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 노래를 두고 "첫 소절부터 마지막까지 담담하지만 힘 있게, 어려운 시기를 함께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당신의 내일이 더 빛날 것'이라고 전하는 노래"라며 "역경과 환희의 순간을 늘 함께하며 단단해진, 어제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옛 투 컴'에서 '다들 언제부턴가 말하네 우릴 최고라고 / 온통 알 수 없는 네임즈(names) / 이젠 무겁기만 해'라고 그간의 부담감을 읊조렸다. 그러면서도 '긴긴 원을 돌아 결국 또 제자리 / 백 투 원(Back to one)'이라며 다시 하나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 BTS, 그룹활동 잠정중단 전격 선언…개별 활동으로 2막 연다

    BTS, 그룹활동 잠정중단 전격 선언…개별 활동으로 2막 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 최정상에서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난 9년간 겪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랑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되게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꼽았다. RM은 "K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해야 하니까 내가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인간으로서 10년 전이랑 많이 달라졌다"며 "내가 생각을 많이 하고, 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다음에, 그것들이 숙성돼서 내 것으로 나와야 하는데 10년간 이렇게 방탄소년단을 하며 물리적인 스케줄을 하다 보니 내가 숙성이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RM은 또 "우리가 최전성기를 맞은 시점에서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지 기능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며 "언제부터인가 우리 팀이 뭔지 모르겠다. 나와 우리 팀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를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랩 번안하는 기계가 됐고, 영어를 열심히 하면 내 역할은 끝났었다"며 "(우리 팀이) 방향성을 잃었고, 생각한 후에 다시 좀 돌아오고 싶은데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무례해지는 것 같았다. 팬들이 우리를 키웠는데 그들에게 보답하지 않는 게 돼 버리는 것 같았다"고 고충을 말했다. 슈가도 "가사가,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언제부턴가) 억지로 쥐어 짜내고 있었다. 지금은 진짜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창작의 고통도 호소했다.방탄소년단은 앞으로의 활동 변화로 그동안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만 진행했던 솔로 음악 활동을 정식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첫 타자는 제이홉이 될 전망이다. 제이홉은 "개인 앨범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기조 변화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의 챕터 2로 가기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RM은 "믹스테이프라고 했던 콘텐츠를 이제 (정식)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제이홉의 콘텐츠부터는 정식으로 발매할 것이다. 각각 개인의 뭔가를 발현하기에는 너무 늦긴 했다"고 소개했다. 진은 "나는 배우가 하고 싶었다"며 "아이돌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니 그쪽(배우)에 대한 미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인생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챕터 1을 정리하는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해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챕터 1을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팀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는 의미였던 셈이다. RM은 "사람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이번에) 보여드리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면서도 "나중에 모였을 때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을 오래하고 싶다. 오래 하려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옛날처럼 멋있게 춤을 추지는 못하더라도 방탄소년단으로, RM으로 남아있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지난 9년 동안 변함없이 지지해준 팬들을 향한 사랑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RM은 "여러분(팬)이 저희의 본질"이라며 "그래서 늘 여러분을 놓을 수가 없다. 지금 활동이 사실 괴롭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여러분이 그것을 미워하실까봐서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병행'이란 방탄소년단으로서의 음반 발매 등 음악 활동은 당분간 멈추지만, 웹 콘텐츠와 광고 촬영 등의 팀 활동은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방탄소년단이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