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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 오는 10월 새 싱글 발매 예정

    리사,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 오는 10월 새 싱글 발매 예정

    블랙핑크 리사가 오는 10월 새 싱글을 발표할 가운데, ‘초특급 팝가수’와 작업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음악 매체 NME와 미국 빌보드 등에 따르면 블랙핑크 리사와 미국 팝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현지 팬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리사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분홍색 레이스 옷을 입은 리사가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서서 노래 한 소절을 부른다. 해당 곡은 1997년도에 발매된 미국 밴드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로, 리사는 이를 댄스 팝 장르로 재해석했다. 영상 속 리사가 입은 분홍색 의상이 사브리나 카펜터의 최근 투어 의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리사가 사브리나 카펜터와 협업한 것이 아니냐는 댓글에 공감 수가 30만 개가 넘었다. 지난 26일에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쇼트 앤 스위트’(Short n’ Sweet) 콘서트에서 ‘키스 미’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팝가수다. 노래 ‘에스프레소’(Espresso),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Plaese Please Please) 등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최근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4 MTV Video Music Awards)에 참여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팬들은 이 둘이 음악 작업을 함께 한 것이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리사의 개인 레이블인 라우드컴퍼니는 29일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가 오는 한국 시간 기준 10월 4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사는 28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2024’(Global Citizen Festival 2024)에서 해당 곡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결국 ‘벼랑 끝’ 5위 결정전? kt 고영표 “이틀만 쉬어도 자신감”…SSG 선봉은 최고령 홀드왕

    프로야구 kt wiz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두고 “죽을힘을 다해” 경쟁하고 있다. SSG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공동 5위 간 끝장 승부가 펼쳐지는데 kt 고영표는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할 각오까지 밝혔다. 29일 기준 2024 KBO리그 정규시즌 5위 kt(72승2무70패)와 6위 SSG(71승2무70패)는 반 경기 차다. kt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해서 SSG가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으면 공동 5위가 된다. 이렇게 되면 두 팀은 다음 달 1일 단판 대결로 포스트시즌에 나설 주인공을 가린다. 장소는 kt의 홈구장이다. 상대 전적은 8승8패지만 다득점에서 kt가 앞서기 때문이다. 승리 팀은 다음날 곧바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승리를 향한 두 팀의 의지는 굳건하다. 선발 투수 자원인 고영표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45일 만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kt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까지 팔꿈치 부상 여파에 부진했던 고영표는 이달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74로 기량을 회복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SSG 상대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던 고영표를 일찌감치 5위 결정전 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48개의 공을 던진 투수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출격해야 하는 셈이다. 고영표는 의연한 목소리로 “감독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휴식 기간이 짧아도 잘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SSG도 같은 날 한화 원정에서 1회 실점한 다음 뒷심을 발휘하며 6-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70승, ‘40세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은 시즌 38번째 홀드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팀이 패하는 동시에 은퇴를 선언한 주장 추신수의 선수 생활도 끝나기 때문에 SSG 선수들은 매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한화전을 끝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회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4년 넥센(키움의 전신) 소속의 서건창(현 KIA)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레이예스가 다음 달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 두 개를 더하면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축제서 “노래 꺼” 공연 중단…무대 밖으로 나간 이유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축제서 “노래 꺼” 공연 중단…무대 밖으로 나간 이유

    밴드그룹 씨엔블루(강민혁 이정신 정용화)가 대학축제 공연 중 관객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노래를 즉각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씨엔블루는 지난 26일 경희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보컬인 정용화는 노래를 부르던 중 “잠시만요”라며 갑자기 연주를 중단시켰다. 그는 강민혁, 이정신을 향해 “꺼”라고 외치며 인이어(귀 안에 넣는 이어폰)을 빼기도 했다. 정용화는 객석에서 쓰러지는 관객을 발견한 것이었다. 무대를 중단시킨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길 좀 터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협조를 구했다. 스탠딩석 관객들의 협조로 응급환자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간 후에도 정용화는 남은 관객들을 챙겼다. 그는 “또 컨디션 안 좋으신 분 있으시냐”라며 “밖으로 나오고 싶으신 분은 지금 말씀해달라. 갑자기 사람 많은 데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갖고 있던 생수병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면서 “여러분 이거 팬서비스 아니다. 진짜 힘드신 분 나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상황을 좀 보고 오겠다. 다치면 안 되니 질서 조금만 지켜달라”며 무대를 벗어났다. 환자 상태를 살피고 돌아온 정용화는 “다치면 안 된다. 진짜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한분 한분 다 보이니 힘들면 바로 알려달라”고 했다. 당시 경희대 측도 사고 발생을 알리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간격 조금 더 벌려달라”, “물 최대한 공급하려 한다.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 등의 안내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화는 공연을 마친 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놀란 것보다 학생의 건강이 중요해 구급차로 가서 확인했다”며 “다행히 (학생이) 괜찮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모습은 촬영돼 ‘대학교 축제 중 관객 쓰러짐 사고 대처한 씨엔블루’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2010년 데뷔한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러브’ ‘직감’ ‘사랑빛’ 등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 미니 10집 ‘X’(엑스)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공연 중 관객이 실신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22년 7월 가수 박재범도 ‘워터밤 대구 2022’ 공연 중 사람이 쓰러진 것을 보고 “잠깐, 잠깐‘, ”무슨 일 있어요 저기? 무슨 일 있는 것 같은데“라며 공연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어 그해 11월에는 K팝 그룹 NCT 127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 콘서트에서 관객 약 30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 SK테스, 네덜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SK테스, 네덜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가 네덜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며 서유럽에 전략적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ence Ng) SK테스 CEO, 안혜정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커스틴 리히텐볼트(Kerstin Lichtenvort) EU 집행위 환경국장, 니코 반 도어른(Nico van Dooren) 로테르담 항만공사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만㎡ 크기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중 가장 크다. 연간 전기차 4만대 분량의 배터리 재활용 처리가 가능하며, 연 최대 1만톤의 블랙매스(Black mass)를 생산할 수 있다. 인근에 건설을 추진 중인 2단계 전처리 공장은 내년 말 준공이 예상된다. 두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연간 총 2만 5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리콜 배터리 물량 등을 재료로 한다. 유럽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 유럽연합(EU)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전 세계의 약 23.4%, 배터리 공급은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 등 서유럽 시장의 수요 및 공급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SK테스는 이번 네덜란드 로테르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4분기엔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기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SK테스는 전 세계 23개국 46곳에 이르는 글로벌 거점도 확보했다. 특히 2021년부터 가동 중인 싱가포르 공장, 작년 말 준공한 중국 옌청 공장, 글로벌 R&D를 담당해 온 프랑스 그레노블 리서치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는 “이번 공장은 SK테스의 혁신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의 결합으로 탄생했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배터리 관련 AI 및 로보틱스를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유튜버 변신 박나래, 2주 만에 ‘대박 소식’ 전했다

    유튜버 변신 박나래, 2주 만에 ‘대박 소식’ 전했다

    방송인 박나래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2주 만에 ‘10만 유튜버’에 등극했다. 27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첫 영상을 게재한 지 2주 만이다. 이로써 박나래는 유튜브가 10만 구독자 수를 채운 유튜버에게 주는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나래식’은 채널 개설 후 지금까지 롱폼 영상 4개, 쇼츠 9개를 올렸다. 그의 절친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출연한 1회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출연한 2회 모두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한혜진 출연 영상은 193만, 박혜정 출연 영상은 4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힐링 쿠킹 토크쇼다. 박나래가 게스트에게 요리를 대접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박나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미 여러 차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다음 달 2일 공개될 3회에는 그룹 NCT 도영과 정우가 등장해 박나래와 유쾌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내년 프로야구 3월 22일 개막…폭염고려 7~8월 경기시간 5시→6시

    다음달 2일부터 프로야구가 가을야구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프로야구는 3월 22일 개막한다. 또 폭염을 고려해 기존 오후 5시였던 경기 시간도 오후 6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26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3월 22일에 개막하고 올해와 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격년제 홈경기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wiz,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홈 71경기를 벌인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에 개최하는데 개최 장소는 공모 중이라 추후 확정해 발표된다.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시즌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한다. 올 시즌 극심한 폭염으로 선수들의 체력소모는 물론 관중의 탈수 증세 등을 막기 위해 일부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우선 7·8월 일요일과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6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우천 등으로 인해 치러지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는 기간으로는 기존 3월과 폭염기간인 7~8월에서 6월 2일~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이와함께 7·8월 혹서기 기간의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
  • “어쩐지”…밤 8시면 男 신체 ‘이곳’ 확 줄어든다, 왜?

    “어쩐지”…밤 8시면 男 신체 ‘이곳’ 확 줄어든다, 왜?

    남성의 몸에서 매일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가 하루 뇌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펄먼 의과대학 정신과 연구팀이 최근 ‘신경과학회지’(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지난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연구팀은 26세 남성의 뇌를 30일 동안 40회 스캔한 결과, 남성의 뇌가 하루 동안 점차 수축한 후 밤사이에 수면을 통해 다시 원상 복구되는 패턴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스캔은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됐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코르티솔, 에스트라디올의 수치가 오전 7시에 가장 높고 오후 8시에 가장 낮기 때문이다. 공동 연구저자이자 펄먼 의과대학 연구원인 로라 프리쳇은 “남성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아침부터 밤까지 70% 감소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변화의 정도는 나이가 들면서 범위가 줄어들지만 일반적인 패턴은 평생 지속된다. 남성의 뇌 부피는 오후 8시에 가장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역시 하루에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긴 하지만 남성에 비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주기가 동시에 호르몬의 장기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호르몬 변동에 따른 뇌 변화가 주로 여성의 월경 주기와 관련해 연구돼왔던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뇌에 중요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렇다면 이런 뇌의 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뇌 크기의 변화로 영향을 받는 영역은 운동 조정, 뇌와 신체 사이의 정보 전달, 기억 저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에는 집중력, 의사 결정 능력, 감정 조절과 같은 뇌의 기능적 측면이 영향을 받아 인지적, 감정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아침의 상태와 저녁의 상태가 다른 것이 뇌 크기의 변화 때문일 수 있는 것이다. 연구팀은 또 다른 연구를 통해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측면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음을 감지했다. 다만 아직까지 뇌 부피 감소가 남성의 행동에 어떻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수면의 차이가 뇌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2028년 ‘유엔해양총회’ 한국 개최 제안

    정부, 2028년 ‘유엔해양총회’ 한국 개최 제안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의 한국 개최를 제안했다고 해수부가 27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활용) 이행을 목표로 3년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 개최하는 해양 분야의 유엔 최고위급 회의다. 한국은 칠레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유치에 성공하면 한국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칠레는 2027년 유엔해양총회 사전고위급 회의를 각각 개최한다. 강 장관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해 양국의 유엔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사를 드러내고 회원국들에 지지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부 장관, 피터 톰슨 유엔해양특사와 3자 회의에서 한국·칠레 공동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도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 유엔총회 부대행사에서도 벨기에, 마셜제도, 투발투 등의 정상급 인사와 만나 한국의 유엔해양총회 개최 의지를 전했다. 해수부는 이번 유엔총회 고위급주간에 참석한 강 장관이 주요 국가와 면담을 통해 제4차 해양총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내년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3차 유엔해양총회를 계기로 제4차 유엔해양총회 유치를 사실상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개최···옛 경기도청 상권 활성화·ESG 실천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개최···옛 경기도청 상권 활성화·ESG 실천

    경기도 ESG 담은 ‘2024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10월 12일~16일) 경기도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앞서 10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옛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열려 3천 명이 참가했다. 이 기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도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리얼월드 앱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탐색형 보물찾기’와 평소 비개방 시설인 충무시설(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작용하는 ‘던전(땅굴 또는 토굴) 보물찾기’, 현장 부착물을 통해 얻은 단서로 보물 도둑을 잡는 ‘보물 도둑을 찾아라!’ 등 기존 보물찾기보다 더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한 각종 게임을 통해 옛 경기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 일대에 숨겨진 100여 개의 디지털 보물을 찾을 수 있으며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갤럭시 버즈,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제정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 실천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경기도 ESG 실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세 가지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환경’부문은 The경기패스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부스 운영, 친환경 행사 포스터 게재,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이 있고, ‘사회’ 부문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권, 지역상품권, 배달특급 쿠폰 등을 준비했다. 또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실천을 위해 인근 상인회와 협업해 다회용기 사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탐험가 모자나 의상을 착용한 참여자에게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이벤트도 열려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 사전 예약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축제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리얼월드’ 앱을 실행하여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도청 이전으로 위축된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옛 경기도청사에 조성될 사회혁신공간에서도 상시형 보물찾기 콘텐츠를 운영해 도민들이 사회혁신공간을 체험하며 사회적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소방재난본부의 입주를 시작으로 사회혁신공간, 기록원, 데이터센터, 공공기관 등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 한화 이글스, 29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아듀…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

    한화 이글스, 29일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아듀…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29일을 마지막으로 한화와 작별한다. 정규시즌 3경기만을 남겨둔 한화는 27일 KIA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28일 SSG 랜더스,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NC전은 한화가 대전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한화는 올해까지만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으로 사용하고 내년부터는 현재 홈구장 바로 옆에 지어지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새출발한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한화가 새 구장으로 이사가면서 39년간 쌓인 추억과도 이별한다. 1964년 개장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프로 출범 첫해인 1982년부터 원년 멤버였던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가 1984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이후 1986년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가 창단하면서 홈구장으로 자리잡았다. 2015시즌부터 명칭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바뀌었다. 한화는 올 시즌 홈(1만2000석)에서 68경기를 치르는 동안 44차례(청주 3차례 포함) 만원 관중을 모았다. 종전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36회 매진을 훌쩍 넘어 KBO리그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누적 관중 76만8204명이 대전을 찾아 지난해 대비 50%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만2000석의 관중석 중 평균 1만1297명의 관중이 들어찬다. 한화가 대전에서 가을야구를 치른 건 2018년이 마지막이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한화는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승 3패로 밀려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2018년 10월 20일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대전 구장에서의 마지막 가을야구로 남게 됐다. KBO는 올해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개막전을 편성하고 있다. 5위 안에 들지 못한 한화는 신축 구장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는 대신 원정 경기로 2025시즌을 열게 된다. 대전 구장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일군 투수는 KBO리그 최다승 기록을 가진 송진우다. 송진우는 개인 통산 210승 중 96승을 대전 마운드에서 달성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은 대전에서 98경기에 등판해 46승(28패)을 따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지휘한 감독은 고 김영덕 감독이다. 1987년 말 빙그레 사령탑에 올라 1993시즌까지 팀을 이끌면서 376경기를 치르고 240승을 수확했다.
  • 기독교계 ‘돕거나 싸우거나’ 전…30일까지 온라인, 경인미술관서

    기독교계 ‘돕거나 싸우거나’ 전…30일까지 온라인, 경인미술관서

    한국 개신교, 천주교, 정교회가 함께하는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과 온라인에서 열린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창립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그리스도교 전통의 대화, 협력, 공존, 상생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제의 주제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다. 이상 기후를 겪고 있는 인류가, 지구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지 않았던 문명의 역사를 반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들로 구성된다. 현장 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병행한다. 현장 전시는 경인미술관 1관과 2관에서, 온라인 전시는 누리집(www.ecuart.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는 박은태, 박형필 작가 등 9명이 참여한다. 2전시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전쟁 반대 프로젝트 전시가 열린다. 올해 전시에선 한국신앙과직제 창립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창립 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역사’도 볼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작가들의 작품전시 외에 ‘연대의 홀씨’라는 인터뷰로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생명과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청년 13명의 영상메시지가 공개된다.
  •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경과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AI 활용 세미나’ 개최

    AI 활용 해외 마케팅 전략 특강···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제3차 협약기업 세미나’를 열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GBSA(경과원)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기계설계,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분야별 전문화된 NCS 기반 교육을 제공하여 경기도 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는 경과원의 교육지원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발굴 기법에 대한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지역·산업 훈련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46개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며 1,52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 잡는 ‘무인 소방로봇’ 만든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 잡는 ‘무인 소방로봇’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청과 손잡고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화재 현장에 배치하는 등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과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현대로템이 군사용으로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한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 내년 상반기 시제품 1대를 현장에 배치해 시험 운용하고 미비점 등을 보완해 연말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1대씩 배치할 계획이다. 무인 소방로봇은 기존 다목적 무인차량에 65㎜ 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 장치 등을 더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갖춘 소방용으로 제작된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2021년 육군에 납품돼 현재 시범 운용 및 전투 실험 등에 실제로 투입되고 있다. 무인 소방로봇은 무선 원격조종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만큼 로봇이 개발되면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 시설 화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 진압 장비 250대를 연내 소방청에 기증한다. 관통형 방사장치는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의 배터리팩 아랫면으로 구멍을 내서 배터리 내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직접 주수 방식’의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다. 현대차그룹 내 제조솔루션본부, CSO본부가 협력사와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국내 소방서 2곳과 협력해 시행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화재 재현 실험에서 화재 진압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정부에 소방 장비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소방청과의 논의 결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화재 진압 장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지난 3일 다목적 무인차량 시연 등을 거쳐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화재 진압을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이번 협력이 전기차 화재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살아있는 팝의 전설’ 나일 로저스 내한 공연…90분에 압축한 50년 역사 [아몰걍듣]

    ‘살아있는 팝의 전설’ 나일 로저스 내한 공연…90분에 압축한 50년 역사 [아몰걍듣]

    지난 24일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밴드 시크(Chic)의 프로듀서인 미국 거장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일흔이 넘은 나일 로저스가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니, 70년대 데뷔한 전설적인 음악가가 2024년에 한국에 온다니…주어와 동사가 매치가 안 되는 문장이었다. 나일 로저스는 1972년 결성된 밴드 시크의 원년 멤버다. ‘르 프릭’(Le Freak), ‘굿 타임즈’(Good Times), ‘아이 원트 유어 러브’(I Want Your Love) 등 디스코 전성기 시대에 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프로듀서로 듀란듀란, 마돈나, 데이비드 보위, 다프크 펑크, 비욘세 등과 협업하여 수많은 명곡을 내놓았다. 로저스는 50여년 간 쉼없이 음악 작업을 하면서 ‘평생 공로상’을 포함해 그래미상을 6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공연이 시작되자 영상에서만 봤던 로저스가 기타를 치며 무대로 등장했다. 마치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캐릭터처럼, 비현실적인 순간에 입이 떡 벌어졌다. 베레모에 얼굴 반을 덮는 선글라스,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그는 영락없는 ‘힙스터’였다. 이 공연은 특히나 앞좌석에 앉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바로 ‘처킹 기타’(Chucking guitar) 대가가 선보이는 맛깔나는 연주법을 눈에 담기 위함이었다. 나일 로저스는 일명 ‘쨉쨉이’ 연주 방법으로 알려진 기타 연주법을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들을 때는 단순하고 쉬운 것 같지만, 고도의 스킬이 요구되는 연주법이다. 로저스는 전설의 기타리스트답게 미소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연주를 이어나갔다. 그의 리듬 기타 연주를 눈으로 보고 있어도 라이브인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리듬을 당겼다 끌어왔다, 음을 냈다 끊었다 하는 등의 화려한 연주가 투박한 두 손으로 완성됐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를 특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겟 러키’(Get Lucky)가 시작되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같은 앨범의 수록곡 ‘루즈 유어셀프 투 댄스’(Lose Yourself To Dance)가 곧바로 이어졌고, 이때만큼은 다프트 펑크가 해체한 슬픔도 잊어버릴 수 있었다. 비록 짧은 음악 지식으로 공연장에서 흘러나온 모든 곡을 알지는 못했지만, 어떤 곡이든지 춤을 출 수밖에 없었다. 나일 로저스가 ‘말아주는’ 라이브에 춤을 추지 않고 어디 배길 수 있겠는가. 그는 기타를 쉴새없이 연주하면서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저스는 공연 내내 인자하고, 의외로 친근했다. 그래미 공로상을 받았다며 수줍게 자랑하기도 했고, 저 멀리에 있는 관객들의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끊임없이 손차양을 만들어 객석을 내다봤다.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하는 팬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손주들의 재롱을 지켜보는 할아버지처럼 느껴졌다. 나일 로저스와 그의 밴드는 22곡을 연주했다. 앙코르 무대는 따로 없었지만, 전광판에 ‘서울, 고맙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운 채 관객들과 길게 인사했다. 팬들이 소장한 앨범 등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하는 등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50년이라는 시간을 90분으로 압축한 공연이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곡 제목만으로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오로지 나일 로저스만이 가능한 공연이었다. 그가 빚어내는 짜릿한 펑키 그루브를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KBO 첫 ‘투수 4관왕’ 대기록을 무산시킨 홈런 두 방

    KBO 첫 ‘투수 4관왕’ 대기록을 무산시킨 홈런 두 방

    한국프로야구(KBO) 사상 첫 투수 4관왕에 도전했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의 꿈이 무산됐다. 하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실점 했다.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하트는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쓴맛을 봤다. 삼진 10개를 잡아낼 만큼 공은 위력적이었지만, 스리런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패전을 당했다. 하지만 하트는 이날 2회 2사 1, 2루에서 오태곤에게 3점 홈런을 헌납했고, 6회 1사 1, 2루에서는 하재훈에게 또 3점 홈런을 내줬다. 이에 따라 기록은 곤두박질쳤다. 하트는 탈삼진 1위를 탈환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69까지 치솟았다. 한 차례 더 등판해서 9이닝 완봉투를 해도 KIA 네일(2.53)을 따라잡을 수 없다. 다승도 13승에서 멈추게 돼 공동 다승왕을 향한 도전도 무산됐고, 승률은 0.813으로 내려가 kt 박영현(10승 2패·승률 0.833)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다.
  • ‘21세기 최고의 기타리스트’ 세인트 빈센트, 오는 1월 내한 확정

    ‘21세기 최고의 기타리스트’ 세인트 빈센트, 오는 1월 내한 확정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인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가 11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난다. 25일 공연기획사 하이징크스는 세인트 빈센트가 내년 1월 6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인트 빈센트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목록에 오르내리는 빼어난 아티스트다. 2007년 앨범 ‘메리 미’(Marry Me)로 데뷔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부시와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비드 보위를 떠오르게 하는 앨범으로 극찬을 받았다. 2014년 네 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로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5, 6집으로 두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대체 불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2살 때부터 기타를 연주한 그는 버클리 음대에 입학 후 경험을 쌓기 위해 중퇴했다. 이후 인디 밴드 폴리포닉 스프리의 기타리스트, 미국 가수 수프얀 스티븐스의 투어 밴드 멤버로 무대에 오르며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4월에는 일곱 번째 앨범 ‘올 본 스크리밍’(All Born Screaming)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5월 시작한 ‘올 본 스크리밍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2014년 내한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티켓 예매는 오는 10월 6일 낮 12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학교 지하에 ‘보물’이…미 고교서 870만 년 전 고대 화석 ‘와르르’ [핵잼 사이언스]

    학교 지하에 ‘보물’이…미 고교서 870만 년 전 고대 화석 ‘와르르’ [핵잼 사이언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과서에서나 나올 법한 고대 화석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주 LA 샌 페드로 고등학교 지하에서 수백 만개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고대 화석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후기 중신세인 약 87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화석들은 고대 지구의 바다를 지배한 메갈로돈(megalodon)의 이빨부터 거대한 덩치의 고대 연어인 온코린쿠스 라스트로수스(Oncorhynchus rastrosus) 이빨, 바다거북 뼈, 수염고래 척추, 바다새 뼈, 돌고래 두개골, 조개류 등 200종 이상을 망라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현재까지 약 80% 정도 발굴됐다는 점으로 그 숫자는 수백 만개가 넘는다. 이번 화석 발굴의 자문을 맡은 엔비콤 코퍼레이션 웨인 비숍은 “역대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화석층 중 가장 크다”면서 “이 화석은 약 900만 년 사라진 생태계의 대한 기록이자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고대 LA 지역이 한때 물 속에 있었다는 기존의 과학적 가설을 사실로 입증해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던 이 화석들은 지난 2022년 고등학교 건물을 공사하기 위해 땅을 파던 과정에서 처음 발견돼 2년 넘게 발굴 작업이 진행돼왔다. 이에 미 언론들은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교과서와 비디오를 통해 화석을 공부하는데 이 학교 학생들은 옆에서 수백만 년 된 수백만 개의 화석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신청…결정권 정부 손으로 가나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위협에 정면돌파를 택한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신청’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되면, 외국 기업의 인수합병 시도 때 정부가 승인권을 갖게 된다. 고려아연은 25일 “전날(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산업부는 전문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표준절차를 진행하는 등 내부검토를 완료한 뒤 판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혔다. 고려아연의 바람대로 국가핵심기술 신청이 통과되면 정부가 경영권 갈등에 직접 개입할 권한을 갖는다. 분쟁 구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기술은 이차전지소재 전구체 관련 기술로,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기술’이다. 자회사인 켐코와 고려아연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인데, 고려아연이 대표로 신청했다. 켐코는 2022년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LG화학과 전구체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근에 LG화학이 집중 육성 중인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켐코는 황산니켈 생산능력(연간 8만톤 규모)을 보유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의 이차전지 기업들은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 공급을 중국에 의존해왔는데, 고려아연은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통한 하이니켈 전구체 대량 국내 생산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발주한 ‘2024년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중 ‘저순도 니켈 산화광 및 배터리용 고순도 니켈 원료 소재 제조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0개 산학연 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기술보호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 보장 및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규정할 수 있다.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관련 제품의 국내외 시장점유율, 해당 분야의 연구동향 및 기술 확산과의 조화 등이 판단 기준이 된다. 현재 30나노 이하급 D램 기술,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조선, 원자력 분야 기술 70여건이 국가핵심기술로 등록돼 정부 관리 하에 있다. 고려아연이 신청한 기술에 대한 산업부의 판단은 이르면 다음달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가면 중국 등 해외 자본에 재매각될 우려를 제기하며 이들의 공개매수 시도에 반기를 들고 있다. 2차전지 소재 관련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국가적 손해라는 논리다. 반면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해도 중국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KIA의 기록잔치는 계속된다…김도영 40-40, 양현종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초읽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기록행진이 시즌 막판까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에 홈런 2개만을 남겨뒀다. 김도영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 근처로 가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24일까지 4경기만을 남겨두고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다. 국내 타자에게 40-40은 무척이나 힘든 영역이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40-40은 단 한 차례만 나왔다. 2015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만이 47홈런-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후 9시즌 동안 누구도 40-40 고지를 밟지 못했다. 만일 김도영이 40-40에 가입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되는 셈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했으며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30-30을 최연소로 달성했고 최소 타석 사이클링히트 기록 또한 최연소로 이뤘다. 국내 선수에게 40-40은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했다는 뜻이다. 실제로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 100득점 돌파에 이어 최다 득점 신기록(140개)까지 달성했다. 타율 0.348(528타수 184안타), 1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4 등 다른 타격 지표도 훌륭하다. 이와함께 대투수 양현종이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출격하면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현재 166과 3분의1이닝을 투구해 170이닝 달성에 겨우 3과3분의2이닝만 남은 상태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내구성을 증명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양현종은 올해 KIA 선발 로테이션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꾸준하게 등판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부터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선발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이닝 이터’로서 자부심을 드러내는 숫자가 바로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것이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팀의 확고한 에이스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통합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7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양현종은 KIA 소속 최다승,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네일, 이의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양현종만은 굳건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이와함께 양현종은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번째로 2500이닝 투구 달성도 임박했다. 양현종은 개인통산 2498과3분2이닝을 던져 1과3분의1이닝만 더 채우게 되면 2004년 송진우에 이어 20년만에 역대 두번째로 2500이닝을 던진 선수가 된다. 양현종은 2022년 4월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대 7번째로 34세1개월13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6년에는 개인 최다 이닝인 200과3분의1이닝을 던졌다. KBO는 양현종이 2500이닝을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나이스쿨, 컴프레셔 없는 칠러 출시 [서울포토]

    나이스쿨, 컴프레셔 없는 칠러 출시 [서울포토]

    칠러 전문기업 나이스쿨(주)(대표 신윤호)이 오는 27일(금)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 Battery 2024전시회’에서 컴프레셔가 없는 워터투워터(water to water) 방식의 칠러 신제품 NCHE600을 출시하고 첫 선을 보였다. 워터투워터 칠러(제품명 NCHE600)는 랙마운트 형 6U 듀얼(Dual) 칠러로 큰 냉각능력 (60KW) 에 비해 크기가 초소형으로 제작되었고 정밀 온도 편차 +-0.1도 까지 정밀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컴프레셔가 없어 기존 팬(fan) 을 이용한 공냉식 칠러 보다 더 효율적 방식이며 전기 사용량 절감, 소음 및 진동발생도 적어 긴 수명을 보장 한다. 또한, 공냉식의 팬이 돌아가면서 생기는 열 발생이 감소되며 공간사용에 유동적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범용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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