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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간 억울한 옥살이 후 풀려난 美 남성, 7년 만에 살인 충격 [월드피플+]

    24년간 억울한 옥살이 후 풀려난 美 남성, 7년 만에 살인 충격 [월드피플+]

    과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으로 24년 동안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풀려난 후 살인을 저지른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필라델피아에 사는 샤운 토마스(50)가 지난 5일 법정에서 에이킴 에드워즈(38)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의 친구인 에드워즈에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살해동기가 마약을 판매한 돈을 그에게 주지않았다는 것인데, 금액은 1200달러(약 170만원)에 불과했다. 놀라운 점은 토마스가 과거 억울한 옥살이에 대한 배상으로 무려 410만 달러(약 59억원)를 받은 백만장자라는 점이다. 토마스가 처음 살인혐의로 체포된 것은 1990년이다. 당시 그는 2만 5000달러를 강탈하기 위해 사업가 도밍고 마르티네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토마스는 사건 당시 청소년 교정센터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1993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시작했다. 감옥 내에서도 계속 무죄를 주장하던 그에게 희망이 찾아온 것은 억울한 수감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이노센트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다. 토마스의 사연을 접한 이노센트 프로젝트 펜실베이니아 지부가 다시 사건을 집요하게 조사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결국 재판부는 사건 당시 토마스가 살인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번복된 점과 증거 미비 등을 들어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 지난 2017년 자유의 몸이 됐다. 투옥된 지 무려 24년 만으로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시로부터 41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고 합의했다. 특히 출감 당시 그의 소감은 큰 화제를 모았다. 토마스는 “원한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면서 “지금은 단지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즐기고 싶다”고 털어놨었다. 그러나 불과 7년 만에 다시 살인혐의로 법정에 서자 담당 판사 역시 사건에 충격을 받고 “사실이냐?”며 검찰 측에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토마스가 살인 혐의 외에도 공모, 불법 총기 소지 및 기타 범죄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해 또다시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 성료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 성료

    -12월 6일, 페럼타워에서 개최-제품, 시각커뮤니케이션, 환경, AI & New Media, 서비스, ESG 등 6개 분야사단법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가 12월 6일 금요일, 16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4’는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서, 국내를 포함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독일, 폴란드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제품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환경디자인, ▲AI & New Media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이에스지(ESG)디자인 총 6개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작품에 대해 ▲Grand ▲Gold ▲Silver ▲Bronze의 다양한 상격으로 시상되었으며, 최고 상격인 ‘Grand’ 영예의 수상작은 ▲(Grand-제품디자인부문) ‘GODESIGN’의 ‘H&abyz Portable X-Ray Hnx-1’, ▲(Grand-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HEXAIN’의 ‘Kreation Music Rights Corporate Identity Design’, ▲(Grand-AI & New Media디자인부문) ‘EASYWITH’의 ‘Galaxy S24 Product Launch – Galaxy studio: Generative Stone’, ▲(Grand-ESG디자인부문) 대만의 ‘Sin Yu-Lin’의 ‘O-oyster’, ▲(Grand-환경디자인부문) ‘PDM Partners’의 ‘성림목장 (Sunglim Mokjang)’, ▲(Grand-서비스디자인부문) ‘elTOV’의 ‘Universal UI for the kiosks with accessibility’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의 특별상을 별도로 시상하였다. 수상작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EASYWITH’의 ‘Galaxy S24 Product Launch – Galaxy studio: Generative Stone’,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HEXAIN’의 ‘SmilegateRPG long service employee gift’,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장상] ‘BC CARD’의 ‘MACAO BAROCARD’이다. 자세한 수상 내역은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기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연합회장은 “국내외,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에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였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해외 출품작이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아 글로벌 디자인 잇어워드에 대한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뜨거운 관심이 입증되었다. 수상을 축하하며 전 세계의 우수 디자이너를 알리고 디자인의 가치를 밝히기 위한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가 잇(it-특별한)한 디자인으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한 디자인기업과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Global Design it Award(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2011년부터 십여년동안 수많은 디자이너, 기업, 감독 및 에이전시를 조명해 온 디자인 산업계 대표적 행사로서 2022년부터 그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한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 [사설] 외교 안보 일정 차질, 시장 불안… 비상 관리에 만전 기해야

    [사설] 외교 안보 일정 차질, 시장 불안… 비상 관리에 만전 기해야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담화를 통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라며 국가기능의 안정적 운영을 강조했다. 민생 안정과 더불어 외교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나라 안팎의 우려를 불식하는 일이 당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동맹국 미국과의 중대한 외교 안보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보류됐다. 지난 4~5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도상연습이 하루 전날 전격 취소된 데 이어 이번 주 한국 방문이 추진됐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방한 일정도 최근 무기한 보류됐다. 예상치 못한 급변 상황에서 대북 핵억지력 강화를 위한 회의가 연기되고, 동맹국의 국방장관이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하기로 한 결정을 두고 한미 공조에 당장 균열이 생긴 듯이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동맹 강화와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확고히 해야 할 시점에서 상당 부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저성장 침체 상태인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라는 악재가 추가됐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대외 신인도는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이는 금융시장 불안과 투자 감소로 이어져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로 내몰릴 수 있다. 이미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4~6일 총 1조원을 순매도했고, 원화 가치도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성명에서 밝힌 대로 관계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경제 방파제를 튼튼히 구축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탄핵 대치 국면에서도 국회 예산안과 민생경제법안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선 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정국이 혼란할수록 민생, 경제, 외교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투어 일환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찾은 한국을 끝으로 올해 투어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공연날인 5일은 철도 파업으로 인한 1호선 지연, 늦은 오후 내린 비로 어수선했다. 그러나 공연장 앞에 도착한 이들은 기대감 가득한 표정이었고, 추운 날씨였지만 투어 기념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곳곳 눈에 띄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붉은 조명이 깔린 무대 위로 검정색 바디 수트를 입은 두아 리파가 등장했다.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한 그는 첫 곡으로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을 선보였다. 이어 ‘원 키스’(One Kiss), ‘일루션’(Illusion)을 잇달아 불렀다.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왔다. 그는 단 세 곡만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허스키한 중저음 보컬과 강렬한 눈빛을 보면 타고난 가수 같지만, 한때 춤을 추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놀림거리가 된 적 있다. 리파는 한 인터뷰에서 “매우 상처를 받았고 굴욕적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굴욕의 순간을 전환점으로 삼았다. 노래뿐 아니라 춤까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올해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202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대표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등장해 화려한 춤 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그는 ‘레비테이팅’(Levitatig), ‘돈트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곡들로 차트를 휩쓸었다. 그는 공연 중간 ”오늘은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라는 멘트로 운을 뗐다. “그래서 매우 특별하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도 한국팬 위해 무대 올랐다 공연 전날, 비상계엄 선포라는 비상 상황이 닥쳤다. 그의 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공연 당일 비상계엄이 해제됐고, 리파는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투어 제목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한국 관객들과 약속을 지킨 그는 2시간 동안 쉼없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에너지를 뽐냈다. 뉴트로 열풍의 주역인 정규 2집 ‘퓨처 노스탤지어’(Future Nostalgia)는 콘서트장을 거대한 ‘클럽 파티’로 만들기 충분했다. 디스코, 전자 댄스 음악(EDM) 등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신나는 곡들이 연신 이어졌다. 글로벌 히트곡 ‘레비테이팅’,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 ‘할루시네이트’(Hallucinate) 등에 시원시원한 안무가 더해지니, 음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갈증이 그제서 해소됐다. 특히 이전 앨범보다 아쉽다는 평을 받은 앨범 ‘래디컬 옵티미즘’ 수록곡은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반주 없이 리파의 목소리로만 울려 퍼진 ‘애니띵 포 러브’(Anything For Love)는 관객들이 불빛을 켜며 특별한 무대로 완성됐다. 그는 20곡 넘게 불렀고, 의상만 다섯 벌을 갈아입었다. 돌출형 무대와 계단 조형물 등을 쉴새없이 오가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출중한 실력의 밴드, 코러스, 댄서 등 그의 뒤에서 활약한 많은 이들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앙코르 요청에 그는 ‘피지컬’(Physical) 노래로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스탠딩석 관객들은 자신의 머리 높이만큼 뛰어올랐고, 후렴구를 떼창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화답했다. 이어 영화 ‘바비’의 삽입곡 ‘댄스 더 나잇’(’Dance The Night) 반주가 흘러나오자 “하이! 바비”라고 외치며 무대를 이어갔고, 마지막은 ‘후디니’(Houdini)로 장식했다.
  •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1공장,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돌파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1공장,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 제1공장에서 1억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GM, 미시간주 자동차노동조합(UAW) 등은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번째 배터리 셀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 셀 1억 개를 일렬로 이어놓으면 지구 1.5바퀴에 이른다. 이번 기념식은 얼티엄셀즈 법인 설립일인 2019년 12월 5일과 날짜가 같아 더욱 의미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된 후 2022년 8월부터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공장은 약 26만㎡ 규모로,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22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전기차(EV)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확대와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돔구장 옆 쇼핑·탐험·먹거리·책 즐비한 재미지區 신난洞[서울펀! 동네힙!]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해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는 영등포교도소가 있었다고 한다. 1949년 지어져 2011년 천왕동으로 이전하기까지 62년 동안 서울시내 유일한 교정 시설이었단다. 바로 그 자리에 들어선 고척아이파크몰이 사람들로 북적일 줄 누가 알았을까. 아이들과의 즐길거리가 있고 도서관이 있다. 쇼핑과 먹거리들도 많다. ●고척돔 인근이 핫플로… 안양천까지 국내 최초의 돔구장인 인근의 고척스카이돔은 야구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대형 K팝 공연이 연중 365일 펼쳐진다. 임영웅, NCT DREAM, 두아 리파, 데이식스 등 월드 투어에 나서는 대스타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거나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핫플’이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의 ‘고척동 먹자골목’은 ‘고척 그라운드’로 업그레이드됐다. 덕분에 젊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이곳 근처에는 안양천이 있다. 휴식과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3일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고척스카이돔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다. 돔구장 지하 1층 내부에 있는 ‘서울아트책보고’는 예술책 보물 창고다. 단순히 보고 읽은 책의 경계를 넘어 예술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림책, 팝업북, 사진집, 일러스트북 등 시각적 요소를 가진 예술작품이 되는 책부터 아티스트의 책까지 1만 5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내부 공간에는 아트북 열람실, 갤러리, 아트북 체험존,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눈길을 끈다. ●빨봉분식·전주식당 맛도 보고 사연도 고척스카이돔 앞의 거리로 들어서면 바로 고척동 먹자골목이 나온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캠퍼스타운 가운데 동양미래대학 캠퍼스타운이 교수, 대학생, 지역 상인 등과 협업해 상권을 개발했다고 한다. 상인들의 모금과 도움을 통해 고척 그라운드로 새롭게 탈바꿈한 먹자골목은 저녁이 되니 화려한 네온사인의 불빛들로 더욱 찬란해졌다. 이 중 눈에 띄는 분식점이 바로 ‘빨봉분식’이다. 빨봉분식의 사장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모델로 유명한 민윤기씨다. 민씨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국 선교사이자 영어 선생이었던 스텔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캐나다 퀘벡 출신 배우 아히안 데가녜 르클레흐와 부부 사이다. 분식집 내부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 있는데 부부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과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아히안의 모습이 계속 흘러나온다. 민씨는 “패션모델 수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대학 상권에서 눈여겨보던 먹자골목에 가게를 오픈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가장 자신 있다는 ‘빨떡에 치즈추가’ 메뉴를 시켜 봤다. 아주 맵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치즈 맛이 일품이었다. 먹자골목의 숨은 맛집이 하나 더 있다. 빨봉분식 근처에 있는 ‘전주식당’이다. 겉으로 보기엔 허름한 분식집 같지만 대학생들에게 나름 저렴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제육덮밥, 순두부, 된장찌개 등 메뉴는 특별할 게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밥은 무한대로 직접 퍼다 먹을 수 있다. 43년 동안 전주식당을 운영해 왔다는 박윤숙(67) 사장은 “이래 봬도 점심시간엔 줄 서는 식당인데, 제육덮밥이 제일 잘 나간다”며 웃었다. 고척스카이돔 근처에선 과거 영등포교도소가 있던 자리를 새로 단장한 고척 아이파크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고척아이파크MD 5층에 자리잡은 키즈헬스케어센터 ‘정글아이’는 아이들의 핫플이다. 기초 체력과 신체 건강에 관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을 해 준다. 특히 체험형 어린이 전용 시설에서 게임을 통해 측정한 7가지 종목의 체력을 종합체력점수 결과지로 받아 볼 수 있다. 다른 공간엔 공 던지기, 방방 놀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간접 탐험여행… 반려견 놀이터 가 볼 만 구로구 오류동에서 아이와 함께 왔다는 박소연(37)씨는 “이곳에서 아이 체력 측정을 하면 식단이나 간식도 좀더 신경 쓰게 되고 아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 3, 4층엔 고척열린도서관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책도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고척스카이돔 바로 옆 안양천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도 가 봄 직하다. 안양천 고척교 아래 자리잡은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달 개장한 서울시 최대 규모 반려견 놀이터다. 중소형 견을 위한 공간과 대형 견을 위한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다. 마침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모(29)씨는 “산책시킬 때마다 들르는데 봄(반려견 이름)이가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반려견 놀이터 관리인은 “개장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하루에 10~20명 정도가 찾는다”고 귀띔했다. 반려견 놀이터를 시작으로 안양천 물길을 따라가면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나타난다. 힐링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도 안양천 산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야구 경기나 월드 스타들의 공연을 보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한다면 안양천 근처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떨까.
  • 메스텔(MijN STijL), 독창적인 고기능성 친환경 짐웨어 선보여

    메스텔(MijN STijL), 독창적인 고기능성 친환경 짐웨어 선보여

    디 셈피터널 코리아(대표 김도현)의 메스텔(MijN STijL) 브랜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메스텔 짐웨어 3종을 선보였다. 짐웨어 3종 중 플루이티 오버핏 짐웨어 티셔츠(Fruity Overfit Gymwear T-Shirts)는 ▲땀에 젖어도 옷이 늘어나거나 달라붙지 않는 시원한 소재를 사용하여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폐기 후 생분해가 이뤄지는 Fruity-CO2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까지 고려하여 제작한 친환경 짐웨어이다. 에마나 컴프레션 티셔츠(Emana Compression T-Shirts)는 ▲피부에서 자연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다시 인체로 재침투시켜주는 원리로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 및 회복을 촉진시켜주며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가 있는 Emana소재로 제작하였으며, 프렌치 테리 트레이닝 쇼츠(French Terry Training Shorts)는 국내에서 생산된 프렌치 테리 원단으로 제작하여 ▲실의 밀도가 촘촘하게 되어 있어 피부의 쾌적함을 제공하고 땀의 흡수성과 보온성이 높아 겨울철에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디 셈피터널 코리아 김도현 대표는 “이번 짐웨어 3종 출시와 함께 강렬한 컬러를 사용하여 인간의 본능을 자극시킬 ‘컬러와 본능’ 마케팅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여 많은 고객이 메스텔과 함께 자신의 본능과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스텔은 신제품 홍보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짐웨어와 팬톤 레드, 팬톤 블루를 테마로 자체 제작한 영상과 예술품들과 함께 메스텔만의 고유의 컬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메스텔은 ‘나는 메스텔! 너는?’이라는 한 번 들으면 머리에 각인되는 캐치프레이즈를 적용하여 스포츠산업 시장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디 셈피터널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조선대-조선이공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성료

    조선대-조선이공대,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성료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지산학연 연계 스타트업 Step-Up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대학생 창업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5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경진대회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광주창업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광주권 LINC3.0 사업에 참여한 조선대, 조선이공대, 광주대, 전남대, 호남대 등 5개 대학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와 대학생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대상을 수상한 조선대‘Oh!ral Health’팀은 백태 제거율 76%를 목표로 한 구취 사탕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Oh!ral Health팀은 광주시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투자 유치를 위한 IR 자료 제작 및 창업 자금 마련을 돕는 심화 컨설팅도 제공된다.
  • 위기의 인텔, ‘2세대 그래픽 카드’로 재도약 가능할까

    위기의 인텔, ‘2세대 그래픽 카드’로 재도약 가능할까

    현재 인텔은 창립 이후 반세기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인텔로 복귀하며 야심 찬 IDM 2.0 계획을 발표했던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역대급 손실과 함께 인텔을 떠났고 그가 추진한 많은 사업들은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현재 인텔은 본업인 CPU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었고 신규로 진입한 인공지능(AI)나 파운드리, 그래픽 카드 사업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텔은 2세대 독립 그래픽 카드인 인텔 아크 B50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코드네임 배틀메이지(Battlemage) GPU는 Xe 2 아키텍처를 적용한 GPU로 인텔 아크 B580과 B570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BMG-G21 GPU를 이용한 것으로 B570는 B580에서 일부 유닛을 제외한 보급형 제품입니다. BMG-G21 GPU는 TSMC의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었는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196억개이며 반도체 다이(die) 사이즈는 272㎟입니다. 반도체 집적도와 성능면에서 엔비디아의 보급형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60을 경쟁 상대로 설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텔은 아크 B580의 게임 성능이 RTX 4060보다 10% 정도 빠르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인텔의 1세대 아크 그래픽 카드는 판매량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도 인텔은 아크 A770/750의 가격 대비 그래픽 성능이 지포스 RTX 3060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에서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 호환성이 떨어져 프레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거나 오래된 게임에서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전기도 많이 먹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2세대인 아크 B580은 미세공정을 개선하면서도 트랜지스터 숫자를 줄이고, 미세 공정과 아키텍처를 개선해서 아크 A750보다 전력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24% 정도 개선했습니다. 가격도 B580이 249달러, B570이 219달러로 출시가 기준 RTX 4060보다 저렴합니다. 순수 연산 능력은 FP32 기준 14.6TFLOPS로 RTX 4060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5㎚ 공정으로 제조한 B580의 전력 소모는 TSMC의 4㎚ 공정을 사용한 RTX 4060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게임에서의 실제 체감 성능은 여전히 열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구형인 TSMC의 5㎚ 공정을 선택해 가격을 낮춘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AI 하드웨어 분야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은 AI 성능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AI 게임 이미지 품질 향상 및 성능 향상 기능인 XeSS 역시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엔비디아의 게임 AI 성능 향상 기술인 DLSS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DLSS처럼 해상도를 높이는 XeSS SR(Super Resolution) 기능과 프레임을 높이는 XeSS FG(Frame Generation)를 통해 게임 성능을 2.8배에서 3.9배까지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로 더 흥미로운 기능은 게임 반응 속도를 높이는 XeSS LL(Low Latency)으로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 등에서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아크 B580의 AI 엔진인 XMX AI 엔진은 게임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텔은 생성형 AI에도 XMX AI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성능은 FP 16 기준 117TFLOPS이고 INT8 기준으로 233TOPS로 수치상으로 보면 한 단계 상위 GPU인 RTX 407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은 아크 B580을 이용해 자신의 컴퓨터로 직접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 영상, 언어 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과 마찬가지로 AI 생태계 역시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되어 있어 실제로 주장한 수준으로 성능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이 매우 강해 파고들기 쉽지 않은 만큼 AI 연산 목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지 모릅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크 B580/570의 판매량이 신통치 않다면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인텔의 미래는 상당히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텔은 대규모 해고 계획과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적자가 나는 그래픽 카드 사업을 계속 유지할 여력이 될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텔 아크 B580/570의 성패에 인텔 그래픽 카드 사업의 생사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출시 후 시장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 마지막 그래픽 카드? 기사회생 신호탄?… 인텔, 아크 B580 배틀메이지 공개 [TECH+]

    마지막 그래픽 카드? 기사회생 신호탄?… 인텔, 아크 B580 배틀메이지 공개 [TECH+]

    현재 인텔은 창립 이후 반세기 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인텔로 복귀하며 야심 찬 IDM 2.0 계획을 발표했던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역대급 손실과 함께 인텔을 떠났고 그가 추진한 많은 사업들은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현재 인텔은 본업인 CPU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었고 신규로 진입한 인공지능(AI)나 파운드리, 그래픽 카드 사업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텔은 2세대 독립 그래픽 카드인 인텔 아크 B50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코드네임 배틀메이지(Battlemage) GPU는 Xe 2 아키텍처를 적용한 GPU로 인텔 아크 B580과 B570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BMG-G21 GPU를 이용한 것으로 B570는 B580에서 일부 유닛을 제외한 보급형 제품입니다. BMG-G21 GPU는 TSMC의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었는데,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196억개이며 반도체 다이(die) 사이즈는 272㎟입니다. 반도체 집적도와 성능면에서 엔비디아의 보급형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60을 경쟁 상대로 설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인텔은 아크 B580의 게임 성능이 RTX 4060보다 10% 정도 빠르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인텔의 1세대 아크 그래픽 카드는 판매량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도 인텔은 아크 A770/750의 가격 대비 그래픽 성능이 지포스 RTX 3060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에서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 호환성이 떨어져 프레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거나 오래된 게임에서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전기도 많이 먹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2세대인 아크 B580은 미세공정을 개선하면서도 트랜지스터 숫자를 줄이고, 미세 공정과 아키텍처를 개선해서 아크 A750보다 전력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24% 정도 개선했습니다. 가격도 B580이 249달러, B570이 219달러로 출시가 기준 RTX 4060보다 저렴합니다. 순수 연산 능력은 FP32 기준 14.6TFLOPS로 RTX 4060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5㎚ 공정으로 제조한 B580의 전력 소모는 TSMC의 4㎚ 공정을 사용한 RTX 4060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게임에서의 실제 체감 성능은 여전히 열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구형인 TSMC의 5㎚ 공정을 선택해 가격을 낮춘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AI 하드웨어 분야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은 AI 성능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AI 게임 이미지 품질 향상 및 성능 향상 기능인 XeSS 역시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엔비디아의 게임 AI 성능 향상 기술인 DLSS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DLSS처럼 해상도를 높이는 XeSS SR(Super Resolution) 기능과 프레임을 높이는 XeSS FG(Frame Generation)를 통해 게임 성능을 2.8배에서 3.9배까지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로 더 흥미로운 기능은 게임 반응 속도를 높이는 XeSS LL(Low Latency)으로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 등에서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아크 B580의 AI 엔진인 XMX AI 엔진은 게임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텔은 생성형 AI에도 XMX AI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성능은 FP 16 기준 117TFLOPS이고 INT8 기준으로 233TOPS로 수치상으로 보면 한 단계 상위 GPU인 RTX 407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은 아크 B580을 이용해 자신의 컴퓨터로 직접 생성형 AI를 통해 이미지, 영상, 언어 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과 마찬가지로 AI 생태계 역시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되어 있어 실제로 주장한 수준으로 성능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이 매우 강해 파고들기 쉽지 않은 만큼 AI 연산 목적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지 모릅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크 B580/570의 판매량이 신통치 않다면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인텔의 미래는 상당히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텔은 대규모 해고 계획과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적자가 나는 그래픽 카드 사업을 계속 유지할 여력이 될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텔 아크 B580/570의 성패에 인텔 그래픽 카드 사업의 생사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출시 후 시장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 11년 만에 방한했는데…돌연 ‘비상계엄’ 맞닥뜨린 대통령

    11년 만에 방한했는데…돌연 ‘비상계엄’ 맞닥뜨린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하고, 6시간 후 이를 해제하면서 한국을 방문 중이던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했으며, 키르기스스탄 외교부는 자국민들에게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정무, 교역·투자, 기후변화 및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계엄령 발표 직후 키르기스스탄 외교부는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정치적 성격의 집회나 행사에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현지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권고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대변인 아스카트 알라고조프는 자국 언론 24.kg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대표단은 예정대로 귀국할 예정이며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계엄령 여파…방한 일정 ‘스톱’ 윤 대통령의 계엄령 발표는 다른 정상들의 방한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5일부터 예정된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 일본을 방문 중이던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현재 상황에서는 방한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전날 밤 벌어진 일을 고려하면 (방한 연기는)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며 “이번 사태는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역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또한 내년 초로 예정되었던 방한 계획을 무기한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 안전에 대해서는 영사 메일을 즉시 보내는 등 가능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일본인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당국이 4~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도 연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한국은 핵 억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던 국방 고위급 회담을 연기했다”며 “이는 다른 국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며 방문과 회담을 미룬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 美 “계엄 선포, 사전 조율 없었다”… 한미 핵우산 회의 취소도

    美 “계엄 선포, 사전 조율 없었다”… 한미 핵우산 회의 취소도

    美 “민주주의는 한미동맹 근간尹, 국회 표결 존중한 것에 안도”日 이시바 “한국 사태 중대 관심방한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 없어”NYT “한미동맹 최대 시험 직면”가디언 “계엄령은 처절한 도박”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 긴박하게 움직이며 한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미국은 3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너무나도 급작스러웠던 계엄 선포에 대해 우회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법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 대한민국 국민,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공동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우려스러운 계엄령 선포에서 국회 표결을 존중한 데 대해 안도한다”며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계엄 발표와 관련해 한국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나 조율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골라를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 직후 현지에서 상황 브리핑을 받았고, 백악관·국방부·국무부는 일제히 ‘한미 간 소통을 유지하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태세에 변화는 없다”며 “동맹과 한국 방어에 대한 우리 공약은 철통같다”고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미국이 4~5일 워싱턴DC에서 개최키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이 연기되는 등 여파가 이어졌다. 일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당장 내년 1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방한 계획 등 고위급 인사 교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한국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방한에 대해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 예정이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아예 일정을 취소했다. 유럽 국가들도 자국과 세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외신과 해외 전문가들은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이 ‘도박’을 했지만, 되레 정치적 생명을 위태롭게 한 ‘자충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 대 반민주’ 구도 외교를 해 온 만큼 “한미동맹이 수십년 만에 최대 시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단명한 계엄령 선포는 바닥난 대중적 인기에 직면한 가운데 실행한 처절한 도박”이라고 비유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이코노미스트에 “윤 대통령이 핵폭탄을 사용했다”며 “정권을 살리려는 듯했지만, 대신 그는 자신의 몰락을 거의 확실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포린폴리시도 “윤 대통령의 ‘셀프 쿠데타’가 굴욕적 실패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 군인들도 “뉴스 보고 알았다”…깜깜이 계엄령, 軍 지휘 체계도 파괴(영상)

    군인들도 “뉴스 보고 알았다”…깜깜이 계엄령, 軍 지휘 체계도 파괴(영상)

    지난 3일 밤 긴급 발령된 계엄령이 각 군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한 주요 기관은 물론 일선 부대에서도 “뉴스를 보고 계엄령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이번 사태는 군 지휘 체계를 스스로 무력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실제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군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수의 군 관계자가 이번 계엄령을 직접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 공군 관계자 등은 “계엄령 전달이 안 됐다.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모 의원 보좌관도 “어제 군인들하고 저녁 먹고 헤어졌는데 아무도 몰랐다. 국군방첩사령부에도 연락해보니 몰랐다고 했다”고 말했다. 육군에서도 일부 부대만 계엄령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강원 등 서울 이외 지역 부대 소속 군인과 군무원들은 “뉴스가 나온 뒤에도 별다른 지침이 없다가 뒤늦게 부대로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비상사태가 발생했는데 군 관계자들이 출근 여부조차 알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헌법 제77조는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헌법의 목적, 의도와 달리 이번 ‘깜깜이 계엄령’은 오히려 국민과 군을 혼란에 빠뜨리고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계엄령 사태의 현장에서 직접 실행에 옮긴 육군사관학교 출신 4인방도 거명되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 장관(38기)을 필두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46기), 소속 부대에서 계엄군 병력을 동원한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47기)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48기) 모두 육사 출신이다. 윤 대통령에게 직접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 장관은 철저한 보안 속에 비상계엄 계획과 실행을 준비했다. 계엄 선포는 대통령실 다수 참모를 비롯해 군 고위 당국자들에게도 공유되지 않은 채 긴박하게 이뤄졌는데 김 장관이 이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아닌 박 총장을 계엄군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합참에는 계엄 업무를 관장하는 ‘계엄과’가 있고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은 전군 작전지휘 계통을 통해 상황을 전달할 수 있지만 육군참모총장은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군 관계자가 “뉴스 보고 알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출동한 계엄군조차 엉성함이 드러났다. 2018년 논란이 됐던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 계엄문건’에는 ‘국회의원 대상 현행범 사법 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 유도’ 등의 임무가 적시돼있고 계엄군 구성에 대해 ‘기계화 6개 사단, 기갑 2개 여단, 특전사 6개 여단 등’이 맡는다고 돼있었지만 이번 사태에서 계엄군의 조치나 규모 등은 모두 차이가 났다.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들이 소지한 총기에 탄창 장착 여부도 제각각으로 일사불란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군 지휘 체계가 소수에 의해 엉망이 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군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국방부는 당초 이날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을 연기했고 이날 배포하기로 했던 각종 보도자료도 줄줄이 순연했다. 김 의장도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 일정을 취소한 뒤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군 지휘관들에게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합참은 당분간 대비태세 임무 이외의 부대 이동은 합참 통제하에 실시하도록 했다. 국방부도 전 장병과 공무원, 군무원에게 이날부터 추후 통보할 때까지 골프와 음주 회식 등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 “시험대 오른 한미동맹” 계엄사태에 당황한 美, ‘핵우산 회의’ 돌연 취소

    “시험대 오른 한미동맹” 계엄사태에 당황한 美, ‘핵우산 회의’ 돌연 취소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에도 사전 통보 없이 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미국이 예정됐던 확장억제 강화 관련 회의를 취소했다. 미국 정권교체기에 불거진 이번 사태가 한미동맹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새벽 4시 27분쯤 윤 대통령이 계엄을 공식 해제하자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우려스러운(concerning) 계엄령 선포에 대해 방향을 바꿔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데 대해 안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미국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당혹감 섞인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의 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 여파 속에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에도 차질이 생겼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이 4~5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기 사유를 언급하진 않았다. NCG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때 합의된 것으로,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 간 협의체다. 지난해 7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으며,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억지력 강화와 관련해 일군 가장 큰 외교적 성과로 꼽힌다. 한국 국방부는 제4차 NCG 회의 및 제1차 NCG TTX는 순연됐으며, 한미는 적절한 시기에 이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 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미 회의를 위해 미국에 도착한 상태였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방정책실장이 미국에 가기는 했어도 이런 상황에서 회의와 연습을 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미는 이번 4차 NCG 회의에서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전략적 소통, 전용 보안통신 체계 구축, 핵 및 전략기획 등 NCG 과업의 진전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었다. 내년 1월 2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NCG 회의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이룬 한미 간의 대북 핵억지력 강화 성과를 총괄 정리할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져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미국의 한국과 동맹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에 직면했다”며 “민주주의 촉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온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는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차기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종교계 “참회와 사과하라”…주류 종단은 침묵 중

    종교계 “참회와 사과하라”…주류 종단은 침묵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로 종교계가 들끓고 있다. 사과와 법적 조치를 넘어 탄핵하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천주교를 대표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는 4일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바라보는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애초 비상계엄을 선포할 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었는지 의문”이라며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 기독교 단체로 평가받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이날 “대통령 윤석열은 1987년 한국의 민주화 이후 국민들이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배신하고 짙은 어두움(이사야 60:2)으로 한국사회를 퇴행시키려 했다”며 “상황이 그렇지 않음에도 기어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민을 불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윤석열 대통령은 무릎꿇어 사죄하고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불교 역시 개벽교무단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배은 중생 윤석열은 마땅히 하야하거나 탄핵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새벽엔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 도관스님)가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뿐만 아니라 계엄령에 동조한 일체의 연루자와 부당한 지시를 따른 관계자들은 그 경중에 따라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주류 종단들은 대응 수위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불교계 장자 종단인 조계종과 최대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등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종교계에선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한교총과 달리 평소 현 정부와 종종 마찰을 빚었던 조계종의 침묵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 등 주요 지역 교류협력행사 사업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중앙아 등 주요 지역 교류협력행사 사업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일 제32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에 중앙아시아 등 주요 지역 간 교류협력행사 추진을 위한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에서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지역 교류협력행사’의 경우, ‘25년 사업비가 편성되어 있으나, 2024년 1억 8300만원 대비 2025년 1억 3800으로 약 5000만원 감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제협력담당관은 “도시별로 테마가 있을 때 친선교류 행사, 상호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데, 주로 중남미, 아시아 쪽이다 보니 행사규모를 축소해 계획하는 경우가 발행하며, 최근 교류 감소로 일부 감액했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감소를 지적하며 “한국과 친선 15주년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외에도 본국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포함한 친선우호도시 교류협력 행사를 확대해 중앙아 주요 지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의 우호 협력 강화 필요성”을 주문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3일 국회의장 주최로 진행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환영 만찬 참석 예정을 언급, 기존 친선 우호협정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외에도 현재 우호협정이 없는 본국인 키르기즈스탄의 대통령이 방문할만큼 중앙아시아의 경우 한국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이러한 점을 종합해, 키르기즈스탄과의 추가 우호협정 체결을 통한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키르기즈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와의 우호협적 MOU 체결로 양 도시(수도) 간 경제·문화·관광·도시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라며 확대를 촉구했다. 이 외에도 서울형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정부 개발 원조) 정책 설명회 개최 등도 강조하며 향후 국제협력담당관 주요 개발협력사업 및 협력 방안 제안 및 서울-비슈케크 간 협력사업 확성화 방안 논의 및 지속적인 네트워킹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 6월 ’한-중앙아 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 발표는 물론, 내년엔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중앙아시아는 지정학적, 경제적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지역인만큼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우호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존 친선도시인 아스타나(카자흐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외에도 비슈케크(키르기즈스탄)와의 신규 결연 등으로 교류 확대를 하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질의를 마쳤다.
  • ‘골프 전설’ 우즈 “경쟁의 불꽃 여전히 타올라”

    ‘골프 전설’ 우즈 “경쟁의 불꽃 여전히 타올라”

    메이저 15승의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48·미국)는 “경쟁의 불꽃은 여전히 타오른다”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바하마 나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는 가능한 한 내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즈의 희망과는 달리 부상한 몸이 예전처럼 빨리 회복되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우즈는 “몸이 예전처럼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할 정도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건 나이의 일부이고, 운동선수 여정의 일부일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중순 6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그는 오는 30일로 만 49세가 된다. 앞서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오른발과 다리를 다쳐 다수의 재활 수술을 받았다. 그는 “9월에 수술받은 허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올해 이렇게 허리 상태가 나빠질 줄 몰랐다.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심해서 수술했다”고도 했다. 우즈는 언제 투어에 복귀하고 싶은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재활을 계속하면서 더 강해지고 더 좋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내게 가능한 한 최고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한 달에 한 번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했지만 올해 5번 출전해 3번 컷탈락하고 또 한 번은 기권했다. 마스터스에서는 60위로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지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와 안니카 소렌스탐(54·스웨덴)도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또 내년 2월 13~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한다. 그의 ‘애착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는 내년 4월 10~13일 열리지만 우즈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우즈는 지난 7월 더오픈 컷 탈락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결장과 관련, “이 대회에는 최고의 선수 20명이 출전하는데 나는 아직 그들과 경쟁할 만큼 예리하게 벼르지 못했다”며 “그들과 경쟁할 수준이 준비되면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 불교인권위 “윤 대통령, 국민 앞에 참회하라”…주류 종교계는 ‘폭풍 전 고요’

    불교인권위 “윤 대통령, 국민 앞에 참회하라”…주류 종교계는 ‘폭풍 전 고요’

    불교계 인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하게 규탄하며, 인과(因果)법에 따라 국민 앞에 참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류 종교계는 말을 아끼는 가운데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응 수위 조절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 도관스님)는 4일 새벽 성명을 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뿐만 아니라 계엄령에 동조한 일체의 연루자와 부당한 지시를 따른 관계자들은 그 경중에 따라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불교인권위는 “윤석열 대통령은 법률가로서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의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그 가치를 잘 알고 있음에도 한밤중에 독재국가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청천벽력 같은 반헌법적 ‘계엄령’을 선포하여 온 국민들을 경악과 절망에 빠지게 했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민주시민과 국회가 대한민국의 헌법절차에 따라 현명하게 대처해 계엄령을 무효화시킴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안녕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불교인권위는 아울러 연기와 인과법에 의거해 참회할 것, 헌법 보다 더 준엄한 국민의 뜻에 무조건 복종할 것,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함을 보일 것 등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주류 종교계는 폭풍 전 고요와 같은 모습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은 비상 대책 회의를 소집해 대응 수위 조절에 골몰하는 모습니다. 조계종 관계자는 “대책 회의 뒤 조계종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한미동맹도 흔들?…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미국의 참담한 반응 [핫이슈]

    한미동맹도 흔들?…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미국의 참담한 반응 [핫이슈]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미국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먼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계엄혈 선포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보낸 답변에서 “미국은 이 발표(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혀 계엄령과 관련한 한국과 미국간의 조율은 없었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스러운(concerning) 계엄령 선포에 관한 방향을 바꿔 계엄을 해제한 한국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것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우려스럽다’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민주주의가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고 강조한 것을 미뤄봤을 때 이번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 소속 인도·태평양 지역 업무를 총괄하는 커트 캠벨 부장관도 3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우리는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를 갖고 최근 한국의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등 모두가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지속해서 상황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한국 내부 상황의 불안이 한미 동맹 및 한미일 3각 안보 공조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사태의 조기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도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긴급 보도AP통신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은 이날 밤 일제히 ‘한국 대통령 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를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은 야당의 행위로 정부가 마비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등과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도 잇따라 내보내며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AP 통신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이번 조치가 국가의 거버넌스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대통령이 야당을 극복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2022년 취임 후 낮은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뒤 AP와 마찬가지로 “이번 결정이 한국의 거버넌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주장했지만, 그가 말하는 반국가세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11월에 임기 절반이 지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전후로 저조해 사태를 타개하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콘텐츠 투어리즘, 단양갱 축제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콘텐츠 투어리즘, 단양갱 축제

    충북 단양을 방문할 분들께 귀띔. 단양의 대표 축제인 ‘단양갱 축제’와 천태종 총본산 사찰인 구인사의 팝업스토어 ‘천태로움’, 평강공주와 온달 스토리를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는 온달뮤지엄 전시 ‘달빛 아래 온달’을 추천한다. 올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비비(BIBI)의 ‘밤양갱’에서 착안한 단양갱 축제에서는 단양갱 만들기 체험과 요리 경연대회, 굿즈마켓,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는 단양갱빙수는 물론이고 단양갱 셰이크, 단양갱 핫도그를 맛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70대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스님 주선의 소개팅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언감생심이라면 트렌디한 불교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구인사 팝업스토어 천태로움을 추천한다. 마인드풀니스 워크숍에서는 명상, 요가, 다도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온달뮤지엄에서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양의 전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온달산성 쌓기, 평강공주와 온달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축제와 전시를 실제로는 만나 볼 수 없다. 이들은 모두 한성대 학생들이 단양 답사에서 제안한 기획안으로 아직은 실현되지 않은 아이디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신한 발상은 지역 특산물이나 역사 유적에만 의존하지 않고 MZ세대의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결합한 ‘콘텐츠 투어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흥미롭게도 최근 지역 축제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김천의 김밥축제, 구미의 라면축제, 공주의 프린세스 축제가 대표적이다. 김천시는 김천 하면 김밥천국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설문 결과에 착안해 김밥축제를 기획했다. 구미시는 농심 구미공장과 협업한 라면축제를 열고 있는데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라면의 성지로 인정받는다. 공주시는 도시 이름 자체를 활용한 프린세스(princess) 페스티벌을 기획해 월별 다른 테마의 야간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역 고유 문화와 정체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세계적인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도 ‘거인과 큰 머리’라는 민속 축제에서 벌어진 청년들의 우발적인 토마토 싸움에서 유래했듯 축제는 뜻밖의 곳에서 새로운 싹이 틀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단양갱 축제나 구인사 팝업스토어 아이디어는 주목할 만하다. 이제 축제는 지역적 특성과 전통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축제의 진정한 의미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이 되는 데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의 특색이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더욱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김보름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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