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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관세 폭탄을 맞은 미국산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미국산 닭발과 쇠고기마저 식당 메뉴판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호주산과 브라질산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식당가에서 미국산 농산물이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중국인들의 식탁에서 미국이 호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베이징의 쿤위안 식당에서는 더 이상 ‘탱탱한’ 미국산 닭발을 맛볼 수 없다. 이 식당 사장 겅샤오윈은 미국에서 수입한 닭발로 소금구이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닭발을 ‘봉황발톱’이라고 부르며 즐겨 먹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관세 때문에 가격이 30% 오르자 결국 메뉴판에서 봉황발톱을 빼야 했다. 겅 사장은 “미국산 닭발은 탱탱하고 맛이 뛰어나지만 중국산은 비교가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금은 브라질·러시아산 닭발을 구할 수 있지만 미국산만 못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겅 사장은 미국산을 조금씩 비축해두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손님들에게 미국산 봉황발톱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이징에서 미국식 바비큐로 유명한 식당 역시 지난달부터 미국산 쇠고기 제공을 중단했다. 수년간 미국 농무부가 품질을 인증한 프리미엄 쇠고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 식당은 대표 메뉴인 ‘위대한 미국인’(The Great American) 버거를 이제 호주산 쇠고기로 만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관세 분쟁 이전보다 가격이 50%나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없어 가격 부담이 적다. 인근 시장에서 30년간 쇠고기를 공급해왔다는 류리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더 기름지고 맛있는데 무역전쟁 때문에 가격이 너무 올라 감당하기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양국이 합의한 90일 관세 유예 조치는 위기에 몰린 양상이다. 양국이 서로 상대방을 향해 약속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자, 중국 상무부는 2일 즉각 반박에 나섰다. 중국 측은 오히려 미국의 최근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조치야말로 제네바 협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맞받아쳤다. 이 때문에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봉황발톱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겅 사장은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미국산 닭발 가격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식재료 퇴출은 불가피해 보인다.
  • ‘머리카락’만으로 매달려 버틴 여성…13년 만에 ‘세계기록’ 깼다 [포착]

    ‘머리카락’만으로 매달려 버틴 여성…13년 만에 ‘세계기록’ 깼다 [포착]

    미국의 한 서커스 공연자가 머리카락만을 이용해 약 25분간 공중에 매달려 버티며 10년 넘게 깨지지 않았던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국적 레일라 눈(38)의 ‘머리카락으로 오래 매달리기’ 기네스 세계기록을 인정했다. 서커스 공연자인 레일라는 지난해 6월 14일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25분 11.30초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레일라는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수타카란 시바그나나투라이가 세운 23분 19초의 기존 기록을 13년 만에 깬 주인공이 됐다. 레일라는 “인간이 마음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2년간 훈련했다고 한다. 레일라의 도전 영상을 보면, 그의 지인들은 기타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워주거나 긍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사기를 북돋아 주는 모습이었다. 레일라는 머리카락에 매달린 채로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고난도 장애물 뛰어넘기 프로그램인 미 NBC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도 출연한 적 있는 레일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양한 곡예 동작을 선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을 자주 공유한다. 그는 발로 활을 쏘거나 머리카락에 매달리는 퍼포먼스를 자주 선보였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이 기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만의 특별하고 독창적인 머리 묶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레일라는 전문 머리카락 매달리기 공연자이기 때문에 절대 집에서 따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알약 20정 든 상자 들고 다녀”…머스크, 마약 보도에 테슬라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활동을 하는 동안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는 각성제인 애더럴을 포함해 약 20정의 알약이 든 약 상자를 가지고 다녔으며 그의 약물 사용은 간헐적 사용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특히 방광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케타민을 과도하게 복용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을 맡았던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케타민은 강력한 마취약이나 우울증 치료 등에도 간혹 사용된다. 머스크는 인터뷰나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서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언급한 바 있으며 한 SNS 글에서는 “극도의 행복, 끔찍한 절망,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24년 3월 인터뷰에서 우울증 치료를 위해 케타민을 처방받았으며 2주에 한 번씩 소량만 복용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케타민을 복용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나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케타민 복용은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보도했다. 머스크는 케타민을 자주 먹었으며 때로는 매일 사용했다. 그는 또 이를 다른 약물과 섞어 먹기도 했다. 머스크는 미국 등에서 열린 사적인 모임에서 엑스터시와 환각버섯 등도 복용했다고 모임 참석자들이 NYT에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5일 트럼프 당시 후보와 처음으로 공동 유세를 하면서 직접 선거 운동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련 행사에서 이른바 ‘나치 경례’로 보이는 제스처를 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또 2월에는 공화당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전기톱 퍼포먼스’를 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두서없이 말을 더듬고 웃으면서 발언하는 모습이 확산되며 온라인상에서 약물 복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해 1월 머스크가 사적인 파티에서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을 종종 복용했다고 목격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했다. 당시 머스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구에 따라 3년간 불시로 약물검사를 받았다면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대형 정부 계약 업체인 스페이스X 소유자로서 무약물 근무 원칙을 따라야 한다. 또 이 회사 직원들은 무작위로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검사가 있을 것임을 사전 통보를 받아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진행한 고별기자회견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도 매체가)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가짜 보도로 퓰리처 상을 받은 곳과 같은 언론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판사는 러시아 게이트 사기에 대한 거짓말에 대해 NYT에 반(反)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NYT는 퓰리처상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라면서 “(다른 얘기로) 넘어가자”라고 말하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한편 머스크 마약 보도가 나온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4% 급락한 346.46달러를 기록했다.
  • 요즘 슈퍼리치들, 왜 싱가포르 몰려가나 봤더니…

    요즘 슈퍼리치들, 왜 싱가포르 몰려가나 봤더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을 전후해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흔들자 초부유층이 금을 싱가포르로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CN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공항 인근에 있는 6층 규모의 귀금속 보관소 ‘더 리저브’ 설립자인 그레고르 그레거슨은 CNBC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4월까지 금과 은 보관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골드바와 실버바 등을 팔기도 하는데 이 기간 판매량이 작년 대비 2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거슨은 고액 자산을 보유한 많은 고객이 “관세, 세계 변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처럼 안전한 관할권에 실물 금속을 보관하는 것이 요즘 큰 추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주문의 90%가 싱가포르 외부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방의 제네바’로 불리며 상대적으로 정치적, 경제적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싱가포르 아박스 상품거래소는 런던과 뉴욕 거래소가 장악한 국제 금 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박스 거래소는 다음 달부터 실물 금 거래를 운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달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중 무역 긴장과 미국 자산시장 변동성 등으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값은 지난달 22일 기준 올해 들어 33% 가까이 올랐다.
  •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 초부유층 금괴, ‘이곳’으로 대탈출…무슨 일이길래?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자 초부유층들이 금을 해외로 빼돌리면서 최고 선호지로 ‘동양의 제네바’라고 불리는 싱가포르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 CNBC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공항 근처 6층 규모의 ‘더 리저브’라는 보관소에서 올해 1~4월 금괴·은괴 보관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88%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실물 금괴 판매량도 같은 기간 200% 증가했다. 이곳에는 현재 약 15억 달러(약 2조 562억원) 상당의 금괴와 은괴가 보관돼 있다. 검은 대리석의 외벽에 삼엄한 보안 시설로 둘러싸인 이 건물 안에는 수십 개의 개인 금고와 3층 높이로 빼곡히 들어선 수천 개의 안전 금고가 장관을 이룬다. 더 리저브의 창립자 그레고르 그레거슨은 초고액 자산가들이 트럼프 행정부 관세 문제와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해 우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싱가포르 같은 안전한 지역에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실물 금을 보관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새로운 주문의 90%가 싱가포르 밖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금 가격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됐다. 현재 금값은 온스당 3346.32달러(약 459만원)로 역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초부유층들이 실물 금괴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일례로 2023년 미국 대형 은행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자 안정적인 금괴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귀금속 거래업체 MKS 팸프의 니키 실즈 연구 책임자는 “일부 실물 귀금속 보유자들은 은행 시스템 내에 금을 보관하는 것을 꺼린다”며 “은행이 아닌 보관업체에 금을 맡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특히 선호받는 이유는 뭘까? 실즈는 “싱가포르는 ‘동양의 제네바’로 여겨진다”며 “상대적으로 정치적·경제적으로 안정된 안전한 지역이라는 평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액 자산가 대상 자문업체 밀리어네어 마이그런트의 제레미 세이버리 창립자는 “싱가포르는 교통의 허브로 금을 쉽게 보관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며 “스위스는 이런 점에서 밀리며, 두바이도 교통 허브지만 금 보관 과정에서 더 많은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가의 부유층들이 자국 은행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세이버리는 “레바논이나 이집트, 알제리 같은 나라에서는 은행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금을 맡기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세계 33개국 ‘공짜’로 다녔다”…‘이 남자’ 비결은 신용카드 30장, 뭐길래?

    “세계 33개국 ‘공짜’로 다녔다”…‘이 남자’ 비결은 신용카드 30장, 뭐길래?

    33세의 한 평범한 직장인이 신용카드 포인트만으로 전 세계 33개국을 여행했다. 30장의 신용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그는 100만 포인트 이상을 모으며 35세까지 35개국 방문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데이비드 도는 의료진 사무실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연봉 7만 8000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받는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온두라스,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터키, 인도 등 33개국을 여행했다. 도가 이렇게 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있다. 그는 스스로를 ‘여행 해커’라고 부르며, 신용카드 포인트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항공료·숙박비에서 무료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도는 현재 약 30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매달 어떤 카드가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따라 카드를 바꿔가며 사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 3월에는 식당에서 753달러를 썼는데, 모두 그달에 식사비 5% 적립을 해주는 디스커버 카드로 결제했다. 항공료나 기차표는 캐피탈원 여행 카드로, 아마존에서 주문한 것들은 아마존 체이스 카드로 결제했다. 그는 “각 신용카드마다 월별로 특정 분야에서 추가 적립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큰 지출이 예정돼 있을 때 신규 카드 발급을 통해 가입 보너스 포인트를 받는 전략도 활용한다. 등록금, 자동차보험료, 분기별 세금 등 큰 금액을 지불해야 할 때는 큰 가입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에 맞춰 시기를 조절한다. 도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100만 포인트 이상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는 절약 여행을 고수한다. “항상 이코노미석만 이용한다”며 “비즈니스석으로도 교환할 수 있지만 포인트를 희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때도 마찬가지 철학을 유지한다. “가능한 한 가장 저렴한 포인트로 직항편을 이용한다”며 “퍼스트클래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연히 더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약 37만 마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여행지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포인트를 모으고 있다. 그곳에서도 최대한 저렴하게 여행해 다음 여행을 위한 포인트를 아낄 계획이다. 도는 35세가 되기 전까지 35개국을 방문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 “‘이 나이’ 지난 男, 위험 최고조”…젊을 때 마신 술, ‘암 폭탄’으로 돌아온다고?

    “‘이 나이’ 지난 男, 위험 최고조”…젊을 때 마신 술, ‘암 폭탄’으로 돌아온다고?

    55세를 넘긴 남성들이 술로 인한 암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알코올 관련 암 사망률이 여성보다 7배나 빠르게 증가해 중년 남성의 음주 습관에 적신호가 켜졌다. 25일(현지시간) NBC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인 한 연구에서 55세 이상 남성이 알코올 관련 암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중 여성의 알코올 관련 암 사망률은 8% 증가에 그쳤지만, 남성은 56%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애미대학교 실베스터 종합암센터의 혈액종양 수석 연구원이자 연구 책임자인 친메이 자니 박사는 “남성이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여성에 비해 이렇게 큰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성별 차이가 남성이 더 이른 나이에 음주를 시작하고, 발암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니 박사는 “발암 효과는 젊을 때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계속 마시게 되면 이 발암물질이 몸에 누적되는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술은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입, 목, 식도, 간, 대장, 유방 등 최소 6가지 암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적당한 음주도 암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소량의 음주는 해롭지 않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술과 암의 연관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국암연구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암 환자의 5% 이상이 음주로 인해 발생했지만, 미국인의 51%는 알코올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런 연구 결과에 따라 보건 당국은 술에 더욱 강력한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자니 박사는 “일반 대중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이런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며 “담배와 암 위험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알코올에 대해서는 그런 인식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1100억 복권 당첨됐는데 4개월째 안 주네?”…美 여성 결국 법정행

    “1100억 복권 당첨됐는데 4개월째 안 주네?”…美 여성 결국 법정행

    미국 텍사스주 한 여성이 약 1100억원 복권 당첨 후 4개월째 상금을 받지 못해 법정 투쟁에 나섰다. 온라인 대행업체를 통해 구매한 복권이 대박을 터뜨렸지만, 당첨 발표 직후 갑작스럽게 대행 구매가 금지되면서 상금 지급이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지난 19일 텍사스 복권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17일 ‘잭포켓’이라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로또 텍사스’ 복권을 구매했다. 잭포켓은 고객을 대신해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해주는 제3자 서비스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런 복권 대행 서비스에 대한 별도 규제가 없었다. 이들 업체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공인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뒤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여성의 복권은 오스틴에 있는 공인 복권 판매점 ‘위너스 코너’에서 구매됐고, 당일 밤 추첨에서 8350만 달러(1140억원)에 당첨됐다. 그런데 일주일 후 텍사스 복권위원회는 ‘즉시 시행’한다며 복권 대행 서비스를 돌연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라이언 민델 복권위원회 전 사무국장은 “복권 대행 서비스의 확산으로 복권의 진실성, 보안, 정직성,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델 전 사무국장은 지난 4월 관련 조사 진행 중 사임했으며, 현재는 세르지오 레이가 임시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하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복권 대행 서비스를 규제하는 주는 뉴욕, 뉴저지, 아칸소 등 3곳뿐이다. 이 여성은 소송장에서 “복권위원회는 추첨 후에 규칙을 바꿀 수 없다”며 “소급 적용되는 금지 조치로 당첨금 지급을 거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3월 18일 복권위원회에 당첨된 복권을 제시했으며, 위원회 측으로부터 복권이 무효라는 안내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복권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건은 위원회의 당첨 확인 절차에 따라 검토 중이며 외부 조사 대상”이라며 “진행 중인 소송과 조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육사생 앞서 분홍 넥타이 매고… ‘트로피 와이프’ 언급한 트럼프

    육사생 앞서 분홍 넥타이 매고… ‘트로피 와이프’ 언급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생도들의 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트로피 와이프’(사회적 성공을 과시하기 위한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언급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1시간 넘게 연설하면서 골퍼와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고,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와 분홍색 넥타이까지 매 미군 최고사령관으로서의 격식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웨스트포인트 졸업생에 대한 성과를 언급할 예정이었지만, 즉흥 연설을 즐기는 그의 성향 때문에 이내 발언 방향은 다른 쪽으로 틀어졌다. 그는 우선 군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끝낸 자신의 정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이 본받을 수 있는 인물로 골퍼와 부동산 개발업자를 거론했다. 그는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항상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좋은 예가 위대한 운동선수, 게리 플레이어(은퇴한 프로 골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인 그는 ‘나는 공을 그들보다 멀리 치는데 왜 키가 작지’라고 말했지만 그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시대를 앞서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명 부동산 개발업자 윌리엄 레빗을 언급하면서 “그는 회사를 팔고 할 일이 없어 결국 이혼했고 새 아내를 찾았다. 그걸 ‘트로피 와이프’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멜라니아를 두고 한 얘기냐”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도 언급하면서 “나는 위대한 알 카포네보다 더 많은 수사를 받았고 지금 대통령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열렬한 박수를 기대하고 연설을 중간중간 멈췄지만, 그의 연설에 공감하지 못한 다수의 졸업생과 참석자들은 침묵을 지키는 때가 많았다. MSNBC는 “트럼프의 횡설수설에 참석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했다”고 평가했다.
  • APEC 제주회의 경제효과는? …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일자리 695명 창출

    APEC 제주회의 경제효과는? …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일자리 695명 창출

    제주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47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억원, 695명의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APEC 회의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마이스(MICE) 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도는 향후 MICE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 APEC 제주회의는 국내외 주요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상장관회의와 교육장관회의 등 주요 회의들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미국의 로이터통신, CNBC, 블룸버그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버나마 티비(Bernama TV), 싱가포르 공영방송(CNA), 중국 국제티비(CGTN), 멕시코 밀레니오 티비(Milenio) 등 글로벌 주요 매체들이 2주간의 회의 전 과정을 조명했다. 이번 APEC 제주회의에는 21개 회원경제체의 장관급 VIP 70여명을 포함해 총 39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중국 무역협상 수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합의문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다자간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제주의 우수한 국제회의 운영역량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오는 9월 중기장관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주의 가치를 확산하고 글로벌 마이스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기업 경영 활동에 매진하고 정치 활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주최한 카타르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5년 뒤에도 테슬라 CEO로 재임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의심할 여지가 없나’라는 추가 질문엔 “글쎄, 아니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개혁 작업을 이끈 머스크는 “앞으로는 정치 후원을 훨씬 덜 하겠다”며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자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런 방침이 테슬라 불매 시위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엔 부인한 뒤 “앞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테슬라 차주들을 겨냥한 테러에 대해선 “나와 내 회사를 향해 거대한 폭력이 행해졌다”며 “다른 이의 차를 망가뜨리고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테스트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이 주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짜 16세 같았나? 24세 ‘애아빠’, 고등학교 다니다가 美경찰에 체포된 사연

    진짜 16세 같았나? 24세 ‘애아빠’, 고등학교 다니다가 美경찰에 체포된 사연

    미국에서 미성년자로 신분을 속이고 1년 넘게 고등학교에 다니던 24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21일(현지시간) ABC, N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州) 페리스버그 경찰은 자신을 보호자가 없는 미성년자로 사칭해 페리스버그의 한 고등학교에 등록한 앤서니 에마누엘 래브라도 시에라라는 이름의 남성을 지난 19일 체포했다. 페리스버그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싶어 한 시에라는 2023년 11월 페리스버그의 한 고등학교에 연락해 등록을 문의했다. 시에라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학교에 제출했다. 출생증명서엔 2007년 12월 2일을 출생일로 적었다. 그는 자신이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민자로 보호자가 없이 노숙하고 있으며 인신매매 피해자라고 학교 측에 설명했다. 시에라는 그를 돌봐줄 가정도 구했다. 과거에 교환학생들을 집에 들이고 입양아도 키운 한 부부가 시에라를 돕기로 했고, 그는 지난 3월부터 부부의 집으로 들어가 함께 살았다. 이들 부부는 법원에서 시에라에 대한 영구보호권을 부여받았으며, 그가 사회보장번호(SSN)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것도 도왔다. 시에라는 이 지역 고등학교에 14개월 동안 다니면서 축구팀과 수영팀에도 가입해 고등학생들과 함께 운동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4일 시에라를 돌보던 부부가 에블린 카미초라는 이름의 여성으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으면서 시에라의 진짜 실체가 드러났다. 이 여성은 “시에라가 실제로는 24세이며 자신이 낳은 아이의 아빠”라고 노부부에게 말했다. 여성은 그러면서 2001년 3월 287일생이라고 적힌 시에라의 진짜 운전면허증 사진과 시에라가 어린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보냈다. 부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도움을 받기 위해 국경순찰대에 연락했고, 시에라는 취업 비자가 만료돼 현재 미국에 ‘불법 체류’ 중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에라의 차량을 추적해 지난 19일 오후 4시 15분쯤 75번 고속도로에서 체포했으며, 공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시에라는 우드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으며, 오는 29일 첫 재판을 받는다.
  • “애는 낳아야지”…‘뇌사 판정’ 임신 9주 女 강제생명연장 ‘발칵’

    “애는 낳아야지”…‘뇌사 판정’ 임신 9주 女 강제생명연장 ‘발칵’

    낙태금지법이 엄격한 미국 조지아주에서 병원이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가족의 의사와 반대로 뇌사 판정을 받은 임신 초기 여성에 대해 강제로 생명유지 조치를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에머리대병원 도심 분원이 뇌사 상태인 에이드리애나 스미스(30)에게 강제 호흡장치를 달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 본원 간호사로 일하던 스미스는 올해 2월 임신 9주쯤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 의사들은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이 태아의 심장활동이 감지될 수 있는 임신 6주쯤부터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하려면 강제로 스미스의 생명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NBC 제휴 지역방송사 ‘11얼라이브’(11Alive)가 지난 13일 단독보도를 하면서 알려졌다. 스미스의 어머니인 에이프릴 뉴커크는 병원 측의 이런 조치 탓에 산소호흡기가 달린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것이 “고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선택권이 있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선택 자체를 박탈당한 점이 부당하다며 “결정은 우리에게 맡겨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비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금전적인 문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에머리대병원 측은 입장문에서 “우리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은 조지아의 낙태법과 기타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면서 개인 사정에 맞는 치료 권고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 전문가, 의학 문헌, 법률 자문 등에 따른 중론을 따른다”고 해명했다. WP는 임신 초기에 뇌사 판정을 받은 임부가 강제 생명유지 조치를 거쳐 건강한 태아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사례는 알려진 바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뇌사 상태인 임부가 건강한 태아를 출산한 사례들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 임신 6개월쯤이나 그 후에 뇌사 판정이 내려진 경우였다. 죽음에 의료적 조력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컴패션 앤드 초이시즈’에서 선임 변호사로 일하는 제스 페즐리는 “이 임신한 사람은 무척 가슴 아픈 방식으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를 계기로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조지아주 낙태금지법 통과를 주도하거나 찬성했던 공화당 정치인들 상당수는 ‘발뺌’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 법무장관실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뇌사 상태 환자의 강제 생명 유지 조치를 중단하는 것은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에 따른 낙태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조지아주 하원 공보실은 WP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은 이번 경우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진보성향 언론매체들과 좌파 활동가들이 입법의 의도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 통과된 이 법을 발의했던 공화당 에드 셀처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AP통신에 에머리대병원이 “합당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강제 생명유지 조치가 이 법의 입법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이한 상황이긴 하지만, 무고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의 친척들이 여성의 아이를 키우거나, 입양하는 등의 좋은 선택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아의 낙태 금지령은 이전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조지아주 여성 2명은 낙태약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이 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중 한 여성이 방문한 병원은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지령 탓에 수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사설] 애매한 李, 원론적 金… 대외·통상 더 정교한 정책 경쟁을

    [사설] 애매한 李, 원론적 金… 대외·통상 더 정교한 정책 경쟁을

    그제 밤 TV 토론에서 대선 후보들은 대외·통상 정책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미동맹이 기본축이고 한미일 협력관계도 필요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론상으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대만해협 분쟁과 미중 간 패권경쟁이 주한미군과 우리의 대북 대응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에서 모호한 ‘등거리 외교’로 비칠 수 있는 태도는 동맹 미국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미국의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이 연대한 방어막을 쳐야 한다”고 했다. 한미동맹에 입각한 북핵억지력 강화라는 원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 관계를 풀어 갈 해법이나 북핵과의 균형 달성을 위한 현실성 있는 대미 설득 방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관해서도 이 후보는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며 “서둘러 조기 타결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7월 8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5% 관세가 부과돼 수출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 후보는 “당선되면 한미 정상회담을 바로 개최하고, 관세 문제는 7월 9일 유예기간 종료 전에 성공적으로 끝낼 것”이라고 했다. 상호관세 면제·축소의 강한 의지나 전략적 카드를 보여 주지는 못했다. 미국의 관세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그제 NBC 인터뷰에서 “주요 무역상대국들이 대미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다시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부처 합동대표단이 금명간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제2차 기술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18개 국가와 관세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이 한국에만 정부교체기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관세를 면제해 주거나 유예기간을 넘겨 협상을 연장해 줄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과 조선·방산 등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카드 제시 없이 지연전술이나 우회전략을 쓰려다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되레 덤터기를 쓸 수도 있다. 국가신용등급이 추락한 미국의 처지에서는 관세를 재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2주 뒤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모호한 국익론이나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시간을 흘려 보낼 때가 아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불신을 사고 협상은 더 꼬일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은 남은 기간 더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경쟁을 펴기 바란다.
  • 美재무 “협상 끌면 ‘4월 고관세’ 재부과”

    美재무 “협상 끌면 ‘4월 고관세’ 재부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협상국들을 향해 ‘미국과의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다시 높은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18개국들에 중점을 두고 협상하되 나머지는 지역 단위로 묶어 협상하겠다는 입장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발언에 대해 “국가들이 선의로 협상하지 않으면 ‘이게 관세율’이라고 적은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며 “그러니 난 모두가 와서 선의로 협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의로 협상하지 않는 나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발표한 상호관세율을 다시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협상 지렛대가 이거다. 협상하고 싶지 않다면 관세는 지난달 2일 수준으로 다시 올라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중동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향후 2∼3주 이내에 (각국에) 스콧(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러트닉 상무장관)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불할 금액을 알려 주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는 ‘몇 개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국가들이 선의로 협상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관세) 숫자를 제시할 수 있는 더 작은 교역 관계들이 많다. 내 느낌으로는 우리가 지역 협상을 많이 하게 될 것”이라며 “(예컨대) 이건 중미 지역의 관세율,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율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당장 집중하는 것은 18개의 중요한 교역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미국이 교역 규모가 가장 큰 18개국과는 개별 협상에 나서되 모든 나라와 일일이 협상하기에는 시간·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나머지 나라들은 지역 단위로 관세율을 설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그는 “소수 예외가 있지만 (협상) 국가들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제안을 들고 오고 있다”면서 “그들은 (대미)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서 ‘전략적 불확실성’을 전술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다른 나라들에 너무 많은 확실성을 제공하면 그들은 협상에서 우리를 가지고 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관세 휴전’이 무역 협상에 나선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이날 지적했다. 일시적이지만 중국이 강경 전술로 유리한 협상 결과를 끌어낸 것을 본 인도,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들이 ‘더 외교적이고 신속한 접근법’이 과연 올바른 길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미국 난임 클리닉 자폭 테러…용의자 범행 동기는?

    미국 난임 클리닉 자폭 테러…용의자 범행 동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을 노린 차량 자폭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P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11시쯤 난임 클리닉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저질렀으며, 당시 폭발과 소음의 진동이 반경 3㎞ 밖까지 전해질 정도로 컸다. 몇 블록 떨어진 주변 상점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한때 인근에는 접근 자제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사건 당시가 주말이라 병원이 운영 중이지 않았던 덕분에 다행히 병원 직원이나 환자의 피해는 없었다. 또 시험관 아기 시술 연구실과 배아 보관 시설 등은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돼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유일한 사망자는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 단 한 명이다. FBI는 사건 직후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고,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여성, 어머니가 국가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난임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범행을 비난했다. 피해 클리닉을 운영하는 마헤르 압달라 박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면서도 “오늘은 환자가 없는 날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용의자 “사람이 더는 늘면 안 된다” 주장이번 사건의 유일한 사망자이자 용의자는 25세 남성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로, 평소 반(反)출생주의(anti-natalist) 이념을 고집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반출생주의란 인간의 생식행위가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의미한다. NBC 뉴스는 용의자는 평소 우울증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어 왔다고 보도했으며, AP 통신은 용의자가 범행 전 온라인에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신념을 설파하는 글과 녹음 파일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CBS 뉴스는 “용의자가 서면으로 작성하고 녹음한 파일에 ‘미래의 고통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동의 없이 사람을 태어나게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생중계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기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근거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FBI 관계자는 “용의자가 집에도 폭발물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어 주변 지역을 ‘폭발 우려 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 [포착] “아이 낳지 마!”…美 난임 병원 노린 테러 발생, 용의자 범행 동기 공개 (영상)

    [포착] “아이 낳지 마!”…美 난임 병원 노린 테러 발생, 용의자 범행 동기 공개 (영상)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을 노린 차량 자폭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AP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11시쯤 난임 클리닉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차량을 이용해 테러를 저질렀으며, 당시 폭발과 소음의 진동이 반경 3㎞ 밖까지 전해질 정도로 컸다. 몇 블록 떨어진 주변 상점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한때 인근에는 접근 자제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사건 당시가 주말이라 병원이 운영 중이지 않았던 덕분에 다행히 병원 직원이나 환자의 피해는 없었다. 또 시험관 아기 시술 연구실과 배아 보관 시설 등은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돼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유일한 사망자는 차량 폭탄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 단 한 명이다. FBI는 사건 직후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고,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여성, 어머니가 국가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난임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폭력 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범행을 비난했다. 피해 클리닉을 운영하는 마헤르 압달라 박사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알 수 없다”면서도 “오늘은 환자가 없는 날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용의자 “사람이 더는 늘면 안 된다” 주장이번 사건의 유일한 사망자이자 용의자는 25세 남성 가이 에드워드 바트커스로, 평소 반(反)출생주의(anti-natalist) 이념을 고집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반출생주의란 인간의 생식행위가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의미한다. NBC 뉴스는 용의자는 평소 우울증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어 왔다고 보도했으며, AP 통신은 용의자가 범행 전 온라인에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신념을 설파하는 글과 녹음 파일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CBS 뉴스는 “용의자가 서면으로 작성하고 녹음한 파일에 ‘미래의 고통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동의 없이 사람을 태어나게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생중계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기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근거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FBI 관계자는 “용의자가 집에도 폭발물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어 주변 지역을 ‘폭발 우려 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 난임 클리닉 ‘테러’…“세상에 사람 늘면 안돼” 이 신념 때문이었다?

    난임 클리닉 ‘테러’…“세상에 사람 늘면 안돼” 이 신념 때문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난임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로 용의자가 숨진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반(反)출생주의’(anti-natalist) 이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숨진 1명은 이 사건의 용의자인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25·남)다. 미 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아킬 데이비스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폭발한 차량 근처에서 바트쿠스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시 주말로 난임 클리닉이 운영 중이지 않아서 병원 직원이나 환자는 이번 사건의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소셜미디어(SNS)에 폭발 사고로 직원 중 다친 사람은 없으며 실험실에 보관된 난자, 배아 등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밝혔다. 폭발의 소음과 진동은 반경 3㎞ 밖까지 전해질 정도로 커, 몇 블록 떨어진 주변 상점의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한때 인근에는 접근 자제령이 내려졌다. FBI는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테러 행위”라고 강조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반출생주의 이념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NBC 방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브리핑 받은 2명의 사법당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반출생주의란 인간의 생식행위가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말한다. 용의자 바트쿠스는 범행 전 SNS에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신념을 설파하는 등 반출생주의를 지지하는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사 당국은 바트쿠스가 폭탄 테러를 생중계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남기려고 시도한 정황을 발견해 30분 분량의 오디오 녹음 등을 분석하고 있다. 바트쿠스는 평소 우울증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여성, 어머니가 국가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난임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지적했다.
  • 탈옥하며 “너무 쉽다 ㅋㅋㅋ” 낙서 남긴 美 죄수들…혐의 보니 살인·살인미수

    탈옥하며 “너무 쉽다 ㅋㅋㅋ” 낙서 남긴 美 죄수들…혐의 보니 살인·살인미수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10명이 탈옥하며 빠져나가기가 너무 쉽다고 조롱하는 낙서를 남겼다고 미국 NBC 뉴스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죄수들은 전날 오전 1시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시립 교도소인 올리언스 교구 교도소에서 탈옥했으나 오전 8시 반쯤 점호 시간이 돼서야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들은 자정이 조금 지난 0시 22분쯤 자신들이 머물던 사동에서 평소에는 자물쇠로 잠그는 화장실 감방의 미닫이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이들은 거기서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세면대 일체형 변기를 떼어내고 배관 연결을 위해 뚫려 있는 직사각형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이를 막아 놓은 철장 일부를 뜯어냈다. 그러고 나서 혀를 내밀고 있는 얼굴을 그리고 왼쪽에는 “우리는 결백하다”, 구멍 쪽으로 화살표를 그리고 “너무 쉽네”(To Easy) “롤”(LoL)이라는 글 등을 휘갈겨 써 놨다. 롤은 ‘크게 소리 내서 웃다’(Laugh out loud)는 뜻으로 우리나라 채팅 용어 중 ‘ㅋㅋㅋ’에 해당한다. 이후 주황색과 흰색 죄수복을 입은 10명가량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기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새벽 1시 1분쯤 찍혔다. 이들은 나중에 어디선가 구한 담요를 두르고 새벽 1시 19분쯤 외벽을 기어올라 철조망에 긁히지 않고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가로질렀다. 이 중 켄들 마일스(20)와 로버트 무디(21), 드케난 데니스(24)는 거의 하루 뒤 다시 구금됐다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밝혔다. 랜드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옥범 10명 중 3명이 다시 붙잡힌 머그샷을 공유하고 “우리는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 그들을 잡아라”고 썼다.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올리언스 교구의 보안관인 수전 허트슨은 USA 투데이에 “수감자들이 시설 내부자로부터 탈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교도소 직원 한 명이 감시 카메라로 이들이 탈출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주 중인 수감자는 코리 보이드(20·살인·살인 미수)와 레오 테이트(31·살인), 저메인 도널드(42·살인), 데릭 그로브스(27·살인), 렌튼 밴뷰런(27·총기 살인), 앤트완 매시(33·교살), 게리 프라이스(21·살인 미수) 등 7명이다. 당국은 이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으로 최대 7000달러(약 980만원)를 내걸었다. 허트슨 보안관은 앞서 CNN 방송에 “수감자들이 결함이 있는 문을 뜯어냈다”면서 “이 교도소는 특히 문과 자물쇠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리 및 개선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400명 이상이 수용돼 있는 이 교도소가 여전히 안전하다면서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 없이 이 시설에서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PBS 방송에 말했다. 보안관 사무소 측 관계자는 이 방송에 탈옥 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의 망가진 문을 고치고 자물쇠를 교체하는 등 기반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지 관리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 “너무 쉽다” 낙서 남긴 美탈옥범들…안 잡힌 7명, 혐의는 살인·살인미수 [포착]

    “너무 쉽다” 낙서 남긴 美탈옥범들…안 잡힌 7명, 혐의는 살인·살인미수 [포착]

    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10명이 탈옥하며 빠져나가기가 너무 쉽다고 조롱하는 낙서를 남겼다고 미국 NBC 뉴스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죄수들은 전날 오전 1시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시립 교도소인 올리언스 교구 교도소에서 탈옥했으나 오전 8시 반쯤 점호 시간이 돼서야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들은 자정이 조금 지난 0시 22분쯤 자신들이 머물던 사동에서 평소에는 자물쇠로 잠그는 화장실 감방의 미닫이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이들은 거기서 스테인리스스틸로 된 세면대 일체형 변기를 떼어내고 배관 연결을 위해 뚫려 있는 직사각형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이를 막아 놓은 철장 일부를 뜯어냈다. 그러고 나서 혀를 내밀고 있는 얼굴을 그리고 왼쪽에는 “우리는 결백하다”, 구멍 쪽으로 화살표를 그리고 “너무 쉽네”(To Easy) “롤”(LoL)이라는 글 등을 휘갈겨 써 놨다. 롤은 ‘크게 소리 내서 웃다’(Laugh out loud)는 뜻이다. 이후 주황색과 흰색 죄수복을 입은 10명가량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기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새벽 1시 1분쯤 찍혔다. 이들은 나중에 어디선가 구한 담요를 두르고 새벽 1시 19분쯤 외벽을 기어올라 철조망에 긁히지 않고 빠져나가 고속도로를 가로질렀다. 이 중 켄들 마일스(20)와 로버트 무디(21), 드케난 데니스(24)는 거의 하루 뒤 다시 구금됐다고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밝혔다. 랜드리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옥범 10명 중 3명이 다시 붙잡힌 머그샷을 공유하고 “우리는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 그들을 잡아라”고 썼다. 뉴올리언스를 포함한 올리언스 교구의 보안관인 수전 허트슨은 USA 투데이에 “수감자들이 시설 내부자로부터 탈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교도소 직원 한 명이 감시 카메라로 이들이 탈출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보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주 중인 수감자는 코리 보이드(20·살인·살인 미수)와 레오 테이트(31·살인), 저메인 도널드(42·살인), 데릭 그로브스(27·살인), 렌튼 밴뷰런(27·총기 살인), 앤트완 매시(33·교살), 게리 프라이스(21·살인 미수) 등 7명이다. 당국은 이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보상금으로 최대 7000달러(약 980만원)를 내걸었다. 허트슨 보안관은 앞서 CNN 방송에 “수감자들이 결함이 있는 문을 뜯어냈다”면서 “이 교도소는 특히 문과 자물쇠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리 및 개선 작업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400명 이상이 수용돼 있는 이 교도소가 여전히 안전하다면서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도움 없이 이 시설에서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PBS 방송에 말했다. 보안관 사무소 측 관계자는 이 방송에 탈옥 사건이 발생한 교도소의 망가진 문을 고치고 자물쇠를 교체하는 등 기반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지 관리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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