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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요구에 폭발한 트럼프…“쓸데없는 회담 안 해”

    푸틴의 요구에 폭발한 트럼프…“쓸데없는 회담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우크라이나 휴전 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유가 열흘도 못 돼 드러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강경 요구가 취소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러 공문에 담긴 강경 요구 FT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16일 통화에서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며칠 뒤 러시아 외무부가 워싱턴에 공문을 보내며 상황이 급변했다. 공문에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포기와 병력 대폭 감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영구 포기 보장 등 푸틴 대통령의 기존 요구가 그대로 담겼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 전역과 도네츠크의 약 75%를 점령하고 있다. FT는 “이 공문으로 회담 준비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다”고 전했다. 당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통화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협상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쓸데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 시간 낭비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회담 계획을 취소했다. FT는 “결정은 양국 외교 수장의 통화 직후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푸틴 발언에 트럼프 격앙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첫 통화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던 사거리 2500㎞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보류하며 협상 여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강경 노선을 반복하면서 그는 회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코노믹 타임스(ET)는 FT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6일 통화를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표현했지만, 푸틴이 쿠피안스크 전선의 성과를 자랑하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E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에서 지도들을 집어 던지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양보하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ET는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뉴욕 회동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나치에 장악돼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미국은 이런 태도를 협상 거부 신호로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회담 취소 직후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 루코일과 로스네프트, 이들 기업의 자회사들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점과 장소에서 푸틴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강경 노선을 유지하는 한 정상급 대화 재개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 푸틴 공문 한 장이 뒤집은 미·러 회담…트럼프 “시간 낭비 안 해” [핫이슈]

    푸틴 공문 한 장이 뒤집은 미·러 회담…트럼프 “시간 낭비 안 해”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우크라이나 휴전 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유가 열흘도 못 돼 드러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강경 요구가 취소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러 공문에 담긴 강경 요구 FT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16일 통화에서 2주 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며칠 뒤 러시아 외무부가 워싱턴에 공문을 보내며 상황이 급변했다. 공문에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포기와 병력 대폭 감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영구 포기 보장 등 푸틴 대통령의 기존 요구가 그대로 담겼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 전역과 도네츠크의 약 75%를 점령하고 있다. FT는 “이 공문으로 회담 준비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다”고 전했다. 당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통화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협상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쓸데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 시간 낭비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회담 계획을 취소했다. FT는 “결정은 양국 외교 수장의 통화 직후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푸틴 발언에 트럼프 격앙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첫 통화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던 사거리 2500㎞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보류하며 협상 여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강경 노선을 반복하면서 그는 회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코노믹 타임스(ET)는 FT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6일 통화를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표현했지만, 푸틴이 쿠피안스크 전선의 성과를 자랑하자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E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에서 지도들을 집어 던지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양보하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ET는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유엔총회 기간 뉴욕 회동에서도 ‘우크라이나는 나치에 장악돼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미국은 이런 태도를 협상 거부 신호로 해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회담 취소 직후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 루코일과 로스네프트, 이들 기업의 자회사들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점과 장소에서 푸틴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가 강경 노선을 유지하는 한 정상급 대화 재개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 종말의 무기일까?…러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 성공

    종말의 무기일까?…러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 성공

    러시아가 신형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의 시험 발사를 발표한 지 사흘 만에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다친 군인들과 만나 “어제 우리는 또 다른 첨단 시스템인 포세이돈 수중 무인기를 핵동력 시설을 이용해 실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포세이돈은 요격이 불가능한 새로운 무기로 속도와 깊이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우리의 가장 진보된 ‘사르마트’의 위력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사거리가 1만 8000㎞에 달해 뉴욕이나 워싱턴 등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6일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SSC-X-9 스카이폴’이라고 부르는 부레베스트니크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해 “사거리가 무제한이고 핵 추진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미사일로 이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러시아 무기고에 새롭게 추가된 포세이돈은 ‘종말의 무기’로도 불린다. 초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며 핵탄두를 탑재해 세계 어디든 은밀히 다가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은 해안 근처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쓰나미를 일으켜 해안 도시와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방사능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포세이돈의 길이는 약 20m, 무게 100t이며 1000m까지 잠항할 수 있어 탐지가 매우 어렵다. 사실상 무제한의 항속거리에 핵무기까지 장착해 종말의 무기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셈이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 타임스 등 러시아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연이어 부레베스트니크와 포세이돈의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우크라이나전 휴전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루어졌다고 짚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 진전을 요구하며 최근 러시아의 두 대형 석유 기업 두 곳에 대해 제재하는 등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새로운 핵무기를 연이어 선보이며 핵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략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내년 2월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 조약을 1년간 자체 연장하자고 미국에 제안해 놓은 상황이다.
  • 종말의 무기일까?…러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 성공 [밀리터리+]

    종말의 무기일까?…러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 성공 [밀리터리+]

    러시아가 신형 핵 추진 대륙 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의 시험 발사를 발표한 지 사흘 만에 핵 추진 수중 드론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다친 군인들과 만나 “어제 우리는 또 다른 첨단 시스템인 포세이돈 수중 무인기를 핵동력 시설을 이용해 실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포세이돈은 요격이 불가능한 새로운 무기로 속도와 깊이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서 “우리의 가장 진보된 ‘사르마트’의 위력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사거리가 1만 8000㎞에 달해 뉴욕이나 워싱턴 등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6일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SSC-X-9 스카이폴’이라고 부르는 부레베스트니크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해 “사거리가 무제한이고 핵 추진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미사일로 이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러시아 무기고에 새롭게 추가된 포세이돈은 ‘종말의 무기’로도 불린다. 초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이며 핵탄두를 탑재해 세계 어디든 은밀히 다가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은 해안 근처에서 폭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강력한 쓰나미를 일으켜 해안 도시와 군사 시설을 파괴하고 방사능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포세이돈의 길이는 약 20m, 무게 100t이며 1000m까지 잠항할 수 있어 탐지가 매우 어렵다. 사실상 무제한의 항속거리에 핵무기까지 장착해 종말의 무기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셈이다. 이에 대해 모스크바 타임스 등 러시아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연이어 부레베스트니크와 포세이돈의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우크라이나전 휴전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루어졌다고 짚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 진전을 요구하며 최근 러시아의 두 대형 석유 기업 두 곳에 대해 제재하는 등 푸틴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새로운 핵무기를 연이어 선보이며 핵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략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내년 2월 만료되는 상황에서 이 조약을 1년간 자체 연장하자고 미국에 제안해 놓은 상황이다.
  • 러 군용기 이어 풍선도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열어보니 밀수 담배 가득

    러 군용기 이어 풍선도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열어보니 밀수 담배 가득

    최근 러시아 군용기 2대가 영공을 침범해 바짝 긴장한 리투아니아가 이번에는 풍선 침입에 칼을 빼 들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리투아니아 정부가 영공을 침범하는 풍선의 격추를 명령하고 인접국인 벨라루스와의 국경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4일부터 26일 사이 수십 개의 헬륨 풍선이 여러 차례 리투아니아 상공에 나타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긴장하고 수 시간씩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여파로 이달에만 여객기 약 170편, 승객 3만명이 피해를 보았다. 리투아니아 국가 위기관리센터(NCMC)에 따르면 올해 10월 6일 기준 리투아니아로 넘어온 풍선 수는 544개, 지난해에도 966개가 확인됐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결국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를 ‘하이브리드 공격’으로 규정하고 나토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공격은 군사적·비군사적 수단을 혼합해 상대 사회나 시스템을 교란하는 복합적 위협 행위를 말한다. 잉가 루기니에네 리투아니아 총리는 27일 “독재자들이 다시 한번 하이브리드 위협에 맞선 유럽연합과 나토의 대응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가장 엄중한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군의 풍선 격추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경 폐쇄 등 벨라루스가 그 제재 대상이 된 이유는 있다. 리투아니아 정부에 따르면 최근 자국 영공에 진입한 많은 풍선에서 밀수된 벨라루스산 담배가 발견됐다. NCMC 측은 “풍선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확실치 않지만 벨라루스 밀수업자들이 이를 이용해 유럽연합으로 담배를 밀수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이런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리투아니아 정부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 러 군용기 이어 풍선도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열어보니 밀수 담배 가득 [핫이슈]

    러 군용기 이어 풍선도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열어보니 밀수 담배 가득 [핫이슈]

    최근 러시아 군용기 2대가 영공을 침범해 바짝 긴장한 리투아니아가 이번에는 풍선 침입에 칼을 빼 들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리투아니아 정부가 영공을 침범하는 풍선의 격추를 명령하고 인접국인 벨라루스와의 국경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4일부터 26일 사이 수십 개의 헬륨 풍선이 여러 차례 리투아니아 상공에 나타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긴장하고 수 시간씩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여파로 이달에만 여객기 약 170편, 승객 3만명이 피해를 보았다. 리투아니아 국가 위기관리센터(NCMC)에 따르면 올해 10월 6일 기준 리투아니아로 넘어온 풍선 수는 544개, 지난해에도 966개가 확인됐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결국 리투아니아 정부는 이를 ‘하이브리드 공격’으로 규정하고 나토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공격은 군사적·비군사적 수단을 혼합해 상대 사회나 시스템을 교란하는 복합적 위협 행위를 말한다. 잉가 루기니에네 리투아니아 총리는 27일 “독재자들이 다시 한번 하이브리드 위협에 맞선 유럽연합과 나토의 대응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가장 엄중한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군의 풍선 격추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경 폐쇄 등 벨라루스가 그 제재 대상이 된 이유는 있다. 리투아니아 정부에 따르면 최근 자국 영공에 진입한 많은 풍선에서 밀수된 벨라루스산 담배가 발견됐다. NCMC 측은 “풍선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확실치 않지만 벨라루스 밀수업자들이 이를 이용해 유럽연합으로 담배를 밀수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이런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리투아니아 정부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 정기선 “HD현대, 미국 해양 르네상스 든든한 파트너 될 것”

    정기선 “HD현대, 미국 해양 르네상스 든든한 파트너 될 것”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조선·방산·에너지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연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HD현대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공식 세션 ‘퓨처 테크 포럼: 조선’ 기조연설에서 “HD현대는 미국의 새로운 해양 르네상스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회장 취임 이후 첫 공개 활동인 APEC CEO 서밋에서 한미 조선업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후 질의응답에서 “미국 쪽에서 HD현대를 한미 조선업 협력과 관련해 가장 (준비가) 잘된 파트너라고 인식한다”며 “현지 조선소 인수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선박의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제조 전환의 핵심 기술”이라며 “산업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혁신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율 운항,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조선 생산 체계 자체를 AI 기반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같은 날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화 퓨처 테크 포럼: 방산’을 열고 AI 군사 기술과 기술 주권, 글로벌 방산 협력 전략을 제시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AI와 첨단 제조 기술이 융합되는 대전환의 시대에 평화를 지혜롭고 책임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은 도발이 아닌 보호를 위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호주 등 주요국 군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 임원 270여명이 참석해 ‘AI 전장 시대의 억제력’과 ‘산업 회복력’에 대해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31일 ‘아시아 퍼시픽 액화천연가스(LNG) 커넥트’ 세션을 열고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LNG 공급 안정화 전략을 제시한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사장은 “LNG는 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AI 혁신에 대응하는 동시에 석탄 발전을 대체할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세션에서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등 관련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나토와 전쟁 야욕?…“러시아, 북극권에 핵무기·잠수함 증강”

    푸틴, 나토와 전쟁 야욕?…“러시아, 북극권에 핵무기·잠수함 증강”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전쟁을 위해 북극권에 핵 함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북극권에 핵무기와 잠수함을 증강하고 있다는 노르웨이 국방장관의 발언을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토레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콜라반도에 무기를 늘리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고 주장했다. 산드빅 장관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탄두 저장고 중 하나인 콜라반도에 핵무기를 증강하고 있다”면서 “이 핵무기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영국과 북극 너머 미국과 캐나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지만 북방 함대는 건재하다”면서 “핵탄두 위협과 콜라반도에서의 2차 공격 능력은 러시아를 여전히 초강대국으로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국경 건너편이자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콜라반도는 핵전쟁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앞서 구소련은 냉전 기간 중 이곳 기지에 엄청난 규모의 핵저장소를 만들었으며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핵 추진 잠수함도 대부분 이곳에 있다. 특히 이곳은 러시아의 2차 공격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핵전략에서 2차 공격은 적국의 최초 핵 공격에 대해 파괴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처럼 러시아가 전쟁 중임에도 북극권에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략적인 위치 외에도 북극해는 빙하가 녹으며 새로운 해상 운송로가 생겨나 유럽과 아시아 간 선박 운항 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엄청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주요 국가들은 북극권이 새로운 전장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산드빅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극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얻어 전시에는 서방군에 대한 재보급에 도움이 될 해상 운송로를 차단하려 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푸틴은 핀란드 국경을 위협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북극권이 주요 안보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푸틴, 나토와 전쟁 야욕?…“러시아, 북극권에 핵무기·잠수함 증강” [핫이슈]

    푸틴, 나토와 전쟁 야욕?…“러시아, 북극권에 핵무기·잠수함 증강” [핫이슈]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전쟁을 위해 북극권에 핵 함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가 북극권에 핵무기와 잠수함을 증강하고 있다는 노르웨이 국방장관의 발언을 전했다. 이 인터뷰에서 토레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콜라반도에 무기를 늘리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고 주장했다. 산드빅 장관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탄두 저장고 중 하나인 콜라반도에 핵무기를 증강하고 있다”면서 “이 핵무기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영국과 북극 너머 미국과 캐나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큰 손실을 보고 있지만 북방 함대는 건재하다”면서 “핵탄두 위협과 콜라반도에서의 2차 공격 능력은 러시아를 여전히 초강대국으로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와 핀란드 국경 건너편이자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콜라반도는 핵전쟁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앞서 구소련은 냉전 기간 중 이곳 기지에 엄청난 규모의 핵저장소를 만들었으며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핵 추진 잠수함도 대부분 이곳에 있다. 특히 이곳은 러시아의 2차 공격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핵전략에서 2차 공격은 적국의 최초 핵 공격에 대해 파괴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처럼 러시아가 전쟁 중임에도 북극권에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략적인 위치 외에도 북극해는 빙하가 녹으며 새로운 해상 운송로가 생겨나 유럽과 아시아 간 선박 운항 거리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엄청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주요 국가들은 북극권이 새로운 전장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산드빅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극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얻어 전시에는 서방군에 대한 재보급에 도움이 될 해상 운송로를 차단하려 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푸틴은 핀란드 국경을 위협하기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북극권이 주요 안보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투아니아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외신들은 최근 몇 주간 러시아 군용기가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침범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나토 간 군사적 긴장감을 또다시 고조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에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수도 탈린 근처 바인들루 섬 상공을 12분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와 루마니아 역시 러시아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잇따른 영공 침범이 우발적인 것이 아닌 의도적 도발로 보고 있다. 곧 러시아가 나토의 방어 시스템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시험하고 약점을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앞서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국 육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나토 조기경보 시스템과 반응 시간을 떠보려는 예행연습”이라고 평가했으며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마리온 메스머 수석 연구원은 “러시아가 나토의 레드라인이 어디인지 시험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핫이슈]

    왜 자꾸 넘어와?…러 군용기, 나토 회원국 리투아니아 영공 침범하는 이유 [핫이슈]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투아니아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리투아니아 영공을 약 700m 넘어와 18초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가 즉각 대응에 나서면서 역내는 잠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 지역은 리투아니아 남부로 러시아의 칼린그라드 지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에 대해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이번 침범은 국제법과 영토 주권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으며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한 사실이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외신들은 최근 몇 주간 러시아 군용기가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폴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의 영공을 침범한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나토 간 군사적 긴장감을 또다시 고조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에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 전투기 3대가 수도 탈린 근처 바인들루 섬 상공을 12분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폴란드와 루마니아 역시 러시아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잇따른 영공 침범이 우발적인 것이 아닌 의도적 도발로 보고 있다. 곧 러시아가 나토의 방어 시스템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시험하고 약점을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앞서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국 육군 사령관은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나토 조기경보 시스템과 반응 시간을 떠보려는 예행연습”이라고 평가했으며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마리온 메스머 수석 연구원은 “러시아가 나토의 레드라인이 어디인지 시험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최근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미국이 해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승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가짜뉴스”라면서 “그 미사일이 어디서 왔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하든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서방 국가로부터 받은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번 제한해제 조치는 미국이 승인 권한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얼렉시스 그링커위치 미군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합군 유럽 최고사령관으로 이관하면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서 중심이 된 장거리 미사일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 스톰 섀도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스톰 섀도를 제공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인 이유는 공격 목표 설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사용이 승인됐으나, 트럼프 2기 출범 후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최종 승인권을 갖게 된 후부터 사용 승인이 난 적이 없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운운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면서도 사실상 러시아를 압박하는 계산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며 줄기차게 미국에 사거리가 24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핫이슈]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핫이슈]

    최근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미국이 해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승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가짜뉴스”라면서 “그 미사일이 어디서 왔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하든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서방 국가로부터 받은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번 제한해제 조치는 미국이 승인 권한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얼렉시스 그링커위치 미군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합군 유럽 최고사령관으로 이관하면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서 중심이 된 장거리 미사일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 스톰 섀도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스톰 섀도를 제공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인 이유는 공격 목표 설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사용이 승인됐으나, 트럼프 2기 출범 후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최종 승인권을 갖게 된 후부터 사용 승인이 난 적이 없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운운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면서도 사실상 러시아를 압박하는 계산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며 줄기차게 미국에 사거리가 24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트럼프 협박 받는 스페인,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왜?

    트럼프 협박 받는 스페인,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왜?

    스페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국방비 증액 요구를 거부하는 스페인을 향해 안보 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NATO 고위 당국자들과 스페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의 위협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부 소속의 한 고위 장교는 “(트럼프의) 위협은 군사적 차원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스페인 사람들이 침착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반응은 트럼프가 최근 스페인에 적대적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전날 마르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스페인에 말해야 한다”며 “스페인은 팀 플레이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5%를 국방에 지출해야 한다고 압박해왔고 대부분의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 요구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이 예외를 요구했다. 스페인 정부는 모든 나토 회원국 중 군사비 지출이 가장 적은 나라로, 지난해 국방비가 GDP의 1.3%였다. 스페인의 거부는 트럼프를 화나게 했다. 트럼프는 최근 나토가 스페인을 회원국에서 제명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스페인에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 반응이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부 장관은 “스페인은 신뢰할만한 책임감 있는 동맹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40년 동안 동맹의 일원으로 있으면서 스페인 군인들의 목숨이라는 매우 큰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스페인은 임무를 수행하는 나라고, 동맹의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존경받는 동맹국”이라고 주장했다.
  • ‘방위산업 역군’ 안규백 이틀 연속 ADEX “역사적 이정표 될 것”

    ‘방위산업 역군’ 안규백 이틀 연속 ADEX “역사적 이정표 될 것”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1일까지 이틀 연속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ADEX) 현장을 찾으며 K방산 알리기에 나섰다. 안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 이틀째를 맞은 아덱스 현장을 방문해 국산 무기체계와 기술 개발 동향을 살폈다. 안 장관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루마니아 등의 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통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 데 이어 ‘K방산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안 장관은 각종 무기 체계에 관심을 보이며 K방산의 현주소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방산 개발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국산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안 장관은 “국방력이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라며 “K방산이 꽃을 피울 때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방산 파트너 국가 국방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K방산은 올해 수출액이 200억 달러(약 28조 6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장관은 “아덱스2025는 세계 세 번째 규모로서 상호 호혜적인 방탄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여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느 때보다 많은 신형 무기가 처음으로 나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반도 작전 환경에 맞게 개량한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K-NIFV) 실물을 비롯해 5500파운드급 터보팬(제트) 엔진(저피탐 무인기편대용), 배회형 정밀 유도무기 등을 선보였다. LIG 넥스원은 KF-21 보라매 전투기에 탑재될 3종의 항공무장을 처음 공개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해 한국형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인 1000파운드급 정밀 순항미사일 천룡, 함정과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거나 기만, 전파 교란할 수 있는 모듈형 250파운드급 유도탄을 전시한다. 또 전자전기와 초고해상도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수직이착륙형 사단급 중형 무인기, 대 드론 통합대응체계도 첫선을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고속 중형헬기의 모형과 차세대전투체계(NACS)를 최초 공개했다.KAI는 특히 확장 현실을 적용해 지휘관의 명령을 받아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지향형 전장 가시화 체계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위험지역에서 AI 조종사가 모든 유인 항공기와 협업이 가능한 저피탐무인편대기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유무인 전투기와 협업이 가능한 초음속 다목적 소형 협동 무인기와 100시간 이상 체공하며 1000㎞ 이상 거리의 적 목표물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중형 자폭 무인기도 함께 내놓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지원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14일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다. 이어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카센코는 1994년 초대 벨라루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개헌 등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집권해오고 있어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에 벨라루스는 서유럽 국가의 각종 제재를 받아왔으며 반대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군사적 밀착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루카센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병력 이동의 길을 열어주는 등 강력한 우군이다. 반대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까지 배치하며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여기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토마호크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핫이슈]

    벨라루스 대통령 “토마호크, 우크라 제공하면 ‘핵전쟁’으로 악화” [핫이슈]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토마호크 지원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센코 대통령은 14일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배치하는 것은 전쟁을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핵전쟁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면서 러시아 편을 들었다. 이어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에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카센코는 1994년 초대 벨라루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개헌 등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집권해오고 있어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에 벨라루스는 서유럽 국가의 각종 제재를 받아왔으며 반대로 러시아와의 경제적, 군사적 밀착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 루카센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병력 이동의 길을 열어주는 등 강력한 우군이다. 반대로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까지 배치하며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여기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토마호크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이 첨예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매 자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첫 번째 방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 프로그램(PURL)을 통해서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대규모 협정을 통해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는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먼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EU는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핫이슈]

    “美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는 이렇게...” 젤렌스키, 3가지 방법 제시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지원이 첨예의 관심사가 되고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구매 자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 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첫 번째 방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 프로그램(PURL)을 통해서다. 이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대규모 협정을 통해 자금과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지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 번째는 유럽연합(EU)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먼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EU는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가운데 1400억 유로(약 231조원)를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지난 1일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EU 계획은 도둑질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전쟁을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직접 판매하지 않지만 나토에 제공할 것이며 나토가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미국에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고장으로 폭발 위험에 물 위 부상?…러 잠수함 프랑스 해안서 발견 논란

    고장으로 폭발 위험에 물 위 부상?…러 잠수함 프랑스 해안서 발견 논란

    러시아 흑대함대 소속 개량형 킬로급 잠수함 노보로시스크(B-261)가 프랑스 해안에 떠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당국이 노보로시스크가 기술적 문제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은밀하게 바닷속을 이동하는 러시아 잠수함이 뜬금없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 목격된 것은 지난 9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해상사령부는 브르타뉴 해상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잠수함의 존재를 확인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나토 해상사령부는 2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프랑스 해군 호위함이 러시아의 잠수함을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노보로시스크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달 말이다. 당시 러시아 군 소식통 텔레그램 채널에 노보로시스크에서 디젤 연료가 누출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잠수함 연료가 화물창으로 직접 흘러들어 폭발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이 됐고 예비 부품이나 전문가가 없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곧 잠수함에 심각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13일 “러시아의 잠수함 중 하나가 ‘절름발이’ 상태”라며 이 사실을 확인하고 조롱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러시아 흑해함대는 국영 통신사 타스를 통해 “노보로시스크가 프랑스 해안에 부상하게 된 원인이 고장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거짓”이라면서 “국제 해상 규정을 준수해 잠수함이 영불해협을 수면 위로 떠 있는 상태로 통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디. 그러나 외신은 이번 잠수함 사건이 최근 나토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나토 국가에 대한 일련의 드론 침입에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3년 진수된 노보로시스크는 74m 길이의 3100톤급 디젤 전기 잠수함으로 최대 45일 동안 해상에 머물 수 있으며, 300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다. 또한 노보로시스크는 어뢰, 기뢰,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며 과거 시리아 내 러시아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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