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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카드 만지작?…러시아 핵무기 탑재 전투기 띄웠었다

    핵 카드 만지작?…러시아 핵무기 탑재 전투기 띄웠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탑재한 전투기를 띄웠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웨덴 뉴스채널 TV4는 30일(현지시간) 이달 초 스웨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핵무기를 탑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입수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스웨덴을 위협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지난 2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전투기 편대가 이륙했다. 수호이-27 두 대와 수호이-24 두 대였다.얼마 뒤 전투기들은 발트해 고틀란드섬 동쪽까지 비행해 스웨덴 영공을 약 1분간 침범했다.  이날 러시아의 영공 침범은 스웨덴군이 핀란드군과 고틀란드섬 서쪽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한 직후 발생했다. 최근 TV4 등 복수의 언론은 당시 수호이-24 두 대에 핵무기가 장착돼 있었다는 정보를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기종은 전투기와 폭격기 능력을 겸비한 전투폭격기(전폭기)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다. 스웨덴 군사전략 전문가 스테판 링은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는 신호를 스웨덴에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요한 에드스트룀 스웨덴 공군 참모총장도 “러시아가 전쟁 중인 나라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전문적이지 못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스웨덴은 냉전 종식 후 국방예산을 크게 줄였지만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정책을 바꿔 국방예산을 다시 늘려왔다. 2017년에는 군 의무복무를 재도입했고 2018년부터는 고틀란드섬에 군대를 다시 주둔시키고 있다. 스웨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토 가입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고틀란드섬은 스웨덴 최대 섬으로, 스웨덴과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사이의 발트해 중앙에 있다. 특히 바다 건너 칼리닌그라드 등 러시아 영토와 마주하고 있다.
  • [속보] 에스토니아 총리 “나토, 발트해 방어능력 키워야”

    [속보] 에스토니아 총리 “나토, 발트해 방어능력 키워야”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해 발트해 지역에 대한 방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라스 총리는 이날 에스토니아 타파 군기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진행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재 나토의 발트해 방어 수준이 신뢰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공 방어와 장거리 사격 등을 위해 전투 준비가 된 나토의 사단이 필요하다”며 “많은 나토 선박들이 발트해를 순찰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 ‘휴전 없는 평화협상’의 맹점... 우크라-러 합의 곳곳이 가시밭길

    ‘휴전 없는 평화협상’의 맹점... 우크라-러 합의 곳곳이 가시밭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이 지나 마침내 양국이 휴전을 향한 돌파구를 열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들의 강력한 집단 안보를 전제로 한 ‘군사적 중립화’를 약속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등에서 병력을 축소하며 양국 간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강력한 안보 보장을 서방 국가들이 약속할지 여부가 쟁점으로 남아있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둘러싼 영토 문제도 미뤄뒀다. 무엇보다 평화협상의 와중에도 이어지는 러시아군의 공격은 평화를 향한 러시아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 우크라 “집단 안보 보장 약속하면 군사적 중립화”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미·러·영·프·독)과 터키, 이스라엘, 폴란드, 캐나다 등이 참여하는 집단 안보 보장 시스템을 전제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군사적 중립화’를 카드로 꺼냈다. 중립국 지위와 동시에 ▲비핵화 ▲외국 군사기지 유치 금지 ▲안보 보장국 동의 없는 군사훈련 실시 금지 등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안보 보장 시스템은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개입하는 ‘나토 조약 5조’에 준하는 구속력 있는 집단 안보다. 침공을 당했을 경우 안보 보장국들이 즉각적인 군사 지원과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에 나서야 한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지위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한발 물러선 채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침공해 합병한 크림반도 문제를 무력이 아닌 정치적·외교적으로 해결하고, 향후 15년간 이 지역의 지위에 대해 협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사실상 우크라이나가 군사 행동으로 크림반도를 재탈환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의 지위 문제는 양국 정상들간 대화로 해결하는 영역으로 남겨뒀다. 또 이들 지역에서는 집단 안보 보장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는 평화협정 과정에서 양국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회담의 진전 없이 양국 간 정상회담은 없다”고 선을 그었던 데서 물러나 양국 외무장관들이 협정에 가조인함과 동시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걸림돌도 제거했다. 회담에서는 안전 보장국들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부정하지 않고 돕는다는 제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서방화’를 경계해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협상이 타결되면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의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의 ‘안보 우산’ 가능할까 양국이 돌파구를 향한 실마리를 찾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구체적인 대목은 곳곳이 가시밭길이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집단 안보 보장의 실효성이 가장 큰 쟁점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나토 조약 5조’ 수준의 강력한 안보 보장을 요구하나 서방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불분명하다. “나토 회원국들에게 그러한 약속은 문제가 될 수 있다”(영국 더타임스), “안보 보장국 중 어느 나라가 이같은 보장에 서명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미국 뉴욕타임스)와 같은 지적이 나온다. 그간 ‘나토의 동진’을 경계해왔던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집단 안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구체적인 속내도 오리무중이다. 러시아와의 정면 충돌과 국제전으로의 확산을 우려한 서방이 집단 안보에 소극적일 경우, 우크라이나는 ‘종이 쪼가리’라는 비판을 받은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의 오류를 반복하는 셈이 된다. 확실히 매듭짓지 못한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 문제는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언급한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의 경계에 대한 엇갈린 해석을 파고들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단 대표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돈바스 지역이 어디인지, 얼마나 넓은지 우크라이나는 따로 정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는 대로 정의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의 일부분인 자칭 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을 넘어 돈바스 지역 전체를 장악하려는 목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실시하겠다고 밝힌 주민투표도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2019년 헌법을 개정해 나토 가입 추진을 명시한 우크라이나는 또다시 개헌을 통해 이 조항을 삭제할지 여부를 놓고 국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전쟁으로 곳곳이 파괴되고 국민 400만명이 피란을 떠난 우크라이나가 빠른 시일 내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의 올렉시 소로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크림에 대한 질문 15년간 동결, 돈바스에 대한 질문 무기한 동결, ‘부다페스트 비망록’의 새 버전에 서명, 헌법 개정해 나토 가입 열망 삭제, 이것이 국민투표에서 어떻게 통과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휴전 없는 평화협상‘즉각적인 휴전’이 이행되지 않는 한 어렵게 열린 양국간의 대화의 문은 언제든 닫힐 수 있다. 키이우 등 북부에서 한발 물러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의 해방에 주력하겠다”면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대한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민간인 5000명 이상이 사망한 ‘비극의 도시’ 마리우폴은 수일 내에 러시아군에 함락될 위기에 처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공화국 경계를 넘어 도네츠크주의 거의 모든 도시를 포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병력을 줄이겠다는 러시아의 발표마저 ‘기만 전술’이라는 의구심이 쏟아진다. 미 CNN은 “러시아가 동부 연안을 확보한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국가로서의 지위를 무너뜨리려는 열망을 포기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 “군사활동 축소” 발표에 러시아 시민들 “항복 받아내라” 반발

    “군사활동 축소” 발표에 러시아 시민들 “항복 받아내라” 반발

    “우크라이나와의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일 것.” 러시아가 5차 평화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영매체의 발표를 통해 이를 안 러시아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불쌍한 것 없다” “항복을 받아내라” “배신자들”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5차 평화회담에서 양국이 한 발짝씩 물러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측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양국 간 조약이 준비되는 대로 가능할 것이라고 언질했다.  우크라이나는 ▲비핵화 ▲외국 군사기지 유치 금지 ▲안보 보장국 동의 없는 군사훈련 실시 금지 등을 제안했다. 협정이 발효되려면 휴전이 이뤄져야 하며, 우크라이나인들의 지지를 구하는 국민투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 보장국들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부정하지 않고 돕는다는 제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지위 문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재탈환하지 않고, 향후 15년간 이 지역의 지위에 대해 협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의 지위 문제는 양국 정상들간의 대화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은 덧붙였다.바이든 “러시아 행동 보고 판단”젤렌스키 “긴장 늦추지 않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요 회원국 정상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들의 제안을 지켜보자”면서 그때까지는 강력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고, 우크라이나군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러시아의 군사 활동 축소 발표에 “러시아가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할 수 없다. 러시아가 자신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도록 또 다시 속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적은 수의 러시아군이 키이우(키예프)에서 이동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이를 철수가 아닌 재배치 차원이라고 해석했다.철수 아닌 재배치 차원 해석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5차 협상 후 발표한 화상 연설에서 “협상에서 들려오는 신호는 긍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폭발이나 러시아 공격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를 파괴하기 위해 계속 싸우는 국가에서 온 대표단의 말을  신뢰할 근거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러시아가 군사 활동을 축소했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의 용기와 효과적인 행동으로 적군이 철수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공격을 계속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면서 경계 태세를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회담을 지지하고 필요한 범위  안에서 협상 과정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퇴각한 군대 일부에 불과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키이우에 대한 위협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구도 크렘린궁의 발표에 속아서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퇴각한 군대는 일부에 불과하고 여전히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점령군들 손 안에 있다”면서 “남아 있는 주민 16만명의 완전한 대피가 필요하다”라며 전기와 난방이 끊기고 식량과 식수, 의약품 등 모든 물자가 바닥난 마리우폴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근까지 어린이 210명을 포함해 민간인 5000명 이상이 숨지는 비극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러시아군은 동남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돈바스 해방이라는 (작전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북쪽으로의 진격에 실패함에 따라 키이우 주변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며 동부와 남부에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남부 미콜라이우의 주 정부청사는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건물 절반이 파괴되고 최소 9명이 숨졌다. 중동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회담에 진지하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은 러시아가 키이우 등에서 군사 활동을 줄이겠다는 발표에 대해 “러시아는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으며, 미국은 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STOP PUTIN] 러 “협상 진전 발맞춰 군사활동 축소” 미 “속으면 안돼”

    [STOP PUTIN] 러 “협상 진전 발맞춰 군사활동 축소” 미 “속으면 안돼”

    미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신뢰 구축 차원에서 군사 활동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러시아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이 행동에 나서는 것을 볼 때까지 어떤 것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요 회원국 정상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한 뒤 “그들의 제안을 지켜보자”면서 “그러나 그때까지는 강력한 제재를 이어갈 것이고, 우크라이나군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정상들도 이런 입장에 대해 자신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4개국 정상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제재를) 지속한다는 결정을 확인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안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4개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폭력 사태에 놓인 수백만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노력을 점검하고 마리우폴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의 군사 활동 축소 발표에 “(아직) 러시아가 방향을 전환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러시아가 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도록 다시 속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적은 수의 러시아군이 키이우(키예프)에서 이동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철수가 아닌 재배치 차원이라고 해석했다.커비 대변인은 “실제 철수가 아니라 재배치라고 본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공격을 지켜볼 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키이우에 대한 위협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누구도 크렘린궁의 발표에 속아서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퇴각한 군대는 일부에 불과하고 여전히 러시아는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드 월터스 유럽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 출석, 러시아의 군사력을 과대 평가하고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을 과소평가한 데에는 미국이 수집한 첩보와 차이가 있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월터스 사령관은 “이 위기가 끝난 뒤에, 과거에 해왔던 것처럼 사후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또한 그 같은 작업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NATO의 동부 지역 경계 강화를 위해 추가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며, 유럽 국가들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시작 (종합)

    러시아·우크라이나,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시작 (종합)

    ‘중재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공정한 평화는 패배자 낳지 않아”러·우크라, 세 차례 대면 협상 후 화상 회담으로 협상 지속러시아·우크라이나가 터키 이스탄불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양측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 40분쯤 회담 장소인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 도착해 협상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협상에 앞서 양측 대표단에 “공정한 평화는 패배자를 낳지 않을 것이다”라며 약 10분간 연설했다. 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단장은 전과 같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맡았으나 우크라이나측 단장은 집권당 대표인 다비드 하라하미야가 맡았다. 이전 협상까지 우크라이나측 대표단장을 맡은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협상단원으로 참여했다. 포돌랴크는 협상 시작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라하미야 대표와 메딘스키 보좌관이 담소를 나누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양측 대표단장인 다비드 하라하미야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다”라고 소개하고 “대표단은 협상 과정 기본 조항과 논쟁의 여지가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양측 대표단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세 차례 대면 협상을 했으다. 이어 14일부터 화상회담 형식으로 4차 회담을 해왔다. 양국 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민간인 대피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등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 철회 등엔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 영토 문제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7일 러시아 언론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비핵보유국 지위·안보보장·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사용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점령한 돈바스 지역 문제 관련 러시아와 타협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러시아의 비무장화 요구에 대해서는 “비무장화를 고집할 경우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 [속보]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시작

    [속보] 러·우크라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시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세 차례 대면 회담을 했으며, 14일부터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4차 회담을 이어왔다. 양국 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민간인 대피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등에 합의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 철회 등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렸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 영토 문제에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팔다리 잃었는데…“다시 일어서길” 절망의 러시아 훈장

    팔다리 잃었는데…“다시 일어서길” 절망의 러시아 훈장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부상 당한 러시아 병사들이 ‘명예 훈장’ 수여에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국방부 차관의 악수에도 병사들은 허공을 응시하거나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 국영 채널1은 최근 러시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알렉산드르 포민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군인들에게 훈장을 주는 장면을 방송했다. 포민 차관은 이날 휠체어를 탄 병사 8명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여러분들은 모두 명령을 100% 수행했다. 우리 조상과 아버지들의 영광스러운 군사 전통을 이어갔다. 진짜 군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외신은 “차관이 병든 군인들 앞에서 ‘진부한 말’들을 늘어놓았다. 크렘린이 장악한 채널1에서 방영된 영상에는 전쟁으로 팔다리를 잃은 젊은 군인들의 공포와 절망의 표정이 드러난다”고 표현했다. 이어 “병사들은 그의 연설을 인정하지 않고, 수천 명의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전쟁의 공포를 다시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우크라 병사는 젤렌스키와 셀카 전날 유누스 벡 예프쿠로프 국방부 전투교육 차관이 군 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다리를 잃은 병사의 곤혹스러운 표정이 포착됐다. 병상에 누워있던 병사는 차관의 질문에 단답으로 대답하며, 훈장을 달아주는 순간까지 무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예프쿠로프 차관은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이는 지난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부상병 위로차 병원을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부상병들은 밝은 표정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상병들에게 “쾌유를 빈다”면서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 함께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당국자는 지난 23일 4주 동안 러시아군 사망자가 7000~1만 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지난 25일 1351명만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 ‘비무장화·탈나치화’ 포기-EU 가입... 우크라-러 휴전 돌파구 찾나

    ‘비무장화·탈나치화’ 포기-EU 가입... 우크라-러 휴전 돌파구 찾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5차 평화회담이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가운데 양국 간 협상 내용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전쟁에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돈바스 지역 등 영토 문제가 막판 쟁점으로 남아있는 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할 의지가 있는지를 놓고 의구심이 여전하다. 양국 대표단의 평화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요구해왔던 ‘탈나치화’와 ‘비무장화’를 포기하고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용인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대신 EU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평화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대신 EU에 가입하는 것은 ‘군사적 비동맹’을 유지하되 정치와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쳐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 인정받겠다는 의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28일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 젤렌스키 정권의 ‘서방화’를 침공 이유로 내세웠던 러시아가 한발 물러선 셈이다. 양국의 정전 협정 초안에는 러시아가 주장해왔던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와 ‘비무장화’,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어에 대한 보호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키이우서 격퇴되고 남동부로 집중되는 러시아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이렇다 할 진전을 하지 못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북서쪽에 위치한 이르핀과 북동부 수미주의 트로스얀네츠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르핀, 부차, 호스토멜 등 키이우 북서쪽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정도 성공해 러시아군이 밀려났다”고 전했다. 미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은 키이우는 물론 체르니히우와 하르키우 등 북부 지역에서 진척된 것이 없다”면서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도 주말동안 아무 진격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신 “돈바스 지역의 해방에 주력하겠다”는 발표를 뒷받침하듯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전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민간인 5000여명이 숨진 ‘비극의 도시’ 마리우폴은 끝내 러시아군에 점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민간 군사 회사인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1000명이 넘는 용병을 배치해 전투 작전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돈바스 문제 타협 어려워... “푸틴 휴전 의지 없는 듯” 그러나 영토 문제를 놓고 양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다 남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비인도적인 공격이 심화하고 있어 협상 타결 가능성을 기대하기엔 섣부르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브라힘 칼린 대통령실 대변인은 “크림반도의 합병과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인정하라는 러시아의 요구는 비현실적이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및 주권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타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푸틴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타협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러시아, 우크라 해방이 목적’...中대학서 이어지는 수상한 강좌 왜?

    ‘러시아, 우크라 해방이 목적’...中대학서 이어지는 수상한 강좌 왜?

    중국 유수의 대학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친러시아적 시각의 정치 사상 교육에 나서 논란이다. 중국 다수의 지역 대학들이 재학생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두고 우크라이나의 정치 부패와 이를 해방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출병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강의는 재학생 전원에게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강요됐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중국 공산당 산시성 교육위원회가 이 지역 대학 강사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골자로 다루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라는 교육 지침을 내렸으며, 해당 정치 사상 강의의 내용은 친러시아적 시각이 담기도록 유도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같은 날 산둥성, 섬서성, 저장성 등 다수의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교육 지침이 하달됐으며, 산둥성이 발부한 교육 지침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 25일 중국 공산당 섬서성 교직원 위원회와 성 교육청은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주제의 정치 사상 온라인 강좌를 섬서성 사범대학교 마르크스주의 학과 강의동에서 진행했다. 해당 강좌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유도’라는 부제가 붙었다.  또, 산둥성 교육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라는 주제의 수업 준비에 관한 통지문을 해당 지역 대학에 발송, 지역 대학 재학생들의 사상을 친러시아적 입장에서 지도하라는 교육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유된 영상 속에는 ‘러시아가 왜 우크라이나에 출병했는지’를 묻는 강좌에서 산둥성의 모 대학 강사가 “첫 번째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적인 부패가 심각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경제 역시 피폐해졌기 때문”이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 강사는 이어 “러시아의 군사 출병의 두 번째 이유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속적인 동쪽으로의 확장 정책으로 인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민족 분단 상황 때문”이라면서 “NATO는 러시아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었으며,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나치에게 선동돼 러시아 주민 1만 4천 명을 학살했다. 이 모든 비극의 주요 원인은 미국에게 있다”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저장성의 명문대로 알려진 저장대 마르크스주의 학과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크라이나 정세 문제의 인식과 지도’라는 제목으로 한 생방송 강좌를 진행했다.  또, 저장재경대학 마르크스주의 학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학 소속 뤼여우즈 교수가 진행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현주소’에 대한 강좌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학 측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들에 대한 국제 사회의 입장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를 통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외교 사상을 학생들이 올바르게 지도받아야 한다는 사관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기 헤이룽장성 교육청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다룬 강좌를 진행, 이 성에 소속된 대학 강사 약 1만 명이 해당 온라인 강좌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시즈오카 대학 양하이잉 교수는 “중국의 이 같은 관행은 공산당의 정치적 입장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시적인 행동”이라면서 “이는 14억 명의 중국인은 오직 한 가지 관점만 가질 수 있다. 이는 대만과 홍콩, 네이멍구, 신장, 티베트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고 해석했다.  중국 당국의 교육 정책의 최종적인 목표가 서방의 사상이 중국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는데 있다는 풀이인 것.  양하이잉 교수는 이어 “중국 정부는 청소년 사상 교육을 매우 중시해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탓에 청년으로 성장한 이후의 중국인 상당수는 기본적인 가치관과 개인 고유의 판단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 경우 공산당은 이들을 다루기 훨씬 수월해진다”고 비판했다.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국가 존립 위협 때만 핵무기 사용할 것”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국가 존립 위협 때만 핵무기 사용할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관하게 국가 존립에 위협이 있을 때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대통령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PBS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작전의 결과는 물론 핵무기 사용의 이유가 아니다”라며 “우리의 안보 개념은 러시아의 존립에 대한 위협이 있을 때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해 그 위협을 제거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의 이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전황이 기대와 다르게 정체되자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생화학 무기 또는 소형 핵폭탄 등 대량살상무기를 동원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계속 권좌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인신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에서 민간 가옥이나 아파트를 목표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심판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서도 “러시아는 나토가 협력과 안보를 위한 기구가 아니라 ‘대립의 기구’라고 깊이 확신한다”라고 비난했다.
  • “우크라이나 나토 대신 EU 가입 조건으로 휴전 논의 중” (FT)

    “우크라이나 나토 대신 EU 가입 조건으로 휴전 논의 중” (FT)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군사 비동맹’을 유지하는 대신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방향으로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은 우크라이나가 주변국의 안전보장을 받고 EU에 가입하는 대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하는 협상을 통해 적대행위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국의 정전 문서 초안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요 명분이었던 ‘비무장화’와 ‘탈나치화’, 러시아가 협상 과정에서 요구해왔던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어에 대한 보호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신중론을 펼쳤다. 협상단의 일원인 다비드 아카라미아 우크라이나 집권당 국민의 종 대표는 “주변국들의 안전 보장과 EU 가입에 대해 거의 합의에 근접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들이 있다”고 FT에 밝혔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측 인사는 “러시아는 ‘비무장화’ 요구 등에서 거의 매일 입장을 바꾸고 있다”면서 아직 돌파구를 언급하기 이르다고 전했다. FT는 양국이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포기 외에도 핵무기 개발이나 외국의 군사기지 유치도 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러시아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터키가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에 참여한다. 우크라이나는 침공을 받으면 이들 국가로부터 ‘나토의 동맹국 간 집단방위 조항(나토 조약 5조)’에 가까운 군사 원조를 받게 된다. 양국은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협상에 나선다. 러시아는 지난 25일 “특별 군사작전의 1차 목표가 달성됐다”면서 “돈바스 지역의 해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속전속결’로 키이우를 점령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을 축출한다는 목표가 좌절되면서 돈바스 지역으로 목표를 축소 수정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 러시아 독립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돈바스 지역의 문제에 대해 타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중립국’ 아일랜드도 ‘화들짝’ … 국민 48% “나토 가입해야”

    ‘중립국’ 아일랜드도 ‘화들짝’ … 국민 48% “나토 가입해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군사적 중립을 유지해왔던 아일랜드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가 나토 가입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과 핀란드 등 중립국들이 나토 가입 논의에 불을 지피는 가운데 아일랜드에서도 군사적 중립이라는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론조사기관 ‘레드 씨(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일랜드의 나토 가입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찬성했다. 지난 1월에는 34%가 찬성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9%였다. 또 연간 11억 유로 규모인 아일랜드의 국방비에 대해 59%가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 응답은 28%에 그쳤다. 또 유럽연합(EU)이 2025년 5000명 규모의 유럽 신속방위군을 출범하기로 한 가운데 응답자의 46%는 “아일랜드 군대가 미래의 유럽 군대에서 복무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군사 중립국인 아일랜드는 지난 1월 러시아가 자국 인근 해역에서 해군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계기로 안보 우려가 고조됐다. 해당 해역이 아일랜드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해당함에도 유엔 협약 상 이를 제지할 근거가 없어 아일랜드는 자국 EEZ에서 러시아가 무력시위를 벌이는 데 속수무책이 될 처지였다. 러시아는 EEZ 경계 바깥으로 물러나 훈련을 실시했지만 아일랜드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아일랜드의 연간 국방비는 국내총생산(GDP)의 0.2%로 EU 내에서 가장 적다. 리오 버라드커 부총리는 이달 초 “군사적 중립 전통을 재고하겠다”며 EU 공동방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아일랜드가 군사적 중립을 포기해야 할지를 놓고 여론이 혼란상을 보이고 있다고 폴리티코 유럽은 전했다. 설문조사에서 “아일랜드가 중립 정책을 철회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57%가 ‘반대’를 응답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야 한다는 응답은 39%에 머물렀다.
  • 젤렌스키 “땅 중요하나 통치 구역일뿐…많은 생명 구하는 게 승리”

    젤렌스키 “땅 중요하나 통치 구역일뿐…많은 생명 구하는 게 승리”

    “젤렌스키, 돈바스 지역 문제 관련 러시아와 타협 원해” 보도 후 발언英 이코노미스트 “국민·영토 다 지키는 것 불가능하다고 인식” 해석“나토, 5개 진영으로 분리” 강경 비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준이 영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 보호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란 가능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다”라며 “이것이 없다면 무엇도 말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우리의 땅은 중요하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은 통치 구역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협상에서 이견이 큰 돈바스 지역 영토 주권 문제에 대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 ● “젤렌스키, 포기 불가능 인정” 러시아는 전쟁 이전부터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분리·독립, 러시아 연방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로서는 영토를 실지하는 것이어서 강하게 반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 발언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든 국익을 보호하려 하지만 국민·영토를 모두 포기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지난 27일 러시아 매체에 돈바스 지역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타협을 원한다고 밝힌 후 나왔다.● “나토, 5개 진영으로 나뉘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서방에 조속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유럽연합(EU)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나토가 5개 진영로 나뉘었다고 말했다. 먼저 장기전을 신경 쓰지 않는 국가들을 첫 번째 진영으로 꼽았다. 이어 ▲러시아와 교역 축소·자국 경제 피해를 우려해 조속한 종전을 원하는 진영 ▲러시아 내 나치즘 존재를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원하는 진영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조속히 전쟁을 끝내려는 자유주의 소국들 ▲러시아 연방의 유럽 사무소 격 ‘부끄러운 진영’으로 나눴다.● “대러 제재, 사후 대응격”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영국과 달리 독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독일은 러시아와 관계가 오래됐고 현 상황을 경제적 관점에서 본다”고 했다. 프랑스 등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러시아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대러시아 제재가 선제적 성격보다 사후 대응격이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는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대금 결제처라는 이유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되지 않았고 유럽이 러시아산 원유·가스 금수에 미온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 달간 (러시아군) 약 1만5000명이 죽었다”며 “푸틴은 러시아 병사들을 화차의 보일러에 던져 넣는 통나무처럼 여긴다”고 비난했다.
  • 훈장이 무슨 소용…팔다리 잃은 러시아 부상병들 ‘떨떠름’ [영상]

    훈장이 무슨 소용…팔다리 잃은 러시아 부상병들 ‘떨떠름’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병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부상병들은 하나같이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겨우 목숨만 건지고 돌아온 부상병들에게 훈장을 전달했으나, 부상병들은 절망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알렉산드르 포민은 이날 현지 군 병원을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친 부상병들을 위로했다. 개중에는 팔다리를 모두 잃은 병사도 있었다.포민 차관은 휠체어를 탄 8명의 부상병에게 일장 연설 후 훈장을 수여했다. 포민 차관은 “여러분은 주어진 임무를 100% 완수했다. 진짜 남자처럼, 진짜 군인처럼, 여러분은 러시아 선대의 영광스러운 군사 전통을 이었다”며 부상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그러나 가슴에 훈장을 단 부상병들의 낯빛은 어두웠다.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마지못해 차관과 악수를 하면서도 부상병들은 하나같이 떨떠름한 표정이었다.바로 전날 국방부 전투교육 차관 유누스 벡 예프쿠로프가 군 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다리를 잃고 병상에 누운 한 부상병은 예프쿠로프 차관이 환자복에 훈장을 달아주는 동안 멍하니 허공만 응시했다. 그런 부상병에게 예프쿠로프 차관은 “곧 다시 걷게 되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러시아 부상병들의 이런 반응은 우크라이나 부상병들이 보인 반응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지난 1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군 병원에 누워 있던 우크라이나 부상병들은 대통령에게 직접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우호적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러시아군 포로들 증언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기도 했다. 러시아군 포로들은 줄곳 ‘전쟁인 줄 몰랐다’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잡힌 포로는 “우리는 이곳이 우크라이나인 줄 몰랐다. 군사훈련인 줄 알았고, 침공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침공 초기 기세등등했던 러시아군은 예상과 다른 우크라이나군 반격과 전쟁 장기화로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27일에는 러시아군 병사가 직접 탱크를 몰고 항복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의 고문인 빅토르 안드루시프는 “러시아 군인이 우리에게 탱크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군인 한 명이 항복 대가로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요구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당국자는 지난 한 달간 러시아군 사망자가 최소 7000명에서 최대 1만 5000명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러시아는 그보다 훨씬 적은 1351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 [STOP PUTIN] 바이든 아홉 단어 잘못 썼다가 홍역, 유약함 떨치려다 실언

    [STOP PUTIN] 바이든 아홉 단어 잘못 썼다가 홍역, 유약함 떨치려다 실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갈수록 거칠어지는 가운데 연설 원고에 없던 짧은 애드리브 탓에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의 단어는 사람을 전쟁터에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무겁다고 언급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즉흥적인 아홉 단어가 세계적인 소동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던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서 연설하던 중 원고에 없던 “그야말로, 이 사람이 권력을 유지해선 안 된다”(For God‘s sake, this man cannot remain in power)고 발언한 것이 러시아 정권의 교체를 시사한 발언이란 미국 언론의 대서특필로 이어졌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만난 뒤에는 푸틴 대통령을 ‘도살자’라고 일컬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푸틴 대통령을 향해 ‘살인 독재자’, ‘순전한 폭력배’라고 비난했다. 그 전날에는 ‘전쟁 범죄자’로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이 권좌에 머물러선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은 러시아 정권의 인위적인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미국 행정부의 기조에서 정면으로 벗어난 것이어서 큰 논란을 초래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발언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하는 자료를 내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27일 워싱턴에서 일요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이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하거나 침략할 권한을 부여받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다른 어떤 (국가의) 정권교체 전략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줄리앤 스미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재 미국 대사도 CNN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나 들은 일들에 대해 인간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진화하려 했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것은 바이든 씨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오직 러시아연방 국민의 선택”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유럽 언론의 반응도 엇갈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 방송에 출연, 러시아를 멈춰 세우려면 단어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꼬집은 뒤 “난 이런 종류의 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외교로 러시아군이 철수하도록 하길 원한다면 말로나 행동으로나 긴장을 고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패트릭 윈터 외교담당 에디터는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전쟁이 미국의 침략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며 “러시아 대통령을 바꾸는 것은 러시아의 문제이지 미국 대통령의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을 ‘제국주의적 협박자’라 묘사하는 데 능숙한 러시아 정부에 ‘몹시 필요한 선물’이라며 터키와 카타르, 중국 등이 푸틴 대통령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독재정치를 부각해 유럽과 NATO 동맹국들의 단일 대오를 지키려는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발언으로 보는 이도 있다.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의 찰스 쿱찬은 바이든 대통령의 여러 메시지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NYT)에 “유럽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메시지는 푸틴을 향한 것”이라며 “계속 싸우자는 독려는 우크라이나인을 향해, 침착함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는 유럽인들을 향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다 분위기에 취해 실언한 것이란 해석이 주를 이룬다. 문제의 발언 직전에 폴란드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 러시아군이 폭격을 가한 사실을 보고 받고 감정이 격해져 수위 조절에 실패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 실수는 폴란드 방문 내내 이어졌다. 미군 장병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결사 항전을 치켜세우면서 “현장에 가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절대 파병할 수 없다던 기존 미국의 입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고, 백악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투입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해야 했다.  또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비례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도 화학무기를 쓸 수 있다는 발언으로 비치자 백악관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명해야 했다.  같은 실수가 이어지면 실력으로 간주된다. 의도적으로 위험한 발언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국 지도자들이 바이든을 우습게 여긴다”는 취지로 공격한 것도 완전히 터무니 없어 보이지 않는다. 워낙 유약한 지도자란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니까 강한 어조로 얘기한다는 게 실언으로 이어지는 측면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 [속보] ‘5차 평화협상’ 개최… “중립국화 논의” 한발 물러난 젤렌스키

    [속보] ‘5차 평화협상’ 개최… “중립국화 논의” 한발 물러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제삼자에 의해 보장돼야 하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 등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인과 러시아어로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와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비핵보유국 지위,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 사용을 허용 등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것이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단,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겠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언론인에게 “러시아는 진실을 알아야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갈등을 길게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터키 “이스탄불서 5차 회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화상으로 많은 것을 논의했다며 대면 회담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터키 대통령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이스탄불에서 회담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 칼른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화요일(29일) 회담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지만 최근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자국 내 배치하는 등 친러 행보를 보여왔다. 또 우크라이나에도 터키제 무인공격기를 판매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세 차례 대면 회담을 했으며, 14일부터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4차 회담을 이어왔다. 양측이 28일이나 29일 터키에서 대면 회담을 할 경우 5차 회담이 된다. 양국 대표단은 협상을 통해 민간인 대피를 통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등에 합의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 철회 등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렸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와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 영토 문제에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젤렌스키가 인터뷰를 통해 이 부분을 합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회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속보] 바이든 방문 맞춰…러 “르비우 목표물 순항 미사일로 타격”

    [속보] 바이든 방문 맞춰…러 “르비우 목표물 순항 미사일로 타격”

    러 국방 “우크라 군 시설 파괴” 영상 공개푸틴 비판한 바이든에 러군 위협적 공세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일에 맞춰 우크라이나 서부의 폴란드 접경 도시인 르비우를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한 전날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70㎞ 떨어진 르비우를 타격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군사 목표물을 고정밀 순항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르비우 인근의 우크라이나 군 연료 저장시설을 장거리 미사일로 타격했으며, 대공 방어 시스템을 수리하는 공장과 레이더 기지, 탱크 관련 설비를 파괴했다”고 전했다.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 연방군은 특수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순항 미사일이 르비우를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S-300 지대공 미사일과 BUK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흑해에서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러시아의 르비우 공격은 주거지역을 비껴갔으나 연료저장시설 등이 파괴됐으며 최소 5명이 부상했다. 인구 70만명의 르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 도시로 폴란드 쪽 국경을 넘으려는 피란민들의 경유지 역할을 했다.푸틴 퇴진 목소리 높인 바이든 “푸틴, 권좌에 남아 있을 수 없어” 이번 공습은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하는 와중에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회담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간 집단방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좌에 계속 남아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전쟁은 이미 러시아의 전략적 실패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고 가혹한 대가만이 러시아의 진로를 바꿀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는 민주주의를 억압해 왔고,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하려 했다”고 비판하면서, 다만 러시아 국민에 대해선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대(對)러시아 저항을 “자유를 위한 위대한 싸움”이라며 전 세계는 앞으로 긴 싸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러 포위에 마리우폴 시민들 굶어 죽었다” 민간인 아사 발생…31일만 (종합)

    “러 포위에 마리우폴 시민들 굶어 죽었다” 민간인 아사 발생…31일만 (종합)

    “도시에 아이 위한 음식이 전혀 없다” 절규러군, 대피로 개설 약속에도 포격 계속전기·수도·가스 없는 대피소에 10만명 갇혀시내 병원 70% 러군 집중 공격에 무너져젤렌스키 “나토 탱크·비행기 1%만 지원을”홀로코스트 생존 96세 러 포격에 결국 사망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승기를 잡지 못하자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전략적으로 포위한 채 시민 아사 작전을 벌여 식량과 식수가 부족으로 인한 결국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군은 대피로 개설 약속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포격으로 10만명의 이상의 시민들이 전기, 수도, 가스가 전혀 없는 대피소 등에 갇힌 상태며 군사 시설이 아님에도 민간인 거주 지역은 물론 병원까지 무차별 포격까지 의약품까지 동날 지경에 처한 상태다.       “러, 병원까지 무차별 공격에 약품 못 구해 사람들 죽어가”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일부는 탈수와 식량 부족으로, 일부는 약품과 인슐린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BBC에 “어떤 엄마는 우유가 없고, 아이들을 위한 음식도 없다”면서 “아이를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도시 안에는 아이를 위한 음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은 집중 포격을 받아 도시가 무참히 파괴됐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시내 병원의 70%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대피로 개설을 약속하고도 포격을 멈추지 않아 시민 10만명 이상이 갇혀있다. 주민들은 전기나 수도, 가스도 없는 대피소나 지하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실정이다.유엔 “숨진 민간인 사망 1100명 육박”“어린이만 93명… 부상자 1707명” 유엔은 지난 25일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11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가 1081명이라고 알렸다. 여기에는 어린이 93명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부상한 민간인은 어린이 120명을 포함해 1707명으로 집계됐다. 인권사무소는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보고 접수와 확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젤렌스키 “31일째 기다리는 중”“나토, 마리우폴 주민들이 보여준 용기의 조금이라도 보여달라” 이러한 상황 속에 끝까지 러시아에 항전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보유한 항공기와 탱크 1%만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오직 나토군이 보유한 1%의 항공기와 1%의 탱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 파트너들의 창고에서 먼지로 뒤덮인 것들”이라면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고 지금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지만 이미 31일째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유럽 지도자들의 도움이 부족하다며 마리우폴 주민들이 보여준 용기의 조금이라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부터 나토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은 확전의 위험이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지난 18일 독일 나치 정권이 저지른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96세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것을 지적하며 러시아가 ‘역사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 바이든, 러시아 정권교체 시사…러 “바이든이 결정할 사안 아냐”

    바이든, 러시아 정권교체 시사…러 “바이든이 결정할 사안 아냐”

    폴란드 연설 “민주주의 억압 푸틴, 권좌에 있을 수 없어”미국 언론 “푸틴에 대한 퇴진 촉구·대러접근 변화” 보도백악관 “이웃국 향한 권력행사 불허한다는 뜻” 해명러시아 “당신 결정 사항 아냐” 반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에 대해 “권좌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의 접경국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미국 AP통신·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사실상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AP는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의 퇴진을 촉구했다”고 했고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이 더는 러시아의 지도자가 돼선 안 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러시아 접근법에 중대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것은 바이든 씨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오직 러시아 연방 국민의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연설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정권 교체를 언급한 게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발언의 요점은 푸틴 대통령이 이웃나라나 그 지역에 대해 권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그는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나 정권 교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전쟁은 러시아의 전략적 실패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고 가혹한 대가만이 러시아의 진로를 바꿀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을 향해 “단 1인치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토로 이동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미군은 러시아군과 충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토 동맹을 방어하고자 유럽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내에 미군이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거짓말로 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30년에 걸쳐 독재 세력이 전 세계에 걸쳐 되살아나고 있다”며 “그것은 법치·민주적 자유·진실에 대한 무시를 특징으로 한다. 오늘날 러시아는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자신의 나라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하려 했다. 민족적 연대의 잘못된 주장에 따라 이웃국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비(非)나치화’한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데 이는 거짓말이다”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대인으로 그의 부친 가족은 나치 대학살로 말살됐다. 푸틴은 이전의 모든 독재자처럼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범죄자’로 칭하면서 “그는 나토 확대를 러시아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제국주의 프로젝트로 그리고 싶어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토는 방어 동맹으로 러시아의 종말을 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국민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나는 여러분이 무고한 어린이와 조부모의 죽음을, 또 러시아의 미사일과 폭탄을 맞고 있는 병원과 학교·산부인과의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라며 “정확히 러시아군이 바로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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