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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집이라도 더” 통반장이 뛴다… 폭염 대응부터 위기가구 발굴까지[이웃이 버팀목이다]

    “한 집이라도 더” 통반장이 뛴다… 폭염 대응부터 위기가구 발굴까지[이웃이 버팀목이다]

    “어르신, 날씨가 많이 더운데 건강 괜찮으세요? 생수나 선풍기는 안 필요하신가요?” 땡볕이 내리쬔 지난 4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택가 골목길. 이애숙(71)씨와 김정순(70)씨가 집집마다 초인종을 눌렀다. 두 사람은 각각 보문동 15통·9통 통장이다. 누구보다 동네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 저소득 가구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날씨였지만 이들은 “한 집이라도 더 살펴보자”며 바쁘게 움직였다. 통반장이라고 하면 민방위 소집통지서를 전달하는 등 단순히 자치단체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동네 이웃의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통반장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연계는 물론 독거노인, 고립은둔청년, 쓰레기집(저장강박증 가구) 등을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위기가구 발굴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지난해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잇단 비극도 소외된 이웃을 제대로 보듬지 못하는 행정의 공백에서 비롯됐다. 통반장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과 행정을 잇는 ‘우리동네 지킴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25개 자치구의 통장은 1만 2409명, 반장은 5만 3854명이다. 청년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통반장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2021년 말 기준 서울의 통장 가운데 20대는 7명, 30대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통반장들은 세대·지역별로 동네에 필요한 복지·치안·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정 수요를 관(官)에 전달한다. 아무리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도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다. 역할에 비해 통반장의 처우는 열악하다. 통장은 조례에 따라 매월 30만원 안팎의 수당을 받는다. 통장을 보조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반장은 수당조차 없다.
  • 덥고 습한 여름밤, 시원한 하이볼 한 잔…알면 더 맛있는 술의 세계

    덥고 습한 여름밤, 시원한 하이볼 한 잔…알면 더 맛있는 술의 세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믹솔로지’가 유행이다. 믹솔로지는 여러 술을 섞어 먹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폭탄주도 믹솔로지 아니냐’고 했다가는 아재 취급받기 십상이다. 수제 맥주, 수제 막걸리 열풍이 하이볼을 거쳐 양주라고 통칭해 불렸던 위스키로 확산하고 있다. 무덥고 습한 여름밤, 하이볼 한 잔과 함께 술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사람은 아무래도 주목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최근 술과 관련된 책들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싱긋)은 많은 사람이 ‘위스키’ 하면 떠올리는 ‘스카치위스키’의 본산지 스코틀랜드의 증류소 26곳을 탐방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스카치위스키 협회는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하일랜드, 스페이사이드, 로우랜드, 아일라, 캠벨타운 5개 지역으로 나누는데 이 책은 스카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스페이사이드와 위스키의 성지라는 아일라에 있는 증류소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맥캘란, 조니워커, 시바스 리갈, 발렌타인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소의 역사와 제조 공정, 설비까지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위스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혹하게 만든다.또 ‘술기로운 세계사’(포르체)는 주류 인문학·트렌드 전문가가 쓴 ‘술의 역사’이자 술로 역사를 풀어낸 미시사 책이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한 술은 역사 속 곳곳에 등장한다. 술집은 카페나 찻집이 등장하기 전부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장소로 이용됐다. 이 때문에 술집의 발전은 대중들이 모여 서로 토론하고 때로는 싸우기도 하면서 시민혁명을 끌어내는 시발점이 됐고 크게 보면 민주주의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런 심각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술자리에서 풀어내기 좋은 짤막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술의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하이볼과 함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칵테일로 유명한 ‘진토닉’이 19세기 인도 주둔 영국군들에게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를 위해 나눠줬던 약에서 유래됐다는 식이다.위스키, 칵테일 유행과 함께 술 관련 책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인 저자의 ‘처음 읽는 술의 세계사’(탐나는책)도 개정판을 선보였다. ‘술기로운 세계사’가 술과 관련된 역사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루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증류주와 발효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술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문화적 특색이 담겨 있고 어떻게 확산했는지 좀 더 넓은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어 둘을 비교하는 것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사라진 ‘호갱’… 명품도 합리적 소비하나

    사라진 ‘호갱’… 명품도 합리적 소비하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매일같이 백화점 오픈런 현상을 일으켰던 보복소비 양상이 한풀 꺾였다. 지난 몇 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던 백화점 명품 매출도 올해 상반기 들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 모습이다. 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백화점 명품 매출 증가율은 5% 안팎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이 6.4%, 롯데백화점 5%, 신세계가 3.5%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2021~2022년 사이 적게는 20%대에서 많게는 40%대를 넘어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명품 소비 열풍이 주춤한 주된 원인으로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과 고물가에 따른 구매력 약화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명품 소비가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업체들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케링, 리치몬트그룹 등은 올해 2분기 들어 미국지역 매출이 감소했다. 명품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도 더딘 내수 회복으로 명품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인기 럭셔리 브랜드들이 거듭 소비자 가격을 올린 것도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 샤넬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들어 이미 6차례 가격을 조정했다. ‘클래식 플랩백 라지’의 경우 가격이 1570만원에 달한다. 루이비통, 디올 등도 모두 올 들어 가격을 인상하면서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군이 늘고 있다. 인기 매장에 들어가려면 기본 1~2시간씩 대기시간이 발생해 지친 소비자들이 백화점 명품관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명품 수요는 온라인 몰로 분산됐다. 롯데온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6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2배 증가했다. 신세계 쓱닷컴이 운영하는 명품 전문관 ‘쓱 럭셔리’도 지난해 7월 대비 올해 6월 주문량이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가격이 비교적 낮아 ‘입문용’으로 꼽히는 스니커즈 등이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업계는 주춤한 명품 수요를 만회할 소비자 유인책을 고심하고 있다. 우선 소비자를 끌어올 수 있는 인기 브랜드 위주로 입점에 공을 들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최근 여의도 더현대서울점에 핵심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루이비통 매장을 유치했다. 또 한편으론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포용할 수 있도록 식음료 매장을 강화하고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K패션 브랜드나 아이돌·만화 등의 문화 콘텐츠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 행사를 늘리고 있다.
  •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젊은 장소는 ‘여기’ [아하! 우주]

    우리 은하계에서 가장 젊은 장소는 ‘여기’ [아하! 우주]

    별의 일생은 사람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가스 덩어리로 시작해 점점 커지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질량을 끌어 모아 빛나기 시작한다. 추가로 가스를 모아 더 성장하면 일반적인 별인 주계열성 단계로 진입해 오랜 세월 빛나게 된다.  하지만 인간처럼 별도 노화가 서서히 진행된다. 중심부의 수소 가스가 점점 소진되고 헬륨이나 그보다 더 무거운 원소가 많아지면 별은 점점 커진다. 그리고 태양 질량의 별은 결국 마지막 노년기인 적색거성 단계를 거쳐 최후를 맞이하고 유품으로 백색왜성을 남긴다. 반면 태양보다 무거운 별의 경우에는 초신성 폭발과 함께 더 격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드물지만 무거운 별에 맞이하는 초신성 폭발이다. 이때 무거운 원소들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사실 우주가 생성된 직후 우주에는 수소와 헬륨밖에 없었다. 지구와 인간을 구성하는 무거운 원소는 모두 초신성 폭발의 결과로 생겨났다.  천문학자들은 수소나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를 모두 금속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주에 금속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금속 성분이 많은 별일수록 젊은 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은하에서 젊은 별이 많은 지역을 확인할 때도 금속의 비율이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보다 우리 은하에 속해 있는 젊은 별의 지도를 작성하는 일이 어렵다. 우리가 은하 안에 있다 보니 다른 은하처럼 전체를 밖에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텍사스 대학의 케이스 호킨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능한 범위 안에서 우리 은하에 있는 젊은 별의 지도를 작성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억 개 이상의 별의 화학적 구성에 대한 정보가 담긴 LAMOST 및 유럽 우주국의 가이아 망원경 데이터를 이용해 지구에서 최대 32,600광년 떨어진 별의 나이 지도를 완성했다.  지도를 보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젊은 별들은 주로 은하 나선팔의 중심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가스와 별이 모인 장소가 새로운 별의 생성이 활발한 곳이라는 의미다. 반면 태양은 여기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었다.  태양의 나이는 46억 년으로 사람으로 치면 이제 인생 절반을 지난 40대 초반의 별이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나 그보다 더 젊은 세대에 해당하는 별은 좀 떨어진 장소에 있고 태양은 비교적 나이 든 별 사이에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해서 그 정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인간 같은 지적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었다.  사실 나이가 어린 별도 그리고 태양처럼 중간 정도 지난 별도, 마지막 순간을 맞이해 우주로 물질을 공급하는 별 모두 우주의 일부이고 자연의 순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게 살다 가는 존재이지만, 과학을 통해 이 과정을 탐구하고 이해해 나가고 있다. 
  • “10㎏ 감량” 전현무, 확 달라진 모습 ‘깜짝’

    “10㎏ 감량” 전현무, 확 달라진 모습 ‘깜짝’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목포 세미나 당일 85㎏에서 현재 몸무게 75㎏으로 무려 10㎏ 감량 후 턱선까지 되찾은 비주얼 변화로 놀라움을 준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C 무무’로 신고식을 치른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가 ‘제2회 팜유 세미나 in 목포’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모은다. 그는 세미나 이후 “밥, 빵, 면 다 끊어버렸습니다!”라며 키토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다. 전현무는 ‘일산 이연복’ 이효정의 옛날 짜장 레시피에 ‘뮤지컬 황제’ 최재림의 ‘대파 삼겹 라면’을 컬래버레이션한 ‘키토 무짱면’을 선보인다. 자신이 만든 짜장 소스를 맛본 전현무는 “이효정 선생님 초대해야겠는데?”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키토 다이어트 맞춤 재료까지 더해져 고단백으로 완성된 ‘키토 무짱면’의 맛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그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MC 무무’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꼼꼼히 살핀다. 그는 MZ세대에게 인정받았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다. 전현무는 “주책을 떨려고 MZ세대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내가 바라는 노년은 융통성 있는 노년”이라며 진심을 전한다. 무려 10㎏ 감량에 성공한 전현무의 ‘키토 무짱면’ 맛은 어떨지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마루AI, 전문 서비스로 차별화된 ‘바디프로필 스타일’ 선보여

    마루AI, 전문 서비스로 차별화된 ‘바디프로필 스타일’ 선보여

    “비용·시간 투자없이 전문 스튜디오 수준 바디프로필 생성 가능” K-스타일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마루AI가 전문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바디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는 스타일을 공개했다. 경쟁사와 비교해 전문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루AI 제작사 ‘마루AI LAB’은 지난 26일 새로운 스타일 ‘바디프로필’을 공개했다. 바디프로필은 인물의 몸매 라인과 피부결을 부각시켜 촬영하는 사진의 종류로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서는 식단조절이나 운동을 하는 등 상당한 준비기간과 수십~수백만원 상당의 비용이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루AI의 바디 섹션은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비용, 시간 등의 이유로 촬영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이용하여 마치 전문 촬영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마루AI’ 서비스앱은 사용자가 자신의 실제 사진을 업로드하면 1000여개의 스타일(기존에 저장된 이미지)에 사용자 사진의 얼굴 부분을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작해주는‘스타일 생성형 AI’이다. 마루AI는 사용자 사진등록 후 약 7초만에 새로운 스타일 생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자신의 셀피를 기반으로 모든 사진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신과 닮은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팬들이 아이콘과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을 만들 수 있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때문에 마루AI가 대표적인 K-스타일 생성형AI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마루AI는 사진을 활용한 SNS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한달여만에 애플 앱스토어 사진및 비디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후 마루 AI에 동시 접속 가입자는 1000명 이상이며, 회원 가입자 수는 5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루AI측은 이러한 성공적인 발전으로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창작 경험을 제공하는K-스타일 생성형AI로써 새로운 K-컬쳐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루AI 관계자는 “생성형AI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쉽게 다양한 스타일의 사진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폭행, 협박, 도박 사이트 운영…전북서 올 상반기 조폭 112명 검거

    전북에서 폭행, 협박, 도박사이트 운영, 건설현장 불법행위 등 범죄를 저지른 조폭들이 대거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추진해 총 1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검거 인원이 4.7% 늘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폭력범죄 50명(44.6%) ▲도박사이트 운영 및 도박 행위자 19명(17.0%) ▲서민 갈취 14명(12.5%) ▲대포물건 판매자 10명(8.9%)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69명(61.6%)으로 MZ세대 조직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 40대 31명(27.7%), 50대 이상은 12명(10.7%)이 검거됐다. 경찰은 가벼운 시비가 조직간 집단폭행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각종 애경사, 회합 등 첩보를 입수할 때 초기 단계부터 합동 대응팀을 운영하고, 현장 경력 배치하는 등 예방적 형사 활동에 주력했다. 실제 지난 3월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술집에서 경쟁 조직원 간 시비가 붙어 상호 폭행한 조폭 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자리를 이탈한 뒤 추가 싸움에 대비해 인근 식당으로 조직원을 집결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검거해 큰 다툼을 막았다. 경찰은 7월부터는 MZ세대 폭력조직원의 누리소통망 활동 등을 전수 확인,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작했다. 신규 조직원 가입·활동 행위 단속을 통한 기존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규 폭력조직 구성, 활동 행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체계적인 조직폭력배 관리를 통한 범죄 사전 차단 등 적극적인 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도민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SNS 세력 과시’ 조폭 잡는다…상반기 검거 조폭 중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경찰 ‘SNS 세력 과시’ 조폭 잡는다…상반기 검거 조폭 중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경찰이 하반기부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세력을 과시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최근 MZ세대 조직폭배들이 연합하면서 또래 모임을 갖고, 관련 사진을 SNS 등에 과시하듯 올리는 행위 등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26일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음달 8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집중단속에서는 MZ세대 조직폭력배의 SNS를 이용한 연합, 이들이 주도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들이 게시하는 SNS상 게시물이나 세력을 과시하는 행위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이달 초부터 이들의 SNS 활동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규 조직원 가입·활동 행위 단속을 통한 기존 조직폭력 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신규 폭력조직 구성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특별단속으로 검거된 조직폭력배 가운데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 청년층이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1589명(구속 313명) 가운데 30대 이하는 919명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활동성이 강하고 조직의 핵심 활동층으로 분류되는 MZ세대 피의자들이 다수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경찰의 특별 단속에서는 폭력, 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로 833명(52.4%)이 적발됐다. 이어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로 494명(31.1%), 마약류 등 기타 범죄로 262명(16.5%)이 덜미를 잡혔다. 세부 유형으로 보면, 폭력범죄 720명(45.3%), 도박사이트 운영 260명(16.4%), 업소·서민갈취 79명(4.9%), 기타 지능범죄 70명(4.4%), 대포물건 61명(3.8%), 전화금융사기 60명(3.8%), 사채업 43명(2.7%) 순이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 92억 10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 9시 출근이라면…“9시까지 회사 도착” vs “9시부터 업무 시작”

    9시 출근이라면…“9시까지 회사 도착” vs “9시부터 업무 시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시 출근이면 몇시까지 가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지하철 타고 회사 도착하면 8시 59분이다. 다른 직원들도 9시 딱 맞춰서 온다”면서 “최근 대표가 지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8시 59분까지 도착하는 건 지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 거냐”고 물었다. ‘출근 시간 기준’에 관한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련 글이 올라오면 “9시까지 출근이면 9시까지만 도착하면 된다”, “9시 땡 했을 때 업무시작 가능해야 한다”, “업무준비 시간도 업무시간에 포함이다”, “15분 일찍 출근하면 15분 일찍 퇴근 시켜주냐” 등 다양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출근시간에 대한 인식은 세대별로 차이가 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지난 21일 공개됐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피엠아이는 전국 만 20~69세 성인 3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세대별로 근무시간이 오전 9시부터인 경우 몇 시까지 출근해야 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베이비부머, X세대(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에 태어난 세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등 모든 세대에서 ‘10분 전 출근’을 1위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베이비부머 세대 33.6% ▲X세대 34.0% ▲밀레니얼 세대 31.2% ▲Z세대 33.6%다. 하지만 세대 차이가 날수록 출근 시간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컸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2위 ‘30분 전 출근’해야 한다는 응답이 15.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20분 전 출근 14.8% ▲5분 전 출근 14.0% ▲9시 정시 출근이 12.1% 순이었다. X세대는 2위로 ‘5분 전 출근(17.6%)’에 대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20분 전(13.2%) ▲30분 전(12.1%) ▲9시 정시(11.9%) ▲9시 1~2분 전(6.9%) 순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도 5분 전 출근이 21.7%로 2위였으며, ▲9시 정시(16.6%) ▲9시 1~2분 전(10.9%) ▲20분 전(9.9%) ▲30분 전(3.1%) 등이 뒤를 이었다. Z세대는 ▲5분 전(26.5%) ▲9시 1~2분 전(11.5%) ▲9시 정시(9.7%) ▲20분 전(9.7%) ▲30분 전(2.7%) 순이었다. ‘9시 정시~5분 전 출근’을 출근시간이라고 응답한 이는 47.8%로 절반에 가까웠다. 모든 세대가 10분 전 출근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정시 출근 및 1~2분 전 출근에 대해선 베이비부머와 X세대에 해당하는 기성세대가 비교적 선호도가 낮았다. 반면 젊은 세대에 속하는 MZ세대는 20~30분 전 출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출근의 개념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1%, 즉 10명 중 6명은 출근 시간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업무 준비를 마치고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베이비부머 세대 56.2% ▲X세대 60.2% ▲밀레니얼 세대 64.3% ▲Z세대 60.2%가 출근 시간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출근 시간으로 직장 내 갈등을 경험해본 적은 없을까.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가 직접 경험해봤다’고 밝힌 응답자는 22.3%였으며 ‘직장 동료나 주변 지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봤다’는 응답자는 36.1%로 나타났다.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세대 간 가치와 행동 방식의 차이는 세대 간의 갈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으로 인정해야 한다”라며 “동시에 개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를 매개로 한 조직 내 소통이 강조돼야 한다”고 전했다.
  • 엽떡 마라떡볶이 ‘품절’… ‘중국의 맛’ 유행은 ‘~ing’ [넷만세]

    엽떡 마라떡볶이 ‘품절’… ‘중국의 맛’ 유행은 ‘~ing’ [넷만세]

    신제품 출시 엿새 만에 ‘임시 품절’ 공지“초도물량 소진… 정상판매 8월 초 가능”온라인엔 “품절로 못 먹었다” 불만 많아“마라향 가득” “너무 자극적” 후기 상반젊은 여성층 ‘마라 열풍’ 10대로 번지며“아이 건강 걱정” 학부모 우려 나오기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수년째 유행하고 있는 ‘중국의 맛’ 마라 맛의 인기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떡볶이 브랜드 동대문엽기떡볶이(엽떡)가 최근 출시한 ‘마라떡볶이’가 폭발적인 인기로 ‘임시 품절’되며 마라 맛의 식지 않은 돌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엽떡은 24일 오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공지에서 “현재 예상보다 더 큰 고객님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판매량이 예상치를 초과해 ‘마라떡볶이 관련’ 초도 준비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며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안정적으로 판매 가능한 시점까지 일정 기간 동안의 공백이 예상된다. 이에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떡볶이의 정상적인 판매는 8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라떡볶이를 제외한 다른 메뉴의 경우 정상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엽떡 마라떡볶이가 출시된 지난 18일 이후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등에서 품절돼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을 토로하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쇄도했다. 출시 사흘째에 “오전 11시 반에 배달앱 켰는데 다 품절이다”(에펨코리아)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마라떡볶이 후기를 궁금하는 하는 글에 “언제나 품절이다”(더쿠)는 댓글과 이에 공감하는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엽떡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18~23일 자사 앱에서 배달 시 4000원 할인, 방문포장 시 추가 3000원 할인 등 이벤트를 진행한 가운데 출시와 동시에 먹어본 ‘마라 마니아’들의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 ‘디미토리’ 이용자는 “기존 기본 엽떡을 시켜도 넓적당면 꼭 추가하는데 기본 토핑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맛은 마라소스 70, 엽떡소스 30인 느낌이고 마라샹궈 생각날 때 이걸로 대체될 만큼 마라향이 많이 났다. 한국형 마라 퓨전요리의 완성형”이라며 극찬했다. 반면 ‘인스티즈’의 한 이용자는 “나름 마라탕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마라 맛이라 당황했다. 엄청 자극적이라 한 젓가락 한 젓가락 먹을 때마다 내 몸에 미안해지더라”며 “마라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만 추천한다”고 했다. 엽떡의 임시 품절 공지에는 “출시하자마자 먹길 잘했다”,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등 네티즌들의 희비가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젊은 여성층에서 시작된 마라 맛의 유행이 초등생들에게까지 퍼지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발표한 ‘배민트렌드 2022’에 따르면 2021년 배민에서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는 마라탕이었다. 네이버의 ‘2022 블로그 리포트’ 분석 결과에서도 10대 여성들의 1위 관심사 키워드가 ‘마라탕’이었다. 마라탕은 중국 쓰촨 지역에서 시작된 요리로 고추, 산초, 초피나무 열매, 팔각, 정향 등 다양한 향신료가 한 번에 들어간다. 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 재료도 들어가지만, 향신료로 인한 맵고 자극적인 맛과 기름진 음식이라는 점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최근 학부모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아이도 자주 먹어서 (마라탕을 계속 먹으면) 용돈을 끊어버린다고 하니 아이가 ‘그럼 친구랑 놀지도 말란 소리냐’고 하더라”, “어려서는 맵지 않게 먹는 게 좋을 텐데 매운맛에 중독되지 않게 신경을 좀 써야 할듯하다” 등 걱정하는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데스크 시각] 부사관 처우 개선 ‘말잔치’로 끝낼 건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부사관 처우 개선 ‘말잔치’로 끝낼 건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군의 허리 ‘부사관’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부사관 충원율은 86%에 그쳤다. 1만 2596명을 선발하려고 했는데, 1만 837명만 지원했다. 2018년부터 5년간 부사관 충원율이 90%에도 못 미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일각에선 ‘경기침체 상황에 나타난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부사관들 사이에선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무리 경기가 나빠져도 질 낮은 일자리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지지 않는다. MZ세대 중 군인을 ‘희생’, ‘봉사’로 여기는 이는 많지 않다. 군인도 하나의 직업인데 자신을 갈아 넣어 희생할 순 없다는 것이다. 처우 개선 없이 오로지 ‘사명감’만 강조하면서 생긴 일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3일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부사관 처우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군심 달래기에 나섰다. 회의 시간의 3분의2가량을 부사관 등 초급간부 관련 논의로 채웠다고 한다. 하지만 부사관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말잔치’를 현실화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다.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단계를 거치면서 예산이 깎이고 깎여 무산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난해 군은 하사 봉급 호봉승급액 인상, 당직근무비 인상, 각종 수당 신설 등 14개의 부사관 처우 개선 사항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현실화된 것은 단기복무 부사관 장려수당 인상, 주택수당 인상 등 두 개뿐이다. 주택수당은 무려 26년 동안 8만원으로 고정됐다가 올해 들어 16만원으로 올랐다. 주택수당은 간부숙소에서 지내지 않는 부사관에게 제공하는 금액이다. 폭증한 월세를 감안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여길 이는 많지 않다. 부사관 당직비는 평일 1만원, 휴일 2만원에 그친다. 일반 공무원이 휴일 6만원의 당직비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그래서 경찰이나 해경으로 진로를 바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 일반 공무원과 달리 군은 시간 외 수당을 하루 4시간만 인정한다. 그래서 부사관들 사이에선 “비상상황에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라는 말이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경찰로 이직하면 월급 앞자리가 달라지는데 내가 왜 사서 고생하고 있을까”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2025년까지 병사 월급(지원금 포함)을 20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부사관들의 불만은 폭증했다. 정치권과 재정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부사관 처우 개선은 예산을 쓰는 일일 뿐 당장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 그러나 재깍재깍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저출생 시계’를 생각하면 지금도 여유 부릴 상황은 아니다.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만 8484명으로 1984년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월별 출생아 수는 7년 넘게 감소하고 있다. 출생률이 해마다 급감하면서 군의 주력 자원인 20대 남성의 수도 줄어들고 있다. 2021년 29만명인 20대 남성 수는 2030년 24만 4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그래서 올해가 지나면 상비병력 50만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2035년이 되면 40만명도 위태롭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부사관에게 희생만 강요한다면 대부분의 청년은 의무복무 병사로 빠져나가 버릴 것이다. 낡은 군 관사 문제는 십수년 동안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나왔던 얘기이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다. “발도 못 뻗는다”는 MZ세대 부사관들의 고발이 일부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부사관 임용 최고연령을 29세로 늘린 것과 계급 정년 연장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데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군인 복지를 위해 예산을 모두 퍼줄 순 없다. 하지만 10년 이상 미뤄 온 부사관 처우 개선 문제는 절충점이라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게 박봉에도 묵묵하게 근무하는 군인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 “주말 아침 연락은 민폐” “실책 추궁당할라”… 윗선 보고 막는 불통[되풀이되는 참사 이대로는 안된다]

    “주말 아침 연락은 민폐” “실책 추궁당할라”… 윗선 보고 막는 불통[되풀이되는 참사 이대로는 안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과정에서는 여러 차례 사전 경고음이 울렸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침수 4시간여 전인 지난 15일 오전 4시 10분쯤 지하차도에서 600m 떨어진 미호천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하며 충북도와 청주시, 흥덕구 등 76개 기관에 통보문을 보냈다. 오전 7시쯤에는 “미호천교 제방이 넘치려 한다”는 첫 신고가 충북경찰청 112에 접수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곳곳에서 보고 누락과 지연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흥덕구청에서 충북도청으로의 보고가 누락되거나 청주시 하천과에서 시장에게 보고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재난 발생 보고체계가 이처럼 작동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한 고위 공무원은 23일 “주말(토요일) 아침에 쉬고 있는 상급자에게 강물이 차오른다고 보고할 수 있었겠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 ‘권위주의 문화’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조직’은 최근 몇 년 동안 MZ세대들이 공직을 중도에 포기하는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권위주의와 조직 내 불통은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재난관리를 방해하는 요인이라는 것이 이번 참사에서 또다시 드러났다. 안전 담당 일선 공무원들은 상부에 위험 상황을 보고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경우가 더 두렵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정부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기관장이 참석할 행사를 취소하고 상황을 챙기는 게 좋다고 보고했는데 아무런 재해 피해가 없는 상황을 가정해 보라”면서 “기관장이 공개적으로 질책을 하지는 않겠지만 해당 공무원은 자신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자책을 하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생기면 실패의 책임을 지자체의 리더가 지지 않고 ‘꼬리 자르기’ 식으로 책임자만 문책하는 경직된 조직문화도 위기 상황에서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두루 경험한 한 고위 공무원은 “위기 때 조직을 제대로 운용하고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하지만 지자체장이 평소 안전 문제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다가 사고가 나면 마녀사냥식으로 해당 책임자만 문책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처 공무원은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 반복되면서 상급자들이 책임 분산을 위해 긴급 상황에서 여러 회의체를 가동시키는 경우도 흔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지자체장들이 보고를 받는 데만 익숙하고 이행 상황을 챙기거나 후속 보완 지시를 제대로 내리지 않는 등 위기 리더십의 부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기관장 출신의 한 전직 공무원은 “재난은 ‘발생하지 않아야 성공’이고 안전 관련 사안은 성과가 눈에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안전 문제와 관련해 이행 사항을 정확히 챙기고 이를 토대로 평가하는 지자체장의 위기관리 리더십 부재가 이번 참사를 불렀다”고 말했다. 4년에 한 번씩 선출직으로 지자체장이 바뀌는 상황에서 지자체장들이 대외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지 않아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재난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지자체장이 수시로 재난 대비 훈련을 하도록 의무적으로 강제하는 등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공직사회의 무사안일주의와 소극적인 대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기존 대책으로는 갑작스러운 재해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판단, 집중호우를 포함한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직속 민관 합동 상설기구 구성을 추진한다.
  •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中 MZ세대, 애완견 대신 ‘망고씨’ 키우기 인기 [여기는 중국]

    2021년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연예인이 ‘돌’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한국에 ‘애완돌’, ‘펫돌’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원래는 1970년 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이 애완돌은 먹지도, 싸지도 않고 죽음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주인을 귀찮게 하지 않아 홀로 외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애완돌을 넘어서 ‘애완 망고씨’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망고씨’ 키우기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관련 경험담과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란’ 망고씨 인증샷이 인기다.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할 일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망고씨 ‘주인’들의 입장은 다르다. 망고씨가 강아지처럼 복슬거리는 털을 갖기까지 주인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망고씨를 키우는 과정은 간단하게 망고를 먹은 뒤 씨를 말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먼저 깨끗하게 먹고 남은 씨를 과육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이후 칫솔로 망고씨를 살살 닦아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다. 씨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노란색이 다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드라이기로 말리고 햇볕에서 앞뒤로 돌리면서 바짝 말려줘야 한다. 위 과정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망고씨는 ‘털’이 나지도 않고 오히려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에는 마치 갓 태어난 강아지처럼 부드러운 털을 갖고 있는 망고씨를 마주할 수 있다. 실제로 망고씨를 키운 한 여성은 “처음에는 빗으로 털을 빗기기도 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신기해했다. 망고씨 ‘한 마리’에 성공하면 계속 망고씨를 늘려가기도 한다. 대부분의 망고씨 주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망고씨를 쓰다듬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편안해진다”라는 말을 했다. 이는 한 때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실제 강아지를 못 키우는 대신 ‘종이 강아지’를 키웠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을 대상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 이어 보험권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출시

    은행권이 청년층을 주력으로 하는 30만원 이하 소액 적금 등 금융상품을 운용하는 있는 가운데 보험권도 청년 맞춤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2030세대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여행자보험 등 청년 수요가 있는 상품들을 마련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2030세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통합플랫폼을 통해 여러 미니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 혈액형별 보장보험 특정질병추천플랜’은 혈액형별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혈액형별로 1형(A형)은 위암, 식도암 2형(B형)은 간암, 다낭암, 췌장암 등을 보장하는 식이다. 또 ‘삼성 1년 모아봄 저축보험’은 1년 미만의 적은 기간 동안 월 10만 이하의 소액을 납입해 여행 경비 등 원하는 용도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e보험 상품을 7월 출시했다.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1년 저축보험 등 e보험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오는 9월까지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진료예약 대행 등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평생 친구 어린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어른이 보험으로 가입연령을 30세에서 35세까지 확대하고, 3대 핵심 보장인 암·뇌·심장질환 진단자금을 100세까지 매년 5%씩 증액한다. 80개 항목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2030세대가 유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MBTI 이벤트, 상품 소개 대학 팝업스토어 등 꾸준히 행사를 진행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온라인 홈페이지에 암·치아·수술보험 등의 상품을 소개해 처음 보험을 접하는 2030들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1539종신보험’을 통해 가입 연령을 만 15~39세로 한정해 운영 중에 있다. 납부 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 재해 사망만 보장하지만 10년 이상일 경우 모든 사망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다. 일반 종신보험보다 해약환급금이 낮은 특징이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초년생이나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문화마당] 6호선 청년의 뒷모습/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문화마당] 6호선 청년의 뒷모습/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프랑스의 문호 알베르 카뮈는 한 도시를 이해하려면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사랑하며 죽는지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그의 권고에 따르면 지하철은 서울 시민을 파악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다. 매일 수백만 명이 이용하면서 온갖 만물상을 연출한다. 시국을 탓하는 노인 세대의 우국심부터 낯뜨거운 스킨십을 취하는 젊은 연인들까지 각양각색이지만 자기본위가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이들을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편의를 우선한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시적 이웃에 대한 관심과 존중은 찾아보기 힘들다.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까. 특히 무리를 지어 승차한 ‘젊으신네’들의 떠들썩한 언동은 왕왕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요즘 것들은…’ 식의 표정을 짓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가 지하철 좌석에 쏟아 낸 토사물을 깨끗이 치운 청년도 있다. 더럽혀진 의자에 묻은 찌꺼기를 청소하려고 무릎을 굽힌 채 물휴지로 열심히 닦아 내는 뒷모습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자기밖에 모르고 냉소적이며 반항적이라는 MZ세대에 대한 편견을 깨는 흐뭇한 장면이다. 흔히 요즘 청년들의 특성으로 이기적, 물질적, 즉흥적, 감정적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 그러나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괴물이 되듯이 폭력적 사회에 맞서 싸우면서 난폭한 성향이 몸에 밴 것은 기성세대다. 자기성찰이나 자기반성 없는 대의명분을 고수하다가 도덕적 파탄을 맞기도 한다. 이성적 일관성이 결여된 즉흥적 진영 논리에 집착해 선악의 대결 구도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것도 부모 세대의 자가당착이다. 수소문 끝에 감사장을 받은 지하철 6호선 청년은 “물티슈가 있었기 때문에 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칭찬받을 일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단지 공중도덕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진정한 미덕이 들어 있다. 사실 아무리 미담이라도 지나치게 영웅시하다 보면 성악설의 인간관을 더 퍼뜨리게 된다.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나오듯이 “사악한 인간들아, 이 천사를 보라.” 훌륭한 행동을 강조할수록 인간은 본래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이라는 관념을 본의 아니게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6호선 청년은 선행을 선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울림이 크다. 누구나 자신과 같은 가슴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여전히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그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과 양심이라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생판 남이 저지른 잘못을 자기 책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남 탓만 하면서 제 몫을 다하지 않는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와 무척 대조적이다. 청소는 청소부에게가 아니라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다는 맘가짐은 장마철 햇살처럼 희망적이다. 우리의 일상은 끊임없이 생겨나는 무질서의 구멍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뚫린 구멍을 메꿔야 한다. 책임이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보여 주는 6호선 청년과 같은 사람들 덕분에 오늘도 그럭저럭 세상이 지탱되는지 모르겠다.
  • 하이볼 맛 알아버린 MZ… 위스키까지 불티

    하이볼 맛 알아버린 MZ… 위스키까지 불티

    20~30대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양주의 화려한 부활이다. 반면 코로나19 기간 활짝 열렸던 ‘와인의 시대’는 차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관세청은 19일 발표한 무역통계에서 올해 상반기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이 1만 6884t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수입량 6829t에서 2년 새 1만 55t(147.2%) 급증하며 2.5배 규모가 됐다. 최근 수입량은 반기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수입액도 2021년 상반기 7638만 8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억 3329만 7000달러로 2년 새 5690만 9000달러(74.5%) 증가했다. 독주 선호층이 줄면서 소주의 도수가 점점 내려가는 가운데 하이볼이 양주의 부활을 이끌었다. 하이볼은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목넘김을 좋게 하고 청량감을 살린 일종의 ‘위스키 칵테일’이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과실 증류주인 브랜디를 소다수에 타 마신 데서 출발해 1900년대 초반 미국, 1950년대에 일본으로 전파됐고, 이후 일본 산토리사가 위스키 하이볼을 대중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MZ세대가 하이볼에 열광하는 배경에는 과거 중장년층이 즐겼던 고급 주류인 위스키와 같은 ‘좋은 것’을 즐기려는 MZ세대의 성향과 그들 특유의 레트로(복고) 감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도 MZ세대가 하이볼에 빠지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볼은 와인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시기 홈술(집에서 먹는 술)·혼술(혼자 먹는 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2021년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와인 수입량은 엔데믹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등을 이유로 차츰 줄어들기 시작했다. 와인 수입량은 2021년 상반기 4만 371t에서 올해 상반기 3만 1310t으로 2년 새 9061t(22.4%) 쪼그라들었다. 올해 상반기 맥주 수입량은 12만 662t으로 지난해 상반기 11만 2638t에서 7.1% 늘었다.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일본 맥주 열풍이 불면서 전체 맥주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하이볼’에 홀린 MZ세대…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

    ‘하이볼’에 홀린 MZ세대…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

    20~30대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양주의 화려한 부활이다. 반면 코로나19 기간 활짝 열렸던 ‘와인의 시대’는 차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관세청은 19일 발표한 무역통계에서 올해 상반기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이 1만 6884t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수입량 6829t에서 2년 새 1만 55t(147.2%) 급증하며 2.5배 규모가 됐다. 최근 수입량은 반기마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수입액도 2021년 상반기 7638만 8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억 3329만 7000달러로 2년 새 5690만 9000달러(74.5%) 증가했다. 독주 선호층이 줄면서 소주의 도수가 점점 내려가는 가운데 하이볼이 양주의 부활을 이끌었다. 하이볼은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목넘김을 좋게 하고 청량감을 살린 일종의 ‘위스키 칵테일’이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과실 증류주인 브랜디를 소다수에 타 마신 데서 출발해 1900년대 초반 미국, 1950년대에 일본으로 전파됐고, 이후 일본 산토리사가 위스키 하이볼을 대중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MZ세대가 하이볼에 열광하는 배경에는 과거 중장년층이 즐겼던 고급 주류인 위스키와 같은 ‘좋은 것’을 즐기려는 MZ세대의 성향과 그들 특유의 레트로(복고) 감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도 MZ세대가 하이볼에 빠지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볼은 와인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시기 홈술(집에서 먹는 술)·혼술(혼자 먹는 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2021년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와인 수입량은 엔데믹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 등을 이유로 차츰 줄어들기 시작했다. 와인 수입량은 2021년 상반기 4만 371t에서 올해 상반기 3만 1310t으로 2년 새 9061t(22.4%) 쪼그라들었다. 올해 상반기 맥주 수입량은 12만 662t으로 지난해 상반기 11만 2638t에서 7.1% 늘었다.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일본 맥주 열풍이 불면서 전체 맥주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주식회사 아이비알 “급속한 매출성장세 2023년에도 이어가”

    주식회사 아이비알 “급속한 매출성장세 2023년에도 이어가”

    주식회사 아이비알(대표 김태완, 윤지홍)은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비약적으로 증가한 매출추이를 2023년에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식회사 아이비알은 2019년 매출 8억 8000만원을 올린 이후 2020년 117억원, 2021년 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성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도 448억의 매출을 달성해 3년 연속으로 높은 매출향상을 이뤘다. 각 해의 영업이익도 이와 비례해 한 해도 꺾이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올해도 지난 3개년도의 성장세와 비슷한 성장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또 매출성장 흐름을 만든 만큼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 나서면서 주력사업에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생활용품 사업부분과 반려동물 브랜드 사업부분은 주식회사 아이비알이 주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반려동물 사업부는 ‘마이베프’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박람회 및 오프라인 행사 당시 일 평균 1만 건 이상의 판매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자체 주력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집사는 집사하느라 집못사’라는 재치 있는 캐치프레이즈 등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반려가구에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시장규모 100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에 초점을 맞춰 준비중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마이베프의 별자리 스틱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출 예정이다. 아이비알은 아이비알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영양 배합 및 제품 제조시설까지 갖춰 해외수출 시장에 한발 앞서 있다. 이 외에도 푸드사업부, F&B사업부, 뷰티사업부, 생활건강사업부, 마케팅대행 등 여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각 사업부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각 사업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아이비알 브랜드 관계자는 “비약적인 매출성장을 보여온 만큼 사세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각 사업부들의 의지도 높은 상태다”며 “K-펫푸드 시장에서 갖춘 경쟁력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 하루 한 장으로 지키는 건강, 정관장 필름형 ‘홍삼정…’ 출시

    하루 한 장으로 지키는 건강, 정관장 필름형 ‘홍삼정…’ 출시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얇은 필름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을 대표하는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 ‘홍삼정’은 건강 관리에 힘쓰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구강용해필름(ODF)에 정관장의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압축했다. 하루 한 장으로 홍삼의 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초경량으로 지갑이나 주머니 등에 넣어 다닐 수 있다. 섭취 시 물이 필요하지 않으며 알약이나 캡슐 등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1일 섭취량당 열량이 0㎉인 점도 특징이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60매 구매 시 20매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미래 대비·다양성 숨 쉬는 교육… 창의성 갖춘 세계민주시민 양성”

    “미래 대비·다양성 숨 쉬는 교육… 창의성 갖춘 세계민주시민 양성”

    ‘1교 1AI팩토리’ 구축 사업 순조‘학생 1인 스마트기기’ 9월 완료MZ 눈높이 ‘365스터디룸’ 조성방과 후 자기주도 맞춤 학습 지원소인수 희망 과목 교육청이 운영온라인 ‘빛고을온학교’ 9월 개교‘민주주의·인권’ 국제교류도 진행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도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취임 1년 동안 가장 안전한 공간인 학교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그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이끌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행정을 폈다. 조직을 개편해 진로·진학지도를 강화했다. 광주형 온라인학교인 ‘빛고을온학교’가 오는 9월 문을 연다. 이 교육감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창의성을 갖춘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취임 1년 성과는. “지난 1년 동안 광주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했다. 우선 다양성이 살아 있는 교육,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을 추진했다. 현재 365스터디카페가 학생, 학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년간 84억원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1교 1AI팩토리’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학생 1인 스마트기기 보급도 활발하다. 9월까지 보급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지원에 초점을 둔 교육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재정집행률이 좋아 인센티브로 100억원을 확보했다.” -스터디카페형 365스터디룸이 다양성 교육인가. “MZ세대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생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은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공간으로, 학교별 주력 학습 형태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운영규칙은 학생자치회가 제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 원칙이다. 안전지대인 학교 안에서 방과 후 보충학습과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게 365스터디룸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공교육의 역할이다.” -‘광주형 진로·진학지도’ 어떻게 이뤄지나. “광주시교육청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실력 향상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실현하고자 진로·진학·취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진로진학과를 지난 3월 신설했다. 아이들의 꿈을 찾게 해 주는 진로팀, 아이들의 미래의 길을 이끄는 진학팀, 새내기 인재가 기술 장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는 직업교육팀, 도서관 교육에서 성인교육까지 책임지는 평생교육팀으로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진로진학과 출범과 함께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빛고을온학교가 곧 문을 연다. “학교 내 개설이 어려웠던 소인수 희망 과목을 교육청이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기반의 과목 선택형 학교다. 현재 옛 과학고 기숙사동을 리모델링해 1인 미디어실,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등 디지털 기반 최신 원격교육 인프라와 설비를 갖추고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광주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시교육청 교육지표는 창의성을 갖춘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민주주의와 인권 중심의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위상을 세우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실천하려 한다.”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평화 감수성, 존중과 배려, 사회성, 인성에 기반을 둔 예방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폭력이 발생하면 피해 학생의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예방 강화 방안으로 교과 연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과 ‘위드 프렌즈’가 있다. 어울림은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사회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 활동 중심의 예방 활동으로 예방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한다.” -광산구 지역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광산고 신설을 발표했다. “꾸준히 해결책을 모색해 가칭 광산고를 생각했다. 최근 중앙투자심사 기준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기준이 변경됐고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이 개정돼 폐교 재산을 사용할 경우 자체 투자심사만으로 고교 신설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하남초 폐교 부지를 활용해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광산구를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산구 교육특구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광주글로벌교육센터, 광주소정다가치문화도서관, 온마을이음학교 같은 기관과 사업이 이전부터 있었다. 다문화 밀집지역으로 문화 수용성이 높고 이중언어 습득에 유리한 측면도 있다. 특구 지정 목적은 국제화된 전문 인력과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다. 교육부 공모로 5개 내외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4개 신청 유형 중 세계시민양성형, 글로벌교원육성형, 해외인재유치형 3개 분야에 신청했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소통·협력 중이다. 최근 전남대와 반도체 공동연구소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구축과 활용 ▲반도체 특화단지 협력 ▲지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초중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조선대, 순천대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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