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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송민규, 영플레이어 경쟁자 광주 엄원상 제치고 라운드 MVP

    포항 송민규, 영플레이어 경쟁자 광주 엄원상 제치고 라운드 MVP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21)가 K리그1 2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강원FC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3-0 완승을 이끈 송민규를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민규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더니 후반 17분에는 빠른 돌파력를 뽐내며 팔로세비치의 쐐기골을 거들었다. 전북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광주FC의 엄원상도 유력 후보였으나 MVP 패치는 송민규에게 돌아갔다. 송민규와 엄원상은 이번 시즌 각각 8골 3도움, 6골 2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 수상 경쟁도 펼치고 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골씩 주고받은 광주-전북 전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으로 제친 FC서울이 뽑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클리퍼스,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클리퍼스,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까지 앞으로 1승

    미국 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구단 사상 첫 콘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 만 남겨놨다.클리퍼스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96-85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1승만 추가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클리퍼스는 전신인 버펄로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시절까지 합쳐 1970년 창단 이후 50년 동안 콘퍼런스 준결승에만 4차례 올랐을 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없다. 지난시즌 토론토 랩터스를 창단 첫 NBA 정상에 올려 놓으며 파이널 MVP로 선정됐던 카와이 레너드가 올해는클리퍼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고 맹활약 하고 있다. 레너드는 이날 30득점 11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를 잡아내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6득점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클리퍼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가 2차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25-122로 잡고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이루며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카일 라우리가 2차 연장전 종료 11초를 남기고 승부를 가르는 2점 점퍼 등 33득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리 보는 20~21시즌’ KBL 첫 컵대회, 20일부터 군산에서

    ‘미리 보는 20~21시즌’ KBL 첫 컵대회, 20일부터 군산에서

    KBL 최초 프로농구 컵대회가 20일 군산에서 개막한다.KBL은 9일 “2020 KBL 컵대회를 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BL은 10월 9일 개막 예정인 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키우기 위해 처음으로 컵대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시즌을 조기 종료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서머매치마저 취소되며 더욱 커진 농구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KBL 10개 구단에 국군체육부대 상무를 더해 11팀이 참가한다. 4개조 조별 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25일 예선을 치르고 26일 4강, 27일 결승전을 개최한다. 각 팀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 아시아쿼터 제1호로 KBL에서 뛰는 첫 일본 선수가 된 나카무라 타이치(DB)도 첫선을 보인다.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상금 1000만원도 걸려 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MVP)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KB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방역에도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3분 만에 해트트릭’ 인천 무고사, 라운드 MVP

    ‘13분 만에 해트트릭’ 인천 무고사, 라운드 MVP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28)가 K리그1 19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3-2 승리를 이끈 무고사를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무고사는 10분 뒤 역습 상황에서 지언학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하더니 후반 1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재치 있는 오른발 힐킥으로 거푸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무고사가 K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지난해 9월 1일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1위 수원 삼성과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줄여 1부 잔류 불씨를 살렸다. 5일 포항 스틸러스-대구FC전이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이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포항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첫 ‘월간 MVP’

    소형준, 순수 고졸 신인 첫 ‘월간 MVP’

    데뷔 시즌부터 팀의 선발 자리를 꿰차며 신인왕을 정조준하고 있는 소형준(19·kt 위즈)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정하는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순수 고졸 신인으로는 첫 월간 MVP 수상이다. KBO는 8일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22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총점 43.63점을 획득해 총점 35.07점을 얻은 나성범을 제치고 데뷔 첫해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소형준의 수상은 고졸 신인으로는 1983년 롯데 자이언츠 유두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유두열은 당시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활동 후 롯데에 입단해 ‘순수 고졸’ 출신으로는 소형준이 처음이다. 소형준은 8월에만 4승을 거두며 28과3분의2이닝 평균자책점(ERA) 1.57로 맹활약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제구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런 투수는 지금 몇 없다고 본다”고 제자를 칭찬했다. 이번 수상으로 소형준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게 됐다. 올해 9승5패 ERA 4.42를 기록 중인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14년 만에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을 노리고 있다. 소형준은 “월간 MVP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 형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스프링캠프 때부터 신인왕 욕심은 있었다. 그러나 시즌 끝날 때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VP가 아프면 팀이 아프다 밀워키·포틀랜드의 닮은꼴 불행

    MVP가 아프면 팀이 아프다 밀워키·포틀랜드의 닮은꼴 불행

    최우수선수(MVP)는 끝내 팀을 구할 수 없게 될까.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MVP이자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6·밀워키 벅스)가 부상당하면서 밀워키의 남은 플레이오프(PO) 일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데토쿤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 NBA PO 2라운드 4차전에서 단 11분 29초를 뛰고 아웃됐다. 팀이 시리즈 전적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아데토쿤보는 1쿼터에만 15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활발했지만 2쿼터 초반 오른쪽 발목이 꺾였고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밀워키 선수들은 연장 접전 끝에 118-115로 첫 승을 챙기며 당장은 탈락을 면했다. 그러나 NBA PO 역사상 3패 후 뒤집은 사례가 없다는 점, 아데토쿤보의 향후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밀워키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아데토쿤보와 밀워키의 불행은 ‘버블 MVP’에 꼽힌 데미안 릴라드(3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불행과 닮았다. 릴라드는 8경기 평균 37.6득점, 9.6어시스트의 화려한 성적으로 팀을 PO행 막차에 태웠다. 마지막 경기에서야 PO 진출팀이 가려졌을 만큼 릴라드의 포틀랜드는 와일드카드 제도의 의미를 잘 살렸다. 그러나 릴라드와 포틀랜드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LA 레이커스와의 PO 1라운드 결과는 1승4패 탈락. 버블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포틀랜드는 언더독의 반란을 꿈꿨지만 릴라드의 손가락 탈구 부상 등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못 보여줬다. 버블의 남자 릴라드의 이번 시즌은 거기까지였다. MVP의 부상으로 인한 팀의 불행은 정규시즌에도 있었다. 2015·2016년 MVP 스테픈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해 10월 왼손 골절로 팀을 이탈한 것. 그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밀워키, 벼랑 끝 기사회생···그러나 MVP는 부상 아웃

    밀워키, 벼랑 끝 기사회생···그러나 MVP는 부상 아웃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 벅스가 기사회생 했다. 그러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부상으로 잃었다.밀워키는 7일 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HP 필드하우스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2라운드(7전4선승제)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8-115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3패 뒤 첫승을 챙기며 탈락을 면했다. 2쿼터 초반 아데토쿤보가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났을 때만 해도 밀워키는 패색이 짙었다. 앞서 3차전에서 다친 발목이 완전하지는 못했던 아데토쿤보가 이날 출전을 강행해 약 11분 동안 19점을 몰아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크리스 미들턴(3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팀을 구해냈다. 쉽지는 않았다. 밀워키는 경기 종료 58.6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루키 타일러 히로(11점·3점슛 3개)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07-10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또 경기 종료 1.9초 전 돈테 드빈첸조(10점 5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따냈지만 1개만 성공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미들턴은 팀이 113-112로 쫓기는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 터뜨린 것을 포함해 연장전에만 9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마이애미는 히로가 3점슛을 거푸 터뜨리며 저항했지만 밀워키의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9일 열리는 5차전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우선 아데토쿤보의 출장이 불투명 하다. 또 역대 NBA 플레이오프에서 0-3으로 뒤졌다가 승부를 뒤집은 리버스 스윕 사례가 아직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우흥’ 물어뜯은 ‘미친개’

    ‘어우흥’ 물어뜯은 ‘미친개’

    흥국생명에 3-0 완승… 여자부 최다 정상 강서브·질식 수비로 김연경·이재영 봉쇄MVP 강소휘 “소리 지르며 즐겁게 뛰어”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서브와 수비를 앞세워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명제를 뒤집고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대회 결승에서 3-0(25-23 28-26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을 포함해 국가대표 3인방을 내세워 흥국생명의 무실세트 우승 가능 여부가 관심사였던 상황에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제압해 ‘공은 둥글다’는 오래된 스포츠계 격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른 GS칼텍스는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역대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4일 준결승에서도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강서브를 구사해 승리한 GS칼텍스는 이날도 강서브 전략을 펼치며 흥국생명의 수비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공격수에게 나쁜 공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특히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을 향한 목적타는 공격 패턴 단순화로 이어졌다. 이재영에게만 39개의 리시브가 몰렸다.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최장신 러츠(206㎝)와 이재영(179㎝)의 신장 차를 적극 활용했다. 이재영의 공격은 러츠의 블로킹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위기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선택한다는 걸 알고 전위 블로커 3명 혹은 2명이 김연경 앞에서 미리 준비했다. GS칼텍스의 ‘질식 수비’도 뒷받침됐다. GS칼텍스의 리시브 효율(42.96%)은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35.21%)을 압도했다. 또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재영의 의존율이 높은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날 공격성공률 53.57%로 좋았던 루시아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게 패착이 됐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소휘는 “흥국생명에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차상현 감독님이 말씀한 미친개 작전대로 소리 지르고 웃으며 즐겁게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뻔한 승부는 없었다... ‘공은 둥글다’ 격언 각인시킨 GS칼텍스

    뻔한 승부는 없었다... ‘공은 둥글다’ 격언 각인시킨 GS칼텍스

    “뻔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5월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김연경 국내 복귀’에 관한 의견을 묻자 한 말이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슈퍼쌍둥이’ 이재영·다영 자매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무실세트 우승 여부가 주된 관심사였던 상황에서 완벽하게 흥국생명을 제압해 ‘공은 둥글다’는 오래된 스포츠계 격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강서브와 수비를 앞세워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어우흥)’이라는 명제를 뒤집고 지난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흥국생명과의 대회 결승에서 3-0(25-23 28-26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른 GS칼텍스는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역대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4일 치른 준결승에서도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강서브를 구사해 승리한 GS칼텍스는 이날도 강서브 전략을 펼치며 흥국생명의 수비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수비 기여가 높은 레프트 최은지가 부상을 당한 뒤 리베로 오지영, 세터 염혜선 등의 수비도 덩달아 흔들렸다. 인삼공사는 이후 교체된 자원들까지 범실이 속출하며 자멸했다.이날 GS칼텍스의 서브에이스는 3점이었지만 흥국생명의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공격수에게 나쁜 공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특히 레프트 이재영을 향한 목적타를 적중시키며 흥국생명의 공격 패턴은 단순해졌다. 이재영에게 39개 리시브가 몰렸다. 이는 리베로 도수빈(18개)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GS칼텍스는 V리그 여자부 최장신 러츠(206㎝)와 이재영(179㎝)의 신장 차를 적극 활용했다. 이재영의 공격은 러츠의 블로킹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위기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선택한다는 걸 알고 전위 블로커 3명 혹은 2명이 김연경 앞에서 미리 준비했다. 여기에 GS칼텍스의 ‘질식 수비’도 뒷받침됐다. GS칼텍스의 리시브 효율(42.96%)은 흥국생명의 리시브 효율(35.21%)을 압도했다. 긴 랠리 뒤에는 GS칼텍스가 점수를 따는 경우가 많았다.또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재영의 의존율이 높은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날도 두 선수의 공격 점유율을 합하면 66.93%로 높았지만 이재영의 공격 성공률은 39.02%, 김연경은 28.57%로 40~50%를 상회한 컵대회 다른 경기들과는 달리 꽁꽁 묶였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날 공격성공률 53.57%로 좋았던 루시아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은 게 패착이 됐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강소휘는 “흥국생명에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차상현 감독님이 말씀한 미친개 작전대로 소리 지르고 웃으며 즐겁게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광주 1부 최다골 외인’ 펠리페, 18라운드 MVP

    ‘광주 1부 최다골 외인’ 펠리페, 18라운드 MVP

    지난 주말 10골이 터진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대구FC의 18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승리를 이끈 펠리페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지난달 30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6-4 대승을 이끈 펠리페가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즌 9, 10호 골을 거푸 터뜨린 펠리페는 광주에서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부 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한국 프로축구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광주-대구 전은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또 6골을 쓸어담은 광주가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지난달 29일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끈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률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힘 반만 썼다는데도… 반해 버렸어요! ‘흥벤저스’

    힘 반만 썼다는데도… 반해 버렸어요! ‘흥벤저스’

    “기량 50%만 발휘” 엄살에도 공수 활약11년 만의 국내 프로 무대서 7득점 수확‘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 완벽 뒷받침흥국생명, 개막전 현대건설에 3-0 완승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가볍게 몸을 풀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어 명실상부 세계 최고 클래스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연경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컵 대회에서 선발 출장해 7득점 하며 현대건설에 3-0(25-15 25-13 25-22)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국내 복귀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24)이 프로배구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무대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임대 선수로 뛰던 2010년에 프로배구 컵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선수에 올랐지만 ‘정식 흥국생명 선수’로 국내 경기를 치른 건 2008~2009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후 11년 만이다. 김연경은 경기 시작 전 동료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때리면 박수를 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트 위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리더 역할을 해냈다. 김연경은 58분간 뛰면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를 1개씩 기록했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공격·수비·높이에서 기여하며 레프트 이재영이 팀 내 최다 득점(19점)을 올릴 수 있게 도왔다. 루시아(9점), 김세영(7점), 이주아(7점)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루시아 프레스코(194㎝·등록명 루시아), 김연경(192㎝), 김세영(190㎝) 등 평균 신장 190㎝가 넘는 흥국생명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 에이스 양효진과 지난 KOVO컵 MVP에 빛나는 고예림, 정지윤이 각각 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8-8 동점에서 루시아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이다영의 서브,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간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오픈 공격과 김연경의 블로킹 등으로 21-13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2세트 12-12 동점에서 이재영의 연속 4득점을 시작으로 23-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16-10에서 김연경을 빼고 이한비를 투입한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박현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45.45%로 32.22%인 현대건설을 크게 앞섰다. 흥국생명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경기 누적 리시브 효율 40.48%로 27.69%인 현대건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후 “오늘 제가 가진 기량의 50%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분들이 저희가 잘한다고 하는데 느슨해질 수 있다. 팀의 원래 시스템에 맞추려고 하고 있고 경기 중간에 제가 보이는 건 짚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 선수가 단순히 점수를 몇 점 내는 게 중요하지 않았고 도수빈이나 루시아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1년만에 돌아온 김연경 세계 톱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

    11년만에 돌아온 김연경 세계 톱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팀을 3-0 승리로 이끌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클래스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김연경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KOVO)컵 대회에서 선발 출장해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11년만의 김연경의 복귀 무대 였을 뿐만 아니라 ‘슈퍼 쌍둥이’ 이재영·다영(24)이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함께 뛰는 무대라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김연경은 경기 시작 전 동료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때리면 박수를 쳐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트 위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리더 역할을 해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김연경 선수가 단순히 점수를 몇점 내는게 중요하지 않았고 도수빈이나 루시아에게 안정감 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작용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역시 김연경 선수 들어오니까 수비라든지 공격이라든지 블록킹이라든지 흥국생명이 전체적으로 강한팀이 된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첫 득점은 김연경의 손 끝에서 나왔다. 김연경은 신예 리베로 도수빈이 받아낸 리시브를 이다영이 백토스로 연결하자 그대로 상대 네트 너머로 내리 꽂아 팀의 첫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연경은 공격·수비·높이에서 기여하며 레프트 이재영이 팀내 최다 득점(19점)을 올릴 수 있게 도왔다. 흥국생명은 경기 시작 1시간 22분 만에 3세트를 싹쓸이했다. 현대건설은 루시아 프레스코(194㎝, 등록명 루시아), 김연경(192㎝), 김세영(190㎝) 등 평균 신장 190cm가 넘는 흥국생명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0-0에서 5번의 공격을 시도한 끝에 루소가 블로킹 벽을 뚫고 처음 득점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블록킹 득점만 8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 공격 턴에 흥국생명 쪽으로 넘어가면 공격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장면도 허다했다. 현대건설 에이스 양효진과 지난 KOVO컵 MVP에 빛나는 고예림, 신예 정지윤이 8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 45.45%로 32.22%인 현대건설을 크게 앞섰다. 김연경과 이재영 등 흥국생명 공격수들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흥국생명의 이날 경기 누적 리시브 효율 40.48%로 27.69%인 현대건설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분들이 저희가 잘한다고 하는데 느슨해질 수 있다”며 “팀의 원래 시스템에 맞추려고 하고 있고 경기 중간에 제가 보이는 건 짚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팬 분들이 없다보니 연습 게임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일부 팬 분들만이라도 경기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지켜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팀을 가지고 놀았다”고 말했고,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은 “빈틈이 없었다”며 “저런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게 부럽다”고 평가했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지소연, 새시즌 상큼 출발...커뮤니티 실드 우승+MVP

    지소연, 새시즌 상큼 출발...커뮤니티 실드 우승+MVP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첼시 위민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9)이 팀이 커뮤니티 실드 첫 정상에 오르는 데 디딤돌이 됐다. 첼시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소연은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2000년 시작한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200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12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됐는데 첼시 위민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WSL 1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여자 FA컵은 우승팀을 결정하지 못해 2018~19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경기에 나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질 스콧이 전반 32분과 후반 17분 지소연에게 거친 파울을 저지르며 거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체시 위민 쪽으로 기울어졌다. 4분 뒤 상대 미드필더 중앙에서 지소연이 내준 공을 받은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쏴 선제골을 뽑아냈다. 첼시 위민은 경기 종료 직전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소연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 ?�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언더독의 반란’, 한국전력의 이유 있는 KOVO컵 우승

    ‘언더독의 반란’, 한국전력의 이유 있는 KOVO컵 우승

    ‘언더독’ 한국전력이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년 제천·MG새마을금고컵 KOVO컵 대회 결승전에서 최강팀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전력은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러셀과 박철우의 활약에 힘 입어 세트스코어 3대2(25-18, 19-25, 25-20, 23-25, 20-18)로 승리했다. 이날 27득점, 서브에이스 4개로 활약한 한국전력 카일 러셀이 기자단 투표 30표 중 20표를 획득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러셀은 3세트 막판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1-2로 한국전력이 세트 스코어 앞서가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연습 경기 때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중도 교체까지 고려했다”던 러셀은 실전에서는 미국 배구 국가대표로서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통틀어 러셀은 99득점을 수확했다. 러셀은 리시브가 약점으로 지적 받아 상대팀 서브 목적타를 많이 받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도 “한국전력에서 러셀의 존재가 경기력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비록 MVP는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24득점을 기록한 박철우는 베테랑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5세트에서 상대에게 챔피언십 포인트를 내주며 경기 분위기가 넘어갈 위기 순간에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국전력으로 끌고 왔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최약체로 분류됐던 한국전력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박철우 없이는 설명할 수 없었다. 여기에 레프트 이시몬의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됐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철우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을 코트장 안에서 끌어주는 리더 역할을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줬다”며 “박철우 선수 뿐만 아니라 이시몬 선수도 뒤에서 잘 받쳐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지난 시즌 거치며 선수 지도 방법에서 제가 많이 깨우친 게 있었다”며 “선수 심리를 적절하게 바꿔주고 분위기도 바꾸려고 노력을 했다”고 했다. 이어 “팀 분위기 변화를 위해서 즐기자는 말을 자주 한다”며 “즐기는 문화 속에서 어려움 극복해가는 모습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MIP는 ‘제천의 아들’ 임동혁(대한항공)이 수상했고, 라이징스타상은 한국전력 세터 김명관이 선정됐다. 김명관은 이날 블로킹 득점 5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다. 웜업존에 있던 조근호도 블로킹 득점 5점을 포함 9득점으로 팀 내에서 러셀, 박철우 다음 많은 득점을 올리며 깜짝 스타가 됐다. 6년만에 코트 위로 돌아온 안요한은 코트 안팎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그는 병역 기간 동안 영어 공부를 하며 지난해부터 구단 통역으로 일해왔다. 올해 KOVO컵 대회 8주 전 팀에 합류해 체중 18kg를 감량했고, 레프트에서 센터로의 포지션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양팔을 양쪽으로 크게 벌리는 세리머니로 팀을 하나로 집중시켰다. 8주 전 돌아 온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폼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러셀의 통역을 맡으면서 코트 안팎에서 도움을 줬다. 제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제천의 아들’ 임동혁 펄펄 날며 대한항공 3-0으로 KOVO컵 결승 직행

    ‘제천의 아들’ 임동혁 펄펄 날며 대한항공 3-0으로 KOVO컵 결승 직행

    ‘제천의 아들’ 임동혁(21)이 소속팀 대한항공을 2020 제천·새마을금고KOVO컵 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임동혁은 2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69.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경기 끝나고 나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는 걸) 알았다”며 “원래는 코치님께 경기가 끝날 때마다 물어보곤 했는데 오늘은 한 경기를 지면 탈락하는 상황이라 감독님 지시듣는 거밖에 못했다”고 했다. 그는 예선 세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해 팀 내 최다인 48득점을 기록하는 등 대한항공이 3승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이날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2 32-30 25-17)으로 꺾고 결승으로 올라갔다. 임동혁은 제천의림초, 제천중, 제천산업고를 졸업한 뒤 2017~2018시즌 V리그 1라운드 6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진 탓에 고향 친구·친지들이 ‘직관(직접 관람)’와서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일단 아쉽다”며 “한창 경기력이 좋을 땐데 체육관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는 친구와 가족들이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특별히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는 “저희 팀 숙소가 단양인데 어머니가 이틀에 한번 오셔서 김밥도 싸다 주시고, 음식도 사다주셨다”면서 “경기도 못 보러 오시는데 저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아서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막내 아들인 임동혁은 프로에 지명 받은 시즌인 지난 2018년 2월 아버지가 지병으로 별세한 이후 집안에서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임동혁은 현재 한국에 없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비예나 대신 라이트 포지션을 맡아 빈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비예나 선수는 9월 중순에 들어와서 2주 격리에 들어가고 그 이후 몸을 잘 만들어서 팀에 합류시킬 생각이다”며 “새로운 선수 임동혁 선수가 발굴됐고 그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다. 비예나 선수가 합류한 뒤에도 서로 좋은 상호작용이 있을 것 같다”라며 임동혁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임동혁은 이미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며 “아직까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도 했다. 그는 KOVO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에 대해 “한 번 터지면 잘하는데 안되면 계속 안되는 스타일”이라면서 “비시즌에 청소년대표팀, 성인대표팀 차출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한항공에서 쭉 보내면서 연습경기를 하고 하다보니까 실전감각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바레인 리파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청소년배구 대회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23년만에 한국을 4강에 올렸다. 그는 이 대회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U-20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이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U-21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공을 세우기도 했다. V리그 톱클래스 선수인 팀 동료 한선수(35)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서로 타이밍이 안 맞을 때는 젊은 제가 다 때려야하는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래 ‘나였다면 이 공을 때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졌다면 이제는 ‘이 공은 내가 때릴 수 있어’ 이렇게 바뀌었다”며 “기복 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29일 열리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이대로 활약해 대한항공이 우승한다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따놓은 당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나경복은 한국에서 본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나경복은 한국에서 본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

    남자프로배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 로베르토 산틸리(55) 대한항공 감독이 우리카드 나경복(26)을 “한국에서 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라며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2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전력에 대해 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2015~2015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나경복은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MVP로 생애 최초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산틸리 감독은 “우리카드는 공수 밸런스가 좋고 배구 지능이 높은 팀”이라며 “그리고 나경복이라는 선수가 있어서 경기가 더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산틸리 감독은 그러면서 승리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예선을 잘 치렀지만, 오늘부터는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 나와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라며 “나는 어떤 경기든 이기고 싶어 한다. 정규리그, 컵대회뿐 아니란 연습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고 했다. 전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선수들을 점잖게 달랬다면 경기 중 직접적으로 선수들에게 화를 내는 식이다. 산틸리 감독은 “몇 년 전에는 지금보다 더 심하게 화를 냈다. 지금은 훨씬 좋아진 것이다”라고 씩 웃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는 “0부터 10까지로 보면 8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준결승이라서 받는 압박감을 최대한 잘 조절하면서 우리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대답했다. 대한항공은 사령탑이 바뀌면서 다른 팀에 비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다. 하지만 그는 ”일단 조직화를 잘 시켜서 공격 부문 관해서는 효율을 높이는 걸 추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잘해오고 있지만 블록과 수비 부분을 더 향상시켜야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성장 속도가 괜찮다”고 대답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중거리포 두방’ 포철고 오재혁,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 등극

    ‘중거리포 두방’ 포철고 오재혁,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 등극

    포항제철고 오재혁이 ‘리틀 동해안 더비’ 스타로 우뚝 섰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 포항제철고가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오재혁의 중거리포 두 방에 힘입어 울산 현대의 유스팀 현대고를 3-1로 꺾었다. 201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포항제철고는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첫 통산 2회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 맞대결 전적에서 2패로 밀렸던 현대고를 결승에서는 처음 만나 일궈낸 우승이라 뒤 더욱 값졌다. 중앙 미드필더 오재혁이 중거리포 2방으로 포항제철고 승리의 서막과 대단원을 장식했다. 오재혁은 전반 13분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포항제철고는 전반 42분 김준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18분 현대고 박건웅에게 한 골을 얻어맞으며 쫓겼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오재혁이 현대고를 주저 앉혔다. 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뚫고 들어가 파포스트를 향해 대각선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뽑아냈다. 오재혁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4골을 넣었다. 득점 5위.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팀을 우승으로 이끈 포항제철고 홍윤상에게 돌아갔다. 득점 1위는 5경기에서 8골을 넣은 광주FC 유스팀 금호고의 엄지성이 차지했다. 금호고는 8강에서 포항제철고에 무릎을 꿇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K리그 4연패 불씨 이은 ‘2도움’...전북 김진수 라운드 MVP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왼쪽 풀백 김진수(28)가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1 17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김진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김진수는 전반 2분 상주의 왼쪽 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려 이성윤의 헤딩 선제골을 거들었다. 1-1 무승부 분위기가 짙던 후반 42분에도 상대 왼쪽 측면에서 재차 왼발 크로스를 올려 구스타보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전북은 5연승을 내달리며 1위 울산 현대와 승점 1점 차이를 유지하며 턱밑 추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17라운드 베스트 팀, 전북-상주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던 그는 2017년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의 리그 3연패를 거들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국내 최고 몸값(연봉 14억원)을 받고 있다. 올해가 전북과의 계약 마지막 해 인데 최근 중동 팀으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명 선수에서 NBA 성공신화로… 토론토 너스, 올해의 감독상 수상

    무명 선수에서 NBA 성공신화로… 토론토 너스, 올해의 감독상 수상

    닉 너스 토론토 랩터스 감독이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3일 올해의 감독 수상자로 너스 감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너스 감독은 100명의 전문가 투표에서 90명으로부터 1위 표를 얻어 총점 470점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렸다. 토론토 감독으로는 샘 미첼(2006~07시즌), 드웨인 케이시(2017~18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너스 감독은 선수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를 졸업하고 영국 리그에 진출했지만 한 시즌 만에 은퇴하고 24살 때인 1991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너스 감독은 2010~11시즌 NBA G리그(2부 리그)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번에 NBA 감독상까지 석권하며 화려한 성공 신화를 썼다. 지난 시즌 너스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토론토는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인 커와이 레너드가 이번 시즌 LA 클리퍼스로 이적하며 전력 출혈이 컸다. 그러나 너스 감독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6승18패 승률 71.9%의 성적으로 팀을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이주의 선수’

    김연경, 국제배구연맹 ‘이주의 선수’

    국제배구연맹(FIVB)은 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FIVB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지난 10년 반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활약했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위 팀에서 이례적으로) 올림픽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 했다. FIVB는 매주 남녀 선수 통틀어 이주의 선수를 선정한다.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 등을 모두 정상에 올린 ‘우승 청부사’다. 특히 그는 유럽 진출 첫해 페네르바체를 창단 첫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아시아인 최초 MVP에 선정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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