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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타자 연속 안타·3홈런...LG 불방망이 앞세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질주...1승 남아

    8타자 연속 안타·3홈런...LG 불방망이 앞세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질주...1승 남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압도적 화력으로 kt wiz의 마운드를 맹폭하고 29년 만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LG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를 15-4로 대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정규시즌 1위 LG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LG와 kt의 5차전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LG는 이날 7회 초 공격에서 8타자 연속 안타로 기존 한국시리즈 연속 안타 최다 기록(6타자)을 갈아치웠다. 또 LG 오지환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시리즈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기존 기록은 김재현 현 LG 전력강화코디네이터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2007~08년 두 해에 걸쳐 작성됐기 때문에 오지환은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투수 좌완 김윤식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윤식은 4회 kt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주기 전까지 3이닝 퍼펙트, 5회 1사 후 문상철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LG 타선은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의 홈런을 포함 무려 1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의 타격 부진에서 탈출했다. 또 김현수는 7회 1타점 적시타를 합쳐 타점 3개를 보태 통산 타점 45개로 최정(43개·SSG 랜더스)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LG는 1번 타자 홍창기의 적시타로 5회 한 점을 더 달아났고, 6회 문보경의 투런포로 5-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6회 말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7회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8타자 연속 안타로 7점을 몰아치며 kt를 녹아웃시켰다. 이날 4차전까지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트리며 8타점을 기록한 LG 주장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5회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제대로 반격 한 번 못 해보고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무승부 포함)로 앞선 팀이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확률은 94%(17번 중 16번)에 달한다. 2013년 두산 베어스만 삼성 라이온즈에 3승 1패로 앞섰다가 내리 3연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거짓말 같은 명승부 박병호 8회 7-5 역전 2점포, 오지환 9회 8-7 재역전 3점포…LG, 또 막판 뒤집기 쇼

    LG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치며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두 걸음 남겨놨다. LG는 10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때려내며 8-7로 이겼다. 5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준 LG의 주장 오지환은 역적에서 단숨에 영웅이 됐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2차전 홈 경기의 데자부에 다름 아니었다. LG는 3-4로 뒤지던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뿜어내며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극적인 역전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갔다. 지난해까지 벌어진 한국시리즈를 보면 1승1패(무승부 포함)로 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팀이 최종 우승한 확률은 85%(20번 중 17번)에 달했다. 이날 LG와 kt는 역전에 역전, 그리고 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로 추위를 녹였고, 결정적인 대포 세 방을 뿜어낸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3회 초 먼저 장군을 불렀다. 1사 후 홍창기의 중전 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폴을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3회 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배정대의 볼넷과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는데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 그러나 kt는 박병호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이어 장성우의 2루수 직선타가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kt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5회 LG의 연속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뒤로 흘렸다. 이 타구를 잡은 LG 좌익수 문성주가 3루에 악송구한 덕택에 kt는 순식간에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kt 대타 김민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LG의 세 번째 투수 함덕주를 거푸 두들기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대타 이호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에서 잡혔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kt가 한땀 한땀 점수를 쌓아 역전했으나 LG는 6회 초 다시 대포를 가동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문보경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kt의 바뀐 투수 우완 손동현의 몸쪽 낮게 들어온 시속 145㎞짜리 속구를 퍼 올려 장외 투런 홈런을 빚어냈다. 선발 임찬규를 4회 일찌감치 내리고 5회까지 4명의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6회 말 등판한 유영찬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쾌투하자 5-4로 앞선 8회 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문상철에게 8회 역전 결승 2루타를 맞았던 고우석은 이날도 첫 타자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드리웠다. 김상수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동점 2루타를 뿜어냈고, 박병호가 고우석의 시속 152㎞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뿜어내며 kt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kt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kt 마무리 김재윤이 9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서 내야 안타를 내준 뒤 투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오스틴에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고, 오지환에게 거짓말 같은 3점 홈런을 얻어맞고는 고개를 떨궜다. 마음의 짐을 덜어낸 오지환은 두 팔을 벌려 환호했다. LG는 승리를 확정하기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고우석이 첫 타자 알포드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대타 김준태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kt 이강철 감독이 스윙 관련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처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던진 브레이킹 볼이 김준태의 발등에 떨어졌다. 이어 신인 정준영이 대타로 나와 고우석과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앞으로 직선타를 날렸는데, 문성주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공이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왔다. 잡기 쉽지 않은 타구라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이었다. LG는 고우석을 내리고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려 배정대를 상대하게 했는데 폭투로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자 배정대를 고의 사구로 내보냈다. 만루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김상수가 이정용의 2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투수 앞 땅볼. 이정용은 곧바로 홈에 송구해 3루 주자를 잡아낸 데 이어 박동원이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려 병살을 완성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LG는 좌완 김윤식, kt는 우완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 ‘특급 도우미’ 그린 부재에 커리도 주춤…‘요키치 35득점’ 덴버, 4연승으로 서부 1위 질주

    ‘특급 도우미’ 그린 부재에 커리도 주춤…‘요키치 35득점’ 덴버, 4연승으로 서부 1위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전년도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차이를 보여줬다. 35득점을 몰아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팀 4연승을 이끌었고 스테픈 커리는 특급 도우미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재에 고비를 넘지 못했다. 덴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08-105로 이기고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자말 머레이의 빈자리를 요키지와 레지 잭슨이 완벽히 메워 올 시즌 홈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6분을 넘게 소화한 요키치는 3점 슛을 8개 던져 1개만 넣는 난조(성공률 12.5%) 속에서도 그린이 없는 골 밑을 공략해 35득점 13리바운드 5도움으로 공수 중심을 잡았다. 잭슨(20득점 6도움)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17득점 8리바운드)는 각각 3점 슛 3개를 꽂으며 외곽에서 요키치를 지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 슛 6개 포함 23득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앤드류 위긴스(11득점)와 크리스 폴(9득점)의 계속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클레이 톰슨도 3점 슛 8개 중 2개만 성공시키며 15득점에 머물렀다. 공격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빅맨 에이스를 수비하는 그린이 개인적인 사유로 결장한 부분이 뼈아팠다.요키치와 잭슨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 기선을 제압한 덴버는 포터 주니어의 연속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모제스 무디의 내외곽 득점으로 1쿼터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엔 골든스테이트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톰슨과 커리의 3점 슛으로 균형을 맞췄는데 골 밑에서 에릭 고든을 막지 못해 다시 밀렸다. 요키치의 레이업 슛과 잭슨의 돌파를 앞세운 덴버가 점수 차를 유지했다. 덴버는 3쿼터 12분을 모두 소화한 요키치의 공격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지만, 위긴스와 커리를 막지 못하면서 추격당했다. 이어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에게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접전이 펼쳐졌다. 요키치가 107-105로 앞선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놓치며 골든스테이트에게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커리의 플로터가 빗나갔고 톰슨의 3점 슛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덴버가 승기를 가져갔다.
  • 하든 떠난 필라델피아 6연승, 하든 품은 클리퍼스 3연패

    하든 떠난 필라델피아 6연승, 하든 품은 클리퍼스 3연패

    제임스 하든을 떠나보낸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우승 후보 보스턴 셀틱스마저 꺾고 6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하든을 품은 LA 클리퍼스는 3연패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27점 10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25점 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106-103으로 물리쳤다. 밀워키 벅스와의 개막전 패배 뒤 6연승의 신바람을 낸 필라델피아는 동부 1위를 지켰다. 개막 5연승 뒤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퇴장을 극복하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0-118로 누른 밀워키에도 밀려 3위로 내려섰다. 보스턴과 밀워키는 5승2패로 동률이지만 디비전 선두인 밀워키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맞붙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다 6, 7차전을 거푸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또 구단 수뇌부가 장기 계약 문제를 놓고 하든과 불화를 겪으며 하든이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하든은 새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경기를 뛰지 않다가 지난달 말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됐다. 하든이 떠났지만 지난 시즌 2년 연속 득점왕과 함께 개인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엠비드가 버팀목이 됐다. 1쿼터 초반 앞서가다 흐름을 내줘 2쿼터까지 끌려다닌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13점을 몰아친 3쿼터에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81-71로 앞서 4쿼터에 돌입한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쿼터에만 각각 11점과 7점을 넣은 맥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17점)의 활약에 힘입어 11점을 기록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9점)를 앞세운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하든의 영입으로 슈퍼 팀을 결성, 우승 후보로 떠오른 클리퍼스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3-100으로 패했다. 폴 조지가 24점, 카와이 레너드가 17점을 넣었으나 러셀 웨스트브룩이 13점, 하든이 12점에 그쳤다. 클리퍼스는 3점슛 8개를 성공해 15개를 꽂은 브루클린에 외곽포 대결에서 밀렸다. 시즌 3연패, 원정 4연패에 빠진 클리퍼스는 3승4패를 기록하며 서부 10위로 처졌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동원(33)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kt wiz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넘겨줬다. 정규 시즌 1위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지난 7일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지난겨울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4년 총액 65억원에 LG로 옮긴 포수 박동원은 3-4로 끌려가던 8회말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LG 주장 오지환은 6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반에는 kt의 분위기가 좋았다. LG 선발 최원태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딱 한 타자를 잡아내고 2피안타 2볼넷 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4득점을 올린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로 앞서갔다. 올 시즌 중반에 다시 팀에 합류해 12승 무패로 kt를 가을야구로 이끈 ‘무패의 에이스’ 쿠에바스는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 KBO무대에 데뷔한 쿠에바스는 지난 5년 동안 LG를 상대로 8경기 선발로 나서 3패에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이날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kt는 믿었던 철벽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6회말 오지환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LG는 7회말 kt 손동현에게 얻어 낸 박해민의 볼넷, 이어진 김현수의 적시 2루타를 묶어 3-4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말 LG는 오지환의 볼넷과 희생 번트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박동원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5-4 역전에 성공했다. kt 불펜의 핵심인 박영현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긴 박동원의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5경기 6이닝 무실점을 이어 왔던 박영현의 호투 행진도 이 한 방에 날아갔다. LG는 이날 선발 최원태에 이어 이정용-정우영-김진성-백승현-유영찬-함덕주까지 불펜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초강수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전날 패전의 멍에를 쓴 마무리 고우석을 다시 9회초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 ‘우승 후보’ KCC·SK가 5위?…슈퍼팀 경쟁은 최준용·김선형 부상 극복 후에

    ‘우승 후보’ KCC·SK가 5위?…슈퍼팀 경쟁은 최준용·김선형 부상 극복 후에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오른 부산 KCC가 최준용의 부상으로 시즌 초 5할 승률(2승2패)에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서울 SK도 최우수선수(MVP) 듀오 자밀 워니와 김선형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은 주요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했을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C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2-74로 졌다. 라건아와 허웅(이상 10득점)과 이승현(7득점)이 부진하면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로 올린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KCC가 3점 앞선 채 맞이한 후반에 갈렸다. 3쿼터 초반 5분 동안 이근휘와 허웅의 3점 슛이 모두 빗나가며 외국인 알리제 드숀 존슨만이 4득점했다. 허웅이 쉬운 골밑슛을 놓치는 등 집중력에서 밀렸고 결국 역전당했다. 3쿼터 국내 선수가 올린 득점은 이호현의 4점이 전부였다.마지막 쿼터도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존슨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은 5분 넘게 야투를 넣지 못했다. 이후 이호현이 2점, 정창영이 3점을 올렸으나 상대 에이스 박지훈에게 결승 3점포를 맞고 패배했다. 존슨(37득점), 라건아(20득점)를 앞세워 이긴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토종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KCC는 KBL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전력을 정작 정규시즌엔 펼치지 못하고 있다. 당시 허벅지 근육을 다친 최준용은 4주, 발목 인대가 파열된 슈터 전준범은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달 중순 상무에서 전역하는 2020~21시즌 MVP 송교창도 무릎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전준범이 식스맨으로 여름 내내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아쉬움도, 공백도 크다”며 “최준용의 팀 내 비중은 원래 높다. 송교창도 전역하고 합류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 아직 슈퍼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오세근이 합류한 SK도 개막과 함께 3연승을 달린 뒤 3연패 했다. 워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고 2패를 당했는데 복귀한 4일 창원 LG전에선 워니(22득점)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 없이 50-69로 완패했다. 부상 후유증 극복이 시급하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각각 프리시즌에 안고 있던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부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총 5득점에 그쳤다. 아시아 쿼터로 야심 차게 데려온 필리핀 가드 고메즈 딜 리아노도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상무에서 돌아오는 포워드 안영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김선형이 부상 여파로 3분 정도 뛰니까 힘들어한다. 몸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며 “(휴가를 나온) 안영준이 D리그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큰 틀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패턴만 맞추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2023학년도 예비창업패키지 나랑 팀 해듀오 경진대회’ 성료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2023학년도 예비창업패키지 나랑 팀 해듀오 경진대회’ 성료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상철)이 지난 7일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2023 인천스타트업위크 SURF’에서 ‘2023학년도 예비창업패키지 나랑 팀 해듀오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된 인하대학교는 예비창업자의 안정적 시장진입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나랑 팀 해듀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8월부터 정기적인 네트워킹 및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주니어 개발자 일경험 제공 및 선정기업의 기업 친화적 인원 구성 도모를 목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예비창업자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으며, 주니어 CTO가 3개월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UI/UX 개발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10개팀(15명)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계획서, 월별 보고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UI/UX를 개발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뇌과학 기반 외국어 특화 암기 학습 앱’ 아이템으로 출전한 브레이니삼팀(주니어 CTO 최용욱)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리 솔루션, 채용시간’이라는 아이템으로 출전한 채용시간팀(주니어 CTO 김초원), 우수상은 ‘AI 기반 반도체 공정 이상 감지 자동화 솔루션’ 아이템의 ORAIL팀(주니어 CTO 길민지)이 수상했다. 이상철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예비창업자에게 그동안 꾸준히 창업 멘토링, BM 모델 고도화, 고퀄리티 MVP 제작을 지원했으며, 창업자의 창업역량과 기업가 정신, 팀워크를 키우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창업자는 창업아이템 구체화 및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하고, 주니어 CTO는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기회를 포착, 팀워크를 발휘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LG 끝판왕 고우석 압도한 손동현·박영현…한국시리즈 향방은 kt 미래의 어께에

    LG 끝판왕 고우석 압도한 손동현·박영현…한국시리즈 향방은 kt 미래의 어께에

    2-2로 팽팽히 맞선 7회 초, 2001년생 손동현이 어김없이 kt wiz 마운드에 올랐다. 강력한 직구로 파울을 유도한 다음 포크볼을 활용해 박해민을 뜬공 처리했고 직구, 포크볼, 직구를 차례로 던져 ‘타격 기계’ 김현수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 트윈스의 4번 타자 오스틴 딘을 멍하니 선 채로 삼진 아웃시키는 데까지 필요한 공은 4개였다. 김현수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오스틴은 심판에게 화풀이했다. kt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LG를 3-2로 꺾었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부터 4연승을 내달린 비결은 철벽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이다. 8회에도 등판한 손동현은 오지환, 문보경, 박동원을 범타 처리하며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03년생 박영현의 투구 역시 압도적이었다. 문성주와 신민재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박영현이 던진 한가운데 직구에 홍창기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생애 첫 KS 세이브를 따낸 박영현은 9회 초 문상철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은 LG 고우석과의 마무리 대결에서 완승했다.kt 필승조는 PO에서도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2연패로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지난 2일 NC와의 3차전, 손동현과 박영현은 선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7회·8회를 틀어막았다. 5일 최종전에선 2이닝을 책임진 손동현이 승리 투수가 됐는데 팀의 KS 진출과 함께 PO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차지했다. PO 내내 불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강철 kt 감독은 KS 첫 경기를 앞두고 “LG 불펜의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박빙 상황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며 “젊은 불펜 투수 손동현, 박영현이 기세가 올랐다. 선발이 5, 6이닝을 버텨주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두 선수는 감독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1982년 무승부 제외 39번 중 29번)에 달한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3.43) 1위 구원진을 보유한 LG는 kt 필승 계투에 일격을 당하면서 29년 만의 통합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앞으로 펼쳐질 경기도 불펜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염경엽 LG 감독은 “고우석의 구위는 좋았는데 실투 하나가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선 잘해줄 것”이라면서 “정우영과 이정용을 중심으로 유영찬, 백승현, 함덕주가 중간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7일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가 개막한 가운데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면서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대 구단주로서 경기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구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경기장을 찾아 LG트윈스와 kt위즈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구 회장은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으며, 도중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경기 장면을 담기도 했다. 상속 소송에 휘말린 구 회장으로서는 이번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개인적인 관심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이 소문난 ‘야구광’이었던 까닭이다. LG가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할 때 초대 구단주를 맡았던 구 선대 회장은 2군 선수들의 이름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야구에 큰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구 선대 회장이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면서 당시 돈으로 8000만원에 구입한 롤렉스 시계는 여전히 구단 금고에 보관돼있다.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에 이은 LG트윈스의 3대 구단주다. 재계 관계자는 “상속의 정통성에 흠집이 날 수 있는 소송 상황에서 선대 회장의 염원이었던 프로야구 우승을 구 회장이 이끌어 내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세 모녀가 지난 2월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달 5일 1차 변론기일을 거쳐 오는 16일 2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 ‘투타겸업’ 오타니 올해도 MVP 후보에

    ‘투타겸업’ 오타니 올해도 MVP 후보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홈런왕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MVP 자리를 넘겨줬던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왕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각 부문 최종후보는 3명씩이다. 이미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는 끝났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흥행’을 위해 상위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발표했다. 신인왕 수상자는 14일, 올해의 감독은 15일, 사이영상 수상자는 16일, MVP는 17일에 공개한다.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올렸다. 홈런과 OPS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다.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시거는 타율 0.327, 33홈런, 96타점, OPS 1.013, 시미언은 타율 0.276, 29홈런, 100타점, OPS 0.826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는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상 LA 다저스)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OPS 1.012의 역대급 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 클럽을 만들었다. 베츠는 타율 0.307, 39홈런, 107타점, OPS 0.987, 프리먼은 타율 0.331, 29홈런, 102타점, OPS 0.977로 활약했다.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내셔널리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 케빈 고즈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LG 간절한 29년 만의 ‘신바람’, kt 리버스 스윕 ‘마법’의 기세

    LG 간절한 29년 만의 ‘신바람’, kt 리버스 스윕 ‘마법’의 기세

    29년 만에 KBO리그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와 팀 이름처럼 플레이오프(PO) 탈락의 위기에서 리버스 스윕의 ‘마법’을 펼친 kt wiz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1990년과 1994년 ‘신바람 야구’를 앞세워 KS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 시즌 LG는 여름의 시작과 함께 시원한 ‘신바람 야구’를 했다. 시즌 내내 선두권에서 경쟁하다가 6월 27일 1위로 올라선 뒤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가장 먼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kt는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최하위에 처졌다가 6월 이후 급반등해 무려 31승을 보태며 승패 차 ‘+17’로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했다. 이어 NC 다이노스와 대결한 PO에서는 1·2차전을 연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가 3~5차전을 내리 잡아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이어 역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 사상 세 번째 리버스 스윕이라는 마법을 펼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광주일고 2년 선후배로 넥센 히어로즈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2013~2016년 4년간 호흡을 맞춘 후배 염경엽 LG 감독과 선배 이강철 kt 감독은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 켈리는 정규 시즌 kt전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반면 고영표는 LG 상대 4경기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기존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기세로는 PO 3차전 선발 등판해 눈부신 호투로 탈락 위기에서 팀을 구출한 고영표가 켈리에 밀리지 않는다. 결국 어느 팀의 방망이가 먼저 불을 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LG의 강점이 방망이다. LG는 정규 시즌 팀 타율(0.279), 팀 득점(767점)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루트로 어떻게든 점수를 뽑아낸다. 출루율 1위(0.444), 안타 3위(174개) 홍창기를 축으로 박해민과 신민재가 이루는 ‘발야구 삼총사’, 문보경-문성주-김현수의 좌타 라인, 오스틴 딘-박동원-오지환의 펀치력 등 공격 3요소를 두루 갖췄다. LG는 올 시즌 이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kt에 10승 6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끝난 뒤 20일 넘게 실전 경기가 없었다. 떨어진 실전 감각을 빨리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반면 kt는 마운드에 강점이 있다. kt는 올해 정규 시즌 10개 구단 최다 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투수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8회를 자랑한다. PO 최우수선수(MVP) 손동현과 홀드왕 박영현, 마무리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막강하다. 이 셋은 PO에서 NC 다이노스의 불방망이를 평균자책점 0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방망이가 문제다. 포스트시즌의 고비마다 ‘한 방’을 터트려 줘야 할 중심 타자 앤서니 알포드(14타수 2안타)와 박병호(20타수 4안타)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다만 PO 5경기 타율 0.375, 16타수 6안타 2홈런의 배정대가 기세를 이어가면서 알포드와 박병호가 살아난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마운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엔트리 30명 가운데 14명을 투수로 운영한다. 선발진은 켈리, 최원태, 임찬규, 김윤식 4명으로 돌리고, 이정용이 롱맨과 두 번째 선발 조커로 활약한다. 나머지 9명 모두 필승 계투조로 투입된다. 백승현,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등 올 시즌 새롭게 구성된 필승조와 검증된 정우영, 고우석이 힘을 합친다.
  • ‘트리플더블 단비’ 내린 우리은행, 개막전 연장 끝 BNK 가까스로 격파

    ‘트리플더블 단비’ 내린 우리은행, 개막전 연장 끝 BNK 가까스로 격파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으로 가볍게 눌렀던 부산 BNK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따돌리고 새 시즌을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홈 경기에서 김단비(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BNK를 연장전 끝에 74-7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합류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김단비는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또 블록슛 3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501블록슛을 기록했다. WKBL에서 500블록슛을 돌파한 건 은퇴한 이종애(862개)에 이어 WKBL역대 2번째다. 박지현이 14점 14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1승(5패)을 거둔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3연패했던 BNK는 또다시 우리은행을 극복하지 못했다. BNK에서는 진안이 22점 15리바운드, 안혜지가 15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11번째 챔프전 우승과 10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이었으나 BNK와의 ‘리턴 매치’가 마냥 쉽지는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단비의 활약으로 3쿼터까지 근소하게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그러나, 46-44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야투율이 떨어지며 BNK에 흐름을 내줘 역전당하기도 했다. 시소 게임을 이어가다 4쿼터 중반 신인 김정은(6점)의 3점포를 시작으로 진안과 김한별(9점)에게 페인트존 득점을 거푸 허용하며 연속 9실점, 4쿼터 종료 2분 50초를 남겨 놓고는 56-61로 뒤처졌다. 이때 김단비가 페인트존을 파고들어 혼자 8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쳐 다시 접전을 만들었다. 64-6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시즌 첫 경기부터 5분 연장전이 벌어진 가운데 김한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승부의 추가 조금씩 우리은행으로 기울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54.3초 전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는 10번째 어시스트를 고아라에게 건넸고, 고아라는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우리은행은 73-68로 달아나 승기를 움켜쥐었다.
  • 창단 62년 만에… 텍사스 첫 별을 따다

    창단 62년 만에… 텍사스 첫 별을 따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1패의 텍사스는 1961년 워싱턴 세너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이래 햇수로는 62년, 시즌 참가 횟수로는 63시즌 만에 마침내 WS를 제패했다. 1972년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팀명도 바꾼 텍사스는 201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해 WS에 진출했지만 연거푸 패퇴했고, 세 번째 도전인 올해 드디어 우승 반지를 갖게 됐다. 특히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이어 WS까지 원정에서만 11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는 또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팀 홈런(16경기)이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WS에서 홈런 3방을 날린 텍사스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202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MVP에 뽑힌 시거는 샌디 쿠팩스(투수), 밥 깁슨(투수), 레지 잭슨(타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WS MVP를 두 번 받은 선수가 됐다. 또 4년 만에 텍사스 사령탑으로 현역 복귀한 브루스 보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10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WS 우승을 이뤄 내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선발 잭 갤런의 역투에 무안타로 끌려가다 7회초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선두타자로 나선 시거가 빗맞은 안타로 갤런의 노히트 행진을 멈춰 세웠고, 에번 카터의 2루타와 미치 가버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9회초 텍사스는 조시 영과 너새니얼 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나 하임의 안타에 애리조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이 우승을 자축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2001년 이후 22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했던 애리조나는 이날 득점권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홈에서 텍사스의 첫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텍사스의 우승으로 WS 우승을 하지 못한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5개 팀만 남았다.
  • 텍사스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정상…포스트시즌 원정에서만 11연승 질주

    텍사스 창단 62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정상…포스트시즌 원정에서만 11연승 질주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6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4승1패의 텍사스는 1961년 워싱턴 세너터스라는 이름으로 빅리그에 뛰어든 이래 햇수로는 62년, 시즌 참가 횟수로는 63시즌 만에 마침내 WS를 제패했다. 1972년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팀명도 바꾼 텍사스는 201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해 WS에 진출했지만 연거푸 패퇴했고, 세 번째 도전인 올해 드디어 우승 반지를 갖게 됐다. 특히 텍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이어 WS까지 원정에서만 11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는 또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경기 연속 팀 홈런(16경기)이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WS에서 홈런 3방을 날린 텍사스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202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MVP에 뽑힌 시거는 샌디 쿠팩스(투수), 밥 깁슨(투수), 레지 잭슨(타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WS MVP를 두 번 받은 선수가 됐다. 또 4년 만에 텍사스 사령탑으로 현역 복귀한 브루스 보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10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로 WS 우승을 이뤄 내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선발 잭 갤런의 역투에 무안타로 끌려가다 7회초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선두타자로 나선 시거가 빗맞은 안타로 갤런의 노히트 행진을 멈춰 세웠고, 에번 카터의 2루타와 미치 가버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9회초 텍사스는 조시 영과 너새니얼 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나 하임의 안타에 애리조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이 우승을 자축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2001년 이후 22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했던 애리조나는 이날 득점권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홈에서 텍사스의 첫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텍사스의 우승으로 WS 우승을 하지 못한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5개 팀만 남았다.
  •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오세근, 이제 정규경기 두 자릿수 득점하나…EASL 류큐전 12점으로 설욕에 힘 보태

    새 시즌 서울 SK에 합류한 오세근이 드디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세근은 1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EASL B조 조별리그 일본 B리그 챔피언 류큐 골든 킹스와의 2차전에서 23분 42초를 뛰며 3점슛 1개를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82-6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오세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로 전격 이적했다. 중앙대 시절 무적 듀오를 이뤘던 김선형과의 재회가 화제가 됐다. 그런데 오세근은 SK 합류 이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컵 대회 고양 소노와의 2차전에서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1차전에서는 3점 2리바운드, 3차전에서는 5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류큐와의 EASL 1차전에서는 1분 11초를 뛰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개막 뒤에는 5경기에서 평균 25분 안팎을 뛰었으나 8점, 6점, 4점, 6점, 6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3.1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 하지만 류큐와의 2차전에서는 상대가 추격해 올 때 3점슛을 터뜨리고 또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성공하는 등 소금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SK가 주포 자밀 워니의 부상 이탈 이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39분 7초를 뛰며 23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오세근을 비롯해 김선형(12점 8어시스트)과 허일영(12점)이 ‘노인스’가 아닌 ‘베테랑스’의 힘을 보여줬다. 국내 리그에서 워니의 맹활약과 함께 개막 3연승을 달리던 SK는 워니의 부상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오세근도 살아나고 워니도 복귀하면 SK는 개막 3연승 때의 분위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하든+레너드+조지+웨스트브룩 슈퍼 팀 탄생…하든,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하든+레너드+조지+웨스트브룩 슈퍼 팀 탄생…하든, 필라델피아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하나의 슈퍼 팀이 탄생한다. NBA 톱 가드 제임스 하든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 현재 클리퍼스에는 ‘원투 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에다가 올해 2월 연쇄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이 합류해 뛰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필라델피아가 클리퍼스와 하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P.J 터커, 필립 페트루세프를 클리퍼스로 보내고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 바툼, 로버트 코빙턴, K.J 마틴,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하든은 웨스트브룩과 3년 만에 재회한다. 둘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에서 모두 4시즌 함께 뛴 경력이 있다. 필라델피아와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트레이드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하든은 NBA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되고, 2018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그는 지난해 2월 브루클린 네츠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으며 2022~23시즌 정규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21점, 10.7어시스트, 6.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하든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인 지난 6월 필라델피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또 2023~24시즌이 개막했으나 코트를 밟지 못했다.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구단 사장과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모리 사장은 하든이 휴스턴에서 있을 때 휴스턴 단장을 역임해 원래는 둘의 사이가 돈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계약 조건을 양보하는 등 팀을 위해 희생한 하든은 새 시즌을 앞두고 모리 사장이 장기 계약을 꺼리자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8년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를 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했던 코빙턴은 휴스턴 로키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클리퍼스를 거쳐 5년 만에 필라델피아에 복귀하게 됐다.
  • 황선우, 뺑소니 무혐의… 경찰 “150㎞/h 과속에 치상 혐의만 적용”

    황선우, 뺑소니 무혐의… 경찰 “150㎞/h 과속에 치상 혐의만 적용”

    뺑소니 사고 의혹을 받은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에 대해 경찰이 관련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31일 황선우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 8월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입촌하던 중 도로를 건너던 80대 B씨의 팔을 백미러로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그가 사고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을 벗어났다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백미러 파손 정도가 경미한 점으로 미뤄 황선우가 실제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사고 당시 황선우는 편도 2차로 1차선을 달리던 중 무단횡단하던 B씨를 보고 반대편 차선으로 핸들을 꺾었다. 차량 블랙박스엔 B씨가 부딪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녹음 기능도 없어 황선우가 사고를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충격음이 컸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선우가 사고 직후 두 차례나 현장에 온 점에 비춰 도주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제한속도 시속 60㎞ 도로에서 시속 150㎞로 과속하다 B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치상 혐의는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B씨와 원만히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달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5관왕에 올라 3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 역시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8번째 수상 영예(종합)

    역시 발롱도르 주인공은 메시…8번째 수상 영예(종합)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전히 건재한 메시가 여덟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축구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발롱도르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후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알나스르)에 발롱도르를 내줬지만 3년 만인 2015년 되찾아왔다. 그리고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메시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업적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팀, 역사에 남을 팀에 몸담았던 덕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개인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발롱도르는 받을 때마다 항상 특별한 상”이라고 말했다.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기에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월드컵에서 7골을 넣은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넣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은 2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3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는 이번 30명의 후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세리에A 우승에 기여했다. 맨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과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는 각각 25위, 30위를 차지했다. 올해 30명 후보 중 수비수는 단 세 명이었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비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셈이다.
  • 안정적 배분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동성 방어

    안정적 배분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동성 방어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11일 발간한 2023년 4분기 MVP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4분기 자산배분 전략 핵심 키워드는 ▲장기 금리 상승 ▲미국 연방정부 예산안 협의 ▲중동 전쟁 등의 이슈들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포트폴리오 안정성 전략에 집중해 분기 중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MVP 주식 포트폴리오는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술 격차를 높일 수 있는 Apple Inc., Microsoft Corp. 등 미국 초대형 기술 기업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인컴 전략과 실물 자산 비중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경우도 안정적인 배분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계획이다. 4분기 채권 포트폴리오는 지난 두 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해 국내 채권은 국채 50%와 MMF 10%로 구성돼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으로 배분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분기 내에라도 신용 위험이나 듀레이션 위험을 추가적 확대할 기회가 포착되면 이에 대응해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말 기준 변액보험 총자산 5년 수익률 22.5%로 총자산 규모 30조 이상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 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수익률 53.8%를 기록했다.
  • “우리가 우리은행할게” “노란 악마 KB 조심해”

    “우리가 우리은행할게” “노란 악마 KB 조심해”

    “‘우리은행이 우리은행했다’가 올 시즌 슬로건이다.”(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 “키워드는 노란 악마다. 팀 색깔인 노란색을 다른 팀이 느끼기에 악마 같고 지긋지긋한 색깔로 만들고 싶다.”(김완수 청주 KB 감독)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냐, ‘보물’ 박지수가 건강하게 복귀한 KB냐. 전쟁 같은 여자프로농구 2023~24시즌이 새달 5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우리은행과 부산 BNK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WKBL이 30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 우승 후보 1순위는 KB, 2순위에는 우리은행이 뽑혔다. 설문조사에는 6개 구단 선수 전원(103명), 미디어 관계자(65명)가 참여하고 팬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참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 팀은 우리은행, KB, BNK, 용인 삼성생명 순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위성우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부끄럽지 않은 시즌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완수 감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는데 그에 걸맞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시즌과 새 시즌은 정반대 양상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KB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이탈하며 우리은행의 독주로 귀결됐다. 그런데 새 시즌엔 우리은행이 맏언니 박혜진 없이 출발한다. 발바닥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합류한 박혜진의 복귀 시점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막강한 전력의 두 팀을 잘 견제해야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것”이라며 “BNK가 열심히 뛰어 KB와 우리은행의 우승을 쉽지 않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는 박지수가 뽑혔다. 박지수는 “대표팀에서도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아프기 전의 저다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눈을 빛냈다. 새 시즌에는 대기록(정규리그 기준)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2시즌째 우리은행을 이끌며 여자농구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경신 중인 위 감독은 21승만 추가하면 사상 처음 300승 금자탑을 쌓는다. 우리은행도 14승을 보태면 500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된다. 챔피언팀을 떠나 6년 만에 친정인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간 베테랑 김정은은 역대 두 번째 통산 8000득점과 최다 득점 기록을 노린다. 7801점으로 역대 3위인 김정은은 2위 변연하(7863점) BNK 코치까지 62점, 1위 정선민(8140점) 대표팀 감독까지 339점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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