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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 여전히 불안

    9월 위기설은 지나가도 시장의 ‘체력 약화’ 문제는 남는다. 고유가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빠르게 번지고 있어서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기업들의 목표주가가 하락하면서 실력에 비해 싸다는 매력이 증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펀드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7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1885.37)을 찍었던 5월에는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린 기업(225개)이 내린 기업(170개)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8∼9월 목표주가를 올린 기업은 85개인데 내린 기업은 527개로 6배를 넘어버렸다. 또 내린 폭도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지금이 저가분할매수 기회’라는 논리를 뒷받침해주던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아 매력적”이라는 주장도 차츰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80여개 우량종목들로 구성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덱스(MSCI) 코리아지수의 PER는 9.528배(지난 4일 기준)였다. 전세계 25개 신흥시장으로 구성된 MSCI 이머징지수의 PER는 9.679배였다. 신흥공업국에 비해 낮긴 하지만 폭은 0.151에 불과하다. 저평가된 주식이 많다는 매력 포인트가 사그라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주식형펀드도 계좌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7월말 기준으로 주식형 펀드 계좌는 1797만 4830개로 전달에 비해 19만 5341개(1.07%)가 줄었다. 유출입액수와 달리 계좌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아예 펀드시장을 떠난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이런 수치가 아니라 증권사들의 ‘뒷북’이라는 주장도 나온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미래에셋생명, 러브에이지 은퇴자금설계 연금보험 자신이 원하는 은퇴 자산에 맞춰 보험료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은퇴후 희망하는 삶을 도시형, 전원형, 실버타운형 등으로 나누고 각 형태별로 기본형, 여유형, 윤택형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한다. 이어 현재 자산과 소득을 분석, 목표자금을 정한 뒤 내야 하는 보험료를 계산한다. 지급방법은 일시금, 종신연금, 확정연금, 생활자금상속연금, 장기간병연금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삼성생명,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 보험료를 인덱스펀드인 KODEX200 등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투자운영실적에 따라 최저보증금액이 늘어나는 다이내믹형과 투자기간에 따라 늘어나는 스탠더드형이 있다. 다이내믹형은 적립금이 낸 보험료보다 적으면 낸 보험료를 최저 보증해 준다. 적립금이 보험료의 100∼120%면 적립금액을,120% 이상이면 120%를 최저보증한다.3년 주기로 최저보증금액이 변하는 만큼 투자실적이 좋으면 투자수익이 증가한다. 스탠더드형은 완납후 거치기간 10년 이내에는 110%를 보증하고 연금개시까지 5년마다 5%씩 보증금액이 늘어나는 형태다.●우리투자증권,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펀드 세계 신흥시장에 상장된 에너지·원자재 관련 기업 주식 등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남아공, 한국, 멕시코, 태국 등이 주요 투자국이며, 이 밖에 세계 신흥시장에도 분산투자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 매매차익에 대해 내년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가입 후 90일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슈로더투신운용이 운용한다.●삼성투신운용, 차이나2.0펀드 중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등 범 중화권 시장에 고르게 분산투자,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것에 따른 리스크를 낮춘 펀드다. 삼성투신 홍콩 현지법인에서 직접 운용한다. 특히 삼성투신은 중국 외환관리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자격(QFII) 부여 직전 단계인 패널심사를 받은 상태로 내달 초 QFII를 획득하면 내국인 전용 주식인 A주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목표로 하는 기본수익률은 ‘MSCI골든드래건’ 지수다. 최저가입금액은 없으며 선취수수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 WSJ 제시 새해 투자리스크 No. 5

    주택경기 하락과 이로 인한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 신용위기 등으로 올 한 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다. 내년에는 어떤 위험요소들이 장애물로 등장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2008년 유의해야 할 5가지 리스크를 소개했다. (1) 경기 침체 금융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의 경기침체다. 최근의 소비지출 지표는 예상외로 견조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과 고용시장 증가세의 둔화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2) 만연한 거품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미국 주식을 제외한 뮤추얼펀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2730억달러에 달한 반면 미국의 펀드는 97억 7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MSCI 바라 지수를 보면 중국과 인도의 주가지수는 5년간 연평균 40%씩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이들 시장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고 하락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3) 주가 급락 증시가 타격을 받았을 때 저가에 매수세가 나타나지만 주가가 바닥에서 반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또는 하락을 지속할 수도 있다. 기술주 거품이 꺼지던 2001년과 2002년에 발생했던 이런 상황이 2008년에도 재연될 수 있다. (4) 애그플레이션 위험 가뭄이 옥수수와 밀 가격을 급등시켰고, 에탄올 연료에 대한 관심도 농산물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 식품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8% 상승해 1990년 이후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경기침체를 막으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을 어렵게 할 수 있다. (5) 변동성 증가 미국 기업들의 이익증가률은 14분기 연속 10% 이상을 기록했다. 경제 성장률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6분기 연속 1% 이상 성장했다. 증시도 이런 성장세의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호시절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기회도 있겠지만 2008년에는 스스로 끈을 조일 필요가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내외 증시 건강한 조정중”

    “국내외 증시 건강한 조정중”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증시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며 주식이나 펀드 시장을 떠냐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사이트펀드는 ‘몰빵’펀드가 아닌 글로벌자산배분펀드이며 미래에셋으로의 자금쏠림은 세계적 수준에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지수를 설명자료로 내놓았다. 이 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1.44%지만 주식시장 시가총액이나 국내총생산(GDP) 면에서는 20%대다. 그는 “인사이트펀드는 이같은 맹점을 보고 만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자산배분이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1년에 걸쳐 고민한 뒤 나온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관점에서 미국의 자본이 성장하는 아시아로 몰릴 것이고, 미국 시장에서 아시아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를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운용을 시작한 인사이트펀드에는 4조원 가량이 몰렸고 지금까지 수익률은 -2%대다. 그는 “인사이트펀드는 연말까지 주식을 사들일 것이며 국내 주식 편입비율은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대상은 선진국시장이나 신흥시장 구분없이 “장기적으로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몰빵’펀드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한 기업이나 지역에 자산을 넣는 것이 ‘몰빵’이지 다양한 자산에 넣는 것이 어떻게 ‘몰빵’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내가) 성취감을 갖고 일하는데 여기까지 와서 무리한 일을 하겠느냐.”면서 “제발 ‘몰빵’펀드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사이트펀드의 성공이 미래에셋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공하면 어떤 글로벌 플레이어와도 경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단, 인사이트펀드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곤란하다고 했다.“중국펀드를 비롯한 일부 펀드들의 최근 수익률이 너무 높아 투자자들이 펀드를 로또로 인식할까봐 걱정”이라면서 “펀드는 고수익이 날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손실도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으로 자금이 쏠려 위험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계 300대 운용사 기준으로 볼 때 미래에셋이 차지하는 비중은 0.2%”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조업과 달리 금융업은 그동안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었고 그래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것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우려”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국제 거래를 할 때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규모가 크면 받는 정보도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왜곡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에셋으로 자금이 쏠려도 그 자금이 해외시장에 분산투자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는 큰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미래에셋이 산 중국 관련 수혜주들이 오른 것에 대해 “종목을 보는 눈과, 때맞춰 중국 관련 주식이 세계적으로 다 오른 운이 함께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를 알기 때문에 템포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 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또 무산

    ‘한국 증시’ 선진국지수 편입 또 무산

    우리나라 증시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선진국 지수 편입이 3년 연속 무산됐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타이완 주식시장은 기존의 준(準)선진시장내 관찰대상국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이스라엘은 내년 6월부터 준선진국 시장에서 선진국 시장으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무산 이유에 대해 메이크피스 회장은 “지난해 제한적 충족 판정을 받은 4개 항목중 공매도만 개선됐고 분리결제, 장외거래, 외환거래는 현행 수준”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분리결제와 장외거래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다. 시장에서는 한국과 타이완의 신흥시장 비중이 높아 무산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과 타이완이 신흥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각각 17.11%,12.12%다. 두 나라가 선진시장으로 옮겨갈 경우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메이크피스 회장은 “시가총액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편입 여부는 나라별로 독립적, 객관적으로 결정한다.”며 “편입을 결정할 때 시장규모가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번 결정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3%(6.32포인트) 오른 1908.97, 코스닥지수는 0.35%(2.71포인트) 내린 781.9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프로그램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올라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개인은 팔자세를 보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지난 19일 현재 300조 42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었다. 국내에 펀드가 도입된 1970년 이후 37년만이며 국가별로는 세계 14위 규모다.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FTSE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지수(MSCI)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영향력이 큰 투자지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거래소가 공동설립했다.2조 5000억달러의 유럽계 자금이 투자 벤치마크로 쓰고 있다. 선진시장, 준선진국시장, 신흥시장 등 3그룹이 있다.48개국 47개 증시를 분류한다.
  • 펀드 해외투자 “아시아·유럽은 좁다”

    펀드 해외투자 “아시아·유럽은 좁다”

    아프리카·중동·중남미에 투자하는 펀드가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들에는 사실상 미개척지라 세계적 자산운용사에 상품을 위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상품의 출시로 아시아·유럽에 치중됐던 해외투자에서 벗어나 전 세계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구성을 갖게 됐다. 투자처가 다양화되면서 해외 주식형 펀드에 들어오는 돈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해외 주식형펀드에 새로 들어온 돈은 5조 9631억원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4조 6303억원을 웃돈다. 지난달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JP모건자산운용의 첫 상품 중 하나가 ‘중동·아프리카 주식형펀드’다.JP모건은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하기 위해 모건스탠리측에 중동·아프리카지수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투자은행(IB)이기도 한 모건스탠리는 세계적 운용사들이 자산운용의 투자지표로 간주되는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를 산정·발표하고 있다. 기준환 JP모건자산운용 이사는 “중동·아프리카는 다른 지역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축적, 이에 따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투자, 중산층 증가로 인한 소비 증가 등으로 빠른 속도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전체 경제규모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의 아프리카 본사가 남아공에 속속 입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이 이달 초 내놓은 ‘도이치DWS프리미어 넥스트 이머징펀드’는 IB인 골드만삭스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국가들로 꼽은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외에 이집트, 이란, 멕시코, 터키, 나이지리아 등이 포함돼 있다. 시장상황에 따라 페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에도 투자한다. 독일에 위치한 DWS피난즈서비스사가 위탁운용한다. 농협 계열의 자산운용사인 NH-CA자산운용도 아프리카·중동·동유럽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았다. 프랑스의 자산운용사인 CAAM이 위탁운용한다. 중남미에 투자하는 펀드는 어느 정도 틀을 잡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중남미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0.44%다. 대우증권은 아예 브라질 최대 금융그룹인 이타우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브라질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방한한 월터 멘데스 이타우증권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4년간 100개가 넘는 기업이 브라질 주식시장에 상장했고 외국인이 50∼60% 지분 참여를 했다.”며 지금이 브라질에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미국發 훈풍…국내증시 ‘열풍’ ?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1만 3000시대를 열었다. 미국발 훈풍으로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기록,1550대로 하루만에 복귀했다. 다우지수는 25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35.95포인트(1.1%) 오른 1만 3089.8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7.58포인트(0.49%) 오른 1553.13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한때 사상 최고치인 15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다우지수가 1만 3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만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6개월만이다.1만 1000포인트에서 1만 2000포인트까지 가는데 7년 반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특히 지난 2월 중국의 긴축정책 시사로 하루에 546포인트나 빠진 충격을 이겨낸 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 경제 호황 힘입어 세계증시 동반 랠리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수출비중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많다. 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1%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기업의 수출이 늘고 있다. 이외에 왕성한 기업 인수·합병(M&A) 등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UBS글로벌자산운용의 숀 라이틀 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은 “M&A시장 활황은 저금리로 인한 낮은 대출비용, 낮은 부채비율, 사모펀드(PEF)라는 거대한 자본 유입 등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도 호황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에 포함된 22개국 중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등 9개국,MSCI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된 22개국 중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이 이달 들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도 당분간의 조정을 거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2·4분기 지수 전망을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2분기 지수전망을 1430∼1580에서 1500∼1670으로 올렸다. 일부 증권사들도 지수전망 상향을 검토중이다. 반면 투자는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과장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지수 움직임이 아닌 종목별 수익률 게임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김 과장은 “기존의 소외주들로 시장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은 낮은 만큼 소외주에 대한 관심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큰 종목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투자증권, 확정금리형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 단기간 투자해도 높은 수준의 달러 기준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공기업(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이나 국내 기업(삼성전자, 포스코 등)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채권에 투자되고 우리투자증권이 원금과 이자지급을 보증한다. 수출입대금결제로 달러 유출입이 잦은 회사나 유학·이민 등으로 달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알맞다. 원화로 입금해 달러화로 환전해서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7일 미만 수시 입출금에는 연 4.7%,7일 이상 30일 이내는 연 4.8% 등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최저 가입금액제한은 없다. 환전업무 특성상 오후 2시30분 이후의 입금은 환전 및 입출금에 제한이 있다.●신한은행,BNP파리바 봉주르중남미플러스투자신탁 최근 정치·경제부문의 성공적 구조조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2000년 9월 설정된 이후 7년 동안 평균 20% 이상의 연 수익률을 기록한 파베스트라틴아메리카펀드를 모델로 했다. 해외투자전문회사인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지표인 MSCI라틴아메리카10/40을 투자기준으로 정하고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40% 이하를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선취수수료 1.0%, 신탁보수는 연 1.96%이다.30일 미만 환매시는 이익금의 70%,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대한투자증권, 해외투자펀드 2종 판매세계적 자산운용기관인 UBS와 운용제휴를 통해 유로지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유로 주식형펀드’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2종을 판다. 파워유로 주식형펀드는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13개 서유럽 선진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자산의 90%를 유로지역 선진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10%를 국내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는 중국·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90%를 투자한다. 두 펀드 모두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펀드 환매를 요청하면 환매청구일로부터 제 9영업일에 대금이 지급된다.●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펀드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회복기를 겨냥해 만든 재간접 주식형 펀드상품이다. 간접투자증권(펀드)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편입한다. 펀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운용사의 일본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펀드에 투자한다. 특히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전문적 투자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환헤지로 환변동 위험을 낮췄고 현재 양국간 금리 차이로 2∼3%의 환헤지 이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립식 투자의 경우 최초 가입 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에는 자유적립이 가능하다.●농협, 행복일기 스페셜 지난해부터 판매한 여성 전용 복합상품인 행복일기를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의 결혼과 출산에만 우대금리를 지급한 것에서 더 나아가 세자녀 가구, 맞벌이 가구에도 최대 연 0.2%포인트 금리를 추가 지급,1년제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5.35%까지 가능하다. 무보증신용대출금액은 ‘행복일기론’을 확대, 맞벌이 가구는 최고 1억 2000만원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2.05%(최고 0.7%까지 우대)를 더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외 교통재해 상해 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 보험혜택, 인터넷·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 기존 상품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만 1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은 만 25세 이상 55 미만이어야 한다.
  • 신흥시장發 경제위기 오나

    ‘검은 월요일’이었다. 세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인도·브라질 등 이른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추락이 두드러졌다.‘신흥시장발’ 경제위기 가능성마저 제기됐다.26개 신흥시장국 주식들로 구성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는 22일 열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러시아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졌던 1998년 8월 이래 최악의 상황이다. 인도에서는 ‘유사공황’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날 주가지수가 10%나 폭락, 거래가 중지됐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은행빚으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정부 개입으로 결국 4.2%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지난 11일에 비하면 17%가 빠진 수치다. 러시아 증시는 유코스 석유의 미하일 호도로프스키 회장이 구속된 지난 2003년 10월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가장 큰 9.1%가 하락했다. 중동과 중남미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터키 증시가 8.3% 하락한 것을 비롯, 멕시코와 브라질은 각각 4.4%,4.5%가 빠졌다. 동유럽의 폴란드·헝가리·체코 증시도 3.9∼5.9% 하락했다. 신흥시장 증시폭락의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더 인상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리 파울러 시티그룹 투자담당은 “시장에서 위험회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정부채권 등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자본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 속에 경제성장이 이어지고 임금상승과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증시의 위협요인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불안을 반영하듯 세계 각국의 주가변동 지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식시장의 ‘공포 측정계’로 불리는 미국 주가변동성 지수는 하루 사이 무려 10%가 뛰어오른 19.62를 기록했다.그러나 상황을 과열된 시장의 조정국면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ING의 데이비드 스페겔 이머징마켓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고평가돼 있고 투기적 요소 또한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은 위험 조정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주가 13P올라 사상최고치

    11일 코스피지수가 열흘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1(0.94%) 오른 1464.70을 기록,1460선에 안착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4월27일의 1452.53이었다. 시가총액(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도 사상 최고치인 지난 4월21일의 782조 2000억원보다 5조 7000억원 늘어난 787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과 추가인상 시사,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옵션 만기일 등이 겹치면서 혼조세를 거듭했다.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로 돌아서 307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이를 기관투자가와 개인이 사들이면서 장 막판에 주가지수가 크게 올랐다.기관투자가는 1761억원, 개인은 537억원을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신규편입된 현대해상(6.55%),KTF(5.39%) 아시아나항공(3.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6.60포인트(0.97%) 오른 689.97을 기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해외펀드 6주연속 증시 순유입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 펀드에 한주동안 10억 72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6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1주일간 인터내셔널 펀드에 7억 2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펀드에 3억 2000만달러, 글로벌 이머징마켓 펀드에 54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하지만 태평양지역 펀드에서는 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최근 6주동안 한국관련 해외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모두 59억 2500만달러였다. 최근 4주동안은 매주 10억달러 이상씩 순유입됐다. 한화증권은 오는 5월로 예정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타이완에 대한 투자비중 상향을 앞두고 국내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타이완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이후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에서 13억 8900만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타이완에서는 48억 600만달러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EM펀드에서의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지난 1월 이후 이어지고 있어 외국인들의 타이완 증시에 대한 순매수 확대가 한국 증시에서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한화증권은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유럽·북미 투기성 헤지펀드 아시아로 몰려 온다

    유럽·북미 투기성 헤지펀드 아시아로 몰려 온다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잡지 배런스는 4일 아시아 시장의 ‘독특한 역동성’이 헤지펀드에게 잠재적인 고수익 창출의 기회로 부각되며 아시아 시장을 노린 헤지펀드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1990년대말 헤지펀드들이 썰물처럼 이탈하면서 다수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빠져든 것과는 대조적인 기류다. ●“시장발달 안돼 고수익 기회” 배런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투자자 비중과 덜 발달된 파생상품시장,시장 규제 등과 같은 아시아 시장의 비효율성이 오히려 헤지펀드들에 고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소재 헤지펀드 정보회사인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올해말 아시아 시장에서 운용중인 헤지펀드의 총자산 규모는 630억달러로 지난해 말의 330억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증가세는 아시아 지역에 순유입되는 헤지펀드 자금이 늘어나고 운용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익률 4.28%… 유럽의 5배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헤지펀드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는 수나 자산규모면에서 전체의 7%.반면 아시아 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은 전세계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레카헤지의 알렉산더 민스 이사는 “아시아 증시의 시가총액과 헤지펀드의 비중의 비연계성은 앞으로 4년 뒤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아시아 시장으로의 헤지펀드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지역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의 실제 수익률도 좋다.아시아 헤지펀드는 올들어 현재까지 4.2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유럽지역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0.74%에 불과하고,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인덱스가 0.65% 손실을 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운용실적이 상당히 좋은 것이다. 현재 아시아시장에 진출하는 헤지펀드들은 대부분 유럽계이지만, 최근 몇달 동안 북미지역에서도 자금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유럽 및 미국계 헤지펀드들은 일본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다.일본 주식시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시가총액 3조 2000억달러)이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日주식 가장 많이 사들여 2003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헤지펀드 수는 8000개로 운용자산규모는 8170억달러이며,오는 2008년에는 펀드 수는 1만 1700개,운용자산규모는 1조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JP모건은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금융 패닉] 주가-中쇼크로 ‘휘청’… 美금리에 ‘KO’

    실물경제 악화 우려에 더해 10일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까지 대혼란에 빠지면서 국가경제의 방향추가 흔들리고 있다.이날 금융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직접적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과 큰 폭의 달러가치 상승이었다.가뜩이나 유가급등과 ‘중국 쇼크’로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에게 미국발(發) 악재들은 결정타로 작용했다.특히 내수침체 속에 수출에 기대 겨우 지탱하는 우리경제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셀 아시아’(Sell Asia)가 극에 달했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5% 떨어진 84.38로 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특히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세에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매현상까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73%(-48.06포인트)나 떨어졌다.이날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자 사상 9번째의 대폭락이었다. 향후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일부 전문가는 최근 1차 지지선이 820선 안팎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날 800선이 붕괴되면서 빗나간 예측이 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저금리 때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돈을 굴리던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동반 급락했다.”면서 “당분간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매수 주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은 외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리는 장세인만큼 바닥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금융 패닉] 주가-中쇼크로 ‘휘청’… 美금리에 ‘KO’

    [금융 패닉] 주가-中쇼크로 ‘휘청’… 美금리에 ‘KO’

    실물경제 악화 우려에 더해 10일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까지 대혼란에 빠지면서 국가경제의 방향추가 흔들리고 있다.이날 금융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직접적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조짐과 큰 폭의 달러가치 상승이었다.가뜩이나 유가급등과 ‘중국 쇼크’로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에게 미국발(發) 악재들은 결정타로 작용했다.특히 내수침체 속에 수출에 기대 겨우 지탱하는 우리경제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셀 아시아’(Sell Asia)가 극에 달했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5% 떨어진 84.38로 2001년 9·11테러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특히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세에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투매현상까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73%(-48.06포인트)나 떨어졌다.이날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자 사상 9번째의 대폭락이었다. 향후 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일부 전문가는 최근 1차 지지선이 820선 안팎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날 800선이 붕괴되면서 빗나간 예측이 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저금리 때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돈을 굴리던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동반 급락했다.”면서 “당분간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매수 주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은 외부 충격에도 크게 흔들리는 장세인만큼 바닥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4월증시는 바겐세일 시장?

    ‘4월 증시는 바겐세일인가?’ 이달에는 1·4분기 실적 호조예상,제조업과 IT(정보통신)분야의 설비투자 증대 조짐,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EMF)지수의국내비중 증대(19.3%→21.1%) 등 호재가 수두룩하다.그런데도 단기 급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눈치만 보고있다. 증시에서는 이를 백화점 바겐세일기간중 소비자들의 구매양태에 빗대고 있다.이것저것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제대로된 것을 고르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지수 850∼900 사이를 오르내리는 지금이 싼 값에 주식을살 수 있는 기회라고 얘기한다. [‘아름다운 조정’] 증시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수 등락폭을 가리켜 ‘아름다운 조정’이라고 부른다.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데도 지난해 9·11테러사태 이후 7개월 연속 급상승(상승률 95∼100%)때문에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조만간 수출경기가 회복되고,외국인의 순매도 공세가순매수세로 전환되면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재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인투자가는 더 팔 게 없다]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올 초까지 무려 3조 5667억원어치(삼성전자 8696억원 포함)를 사들였다.기관(1조 340억원)과 개인(1조 5416억원)의순매도 규모를 고스란히 받아먹었다. 그러나 지난 1월8일 이후 외국인이 쏟아낸 매도물량은 3조 1735억원.이 가운데 삼성전자만 전체 물량의 80%를 웃도는 2조 6011억원에 이른다.이 때 기관은 2조 1232억원,개인은 1조63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결국 외국인은 9·11사태 이후 3932억원어치만 사들인 셈이다.앞으로 사는 일만 남았다는 얘기와 통한다. [3대 테마는 금융주·실적호전주·저PER주] 삼성증권은 15일 ‘주간증권투자’를 통해 당분간 재상승의 모멘텀이 없어 제한적 범위내(850∼900)에서 등락을 거듭하겠지만,추세보다는 경기순환에 따른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실적 호전 및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금융주와 1분기 실적호전주(단기전략),수출관련 대형우량주(중·장기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수출관련주로 전기초자 삼화콘덴서삼성SDI 삼화전자 광전자 KEC 삼성전자 고덴시 대덕GDS LG전자 자화전자 대덕전자 삼성전기 한라공조 SJM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C SK케미칼 호남석유 대우종합기계 두산중공업 영원무역 LG상사 삼성물산 대한해운 한진해운 대한항공 태평양물산 효성코오롱 신무림제지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실적호전주로 신무림제지 한국제지 태광산업 한국컴퓨터 일산방직 두산 SK 삼화전자 웅진닷컴 한화석유화학 금강고려화학 광전자 코리아써키트 호남석유화학 팬택삼영전자 에스원 등을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나눈 값)주로 부산가스 경동가스 태평양제약 한국쉘석유현대약품 베네데스 동아제약 창원기화기 캠브리지 한올제약 덕양산업 화신 제일약품 율촌화학 남양유업 일정실업영풍제지 미창석유 보령제약 포리올 동부정밀 이수화학 경동보일러 영원무역 등을 꼽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하나…개미들은 ‘고민중’

    ‘주가는 오르고,그러나 공격적인 매수는 겁나고….’ 주가가 6일째 급상승하며 870선에 육박했다.코스닥은 9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그러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연일 순매도세로 돌아서고 있어 불안한 모습이다.개인투자자들도 공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얘기한다.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900,코스닥 100’시점이 임박하고 있다고 점친다.일부에서는 대세상승의 기류를 막을 수는 없지만,조정국면이 올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편다. ♣기관·외국인 순매도 겁내지 마라?=기관은 지난 14일(592억원)에 이어 18일 63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외국인은무려 9일간 1조 15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 수석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익실현 차원에 불과하다.”면서 “개인들은 지금부터라도 많이 떨어진 우량주 매입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외국인이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90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관장세화’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에 대해서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재조정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과 국내 투자비중 축소를 위해 일본·독일 등으로 자금을 빼내가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삼성전자를 잡아라=상당수 증시전문가들은 최대의 매력주가 삼성전자라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매입 적기라고말한다.투신권에 몰린 23조원이 상위 종목매입에 쓰일 수밖에 없고,이럴 경우 삼성전자가 단연 1순위라는 것. 교보증권 김석중(金奭中) 상무는 “업종별 종목별 테마별 가격대별로 급순환매가 이뤄지는 지금의 증시상황으로 볼 때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낼 수 있는 묘안”이라면서 “특히 간접투자상품의 경우주가지수에 연동된 인덱스펀드가 대부분이어서 삼성전자등 시가총액 상위그룹 종목을 매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붙는 코스닥=연 7일째 강세행진을 보이면서 17개월만에 지수 90선을 회복했다.시가총액이 2000년 4월14일 70조 3520억원을 보인 뒤 23개월만에 70조 697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은 거래소시장에서 순매도로 일관한 기관과 외국인이 달려들면서 대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투자전략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이들이 매수하는 종목을 따라잡을 경우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시 외국인 의존 이제 그만

    국내증시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매도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움직임이 외국인의 매매에 영향을 덜받는 등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증시에 거는 기대감이 강하고,유동성이 풍부한점이 내성(耐性)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제기됐던 ‘700선 붕괴’우려가 말끔히 사라지면서국내 증시의 ‘홀로서기’가 시험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성급한 분석도 있다.그러나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적지않다. ■700선대 유지= 지난 8일 외국인이 852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가 750선에서 730선으로 떨어질 때만해도 본격적인조정국면이 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다음날인 9일 외국인이 다시 1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지수는 750선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가 줄곧 1000억원대를 웃돌았지만,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조정국면에 들면 65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던 증시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이유는 뭔가=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그 이유로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이어진 경기회복이 앞으로 지속될 것인가가 관건이지만,국내 사정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공현무(孔賢武) 법인영업이사는 “국내 기업은 구조조정을 거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는데다,고객예탁금 등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 주변환경이 미국 증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IMF(국제통화기금)이후 외국인들이 국내에 쏟아부은 돈이 수십조원에 이르고,국내의 모건스탠리캐피탈(MSCI)지수도 선진국에 포함돼 증시가 어느때보다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신(金鏡信) 브릿지증권 상무는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기조는 좋다고 보여진다.”면서 “다만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갈 지 여부가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따라가기' 이젠 그만= 증시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는 ‘동조화’현상은 예전보다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 지수가 떨어질 때 국내증시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오를 때는 더 많이 올랐다는 점을 들고 있다.그러나 최근의 외국인 순매도 행렬이 단순한 ‘차익실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미국 증시에 대한 국내 증시의 동조화 현상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삼성전자 주가 증시 새 화두로 등장

    블루칩(대형 우량주)의 대명사격인 삼성전자의 향후 적정주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초만 하더라도 연내 40만∼50만원을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새해들어 30만원대를 돌파하면서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고,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으로 들어선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불안한 징조=외국인의 순매도가 심상찮다.15일 하룻동안 2945억원어치 매도하는 등 7일째 6091억원(삼성전자 204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그동안의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미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당분간 주가를 이끌 만한 모멘텀(재료)이 없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보유비중을 줄이라는보고서를 잇따라 내놓는 것도 악재다. ◆700선 유지 여부가 변수=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의 조정폭에 달려있다고 말한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수석연구원은 “지금까지 주가 상승논리의두 축이었던 반도체 실적 호전 기대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럴 경우 지수는 660∼680선까지 떨어지고,삼성전자 주가도 30만원대 이하로 뚝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볼때 미국의 JP모건증권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국내 증시가 ‘선진국시장군’으로 편입돼 외국인의 투자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무디스 등 미국 신용평가기관이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이것도 호재로 작용,삼성전자의 연초 주가전망치는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 추이도 삼성전자 주가변동성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주병철기자 bcjoo@ ■삼성전자 작년 순익 3조 육박. 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3조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주력 업종인 반도체 부문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4분기 적자폭은 3분기(3800억원)의 절반수준인 2100억원선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의 D램 가격 상승기조는 공급과잉 해소에서비롯된 것으로 마이크론­하이닉스 매각협상 등 돌발변수가 남아 있어 올해 반도체사업 전망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실적,기대에는 못미쳐=4분기 ‘흑자전환’의 전망까지 나온 만큼 2120억원의 적자는 기대에 못 미친다.12월 들어 D램 가격이 상승했지만 10,11월이 워낙 부진해 적자폭을 다소 줄이는 데 그쳤다.그러나 새해 들어 128메가 D램가격이 4달러선에 육박하고,고정거래가도 2달러 중반으로 1달러 이상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지난해 4분기부터 TFT-LCD(초박막액정장치)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삼성전자=정보통신회사?=정보통신은 4분기 매출 2조6386억원에 영업이익 4865억원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보였다.특히 휴대폰은 2800만대를 생산해 지난 한해 매출1조원을 돌파했다. 3대 사업인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의 매출비중은전체적으로 각각 27.4%, 27.9%,29.1%를 차지해 ‘3:3:3’의‘황금분할’구도에 가까워졌다. ◆재무구조 개선=2000년 말 66%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3%로 크게 줄었다.97년 말에는 296%였다.현금 시재도 1조9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재무구조가건실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11월코스닥 성적표 테마주에 달렸다

    11월 코스닥시장에서는 뜨는 테마를 잡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31일까지 외국인들이 22일째 순매수(2,800억원)함에 따라 지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순매수 강도가 떨어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실물경기의 회복없이 코스닥지수가 62선까지 크게 상승했기때문에 이달에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몇몇 종목이 테마를 형성해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경찰의 운전중 핸드폰사용 단속과 관련해 핸즈프리기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미창 등이 부각되고 있다.후불제교통카드 발급과 관련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케이비티의 수혜가 예상된다.최근 신종 컴퓨터바이러스의 등장및 소프트포럼의 신규등록으로 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14일에 있을 파라다이스의 등록심의 결과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파라텍,강원랜드 등 카지노주에 곧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창투나 신용금고,우량 건설주의 수혜도 예상된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탈출을 시도할 이달 중·후반에는 국민연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수관련 우량주가 테마다.KTF,국민카드,LG홈쇼핑,휴맥스,삼영열기,국순당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집중 매수했었다. 오는 3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새로변입되는 KTF,국민카드,휴맥스,엔씨소프트,아시아나,새롬기술도 주목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외국인 유동성장세 장밋빛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가 어디까지 갈까? 국내 증시는 올들어 5개월째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들은 올들어 23일 현재 5조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0일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견인차 역할도 외국인들이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펀드의 아시아시장 유입이 뚜렷해,한국증시로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시아에 유입되는 국제펀드중 상당 부분이 우리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는 국내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올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펀드 유입 지속=최근 2주일동안 주요 국제펀드의 국내시장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현대증권의 외국인투자자금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자금은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GEMS)에 5,128만달러,아시아펀드에 4,438만달러,인터내셔널펀드에 4억4,784만달러 등 모두 5억4,300만달러가 아시아시장으로 유입됐다. 현대증권 장선희(張善姬)선임연구원은 “아시아시장으로 흘러온 5억4,300만달러중 상당 부분이 한국시장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위버그증권사 한국지점은 지난주의 모건스탠리지수(MSCI) 변경으로 올해 25억달러 규모의 국제펀드자금이 한국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외국자금이 한국에 매력갖는 이유=한국시장으로 유입되는외국자금은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장기자금인지,아니면 MSCI지수 변경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는 한국의 경제지표,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현대투신 외자유치,대우자동차 매각 등이 가시화돼 한국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간주되는 것이외국인들의 매력을 끌게 하는 주 요인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에서 은행주쪽으로 매수를 확산하고 있는 것은현대·대우의 구조조정을 낙관하는 반증”이라면서 “외국자금의 증시 유입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국제적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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