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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베니스서 추돌 사고..13층·275m 초대형 크루즈선이 소형 유람선 밀어

    이번엔 베니스서 추돌 사고..13층·275m 초대형 크루즈선이 소형 유람선 밀어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의 추돌로 침몰한 지 나흘만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대형 크루즈선이 부두에 정박한 소형 유람선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베네치아 운하에 대형 크루즈선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주데카 운하에서 대형 크루즈선 ‘MSC 오페라’호가 부두로 돌진하면서 정박해 있던 유람선 ‘리버 카운테스’호를 추돌하며 5명이 부상당하고 그 중 4명이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길이 275m, 13층에 이르는 초대형 크루즈선인 MSC 오페라호는 추돌 전부터 커다란 경적 소리를 내며 다가와 리버 카운테스 호를 수십 미터가량 밀면서 탑승객과 내리려던 승객들을 혼비백산하게 했다. 이 사고로 리버 카운테스호에 타고 있던 5명의 여성이 다쳤으며 그 중 1명은 곧장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입원 중인 4명의 여성은 미국인과 뉴질랜드인이 각 1명, 호주인이 2명이며 나이는 67~72세로 앞으로 며칠 간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다.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관계자들은 베네치아에 주요 운하에 대형 여객선의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르지오 코스타 환경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크루즈선은 주데카 운하로 들어오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크루즈선이 다른 곳으로 다닐 수 있게 하려고 오랫동안 노력했으며 해결책이 곧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닐로 토니넬리 건설교통부 장관도 이에 동의하며 “베네치아의 석호와 관광을 모두 보호하는 최종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전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유명 관광지인 산마르코 광장으로 연결되는 주데카 운하는 베테치아의 주요 물길 중 하나다. 사회운동가와 정치인 등은 대형 선박이 너무 많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데다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크루즈가 만드는 거센 물살이 석호 도시의 기반을 침식시키고 있다며 대형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3년 9만 6000톤 이상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안을 냈으나 입법 과정에서 좌초됐으며, 2017년 대형 선박을 우회시키는 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형 선박이 정박할 별도의 공간 등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려 4년 뒤에나 발효될 전망이다. 사고 직후 루이지 부르나로 베네치아 시장은 “(대형 선박의 통행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고는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나을 수도 있었다. 당장 비토리오 에마뉴엘 운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대형 크루즈선과 유람선 충돌…관광객 5명 부상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대형 크루즈선과 유람선 충돌…관광객 5명 부상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운하에서 대형 크루즈 선박이 도크와 유람선 한 척을 세게 들이받아 관광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만이다. 2일 영국 가디언 등은 대형 크루즈선인 ‘MSC오페라호’가 기술적인 문제로 주데카 운하에 접근하던 중 도크와 인근에 있던 유람선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MSC오페라호는 엔진 고장으로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영상에는 대형 크루즈선이 통제력을 잃은 듯 부두를 향해 계속 전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형 크루즈선은 유람선과 도크 쪽으로 그대로 선체를 밀고 나가고, 관광객 수십 명이 놀라서 현장에서 도망친다. 사고 당시 크루즈선에는 약 2679명이 타고 있었으며 유람선에는 110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국적의 67~72세 고령 여성 여행객들로 파악됐다. 관계자는 “크루즈선과의 충돌을 피하는 과정에서 해당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1명은 조기 퇴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번 사고로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었다”며 “더 이상 대형 선박이 주데카 운하 근처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주데카 운하에는 9만6000톤 이상 대형 선박의 운행이 금지됐으나 2015년 말부터 다시 제한이 풀렸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탈리아에서는 베네치아 운하에서 대형 크루즈선을 운항하는 데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영상=No Comment TV, Earliest Info/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외국인 매도 늘자 원화 가치 하락…코스피 2020선 후퇴, 원·달러 환율 1193.9원

    외국인 매도 늘자 원화 가치 하락…코스피 2020선 후퇴, 원·달러 환율 1193.9원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3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내다 팔자 코스피가 2020선까지 밀렸고, 이에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4원에 육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25.51포인트) 내린 2023.32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4일 2010.25 이후 가장 낮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0%(2.12포인트) 내린 2046.71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많아지면서 장중 한 때 2016.2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1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710억원, 개인은 1936억원을 순매수했다.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내다 판 한국 주식만 1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에서 한국 비중이 줄어들자 전날 장 막판과 이날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의 비차입 매도로 매물이 계속 나온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신한지주(-4.79%)와 현대차(-1.83%), 삼성전자(-1.76%) 등이 내렸고 LG생활건강(2.54%)과 POSCO(0.8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11.29포인트) 내린 691.47로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0.52%(3.64포인트) 내린 699.12로 출발해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13.89%)와 신라젠(-4.38%), 에이치엘비(-3.86%) 등이 내렸고 CJ ENM(0.22%)은 올랐다. 특히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를 취소하면서 주식 거래가 하루 동안 정지됐던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급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1.57% 떨어진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는 1만 875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오롱(-4.65%)과 코오롱플라스틱(-2.44%), 코오롱인더스트리(-5.16%), 코오롱머티리얼(-5.85%), 코오롱글로벌(-3.33%) 등 그룹 계열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달러당 8.1원 오른 119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96.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 때문에 환율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팀장은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많이 나오니까 원화 약세가 커졌고, 원화 약세가 커지니까 외국인 매도가 더 늘어난 것”이라면서 “이탈리아가 재정 적자 문제로 유럽연합(EU) 집행위윈회로부터 제재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나오면서 유로화는 약세, 달러는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가치를 전보다 0.02% 절하한 달러당 6.8988위안에 고시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코스닥은 700선 회복

    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코스닥은 700선 회복

    코스피가 28일 소폭 오르면서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3%(4.62포인트) 오른 2048.83으로 마감됐다. 전날보다 0.03%(0.56포인트) 상승한 2044.77로 출발해 20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증시는 세계 최대 지수산출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비중 조정과 관련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이탈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MSCI는 EM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중국 본토기업 주식)의 비중을 5%에서 10%로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도 EM지수에 새로 편입했다. EM지수 안에서 한국 비중은 줄어들었다. 신한금융투자는 MSCI의 지수 변경으로 한국의 신흥시장 지수 내 비중이 12.6%에서 12.1%로 0.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장 막판에 외국인의 재조정 매물이 대거 나왔지만 기관투자자가 이를 상당 부분 소화해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5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783억원, 18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1일 순매도액은 지난해 9월 7일(7735억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6.90%)과 신한지주(2.45%)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49%)와 SK텔레콤(-1.1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13.09포인트) 오른 702.76으로 마감됐다. 이날 오전 2.03포인트(0.29%) 오른 692.0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끝내고 38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2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18%)와 셀트리온제약(4.50%) 등이 올랐고 포스코케미칼(-1.86%)과 스튜디오드래곤(-1.46%)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달러당 1.3원 오른 118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89.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0.1% 절상 고시했던 인민은행이 이날 0.07% 절하한 달러당 6.8973위안에 고시해 하루 만에 위안화 가치를 낮추자 원화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MSCI 한국 고객 커버리지 대표에 김태희씨 선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한국 고객 커버리지 대표로 김태희씨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김 대표는 최근까지 미국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에서 경영 임원 겸 기관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UBS 워버그 증권과 SK증권[001510]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 “비메모리, 소품종 다량 생산해 세계 1위”

    “비메모리, 소품종 다량 생산해 세계 1위”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센서들의 CPU 격인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성장 가도를 달린다. 데이터 저장이 주요 임무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 데 이어 한국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우위를 점했다. 반도체 설계(팹리스)와 제작(파운드리)을 둘 다 할 수 있는 삼성전자는 자사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해 낼 뿐 아니라 국내 팹리스 기술기업 설계에 맞춰 비메모리 반도체를 소품종 다량 생산한다. 메모리 주도 시절에 비해 대·중소기업 반도체 생태계는 다채로워졌다.’ 바이오, 미래차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청와대와 ‘2030년 비메모리 세계 1위’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대략 메모리 30%, 비메모리 70%로 구성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중 메모리 분야에서 절대 우위를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비메모리 시장까지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쯤 대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모리 분야에서 이룬 삼성전자의 성과는 비메모리 시장에서 강점인 동시에 극복해 내야 할 과거가 될 전망이다. 스왓(SWOT) 분석의 요소인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이 혼재돼 있는 상태란 뜻이다. PC 시절 인텔이 비메모리 반도체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메모리 반도체 진영에 삼성전자 등이 있었다면 모바일·IoT 시대 비메모리 반도체의 맹주 자리 경쟁은 복잡다단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AP, 자율주행차 AP, 센서 시장 등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분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모바일·자동차 AP 설계 역량과 함께 설계도면대로 반도체를 제작하는 파운드리 기술을 함께 보유한 점이나 비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할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그래서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꼽힌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100조원 이상이어서 인수합병(M&A) 역량을 갖췄다는 점도 삼성전자의 기회를 넓히는 포석이다. 작은 시장이지만 스마트카드 IC칩, 디스플레이구동(DDI) 칩 등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경험도 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우위가 비메모리 분야에서의 우위를 보장하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다. 최근 5나노 파운드리 경쟁에 성공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MSC와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점유율 측면에는 삼성전자가 현저히 열세를 보이고 있다. 활발했던 시스템 반도체 M&A가 2017년 하반기 이후 뜸해졌고, 반도체 기술 양성 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점도 삼성전자의 도전 과제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빈틈없이 분석했다, 신흥시장 대형주

    한국투자증권, 빈틈없이 분석했다, 신흥시장 대형주

    올해 전반적으로 세계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최근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신흥시장은 위기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중국 증시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20일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저평가된 신흥시장 주식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승하는 신흥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하이오리진 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를 팔고 있다.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수혜를 볼 수 있는 신흥시장의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짰다. 한국투자증권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자본구조와 이익 등을 철저히 분석해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성장성이 큰 정보기술(IT)과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소재·금융 업종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하이오리진 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는 영국 런던에 있는 글로벌 주식 전문운용사인 오리진자산운용에서 재간접 펀드로 운용한다. 이 회사는 약 38억 달러(약 4조 2000억원) 수탁고를 가진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이며 유력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프린시펄의 주요 자회사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줄기세포 체내 정착과정 실시간 관찰 기술 나왔다

    줄기세포 체내 정착과정 실시간 관찰 기술 나왔다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크리스퍼로 대표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줄기세포 기술은 생물학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줄기세포 기술이 임상에서 폭넓게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체내에 주입됐을 때 목적하지 않은 다른 세포로 분화되던지 돌연변이가 발생해 종양으로 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정착될 때 과정을 실시간 고해상도 이미지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대 생명과학과 김태진 교수팀은 줄기세포에 바이오센서를 주입해 체내 정착 과정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줄기세포 체내 주입후 정착시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줄기세포 이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변 조직과 붙어서 일반 세포와 똑같이 작동해야 한다. 줄기세포 접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정밀하게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세포막에 바이오센서를 설계해 실시간으로 정착과정을 볼 수 있게 했다. 형광공명에너지전이(FRET)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센서는 세포접착 과정의 주요 신호물질인 국소접착 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을 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이식에 활용도가 높은 인간중간엽줄기세포(hMSC)에 바이오센서를 삽입해 관찰한 결과 접착이 성공적일 때는 세포막 DMR에서 인산화효소와 칼슘이온이 활성화되고 실패할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태진 교수는 “줄기세포의 초기 접착과정에서 국소접착인산화효소와 칼슘의 상호작용을 밝힌 연구로 줄기세포 이식에서 발생하는 세포접착 난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돌연변이 발생으로 암세포로 전환돼 동반되는 세포접착을 차단하는 약물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 경제 불안에 올 한해 아시아증시서 5785조원 증발

    중국 경제 불안에 올 한해 아시아증시서 5785조원 증발

    중국 경제의 불안한 행보로 올 들어 아시아 증시의 시장 가치가 무려 5조 달러(약 5500조원) 이상 증발해버렸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올들어 24%나 곤두박질치는 바람에 모두 5조 2000억 달러(약 5785조원)를 날려버리는 등 2011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아시아 증시는 지난 1월까지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 전쟁, 중국의 성장 둔화 등 악재가 잇따르며 급속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 성장 둔화에 따른 중국의 주식시장의 급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는 30% 넘게 폭락했고 베트남 VN지수(-26%), 홍콩 항셍지수(-26%), 일본 토픽스지수(-26%), 필리핀 주가지수(-24%), 한국 코스피지수(-2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해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수출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홍콩의 소비재업체 리앤펑은 5월 이후 시가총액의 70%가 증발했다. 올해 하반기 페이스북·아마존·구글·넷플릭스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에 빠지자 아시아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흔들렸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아시아 시가총액 1위의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홀딩스 주가는 47%나 수직 하락했다. 제이슨 로 싱가포르 DBS그룹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올해에는 안전한 피난처가 없었다”며 “아시아증시의 주식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공기업] “해킹 어려운 온라인 신뢰플랫폼 사업 추진 중”

    해당 지역 재래시장서 현금처럼 사용 올해 신입사원 역대 최대 97명 뽑아 한국조폐공사는 화폐와 메달 등 오프라인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KOMSCO(조폐공사 영문 약자) 신뢰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사회가 도래하면서 온라인에서도 거래와 신분 증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공공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조폐공사가 온라인에서도 신분이나 공공문서가 진짜라는 사실을 인증해 주는 신뢰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폐공사는 첫 작품으로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현재 종이로 발행되는 경기 시흥시의 ‘시루’, 경북 포항시의 ‘포항사랑상품권’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상품권은 해당 지역의 재래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종이 상품권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된다. 시장 상인 등 가맹점은 종이 상품권을 받았을 때처럼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줄 필요가 없고 전산으로 다 정산되기 때문에 받은 상품권을 다시 돈으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종이 상품권 발행 비용 등 행정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조 사장은 “젊은층을 위주로 모바일 상품권을 쓰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폐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도 늘리고 있다. 조폐공사는 2015년 49명, 2016년 71명, 지난해 60명, 올해 97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올해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로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조폐공사는 민간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 민간기업에 기술을 전수하고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인데 보안인쇄, 특수압인 등 외주 위탁을 통한 민간 고용유발 효과가 지난해 266명이다.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 들어 비정규직 150여명의 정규직 전환도 마무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융 특집] NH투자증권, 배당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

    [금융 특집] NH투자증권, 배당 성장 잠재력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

    NH투자증권은 전 세계 기업 중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10년 동안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투자업계에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제 성장세의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정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방어적인 업종과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펀드는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2500개 주식을 분석하고, 이 중 우량한 영업·재무 지표를 보유하고 있는 50~60개 주식에 투자한다. 펀드의 배당률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날(MSCI) 선진국지수보다 약 25% 높은 수준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수익 성장에 따른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꾸준히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자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 세계 기업에 투자해 수익과 장기적인 자본 성장은 물론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기업 이익, 현금 창출 능력, 배당금 지급 추이를 해당 산업 사이클 국면별로 분석한다. 펀드는 기본적으로 배당 성향이 높은 유럽·미국·일본 같은 선진국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머징마켓 기업에도 투자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화마당] 예술의 힘은 어디서 오나/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예술의 힘은 어디서 오나/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세계 평화와 인류애를 담은 걸작인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 교향곡’은 서양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여겨지는 곡 가운데 하나다.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가사로 인용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고 정신적 승리와 환희에 도달하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음악회나 송년음악회의 단골 프로그램이기도 하며 누구나 이 곡을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빈에서 활동하던 독일 출신 작곡가 베토벤의 역작인 합창교향곡의 마무리가 터키행진곡으로 끝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는 못하다. 모차르트도 작곡한 바로 그 터키풍 행진곡 말이다. 오스만튀르크제국은 전성기 때 동유럽과 북아프리카에 걸쳐 영토를 확장하고 위상을 떨쳤다. 서유럽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동쪽의 왕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오스트리아는 오스만튀르크와 맞닿아 있었고, 수도였던 빈은 여러 차례 오스만튀르크에 공격을 당했다. 역사적으로 군사적·종교적 충돌은 아이러니하게도 반드시 문화적 교류를 가져다준다고 적국의 존재였던 오스만튀르크의 의상, 커피, 음악 등의 문화는 결국 서유럽에서 급속도로 유행을 하게 된다. 서양음악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영원히 인류 문명과 함께할 대표적인 클래식 작품, 한 시간에 가까운 큰 규모의 곡 말미가 터키행진곡이라는 것은 어쩌다 이루어진 우연이 아니다. 작곡가 중에는 손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수필 쓰듯 즉흥적으로 끄적여도 끝없이 영감이 솟아나는 유형이 있고, 치밀하고 완벽하게 한 음 한 음을 가지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해 맘에 들 때까지 수없이 뜯어고쳐 곡을 완성하는 유형이 있다. 모차르트나 쇼팽이 전자에 가깝고, 후자가 바로 베토벤이다. 실러의 시에 곡조를 붙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이후 곡이 완성되기까지는 무려 30년이 걸렸다. 그러한 그가 합창교향곡의 코다(종지)를 터키행진곡으로 한 까닭은 ‘환희의 송가’의 구절 “백만인이여, 안기어라!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Seid Umschlungen, Millionen! Diesen Kuß der ganzen Welt!)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으리라고 확신한다. 덕분에 우리는 전혀 알지도 못했고 관심 갖지 않았던 동양의 행진곡 리듬을 순수 서양음악의 위대한 걸작이라고 믿고 듣고 있었다. 또한 얼핏 봐선 신을 찬양하는 듯한 ‘환희의 송가’에 베토벤이 이슬람 군대 행진곡을 삽입함으로써 실러의 시도 결국은 맹목적인 유일 신앙이 아니라 범신론적인 인본주의와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시였음을 더욱 강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베토벤은 신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신보다 예술의 힘을 더 믿었다. 그가 신이 아닌 예술을 통해 자신을 구원하고 장애를 극복하려고 했음을 그의 하일리겐슈타트 유서에서 볼 수 있다. 베토벤은 이 곡을 통해서 모든 국경과 종교를 초월하여 화합하고, 인류에 대한 사랑과 선을 이루고자 했다. 합창교향곡에 이슬람 군대 행진곡이라니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리라”(Alle Menschen werden Br※der)라는 베토벤의 바람과 달리 국경전쟁과 종교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그의 음악을 들을 때만큼은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고, 만인을 안아 줄 수 있는 포용력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를 얻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 지속가능 어업 확산위해 아·태 지역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지속가능한 어업 확산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부경대는 오는 5일 오후 4시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수산 전문가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경대 세계 수산대학원과 비영리 국제기구 해양관리협의회(MSC) 한국사무소가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2018 MSC 아시아태평양 총회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MSC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각 지역사무소 대표회의가 4일에는 국가별 업무보고,5일에는 부경대 전문가 교류회,6일 업무보고 및 팀별 회의 등이 진행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MSC는 전 세계에 20여개의 지역사무소를 두고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남획과 불법어획, 혼획,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소속 한국사무소가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MSC 런던본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소속 전문가,부경대 세계수산대학원 교수, 동원산업 등 수산기업과 수산연구기관 대표, 국내외 해양수산 NGO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MSC 인증 프로그램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한다. MSC는 지속가능 수산물 기준을 지킨 수산회사와 제품에 에코라벨을 부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획량의 약 12%가 MSC 인증어장에서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성기업, 오뚜기SF, 삼진어묵 등 40여개 기업이 MSC 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MSC의 한국어 에코라벨도 이날 처음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루퍼트 호우스 MSC 최고경영자는 이날 ‘지속가능 어업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부경대와 MSC는 지난 2016년 학술교류 및 교내 지속가능 수산물 소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 어업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6.9 강진 발생…피해 확인 중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6.9 강진 발생…피해 확인 중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 46분쯤 롬복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인 발리섬과도 100km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진앙은 마타람에서 북동쪽으로 51.2km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5km로 추정됐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유럽지중재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마타람에는 31만 9000명이 거주하고 있고 동쪽으로 434km 떨어진 도시인 수라바야에는 237만 5000명이 살고 있다. 이 지역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다쳤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구시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대구시가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은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내달 6일까지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아이디어의 사업화·제품화 계획을 보유한 대구시 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7년 미만), 중소?중견기업(제조서비스)으로서 청년(만 18세 ~ 39세) 창업 및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예비창업자)은, 청년 고용 1명당 1400만 원(단일 기업 최대 2명 2800만 원, 컨소시엄 최대 3명 4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비즈니스 전문 교육, 제조서비스 관련 멘토링, 코디네이팅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기업)가 제품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제조 서비스기업은 매출신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생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앱개발, 회로설계 및 제작, 디자인, 설계, SW, 금형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매니저를 통해 제품화 과정에 필요한 각 분야별(설계, SW, 시제품제작, 양산 등)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품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mscf.or.kr)나 이메일(hw83@knu.ac.kr)로 8월 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청년창업자의 제품화를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제품양산과 ‘메이드인 대구’ 제품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초기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연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대구시가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은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내달 6일까지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아이디어의 사업화·제품화 계획을 보유한 대구시 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7년 미만), 중소?중견기업(제조서비스)으로서 청년(만 18세 ~ 39세) 창업 및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예비창업자)은, 청년 고용 1명당 1400만 원(단일 기업 최대 2명 2800만 원, 컨소시엄 최대 3명 4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비즈니스 전문 교육, 제조서비스 관련 멘토링, 코디네이팅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기업)가 제품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제조 서비스기업은 매출신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생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앱개발, 회로설계 및 제작, 디자인, 설계, SW, 금형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매니저를 통해 제품화 과정에 필요한 각 분야별(설계, SW, 시제품제작, 양산 등)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품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mscf.or.kr)나 이메일(hw83@knu.ac.kr)로 8월 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청년창업자의 제품화를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제품양산과 ‘메이드인 대구’ 제품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초기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연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두산, ICT·협동로봇 시장 진출 ‘디지털 혁신’

    두산, ICT·협동로봇 시장 진출 ‘디지털 혁신’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혀 가는 동시에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제조업의 길을 열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은 지난해 그룹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디지털 기술전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발맞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해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박람회인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해 유럽시장에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를 중국, 유럽, 북미에 이어 최근 국내에도 본격 출시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울산대, 정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선정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울산대 의대가 정부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돼 면역질환 표적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다. 울산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8년도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MRC)’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선도과학자 그룹을 육성하려고 199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초의과학 분야에서는 바이오 및 건강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단을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대 ‘줄기세포 면역제어 연구센터’(센터장 김승후 교수)는 다음 달부터 2025년 2월까지 7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연구비 94억원)과 서울아산병원(대응연구비 34억원)에서 총 1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성체 중간엽 줄기세포(MSC)의 생존능 증강과 면역반응성 제어를 통해 치료효능을 극대화한 ‘중증 난치성 면역질환 표적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기초의과학 분야 차세대 우수인력 양성과 바이오 및 건강 연구개발(R&D) 시스템 구축 등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울산대 교수 11명과 서울아산병원 교수 4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줄기세포센터와 협력해 줄기세포 이식 기술 및 조직공학 기술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또 공동연구 파트너인 미국 미네소타 의대와도 정기적인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로 사업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채희동 울산대 의대학장은 “울산대와 서울아산병원 줄기세포센터 간의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에이치엘비 “임상 실패” 루머에 급락…회사 “책임묻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바이오주 에이치엘비가 루머에 휘말리면서 29일 바이오주는 물론 코스닥 지수까지 급락했다. 투자자 불안이 커지자, 에이치엘비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오후 2시 59분까지 전날 대비 9600원(6.86%) 올랐지만, 2만 1500원(-15.37%) 떨어진 11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대주주 지분 매각, 임상 실패설 등 부정적인 소문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기관 투자자는 165억 5500만원 어치를, 개인 투자자는 9억 63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3위인 에이치엘비가 떨어지자, 바이오주 대부분이 흔들렸고 오름세를 타던 코스닥도 떨어졌다. 바이오 대형주 셀트리온헬스케어(-1.61%)와 신라젠(-3.11%), 셀트리온제약(-2.03%)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9.61포인트(-1.09%) 떨어진 870.08에 마감했다. 선박 건조업체인 에이치엘비는 바이오 자회사가 개발하는 항암 신약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다음달 1일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포함될 정도로 덩치가 커져 파급 효과가 컸다. 다음달 열리는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회사 LSKB가 개발 중인 아파티닙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점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규모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늘 루머 생산과 유포에 대해서 금융감독원 ‘사이버 캅’에 조사를 의뢰해 책임을 묻고, 내부대응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美에 뿔난 EU ‘핵합의·관세폭탄’ 연합전선

    메르켈 “EU는 이란 핵합의 유지” 美핵합의 파기로 유럽기업 고통 불만 커도 대결수위 상향은 부담 英컨소시엄·이란 유전 개발 합의 미국과 유럽의 동맹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파기와 외국산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미국이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강조하면서 이란과 거래하는 유럽 기업들까지 표적이 될 상황에 놓였다. 유럽연합(EU) 지도부는 유럽 경제가 입을 출혈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한편 이란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6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EU 28개 회원국 정상과의 만찬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보다 못한 친구”라고 비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어 그는 핵합의에 대해 “통일된 유럽 전선이 필요하다. 이란이 핵합의를 준수하는 한 우리도 준수할 것임을 회원국 정상들이 재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EU가 징벌적 관세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될 때까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에 ‘최대의 압박’을 가한다며 제3자 제재(세컨더리 보이콧) 방식으로 대이란 제재를 확대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란뿐 아니라 이란과 거래해 제재 효과를 떨어뜨리는 유럽의 기업들도 미국 제재의 표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세계적 정유업체 토탈(Total)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이란의 가스전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토탈은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5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토탈 측은 “미국의 2차 제재를 받으면 미국 은행을 통한 달러화 금융이 중단되고 전 세계 영업도 어려워지는 데다 미국 주주와 미국 내 사업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자동차업체 르노,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 등 이란에 투자한 다른 대기업들도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때문에 토탈과 유사한 압력을 받고 있다. 세계 1위의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 유조선 부문의 머스크탱커 측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부활하는 올해 11월 4일까지 이란 내 고객사와 계약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면서 핵합의 파기 이전의 원유 운송 계약은 이행해지만 이란산 원유 수송 주문은 더 받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세계 2위 해운사 스위스 MSC도 “이란과 관련된 영업이 미국의 제재로 어떤 영향을 받는지 파악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U는 연합 전선을 구축해 핵합의를 유지하고 미국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소피아 만찬 회동에서 EU 정상들은 “EU는 기후변화와 관세, 이란과 관련한 최근 미국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규정에 근거한 국제 제도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EU가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7일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EU의 모든 국가는 이란 핵합의가 완벽하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이란 핵합의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같은 문제들을 놓고 이란과 더 협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 본부를 둔 다국적 에너지 개발회사 퍼가스 국제컨소시엄(PIC)과 이란 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이란남부석유회사(NISOC)는 유전 공동 개발과 원유 생산과 관련한 기본합의(HOA)를 했다.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케라지 유전을 개발해 10년간 일일 평균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내용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로버트 매케어 주이란 영국대사는 “영국은 핵합의를 굳건히 지킬 것이며 핵합의에 따른 이란의 이익을 보증하는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업체 에너지 애스팩츠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맬린슨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이 덫에 걸렸다”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합의 파기를 우려하면서도 세컨더리 보이콧에 반기를 들어 미국과 대결 수위를 높이는 것은 유럽이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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