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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MSCI 신흥국 지수서 퇴출… 국내 증시 호재일까

    러시아, MSCI 신흥국 지수서 퇴출… 국내 증시 호재일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신흥국(EM)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EM지수에 포함돼있던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상대적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과 실제 반사이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MSCI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를 EM지수에서 제외시키고 독립(Standalone) 국가로 재분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9일 장 마감 후부터 적용된다. 러시아 루블화 변동성 확대,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 등으로 러시아가 더 이상 투자 가능한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MSCI는 “많은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과 논의한 결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주식 시장의 접근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독립시장은 MSCI의 선진시장 지수, 신흥시장 지수 및 개척시장 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국가들로 이뤄진다. 현재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이 독립시장으로 분류돼 있다. 이같은 소식이 다른 EM지수 포함 국가로서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가 빠지면서 그만큼 다른 국가들의 비중이 커지는 까닭이다. 지난 1일 기준 러시아의 지수 내 비중은 약 1.5%로 추산됐다. 러시아의 비중만큼 다른 국가들이 나눠갖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한국 비중은 기존 12.2%에서 12.4%로 0.2%포인트가량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 반사이익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MSCI 신흥지수에서 러시아가 제외되고 거래정지가 될 경우라도 선물 등 파생시장을 이용해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신흥국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원칙적으로 MSCI 지수변경이 되면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BM)로 삼는 펀드는 러시아를 팔고 중국, 인도, 한국 등 신흥국 내 비중이 늘어나는 국가를 매수해야 하며 인덱스 펀드는 트레킹 에러 최소화를 위해 늘어난 한국 비중 만큼을 매수해야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현재 우리나라 선물시장은 외국인 움직임이 워낙 드라마틱한 상황인 만큼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러시아가 MSCI 신흥지수에서 이탈해도 보수적으로 계산해보면 패시브 자금 약 1조원 미만이 유입될 수 있어 영향은 크지 않지만 9일에 다가설수록 수급적으로 조금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 항전에 러시아 미사일 2.5배 늘려…바이든 “민간지역 의도적 공격”

    우크라 항전에 러시아 미사일 2.5배 늘려…바이든 “민간지역 의도적 공격”

    미 정보당국 나흘만에 수도함락 예측 틀려러시아군 물자부족, 병사사기 저하 등에우크라 국민들 결사항전으로 변수 만들어침공 1주일, 전투능력 두고 양측 공방러측 “군 1명당 우크라 병사 6명 감당”우크라측 “군 1명당 러 병사 2명 감당”러, 지난 1일 20개, 2일 50개 미사일 발사저항 거세자 군 투입 않고 포격 위주 공격이에 민간 피해 늘고 피란민 100만명 넘어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주요 도시들은 항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은 본래 나흘안에 키이우가 함락될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러시아군의 물자 부족, 징병 병사들의 사기 저하,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의지가 변수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상황을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 중 “498명이 임무 수행 중 숨졌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공개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군인 사망자는 2870명, 부상자는 약 3700명, 포로는 572명”이라고 했다. 흔히 군의 전쟁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전쟁교환비로 볼때 러시아군 1명이 우크라이나군 5~6명의 몫을 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까지 러시아 군사 5840명, 전투기 30대, 헬기 31대, 탱크 211대, 장갑차 862대, 연료탱크트럭 60대 등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보면 외려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이 러시아군 2명을 감당했다는 의미가 된다.미 국방부는 줄곧 러시아군이 ‘위험 회피 성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인들의 희생을 감수하고 시가전으로 돌입하지 않고, 도시 밖에서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늘리고 있다는 뜻이다. 단·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순항 미사일 등을 합한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갯수는 지난달 28일까지 총 380개에서 전날까지는 400개로, 또 이날까지는 450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비가 충분히 됐다고 보고 포위전으로 도시를 고립시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전날 80%의 전력을 투입한데 이어 이날까지 82%를 투입했다”며 군사 증원은 거의 멈춘 상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항에 부딪힌 러시아가 화력 증강을 택하면서 민간인 피해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큰 우려사항이다. 민간인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피란민만 100만명이 넘게 발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군의 민간인 지역 공격을 의도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들이 그렇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다만, 러시아군이 예상보다 준비가 덜 돼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도 미 정부 내에서 나온다. 징집병사가 많은 데다가 이들 중에는 전쟁에 참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던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러시아군 부대 전체가 항복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전언도 나온다. 러시아군이 에너지와 식량 부족 현상을 겪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본래 물자를 3일치만 가져왔다는 소문도 돈다. 반면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여전히 군대를 통솔하고 있으며 영공 주도권도 빼앗기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미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력에 대해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실수하지 마라. 푸틴은 여전히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병협동(combined arms)은 투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직 기갑·보병·포병·공병·항공 부대 등을 통합한 작전 부대는 운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습, 장거리 미사일, 포격 등도 아직은 본격 활용되지 않았다.
  • 러 손절하는 빅테크… 구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러 손절하는 빅테크… 구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작전 우려에 ‘실시간 도로’ 차단MS, 우크라 악성코드 침투 막아나이키도 “배송 안 해” 판매 중단테슬라·에어비앤비 난민들 도와러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파산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반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 정부의 선전·선동을 차단하고 이들의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테슬라와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다. 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구글 뉴스’에서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뉴스 등 러시아 관영매체 서비스를 중단했다. 애플도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이들 매체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우크라이나 실시간 도로 상황 서비스도 차단했다.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이 기능이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신종 악성코드가 우크라이나 정부부처와 금융기관에 대규모로 침투하려던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대신 막아 줬다. 이 사건을 지켜본 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뉴욕타임스에 “MS가 2차 세계대전 때 포드자동차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포드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탱크 조립라인으로 개조해 미군의 승리를 도왔다. 메타도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조정해 러시아 국영 언론 계정과 이들과 연계된 기사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역시 친러 계정들이 광고를 수익화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애플은 “러시아 내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폭력의 결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 역시 러시아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상품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시민들을 돕고자 국경 지역 인근 ‘슈퍼차저’(전기차 충전소)를 차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개방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의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난민 10만명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서방국가의 대러 제재는 러시아 경제를 강하게 옥죄고 있다.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 ‘노르트스트림2’가 최종 파산을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최근 지정학적 국면에 미국의 제재를 받게 돼 직원들과 계약 해지했다.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독일은 대러 제재 차원에서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를 중단했고 미국도 운영사와 경영진을 제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국가의 압박이 강해질수록 더 많은 러시아 회사들의 도산이 예상된다고 AFP는 내다봤다.
  • 러시아 ‘손절’ 나선 빅테크..구글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러시아 ‘손절’ 나선 빅테크..구글은 뉴스 막고 애플은 판매 중단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세계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반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러시아 정부의 선전·선동을 차단하고 이들의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테슬라와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며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구글 뉴스’에서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뉴스 등 러시아 관영매체 서비스를 중단했다. 애플도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이들 매체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우크라이나 실시간 도로 상황 서비스도 차단했다.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 이 기능이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지난달 23일 신종 악성코드가 우크라이나 정부부처와 금융기관에 대규모로 침투하려던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대신 막아 줬다. 이 사건을 지켜본 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뉴욕타임스에 “MS가 2차 세계대전 때 포드자동차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 포드는 자동차 생산라인을 탱크 조립라인으로 개조해 미군의 승리를 도왔다. 메타도 페이스북 알고리즘을 조정해 러시아 국영 언론 계정과 이들과 연계된 기사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우크라이나 군 장교와 유명인 계정을 탈취하려는 해커들을 적발해 쫓아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역시 친러 계정들이 광고를 수익화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애플은 “러시아 내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폭력의 결과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나이키 역시 러시아 판매 중단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상품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시민들을 돕고자 국경 지역 인근 ‘슈퍼차저’(전기차 충전소)를 차종에 관계없이 무료로 개방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의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 난민 10만명의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러시아는 미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달 25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일부 제한했다. 이들 플랫폼이 러시아 국영 매체 광고를 금지하는 등 전쟁 반대 의사를 피력하자 제재에 나선 것이다. 구글과 애플 등에 대해 자국이 마련한 ‘상륙법’을 지키라며 으름장도 놨다. 상륙법은 일간 활성 이용자 수 50만명 이상인 해외 사이트는 반드시 러시아 현지에 법인을 마련하고 당국의 인터넷 규제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 러, 하리코프 대낮 무차별 포격… “어린이 등 일가족 차 안에서 불타”

    러, 하리코프 대낮 무차별 포격… “어린이 등 일가족 차 안에서 불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속도전으로 ‘군사시설 타격’에 집중했던 러시아가 ‘도시 포위전’에 이어 ‘민간지역 포격’까지 감행하면서 우크라이나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예상 못한 거센 저항으로 속도전에 실패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화력 증강과 민간인 조준을 택하면서 전쟁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키예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8일(현지시간) 인구 140만명인 제2도시 하리코프를 겨냥, 그리드 다연장 로켓, 유엔이 금지한 집속탄 등을 동원해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소셜미디어 영상에는 대낮 민간인 집단거주 건물 단지에서 집속탄 공격으로 보이는 여러 차례 폭발과 붉은 섬광이 관측됐고, 폐허가 된 학교와 아파트가 보였다. 아파트 밖에 시체가 널려 있고 거리에 불이 난 모습도 목격됐다. 파괴된 아파트 건물 안에 처박힌 로켓 잔해도 발견됐다. 11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고르 테레호프 하리코프 시장은 “방공호에서 식수를 가지러 나갔던 4명이 숨졌고, 성인 2명, 어린이 3명 등 일가족은 산 채로 차 안에서 불에 탔다”라며 “전쟁범죄이자 집단학살”이라며 분노했다. 현지 주민 마리아 압디바는 NBC 인터뷰에서 “이곳은 군사 목표물이 전혀 없는 주거단지다. 러시아가 고의적으로 민간인 시설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하리코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로켓 공격이 이뤄졌다”며 “이번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은 하나의 민족이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을 죽이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은 틀렸다고도 했다. 수도 키예프의 긴장도 높아졌다. 키예프 부근에서 러시아군 장갑차·탱크·대포·지원차량의 행렬이 64㎞나 이어지는 모습이 상업위성에 포착됐다. 그간 1146곳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집중 타격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으로 사흘 안에 키예프를 함락할 것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예측과 달리 고전 중이다. 이에 전날에는 도심을 포위해 보급로와 퇴로를 끊는 포위전 양상을 보였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첫 협상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날은 하리코프의 민간지역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러군의 총공격으로 이날 도시 내 전력이 끊겼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은 TV회견에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비디오 성명에서 “하리코프에 대한 공격은 전쟁범죄이자 국가 테러다”고 규정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협상 진행 중에도 우리 영토에 폭격을 가했다”며 “러시아가 제시한 회담 내용에 합의를 강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은 여전히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병협동(combined arms)은 투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직 기갑·보병·포병·공병·항공 부대 등을 통합한 작전 부대는 운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키예프에서 9∼10세로 보이는 여자 어린이가 러시아 측 파괴공작원들이 쏜 총에 살해됐으며, 마리우폴에서는 잠옷 차림의 6살 여자 어린이가 아파트를 직격한 포탄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왔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최소 136명의 민간인이 죽고 400명이 다쳤다고 유엔은 밝혔다.
  • 새 학기부터 학부모부담 교육비 휴대폰 납부

    새 학기부터 학부모부담 교육비 휴대폰 납부

    이번 학기부터 모든 초·중·고교 학부모 부담 교육비를 휴대전화로 낼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NH농협은행과 함께 개발한 ‘케이(K)-에듀파인 스마트스쿨뱅킹’을 전국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2일부터 전면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스쿨뱅킹은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강료,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등 학부모 부담 교육비를 종이고지서가 아닌 모바일 앱으로 낼 수 있는 서비스다. 교육부는 이 서비스를 2020년 1개 교육청 3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2021년 7개 교육청 28개 학교에 적용한 데 이어 이번 학기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한다. 학교가 스마트스쿨뱅킹 서비스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전자 납부 서비스인 스쿨뱅킹, 대량자금이체서비스(CMS), 전자자금이체, 신용카드와 스마트스쿨뱅킹 중에서 학부모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스마트스쿨뱅킹 서비스는 농협은행의 올원뱅크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교육비 납부에 대한 고지 기능이 추가돼 언제든지 고지 내용 및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김병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전자금융서비스를 비롯한 교육 행·재정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5G 진화의 경연장… 삼성, 보안 끝판왕 ‘갤럭시 북2 프로’ 펼쳤다

    5G 진화의 경연장… 삼성, 보안 끝판왕 ‘갤럭시 북2 프로’ 펼쳤다

    구글 등 전 세계 1500여 기업 참여전시장 입구엔 삼성 S22 광고판SK텔레콤 블록체인 기술 시연도한종희 “중국 제품 간 연결 주시”전 세계 155개국에서 15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MWC에선 주요 글로벌 통신·빅테크 기업들이 5G(5세대) 통신을 활용한 신기술을 앞다퉈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인 GSMA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2019년 MWC의 주제가 ‘지능형 연결’(Inteligent Connectivity)이었다면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3년 전엔 5G 사용화 초기 단계였던 만큼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5G 기술 자체에 관심이 컸다면 이번 MWC는 그동안 진일보한 5G의 능력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5G 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참여 기업은 온라인으로 개최한 지난해 MWC(850여개)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뿐만 아니라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노키아, HTC 등 빅테크 기업들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통신3사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53개사, 스타트업 51개사 등 MWC에 참여한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도 국제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입구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S22 시리즈의 대형 옥외광고판이 설치됐다. SK텔레콤은 둘째날 열리는 ‘시큐리티 서밋’에서 ‘DID(탈중앙 식별자)를 위한 3년간 여정’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발표를 진행한다. KT도 AI를 통해 케이팝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KT 리얼댄스’ 스튜디오를 전시장에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AI 기술을 직관적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를 통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S펜을 지원하고 모니터가 360도 회전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등 2종이다. 갤럭시 북2 프로는 소비자 대상 노트북으론 처음으로 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시키면서 ‘보안성’을 강조했다.이날 현지를 찾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타버스가) 요즘의 화두”라면서 “제품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메타버스 기기를)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샤오미, ZTE 등 중국 기업 전시관도 둘러본 한 부회장은 “(중국 기업들의) 제품 하나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제품이 연결되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키워드는…‘보안·연결·친환경’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키워드는…‘보안·연결·친환경’

    삼성전자, MWC 2022서 갤럭시 북2 프로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가 보안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신형 노트북 라인업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선보였다.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공개된 갤럭시 북2 프로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13.3인치와 15.6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보안성이다. 삼성전자는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시켰다. 시큐어드 코어 PC는 노트북 운영체제(OS)에 대한 공격이나 승인되지 않은 접근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메모리와 주요 부품을 하드웨어적으로 분리하는 기술로, 주로 금융·헬스케어·정부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업종에 사용됐다. MS 엔터프라이즈&OS 보안 담당 데이비드 웨스턴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서로 다른 운영 체제 간의 장벽을 없애고,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서비스를 갤럭시 생태계에 접목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소비자용 노트북의 최초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 지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5G 이동통신과 기존 와이파이 대비 지연시간을 대폭 줄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빠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해준다. 특히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1㎜로 얇고,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은 11.2㎜ 두께에 무게는 870g에 불과해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코로나19 확신 이후 일상화된 영상통화 환경에 맞춰 최대 87도로 전작 대비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1080p FHD 카메라를 탑재했고, 양방향 AI(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해 사용자와 통화 상대방의 배경소음을 모두 제거해준다.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결성도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각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갤럭시 기기의 콘텐츠와 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안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프라이빗 쉐어’도 처음 지원한다. 나아가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2 시리즈처럼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도 해양 폐기물인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가 적용됐다.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이 그 주인공이다. 또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고, 대기 전력을 낮춰 배터리 교체 필요성을 줄여주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됐고,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갤럭시 북2 프로는 오는 4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등 2가지,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다음 달 18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 구글, MS가 창업기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창업기업 200곳을 지원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 200곳은 지난해 업체당 평균 15명, 총 3000명을 고용했다. 2014억원의 후속 투자도 유치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체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는 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하는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우리는 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하는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최신 무기와 압도적 전력 러시아군우크라이나군, 전략과 투지로 항전우리도 공중우세·기동전 대비 필요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으로 어쩔 수 없이 나라를 떠난 피난민이 15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수도 키예프를 둘러싸고 무자비한 포격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에 의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경제 제재 조치를 취했지만, 러시아는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놀라운 투지를 보이면서 러시아군의 진군 속도가 크게 늦춰졌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2008년 조지아 침공 당시 러시아는 7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불과 5일 만에 조지아 정부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엔 3배 규모인 20만명을 동원하고도 아직 전세를 압도하지 못했습니다.27일 군사력 비교사이트인 글로벌 파이어파워(GFP)를 보면 러시아의 병력은 예비군을 포함해 135만명, 우크라이나는 50만명입니다. 전투기는 772대와 69대, 전차는 1만 2420대와 2596대로 러시아 전력이 절대적으로 우세입니다. ●군사력 2위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군사력 순위는 러시아가 2위, 우크라이나가 22위입니다. 그러나 이는 서류상의 전력을 단순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전력 차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언론에 보도된 자료를 기초로 러시아의 전력을 살펴봤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국경 인근에 시속 64㎞로 달리며 사거리가 850㎞에 이르는 300㎜ 구경 ‘BM-30 스메르치 다연장로켓’, ‘SS-26 스톤’으로 부르며 사거리 480㎞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시스템 ‘9K720 이스칸데르’를 배치했습니다.또 러시아 주력 자주포인 152㎜ 무스타(Msta-S) 자주포, 사거리 15.4㎞에 분당 7~8발을 쏠 수 있는 D-30 120㎜ 곡사포,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BMP 보병 차량 등도 목격됐습니다. 주력 전차는 최신 개량형인 T-72B3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사일 유도와 군시설 파괴·점령이 가능한 2000명 가량의 특수전 병력과 20만명의 군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체 병력이 30만명으로, 적지 않은 수이지만 해외 언론 보도에 비춰 전쟁 초기 즉시 투입할 수 있었던 정규군은 12만 5000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가 투입한 병력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구형 장비이지만…실전 경험 쌓은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와 같은 D-30 곡사포와 스메르치 다연장로켓이 있지만 그 수가 적고 전차는 T-64, T-72, T-80 등 구형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 조준 기능이 있는 T-72B3와 정면 대결하기엔 불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도 실전 경험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친러시아 세력 근거지인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주 일부)에서 반군과 2014년부터 무려 8년간 전투를 벌였습니다.러시아는 서방과 협상할 것처럼 위장했지만, 결국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방법은 이전의 조지아 침공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공군기지와 각 군 사령부 폭격→공군력 우세 확보→대대전술단(BTG)으로 급속 기동해 수도를 향해 종심 침투하는 방식입니다. 러시아는 3일 정도면 키예프를 점령할 것이라고 믿고 기고만장했으나, 우크라이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격에 내심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을 오로지 ‘먼 나라 이야기’로 치부해선 안 됩니다. 물론 분쟁은 ‘외교적 해결’이 최우선이겠지만,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음을 늘 고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거액을 투입해 국방력을 확충하는 이유입니다. 그럼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에겐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공중우세 유지 관건…우리는 대비하고 있나 첫 번째는 공군력 확보와 방공시스템 강화, 항공모함의 필요성입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 러시아는 공군기지와 레이더기지부터 노렸습니다. 공중 우세를 유지하려면 이런 교과서적인 접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폭격기를 총동원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스라엘은 ‘아이언돔’ 시스템을 통해 수백발의 로켓탄을 막아내는 영상을 공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침공 전 아이언돔 시스템 유치를 희망했지만, 이스라엘의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북한도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공군력과 방공시스템이 이것을 막아낼 정도로 충분한지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비극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되겠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무력화할 수 없는 공군기지’도 필요합니다. 항공모함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두 번째는 기동전 중심의 부대 개편입니다. 이미 우리 육군은 기동전 중심 부대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이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는 장갑전술차량과 모듈화돼 급속 편제할 수 있는 방공부대, 전차부대, 자주포 부대 등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재래식 무기를 동원한 전술에 대한 대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사일 몇 발이면 전쟁이 끝난다고 잘못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단 무기는 우세를 점하기 위한 주요 요소일 뿐 육상전에서 승리하려면 각 부대들이 톱니바퀴 맞물리듯 세밀한 전술을 개발해 끊임없이 훈련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리 서방으로부터 받은 첨단 대전차무기를 바로 사용하지 않고 아꼈습니다. 주요 방어선도 최전방이 아닌 수도 키예프 인근에 마련했습니다. 후퇴를 거듭하는 듯 했으나 키예프 인근에선 갑자기 반격으로 돌아섰습니다.종심 침투에 익숙한 러시아군과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는 한편 러시아군이 무인지경으로 달려오게 해 방심했을 때 강하게 반격하기 위한 작전으로 보입니다. 물론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다양한 전투 상황을 고려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군의 끝질긴 사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위태해보였던 각지의 도시들이 아직 건재하다는 소식에 많은 국가에서 응원과 지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쟁 기간이 길어질수록 국제사회의 제재와 반발이 강해지기 때문에 러시아는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신 무기로도 굴복시키지 못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투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 인천일보 김영환 대표이사 재선임… 취임식은 내달 2일

    인천일보 김영환 대표이사 재선임… 취임식은 내달 2일

    인천일보사는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영환(66·사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6일부터 3년 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내달 2일 오전 9시 인천일보사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그는 1982년 경인일보 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멤버로 참여해 2017년 정년퇴임 했다. 2019년 2월 인천일보 대표이사 취임 직후 디지털 퍼스트와 지역밀착 저널리즘을 주창하며 인천일보의 제도약을 이끌었다는 평를 받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기반 조성을 위해 통합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고 국내 언론사 최초로 시민편집위원, 필진, 디지털 시민기자를 공개모집하기도 했다. 2020~2021년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매년 12% 안팎의 높은 매출 성장을 내며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김 대표이사는 “지역민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언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가 주목하는 ‘완도 맥반석 해조류’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바다의 수퍼푸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해조류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완도의 바다 밑은 90% 이상이 생리 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구성돼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해조류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이 지역 토양·갯벌 분포와 암석학적 특성, 해산물의 영양학적 특성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패류의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복과 꼬막은 타우린 함량이 높았고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는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감칠맛이 더 좋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완도 해조류 양식은 담수나 비료, 화학약품이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완도군 전복은 39개 어가, 톳과 다시마는 11개 어가에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 ASC-MSC)’을 획득했다. 전복은 아시아 최초, 세계 최다이고 해조류는 세계 최초, 최다 획득이다. 최근들어서는 해외 언론에서 완도의 해조류를 미래의 건강식품으로 집중 조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완도의 김, 다시마 양식장을 방문해 ‘지구를 위해 해조류를 요리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한국의 해조류를 ‘인류의 여섯 가지, 20년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해조류를 ‘마법 같은 효능을 가진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공위성에 포착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두잇의 IT타임] 접히는 맥북…애플이 폴더블 노트북 내놓으면 다르다?

    [두잇의 IT타임] 접히는 맥북…애플이 폴더블 노트북 내놓으면 다르다?

    애플은 어쩌면 폴더블폰보다 폴더블 노트북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은 21일 ‘폴더블·롤러블 전망 보고서 요약’를 통해 애플이 갖고 있는 폴더블 노트북에 대한 관심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반면,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시기는 기존 예상(2024년)보다 한해 늦춘 2025년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애플의 폴더블 노트북의 외형을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처럼 세로로 접히는 클램쉘(clamshell·조개 뚜껑 같은 뚜껑이 달린) 형태로 묘사했다. 디스플레이는 4K(가로 해상도가 대략 4000화소 정도의 고해상도) 혹은 그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20형 듀얼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봤다. 출시 시점은 2025년 혹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과연 어떻게 나올까?” 보고서에서 예상하는 폴더블 노트북의 특징은 크게 4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반쯤 접은 상태에서는 두 가지가 가능하다. 첫 번째, 상단은 주 모니터로 사용하고 하단은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입력할 수 있는 온스크린(on Screen) 키보드를 이용해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형태이다. 두 번째는 상단은 주 모니터 하단은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는 형태이다. 하단 화면은 애플펜슬이나 손을 이용한 직접적인 터치를 할 수 있어 디자인 등 창작 활동에 유리하다. 세 번째는 화면을 완전히 펼쳐 단일 모니터로 외부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하면 일체형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은 화면을 펼친 상태에서 아이패드(태블릿PC)처럼 애플펜슬과 터치만을 이용해 기기를 조작하는 형태이다.이러한 형태의 폴더블 노트북의 예시는 레노버의 싱크패드 X1폴드 등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이 그려가고 있는 폴더블 노트북 역시 이러한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기존 윈도우 운영체제(Windows OS)의 폴더블 노트북은 활용성이 높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설계상의 불리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이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된 자체 칩셋 ‘애플 실리콘’과 독자적인 운영체제 ‘맥OS’에서 나오는 수준 높은 최적화 능력은 애플의 폴더블 노트북을 단숨에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품)로 만들 수 있다. 애플실리콘은 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온칩(SoC·System on Chip)으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로 묶은 반도체다.최근 선보인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북(노트북)의 성능은 매우 높은 수준에 속하지만 오히려 전력 소비, 배터리 지속 시간, 발열 관리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성능이 높으면 소비 전력과 발열이 높아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 이로 인해 전문 사용자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폴더블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애플이라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몇 가지 있다. 우선 폴더블 노트북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의 특성을 겸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므로 기존의 아이패드(애플의 태블릿PC)와 맥북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운영체제와 독창적인 제품 특성이 필요하다. 또한 지원하는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운 UI(User Interface)와 적절한 활용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실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
  •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의 ‘관광 1번지’ 마포구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구는 그간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의지가 이룬 결실이다. 유 구청장은 도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상담 창구’를 통해 층간 소음, 쓰레기 문제, 이웃 간 분쟁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부지런히 해결했다.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당장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구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주민 10명 중 9명이 ‘10년 후에도 마포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 21일 유 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마포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홍대 몰리는 관광객을 마포 전역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새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때다. 마포구의 전략은. “마포구가 미래를 위해 육성할 분야는 관광 산업이다. 마포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도심의 허파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경의선 숲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곳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구의 장점인 이런 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마포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열쇠다. 마포구가 서울의 대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홍대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았는데.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등 홍대 일대 1.13㎢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활성화를 위해 홍대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을 융합해 1년 365일 지속가능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다.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음식문화 기행, 역사 기행 등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생각이다.” ●‘안식처’ 목표 훨씬 넘겨 140가구 확보 -지난 임기를 돌아볼 때 가장 뿌듯한 것은 무엇인가. “그 어떤 사업보다 보람된 건 ‘MH마포하우징’을 통해 갈 곳 없는 구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한 것이다.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임시 거주지나 매입 임대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4월 성산동에 자리잡은 마포하우징 1호에 입소한 네 식구를 만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남편이 학원을 운영하다 빚을 지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었다. 네 식구가 ‘당장 오늘 잠잘 곳도 없었는데 살려줘서 고맙다’며 기뻐하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시 거주지 30호와 구 자체 매입 임대주택 8호를 포함해 총 38호의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로당 유휴공간과 공영 주차장 지상층, 기부채납 등을 통해 짓는 곳까지 합하면 공약 당시 목표했던 95호를 훨씬 넘긴 140호를 확보한다.”-핵심 공약 사업이었던 ‘무엇이든 상담 창구’ 역시 구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데. “‘공무원이 뛰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제 구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혁신 정책이다. 지난해 2월부터 16개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 민원여권과에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쓰레기 처리 같은 소소한 생활 민원부터 생계 유지를 위한 복지 상담까지 민원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 전담 공무원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밀착해서 돕는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피해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던 한 주민이 도움을 요청해 배우자로부터 분리해 보호하고 이혼 소송을 도와드린 사례도 있다. 민원 186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99%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청년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년 9명이 마포의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서체 9종을 개발했다. 9종의 서체는 2020년 한컴오피스에 모두 등재됐고 MS오피스에도 4종이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도 디자인, 방송, 정보기술(IT) 분야에 참여할 50명을 뽑아 마포구의 자체 캐릭터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불법 주차 해결 공영주차장 773면 추진 -민선 7기 기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게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가장 많은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할 주차장을 짓는 것이다. 민선 7기에 새로 생긴 공영 주차장만 392면이다. 현재 추진하는 곳까지 합하면 총 773면이다. 또 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43달러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곳곳에 생활체육시설도 짓고 있다. 2023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이 생기면 주민은 한강을 바라보면서 체육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동 샛터근린공원에 50m 8개 레인을 갖춘 국제 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을 조성한다.” 
  • 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사명 바꾼다

    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사명 바꾼다

    현대중공업지주가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하고 기술 중심으로 가속화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푸틴의 IT 굴기…러시아 토종 CPU의 성능은?

    [고든 정의 TECH+] 푸틴의 IT 굴기…러시아 토종 CPU의 성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제재가 시작되면서 러시아가 과연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IT 제품을 비롯한 많은 제품을 러시아에서 자체 생산하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전통적인 과학기술 강국으로 특히 무기 관련 기술이 잘 발달한 국가이지만, IT 산업 기반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소련 시절부터 고도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핵심인 IT 산업을 육성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인 데다 러시아 역시 오랜 세월 경제난을 겪으면서 관련 투자가 부실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소련 시절부터 자체 개발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국의 CPU와 프로그램을 라이선스 없이 무단으로 카피해 복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러시아의 토종 x86 CPU인 엘브루스(Elbrus)입니다. 엘브루스 시리즈는 러시아 국영인 MCST에서 개발한 것으로 처음에는 인텔 x86 CPU의 무단 복제품이 아니라 이름처럼 SPARC 기반 오픈 소스 CPU였습니다. 하지만 SPARC 자체가 널리 쓰이는 아키텍처가 아니고 관련 응용 프로그램도 부족해서 MCST는 VLIW(Very Long Instruction Word) 아키텍처 기반으로 x86 호환 CPU를 개발했습니다.하지만 엘브루스 CPU는 인텔이나 AMD의 CPU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성능으로 인해 러시아 내부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로 수출된 것도 사실상 없어 서방측에서도 이 CPU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 대형 은행 중 하나인 스베르(Sber)의 자회사인 스베르인프라(SberInfra)가 8코어 엘브루스 CPU인 엘브루스-8C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엘브루스-8C는 TSMC의 28nm 공정으로 제조된 CPU로 8코어 8쓰레드, 1.3GHz 클럭, 쿼드채널 DDR3 1600, 16MB L3 캐시를 지니고 있습니다. TDP는 70W로 테스트 모델은 네 개의 CPU를 탑재한 4소켓 서버입니다. (CPU 코어는 모두 32개) 비교 대상은 20코어 40쓰레드의 최신 인텔 캐스케이드 레이크 CPU(Cascade Lake-SP, 20C/40T, 2.10 – 3.90 GHz, 27.5MB L3, 125W TDP, 14nm)로 2개의 CPU를 사용하는 서버입니다. (코어는 모두 40개)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엘브루스 CPU의 성능은 제온 CPU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SPEC CPU 2017 벤치 기준으로 2.62~3.15배 정도 느렸고 자바 어플리케이션 처리 속도는 26배에서 32배 정도 느렸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의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SQL 명령어 처리 능력을 보는 PGbench/PostreSQL 벤치 역시 1.7배에서 3.3배 정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세한 벤치마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융기관을 포함해 기업용 서버로 쓰기에는 현재 기준으로 매우 미흡한 성능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사실 예상 가능한 범위의 성능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가 서방측의 강력한 제재로 CPU를 수입하지 못하게 되면 이를 엘브루스로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엘브루스 자체도 대만 TSMC의 파운드리를 이용하고 있고 메모리 역시 삼성, SK 하이닉스, 마이크론 제품을 사용해야 해서 한국이나 대만까지 제재에 동참하면 CPU는 물론 컴퓨터 자체를 자체 생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의 IT 생태계는 서방측의 고강도 제재에 대응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러시아 자체 파운드리 제조사인 미크론(Mikron)의 경우 90nm 공정에서 듀얼 코어 엘브루스-2SM 칩을 생산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300MHz에 불과한 낮은 동작 속도와 기술적으로 20년 전 수준에 불과한 제조 공정으로 인해 현재의 러시아 기업의 요구를 감당하기에는 한참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만약 외교적인 타협에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서방측 제재가 본격화할 경우 러시아 IT 생태계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 예능 리더 발언, 中 실망시켰다”…중국은 왜 유재석에 민감할까

    “한국 예능 리더 발언, 中 실망시켰다”…중국은 왜 유재석에 민감할까

    중국 “유재석, 韓 판단력 없는 사람에게 인용될 것”“유재석, 한국 예절 교과서”“중국 네티즌은 팬클럽 폐쇄로 답했다” 주장“한국 시민단체의 한복 주장은 역사 개념을 흔든다” (중국 넷이즈에 게재된 글)“유재석은 한중 모두에서 영향력 있는 연예인인데 그의 발언은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인용될 것이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 동계베이징올림픽은 20일 막을 내렸지만 개회식 ‘한복공정’ 논란으로 불거진 한중 양국 일부 네티즌들의 혐오 정서는 여전하다. 앞서 4일 개회식에 등장한 흰색 저고리, 분홍색 치마를 입은 사람이 등장해 국내 여론은 자극받았다. 중국은 “한복은 한반도, 남한, 북한, 조선족의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고 우리 정부는 특별히 대응하지 못해 반감은 커졌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일본은 정부에서 역사 왜곡을 하는 것이라 대응 가능하나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니라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반중정서를 진정시키려는 취지다. 반면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놨다.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중국서도 유명세를 탔다. 또한 한국의 유명 MC라는 상징성 때문에 중국서도 종종 주목하는 한류열풍 방송인으로 언급된다. 매체는 유씨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삼았다. 유씨는 방송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이준서가 조 1, 2위로 들어왔음에도 실격당한 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기사는 유씨에 대해 “중국에 많은 팬이 있는 한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TV스타로서, 양국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그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직후 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이 녹화된 날짜가 한국서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이후라는 것이다. 매체는 또한 “유재석은 한중 모두에게 영향력이 있는 스타다. 그의 발언은 비합리적이거나 판단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반복 인용될 것”이라며 “그가 할 일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거나 논란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여론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한중간 건전한 교류를 촉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기사가 나온 배경은 20일 국내에도 전해진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 ‘유재석유니버스’의 폐쇄와 닿아있다. 이 팬클럽은 이날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논의 결과 웨이보 계정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시선이 달라 미래의 길을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유 때문에 시선이 다른지는 적지 않았으나 이미 중국 내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 사유로 유씨의 해당 방송 발언이 문제됐다는 것을 추론해볼 수 있다. 중국 인터넷 포털 바이두에 22일 게재된 ‘유재석은 팬클럽을 잃었다’는 제하의 글은 “한국 대표팀이 아쉬워한다는 건 다 안다”며 “선수들은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한국 선수들 눈에는 자국 선수가 메달을 따야 공정한 경기로 보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올림픽이 끝나 문제가 마무리될 거라 생각했지만 한국 톱스타 유재석이 한국팀의 경험에 동조, 분노를 절제할 수 없다고까지했다. 황대헌의 우승에는 안도하더라. 한국 톱스타가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중국 팬을 화나게 하는 일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유재석의 해당 발언은 정말 말이 안 된다”며 “팬클럽은 유재석을 향한 지지를 철회했다. 우리 중국 네티즌이 유재석에게 의사를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 스포츠팬도 우리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라는 내용도 담았다. 또다른 게시자는 ‘유재석이 과장하는 것은 이전에도 있었기에 중국 팬들이 떠났다’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에서 유씨의 편파 판정 발언 탓에 일종의 보이콧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기를 했고 많은 국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국제 여론과 달리 한국의 일부 행보는 역겹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에서 ‘예절의 교과서’처럼 불리는 유재석이 불공정을 논했다”며 “한국 예능의 리더격인 그의 발언은 중국 팬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 게시자는 급기야 유씨가 지난해 ‘놀면 뭐하니’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장면을 문제삼았다. 당시 유씨는 ‘MSG 워너비’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방송 촬영에 임했는데 콘셉트에 맞게 한옥에서 한복을 수차례 입고 나왔다. 머리 장식으로도 해당 복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임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외 출연자도 한복을 입었으며 판소리도 등장했다. 당시 중국에서 한국의 문화가 중국의 것이라 우기는 ‘문화공정’이 벌어지고 있던 시기라 이러한 복장과 콘셉트는 국내 여론의 지지를 받았다. 게시자는 이런 배경은 받아들이지 않고 “유재석은 과거에도 한국 전통음식을 방송에서 먹고 의상, 개성있는 복식을 한국 것이라며 선보여서 중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전혀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역사 왜곡을 전제로 한 주장이다. 그러면서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클로즈업 장면을 많이 보여 한중 문화를 혼용하는 역겨운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유재석은 한중 모두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며 “중국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으므로 전통문화로 반중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발언을 자신의 근거로 댔다. 실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제한 조치는 한국 연예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거나 “중국을 아시아 헐리우드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이러한 발언이 일부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문화공정을 합리화하며 되레 협박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담은 글은 텐센트 뉴스 앱에도 지역 매체의 글로 실렸다. 매체는 “유재석은 방송에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했고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방송분을 보고 유재석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 뉴스 출연한 김연아, “아나운서 같다” 소신발언도 ‘피겨여왕’

    뉴스 출연한 김연아, “아나운서 같다” 소신발언도 ‘피겨여왕’

    “스포츠를 하는 모든 선수들, 또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라는 게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23일 SBS 뉴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인터뷰에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답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은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고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연아는 “모든 종목 선수들이 또 좋은 결과를 얻고 또 아쉬운 결과를 얻은 선수들도 있다.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이번에는 싱글에서 처음으로 4명이나 출전을 하게 됐다. 그래서 너무 감회가 또 새로웠다”며 “어릴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서 경기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덧붙였다.김연아,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에 한마디 진행자인 주영진 앵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나온 편파 판정 논란을 언급한 뒤 “후배 선수들이 의연하게 극복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김연아 역시 소치 올림픽 때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의연하게 대처했다. 어떻게 생각하나”고 물었다. 이에 김연아는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 있다. (스포츠 정신은)선수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본인이 홍보대사를 맡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김연아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대회”라며 “동계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인 올림픽과 조금 다른 점은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출전을 하기 때문에 경쟁도 경쟁이지만 또 서로 화합도 하고 문화나 교육 프로그램 이런 활동들을 더 중시한다는 점이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7살 때 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길 걸었다” 이날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연아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다. 언니랑 방학 특강으로 재미로만 하다가 한 선생님께서 남다른 재능이 있으니 선수를 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했다. 그때부터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한국나이로 7살 때 였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릴 때 시작해서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즐거워하며 탔다. 나이가 들면서 성장기에 심리적, 육체적으로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왜 이걸 시작해서 힘들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연아는 “컨디션도 오락가락하고 부상도 많았다. 이런 게 반복됐다. 매일 울면서 훈련했었다”며 “이번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 시기일거다. 나도 청소년 올림픽이 있으면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발리예바 향한 김연아의 일침…“원칙에 예외는 없어야”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연아가 특정 선수나 국가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직후 올린 글이기에 발리예바 출전과 관련된 언급으로 여겨지고 있다. CAS는 앞서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도전·혁신 DNA로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 도전·혁신 DNA로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이차전지 연구를 시작하는 등 도전과 혁신 DNA를 꾸준히 키워 왔다. 기술과 제품, 고객, 생산능력 등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4박자’를 고루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에서 운영하는 연구개발센터가 대표적인 예다. 회사는 최근 10년간 5조 3000억원을 연구개발 투자에 쏟아부어 소재와 공정, 핵심 기술 분야에서 2만 29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를 벗어나 신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 주는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 실리콘 음극재 등 ‘세계 최초’로 꼽히는 기술·제품을 다수 품고 있다.
  • [열린세상] 걸어온 60년, 나아갈 30년/양동신 건설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걸어온 60년, 나아갈 30년/양동신 건설인프라엔지니어

    예전같이 왁자지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설 연휴 기간 3대가 모여 얘기할 기회가 생겼다. 1960년대 중학생 시절을 보낸 할아버지, 1990년대 중학생 시절을 보낸 아빠, 그리고 2020년대 중학생 시절을 보낼 아이. 얼핏 생각해 보면 지난 30년, 60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것 같지만 대화 중에 아이의 눈동자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폭은 상당했다. 먼저 1990년대 초. 그때만 하더라도 휴대폰은 존재하지 않았다. ‘삐삐’라 하는 일방향 무선호출기 정도만 존재했고, 훗날 ‘시티폰’이라고 하는 설명하기도 어려운 진화의 중간단계격 기계도 존재했다. 그때 사람들에게 이제 곧 손바닥만 한 컴퓨터가 등장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고, 실시간 송금을 할 수 있으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고속철도의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면 믿을 사람이 거의 없었을 것이다. 1960년대로 가자면 전 국민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일반 가정집에 자동차가 두 대씩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기 힘들었다. 한국의 경제 수준이 일본과 비등해질 것이란 생각은 하기 어려웠으며, 외국과 24시간 전화를 해도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중산층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고, TV나 냉장고 등 가전기기를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앞으로 30년 뒤엔 어떠할까 생각해 봤다. 이미 인공지능(AI)이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사물을 파악하고 다양한 언어를 인식하는 현재 상황에서 30년이라는 시간이 변화했을 때의 미래는 어떠할까.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보면 30년 후에는 화석연료를 통해 전기를 만드는 게 역사 속으로 사라질 확률이 높다. 아울러 오랜 기간 우리 곁에 있어 왔던 퍼스널 컴퓨터의 형태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할 확률이 높다. 현재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필두로 ARㆍVR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30년 안에 우리는 VR 기기를 통해 AI와 문서 작업을 같이 하고, AR 글라스를 통해 AI 비서와 같이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외국 기업들과 각종 화상회의 앱을 통해 수많은 회의를 진행하는데, 실시간으로 대화를 문자화하여 표시해 주는 라이브 캡선 기능과 자동 회의록을 보면 이 또한 멀지 않았음을 체감하게 된다. 자동차 영역은 향후 30년간 가장 많이 변화할 산업이다. 아마도 30년 뒤엔 휘발유나 경유로 굴러가는 차량은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운전면허를 따서 스스로 운전을 했다는 이야기 역시 전설 따라 삼천리의 영역으로 갈 확률이 높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사고 통계를 보면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차량은 693만㎞당 1회 사고가 나지만, 일반 차량은 78만㎞당 1회 사고가 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자율주행이 인간의 운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9배가량 안전한 상황이다. 90년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선도해 왔던 트로이카 IBM, 인텔, MS 가운데 지금까지 빅테크의 바운더리 안에서 그 위상을 이어 나가는 기업은 MS에 불과하다. 이것도 MS가 클라우드 및 구독 경제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으니 가능했던 것이지 과거와 같이 윈도 및 오피스 독점 공급에 안주했다면 불가능했을 상황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빅2 체제를 공고히 만들어 나가고 있는 MS는 앞으로의 30년 역시 산업을 리딩해 나갈 확률이 높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 20세기 말에 잘해 왔듯이 충분히 준비하고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은 존재한다.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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