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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도 협상 전리품?

    “상품권 몇장도 협상 전리품?”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과 관련,노조의 파업 강행을 눈앞에 둔 지난 16일 오전 6시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노사가 합의문을 발표하자 공사와 노조 내부는 물론 노조 홈페이지 등에 이같은 비난이 쏟아졌다. 노사가 13개 항목으로 이뤄진 합의문의 7번째 항에 ‘1시간 연장근로에 대한 격려품으로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명시한 사실 때문이다.비난은 주로 노조를 겨냥한 것이다. 보름 전만 해도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하기 때문에 연장운행에 반대하는만큼 협조를 바란다.시민들의 힘으로 연장운행 저지하자.”는 등 비교적 명분있는 내용의 전단을 뿌리며 저항했던 노조를 떠올리게 했다. 한 시민은 노조 홈페이지(www.smrtwu.org)에 글을 올려 “극적인 노사합의로 출근길 불편을 덜어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협상이 교착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합리적인 연장운행 방안을 제안했을 때만 해도 리플에 리플을 달아 반박하더니 결국 상품권 몇장 때문이었느냐.’고 꼬집었다. 시민의 안전을 빌미로 연장운행에 반대해온 노조가 이처럼 원래 주장대로‘최소한의 직원 충원’이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도 수당 인상을골자로 한 합의문에 도장을 찍은 데 대해 비난하는 글은 17일 오전까지 250여개나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
  • 새음반/로비 윌리엄스 ‘Escapology’

    “창피했다.” ‘영국의 뉴 키즈 온 더 블록’ 테이크 댓의 장난꾸러기 막내이던 로비 윌리엄스는 이제 자신의 아이돌 시절을 부끄럽다고 표현한다.자타가 공인하는 ‘팝계의 이단아’ 로비로서는,‘테이크 댓’시절의 말랑말랑한 아이돌 이미지는 이제 그만 탈출(Escapology)하고 싶을 것이다. 로비 윌리엄스는 한국팬들에게는 CF 배경음악으로 친숙해진 가수.카이의 ‘Supreme’,하이트 맥주의 ‘It’s only us’,LG 싸이언의 ‘Mr. bojangles’등 CF 삽입곡의 히트로 이전 발표앨범들이 팔리는 재미를 톡톡히 봤다. 로비 윌리엄스가,최근 낸 5집 앨범 ‘Escapology’를 통해 글자 그대로 지금까지 자신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도시 한가운데서 번지점프를 하는 앨범 재킷 사진,5집에서 처음 시도하는 자작곡 ‘Nan’s song’,노골적으로 미국시장을 겨냥해 만든 ‘Hot fudge’‘Song 3’ 등 이전앨범과의 차별성이 그대로 들어온다. 앨범 첫머리를 여는 ‘How peculiar’는 윌리엄스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와 보코더 이펙트가 결합한 매력적인곡.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창법과 지글거리는 기타 리프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이외에도 웅장한 사운드 속에 비장함을 녹인 ‘Love somebody’,재미난 도입부와 깔끔한 기타가 어우러진 ‘Handsome man’,구슬픈 트럼펫 연주가 돋보이는 ‘Me and my monkey’,최근결별한 친구 제리 할리웰에 관한 노래 ‘Cursed’ 등이 들을 만하다. 채수범기자
  • 이젠 ‘퓨전형 예금시대’주가 시중금리 연동

    정해진 이자를 받으면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옛말이다.주가나 시중금리 등에 연동해 이자를 받는 차세대 퓨전형 예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실적배당형 정기예금’으로 불리는 퓨전형 예금은 주가상승이나 시중금리 등락에 따라 ‘기본 금리+α’ 또는 기본금리 없이 바로 실적에 따른 보너스 금리만 지급된다. 주가지수 연동형은 만기에 지급할 정기예금 이자의 일부 혹은 전부를 주가지수에 연동한 옵션상품에 투자해 수익에 따라 이자를 받는다.따라서 주가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하더라도 최소한 원금은 보장된다는 게 특징이다.은행마다 상품설계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조흥은행의 ‘Mr.마켓정기예금’은 주가상승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예를 들면 주가가 30% 오르면 연 15%의 이자를 챙길 수 있고,주가가예금 가입 시점보다 떨어지면 이자를 한 푼도 못받는다. 하나은행은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최고 9.5∼13.5%의 추가 금리를 지급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국민은행의 ‘KB리더스 정기예금’은 원금과 기본금리(2%)를 보장해주되 고객에게 금리 움직임을 예측하게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최대 4∼5%의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HSBC의 ‘옵션 플러스 정기예금’은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과 금리를 연동시켜 CD수익률이 연 4.6∼5.3% 범위에서 움직인 날은 연 7%의 이자를, 이 범위를 벗어난 날은 0% 이자를 적용한다. 김유영기자
  • ‘연세경영자상’ 수상자 3명 선정

    연세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회장 朴康壽 배재대 총장)는 제22회 ‘연세경영자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수상자에는 전문경영부문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전자부문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서비스부문 이견 LG-MRO 대표가 각각뽑혔다.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연세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 선택2002/도청의혹 파문“휴대폰 도청기술 이미 현실화”

    “휴대전화 도청 기술은 이미 현실화됐다.일부 국가의 정보기관들은 도청을 하고 있다.” 통신 보안전문가들은 휴대전화 도청의 가능성 여부는 더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국내에서도 휴대전화 도청기술이 개발돼 있다고 주장하지만,어쨌든 외국에서는 휴대전화 도청 기술은 개발돼 있다는 얘기다.다만 문제는 도청장비의 국내 반입 여부와 실제 도청 여부일 뿐이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강대국과의 치열한 정보전 속에서 국내 정보기관이 휴대전화 도청장비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면 오히려 국가경쟁력 측면에서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휴대전화 도청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국가정보원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해명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나,96년 국내에 도입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은 같은 방식을 쓰는 미국에서조차 97년 이후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휴대전화 도청 방식으로 3∼4가지를 꼽고 있다.▲CDMA 부호 해독 방식 ▲휴대전화 복제 방식 ▲휴대전화의 전자파를 음성신호로변조시키는 방식 등이다.이중 고가의 도청장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CDMA 해독방식이다.즉,송신자-중계국-기지국-CDMA변환기-PSTN(공중전화통신망)-이동교환기-PSTN-CDMA변환기-음성데이터-수신자로 전달되는 과정 가운데 PSTN망을통과하는 순간 디지털 신호가 아날로그 신호로 바뀌며 도·감청은 이 순간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안전문가 K씨는 “국내에 반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CSS사의 ‘G-COM 2056CDMA’ 모델은 98∼99년 사이에 개발돼 휴대용과 차량탑재용 등 2가지 모델이 있으며 대당 40만달러를 호가한다.”고 말했다.또다른 전문가 C씨는 “국내에 도청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진 미국 CSS사는 CCS,G-COM 등 여러 회사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OEM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알선업체”라면서 “도청장비는 군수물자로 세관를 거치지 않고 국방장비 항목으로도 직수입이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000년 이후 최소 2∼3대가 국내에 반입됐다는 의혹이 있지만 국정원이 수십대씩 반입했다는 주장은 노출 가능성이 높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미국 CSS사의 홈페이지에는한국과 일본 등 10개국 언어로 현지 연락처를 표기하고 있으며,한국인 구매자들의 접촉을 위한 ‘Mr.Kim’이라는 인물을 기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CSS사가 실제로 휴대전화 도청 장비를 판매하는지 알아보려고 대사관 직원을 대동해 구매를 시도해 보았는데 대금의 선납을 요구하는 등 사기성이 농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휴대전화 도청장비를 자체 개발,판매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산하의 도청방지연구소(ECMC)를 방문한 중견 보안업체 대표 N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CDMA 도청장비의 한국 판매를 알선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최근 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의 사실을 밝혔던 N씨는 “1대의 휴대전화 도청이 가능한 채널 1개당 한화로 3000만원을 제시했으며 2∼16개 채널로 도청 채널확장이 가능한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대기업 첫 지주회사 출범/LGCI.LGEI내년 3월 합병 자산.사업 분리 경쟁력 강화

    LG가 내년 3월1일 통합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자산관리는 지주회사가,사업추진은 계열사가 전담함으로써 경쟁력을 꾀하려는 국내 첫 대기업 사례이다. 대기업의 순환출자구조를 타파한 새 경영모델이어서 주목된다. LG는 현재의 지주회사인 LGCI(화학계열)와 LGEI(전자계열)가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통합지주회사인 ㈜LG로 내년 3월1일자로 출범한다고밝혔다. ㈜LG는 전자와 화학,칼텍스정유,생활건강,텔레콤,데이콤,유통 등 35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다.그러나 건설과 상사,금융 5개사 등 7개 회사는 통합지주회사의 지배를 받지않고 대주주 지배 체제에 편입돼 계열사로 존속된다. ◆구씨,허씨 파트너십 유지? 통합지주사가 출범함으로써 LG의 복잡한 오너십은 일단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LG는 창업세대와 2·3세대간,구씨-허씨간 동업관계 등 오너십이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LG가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를 선택한 점도 이런 복잡한 오너십을 단순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LG의 창업세대,2·3세대간 오너십이전은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7개사의 계열분리를 통해 완성돼가고 있다.즉 구태회,구평회,구두회 고문 등 창업회장의 동생 3명이 전선·칼텍스가스·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 등 4개사의 주식을 사들여 내년말까지 계열분리 작업을 마칠 계획이며,화재보험·아워홈·벤처투자 등도 창업세대 직계에게 돌아갔다. 문제는 구씨와 허씨간 동업관계의 유지 여부다.일단 현재 계획대로라면 당분간 LG는 구씨와 허씨간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될 공산이 크다. ㈜LG는 구본무(具本茂) 회장과 허창수(許昌秀) LG건설회장 등 대주주 지분이 50%에 달한다.현재의 LG 주력계열사가 사실상 대주주 지배체제에 놓이는것이다.그러나 이런 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허씨 집안지분이상대적으로 많은 건설 등이 통합지주회사 밑으로 가지않고 대주주 지배체제에 편입된 것을 놓고 향후 허씨 계열의 분리를 점치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통합지주회사는 구회장으로 지배구조가 일원화되는 셈이다. ◆통합지주회사 출범 수순은? 우선 LGCI가 LGEI를 흡수합병하게 된다.합병비율은 LGEI 보통주 1주당 LGCI 1.8282주.두 회사가 50%씩의 지분을 소유하는 LG MRO도 사옥 및 출자자산부문을 분할,LGCI에 합병된다.합병법인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 6016만 8555주,자본금은 1조 3008억원으로 확정된다.자산 6조 2000억원,자기자본 4조 6000억원 규모로 부채비율은 35% 수준이다. 이사회는 구회장,허회장,성재갑(成在甲) LGCI 부회장,강유식(姜庾植) LG구조조정본부장과 김진현(金鎭炫) 전 과기처장관,구자정(具滋正) 전 하나증권회장,김용진(金容鎭) 안건회계법인 고문,신영수(申英秀) 연세대 교수 등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기획/ “내 복권번호 내 맘대로”

    “내 복권번호는 내가 선택한다.” 다음달이면 국내에서 온라인 연합복권(로토·Lotto)이 첫 선을 보인다.기존의 주택복권·월드컵복권·플러스복권처럼 이미 번호가 인쇄된 복권이 아니라 구입자가 45개의 번호(1∼45) 가운데 6개 번호를 직접 선택,당첨 여부를 가리는 ‘게임’이다.모든 구매 상황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중앙전산센터에서 집계되는 신기술의 복권이다. 새로운 복권의 도입으로 가뜩이나 각종 복권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행심을 조장하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다.그러나 정부의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금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선진국에 비해 낙후한 국내 복권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또한 크다. ◆복권시장의 지각변동 예상 현재 우리나라에는 주택복권처럼 번호가 인쇄된 복권으로 당첨번호를 뽑는‘추첨식’,동전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식’복권이 있다. 복권 전문가들은 “복권 사업의 초기에는 추첨식 복권이 유통됐지만 구매자들은 점차 당첨 여부를 빨리 확인하고 싶어해 즉석식 복권이 등장했다.”며“요즘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복권으로 발전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국내에서 발행중인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은 무려 24종.복권종류가 지나치게 많다 보니 인지도가 떨어지고 수익성도 낮다.복권에서 조성되는 각종 기금규모도 줄고 있다. 로토 판매대행사인 엔트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로토가 전체 복권 시장의 50∼60%를 장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로토가 등장할 경우 경쟁력 없는 복권은 퇴출돼 시장의 판도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토의 딜레마 로토는 행정자치·과학기술·노동·건설교통부,산림·중소기업청,제주도 등 7개 기관이 연합해 발행하는 복권이다. 지방재정법,기술개발촉진법,근로자복지기본법,주택건설촉진법,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등에 근거해 발행된다.따라서 조성자금(매출액의 32%)은 ▲지역개발사업재원조달(8.6%) ▲과학기술진흥기금(19.1%) ▲근로복지진흥기금(8.6%) ▲국민주택기금(35.6%) ▲녹색자금조성(9.1%)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1%) ▲제주도 관광진흥 및 개발사업자금조성(8.6%) 등에 쓰인다(기금배분율은 소수점 두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임).이런 면에서 공공성을 띠고있다.하지만 로토의 당첨금 액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은 사행심 조장이라는우려와 비난 소지도 안고 있다. 지난 3월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 추첨식 복권 당첨액의 상한선을 5억원으로 제한했지만 로토에 대해서는 당첨금 제한을 두지 않은 점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숙제다. 로토가 ‘돈벼락’을 꿈꾸는 사람의 허황된 심리를 부추길 또 하나의 도박거리를 제공하게 될지,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즐거운 게임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김유영기자 carilips@ ■로토복권 외국사례/ 美 한해 22조 매출… 최고당첨 4420억원 세계 복권시장은 로토(Lotto)가 주도하고 있다.로토를 포함한 온라인복권이 60.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복권은 1971년 6월 미국 뉴저지주의 복권발행기관이 컴퓨터 한 대와 판매인 터미널 6개로 매일 게임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엔 캐나다,호주,유럽으로 확대돼 현재까지 복권발행 국가 대부분이 온라인복권을 도입하고 있다.아시아권에서도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이스라엘,필리핀,일본,베트남,중국에 이어 타이완도 지난 1월부터 도입했다.현재 60개국에서 120여개 온라인복권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는 22개 주가 연합한 ‘파워볼 게임’과,‘빅게임’이라는 연합복권이 있다. 로토 매출의 분배는 상금 52%,일반기금 30%,운영비 18%로 구성된다.온라인복권시장 가운데 로토가 43%로 가장 많고 넘버스(Numbers) 게임이 9.9%,케노(Keno)가 2.4%,기타 5.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연간 로토 매출액은 22조원에 이른다. 최고 당첨액은 2000년 5월에 터진 ‘빅게임’의 3억 6300만달러(약 4420억원).미시건과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두 명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으니 한 명당 221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올해 초 온라인복권을 도입한 타이완은 5차례까지 당첨금이 이월되도록 제한하고 있다.최고 당첨금액은 7억 5318만 타이완달러(약 300억원)였다.회를 거듭할수록 로토 TV추첨쇼의 인기는 대단해져 해당 케이블TV의 시청률이 꼴찌에서 3위로 뛰어올랐을 정도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전통 추첨식 복권은 온라인 방식 복권 도입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즉석식 복권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유럽에서는 1995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45개 숫자중 6개 번호 선택 다음달부터 도입되는 온라인복권 ‘로토’는 게임마다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의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이 가운데 몇 개의 번호가 추첨결과와 일치하는지에 따라 등위와 당첨금이 결정된다.구매에서 당첨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소개한다. ◆구매와 번호선택 로토 게임에 참여하려면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을 찾아 비치된 OMR카드(로토슬립)에 게임당 1∼45의 45개 숫자 가운데 원하는 번호 6개를 표시해야 한다.OMR카드 한 장에는 5번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값은 게임당 2000원,5개 게임에 모두 참여하면 1만원이다.OMR카드기록 후 값을 치르면 판매인이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시키고 선택된 번호는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소비자는 판매인으로부터 자신이 선택한 번호의 영수증(복권)을 받은 뒤 추첨때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영수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당첨금을 탈 수있다.당첨금 수령기간은 추첨일 다음날부터 3개월이다.미성년자(만19세 미만)는 로토를 살 수 없다. 로토는 국민은행 1200여개 지점과 편의점,복권판매소,슈퍼,이동통신대리점,주요 극장,대형 서점 등 전국 5000여곳에서 판매된다.추첨행사는 매주 토요일 저녁 TV를 통해 방송된다. ◆당첨금은 얼마나 소비자가 복권번호를 직접 고르기 때문에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1등이 여러 명 나오면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 주고,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때는 당첨금이 다음 회차로 넘어간다.당첨자가 없으면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당첨금이 계속 이월·합산돼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총 당첨금은 판매금액의 50% 이내로 해당 회차의 매출액에 따라 달라진다.따라서 1∼4등 당첨금은 정해져 있지 않고,당첨금은 해당 등위의 당첨자 수로 나누어 균등분배된다.1등 당첨금은 총 당첨금 중 5등 금액을 제외한 후 60%가 된다.5등 당첨금은 1만원으로 고정된다. ◆당첨 확률은 1등에 당첨되려면 한 게임에서 선택한 6개의 숫자가 모두 추첨결과와 일치해야 한다.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2등은 5개의 숫자가 일치하고 보너스 숫자가 맞아 떨어져야 하며 당첨확률은 135만 7510분의 1이다.3등은 6개중 5개의 숫자가,4등은 4개의 숫자,5등은 3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한다.3∼5등의 당첨 확률은 각각 ▲3만 4808분의 1 ▲733분의 1 ▲45분의 1이다. 육철수기자 ycs@
  • ‘무증상 뇌경색’ 혈액검사로 조기진단

    증상은 없지만 뇌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을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팀은 혈액내 단백질인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증상 뇌경색에 걸릴 위험이 3.6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연구팀은 이 결과를 최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무증상 뇌경색 환자 103명과 정상인 107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환자군의 경우 ℓ당 12.91±5.84마이크로몰로 정상인군(10.21±3.92마이크로몰)보다 높았다. 또 이들을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기준으로 상·중·하 세그룹으로 나눈 뒤 무증상 뇌경색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하위그룹보다 상위그룹이 3.6배나 높았다. 무증상 뇌경색은 팔다리 마비나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면서 CT 또는 MRI 등 뇌촬영을 통해 확인되는 뇌경색을 말한다.심각한 신체장애를 동반하는 일반 뇌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정상인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무증상 뇌경색을 조기 진단하면 뇌졸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건강검진시 혈압을 체크하듯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도 함께 검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씨줄날줄] 스톡홀름 증후군

    지난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은행 무장강도들이 남녀 4명을 인질로 잡고 6일간 경찰과 대치했다.총격전이 거듭되는 상황 속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인질들이 경찰의 구출작전에 협조하기는커녕,경찰을 향해 총을 쏘기도 했다.구출된 뒤에는 인질범에게 불리한 증언을 거부했다.한 여성은 약혼자와 파혼하고 인질범과 약혼했다.극한 상황에서 나타난 이같은 이상심리에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74년 미국의 신문왕 상속녀인 패티 허스트는 공생 해방군(SLA)이라는 좌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됐다.허스트는 납치된 동안 이들의 사상에 매료돼 함께 강도행각을 벌였는가 하면,테러리스트의 아이를 임신해 세상을 놀라게했다.미국 FBI가 다룬 인질사건 중 가장 이상한 변화를 보인 인질피해자로 기록됐다. 페루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은 1996년 12월17일 페루의 수도 리마의 일본대사관에서 연회 참석자 500여명을 인질로 잡고 126일 동안 정부군과 대치했다.인질사태가 1주일을 넘기면서 인질들이 인질범들에게 동감하고,일부 석방된 인질들이 인질범에게 기념서명을 요청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인질의 78%가 인질범들에게 동정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리마 증후군’으로 명명되기도 했다. 이같은 증후군을 소재로 한 영화가 올해 개봉된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다.사창가 깡패 한기(조재현)에게 납치돼 창녀로 전락하면서도 여대생 선화(서원)는 한기와 얽혀진 애증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최악의 비극으로 끝난 모스크바 인질사태에서도 진압군보다 인질범 체첸 반군들이 더 인간적이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인질사태 당시 상연된 뮤지컬 ‘노르트-오스트’(동북지방)의 연출자 게오르기 바실리예프는 “여자 인질범들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슬람 교리를 전파할 때 일부 인질들이 감복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인질범들은 가스가 주입되기 전까지 단 한명의 인질도 살해하지 않았다.”며 ‘인질들이 살해돼 진압작전에 들어갔다.’는 당국의 발표를 정면 부인했다.그의 발언이 스톡홀름 증후군이건 아니건 과잉진압 논란은 계속될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도청기 종류·유통경로

    시중에 유통되는 도청기는 전원공급장치 여부에 따라 크게 유·무선으로 나뉜다.유선도청기는 전화선 및 전화단자함이나 전원 콘센트에 연결해야만 작동되는 기생형 도청기이다.반면 무선도청기는 전원공급장치인 배터리가 내장돼 자동으로 작동되며 집게손가락 크기부터 손톱만한 크기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전송하는 VOX형 도청기,반경 1∼2㎞ 밖에서 무선으로 작동시키는 리모트 컨트롤 도청기,레이저 도청기 등으로 첨단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서울 청계천 상가와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언론에서 국가정보원이 휴대전화 도청을 위해 반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안장비 전문제조업체인 미국 CSS사의 ‘G-COM 2056CDMA’모델은 98∼99년 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휴대용과 차량탑재용 등 2가지 모델로 개발돼 대당 40만달러를 넘는다.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휴대전화 도청기술은 우리와같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통화방식을 사용하는 미국에서도 97년 이후 사실상 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맺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한 보안전문가는 “국정원이 2000년 이후 최소한 2∼3대를 국내에 반입했다는 소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도 “수십대씩 대규모로 반입하는 것은 어떤 경로로든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국정원내 감청업무 담당부서는 과학보안국(옛 통신국)으로 대공 수사용에 한정돼 감청이 허용된다.도청장비가 탑재된 트럭 2대가 24시간 가동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한 직원은 “감찰에 불려가 ‘휴대전화로 얘기를 나누지 않았느냐.’며 추궁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도청을 시인했다. 도청기는 수입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국내 도청기는 모두 불법 수입되거나 일반 전자부품 명목으로 수입,국내에서 조립한 뒤 완제품으로 유통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따라서,국정원과 같은 국가기관의 경우 직수입이 불가능한데다가 외부 노출 위험이 커 브로커를 통해 현금 구매를 한다는 것이 보안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미국 CSS사는 도청방지장치를 제조하는 업체이지만도청장비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CSS사의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는 제품소개를 하면서 한국인 구매자를 위해 ‘MR.KIM’을 찾으라는 미국 현지 연락처를 한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공인중개사 시험지 부족 소동, 일부 시험장 시험 1시간 지연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제13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험관리 미숙 등으로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 부족사태가 발생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또 80문항이 출제된 1차 시험에서 컴퓨터전산카드(OMR) 답안지에 120문제까지 답을 표기하도록 돼 있어 답안작성에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항의사태가 속출했고, 일부 응시생들은 시험을 포기하는가 하면 재시험을 요구할 움직임까지 보여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 사상 최다인 26만 5995명의 지원자 중 75%인 19만 9632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262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건설교통부가 주관해 왔으나 이번부터 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됐다. 산업인력공단과 응시생들에 따르면 서울 선린인터넷고.송파공고.인천전자공고 등에서 문제지가 부족해 문제지를 긴급히 복사하거나 다른 고사장에서 전달받아 응시생들에게 나눠주느라 시험이 1시간가량 늦게 실시됐다. 서울 송파공고에서는 모두 958명이 응시했으나 72명이 문제지를 받지 못해 시험본부측이 시험을 못본 응시생을 모아 나중에 시험을 별도로 실시했다. 경기 수원에서도 동성여중 등 고사장별로 2~3장의 시험지가 부족해 뒤늦게 복사한 문제지를 나눠줬지만 일부 문제지는 인쇄상태가 나빠 수험생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예년의 경우 평균 응시율이 63%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고사장에 따라 응시율이 최고 98%에 이르면서 문제지 부족사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예년의 응시율을 감안해 25만여부의 문제지를 인쇄, 고사장(정원 35명)별로 32장씩을 준비했다.”면서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없으며, 재시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학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1차 시험과목인 민법과 민사특별법이 판례 위주로 지문이 길고 까다로웠지만, ‘부동산학개론’과 ‘부동산공법’등 2차 시험은 평이해 전체적인 난이도는 예년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정답가안은 21일,최종정답은 11월18일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발표한다. 합격자는 12월5일 공단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전화(ARS 060-700-20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오십견으로 오인 마세요”

    직장인 이태영(53·가명)씨는 언젠가부터 팔을 움직을 때 심한 통증을 느껴 동네 한의원을 찾았다.진단 병명은 ‘오십견’.그러나 침,뜸 등 한방치료를 한동안 받아도 차도가 없어 다시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더니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이란 생소한 진단을 받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을 오십견으로 잘못 알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석범 교수는 “오십견으로 알고 침,뜸이나 물리치료를 받다가 낫지 않아 오는 환자들 중 70%가 어깨힘줄 파열로 진단된다.”고 말한다. ◆어깨힘줄 파열이란 팔을 들고 움직이는 데 필요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풀어지는 현상이다.어깨 속에는 모두 4개의 회전근개가 있다.나이가 들거나 힘을 많이 쓰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고,점차 진행되면 힘줄이 약해지면서 실밥 풀어지듯이 파열되는 현상이다. 4개 중 1개만 파열돼도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지 못하므로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특징은 파열된 힘줄에 가해지는 특정 운동시에만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다.특히 파열 부위에 석회가 차면 통증이 매우 심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다. ◆자가진단 아픈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리고 내용물이 든 음료수 캔을 손으로 잡는다.팔을 몸 안쪽으로 틀어 엄지 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한 뒤 손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올린다.이때 어깨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올릴 수 없다면 대부분 어깨힘줄 파열로 진단할 수 있다.그러나 오십견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수 있으므로 최종 진단은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진단 및 치료 초음파 또는 MRI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석회가 찬 경우는 X선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힘줄이 부분 파열된 경우 2∼3개월 정도의 보존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완전 파열됐다면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수술을 받으면 90% 이상 예전과 별 차이 없이 어깨와 팔을 쓸 수 있게 된다. 임창용기자
  • 노벨문학상 헝가리 케르테스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출신 소설가 케르테스 임레(73·Kertesz Imre)가 받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나치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빼어난 문학작품으로 승화한 헝가리 출신 작가 케르테스 임레(케르테스가 성)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베를린에서 활동하면서 주로 독일어로 작품을 발표한 케르테스는 수상 소식을 듣자 첫 마디에 “헝가리 문학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그는 수상작 ‘소르슈탈란사그(Sorstalensag·비운)’이 비록 독일어로 쓰였으나 이 작품으로 노벨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헝가리문학의 우수함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1929년 11월 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케르테스는 나치 치하에서의 수용소 생활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유명하다. 그는 인간이 ‘야만적인’사회적 힘과 맞닥뜨려야 하는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 남는지를 문학적으로 극명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는 헝가리를 침공한 독일군에 의해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된뒤 부첸발트로 이감됐다가 1945년 그곳에서 해방을 맞았다.이후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나치가 자행한 ‘광기의 역사’를 글로 남기기 시작했다. 대표작 ‘비운’은 지난 75년에 출간됐으며 이 작품에서 케르테스는 15살 난 죄르지 코베스라는 천진난만한 소년의 눈을 통해 이 ‘역사적인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 작품을 출간한 뒤 “다른 사람의 글을 쓰는 것은 쉬웠지만,나에 관해 글을 쓰는 일은 정말 고통스러웠다.내가 겪은 경험이 떠올라 섬뜩했다.”고 술회했다. 그가 지난 77년 발표한 ‘길을 발견한 사람’도 나치의 살륙을 그렸으며,이어 ‘실패’(88년),‘문화로서의 홀로코스트’(93년)등을 남겼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95년 브란덴부르크 문학상,97년 라이프치히 도서상등을 받았다.또 유태인 단체를 결성해 전통문화와 함께 홀로코스트의 야만성을 문화적으로 규명하는 연구활동을 해왔다.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헝가리 작가들은 물론 일반 국민도 이를 크게 반겼다.마톤 칼라츠 헝가리작가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케르테스는 탁월한 작가다.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헝가리인이라는 점이다.우리는 지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케르테스는 이번 수상으로 1000만 크로네(미화 약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한국형 돈불리기 인기/ 부유층 몰려드는 PB상품

    ‘돈을 어떻게 불려주길래?’ 시중 한 은행 광고카피인 ‘그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당신께는 죄송합니다.’를 보면 프라이빗 뱅킹(개인자산관리)이 어떤 상품들로 부자들을 유혹하는지 궁금하다. 음악회나 각종 공연으로의 초대,해외 병원 이용 등의 부가서비스가 있지만,뭐니뭐니해도 고객들을 어떻게 더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부자고객들 사이에서 잘나가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口‘한국형 부자’들을 위하여= 신한은행은 부동산이 강력한 재테크 수단인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부동산 종합관리’상품을 판매한다.부동산 관리회사인 ㈜부동산써브와 제휴해 임대차 관리,시설의 유지관리,법무·세무관리 등을 대행해 준다. 해외에 오래 머물거나 나이가 많아 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에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다. 월 임대료가 최소 300만∼500만원 이상인 경인지역의 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며,관리 수수료는 월 임대료를 기준으로 6∼10% 정도 받는다. 口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기= 우리은행의 ‘프랭클린 유에스 가번먼트펀드’는 판매한 지 3주일만에 1200억원의 돈이 몰릴 정도로 인기다. 이 펀드는 미국 정부의 주택저당채권에 투자하면 원리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신용등급을 갖고 있다. 또 뮤추얼펀드와 선물환거래를 결합시켜 투자원금에 대한 환율하락의 위험을 없앴다.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채권투자수익률과는 별도의 혜택(2.0%∼2.5%)을 제공한다. 외환은행도 안정된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참좋은 채권형 단위금전신탁 1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우량 회사채와 국공채 등에 100% 투자한다.판매 목표액은 펀드당1000억원,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口주식시장에서 돈 불리기= 조흥은행의 ‘Mr.마켓 정기예금’은 주가지수(코스피 200지수)가 상승하면 정기예금의 금리도 올라가지만 주가지수가 하락해도 예치한 원금을 보장해주는게 특징이다.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보이지만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적합하다.1000만원 이상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개월 또는 6개월이다. 하나은행의‘마이초이스 신탁’(주식형)은 메리츠투자자문 등의 5개사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회사의 자문을 받아 100%까지 주식에 투자한다.자산운용현황과 자산운용 계획을 매달 고객에게 통지하고 분기마다 고객과 펀드매니저와의 간담회를 가진다. 3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고,올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 1637억원의 수탁고를 쌓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5~8호선 지하철 안전상황 인터넷으로 확인 하세요

    오는 11월부터 지하철의 안전 상황을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됐다. 지하철 5∼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가 정비작업 상황을 영상물로 제작,11월부터 자체 홈페이지(www.smrt.co.kr)에 올리기로 한 것.영상물은 15분짜리로 강동구 고덕동 차량사업소 기지에서 촬영했다.입고(入庫)부터 시운전까지 크게 15단계에 걸친 과정을 모두 담았다.
  • ASEM ‘한반도 평화선언’ 채택/ 햇볕정책 전폭 지지 ‘합창’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김대중 대통령은 2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연설을 통해 '철의 실크로드'를 강조하고, 대북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회원국들의 평가는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정치분야 정상회의에서 구체화됐다. 각국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에 담긴 뜻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선언-이 선언은 2000년 서울 정상회의 때 채택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에 이어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해 아셈 국가 정상들이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5개항으로 이뤄진 ‘한반도선언’은 남북간 화해 및 협력과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뒤 서해교전 사태와 같은 남북한 무력충돌 재발방지 및 정전협정 준수,신뢰구축 증진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 등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정책의 골격을 대부분 담고 있다. 김 대통령은 또 9·11테러 사태 1주년 직후 열리는 이번회의에서 아셈차원의 대(對)테러 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제 테러리즘의 근절에 기여하고 부산아시안게임의 안전개최를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철의 실크로드-“유럽 각지에서 출발한 기차가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해 한국의 서울과 부산까지 도달하게 된다.” 김 대통령이 개회식 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강조하면서 경의선 연결 의미를 되새긴 대목이다. 지난 18일 경의·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식을 계기로 ‘철의 실크로드’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이의 완성은 미국,유럽연합(EU),동북아 등 세계 3대 경제축 가운데 2개가 직접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철의 실크로드’가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당장 환적(換積),국경통과 간소화 등 유라시아 철도 운송체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국가간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거의 기능을 못하는 북한의 철도를 개·보수하는 문제도 과제다. poongynn@ ■‘철의 실크로드'란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3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철의 실크로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철의 실크로드'란 한반도 종단철도(TKR)망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중국 횡단철도(TCR),만주 횡단철도(TMR)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망을 의미한다.나아가 해저터널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철도를 연결하면 일본·남북한·러시아 또는 중국·유럽 국가가 이어지게 된다. TSR와 TKR,TCR와 TKR의 연결은 관련국가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러시아,중국,몽골,북한 등의 값싸고 풍부한 천연자원 및 노동력과 한국,일본 등의 기술력 및 자본을 결합시켜 동북아지역에 유럽연합(EU) 같은 거대한 경제권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은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송료를 챙기는 것은 물론 경의선이 지나는 개성 및 신의주 등 주변도시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북한이 최근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한 것도 ‘철의 실크로드'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책/클라시커 50-디자인/ ‘디자인 명품’ 탄생의 비밀

    인간은 얼마나 많은 장식을 ‘참아낼’수 있을까.인간에겐 얼마만큼의 디자인이 필요한 걸까. 역사를 되짚는 작업에 동원하는 소재는 무궁하다.최근엔 평범하디 평범한 일상소품을 통해 인류문화사를 투영하는 책들이 줄기차게 소개돼 왔다.출판계의 세계적 흐름이다. ‘클라시커 50-디자인’(장혜경 옮김/해냄 펴냄)도 얼핏 그 대열에 줄서는 듯하다.‘클라시커’(Klassiker)란 최고의 예술가·대가·명작을 일컫는 독일어.책에는 ‘디자인 명품으로 보는 문화사’란 부제가 달려도 좋을 법하다.그러나 흔히 봐온 생활문화사 서적류와는 차별점이 몇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다.20세기를 풍미한 ‘디자인 명품’들의 시대적 탄생배경과 소소한 뒷이야기까지,책은 담론과 사론(私論)을 균형있게 풀어놓는다.하나 더.디자인 명품의 생활사적 가치를 따지다 보면 어느 결에 미적 감식안이 따라 커지는 듯,행복한 착각에도 빠진다. ‘디자인에도 명품이 있다.’무슨 광고카피 같다.하지만 책의 의도를 제대로 간파하려면 이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책에 등장하는 명품 50가지는‘값’이 아니라 ‘미적 가치’로 가늠된 것들이다.20세기 생활명품을 대변하는 트렌치코트 ‘버버리’부터.1879년 직물공 출신의 영국인 토머스 버버리가 고향 웨스트서식스 주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디자인을 착안했다.버버리에 얽힌 유명한 일화도 빠질 수 없다.1911년 남극탐험에 성공한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센은 “충직하고 훌륭한 친구”라고 버버리를 극찬했단다.대서양을 최초로 횡단한 순간 존 윌리엄 올콕 경도 버버리를 걸치고 있었다. 20세기를 넘어 오늘날까지 여성들의 ‘필수 명품’으로 사랑받는 향수 ‘샤넬 No.5’.1921년 향수사에 큰 획을 긋기까지의 이야기는 소설만큼이나 흥미롭다.20세기 초 단순하고 날씬한 실루엣으로 여성의상 혁신을 주도한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작품이란 건 잘 알려진 사실.샤넬의 탄생배경은 ‘개인사가 모여 역사가 되는’평범한 진리를 새삼 일깨워준다.합성향료와 천연향료를 섞은 최초의 향수가 탄생한 속사정에는 코코 샤넬의 실연의 상처도 한몫했다. 생활명품 중에는 한데 엮이지 못할 듯한 ‘미’(美)와 ‘편리’가 어우러진 것들도 많다.쿠션 없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의 의자 ‘프라이슈빙거 MR20’,커뮤니케이션 습관을 바꿔놓은 ‘소니 워크맨’,탐나는 수집품이 된 시계‘스와치’….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어디에 있든,주위를 한번 둘러볼 일이다.새삼 놀라울 거다.디자인 아닌 게 어디 있는지! 한뼘 공간의 여백이 아쉬운 21세기 사람들.숱한 명분을 달고 태어나는 ‘디자인’들에게 제대로 알고 자리를 내줘야 하지 않겠나.독일인 글쓴이 크리스티네 지베르스와 니콜라우스 슈뢰더는 방송국 프리랜서 작가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1만5000원. 황수정기자 sjh@
  • 리뷰/ 구본주 조각전 ‘시대의 표정-아버지’/‘작아진’ 아버지 적나라하게 묘사

    문 밖에는 문명에 교화하지 않은 검은 개 한 마리가 눈을 번뜩이며 어슬렁거린다.그 앞을 지나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철판으로 만든 어마어마한 크기의 양복바지 밑단과 신발(길이 5m,높이 3m)이 중앙에 놓여 있다.거인국에 온 걸리버 같은 느낌이다.조각가 구본주의 작품 ‘하늘’이다. 앞만 보며 달려온 40∼50대 아버지들을 형상화한 것으로,신발로 전신 크기를 환산하면 키 50m인 거대한 영웅의 모습이 연상된다.구씨는 “어린시절 우리의 영웅이던 아버지,가장의 모습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6전시실에서 19일까지 열리는 ‘구본주-시대의 표정:아버지’는 사회와 직장에서 시달려 쪼그라들고 작아진 ‘현실의 아버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조각전이다.소재는 나무와 철판.예술의전당에서 젊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SAC 젊은 작가전’의 첫번째 기획전이다. 구본주씨를 두고 화단에서는 “조각의 맛을 살려서 작업하는 국내 몇 안되는 조각가”라고 평가한다.작가가 직접 두꺼운 철판을 두드리고구부려 용접해 표현해 낸 양복이나 가죽가방의 자연스러움을 손끝으로 만져 보면,그 평가가 헛된 소리가 아니라는 것은 확연해진다. ‘위기의 남자Ⅰ·Ⅱ’는 직장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과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젊은 남자의 모습이다.벽에 찰싹 달라붙어 탈출을 꿈꾸는 모습이나,잔뜩 위축돼 그림자처럼 가늘어져 인간의 외형을 잃어가는 남자는 안쓰럽기 짝이 없다. 담벼락을 붙들고 때론 전봇대에 기대어 노상방뇨를 하는 ‘아빠의 청춘I·Ⅱ’도 가슴이 짠하게 만들기는 마찬가지다.담배를 이빨로 질끈 물고 성기를 내놓은 채 오줌 누는,머리카락이 성근 50대 중년남자는 늘어진 가락으로 ‘봄날은 간다’를 흥얼거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작가는 “남자들은 오줌발을 통해 젊음과 쓸모 있음을 확인한다.”며 “맹수들이 자신의 영역을 확인하기 위한 표시로 봐달라.”고 부탁한다.‘눈칫밥 30년’은 마누라·상사의 잔소리에 말뚝처럼 땅에 쳐박혀 얼굴만 남은 가장의 씁쓰레한 모습이다. ‘내일이면 까마득히 기억도 못할 순간에 집착하는사람’이나 ‘Mr.Lee’는 움직이는 조각처럼 허공에 붙어 있는데,전시장 벽에 비친 그림자를 감상하면 된다.전시장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찍힌 영상이 신발 안에서 상영되는 등 재밌는 요소가 적잖다. 이제 다시 개로 돌아가 보자.‘시대의 모습-아버지’에 왜 ‘거리의 개’가 전시장 앞에 얼쩡대는 것인가.‘남자여! 아버지여! 야성을 되찾자.’는,그 자신 두 자녀의 아버지인 작가의 다짐이자 격려인 셈이다.(02)580-1515. 문소영기자 symun@
  • 국제전화 ‘춘추전국시대’

    국제전화시장이 선·후발 사업자간의 서비스경쟁이 불붙으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분야별로 수성과 공략이 공존하는 형국이다. 선발인 유선사업자들은 자체 광케이블망을 이용한 음질을 내세우고,후발인 휴대폰사업자는 싼 요금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유선사업자들은 휴대폰 이용자가 급격히 늘자 기업과 기관,단체를 겨냥한 멤버십 제도를 도입,파격적인 요금파괴 서비스에 나섰다. ◆시장 현황- 유선사업자로는 2∼3년전까지 시장을 주도해 온 KT,데이콤,온세통신이 있다.SK텔링크,KTF,하나로통신,LG MRO 등 20여사는 98년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로통신이 지난 13일 유선 국제전화시장 참여를 결정, 유선사업자가 4곳으로 늘어 영역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후발 사업자간의 매출액 점유율은 8월 현재 75% 대 25%이지만 발신통화량은 54% 대 46%로 점차 휴대폰 시장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휴대폰사업자는 싼 요금- 휴대폰사업자들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다.요금이 001,002 등 유선보다 50∼75%나 싸다.그러나 음질이 좋지않아 기업등 덩치 큰 고객보단 개인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SK텔링크는 ‘00700’의 홍보가 주효하면서 지난해 휴대폰 시장을 40%나 점유했다.올 상반기에도 전년도 동기보다 20%의 증가세를 보였다.SK텔링크 관계자는 “국제전화는 음성전화 중에서 요금이 가장 부담스러운 서비스”라면서 “요금이 싼 휴대폰을 통한 국제전화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KTF의 ‘00345’는 지난해 7월 5억 7358만원이던 매출을 1년만에 17억 6000만원으로 늘렸다.㈜LG MRO는 최근 ‘00388’ 휴대폰요금을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인하,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연말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기 위해 부가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유선사업자,통화질과 멤버십 강화- 유선사업자들은 휴대폰사업자의 저가공세에 맞서 ‘인터넷폰’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KT는 ‘00727’,온세통신 ‘00365’,데이콤은 ‘00300’을 서비스하고 있다.요금이 휴대폰 통화와 비슷하고 유선보다는 최고 75% 싼 편이다. 특히 유선사업자들은 멤버십 강화에 초점을맞추고 있다.회원에 가입하면 휴대폰통화와 비슷한 요금으로 음질이 좋은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KT는 ‘001 스페셜DC’,데이콤 ‘002 파워DC 플러스’,온세통신은 ‘008 슈퍼DC’를 운영중이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휴대폰 국제전화시장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통화품질이 유선보다는 크게 떨어져 당분간 유선전화 이용량과 매출액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건강단신/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등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영상정보 저장시스템인 Full­PACS를 구축,가동을 시작했다.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은 엑스레이나 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혈관촬영,초음파검사,내시경,병리조직검사 등 첨단 영상진단장치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서버컴퓨터에 저장,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혈압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항고혈압제 아라니디핀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18∼75세의 남녀로,확장기 혈압이 90∼109㎜Hg인 1∼2기 본태성 고혈압환자다.10주 동안 실시되는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각종 검사 및 의약품을 무료 제공한다.(02)818-6891. ***직장방문 스트레스 강좌 강북삼성병원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주제로 직접 직장을 찾아가는 현장 건강강좌를 새달부터 실시한다.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100인 이상 사업장이며,강의는 이 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가 맡는다.(02)2001-2779,2781. ***전공의 류머티즘질환 연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류머티즘 내과는 새달 1일 오전9시 이 병원 지하 강당에서 전문·전공의를 대상으로 류머티즘 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강좌는 류머티즘 질환에 관한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하며,류머티즘 내과 이윤우교수 등이 나서 주제 강의를 한다.(031)910-7200∼2. ***한방체열의학회장 강명자씨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이 최근 이 병원에서 열린 대한한방체열의학회 2002년 2차 워크숍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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