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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경제 살리는 ‘연어 산업’… 산란부터 가공·물류까지 원스톱

    양양 경제 살리는 ‘연어 산업’… 산란부터 가공·물류까지 원스톱

    국내 첫 연어 자연산란장 연내 완공해마다 남대천 오는 연어 1만 마리성어 회귀율·치어 생존율 높아질 듯연어 테마로 복합문화공간 만들 것 강원도와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산업에 선정육상연어양식단지도 2028년 완공기업들 입주로 시너지효과 극대화 ‘연어의 고장’으로 불리는 강원 양양에서 연어는 곧 ‘돈’이다. 3~4년 동안 태평양을 도는 긴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양양 남대천으로 돌아온 연어는 어민의 소득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준다. 양양군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연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대천 수중 생태계 복원 사업도 진행 양양군은 국·도비 포함 282억원을 투입한 자연산란장을 연내 완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어 자연산란장을 조성하는 것은 양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자연산란장은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변 5만 8152㎡ 부지에 수로와 연구·관리동, 전시체험관 등을 갖춰 지어진다. 자연산란을 유도하는 수로는 길이 500m, 폭 2.3~4.0m, 수심 0.65m 규모이고 알의 부화를 돕는 시설과 수로 세척 장비, 수질환경 감시시스템 등으로 이뤄진다. 군은 자연산란장이 지어지면 태평양을 돌며 성어로 자란 연어의 회귀율과 부화한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만 마리 정도로 국내로 회귀하는 연어의 70%를 차지한다. 군은 자연산란장 조성과 함께 어도 개선 등 남대천 수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최재현 양양군 자원조성팀장은 “산란하고 서식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수로는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아 부화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부화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회귀율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자연산란장에는 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트레킹 코스 등의 교육, 체험시설도 만들어진다. 자연산란장 운영은 연어 연구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맡는다. 군은 자연산란장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 매입을 거쳐 2023년 10월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57%다. 군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자연산란장을 운영해 사업 효과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남대천 일대는 연어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쓸 해수, 직접 바다서 끌어와 군은 강원도와 함께 수산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수산식품클러스터는 군이 손양면 여운포리와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 55만 8683㎡ 부지에 2030년까지 지을 양양일반산업단지 안에 들어선다. 연어를 비롯한 어류로 통조림, 필렛 등을 생산하는 수산식품 가공공장과 사료생산공장, 복합물류지원동, 연구센터, 수산식품혁신성장지원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이 시설들에서 쓸 해수는 4.3㎞ 길이의 관을 놓아 바다에서 직접 끌어온다. 수산식품클러스터의 부지 면적은 1만 3200㎡이고, 총사업비는 국비 1052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101억원과 민자 307억원 등 1503억원이다. 군이 13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양양산업단지에는 수산식품클러스터 외에도 연어와 연관이 있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군과 도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고 기재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연말이나 내년 초 예타를 통과하면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호 양양군 어촌신활력팀장은 “수산식품클러스터는 강원 K 연어 산업의 핵심 시설”이라며 “예타 통과와 적기 준공을 위해 도와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개발·가공·유통 등 한곳에 모여 수산식품클러스터 맞은편에는 육상연어양식단지가 들어선다. 육상연어양식단지에서 생산한 연어가 수산식품클러스터에서 바로 가공, 유통되는 원스톱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4년여 전인 2020년 9월 군과 도, 동원산업은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이 4000억원 전액을 들여 세계 최고의 연어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과 함께 육상연어양식단지를 조성하고 군과 도는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육상연어양식단지는 현북면 중광정리 10만 6375㎡ 부지에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양식 수조, 종묘·친어 연구개발(R&D)센터, 가공공장 등이다. 육상연어양식단지에서 생산될 연어는 연간 2만t에 달한다. 군은 동원산업이 올해 토지 매입을 마친 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엄정운 양양군 기업지원팀장은 “수산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예타 대상이 되면서 탄력이 붙어 육상연어양식단지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2개 사업이 완료되고 관련 기업까지 들어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독일·이스탄불 거래소 방문 출국..“협력 강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독일·이스탄불 거래소 방문 출국..“협력 강화”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17일 유럽과 중동 지역 파생상품시장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독일거래소그룹(DB그룹)과 이스탄불거래소그룹(BIST)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8일 유럽의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그룹을 찾아 토마스 북 상임이사를 만난다. 또 DB그룹 산하의 유럽 최대 파생상품시장 거래소인 EUREX거래소의 로버트 부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에 맞춰 글로벌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에는 튀르키예 BIST를 방문, 파생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거래소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판 ‘융프라우’ 지리산 산악열차 멈춰서나

    한국판 ‘융프라우’ 지리산 산악열차 멈춰서나

    지리산에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산악열차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이 남원시의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협의 의견을 냈고, 환경단체는 사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리산 육모정을 출발해 고기삼거리, 고기댐을 거쳐 정령치에 이르는 13.22km 지리산 산악열차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철도연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한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산간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을 제공하는 등 낙후지역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내세웠다. 지난 2022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한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우선 협상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사업은 속도가 붙었다. 남원시는 철도연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1km 시범노선을 만들어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전북지방환경청은 남원시가 신청한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검토(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생태, 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훼손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사실상 해당 부지에 산악열차 사업을 금지한 것으로 남원시는 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하거나 새로운 입지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환경단체는 이번 결정에 환영하며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 전면 폐기를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17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리하게 추진된 남원시의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됐다”며 “자연공원법상 공원시설 삭도(케이블카), 궤도(열차)는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에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법 개정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수 없도록 견제를 통한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전북지방환경청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사업인 만큼 관련기관과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협의해서 향후 추진 방향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교육지원청 ‘차세대 여성리더 캠프’ 성공적 개최

    광양교육지원청 ‘차세대 여성리더 캠프’ 성공적 개최

    전남광양교육지원청은 최근 광양여고 신입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차세대 여성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광양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동신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두 번째로 열렸다. 동신대 여성리더십 과정인 ‘팽귄’참여자들이 광양여중에서 처음 강의했고 이어서 더 발전된 형태로 광양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광양여고 신입생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정신을 갖도록 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지역 출신 통기타 가수의 축하공연과 권향엽 국회의원의 특별 강연이 있었고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 진로에 관한 강의로 진행됐다. 가수 박강수의 축하공연은 학생들에게 여고 시절의 시작을 감동적인 순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광양교육지원청이 ‘1인 1악기 통기타 교육’을 확대하며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어서 광양여고 학생들이 통기타 선율 속에서 K-컬처의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특강은 광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인 권향엽 국회의원과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이 참여했다. 권 의원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와 리더십, 사회적 책임에 관해 강의했다. 정 서장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중요성과 위기상황에서 리더십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박기례 조선대 겸임교수가 ‘금융 리더십과 금융 커리어 디자인’에 관해서, 노효원 영상공학박사는 ‘디지털 소통 기술과 챗 GPT 활용법’에 관해 강의했다. 또 박현미 임상심리사는 ‘그림동화 속 심리학’을 주제로 내면적 연결 방법을, 서미애 서울신문 광주취재국장은 ‘글쓰기와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디어 진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황지희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 단장은 ‘오일파스텔을 활용한 예술 진로 탐색’을 주제로, 김도윤 윤플러스 코칭센터 대표는 ‘MBTI 성격 검사로 직업 탐색’에 관해 강의했다. 노현우 드림노인복지센터 대표는 실버 복지 프로그램에 관해서, 양은옥 로운컴퍼니 대표는 ‘창업 트렌드와 아이템 선정’에 관해 강의했다. 유한별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살아온 생생한 경험을 말하고 길가영 비다랩스 대표는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하며 학생들의 힘찬 미래를 응원했다. 김여선 광양지원청교육장은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살아온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꿈 많은 학생들에게 값진 교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전적 리더십과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페라리 CEO, SK서린사옥 방문…SK온과 배터리 협력 논의

    페라리 CEO, SK서린사옥 방문…SK온과 배터리 협력 논의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SK온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페라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도 동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냐 CEO가 SK서린사옥을 찾은 건 지난해 3월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이다. 이날 양사 간 배터리 협력 관련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비냐 CEO는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오는 10월 9일 페라리 첫 전기차(BEV)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페라리의 첫 전기차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페라리와 SK온은 이미 전동화 분야에서 협력한 바 있다.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 이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 역시 SK온 배터리가 사용됐다. 이에 페라리는 지난해 6월 SK온을 2024년 ‘두려움 없는 조직’ 부문 우수 공급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페라리는 1년마다 기술 개발, 경쟁력 제고·혁신 등을 함께한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사 중 우수 공급사를 선정한다. 페라리는 당시 “스포츠카에 사용될 배터리셀을 개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사항을 해결해온 SK온의 역량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 용산, 의류수거함 ‘행복옷장’으로 교체

    용산, 의류수거함 ‘행복옷장’으로 교체

    서울 용산구는 상반기 중 지역 내 주택단지 골목 곳곳에 놓여 있는 노후 의류수거함을 전면 교체하고 이를 ‘행복옷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의류수거함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류수거함 관리 단체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용산구지회, 서울지체장애인 용산구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로운 의류수거함은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전담 조직인 ‘유니버설디자인팀’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기준을 적용했다. ‘행복옷장’이라는 이름에는 기부와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담았다. 디자인은 남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사용해 고풍스러운 가구(앤티크 가구)를 형상화하며 용산구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모습을 강조한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분체도장과 부착 방지 코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의류수거함을 대로변에 설치하는 것을 지양하고 수거함 수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교체 작업은 상반기 중 동별·구역별로 차례대로 진행된다. 교체가 완료되면 ‘동별 수거요일제’를 도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수거함의 위치를 구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 K조선, SMR 기술로 ‘바다 위 원전’ 속도… 미래 성장엔진 띄운다

    K조선, SMR 기술로 ‘바다 위 원전’ 속도… 미래 성장엔진 띄운다

    HD한국조선해양, 추진선 모델 공개“경제성 높고 친환경”… 새 대안 주목삼성중공업,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화오션, 한전기술과 MOU 등 박차 국내 조선업계가 새 먹거리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기술이 적용된 ‘바다 위 원전 설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석유(중유) 대신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에 엔진 배기 기관과 연료탱크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아 이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로 적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라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해운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SMR 기술을 적용한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에서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 상용화에 앞서 기술의 실효성과 안전성 등을 인증받았다는 뜻이다. 패트릭 라이언 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원자력 추진선은 탄소 중립이 중요한 현 조선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해상 SMR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덴마크의 ‘소형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사인 시보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에 나섰다. CMSR은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면 핵원료와 냉각재가 굳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삼성중공업은 CMSR을 바다 위에 띄울 수 있는 부유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같은 해 1월 미 ABS에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아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MSR은 사용 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상용화에 성공하면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 없이 20년 동안 선박을 운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도 2020년 한국전력기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상 부유식 원전 개발에 착수했다. 조선업계가 SMR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바다 위(부유식) SMR’이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선박 운전에 부유식 SMR의 전력을 활용하면 ‘무탄소 선박’ 시대도 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SMR 시장은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0년 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 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 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프라 복구에 총 9000억 달러(약 1300조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건설기계, 에너지 등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파견한 재건협력단을 통해 현지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물산은 르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9월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딜러망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 2019년 현지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3년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재건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이 정상화되면 석유화학업계에도 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재건 비용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고 재원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지원한 미국이나 유럽에 우선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재건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콘크리트 사업을 하는 삼일씨엔에스는 29.88% 상승한 4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9.52%, 14.16% 올랐다. 금호건설(9.41%), HDC현대산업개발(7.68%) 등 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 재건 특수 오나…K건설·에너지 ‘들썩’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프라 복구에 총 9000억 달러(약 1300조원)의 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건설기계, 에너지 등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하기 위해 파견한 재건협력단을 통해 현지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대건설이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삼성물산은 리비우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9월 키이우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딜러망과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다. 2019년 현지에 곡물터미널을 준공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3년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재건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망이 정상화되면 석유화학업계에도 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막대한 재건 비용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고 재원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안 나왔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이 지원한 미국이나 유럽에 우선 참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재건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콘크리트 사업을 하는 삼일씨엔에스는 29.88% 상승한 49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9.52%, 14.16% 올랐다. 금호건설(9.41%), HDC현대산업개발(7.68%), 현대건설(+4.49%) 등 대형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 K조선, SMR 기술로 ‘바다 위 원전’ 띄운다…“68억弗 시장 잡아라”

    K조선, SMR 기술로 ‘바다 위 원전’ 띄운다…“68억弗 시장 잡아라”

    국내 조선업계가 새 먹거리로 떠오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기술이 적용된 ‘바다 위 원전 설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꼽히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석유(중유) 대신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에 엔진 배기 기관과 연료탱크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아 이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로 적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라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해운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SMR 기술을 적용한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에서 기본 인증(AIP)을 받았다. 상용화에 앞서 기술의 실효성과 안전성 등을 인증받았다는 뜻이다. 패트릭 라이언 ABS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원자력 추진선은 탄소 중립이 중요한 현 조선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도 해상 SMR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덴마크의 ‘소형용융염원자로’(CMSR) 개발사인 시보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에 나섰다. CMSR은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면 핵원료와 냉각재가 굳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삼성중공업은 CMSR을 바다 위에 띄울 수 있는 부유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같은 해 1월 미 ABS에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아 2028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MSR은 사용 주기가 20년 이상으로 선박 수명 주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상용화에 성공하면 핵연료를 교체할 필요 없이 20년 동안 선박을 운용할 수 있다. 한화오션도 2020년 한국전력기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상 부유식 원전 개발에 착수했다. 조선업계가 SMR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바다 위(부유식) SMR’이 안전성과 경제성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선박 운전에 부유식 SMR의 전력을 활용하면 ‘무탄소 선박’ 시대도 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SMR 시장은 2022년 57억 달러에서 2030년 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SNT모티브·부산대 특화산업 육성 맞손…산학협력 강화 MOU

    SNT모티브·부산대 특화산업 육성 맞손…산학협력 강화 MOU

    자동차 핵심 부품과 방위산업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부산지역 중견기업 SNT모티브와 부산대학교가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인적 교류와 기술정보 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 RISE(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 지역 정주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모빌리티, 방위산업 및 반도체 장비 부품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SNT모티브가 부산대 학생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산학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과 대학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형순 SNT모티브 대표이사는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 LG CNS,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협력

    LG CNS,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협력

    LG CNS가 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는 AI 인프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X(AI 전환) 파트너로 참여한다. 델 AI 팩토리는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 방식으로,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AI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DAP GenAI 플랫폼’과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델 AI 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2025년부터 금융·제조·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며 “AI 인프라는 이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장 강력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의류수거함 ‘행복옷장’으로 전면 교체

    용산구, 의류수거함 ‘행복옷장’으로 전면 교체

    서울 용산구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 내 주택단지 골목 곳곳에 놓여 있는 노후 의류수거함을 전면 교체하고, 이를 ‘행복옷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의류 수거함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류수거함 관리 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용산구지회와 서울지체장애인 용산구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새로운 의류수거함은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전담 조직인 ‘유니버설디자인팀’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여 공공시설물 디자인 기준을 적용했다. ‘행복옷장(Happy Closet)’이라는 이름에는 기부와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담고 있다. 디자인은 남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를 사용해 고풍스러운 가구(앤틱 가구)를 형상화하며, 용산구만의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모습을 강조한다. 또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분체도장과 부착 방지 코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는 의류수거함을 대로변에 설치하는 것을 지양하고, 수거함의 수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이다. 교체 작업은 올해 상반기 중 동별·구역별로 차례대로 진행된다. 교체가 완료되면 ‘동별 수거요일제’를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수거함의 위치를 구청 누리집에 게시할 에정이다.
  • 군위군, 전국 최대 여름사과 ‘골든볼’ 재배단지 조성

    군위군, 전국 최대 여름사과 ‘골든볼’ 재배단지 조성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다음 달 20여 사과 선도농가에 군위 특화형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묘목 1만 그루(식재면적 3㏊)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군위군 소보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가 육종에 성공한 골든볼 묘목이 농가에 대량 보급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군위군,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3개 기관이 2023년 5월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내년에 50여 농가에 골든볼 묘목 3만 그루(10㏊)를 추가 보급하는 등 2029년까지 골든볼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골든볼은 7월 말부터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과 약제 등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 재배면적이 1700여㏊에 이르는 대구경북 최대 주산지였으나 기후 온난화로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730㏊에 그친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군위형 특화작목인 골든볼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소득 증대는 물론 사과 주산지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인해 사과 재배 면적이 2023년 기준 강원은 1993년 대비 247% 늘어났지만 사과 주요 생산지인 대구경북 지역은 같은 기간 30년 새 44% 감소했다.
  • F-35 탓? 러, 인도에 Su-57 전투기 ‘공동 생산·기술 완전 이전’ 제안

    F-35 탓? 러, 인도에 Su-57 전투기 ‘공동 생산·기술 완전 이전’ 제안

    러시아가 인도에 최신형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를 인도에서 공동 생산해 인도 공군에 공급하자며 도입을 제안했다.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인 인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무기 수출 능력이 떨어진 러시아 대신 미국 등 서방국과 점차 방산 협력을 강화하면서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인도 정부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 측에 수호이-57 전투기 수출을 비공식 제의했으며 정식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소보로넥스포트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전날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개최 중인 항공우주박람회 ‘에어로 인디아’에서 인도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이르면 올해 내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가 인도에 전투기 기술을 완전히 이전하면 생산·유지보수와 관련해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인도 공군의 기존 수호이-30 전투기 생산 라인을 개선하면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이런 발언은 이번 행사에서 수호이-57 전투기가 미국의 똑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와 지상에서 불과 25m 정도 거리에서 마주한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끄는 가운데 나왔다. 수호이-57은 길이 19.8m, 날개폭 14.1m이고 최고 속도는 마하 2.0이다. 반면 F-35는 길이 15.7m, 날개폭 10.7m로 조금 작고 최고 속도도 마하 1.6으로 좀 더 느리다. 이에 러시아 언론들은 수호이-57의 성능이 미국의 5세대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낫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F-35가 수호이-57보다 스텔스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미국 정부가 인도의 높은 관세와 대규모 대미 흑자를 지적하며 ‘상호주의’를 강조하자, 인도 정부는 미국산 무기 수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곧 미국을 방문해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2023년에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HAL이 전투기용 엔진 인도 생산·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각서에는 GE가 인도의 테자스 마크2 경전투기를 위한 F414 항공 엔진을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이사장 민일영)은 클린타투의원(원장 박재웅)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의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및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 건강한 사회적응을 위한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킅린타투의원은 2008년부터 문신 제거를 중점 진료한 의료기관으로 박재웅 원장은 14년간 위기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기관과 협력하며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했다. 또한 앞서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낙인감’이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방임, 결핍으로 새겨진 심리적 낙인감과 또래집단에서의 소속감 과시와 강요로 새긴 문신,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자해 흔적인 외적인 낙인감은 청소년들 스스로를 ‘나는 거절당했고, 사회에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한다. 뒤늦게 문신이나 자해 흔적을 지우려고 해도 크기나 상처의 깊이에 따라 고가의 치료비가 발생하며, 적어도 10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기에 위기청소년들은 치료를 꿈도 꿀 수 없다.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사업인 ‘리 레이즈 미’(Re-raise-me)를 기획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상담, 음악 치료, 봉사활동 등 외ㆍ내적 낙인감 해소 및 사회적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뜻깊고 의로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술이 필요한 친구들을 언제든지 편하게 보내주시면 깨끗하게 치료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일영 이사장은 “클린타투의원의 업무협약 수락에 감사드린다. 많은 위기청소년이 사회로의 진입을 시도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클린타투의원과 협력하여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리 레이즈 미’(Re-raise-me)는 2월까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행복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군위군은 다음 달 중 지역 20여 사과 선도농가에 군위 특화형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묘목 1만 그루(식재면적 3㏊)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군위군 소보면 소재)가 육종에 성공한 품종인 골든볼 묘목이 농가에 대량 보급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군위군,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3개 기관이 2023년 5월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내년에 지역 50여 농가에 골든볼 묘목 3만 그루(10㏊)를 추가 보급하는 등 오는 2029년까지 골든볼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7월 말부터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과 약제 등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 재배면적이 1700여㏊에 이르는 대구경북 최대 주산지였으나 기후 온난화로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730㏊에 그치고 있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군위형 특화작목인 골든볼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소득 증대는 물론 사과 주산지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인해 2023년 기준 강원의 사과 재배 면적은 1993년 대비 247% 늘어난 반면 사과 주요 생산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은 같은 기간 30년 새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나주시가 치매 환자의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치매안심학교를 개교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치매안심학교는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주 1회(총 48회) 나주숲체원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3월 5일 열리며 이후 주 1회 3교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와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4월 소풍, 5월 운동회, 음악회, 가족힐링캠프 등을 추진해 치매 환자 심신 치유는 물론 환자 가족,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임태희 교육감, 미국 워싱턴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첫발

    임태희 교육감, 미국 워싱턴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첫발

    경기도교육청-워싱턴주 교육청-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3자 MOU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임 교육감은 6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 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그리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중증외상센터 지원위한 서울시의 발빠른 대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숨은 노력 덕분”

    이성배 서울시의원 “중증외상센터 지원위한 서울시의 발빠른 대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숨은 노력 덕분”

    2014년부터 11년간 고대구로병원에서 운영했던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예산 삭감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서울시가 6일 긴급하게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안을 확인하자마자 즉각적인 예산 투입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지시했고, 이러한 발 빠른 대처로 다음 달부터 예정되어 있던 전문의 2명의 수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송파4·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립중앙의료원, 고대구로병원 등과 지속적으로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며, 중증외상센터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와 예산지원을 위해 물밑에서 노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변에 정형외과 외상전문의나 병원장님들과 교류하면서 중증외상센터의 고충을 전달받아 왔다. 단순히 의술의 문제를 넘어 중증외상센터는 외상 사고율이 높은 저소득층의 생존권과 복지와 관련되기에 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예산 사태도 미리 예견된 것이었는데, 국비로 안 되는 상황이라 시비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시장님과 소통한 덕분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의원은 2023년 7월 국립중앙의료원이 서울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됐으나 최소 인력만으로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하기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인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병원과 유기적으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는 적정 외상치료체계 구축에 관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지원되는 서울시 예산 현황을 확인한 결과, 센터 운영지원 사업비로 최근 4년간 매년 25억 2000만원(시비100%)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별로는 6억 3000만원이 지원된 셈인데, 실제 운영 규모에 비해 적은 비중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이 20.4%로서 전국 15.2%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인구 밀도가 높고, 각종 산업재해, 안전사고 등의 발생 가능성이 타지역에 비해 크기 때문에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증외상치료체계 구축이 더욱 절실하다는 근거가 된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를 방문해 윤석화 외상센터장 및 현장 전문의들과 면담하고, 이번 전문의 수련센터 사태를 비롯해 전반적인 중증외상센터의 문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센터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골절외상 환자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MOU를 체결해 국군의무사령부 전문의가 중앙의료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장에 큰 산을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한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도울 방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시비 지원은 상임위원장과 논의해 지속적으로 지원되도록 예산 확보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증액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또한 의회에서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서울시에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고대구로병원 등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며, 계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 행보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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