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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이사장 민일영)은 클린타투의원(원장 박재웅)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의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및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 건강한 사회적응을 위한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킅린타투의원은 2008년부터 문신 제거를 중점 진료한 의료기관으로 박재웅 원장은 14년간 위기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기관과 협력하며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했다. 또한 앞서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낙인감’이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방임, 결핍으로 새겨진 심리적 낙인감과 또래집단에서의 소속감 과시와 강요로 새긴 문신,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자해 흔적인 외적인 낙인감은 청소년들 스스로를 ‘나는 거절당했고, 사회에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한다. 뒤늦게 문신이나 자해 흔적을 지우려고 해도 크기나 상처의 깊이에 따라 고가의 치료비가 발생하며, 적어도 10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기에 위기청소년들은 치료를 꿈도 꿀 수 없다.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사업인 ‘리 레이즈 미’(Re-raise-me)를 기획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상담, 음악 치료, 봉사활동 등 외ㆍ내적 낙인감 해소 및 사회적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뜻깊고 의로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술이 필요한 친구들을 언제든지 편하게 보내주시면 깨끗하게 치료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일영 이사장은 “클린타투의원의 업무협약 수락에 감사드린다. 많은 위기청소년이 사회로의 진입을 시도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클린타투의원과 협력하여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리 레이즈 미’(Re-raise-me)는 2월까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행복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 사과 주산지 옛 명성 되찾는다…여름 사과 재배단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에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사과 재배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군위군은 다음 달 중 지역 20여 사과 선도농가에 군위 특화형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 묘목 1만 그루(식재면적 3㏊)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군위군 소보면 소재)가 육종에 성공한 품종인 골든볼 묘목이 농가에 대량 보급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군위군, 대구경북능금농협 등 3개 기관이 2023년 5월 ‘골든볼’ 생산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내년에 지역 50여 농가에 골든볼 묘목 3만 그루(10㏊)를 추가 보급하는 등 오는 2029년까지 골든볼 재배면적을 1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골든볼(2021년 품종 등록)은 7월 말부터 수확할 수 있는 노란 사과다. 껍질을 빨갛게 물들이는 색들임(착색)이 필요 없어 노동력과 약제 등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로 한여름 사과 품종으로는 드물게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선호가 높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과 재배면적이 1700여㏊에 이르는 대구경북 최대 주산지였으나 기후 온난화로 재배 면적이 갈수록 줄어 현재는 730㏊에 그치고 있다”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군위형 특화작목인 골든볼을 농가에 확대 보급해 소득 증대는 물론 사과 주산지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인해 2023년 기준 강원의 사과 재배 면적은 1993년 대비 247% 늘어난 반면 사과 주요 생산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사과 재배 면적은 같은 기간 30년 새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3월 개교

    나주시가 치매 환자의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치매안심학교를 개교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한다. 치매안심학교는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주 1회(총 48회) 나주숲체원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3월 5일 열리며 이후 주 1회 3교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와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4월 소풍, 5월 운동회, 음악회, 가족힐링캠프 등을 추진해 치매 환자 심신 치유는 물론 환자 가족,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임태희 교육감, 미국 워싱턴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첫발

    임태희 교육감, 미국 워싱턴서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첫발

    경기도교육청-워싱턴주 교육청-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 3자 MOU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임 교육감은 6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 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그리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중증외상센터 지원위한 서울시의 발빠른 대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숨은 노력 덕분”

    이성배 서울시의원 “중증외상센터 지원위한 서울시의 발빠른 대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숨은 노력 덕분”

    2014년부터 11년간 고대구로병원에서 운영했던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예산 삭감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서울시가 6일 긴급하게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안을 확인하자마자 즉각적인 예산 투입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지시했고, 이러한 발 빠른 대처로 다음 달부터 예정되어 있던 전문의 2명의 수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송파4·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립중앙의료원, 고대구로병원 등과 지속적으로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며, 중증외상센터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와 예산지원을 위해 물밑에서 노력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변에 정형외과 외상전문의나 병원장님들과 교류하면서 중증외상센터의 고충을 전달받아 왔다. 단순히 의술의 문제를 넘어 중증외상센터는 외상 사고율이 높은 저소득층의 생존권과 복지와 관련되기에 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예산 사태도 미리 예견된 것이었는데, 국비로 안 되는 상황이라 시비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시장님과 소통한 덕분에 신속한 대처가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의원은 2023년 7월 국립중앙의료원이 서울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됐으나 최소 인력만으로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위상에 맞는 역할을 하기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인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병원과 유기적으로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는 적정 외상치료체계 구축에 관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지원되는 서울시 예산 현황을 확인한 결과, 센터 운영지원 사업비로 최근 4년간 매년 25억 2000만원(시비100%)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별로는 6억 3000만원이 지원된 셈인데, 실제 운영 규모에 비해 적은 비중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이 20.4%로서 전국 15.2% 대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인구 밀도가 높고, 각종 산업재해, 안전사고 등의 발생 가능성이 타지역에 비해 크기 때문에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증외상치료체계 구축이 더욱 절실하다는 근거가 된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를 방문해 윤석화 외상센터장 및 현장 전문의들과 면담하고, 이번 전문의 수련센터 사태를 비롯해 전반적인 중증외상센터의 문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센터장은 전공의 사직 이후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골절외상 환자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MOU를 체결해 국군의무사령부 전문의가 중앙의료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장에 큰 산을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한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도울 방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시비 지원은 상임위원장과 논의해 지속적으로 지원되도록 예산 확보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증액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또한 의회에서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서울시에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고대구로병원 등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며, 계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 행보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日혼다·닛산 합병 물거품 되나... ‘혼다 자회사화’에 닛산 반발

    日혼다·닛산 합병 물거품 되나... ‘혼다 자회사화’에 닛산 반발

    일본 2·3위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의 합병 협상이 두 달 만에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비율과 합병 방식을 놓고 양사 견해차가 커지자 닛산 측에서 먼저 협상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는 5일 닛산이 혼다와 체결한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MOU)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올해 6월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해 이 밑으로 각 사가 들어가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통합 비율로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혼다와 닛산은 중국 전기차 업체의 공세로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자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완성차업체 7·8위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합병할 경우 단순 판매량 합산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닛산의 ‘회생 계획’을 합병 전제조건으로 내건 혼다는 닛산의 구조조정이 지연되자 최근 닛산을 자회사해 혼다 주도의 재건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방안이 ‘동등한 합병’을 원했던 닛산 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협상에 발목을 잡았다. 양사가 통합 협의를 재개할지, 전기차(EV) 등 협업만 계속할지는 추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닛산 간부는 통합 협의에 대해 “양측 주주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합병이 무산되면) 닛산은 미중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대출 기관과 직원, 고객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상국립대·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방산’ 발전 맞손

    경상국립대·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방산’ 발전 맞손

    경상국립대학교는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미셸 피터스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 대표와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오니 잘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스트 하카르트 DNW 이사 등이 참석했다. 1915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원(NLR)은 유럽을 대표하는 응용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혁신적인 기초연구와 첨단 기술 개발 연계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군사 분야에서도 네덜란드 국방부를 지원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하나로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설립했다. 이 연장선에서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NLR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측은 앞으로 우주항공 첨단 부품·소재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가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NLR과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장은 “우리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이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의 힘 자랑스러워…이제는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광주의 힘 자랑스러워…이제는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광주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계엄의 공포와 참사의 아픔을 헤쳐오며 자랑스러운 ‘광주의 힘’을 다시 느꼈다. 광주는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를 만들어 온 도시”라며 “이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때”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새해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통해 시민 모두의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계엄의 밤, 광주의 공동체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시청에 모여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광주의 결의를 보였다”며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거대한 슬픔이었지만,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며 수고해 준 시민과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아타이거즈 12번째 우승,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 수출 등도 광주의 자랑스러운 소식으로 꼽았다. 강 시장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발전에서도 앞서간다’라고 했다”며 “민주주의 도시 광주는 ‘더 살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즐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와 220만평 미래차특화단지 유치로 미래 먹거리 마련 ▲AI 2단계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인공지능기업 142개사 광주 이전 및 252개사와 MOU 체결 ▲5000억 창업펀드 조기 초과 달성 및 실증공간 81곳 확대를 들었다. 이와 함께 ▲유망 반도체 설계기업 5개사 유치 및 AI·반도체·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복합쇼핑몰·Y벨트 등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 구체화 ▲대자보도시 실현 ▲도시공원 조성 등 도시공간 창의적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선도정책 전국화 등의 성과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비상계엄으로 대외신인도가 훼손되고,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한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으로 확대해 가전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으로 넓혀 선제 대응·종합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과 관련, “계엄과 참사라는 큰일을 겪으며 지친 시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줄 시정을 펼치겠다”며 “광주시는 한 손으로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으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유능한 양손잡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12‧3 계엄과 그에 따른 위기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사전동의제, 부당한 명령에 거부권리 인정 등을 헌법과 법률에 명시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45주년 5·18은 특별한 경험을 담은 풍성한 민주주의의 장, 과거와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10월 개최하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5월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돌봄에 의료를 더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 사회적 참사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광주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창업을 광주가 선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원 확대, 상생카드 10% 할인발행 연장,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 문화·예술·스포츠·인권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광주를 만들어 ‘문화·관광으로 광주의 내일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광주의 소비위축은 다른 시·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장려,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산업·창업 활성화와 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착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정치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해온 도시”라며 “올해는 자동차는 미래차로, 광산업은 양자로, AI는 초거대 AI로, 가전·로봇산업은 휴머노이드로, 에너지는 RE100으로 산업이 융합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안전교육협회, 베트남 경제특별구역 하이퐁에 제3호 안전체험센터 건립

    대한안전교육협회, 베트남 경제특별구역 하이퐁에 제3호 안전체험센터 건립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안전체험센터에 이어 베트남 하이퐁에 ‘제3호 안전체험센터’를 건립했다고 전했다. 하이퐁은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이자 산업도시로, 베트남 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협회의 하이퐁 안전체험센터는 베트남 하이퐁 소방공안실 외부 공간에 마련된 안전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협회의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내부를 구성했다. 이 체험센터는 한국의 체험 안전 교육 시스템을 모델로 조성되어 가상의 사고 및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실제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협회의 안전교육 인증인 ASES 인증 제도를 베트남 안전체험센터 중 최초로 도입했다. 베트남에서는 산업 발전과 함께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 체험 교육과 외국인을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소방공안실과 교육 참가자들은 이러한 교육이 베트남 국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관 조성에 참여한 협회의 책임자 및 실무자와 함께 체험관 내의 안전 체험교육 장비를 둘러본 베트남 소방공안국 부국장 응웬 민 크엉(Nguyen Minh Khuong)과 하이퐁시 공안 대표 부 타잉 쭈옹(Vu Thanh Chuong), 하이퐁시 공안 부대표 팜 비엣 중(Pham Viet Dung)은 가상의 사고 상황에서 사고로 인한 위험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방법을 체험하는 안전교육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하이퐁시 소방공안실 실장 황 반 빈(Hoang Van Binh)과 하이퐁시 소방공안실 부실장 부 태 끄엉(Vu The Cuong)은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CPR 교육이 올바른 가슴 압박 방법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더 나아가 이날 현장에서 협회는 하이퐁 소방공안실과 MOU를 체결하고, 하이퐁시 및 하이퐁 소방공안실과 안전체험센터 운영 및 교육에 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성호 협회장은 “하이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안전체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라며, ”새로운 해를 맞이해 국내외 안전교육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협회의 국내외 안전교육 솔루션에 대한 문의 사항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과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참가 12개 사 모집

    경과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참가 12개 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5’에 참여할 12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AI·빅데이터·5G·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다. 비바테크는 2016년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 행사다. 매년 15만 명 이상의 참관객과 1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인공지능(AI)·기후변화·딥테크 등 첨단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테크 콘퍼런스다. 선정된 12개 기업은 국내에서 기술력과 시장성 분석을 통한 전략 진단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 ‘경기도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존’을 열고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DX존을 통해 구매·투자 상담회, 유럽 VC 초청 IR 피칭, 1:1 바이어 매칭, 현지 스타트업 네트워킹이 진행되며, 통역 서비스와 현장 MOU 체결도 지원한다. 올해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바테크 챌린지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새롭게 추가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과원이 지원한 참가 기업들은 총 134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 위태로운 K수출… 美 AI 수요 폭발·中제재 강화는 호재 될 수도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위태로운 K수출… 美 AI 수요 폭발·中제재 강화는 호재 될 수도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돈 싸들고 美 달려간 기업들 공장 건설·물밑 외교 등 대응 총력칩스법 폐지 등 불확실성도 존재대중국 제재는 위기이자 기회AI 투자 따른 美 전력 인프라 공급원유 수송 등 韓선박 이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정책 대변화로 우리 수출 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도체·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은 로비 총력전과 대미 투자 확대, 현지 공장 이전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위기 상황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와 인공지능(AI) 투자, 에너지 규제 완화는 우리 기업들에 또 다른 기회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내 대기업들은 ‘트럼프 2.0 시대’에 대비해 꾸준히 미국 내 물밑 외교 활동을 늘려 왔다. 23일 미국 정관계 로비 신고 내용을 집계하는 비영리 단체 ‘오픈 시크릿’과 미국 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대기업의 대미 로비 금액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비용을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삼성그룹으로 698만 달러를 지출했다. 삼성의 로비는 지식재산권, 반도체법, AI 정책 등 광범위한 의제를 아울렀다. 2위 SK그룹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통제와 공급망 정책, AI 등에 559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썼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패널 관세, 조선 등에 391만 달러를 지출했고 현대차그룹은 수소와 연료전지 정책, 전기차 세제 혜택 등을 위해 328만 달러를 썼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삼성전자(47억 4500만 달러)와 SK하이닉스(4억 5800만 달러)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칩스법(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기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칩스법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가 강해지면서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고, 한국 기업의 반도체 첨단 장비 중국 공장 반입에 대한 수출 통제 유예 조치가 번복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370억 달러를 투입해 최첨단 반도체 생산 기지를 구축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38억 7000만 달러를 들여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액은 2022년 이후 178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126억 달러는 지난해 완공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에 투입됐다. 올해부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투명해졌다. 현대차그룹은 HMGMA 생산 능력을 50만대로 확대하고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카를 동시에 생산해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AI 기술 적용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친환경차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LG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멕시코산 냉장고를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도 미국 현지 투자를 늘려 왔으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비우호적이라 IRA가 폐지되면 국내 배터리 업계에 1조원 넘게 지급되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위기이지만 전기차 전환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 주요국이 중국과 한국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중 제재가 강화될수록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유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환경 규제 완화와 화석 연료 지원을 강조한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원유 가격이 싸지면 정유사들의 도입 비용이 절감되고 수요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보호무역주의가 공고해지면 운송 교역 수요가 줄어 선박유·항공유 수요가 감소한다”고 했다. 조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언급한 만큼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제재 강화 등이 중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칩스법에 따른 보조금이 줄면 우리 반도체 기업이 조금 힘들어질 수 있지만,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이 더뎌지면서 중국에 대해 ‘초격차 전략’을 구사할 기회는 늘어난다”며 “프로세싱인메모리(PIM)나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등 새로운 시장 변화에 맞는 제품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AI와 화석연료 규제 완화를 거론하면서 미국과 협력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국가가 한국”이라며 “미국 내 AI 관련 투자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따라 한국은 소형모듈원전(SMR)이나 변압기 등 인프라를 많이 공급할 수 있고, 원유나 천연가스 수송에 중국산 대신 한국 선박을 활용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전망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보조금 정책이 바뀌더라도 그동안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은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미국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혁신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래 첨단 기술에서 역량을 키울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 대구시, 군부대 이전 후보지 3월쯤 발표…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

    대구시, 군부대 이전 후보지 3월쯤 발표…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를 대구 군위와 경북 상주·영천 3곳으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예비 후보지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초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사업비와 사업절차 용이성을 평가하는 ‘사업성’과 이전 지역 주민 수용성과 군의 선호도를 보는 ‘수용성’ 등을 종합한 평가 결과와 최종 이전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군부대 이전 예비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5곳 중 3곳을 예비 후보지로 발표했다. 시는 예비 후보지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하기로 했다. 경북도청 이전지나 대구시 신청사 이전지 등을 선정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평가를 의뢰하기에 적합한 연구기관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다음달 초 예비 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자료를 접수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전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대구 군 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하교 등 5개 군부대를 대구 외곽이나 인근 지역으로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작전 수행 여건·군인가족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 사업은 홍준표 시장 취임 직후부터 속도를 냈다. 홍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이에 2022년 9월부터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공모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방부에 군부대 이전 관련 사전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12월 대구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이전을 골자로 한 ‘민·군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앞서 국방부는 최적의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후보지 선정방식을 1단계(국방부, 임무수행가능성 및 정주환경 평가)와 2단계(대구시, 사업성 및 수용성 평가)로 나눠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국방부는 전·평시 임무수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후보지별 주둔지와 훈련장 부지 현장 실사를 했다. 또 군인과 군인가족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한국국방연구원이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기본 자료(도시·군 관리계획 등)를 토대로 정주환경을 평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통보받은 예비후보지 중 최종 이전지가 3월에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버스 충전 1등 펌프킨, 수소 충전 1위 하이넷 손잡아...“스마트 융복합 충전시장 선도”

    전기버스 충전 1등 펌프킨, 수소 충전 1위 하이넷 손잡아...“스마트 융복합 충전시장 선도”

    - 전기버스 충전 ‘펌프킨’과 수소 충전 ‘하이넷’, 전략적 협력으로 융복합 충전소 시장 진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추진- 양사의 강점 결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국내 전기버스 충전 기업 펌프킨과 수소 충전소 운영 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융복합 충전소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1월 20일, 융복합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수소 융복합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 ▲융복합 충전 인프라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대규모 융복합 충전소 화재 안전 솔루션 도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와 수소 충전 기술의 독보적 전문성을 결합한 충전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펌프킨과 하이넷은 각각 전기차 충전과 수소 충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충전 인프라 시장의 혁신 가속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는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의 일환이다. 펌프킨은 1000kW 이상 대규모 충전소 367개소를 운영하며 전기 상용차 충전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년부터는 실시간 화재 감지 플랫폼 및 통합 관제 솔루션을 도입해 대규모 충전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넷은 전국 47개소 55기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도심, 공항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수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신뢰를 얻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전기차와 수소차를 통합 지원하는 스마트 융복합 충전소로 발전할 전망이며 이는 물류 및 대중교통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하여 수소·전기 충전소 운영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력은 단순히 충전소를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소·전기 차량 데이터의 통합 수집 및 활용으로 충전 효율 최적화, 배터리 상태 예측, 유지 관리 체계화 등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길 펌프킨 사장은 “이번 협력은 친환경 충전 인프라의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기와 수소 융합 기술로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유지관리 능력을 강화하여 지자체 및 민간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 하이넷 대표이사는 “펌프킨과의 협력은 융복합 충전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충전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수소경제 및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융복합 충전소를 확장함으로써 친환경 모빌리티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노원의 달빛산책, 대만 월진항등제와 글로벌 문화 교류

    노원의 달빛산책, 대만 월진항등제와 글로벌 문화 교류

    서울 노원구가 공공미술 빛조각 축제 ‘노원달빛산책’과 대만 타이난시의 ‘월진항등제’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2020년 시작된 노원달빛산책은 매년 가을 당현천 산책로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이며 주민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숨’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엔 월진항등제와 연계해 차이팅의 ‘시머링 스웨이즈’, 위위아트스튜디오의 ‘실프에서 실프로’가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노원달빛산책을 글로벌 축제로 확대하기 위한 발판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타이난시에서 열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린웨이쉬 타이난시 문화국 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노원구 관계자들은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이한 월진항등제 운영 사례를 직접 탐방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두 도시가 축제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뜻깊은 기회”라며 “문화도시 노원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설계 인력 확보 박차…“경남·거제 선순환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한화오션 설계 인력 확보 박차…“경남·거제 선순환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 목표”

    한화오션이 해양과 특수선 분야 세계 시장 개척 디딤돌이 될 설계 인력 확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22일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올해 5월 문을 연다. 센터에서는 해양·특수선 분야 설계 인력 150여명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추가로 350여명의 우수 설계인력을 채용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서 일하게 할 계획이다.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한화오션의 해양·특수선 분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한화오션은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 제작업체인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했다. 또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해 북미 조선·방산 시장 전략적 거점도 확보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가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거점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주가 늘고 해양·특수선 분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인재를 추가로 확보해야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를 계기로 새로운 분야 설계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화오션이 그동안 수행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를 도모해 거제사업장 생산능력 향상과 규모 확대 등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에 대비해 크레인과 도크 등 대형 설비 증설 계획도 세우고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설비 증설이 이뤄지면 거제와 경남 지역 내에서 대규모 추가 신규 고용 창출, 지역 상생 구조 실현 등 성과가 이어지리라는 기대도 품고 있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정규직 고용 규모를 지속해 늘리고 있다. 2023년 5월 한화오션 출범 당시 임직원 수는 약 8500여명이지만, 이후 생산·설계·연구개발·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신입·경력 사원을 꾸준히 채용해 지난해 12월 기준 임직원 수를 9700명까지 늘렸다.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임직원 수를 1만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부분은 거제사업장 근무 인원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설계 인력 확충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품질 분야 회사인 ‘디섹티엔에스’을 인수해 ‘한화오션엔지니어링’으로 출범시키고 올해 설계 담당 조직을 추가로 신설한 게 대표적인 예다. 거제사업장에 신설된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설계사업부는 2027년까지 설계 인력 200명을 새롭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거제 거점 주요 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채용 협력 강화 등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려 한다.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운영을 계기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경쟁력 강화와 거제·경남 지역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과 상생하는 조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거제사업장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한화오션의 핵심 사업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8년에 성남서도 ‘프로야구 즐긴다’···KBO 이사회, 성남 경기 승인

    2028년에 성남서도 ‘프로야구 즐긴다’···KBO 이사회, 성남 경기 승인

    오는 2028년부터 성남에서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시는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성남시와 KBO 간의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됐으며, 2월에 KBO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성남시는 경기도에서 수원에 이어 2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게 될 성남종합운동장은 2만석 이상 규모로 리모델링된다. 성남시는 단기적으로 2028년까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 진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야구전용 구장 건립과 KBO 리그의 주요 경기 개최는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서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 구장이 부족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3월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SNT다이내믹스·포항공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맞손

    SNT다이내믹스·포항공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맞손

    SNT다이내믹스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1일 SNT다이내믹스 본사에서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방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교류 ▲미래 국방과학기술 조사·기획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참여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포항공과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이 지닌 고도화된 방위산업 기술력을 융복합해 연구개발과 기술 마케팅 중심 ‘글로벌 TOP 엔지니어링 회사’로 혁신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이공계 지역 청년 인재 채용 등을 위해 2022년 이후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북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국내 이공계 대학 및 지방거점국립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을 지속 확대해 왔다.
  • 패밀리랜드 이용권·미술작품 등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패밀리랜드 이용권·미술작품 등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광주 북구는 올해 관광·농축산물·공산품·공예품 등 8개 분야에서 46개 업체가 생산·제공하는 98개 품목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농산물꾸러미, 소·돼지고기 세트, 한과, 커피, 김치, 참기름·들기름, 식사이용권, 미술작품 등이 인기품목으로 꼽힌다. 북구는 특히 지난해 12일부터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민간 플랫폼’을 개통·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향사랑e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인 ‘위기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향사랑기부 신청’, ‘지정기부사업 답례품 홍보’ 등 북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북구는 지난 한 해 동안 6억 5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보다 1.5배가 증가한 것이다. 북구는 올해에도 ‘저출산극복·반려동물’ 등과 관련한 기부자 수요에 맞춘 답례품 발굴 그리고 공모를 통한 기부자 공감형 지정·일반기금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그동안 북구만의 문화와 예술, 맛, 멋 등을 발굴해 차별화된 북구형 답례품을 준비해 왔다”며 “전국호남향우회와 양해각서(MOU) 체결, ‘북구사랑’ 서포터스 운영으로 제2의 고향갖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한 결과 전년보다 모금액이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어 “소중한 기부금은 아픈아이 돌봄센터 개소 등 지정기부사업과 일반사업 추진에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붉은 노을·유리알 백사장… 자연이 빚은 세계 최고 선셋비치”

    “붉은 노을·유리알 백사장… 자연이 빚은 세계 최고 선셋비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1조원 규모 해양레저 관광지 추진기업 4곳과 3000억원 투자 MOU해안개발 핵심 노을대교 올해 착공전북 고창군에는 국내 해안에서 보기 드문 쭉 뻗은 모래해변이 있다. 보통의 한반도 서·남해안 해안선인 복잡한 리아스식이 아닌 직선형 모래해변. 그것도 8.5㎞에 달하다 보니 처음 보는 외지인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과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을 잇는 해변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10리에 걸쳐 있어 ‘명사십리’로 불린다. 세계 지리학적으로도 특이성을 인정받아 2023년 5월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되기도 했다. 고창 명사십리의 하이라이트는 석양이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노을과 하늘빛 바다, 젖은 흙에 반사돼 붉은빛을 띠는 모래사장, 소나무들의 실루엣이 로맨틱한 장관을 만들어 낸다. 육당 최남선 선생도 기행문 ‘심춘순례’에서 조선의 빼어난 풍광 10경 중 하나로 서해 노을을 꼽았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 일대에는 모텔이나 펜션은 물론 그 흔한 카페도 하나 없다. 최근에서야 근처 어촌계에서 마을 수익사업으로 숙박시설을 마련한 게 전부다.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숙박시설을 공동 운영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70세 이상 주민들에게 매달 7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제주 애월, 강원 양양 등 전국의 해안 곳곳이 부동산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딱 한 곳 고창만큼은 예외다. 해변 중심부에 국공유지가 있어 개발이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땅 주인은 기획재정부, 국방부, 한국전력공사 등으로 민간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좀처럼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주민들은 “마을 사람 대부분이 60대를 넘기고 있어 새로운 활력소가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기업들의 관심 집중, 기회의 땅 될까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창 해안가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십년째 꿈쩍 않던 정부 부처가 움직이며 길을 터 줬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여러 차례 기재부를 찾아 설득한 끝에 지난해 7월 명사십리 한중간에 있는 10만 5344㎡ 부지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와 한전 역시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부지 활용과 매각에 동의하며 세부 절차를 조율 중이다. 이에 더해 군민 숙원사업이자 해안 개발의 핵심인 ‘노을대교’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하는 7.48㎞ 길이의 다리다. 완공되면 62.5㎞를 우회해야 했던 이동 거리가 단 8㎞로 줄어든다. 기존 한나절 넘게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해안가에 대규모 미개발 터가 있다는 소문은 국내 레저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때맞춰 서남권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고창신활력산업단지 삼성전자 투자유치,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보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고창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2023년 7월 30일 국내 중견기업 4개 사는 고창군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명사십리 관광개발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각 업체는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저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국내 리조트업계 1위인 ㈜모나용평도 명사십리 주변의 땅을 고창군으로부터 10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모나용평은 2027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중대형급 휴양형 콘도미니엄 471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변 염전 부지를 활용해 18홀 대중형 골프장을 짓고 주변에는 고창군이 추진하는 국제 카누슬라롬 경기장, 생태갯벌플랫폼, 세계자연유산센터 등 다양한 레저·관광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세계 최고 해양레저 관광지 만든다 고창군은 2030년까지 공공개발과 민간투자 등 1조원 상당이 투입되는 ‘고창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해안 노을을 바라보는 최고의 자리에 온 가족 놀거리와 쇼핑, 숙박시설을 만들어 베트남 푸꾸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셋비치와 해양레저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특히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에 명사십리를 알리고 국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여수와 부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군은 공모 참여 최소 조건인 민간투자 8000억원 중 6500억원이 먼저 확보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할 ‘관광지 지정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지로 지정될 경우 투자기업들의 개발부담금이 감면·면제되고 각종 세제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군은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군관리계획(지구단위) 변경 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관광객 고창 오는 길 쉬워진다 호남 서해안 지역 5개 시군(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이 요구하는 서해안철도가 구축되면 지역 관광산업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호남 지역에선 폭발하는 관광수요 대응 차원에서의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호남 서해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마저도 통행량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제한속도 110㎞가 무색할 정도로 지·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더군다나 호남 서해안권에는 현재 운영 중인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향후 5년 내 새만금국제공항, 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군산항·새만금신항·목포항), 크루즈터미널(부안 격포)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선 철도망이 필수적이다. 5개 지자체장은 지난해 결의문을 통해 “서해안 철도는 물류비용을 줄여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포화 상태에 이른 서해안고속도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탄소배출 저감과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순환열차버스’ 달린다… 마포 골목상권 살린다

    ‘순환열차버스’ 달린다… 마포 골목상권 살린다

    “순환열차버스 타고 마포로 놀러 오세요.” 서울 마포구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행한다. 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마포구는 마포순환열차버스가 25일 오후 2시 레드로드 R2에서 제막식과 시승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마포순환열차버스 사업은 마포구 주요 관광명소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열차버스’는 증기기관차 이미지를 형상화해 연통과 수증기, 기적소리가 나오도록 제작했다. 또 전기차량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레드로드의 캐릭터인 깨비·깨순이를 개성 있게 표현했다. 열차버스는 성인 1인 5500원(1일권)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과 환승이 가능하다. 레드로드를 시작으로 망원시장, 하늘길 등 17개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제막식은 1, 2부로 진행된다. 1부 제막식은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 시청 ▲양해각서(MOU) 체결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한다. 2부 시승식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주관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참석한다. 주요 코스는 ▲ R2(정류소) ▲끼리끼리길(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주변) ▲하늘길(합정역 7번 출구) ▲R5 순이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 관광지와 11대 상권을 연결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로 달리는 길목마다 인기 명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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