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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One Day in LAS VEGAS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 없이 놀기

    라스베이거스에 놀러 갔다. 카지노는 하지 않았다. 하루가 짧게만 느껴졌다. ●AM 10:00꺄아아아악! 놀이기구 위에서 잠 깨기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 슬롯질라 짚라인 어젯밤 늦게까지 클럽에서 놀았더니 아침 해가 떠도 정신이 비몽사몽이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스트라토스피어 타워Stratosphere Tower. ‘세계에서 제일 무섭다’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이다. 270m 높이의 타워 바깥으로 20m 가량 삐죽 튀어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돌아가는 ‘인새니티Insanity’와 300m 높이에서 위아래로 올라갔다가 내려 왔다를 반복하는 ‘빅샷Big Shot’을 한 번씩 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뜨인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고 높이 번지점프라는 ‘스카이점프Sky Jump’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후들. 무려 270m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담대함에 입이 떡 벌어진다. 그 다음은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인 슬롯질라Slotzilla 짚라인을 체험하러 갔다. 2014년 5월에 생긴 도심 속 짚라인으로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15분 떨어진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해 있다. 12층 건물 높이의 줄에 매달려 시속 56km로 259m를 질주하는데, 발아래 행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꽤 즐겁다. 너무 빨리 끝나 아쉽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2000 Las Vegas Blvd. S, Las Vegas 일요일~목요일 10:00~01:00, 금요일·토요일 10:00~02:00 입장료 포함 올데이패스 USD36, 스카이점프 USD120 www.stratospherehotel.com/Activities 슬롯질라 짚라인 425 Fremont St #160, Las Vegas 13:00~1:00 USD20부터 vegasexperience.com/slotzilla-zip-line ●PM 2:00협곡에서 원 없이 즐기는 짚라인 플라잇라인즈 짧았던 짚라인 체험에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다. 수소문을 하니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서 차로 30분만 가면 협곡 속에서 원 없이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단다. 산악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부틀렉캐니언Bootleg Canyon’에 있는 플라잇라인즈Flioghtlinez를 찾아갔다. 유머러스하고 힘이 센 스태프 4명, 세계 각국에서 짚라인을 체험하러 온 사람들 10여 명과 함께 투박한 차에 몸을 싣고 협곡으로 갔다. 붉은색 협곡 꼭대기에 오르니 저 멀리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이 내려다보인다. 화려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났는데도 이렇게 한적한 자연이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바람이 쌩쌩 불어 추웠지만 반팔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스태프들을 보니 견딜 만하다. 안전교육에서 배운 대로 엉덩이를 쑥 밀어 넣고 앉아 줄을 붙잡았다. 그리고 출발. 사람이 개미처럼 보일 만큼 멀리 떨어진 도착지점까지 짚라인을 타고 빠르게 질주했다. 가장 짧은 코스가 350m, 가장 긴 코스가 776m인 4개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정말 원 없이 즐겼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플라잇라인즈 1644 Nevada Higway, Boulder City 매일 08:00~17:00 USD159부터 flightlinezbootleg.com ●PM 4:00최대 65% 할인 “득템하러 갈 시간”노스 프리미엄아웃렛 & 패션쇼몰 라스베이거스 여행에서 쇼핑을 뺄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는 아웃렛부터 럭셔리쇼핑몰까지, 모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천국’이기도 하니까.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은 ‘라스베이거스 노스 프리미엄아웃렛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다. 캐주얼 의류부터 명품까지 17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25~6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새롭게 확장 오픈하면서 입점 브랜드가 더 다양해졌다.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립에 위치한 ‘패션쇼몰Fashion Show Mall’은 미국 5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다. 이름처럼 실제 패션쇼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3층짜리 빌딩에 250여 개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고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등 미국 대표 백화점들도 포함되어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아웃렛 노스 875 S Grand Central Pkwy,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09:00~21:00 일요일 09:00~20:00 www.premiumoutlets.com/outlet/las-vegas-north 패션쇼몰 32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월요일~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9:00 www.thefashionshow.com ●PM 6:00야경은 높은 곳에서 봐야 제맛 하이롤러 & 매브릭 헬리콥터 투어 뉘엿뉘엿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대관람차 ‘하이롤러The High Roller’에 탑승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가 낮에서 밤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2015년 3월에 개장한 하이롤러는 55층 건물에 해당하는 170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다. 하이롤러가 천천히 한 바퀴를 도는 30분 동안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실컷 눈에 담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지 않고 돌아가는 하이롤러가 유일하게 멈춰 서는 때는 장애인이 탑승하거나 내리는 경우라고.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은 헬리콥터 투어다. 매브릭Maverick 헬리콥터 투어를 이용하면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초대형 호텔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며 반짝반짝 빛나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15분이라는 투어 시간이 짧게 느껴지긴 하지만 잊지 못할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하이롤러 3545 S Las Vegas Blvd, Las Vegas 주간 USD32 야간 USD45 11:00~01:00 www.caesars.com/linq/high-roller 매브릭 헬리콥터 야경 투어 USD124 +1 888 261 4414 www.maverickhelicopter.com ●PM 7:30 35층에서 본 라스베이거스의 사계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하루 종일 발에 땀나도록 다녔으니 이젠 호텔로 돌아가 쉬어야겠다. 무려 15만개의 호텔 객실을 보유한 라스베이거스. 수많은 호텔 중 이번 여행에선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Four Seasons Hotel Las Vegas’를 선택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는 만달레이 베이 타워Mandalay Bay Tower의 35층에서 39층까지, 단 4개 층에 은밀히(?)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객실 수는 424개에 이른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작다’는 표현이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쳤다면 바로 식사를 하자. 멀리 갈 필요가 없다. 스타 셰프 찰리 파머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스테이크의 맛이 궁금하다면 찰리 파머 스테이크Charlie Palmer Steak 하우스로, 독특하게 변주된 이탈리아식 요리들을 맛보고 싶다면 베란다Veranda로, 캐주얼하게 간단한 요리나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프레스PRESS로 가면 된다. 야경은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다. 1999년 3월 오픈했으니 역사가 짧지 않지만 라스베이거스가 추구하는 화려함과 다이내믹함에 휩쓸리지 않고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과 사막의 풍경을 품위 있게 관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 <포스브Forbes>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에프에스 라스베이거스 스파FS Las Vegas Spa, 폭포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8개의 럭셔리 카바나Cabanas 수영장, 핫 스톤을 사용한 데저트 오아시스 스톤 마사지Desert Oasis Stone Massage, 유칼립투스 한증탕Eucalyptus Steam Rooms 등 우아한 필살기를 간직한 채 말이다. 하지만 일부러 빼놓은 것도 있다. 공항 짐 찾는 곳에도 슬롯머신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인데,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에는 카지노가 없다. 대신 빌딩의 저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Mandalay Bay Resort & Casino가 있는데 카지노뿐만이 아니다. 포시즌스 라스베이거스의 투숙객들이라면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의 모든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시즌스호텔 라스베이거스 3960 S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1 702 632 5000 www.fourseasons.com/lasvegas ●PM 09:30불멸의 그와 재회하다 마이클 잭슨 원 8개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를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다. 방문 때마다 하나씩 관람하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을 정도. 이번에는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Mandalay Bay Resort and Casino에서 공연 중인 <마이클 잭슨 원Michael Jackson ONE>이다. 그가 살아생전 태양의 서커스 측과 함께 시작한 기획이었지만 그는 실제 공연을 보지 못하고 전설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죽음이란 영영 잊히는 것’이라던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마이클 잭슨은 아직 죽지 않았다. 그것도 기억 속에서가 아니라 실제 무대 위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발을 잘 쓰는 가수’라는 평을 들었던 바로 그 춤과 노래를 구사하고 있다. 3D 홀로그램으로 되살아나 서커스 연기자들과 호흡까지 맞추는 마이클 잭슨을 보고 있자니 그가 환생한 듯, 울컥해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다. <마이클 잭슨 원>은 불가능할 것 같은 곡예의 연속이자 시각적인 자극이 가득한 서커스지만 음악의 역할은 보이는 것 이상이다. 최고의 음향 시스템에서 14세의 소년 마이클 잭슨의 청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 발뒤꿈치부터 소름이 올라왔을 정도. 63명에 이르는 세계 정상급 연기자들의 환상적인 곡예와 연기가 마이클 잭슨 한 사람의 존재감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이 처음부터 의도한 결과였는지를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이 있었다. 그곳에는 불멸의 마이클 잭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잭슨 원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 카지노 19:00, 21:30 좌석과 시즌에 따라 USD89~220 www.cirquedusoleil.com 글 천소현 기자, 고서령 기자 사진 고서령 기자, 라스베이거스관광청 취재협조 라스베이거스관광청 ko.lasvega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내년까지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를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1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도 앞서 발표한 바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지난해 2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융·복합 문화 콘텐츠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에는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한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만 25개의 킬러 콘텐츠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3만 3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선 멘토링, 특강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융·복합 아이디어 기획에 일조했다고 문체부는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용 로봇과 비보잉 퍼포먼스를 하나의 공연으로 연출한 로봇 공연과 전통 이야기인 ‘수궁가’를 인형극과 국악으로 구현한 공연 등 대표적인 융·복합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주한체코대사관은 한·체코 산대놀이 인형극 제작·개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인형극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농협銀·비욘드플랫폼 MOU…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착수

    농협銀·비욘드플랫폼 MOU…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착수

    NH농협은행이 핀테크 업체인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금리 대출 상품인 ‘30CUT-NH론’(가칭)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30CUT-NH론’은 고금리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기존 카드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카드 대출보다 평균 30% 금리가 인하된 상품으로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으로 자금이 조달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투자금을 조달하고 빅데이터를 통한 신용평가 업무를 담당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P2P(개인 대 개인) 대출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P2P 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있지만 은행이 참여하면 이런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웨딩앤, 동부생명 손잡고 ‘웨딩앤ㆍ동부 케어서비스’ 제공

    웨딩앤, 동부생명 손잡고 ‘웨딩앤ㆍ동부 케어서비스’ 제공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결혼식을 꿈꿔봤을 것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고난의 연속이다. 웨딩홀 예약은 물론 드레스와 메이크업,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결정하는 일부터 청첩장, 혼수, 예물, 예단 등등 결혼식 준비를 위해 챙겨야 할 리스트가 셀 수 없다.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 외에도 여행자보험 같은 부분도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준비가 처음인 만큼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1위의 웨딩컨설팅 업체 웨딩앤아이엔씨(대표 최인석)는 연 1만쌍 이상의 신혼부부의 결혼준비를 돕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웨딩앤아이엔씨는 다양한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생명과 MOU를 체결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앤에서 웨딩패키지 또는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에게 ‘웨딩앤ㆍ동부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 상품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신랑,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보장보험이다. 차량으로 인한 교통재해는 최대 1천만 원, 비행기나 선박 등의 교통사고는 최대 1억까지 보장을 하고 있으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여기에 신혼여행 계약자에게는 동부화재 배상보증보험 8억 원과 SGI서울보증의 배상보증보험 2억5천만 원까지 총 13억 5천만 원 상당의 고객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더 믿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T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최대 15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결혼준비 전반에 걸친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상시 웨딩박람회를 열어 연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딩앤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웨딩컨설팅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도 2년 연속 수상해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2016년에도 웨딩 분야 최고로 알려진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대, 쌍용자동차와 산학협력 MOU

     국제대학교사 쌍용자동차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호협력에 나섰다. 장기원 국제대 총장은 17일 이 학교에서 쌍용자동차 이재완 부사장과 박차규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자동차는 협약식에서 코란도C 자동차 1대를 국제대에 기증했으며, 이 차량은 연구 및 실습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제대학교는 쌍용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우수 학생 취업은 물론 현장실습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동차 관련 인재 육성의 성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명망있는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교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점도 기대 효과로 꼽힌다. 장기원 총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실손 간편청구 공방… 국민 편의는 ‘실종’

    [뉴스 분석] 실손 간편청구 공방… 국민 편의는 ‘실종’

    간소화 발표 후 7개월째 지지부진 보험사 “비급여 항목 표준화 안 돼” 의료계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 금감원, 의료계 반발에 입법 난항 정부가 병원에서 직접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한 지 7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제도가 바뀌려면 법 개정이 우선돼야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유관기관 반대에 ‘명함’조차 못 내밀고, 보험사는 “법부터 고치고 오라”며 관망세다. 금융위원회가 제3의 중개기관이 병원 업무를 대행하면 된다고 ‘우회 공략’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위법 논란에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 가입자가 일일이 서류를 준비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의료기관과 보험사가 연동된 전산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청구할 수 있도록 한 ‘실손 간편청구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 내역 관련 서류를 일일이 떼 보험사에 청구해야 한다. 별도의 심사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아서 보험금 신청을 포기한 이들이 적지 않아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법 개정에 나섰다. 현행 의료법은 ‘의무기록 타인 열람’을 금지하고 있다. 단 예외조항이 있다. 예컨대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으로 예외를 둬 보험사가 의료기관에 진료기록 열람을 청구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있다. 금감원은 이런 원리로 하면 실손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입’조차 못 뗐다.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를 통해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했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과 준비 기간 부족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금융위원회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대안’을 내놨다. 병·의원을 통한 ‘보험금 청구대행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굳이 법을 고치지 않아도 서비스 차원에서 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생각이다. 당국이 눈여겨보는 사례는 삼성화재와 핀테크 기업인 지앤넷(G&NET)이 논의했던 실손청구간소화 서비스다. 앞서 삼성화재는 분당서울대병원과도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예컨대 지앤넷이 삼성화재에서 대행 수수료로 1000원을 받았다고 치자. 그럼 300원을 서울대병원에 주고 700원을 수수료로 챙긴다. 삼성화재는 그만큼 실손 보험금 처리 인력을 줄일 수 있다. 결국 환자, 병원, 보험사 모두 이득을 보는 구조라는 게 당국의 기대 섞인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삼성화재 측은 난색이다. 협약을 맺은 지 5년도 넘은 데다 법 위반 논란이 야기될 수 있어서다. 지앤넷과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소극적이기는 다른 보험사들도 마찬가지다. 한 보험사 임원은 “(실손 처리) 인력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중개기관 등 관리 채널이 늘어난 만큼 고객 민원도 늘고 정보 유출도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병원마다 금액이 다른 비급여 항목이 표준화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인 데다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질병 코드 등도 통일시켜야 한다”면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계 반발도 여전히 극심하다. 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개인질병 정보는 매우 민감한 자료인데 이를 민간보험사가 집적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크다”며 “외국과 달리 심사 거절이 쉬운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보는 민간보험사의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손해 보는 환자는 가입 거절)에 악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무장병원’ 탈법 적발 전담조직 뜬다

    비윤리적 의료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보건 당국이 전담반을 꾸려 과잉 진료, 보험 사기의 온상인 ‘사무장병원’ 단속에 나선다. 갈수록 진화하는 사무장병원의 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사무장병원 단속, 불법 청구 진료비 회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 사무장병원 전담조직인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을 설치해 불법 의료기관을 근절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의료법인 등의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한 요양기관을 말한다.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하다 보니 과잉 진료, 보험 사기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사무장병원으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누적 부당이득금은 올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지만 건강보험공단 내에는 이를 전담 관리할 조직과 인력조차 없어 행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은 사무장병원의 불법 개설을 막기 위한 입법·정책을 지원하고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의료기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사무장병원 개설자의 은닉 재산을 발굴하고 강제집행하는 업무, 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도가 사무장병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실태조사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월부터 각 지역본부에 사무장병원 징수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공익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장조사를 벌여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료기관을 단속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탐색전 끝났다” 국내 엔터업계 밀려오는 차이나머니

    “탐색전 끝났다” 국내 엔터업계 밀려오는 차이나머니

    화이자신, 씨그널 엔터 1대 주주 등극 드라마·가요·영화 등 투자 범위 확산 국내 엔터업계에 중국 자본이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연예기획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문의를 하는 등 탐색전을 벌였던 중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투자 범위도 한류의 핵심인 드라마 위주에서 가요, 예능, 영화 등 엔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연예기획사들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각종 관련 사업을 통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위에화는 앞서 씨스타,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를 데뷔시킨 데 이어 올해 초 걸그룹 우주소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에화 측은 “중국은 13억 인구의 내수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다. 이를 융합시켜 ‘원 아시아’(ONE ASIA) 마켓을 형성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화는 앞으로 한·중 합작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투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에서 355억원을 투자받고 중국 내 음악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SM에 1000억 투자설이 불거졌던 알리바바는 4%의 지분을 갖게 됐다. 향후 SM은 알리바바그룹과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을 통해 중국내 온라인 음악유통·마케팅, 상품기획(MD) 등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 자본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음원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는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에 33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중국 인터넷 미디어 기업 ‘르티비’(Letv)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아이유가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중국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중국 내 음원 유통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도 MOU를 맺었던 중국 최대 게임 기업 텐센트는 최근 로엔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중국 자본의 투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중국 내 제대로 된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하고 중국에서는 완성도 높은 한국의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과거 한류스타 등 배우 중심의 투자에서 제작사, PD, 작가 등 콘텐츠 생산 주체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5일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기업인 화이자신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214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해 1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씨그널은 이미연, 김현주 등 매니지먼트 회사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엠넷 ‘프로듀스 101’,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의 예능 프로그램의 외주 제작 및 음반 사업 본부를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 DMG 그룹은 KBS ‘프로듀사’, tvN ‘오 나의 귀신님’ 등 드라마와 SBS ‘K팝스타’ 등을 만든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에 유상 증자를 통해 2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중국 자본의 잇단 투자를 국내 엔터 업계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소 가요 기획사 대표는 “중국 자본이 SM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형 가요 기획사에게도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결국 얼마나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중국 기업들이 콘텐츠 합작과 완성품 유통을 함께할 한국 측 파트너를 찾는 작업이 올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울산시-쿠웨이트 PIC-SK가스 투자협력 MOU 체결

     울산시는 쿠웨이트 국영 회사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및 SK가스와 전략적 투자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달 20일 SK어드밴스드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아사드 아흐마드 알사드(Asaad Ahmad Al-Saad) PIC 사장, 압둘라술 자파(Abdulrasool Jafar) PIC 부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있었다. 이에 따라 2014년 울산시와 SK가스, 사우디 APC 등 3자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구 용연동에 건설 중인 SK어드밴스드에 대해 PIC가 1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에 참여하고, 향후, 폴리프로필렌, 프로필렌옥사이드, 아크릴로니트릴 등 다운스트림 사업에 대해서도 울산시의 투자 의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울산시는 민선 6기 김기현 시장 취임 직후인 2014년 9월 해외투자유치단을 사우디 아라비아에 파견해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현장 세일즈 마케팅을 펼쳐 SK가스 및 APC의 1조원 대 PDH 공장 합작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이번 MOU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쿠웨이트 자본이 PDH사업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SK가스 및 APC 측과 투자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하는 등 쿠웨이트 자본의 유치활동을 지원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PIC의 대규모 투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첫 전략적 투자처가 울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운스트림 사업에도 추가로 투자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울산시의 외자유치 실적은 33억 달러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62년 이후 지금까지의 전체실적 72억 달러의 45%에 이르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사우디의 아람코 18억 달러, 사빅 8억 5000만 달러, APC 1억 3700만 달러 등이며, 쿠웨이트 PIC 1억 달러 등 중동 자본이 30억 달러를 차지해 제 2의 중동 투자붐을 선도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 지속과 유가 하락 등 대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PIC사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를 유치한 SK가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울산을 전략적 투자처로 선택한 PIC의 투자가 반드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울산시, SK가스, APC 3자 간 울산지역 PDH 공장 합작투자 MOU를 체결, 그 해 10월 기공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해 10월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으며, 올 3월 중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PDH 공장] 프로판 탈수소화(Propane DeHydrogenation)의 줄임말로, 프로판을 탈수소화하여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장을 말한다. 기존에는 대부분 납사를 크래킹하여 프로필렌을 제조했으나 프로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최근에는 PDH 공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강동리조트’ 조성 공사 다시 궤도에

     울산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가 재개된다. 울산시는 롯데건설이 지난달 22일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의 건축허가 신청을 관할 북구청에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후 북구청으로부터 조성사업 허가 및 건축심의를 거쳤다 강동리조트 조성공사는 총 2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구 정자동 산35-2번지 일대의 부지 10만 8985㎡에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콘도(294실)와 147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 실내외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7년여 만에 재개되는 강동리조트 공사는 이달부터 기존시설 보강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17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강동리조트 공사와 시민안전체험센터 등 선도사업 추진으로 강동관광단지의 민자 투자가 활성화되어 강동권 개발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품은 크루즈

    이랜드와 업무협약… 올 40여명 채용 영등포구가 면세점 전문 인력에 이어 크루즈 산업 인력 양성에 나선다. 한 박자 빠른 잽싼 행정으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영등포구는 올 상반기 크루즈 승무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최근 여의도를 중심으로 크루즈 등 관광산업을 추진하는 것에 맞춰 전문 인력을 키울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이랜드그룹과 업무협약(MOU)도 맺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중앙정부는 지난해 ‘한강 자연성 회복·관광 자원화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여의도한강공원 3만 5000㎡에 1933억원을 들여 통합선착장과 피어데크, 육상시설인 여의테라스와 복합문화시설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면세점에 이어 크루즈 산업에서 생기는 일자리도 지역 청년들이 선점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크루즈 전문 인력 40~4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면세점 교육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구 관계자는 “강의를 전·현직 크루즈 승무원들에게 맡길 계획”이라며 “승무원이 꼭 배워야 하는 기초안전교육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교육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면서 “신속하게 움직여 우리 청년들이 더 좋은 기회를 잡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미국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반인반수’ 모습 보니

    미국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반인반수’ 모습 보니

    미국 슈퍼볼 광고에 반은 인간, 반은 짐승인 ‘반인반수’(半人半獸)가 등장했다. 마운틴 듀의 새로운 에너지 음료 ‘킥스타트’(Kickstart)의 광고 영상에서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된 광고 영상은 무기력하게 소파에 앉아있는 세 남성 앞에 이상한 생물체가 에너지 음료가 담긴 양동이를 들고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생물체는 퍼그 종의 강아지 얼굴에 상반신은 원숭이, 하반신은 기저귀를 찬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름하여 ‘퍼피몽키베이비’(Puppymonkeybaby)다. ‘퍼피몽키베이비’는 자신의 이름을 주문 외우듯 읊조리며 기괴한 춤을 선보이더니 남성들에게 하나씩 에너지 음료를 건넨다. 음료를 받아 마신 남성들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퍼피몽키베이비의 따라나서며 춤을 춘다. 마운틴 듀 관계자는 ‘퍼피몽키베이비’와 관련해 “새로운 음료 킥스타트가 마운틴 듀에 과일 주스, 카페인 등 3가지 재료를 혼합해 만든 음료라는 데서 착안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Mountain De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추격 허용 안해” 현대重·두산重 손잡았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기자재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육상플랜트, 주단조품(금속 소재)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두 회사가 힘을 합쳐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중국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두 회사가 기술 제휴를 맺은 것은 처음이다. 김숙현 현대중공업 해양사업 대표는 4일 “해양 기자재 국산화는 해양플랜트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두 회사는 해양플랜트 설계·생산 기술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구조 플랫폼(TLP) 등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 6종을 공동 개발한다. 2000년대 중반 중국이 급격하게 조선업을 키우면서 국내 조선사들은 해양플랜트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선박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릴십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2014년 이후 유가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해양플랜트가 ‘골칫덩이’로 바뀌었다. 발주처의 계속되는 설계변경 요청에 납기가 지연된 탓이다.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낮은 국산화 비율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2월 현재 해양플랜트 국산화 비율은 20%로 조선 부문(80~90%)에 크게 못 미친다. 단순 기계장비를 뺀 대부분의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셈이다. 낮은 국산화 비율은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두 회사의 기술 제휴는 이런 애로 사항을 일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에는 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도 동참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자재 연구·개발(R&D)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각종 기자재(공기압축기, 열 교환기 등)를 해양플랜트에 실제 적용시키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총 38종의 해양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FIFA회장 후보 인판티노 급부상

    오는 2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를 3주 앞두고 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4일 인판티노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동영상을 통해 “(인판티노는) 능력과 규율, 조직 장악 능력, 축구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계 스위스인인 인판티노는 지난 15년 동안 UEFA에 몸담아왔으며 2009년부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는데 퍼거슨 전 감독은 UEFA 친선대사로 인연을 맺어 왔다. 앞서 영국 웸블리에서 진행된 인판티노의 공약 발표회에는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이 참석했다. 해임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파비오 카펠로 전 러시아대표팀 감독도 참석해 인판티노를 지원했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도 “현재 FIFA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인판티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격이 정지된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을 대신해 출마한 인판티노는 유럽은 물론 중남미의 지지도 확보했다. 209개 FIFA 회원국 중 유럽은 53개국으로 4분의1 가까이 된다. 여기에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7개국으로 구성된 중미축구연맹(UNCAF)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10개국이 가입된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인판티노 지지를 공언했다. 남은 것은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인판티노는 최근 FIFA 사무총장에 아프리카 출신을 기용하겠다는 환심성 공약을 내걸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도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AFC의 교류 및 사회 공헌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겠다며 맞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학생 디자인부터 창업까지 지원하는 ‘계원창작상단’

    학생 디자인부터 창업까지 지원하는 ‘계원창작상단’

    계원예술대학교가 현대판 디자인 보부상단 ‘계원창작상단’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보다 실질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해 눈길을 끈다. 계원창작상단은 지난 2015년에 출범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의 학교기업이다. 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회사와 함께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인 사업이다. 보부상단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그만큼 창작상품의 유통비즈니스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학교기업 부대표인 리빙디자인과 안수연 교수는 “조선시대 보부상단이 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듯 계원창작상단은 창작상품의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제작, 홍보, 판매, 수익창출까지 해볼 수 있는 창업 프로세스를 경험해 청년 사업가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계원창작상단은 매학기 마다 쏟아지는 학생들의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학기말 평가 후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서 시작됐으며, 아이디어의 생산, 홍보, 글로벌 마케팅, 수익창출까지 지원한다. 대외적으로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음으로써 정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계원창작상단은 리빙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화훼디자인과 등 라이프스타일 계열의 3개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단순 과제 제출용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제품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학교기업에 참여 중인 산업디자인과 김 모양(여/22)은 “계원창작상단을 통해 제품의 기획, 생산, 마케팅까지 창업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누구의 아이디어가 채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두들 전보다 더 재밌고 힘차게 작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계원창작상단은 ‘창작가게’, ‘창작비즈니스’와 ‘창작카페 계수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창작가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디자인 상품을 선별해 유통/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로서 현재 교내의 ‘갤러리27’에 오픈돼 있다. 창작비즈니스는 가족회사나 관련 산업체, 정부 기관 등과 연대해 산학협력 제품을 개발/유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우수한 학생작품을 양산 제품화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작카페 계수나무는 커피 판매뿐 아니라 신제품 론칭쇼, 창작 워크숍, 세미나 등을 열 수 있고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으로서, 현재 교내에 마련돼 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계원창작상단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리빙디자인과 학생들이 (주)루미앤의 주문식 수업을 진행한 결과 20여개의 조명 제품으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고, 홍콩국제조명박람회에 2년 연속 출품했다. 2015년에는 ㈜인앤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MBC 드라마에 조명제품을 협찬하고, CJmall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2016년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박람회인 HOMI에 창작상단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창업한 학생들의 제품과 창작상단 PB제품을 전시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계원예대 관계자는 “2016년에는 이미 가족회사로 산학협력 MOU를 맺은 (주)SM엔터테인먼트, (주)이도핸즈, (주)하델시스 등과도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제품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100억원 규모의 창업 및 산학협력관 CREATIVE EPICENTER를 건립 중이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청년 사업가가 되기 위한 재능을 마음껏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엔젤루트, 일본유학장학금으로 학비 반값 지원

    엔젤루트, 일본유학장학금으로 학비 반값 지원

    국제 도시 홍보 마케팅 기업 ㈜엔젤루트재팬이 설립한 비영리 기부단체 ‘엔젤루트 장학회 국제 교류 장학 센터’(이하 엔젤루트)가 장학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엔젤루트(대표 예욱진)는 ’엔젤루트 장학회 국제 교류 장학 센터'를 구성해 일본 유학 준비생 및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해외 인재 육성을 위해 일본의 어학연수, 전문학교,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의 40%를 일본유학장학금, 일본어학연수장학금 등의 형식으로 나눔 지원해오던 엔젤루트는 일본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원 학비를 5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40%에서 50%로 상향 조정되는 엔젤루트의 반값장학금은 2016년 7월 학기부터 매 학기 지원자에게 적용될 계획으로 일본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루트 장학생으로 일본 어학연수를 떠난 학생들은 어학교 졸업 후 전문대학이나 대학교 진학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어학교의 평가만으로 입학할 수 있으며, 대학 등록금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엔젤루트가 나고야에서 교육컨텐츠를 운영하는 신생기업 주식회사 라온과 MOU를 체결하면서 그 동안 도쿄지역에 치중되었던 장학지원이 나고야나 오사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고야나 오사카는 자동차 등 전문 기술학교가 많아 해외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젤루트는 유학이나 어학연수가 아니더라도 일본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그간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한국 학생들이 일본어를 제대로 배워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에 맞게 일과 병행해 일본어학원을 다닐 경우에도 3개월마다 장학금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엔젤루트의 반값장학금은 일본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젤루트 장학회 국제 교류 장학 센터 홈페이지(http://angelrout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LG유플러스 에너지 효율화 MOU 체결

    서울시-LG유플러스 에너지 효율화 MOU 체결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긴급 진단] 메르스로 미뤘던 수술 몰려 재고 빨간불… 헌혈 문화 확산돼야

    [긴급 진단] 메르스로 미뤘던 수술 몰려 재고 빨간불… 헌혈 문화 확산돼야

    적혈구제제 하루 5250팩… 적정 재고량 5일분 1월초 재고량 2.1일분까지 떨어져 ‘주의’ 단계 혈액(적혈구)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여파로 단체 헌혈이 2만 4960명 줄어 보관 혈액이 부족해졌지만, 메르스로 연기됐던 수술이 연말에 몰리면서 오히려 혈액 사용량은 늘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1월 초에는 한때 혈액 재고량이 2.1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혈액이 모자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헌혈하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 가까스로 3.9일분을 확보하긴 했으나 충분치는 않다. 1팩이 400㎖인 적혈구제제는 하루에 5250팩이 소요되며, 적정 혈액 재고량은 5일분이다. 혈액 재고량이 2.1일분까지 떨어지면 대한적십자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에 들어가 대비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1일분 미만이 ‘심각’ 단계다. 이번과 같은 혈액 부족 사태는 신종플루가 확산됐던 2009년 10월에도 있었다. 당시도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헌혈 취소가 잇따랐다. 정도는 다르지만, 혈액 부족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다. 젊은층의 헌혈에 의존하다 보니 학생이 방학하는 겨울에는 대개 혈액이 부족하다.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혈액은 헌혈로만 공급할 수 있어 보건당국도 헌혈을 독려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1일 대한적십자사의 2015년 헌혈자 현황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헌혈자는 전체 헌혈자 287만 2156명 가운데 고등학생이 22.9%, 대학생이 31.0%로 학생이 절반 이상(53.9%)이다. 학생 다음으로는 회사원(17.7%)과 군인(15.3%)이 많았다. 지난해 헌혈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20대가 77.1%로 대다수였다. 30대는 11.9%, 40대는 7.7%, 50대는 2.8%, 60대 이상은 0.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헌혈률은 떨어졌다. 30~50대는 충분히 헌혈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헌혈률이 낮아 30·40·50대 헌혈자를 모두 합쳐도 10대(34.0%)에 미치지 못했다. 한규섭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헌혈자 구조가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는 예비군 훈련이 없고 방학이 시작되는 겨울에 혈액 수급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가까운 일본은 우리와 정반대로 30대 이상 헌혈률이 70%를 웃돈다. 인구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면 헌혈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헌혈률은 떨어지는데, 혈액을 사용해야 하는 노인은 많아진다. 10~20대 남성에게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바꾸지 않고선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혈액 사용자의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혈액 부족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6월에는 메르스 때문에 다들 병원 가길 꺼려 의료기관도 혈액을 잘 요청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수혈용 적혈구 대신 혈장을 뽑는 데 집중했다. 한 교수는 “겨울이 다가오자 병원들이 앞다퉈 혈액을 확보하는 바람에 문제가 더 커졌다”며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정부가 사전에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30~50대가 헌혈에 동참하도록 헌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 수를 점차 늘리고, 서약을 하고서 꾸준히 헌혈하는 ‘등록 헌혈제’가 활성화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등록헌혈자가 60만명 정도 되며, 이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도 부족한 재고량을 빨리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도를 갖춰도 헌혈 문화가 확산되지 않으면 헌혈률은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 엄재용 대한적십자사 수급관리팀장은 “헌혈 선진국에서 중장년 헌혈층이 두터운 이유는 헌혈자를 존중하고 헌혈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헌혈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외처럼 건강한 헌혈자는 하루 2회 집중 헌혈을 하도록 허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헌혈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보건당국은 부정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숭고한 행위인 헌혈이 자칫 ‘매혈’(賣血)로 비칠 수 있어 딜레마”라며 “그간 헌혈해 온 분들이 오히려 동참하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 사용량을 줄이는 일은 병원 몫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년 전에 이미 수혈을 최소화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했지만 우리나라는 제자리걸음이다. 이정재 대한환자혈액관리연구회 회장은 “환자가 빈혈이 있으면 수혈하지 않고 빈혈을 교정할 방법이 있는지, 앞으로 출혈이 얼마나 일어날지를 평가해 정말로 불가피한 경우에만 수혈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의사들은 수혈부터 하고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소한, 필요한 만큼만 수혈하는 ‘환자혈액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 미국 일부 지역, 호주, 영국 등은 혈액 사용량이 평균 50% 줄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도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로 혈액 사용량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2013년, 2014년 혈액 사용량이 오히려 떨어졌다”며 “의료기관이 혈액을 적정량만 사용하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로봇 수술, 레이저 수술 등 수혈 없이 할 수 있는 수술법이 계속 개발되면 혈액 사용량이 줄어 고령화에도 비상사태가 오진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항공기 종합기업 하이즈항공, 부산에 제3공장 신축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항공기 전문 종합제조업체 하이즈항공이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제3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3일 하이즈항공과 부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양해각서에는 하이즈항공이 부산공장 신축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원자재 현지조달과 지역업체 협력사 참여로 지역 연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시도 하이즈항공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 조립, 부품가공, 판금, 표면처리 등 종합제조업체로 현재 경남 사천과 진주에 1, 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지 1만 8155㎡에 25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만 1000㎡의 공장을 다음달 신축에 들어가며 오는 8월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공장이 완공되면 항공기체 구성품을 조립 생산한다. 신규고용인력만 2019년까지 18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부산공장 인근 부지에 시설을 확충해 2021년까지 추가로 15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본격화되면 더 많은 우량 항공 관련 기업이 부산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쌀 중국 가던 날… 군사작전 같았던 150일간의 뒷이야기

    한국쌀 중국 가던 날… 군사작전 같았던 150일간의 뒷이야기

    “실사단 5분 내 도착.”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오후 2시 13분. 농림축산식품부 대중국 쌀 수출 추진 태스크포스(TF) 팀원들의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카톡’ 신호음이 울렸다. 팀원들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광복영농조합의 쌀 가공공장에 집결해 있었다. 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한 것은 중국 쌀 수출의 마지막 관문인 중국 실사단의 가공시설 현지 실사를 앞뒀기 때문이다. 남들은 성탄절을 앞두고 한껏 들떠 있었지만 팀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을 넘어 비장감마저 감돌았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살펴봅시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 대표가 채근하자 15명의 직원은 잽싸게 공장 구석구석을 다시 살폈다. 정확히 5분 뒤 중국 실사단이 도착했다. 이들은 TF 팀원과 직원들의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 하고는 공장 안으로 직행했다. 실사단 3명은 공장 안을 그야말로 ‘이 잡듯이’ 뒤졌다. 조합 직원 최성현씨는 “군대 시절 군사령관 부대 방문 준비, 그 이상이었다”며 “실사 직전 청소하다가 창틀을 닦으면서 직원들과 ‘설마 여기까지 보겠느냐’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는데, 실사단 한 명이 진짜 창틀을 손으로 문질러 보더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공장을 샅샅이 뒤진 뒤 나락이 브랜드 계량 시스템, 진동체 선별기, 자동 현미기 등을 거쳐 백미와 현미로 분류되고 다시 포장돼 운반 로봇을 이용해 옮기는 모든 과정을 확인한 후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전 대표와 직원들, TF팀도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전 대표는 “중국 실사단이 검사를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이 시스템도 함께 수출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어봤다”며 “그전에 세 번이나 국내 점검단과 모의고사를 치렀지만 긴장감을 떨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전국 6개 쌀 가공공장에서 모인 중국 수출용 쌀이 전북 군산항에서 처음으로 선적된 29일은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리 쌀의 빠른 수입 허용을 요청한 지 정확히 150일째 되는 날이다. 일본 쌀의 중국 수입 허용에는 5년이 걸렸다. 그것도 수출용 가공공장 지정은 단 한 곳에 그쳤다. 중국과의 농식품 수입 검역 협상이 어렵고 기준도 까다롭다는 뜻이다.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노규진 주무관은 “중국은 우리와 달리 쌀 수입을 ‘농산물’이 아니라 ‘식품’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며 “통념과 달리 중국 측은 식품에 대해 아주 높은 수준의 검역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9년째 넘지 못하고 있는 만리장성 같은 중국과의 검역 협상과 기준 통과를 위한 4개월은(검역 절차가 완료된 것은 지난 13일이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우리 정부는 2009년부터 중국 측에 쌀 수입을 허용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청해 왔다. 검역 당국 간 수차례에 걸친 협의, 양국 농업장관회의 및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수입 허용을 촉구했지만 중국은 쉽게 문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뒤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박 대통령의 쌀 수입 허용 요청에 화답하고 난 뒤 중국 쪽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면서 “국가 최고지도자의 관심 사항이 되고 난 뒤 소극적으로 ‘튕기기’를 반복했던 모습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다음달이었던 지난해 10월 15일 중국이 먼저 ‘쌀 수출 검역 기본 요건(안)’을 제시하며 같은 달 31일에 열릴 관계 장관급 회담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고 제안해 왔다. 6년 넘게 애만 태우게 했던 중국의 태도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달 만에 바뀐 것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쌀 수출 작전’이 시작됐다. 시 주석은 ‘대국적 풍모’를 보였지만 실제 중국 협상단이 제안한 검역 요건은 까다로웠다. 기존에 수입을 허용한 일본 등 다른 나라의 검역 요건과 비슷한 안을 들고 와서 우리 측이 무조건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우리 측은 수출 전 30일 동안 병해충 발생 예찰(예비검사) 등 수출 경작자나 쌀 가공공장에서 이행이 어려운 요건을 완화하기 위해 마라톤협상으로 중국을 끌고 들어갔다. 10월 21일부터 2박 3일 동안 베이징에서 열린 실무진 협상은 서로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매일 저녁식사를 거른 채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었다. 당시 협상팀은 “쌀을 수출하겠다면서 저녁밥도 못 먹다니…”, “밥도 못 먹고 협상하는데, 중국이 반드시 우리 쌀로 밥을 짓게 해야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전의를 불태웠다. 결국 다른 나라보다 완화된 요건을 관철시켰다. 그 결과 정미만 수출할 수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현미, 정미, 절미(낟알이 깨져서 토막 난 쌀)까지 중국에 수출하게 됐다. 또 우리는 일본이 매주 실시해야 하는 가공시설 해충 예찰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은 ‘훈증제 침투가 가능한 통기성이 있는’이라는 복잡한 조건의 포장재를 써야 하지만 우리는 그저 ‘깨끗한’ 포장재만 쓰면 된다. 이와 함께 일본은 수출 직전 검역을 중국 검역관에게 받았지만 우리는 우리 검역관이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10월 31일 장관급 회담에서 이런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그런데 이것저것 양보를 거듭했던 중국 측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품목의 수입을 허용할 때는 해당 농산물을 선별, 가공, 포장하는 시설을 지정하고 승인하는 것을 수출국의 검역 당국에 맡기고 수입국은 그 결과를 확인하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중국 검역 당국은 수입하는 쌀을 가공, 보관하는 시설을 직접 현지 점검한 뒤 최종 승인하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MOU 체결 직후 TF팀을 꾸리고 쌀 수출 가공공장 선정, 무역·유통업체에 수출 절차 안내, 상표 붙이기 작업 등 사전 수출 준비에 돌입했다. 전국 각지의 60개가 넘는 쌀 가공공장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6군데 업체가 선정됐다. TF팀은 올해 1월 수출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6개 공장 전원 지정·승인을 목표로 세운 뒤 서둘러 움직였다. 탈락하는 공장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중국 측에 “상대평가를 하지 말고 양국이 합의한 검역 요건을 이행하는 데 적합한지를 절대평가로 하자”고 수차례 요청해 예봉을 꺾었다. 충북도와 청주시도 공장 진입로나 주변 조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세 번의 자체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실사 전까지 개선 및 보완을 끝냈다. 실제 실사와 비슷한 예행연습도 했다. TF팀은 중국 측에 제공하는 모든 자료를 중국어로 작성하고 브리핑 역시 중국어로 했다. 콧대 높은 중국 측도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명 깊었다. 최대한 신속히 승인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응답했다. 실사 과정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TF팀 및 6개 공장의 ‘카톡망’도 구축했다. 결국 중국 검역 실사단은 모든 공장을 돌며 “유즈”(優質·최상)라는 감탄사를 연신 퍼부었고 6개 공장이 모두 지정·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29일 군산항에서 열린 합동 수출식에 참가한 전 대표는 “이번에 나가는 쌀은 5t이지만 50t, 500t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며 “농촌이 힘들고 벼농사가 갈수록 어렵다고 한다. 힘들고 멀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꼭 가야 할 길의 첫 발걸음을 뗀 날이 오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선적된 우리 쌀은 중국인들이 주로 먹는 ‘훅 불면 날아가는 쌀’인 안남미나 중국 동북 지방에서 생산되는 쌀 가격의 3~5배에 달하는 고급 제품이다. 값은 비싸지만 중산층 이상을 주요 타깃으로 중국의 백화점과 현지 롯데마트, 알리바바 등 온라인몰, TV 홈쇼핑 등을 통해 팔리게 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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