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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 불안땐 안전투자가 최선

    주식시장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여윳돈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는 가진 현금을 몽땅 장·단기,수익성·안정성 상품의 어느 한쪽에 넣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지적이다.2차 금융권 구조조정과 금리인상 조짐,주가하락 등 금융환경이 취약할 때는 더욱 안정적이고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3개 은행 재테크 담당자들로부터 예금과 채권을 중심으로 한 ‘1억원 투자전략’을 들어본다. ■4,000만원은 1년제 확정금리상품인 정기예금에 넣는다.1년짜리는 금리가 8.0%로 단기상품보다 높고 1년 이상 투자하면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다.예금자보호대상이 되도록 2,000만원씩 나누어 본인과 가족 명의로 분산 예치하는것이 좋다. 금리상승에 대비해 6,000만원은 단기상품에 넣을 것을 권한다.현재 경제성장 추세나 물가를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금리상승의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우세하다. 1개월안에 활용할 수 있는 MMDA(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에 2,000만원,2개월과 3개월짜리 안전채권(RP)에 각각 2,000만원씩 4,000만원을 예치해 둔다.시중 금리가 상승한다면 상승추이를 확인한 뒤 확정 이자를 주는 장기상품으로바꾸는 것이 좋겠다. ■4,000만원은 가족 2명 명의로 2,000만원씩 나눠 주택청약정기예금에 가입한다.연8.0∼8.5%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 청약자격도 얻는다.세금우대로 가입하면 1%이상의 금리인상 효과가 있다. 2,000만원은 코스닥 공모주가 우선 배정되는 후순위채 펀드에 가입한다.후순위채 펀드는 코스닥 등록 주식의 10∼20%를 우선 배정받는다.1인당 2,000만원까지는 정기예금과는 별도로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4,000만원은 증권사의 머니마켓펀드(MMF)에 가입한다.최고 연 6.5%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코스닥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수시 입출금도 가능하다. ■금융상품에 7,000만원을,주식상품에 3,000만원을 투자한다. 금융상품의 경우 2,000만원은 은행 1년제 정기예금에 넣어 안정적으로 운용한다.2,000만원은 연이율이 11%로 높은 신용협동조합의 정기예탁금에 든다.2,000만원은 실권주 및 공모주 청약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금리가 오르면장기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은행의 3개월 회전 정기예금에 든다.1,000만원은 금리동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실권주와 공모주에도 청약할 수 있는은행 MMDA에 가입한다. 주식상품은 은행 단위형 신탁(전환형) 1년짜리에 2,000만원을 들고 뮤추얼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한다. 손성진기자 sonsj@
  • 동양오리온·제일투신 문책

    동양오리온투자신탁과 제일투신운용이 부도채권을 펀드간에 멋대로 편·출입시키고 규정을 어기며 계열사에 대출해줘 전현직 대표이사 등 임직원 11명이 문책을 받았다.동양오리온투신과 제일투신운용은 기관 문책경고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동양오리온투신과 제일투신운용에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동양오리온투신의 김윤학(金允學) 대표와 윤여헌(尹汝憲)전무,제일투신운용의 김동우(金東宇) 대표와 하진오(河進五) 전대표,김성주(金成珠) 상무를 문책경고했다. 동양오리온투신은 지난 98년 11월 부도채권 등 1,034억원어치를 부실채권을 상각(償却)하는 배드펀드에 편입시켜 다른 펀드의 수익률을 최고 8.23% 포인트까지 조정했다.금감위로부터 약관변경 승인도 받지 않고 배드펀드를 설정했다.계열사인 동양증권에 지난 97년 12월27일부터 지난 1월15일까지 최고3,377억원을 초과해 신탁재산을 대출해줬다. 제일투신은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없는 채권 1조252억원을 편입시켰다.부도채권 등을 배드펀드에 부당 편입시켜수익률을 최고 2.37% 포인트변칙적으로 조정했다.3,351억원의 배드펀드를 설정할 때 금감위의 약관변경승인도 받지 않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콜거래 자금 지속 감소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95% 환매를 앞두고 크게 늘어났던 콜(금융기관간 단기차입)거래가 환매 시작 직후인 지난달 9일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콜거래 규모는 2월 1∼8일 25조원에서 2월9∼29일 21조3,00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3월 1∼10일에는 20조4,000억원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처럼 콜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된 콜자금 공급기관인 투신사가 콜론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대우채 환매 자금의 상당부분이 MMF(머니마켓펀드),후순위담보채펀드 등으로 재유입됨에 따라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콜론으로 운용했던 자금을 기업어음(CP),채권 등 수익성자산으로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일평균 콜론규모는 2월 1∼8일 19조원에서 3월 1∼10일15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신사 전체 자산운용에서 차지하는 콜론의 비중은 2월8일 13.7%에서 지난 9일에는 12.2%로 낮아진 반면 CP및 채권의 비중은 9.7% 및 49.6%에서 11.2% 및 50.7%로 상승했다. 콜자금 공급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은행을중심으로 대부분의 금융기관의 콜차입이 감소했으나 외국은행 지점의 콜차입은 유가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일평균 콜머니 규모는 2월초 2조9,000억원 수준에서 3월초에는 4조원 규모로 늘었다. 손성진기자
  • 랩 어카운트 간접투자 새 대안 부상

    “수많은 펀드상품 중에서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일반인들이 장·단점을 일일이 따져 상품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이같은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증권사들이 최근랩 어카운트(WRAP ACCOUNT)형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지난달 4일 대우증권이 국내 최초로 랩어카운트형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LG증권이 상품을 판매한다.삼성과 동원증권 등도 곧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에 돈을 넣어놓기에는 이자가 너무 싼 것 같고,그렇다고 주식에 직접투자하자니 리스크가 우려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란 말 그대로 여러개의 간접상품을 묶어 하나의 상품처럼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것이다.증권사가 투자자 개인의 성향(안정성을 선호하느냐,수익성을 선호하느냐 등)에 따라 투자자의 돈을 여러개의 간접상품에 골고루 배분(포트폴리오)해준다.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펀드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87년 미국에서 주가폭락(블랙 먼데이)을경험한 투자자들이 간접상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목을 끌게 됐다.머지않아미국 전체 간접투자상품 시장의 25%(현재는 5%)까지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현재 우리나라의 랩어카운트형 상품은 해당 증권사가 판매중인 수익증권과 MMF만 투자대상이고,별도로 자산배분 수수료(상담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통 랩어카운트 상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투자절차 LG증권의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대우증권도 거의 비슷).우선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이 5,000만원,법인은 5억원이상이다(대우는 각 1억원,10억원).관심있는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전담직원과 자신의투자성향과 자금운용 기간 등에 관해 상담을 나눈 뒤 질문지를 작성한다.질문지를 컴퓨터에 넣으면 자체 프로그램(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코위츠의 투자이론에 기초)에 의해 컴퓨터가 총 9개 펀드(대우는 5개 펀드)에 투자자금을 적절히 배분해준다.9개 펀드는 MMF,채권형 수익증권(국공채형·우량채권형),주식형 수익증권(안정형·인덱스형·대형 성장형·중소형 성장형·대형 가치형·중소형 가치형) 등이다. MMF는 환매수수료없이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나머지 펀드들은 3개월이내환매시에는 벌칙성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3개월이상 중장기적인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다.주가등락 등 투자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3개월마다 자산운용 성과와 향후전망 등을 분석,포트폴리오를 다시 하게된다.고객의 판단에따라 언제든 일부 펀드만 계약을 해지(환매)할 수 있다. ■단점은 없나 간접투자,특히 수익증권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같은 값이면(상담 수수료가 없다면) 상담도 받고 포트폴리오까지 해주는 랩어카운트형 상품이 유리하다.그러나 LG증권의 경우 4개 주식형펀드(성장형과 가치형)의 운용수수료를 원래보다 0.5% 더 받기 때문에 사실상 상담 수수료를 떼는 셈이다.대우증권은 수수료를 더 받지는 않지만,채권형 수익증권 수수료의 경우원래 LG증권 보다 많다.따라서 포트폴리오 확정시 수수료 차이를 감안해 펀드별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식보다 간접투자상품 더 선호

    투자신탁(운용)사와 증권사들이 2일부터 개인 고객에 대해 대우채권이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환매(자금인출) 비율을 종전 80%에서 95%로 높여 지급했지만 대량 환매사태나 금융대란(大亂)은 없었다.이날 오후 2시 현재 한국투신대한투신 등 9개 투신과 증권사의 환매규모는 1조1,765억원이었다.개인 공사채형 펀드 22조9,000억원의 5.1%였다. 대우채 펀드를 환매하는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환매자금의 재투자 전략을짜는 일이다. 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이 재테크전문가 4명으로부터 자신들이 3,000만원을환매할 경우 이 자금을 어느 곳에 재투자할 것인지를 알아봤다.주식투자보다간접투자상품과 고금리상품에 넣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김기환(金基煥)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선 분산투자와 현금 보유비중 확대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이사는 자신이 3,000만원을 환매자금으로 돌려 받는다면 투신권의 클린MMF(머니마켓펀드)와 하이일드펀드,주식형스폿펀드에 1,000만원씩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클린MMF가 환금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가장 적합한수단이라고 믿는다.하이일드펀드는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으로,주식형스폿펀드는 주가변동성 증가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줄이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권오경(權五敬) 한국투자신탁 마케팅부 부장은 신탁형저축과 하이일드펀드(또는 후순위채펀드),엄브렐러펀드에 1,000만원씩 분산 투자하겠다고 했다.신탁형저축의 경우 30일 예치시 연 7.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엄브렐러펀드도 환매수수료없이 금리나 주가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른펀드로 전환하거나,필요할 때 찾을 수 있어 유망한 단기 금융상품으로 생각한다. 신왕기(申旺起) 신한은행 재테크상담실 팀장은 3,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을 특판정기예금에 넣겠다고 말했다.예금자보호 대상이면서 연 8.5∼9.0%의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나머지 1,000만원은 장기상품(5년)이지만 기대수익률이 연 10.5%에 이르는 후순위채권을 살 작정이다.여유자금을 장기적으로 굴리려는 사람에게 후순위채권만큼 유리한 상품도 드물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김만동(金萬東) LG투자증권 투자신탁팀 과장은 2,0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고 남은 1,000만원은 엄브렐러펀드에 투자하겠다고 했다.하이일드펀드로투자의 안정성을,엄브렐러펀드로는 수익성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박건승 곽태헌 김상연기자 ksp@ *금융기관 개발 신상품을 보면 금융기관들이 대우채 환매자금을 겨냥한 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치열한고객유치전을 펴고 있다.환매자금을 넣어 둘 만한 상품을 알아본다. ■일시 대기자금에 적합한 상품=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와 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종금사의 CMA(어음관리계좌)는 여윳돈을 잠시 맡겨두기에 알맞다.하루를 예치하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수익률은연 5∼6%.언제든지 수수료없이 찾을 수 있다.고수익 투자를 위해 때를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안정형 수익상품=여유자금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굴리기에는 은행정기예금이 좋다.하나은행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연 9%의 이자를 주는 1년짜리세금우대정기예금을 판매한다.기존 정기예금보다 0.4∼1%포인트 높다.가입한도는 100만∼2,000만원.외환·부산은행은 최고 연 8.3%,서울은행은 8.9%,평화은행은 8.8%의 이자를 주는 1년제 특판정기예금상품을 내놓았다.국민은행도 종전보다 연금리가 최고 1.1%포인트 높은 1년짜리 정기예금상품을 선보였다. ■고위험·고수익상품=투자위험이 따르더라도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투신사나 증권사의 CBO(후순위채펀드)나 엄브렐러펀드(자유전환형펀드),하이일드펀드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CBO는 후순위채담보부채권에 25% 이상 투자하는 만큼 하이일드보다 위험이 크다.그러나 예상수익률이 17%선(투신사 추정)으로 15%대인 하이일드펀드보다 높다.공모주 우선 배정비율도 상장주식 10%,코스닥주식 20%로 하이일드펀드(상장,코스닥 각 10%)보다 높다.엄브렐러펀드는 별도의 수수료없이 펀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시장변동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엄브렐러 펀드 판매 개시

    투신업계가 일제히 엄브렐러펀드 판매에 나섰다. 31일 현대투신이 ‘바이코리아 엄브렐러펀드’의 판매를 시작으로 대한투신과 한국투신도 1일부터 엄브렐러펀드를 선보인다. 엄브렐러펀드는 모(母)펀드 산하에 MMF(머니마켓펀드),코스닥전용펀드,주식형,공사채형 펀드 등 7개 안팎의 펀드를 설정,1년안에 12차례까지 바꿀 수있도록 한 상품.가입시 가입금액의 1∼2%를 판매수수료로 먼저 받는 대신 중도환매시 환매수수료를 별도로 물리지 않는다. 대한투신은 2월1일부터 모펀드 산하에 MMF와 블루칩주식투자신탁 등 7개 펀드를 두고 자유전환이 가능한 ‘윈윈코리아 엄브렐러펀드’를 판매한다.한국투신이 1일부터 판매하는 ‘파워코리아 엄브렐러펀드’도 산하에 공사채,안정주식형,코스닥주식 등 모두 7개 펀드를 두고 12차례까지 전환을 허용한다. 박건승기자
  • ‘엄브렐러 펀드’ 내주부터 판매

    환매수수료없이 자유롭게 개별 펀드를 옮길 수 있는 엄브렐러(umbrella·자유전환형)펀드가 다음주에 판매된다.대우채권이 편입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엄브렐러펀드로 전환하면 판매수수료도 면제된다. 금융감독원 심형구(沈亨求) 자산운용감독국장은 21일 “투신사가 엄브렐러펀드 상품을 신청하는 즉시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신권은 이르면 24일상품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엄브렐러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코스닥전용 등 7개 이내의 개별 펀드로돼 있다.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펀드를 옮겨다닐 수 있다.일부 금액만 옮길 수는 없다.1년에 12번까지는 환매수수료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가입때 맡긴 금액의 1∼2%를 판매수수료로 내야하지만 대우채 투자자들은판매수수료없이 엄브렐러펀드로 바꿀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채권 투자요령

    주식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채권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채권은 은행 이자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주식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낮은 게 장점이다. 채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채권 값은 금리가 높을 때 싸고낮을 때 비싸므로,금리가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파는 게 유리하다. 현재로서는 올 금리가 상반기에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안정세로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비교적 많다.이런 전망을 믿는다면 하반기 이후에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지금쯤 사는 게 이익이다. 반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나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등이 금리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면 채권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투자를 결심했으면,다음은 어떤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지를 결정한다.이를위해서는 본인이 얼마동안 돈을 굴릴 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채권별로 남은만기(1개월,2개월,1년,2년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증권사에 가서남은 만기별 국채,회사채,금융채 등의 세후 수익률을 뽑아달라고 해 그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고르면 된다.국고채 보다는 회사채의 리스크가 더 크므로,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국고채 중에서 가장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선택한다. 1개월 이내로 짧게 돈을 굴릴 사람은 채권보다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MMF(머니마켓펀드) 등 은행의 단기상품에 돈을 넣는 게 낫다. 김상연기자 ●도움말 대신투신운용 정기훈 채권운용팀장
  • 금감원, 한국·대한투신에 기관 경고

    부실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전·현직 사장 등 임직원들이 경고와 문책 등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김재찬(金在燦) 자산운용검사국장은 14일 “한투와 대투가 대우채권 운용과 관련해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초과했고 투자부적격 유가증권을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하는 등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투와 대투에 대해 기관경고를 내렸다.한투의 변형(邊炯) 전 사장과 최태현(崔太鉉) 전무는 문책경고를,박정인(朴貞仁) 전 상무는 주의적경고를 받았다.대한투신의 김종환(金鍾煥) 사장과 조봉삼(趙封三) 전 상무는 문책경고를 받았다. 한투와 대투는 ㈜대우 등의 종목에 대해 신탁재산의 10%로 정해진 동일종목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최고 90% 포인트까지 초과해 투자했다.또 보유자산의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우 기업어음(CP) 등 무보증 대우 유가증권 1,297억원(한투)과 1,417억원(대투)을 다른 펀드나 고유재산으로 불법으로 돌렸다. 또 제시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해당 상품수익률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불건전 매매도 했다. 곽태헌기자
  • 세밑 여유돈 투신·종금사 활용을

    올 한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주식시장이 숱한 우여곡절을 뒤로 한채 기억의저편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간의 좌절과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냉철하게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주식시장 휴면기(29일∼새해 1월3일)에 여유자금을 어느곳에 굴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새해 투자포인트 새해 장세는 세계 증시의 동조화와 기관들의 두각,첨단기술주 위주의 종목차별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신영증권 투자자략팀은 투자기준으로 성장성과 유동성을 제시했다.우량주의 개념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넘어 성장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통신·인터넷서비스,네트워크장비,생명공학,환경,미디어업종이 각광을 받는다는 것.또 유동성을 확보한 대형종목이 주도주로 부상,수출관련 업종대표주와 구조조정에성공한 대기업군이 ‘큰 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4분기를 주식투자의 최적기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새천년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세가 강하게 일 것이란 분석이다.대신경제연구소는 정보통신 관련주가 다시 뛰고 금융주도 꿈틀거릴 것으로 봤다.2·4분기는 총선이후 정부의 통화긴축으로 주식시장의 약세국면이 점쳐진다.전문가들은 주식보다 채권투자 비중을 점차 높일 시기라고 말한다.신영증권은 이때를 은행주 매수의 적기로 추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거래소시장의 1등(SK텔레콤)과 2등(삼성전자)의 극심한 주가차이 현상이 새해 코스닥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진단한다.시장 진입·퇴출이 자유로워 비우량기업의 주가급락이 불보듯하다는 얘기다.따라서 외형과수익성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될수록 빨리 정리하는게 좋다.동양증권 코스닥분석팀은 투자유의종목군에 대해서는 투자를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연말연시 여유자금은 어떻게 연말연시 1주일 가량만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사람들은 투신사와 종금사의 단기상품을 활용할 만하다.투신사의 클린MMF(머니마켓펀드)와 종금사 CMA(어음관리계좌),은행 MMDA(수시입출금식 정기예금)이 대표적이다.세 상품은 모두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필요한때 아무런 제한없이 돈을 찾을 수도 있다. 종금사 CMA는 예금보호 대상으로 하루 이상 맡길 경우 연 6% 수준의 이자가 나온다.은행 MMDA는 정기예금의 일종으로 금리는 연 5% 수준이다.두 상품은 금액이 많을수록 이자가 늘어난다.따라서 목돈을 단기간에 굴릴 때 적합하다. 투신사 클린MMF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수익률은 연 5∼6% 수준.투기등급채권을 편입하지 않고 있다. 세금우대 정기예금에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방법도 있다.이때 ‘한도거래 예금담보대출(마이너스 대출)’을 활용하면 공모주청약 등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 쓸수 있다.예컨대 1억원의 공모주 자금을 1년만기 세금우대 정기예금에맡길 경우 가입시 한도거래 예금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예금액의 95%인 9,500만원까지 대출 받을수 있다.이 범위에서 공모주 청약자금을 찾아 쓰고 나중에 환불받아 되갚으면 된다.3,6개월짜리 상품도 있다.공모주 청약을 위해 자금을 일시 맡기려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여윳돈 1,000만원 실패없는 투자법”전문가 5인의 조언

    “1,00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요?”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자 뒤늦게 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여윳돈은 적은데 주식값은 비싸보여 객장 문을 두드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소액투자법은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신투신 양유식(梁裕植)주식운용팀장 전액 직접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안정성과 모험성을 적절히 안배하고,종목수는 3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3분의 1은 우량증권주나 은행주에 투자하는게 좋다.LG·동원증권과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이 유망하다.다른 3분의 1은 포철,LG전자,현대전자,삼성전자등 우량 제조업주에 투자하는게 낫다.나머지 3분의 1로는 다소 위험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인터넷·정보통신주에 투자할 만하다.한글과 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텔슨전자,원익,한국단자,성미전자 등을 추천한다.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주식값이 너무 비싸 실효성이 적다. ■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수석펀드매니저 간접투자를 권하고 싶다.직접투자는 위험하다.지금 주식시장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개인이 참여하기에는리스크가 너무 크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세를 쥐락펴락하는데다 시장구조도 갈수록 복잡해져 개인이 옥석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차라리 각 투신·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는 게 낫다.펀드마다 주식편입비율이 보통 30∼90%로 다양해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증권 윤영준(尹榮俊)투자신탁팀과장 간접투자를 권한다.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인덱스(지수)형 펀드를 권하고 싶다.이것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만을 수익에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쉽다.이중에서도 입금다음날에야 가입이 가능한 신형보다는 입금한 날 바로 가입이 되는 구형이낫다.구형은 가입·탈퇴 전날 지수를 기준가로 삼기 때문에 지수가 폭락한다음날 가입했다가 폭등한 다음날 탈퇴하면 수익률이 높아진다. ■한빛은행 강인호(姜仁鎬)신탁부과장 우선 4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는게 낫다.투기등급 이하라도 경기호전기에는 수익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200만원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주식형 펀드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기 때문에 보다 성실하게 자금을 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이 두 상품은 1년정도 돈이 묶이므로 나머지는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200만원은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나머지 200만원으로는 삼성전자 등 장기 우량주에 직접투자를 할 만하다. ■리젠트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수석운용역 3분의 1은 뮤추얼펀드에,3분의1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투자할 만하다.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적지 않으므로 은행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나머지 3분의 1은 한전,포철 등 그동안 많이 못오른 장기 성장주에 직접투자를 권하고 싶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금융시장 향후 전망

    대우사태 이후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11월 금융대란설’은 허구로 끝났다. 10일 각 투신사에는 대우채권의 대규모 환매(자금인출)사태가 나타나지 않았다. 80%를 받으면서 환매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95%를 보장해 주는 내년 2월8일이후로 늦추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안정 금융시장이 안정을 보이면서 당분간 금리도 한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이 기금규모를 30조원으로 늘리면서 여유자금이 15조원쯤돼 ‘실탄’도 많은 데다 환매자금이 많지 않아 투신사가 굳이 보유한 회사채를 내다팔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정명창(鄭明昌)금융시장국장은 “투신사도 충분히 유동성(현금)을 확보한 데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환매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쪽이라 금리도큰 변동없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신사는 현금을 비롯해 국채 통화안정증권 등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만 37조원이다. 주식시장도 금융불안 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활발한유입을 배경으로 탄탄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가는 4.7포인트 떨어지기는 했지만 주식시장이 불안해서라기보다는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와 주가 모두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내년 2월을 대비해야 환매가 너무 없는 것도 전체 금융시장 측면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95% 환매를 해줘야 하는 내년 2월 이후의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환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채가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를 주식형으로 전환하거나 지난 주부터 판매중인 하이일드 펀드(그레이펀드)로 바꾸도록 고객들에게 설득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것 같다. 환매수수료를 면제해 주려는 것도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시판중인 신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해 신상품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4∼14일 1차로 공사채형 펀드가 주식형으로 전환된 게 10조3,000억원이다.이번의 2차 전환 때에는 5조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또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하이일드 펀드에는 연말까지 7조원을 유치한다는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투신사들은 내년 2월까지 환매된 자금을 대체펀드나 새로운 펀드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2월 대란설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와 투신사들의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내년 초가 금융시장 안정에 또 하나의 ‘암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債환매 첫날 표정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80% 환매 첫날인 10일 투신·증권업계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했다.당초 우려와 달리 특별한 동향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환매에 대비해 유동성 비축과 대체신상품 발매로 분주한 나날을보냈던 투신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또 대우관련 공사채형 수익증권을다량 판매했던 증권사들도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재무상황 덕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대형 투신사들은 환매규모가 소폭에 그치자 그동안의 환매진정 및 대체상품 판매노력이 결실을 냈다고 자평했다.현대투신 영업점들은 전반적으로 평온한 객장분위기 속에서 “출금가능액은 얼마인가”“출금하면 대신 가입할만한 상품이 있는가”에 대한 전화문의만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환매규모가 개인 500억원,법인 200억원 규모로 전국 100여개 지점당 평균 5억원 수준으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투신 관계자도 “오전 한때 방문고객이 늘어나며 대기인원 수가 지점당 평균 20∼30명에 이르러 다소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실제 환매자보다는객장 분위기를 보러 온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오후 2시 현재 총 환매액이 1,500억원 수준으로 평일보다 다소 증가했으나인출자금 가운데 500억∼600억원 정도는 하이일드 펀드로 재유입될 것으로추정된다”며 실제 이탈자금은 1,000억원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증권사들도 전반적으로 “평일보다는 환매가 다소 증가했으나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안도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날 오전 모두 1,600억원의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법인이 1,150억원,개인이 650억원 수준”이라며 “평일의 하루 환매액이 2,000억∼3,000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박건승 김상연기자 ksp@
  • SK금융계열사·대한투신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SK그룹 금융계열사와 대한투자신탁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이날부터 SK그룹 금융계열사인 SK증권과 SK투신운용,SK생명보험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 이뤄진다.SK그룹 금융회사가 다른 계열사에 불법 자금지원을 했는지 여부와 다른 재벌 계열사에 대한 교차지원 여부,대우채권의 편출입 여부 등을 중점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날부터 대한투신에 대해서도 검사에 착수했다.대우그룹 계열사 채권부당 편출입 여부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규정을 어기고 투자 부적격등급 채권을 편입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미국 씨티은행 지점에 대해서는 지난 12일 검사에 들어갔다.오는 27일까지계속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감중계] “국민연금 방만한 운영” 질타

    * 보건복지위1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는 공단의 기금운용이 최대의 관심사로대두됐다.의원들은 공단의 방만한 기금운용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인곤(金仁坤)의원은 “공단이 갖고 있는 관리대상 유가증권이 3,056억원에 달하고 있다”면서 기금낭비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같은 당 김명섭(金明燮)의원은 기금의 투기성 투자에 대해 따졌다.김의원은 “공단은 금융기관의 불법운영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초단기금융상품(MMF) 등에 집중 투자해 1조5,000억원이 부실자산이 돼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질책했다. 국민회의 이성재(李聖宰)의원은 “98년 이후 공단의 주식투자중 부실회사주식 투자로 860억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이는 손실률이 평균 86%로 1만원에 구입해 300원에 판 꼴”이라고 지적했다.자민련 노승우(盧承禹)의원은공단의 대우그룹 투자에 따른 손실을 추궁했다. 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은 “운영자금중 퇴출금융기관에 묶여 지난해 5,268억원을 찾지 못하고 올해도 598억원이 손실된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익성 제고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 공단의 무책임한 사업관리와 ‘봐주기식 계약’ 의혹을 제기했다.의원들은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사례를 적시하면서 조목조목 따졌다. 한나라당 오양순(吳陽順)의원은 “현재 해외에서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이 현지에서 부담하는 사회보장비용이 409억원인데 반해 상대국들의 부담액은106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외국과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하면 4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시균(朴是均)의원은 “연간 108억원대의 연금고지서 관련 용역을 발주하면서 최근 체신부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체성회’와 편법으로 계약을 체결,연간 8억6,000여만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연금제도 확대에 따른 원론적인 문제도 제기됐다.한나라당 김정수(金正秀)의원은 “도시지역 연금확대는 국민복지정책이 아닌 국민학대정책 제1호”라고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김의원은 “최초 대상자 883만명중 45%인 402만명만 소득신고를 한 반쪽연금”이라면서 하향소득신고,보험료 징수율 등문제점을 지적했다.황성균(黃性均)의원은 “공단의 계획에 따르면 내년 37%보험료 인상을 시작으로 오는 2005년에는 보험료율이 9%로 된다”면서 “이때문에 2005년 보험료는 현재의 4배로 오를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박준석기자 pjs@ * 농림해양수산위 1일 서울 역삼동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부 감사에서는 한·일 및 한·중 어업협정과 관련한 현안들에 초점이 모아졌다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의원은 “지난 8월 어협관련 대 어민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의원은 “일본이 중간수역에 대한 공동관리방안에집착하는 것은 독도를 공동관리한다는 명분을 세워놓고 독도의 영유권을 정당화시키려는 속셈”이라며 “이대로 방치했다가 어장도 잃고 영토의 주권마저 흔들리는 형국이 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최선영(崔善榮)의원은 “한·중 어협실무협상에서우리측이 유리한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포괄적 타결에 연연해 협상타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및 영해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과잉피항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신항만건설사업을 놓고는 자기지역 편들기 경쟁이 벌어졌다.호남출신국민회의 윤철상(尹鐵相)의원은 “부산 신항만은 시행사업자가 미국 코넬사에 의뢰해 사업성을 평가한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업성 분석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역차별’ 문제를 제기했다.부산출신 김무성(金武星)의원은 “우리나라 항만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한다면 당연히 국내 제 1의 항구인 부산항이 중심이 돼야 함에도 정부에서는 부산을 배제하려고 한다”며 “이는 호남에 있는 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살려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과학기술 정보통신위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과학기술부와 기상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최근 터키·타이완 지진 참사로 관심이 증폭된 지진문제가 주목대상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9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총 224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올들어서만 33건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진 200년 주기 가설’을 전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양산 활성단층지역에 인접한 월성·울진·고리에 10기의 원전이 상업 가동중에 있다”고 지적한 뒤 “이들 원전의 경우 0.2 정도의 내진설계밖에 되어있지 않아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진설계 기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은 “지진피해지역을 파악해 신속한 주민대피와 복구조치를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국적인 지진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구축하라”고 역설했다.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의원은 “지난 97년 녹색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이 월성 등 활성단층대에 원자력발전소를 설계할 경우 지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경고했다”고 상기시킨 뒤 “그런데도 이 지역에 14기를 추가 건설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형오(金炯旿)의원은 “동강댐 건설예정지인 강원도 영월,평창,태백,정선지역에 78년 이래 총 18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지역에 활성단층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한 보다면밀한 조사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담배公 청약 환불금 유치 경쟁

    오는 29일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담배인삼공사 청약증거금 환불금이 청약에 참여했던 개인투자자들의 계좌로 되돌아감에 따라 투신권이 이들 부동자금을 붙잡기 위해 치열한 유치경쟁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신탁은 환불되는 청약증거금 유치를 위해 29일부터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투자신탁도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찾을 수 있는 신종 MMF(머니마켓펀드)상품을 29일부터 판매키로 했다.대한투신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영업점에서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설명회를 개최,청약환불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우량채권 위주로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신종 MMF를 판매할 계획이다.LG증권은 12만명의 청약자에게 주식형 간접투자상품 등 각종 금융상품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보냈다. 대우증권은 증권계좌로 들어온 청약환불금을 고객들이 원할 경우 자동으로MMF로 이체될 수 있도록 해놓고 투자자들에게 이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지난 15일 마감된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는 총 12조원 가량의 시중 부동자금이 몰렸으나,경쟁률이 57대1을 넘어 실제 배정받는 주식이 적어짐에따라 청약증거금의 거의 대부분이 오는 29일 환불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투신사 새 금융상품 안내

    정부가 투자신탁회사의 수요 기반확충을 위해 내놓은 신(新) MMF(머니마켓펀드) 등 새 금융상품을 알아본다. ■신 MMF 원래 MMF는 입출금이 자유롭다.언제 인출하더라도 환매 수수료는없다. 하지만 신 MMF는 기존 것과는 다르다.우선 1개월 이상 묻어둬야 한다는 점이 그렇다.3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내야 한다. 투자하는 회사채의 질도 다르다.기존의 MMF는 BBB-이상의 회사채에 모두 해당됐지만 신 MMF는 그 보다 세 단계나 신용도가 좋은 A-이상의 우량 회사채에만 투자할 수 있다. 대우채권으로 불안해했던 고객들에게는 적당한 상품일 수 있다.만약 편입된회사채의 등급이 BBB+ 이하로 떨어지면 투신사는 1개월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공사채형 사모펀드 수익자가 100명 미만일 경우 동일종목 투자한도(10%)적용이 되지 않는다.유망한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물론 고수익도 보장되지만 그만큼 고위험도 따른다.집중적으로 사들인 회사채가 불량으로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탓이다.사모펀드의 경우에도 5대그룹 계열 회사채에 대해서는 10%를 적용받는다.특정투신사가 특수관계에 있는 주요그룹의 회사채만 집중적으로 사들여 편법으로지원하는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다. ■대우채가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의 주식형 전환 전환을 희망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투신사들은 다음 달 초까지 시한을 정해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전환할 때 환매수수료는 물지 않는다.투신사들은 전환된 고객의 채권 중 대우채권은 그대로 남겨두고 비대우채권만 주식으로 바꿔 투자를 한다.투자가 성공하면 당연히 수익률도 높아지지만 반대의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 환매하는 경우에는 대우채권 환매원칙이 적용된다.환매 시기에 따라 대우채권의 경우에는 기간별로 50∼95%를 받는 원칙은 지켜진다. [곽태헌기자]
  • 채권안정기금 20조원 조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 20조원의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설립된다.투신사들은 만기 1개월인 신 머니마켓펀드(MMF)와 공사채형 사모(私募)펀드를 판매할 수 있다.대우채권이 들어간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주식형으로 바꿀 수도있다.98년 11월17일 이전에 조성된 펀드는 시가(時價)평가를 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투신사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대한매일 9월17일자 8면 보도] 정부는 이에 앞서 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정회의는 다음달 초까지 자금사정이 좋은 은행과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일단 10조원 규모로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시장상황을 보고 20조원까지 늘려 채권수요를 넓힐 방침이다.신 MMF에는 A-이상의 우량 회사채만 포함된다.수익자가 100명 미만인 경우 동일종목 투자한도(10%) 적용을 받지 않는 공사채형 사모펀드도 나온다.또 180조원 규모의 기존 펀드에 대한채권 시가평가제가 내년 7월로 예정됐지만 그렇게 할 경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환매사태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적용을 유보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증권사와 투신사가 모두 문을닫는 상황은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기존의 대우채권 환매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 시장안정대책 배경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을 없애기 위해 장고(長考)끝에 금융시장 안정대책을내놓았다.11월 금융대란설(說)을 잠재우고 투신사의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데중점을 뒀다. 마비된 채권시장을 복원시켜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뜻에서다. ■자금시장 대우사태로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거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7월 말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9.2%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10. 2%로 치솟았다. 18일에는 10.82%까지 뛰었다.투신사들이 환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채권을 내다팔면서 금리는 더 오르고 있다.하루짜리 콜금리는 매우 낮다.6월말에는 4.8%였지만 7월 말 이후에는 4.6%선에서 안정적이다. 투신권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유입돼 자금사정이 넉넉해진 은행권이 회사채 대신 주로 콜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이다. ■대책의 성격 투자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과 투신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지원방안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투자자 심리안정을 위해 대우 채권에 대해서는 기간별 50∼95%의 환매원칙을 지킨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또 기존펀드(98년 11월 17일 이전의 펀드)에 대한 시가평가를 유보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한 점도 그렇다.시가평가에대한 부담감을 갖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는 측면이 강하다.투신사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는 대책이다. 투신사의 수신기반 확대와 채권수요 확충을 위한 방안도 있다.최대 20조원의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채권수요를 촉발시켜 회사채 금리 안정을 유도하려는 성격이다.만기 1개월인 신 MMF(머니마켓펀드)를 만들어 우량기업의 회사채를 사들이고 공사채형 사모(私募)펀드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투신사들이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대책 평가 및 과제 투신권도 대체로 환영하지만 실효성이 있도록 뒷받침이돼야한다는 주문이다. 한국투신의 주원규(朱元圭) 채권운용팀장은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기금조성을 빨리 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신사 기존펀드의 시가평가를 하지 않도록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 문제는국제통화기금(IMF)과의협상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다.10조원의 기금으로 채권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를 놓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김석동(金錫東)금융시장 안정대책반장 “정부는 보다 고강도의 대책도 단계별로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 [사설] 금융안정돼야 경제 산다

    금융시장불안이 심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다.경제정책조정회의가 지난 18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최근 금융불안의진원지인 투자신탁회사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해주고 수신(受信)기반을 넓혀줌으로써 금융시장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주요내용은 최대 20조원의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대우쇼크로 인한 투신권의 대량환매(예탁금인출)사태에 대비하고 투신사 펀드상품에 속해있는 채권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제도의 시행도 유보해서 수익률하락을막는 것 등이다.이와 함께 파이낸스사고에 대한 대책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금융시장은 대우가 발행한 채권이 편입된 수익증권 환매로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오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의 폭락장세가지속됐다.특히 대우채권 관련 수익증권의 80% 환매가 가능해지는 11월10일부터 대량의 환매사태가 발생할 경우 투신사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투매-금리폭등-주가폭락-신용공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금융대란설’이 퍼지면서 시장상황은 더욱 악화됐던 것이다.이러한‘설’의 배경에는 정부지원을 유도하려는 투신권의 의도가 깔렸을 것이란 업계 지적도 있기는 하지만 금융불안을해소하기 위한 이번 대책은 더 늦기 전에 적절한 시점에서 취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대책이 과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자 불안심리를 충분히 씻어 줄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라 할 수 있겠다.투신사를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일단 이번 대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렇지만 자금사정이 양호한 은행·보험회사 등이 공동출연하는 채권시장안정기금의 경우만 보더라도 구체적인 참여기관과 자금배분비율 등을 정한 뒤 기금목표액을 조성하기까지 적어도 1∼2개월정도 걸릴 전망이다.또 투신사들에게 일정기간 환매가 제한되는 신종 머니마켓펀드(MMF)등 새상품을 개발 판매토록 했으나 신규자금이 유입되기 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므로 당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후속적인 보완조치를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의 금융불안이 투신권에서보유하고 있는 대우채권에서 비롯되고있는 만큼 투신사 구조조정등을 통해서라도 이를 앞당겨 정리,시장불안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야 제2,제3의 금융대란설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현재의금융불안은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경기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 금융시장이 안정돼야 산업자금이 생산부문에 원활히 공급될수 있으며 실물경제의역동적인 회생이 가능한 것이다.금융불안의 시급한 해소는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투신사 자금난 풀린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투자신탁회사들이 만기 1개월짜리 MMF(머니마켓펀드)를 판매할 수 있다.또 동일종목 투자에 제한을 받지 않는 사모(私募)펀드 판매도 허용된다.투신운용사에서도 세금우대저축에 들수 있으며,대우회사채가 편입된 채권형 펀드 가입자들은 희망하면 주식형 펀드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투신사 안정대책을 마련,이르면 이달 말,늦어도 다음 달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금감위가 이같은 대책을 내놓은것은 대우채권 환매에 따른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 투신사들은 만기가 주로 15일 이내인 초단기 MMF를 연 5.5∼6.5%의 이율로 판매하고 있으나 보다 안정적인 1개월짜리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이율은 7%정도로 예상하고 있다.1개월짜리 MMF를 판매하면 은행권의단기예금이 대거 투신사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금은 100명 미만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사모펀드를 판매할 수 없지만 이러한 제한을 풀기로 했다.현재는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만 인정되고 있으며 이러한 펀드는 특정한 주식에 10% 이상을 투자할수 없다.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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