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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MLB] 컵스엔 너무나 아찔한 ‘킬힐’

    토론토, 클리블랜드에 3패 끝 귀중한 1승 챙겨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를 무너뜨리고 챔피언십시리즈 2승째를 선점했다. 다저스는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컵스와의 3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선발 리치 힐의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를 내줬던 다저스는 연달아 두 경기를 가져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나갔다. 반면 103승(58패)의 올 정규시즌 최다승팀 컵스는 원정 첫 경기를 내주며 또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염소의 저주’를 떠올리게 됐다.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컵스가 올 포스트시즌(PS)에서 연패에 빠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의 선발 힐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빅리그 데뷔 11년 만에 PS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4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이 투런포를, 6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그동안 다저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컵스의 선발 아리에타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4실점의 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벼랑 끝에 몰렸던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1로 꺾고 홈팬들 앞에서 3패 끝에 1승을 챙겼다.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 가던 PS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야유를 칭찬으로 바꿔… 다짐한 것 이뤘다”

    “야유를 칭찬으로 바꿔… 다짐한 것 이뤘다”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WBC 출전은 구단과 상의” “개막전에서 이 야유를 칭찬으로 바꾸겠다는 다짐만 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김현수(28·볼티모어)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취재진을 향해 “이렇게 오래 국외에 머문 적이 없었다. 취재진도 많고 신기하다”고 말문을 연 김현수는 “야구 방식부터 언어까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준비하고 기회를 기다렸다”며 빅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김현수는 올 초 시범경기에서 타율 .178에 그쳐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 압박을 받고, 개막전에서도 홈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입지가 불안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김현수는 타율 .302, 6홈런, 22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쳐 “야유를 칭찬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을 이뤄 냈다. 그는 “(이)대호형, (오)승환이형, (추)신수형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동료들이 걱정해 주고 응원해 준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는 질문에 3안타를 친 휴스턴전(5월 26일)을 꼽았다. 그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이 된) 9월 29일 토론토전 홈런도 좋았다. 하지만 그런 홈런이 시즌 막판에 나온 게 아쉽다”며 “선수에게 유종의 미는 우승인데, 올해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스스로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서는 “출전하고 싶지만 구단과 상의해 봐야 한다. 내가 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20세이브 못 채워 아쉬워… 예년보다 일찍 새 시즌 준비”

    오승환 “20세이브 못 채워 아쉬워… 예년보다 일찍 새 시즌 준비”

    “예년보다 더 일찍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습니다.” 미프로야구(MLB) 데뷔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12일 서울 논현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매 타자를 상대로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 “아버지도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약 123억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6월 말 마무리로 승격했다. 76경기에 나서 19세이브(6승3패)에 평균자책점 1.92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한국, 일본에서보다 구속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에 대해 “구속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다만 열심히 운동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세이브나 첫 승보다 첫 등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공을 던졌을 때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거가 된 기분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오승환은 아쉬움도 드러냈다. 1세이브가 모자라 20세이브를 채우지 못한 것과 끝내기 홈런을 맞은 것을 가장 아쉬워하면서도 애착이 가는 평균자책점에서 1점대를 유지한 것에 만족을 표시했다. 오승환은 “내년에도 마무리로 뛴다는 보장이 없어 스프링캠프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한다”면서 “예년보다 더 일찍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짧지만 잊지 못할 가을… 막 내린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

    짧지만 잊지 못할 가을… 막 내린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

    MLB 첫 포스트시즌 무안타 “생각이 많아져 조급하게 쳤다” 수비 때 관중 캔 투척 소동도 “생각이 너무 많았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김현수(28·볼티모어)가 첫 빅리그 ‘가을야구’에서 무안타로 아쉽게 데뷔 시즌을 접었다. 그는 5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 빅리그 야수가 가을 무대를 밟은 것은 추신수(34·텍사스)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그는 4차례 땅볼 타구에 그쳤다. 김현수는 1회 1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40㎞짜리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0-1이던 4회 무사 1루에서도 1루 땅볼로 돌아섰다. 6회와 8회에도 각 2루와 1루 땅볼을 때려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연장 11회 교체됐다. 수비 때는 아찔한 경험도 했다. 7회 말 2사 후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던 김현수는 관중석에서 음료수가 든 캔이 날아들어 깜짝 놀랐다. 다행히 캔은 옆에 떨어졌고 김현수는 공을 침착하게 잡았다. 중견수 애덤 존스는 관중석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심판진에 항의했다. 만약 이로 인해 김현수가 공을 떨궜다고 해도 경기 규칙상 이 타구는 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볼티모어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끝내기 3점포를 맞고 2-5로 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김현수-추신수의 ‘형제 대결’도 무산됐다. 김현수는 경기 뒤 “생각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초반에 공을 많이 보려고 하다가 쉬운 공을 놓쳤다.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고 조급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이라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루키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는 시범경기 부진에 이은 마이너리그행 거부 탓에 개막전 홈팬의 야유를 샀다. 하지만 출장 기회가 늘면서 ‘히트 머신’의 위용을 드러냈고 시즌 막판 잇단 대포로 팀을 ‘가을야구’로 견인했다. 정규시즌에서는 95경기에서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 36득점의 호성적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짧지만 잊지 못할 가을… 막내린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

    [MLB] 짧지만 잊지 못할 가을… 막내린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

    “생각이 너무 많았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김현수(28·볼티모어)가 첫 빅리그 ‘가을야구’에서 무안타로 아쉽게 데뷔 시즌을 접었다. 그는 5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 빅리그 야수가 가을 무대를 밟은 것은 추신수(34·텍사스)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그는 4차례 땅볼 타구에 그쳤다. 김현수는 1회 1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40㎞짜리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0-1이던 4회 무사 1루에서도 1루 땅볼로 돌아섰다. 6회와 8회에도 각 2루와 1루 땅볼을 때려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연장 11회 교체됐다. 수비 때는 아찔한 경험도 했다. 7회 말 2사 후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던 김현수는 관중석에서 음료수가 든 캔이 날아들어 깜짝 놀랐다. 다행히 캔은 옆에 떨어졌고 김현수는 공을 침착하게 잡았다. 중견수 애덤 존스는 관중석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심판진에 항의했다. 만약 이로 인해 김현수가 공을 떨궜다고 해도 경기 규칙상 이 타구는 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 볼티모어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끝내기 3점포를 맞고 2-5로 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김현수-추신수의 ‘형제 대결’도 무산됐다. 김현수는 경기 뒤 “생각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초반에 공을 많이 보려고 하다가 쉬운 공을 놓쳤다.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졌고 조급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이라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루키 김현수의 ‘반전 드라마’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는 시범경기 부진에 이은 마이너리그행 거부 탓에 개막전 홈팬의 야유를 샀다. 하지만 출장 기회가 늘면서 ‘히트 머신’의 위용을 드러냈고 시즌 막판 잇단 대포로 팀을 ‘가을야구’로 견인했다. 정규시즌에서는 95경기에서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 36득점의 호성적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두산이 마침내 한 시즌 최다승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LG의 4강 행보에 딴죽을 걸었다. 두산은 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5로 뒤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정진호의 극적인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에 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92승(50패1무·승률 .648)째를 올리며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인 91승(40패2무·승률 .695)을 16년 만에 넘어섰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11경기 적은 133경기였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이 작성한 116승이 시즌 최다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가 일군 99승이 최다이다. 두산 김재환은 0-1이던 1회 말 1사 1, 3루에서 중월 3점 아치(37호)를 그렸다. 전날까지 119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시즌 12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가 세운 121타점을 넘어 팀 내 한 시즌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대구에서 이승엽의 역전 2점포 등으로 LG를 5-4로 제쳤다. 4위 LG는 5위 KIA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져 피말리는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 박한이는 1회 좌중간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박한이는 2001년 데뷔한 이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00안타 이상을 쳐내며 양준혁(1993∼2008년)만이 기록한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타이를 이뤘다. 넥센은 마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NC에 3-1로 역전승했다. 그러면서 이날 1500경기째 출장한 김경문 NC 감독의 통산 800승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고졸 4년 차인 NC 선발 장현식(21)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승리를 놓쳤다. 장현식은 1-0으로 앞선 9회 2사까지 잡아 생애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듯했으나 볼넷에 이어 서건창에게 통한의 1타점 2루타를 맞아 땅을 쳤다. NC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이호준의 안타성 타구가 넥센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넥센은 10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 둘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해 3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현수의 설레는 첫 가을

    볼티모어, 와일드카드로 PS행 추신수 텍사스도 가을야구 진출 올 시즌 빅리그를 누빈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김현수(29·볼티모어)와 추신수(34·텍사스)가 ‘가을야구’행을 확정했다. 김현수는 3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올 시즌 95경기 타율 .302 6홈런 22타점 36득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데뷔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볼티모어가 5-2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내면서 김현수는 미국 진출 첫해에 가을야구까지 경험하는 행운을 누렸다. 올 초 시범경기 부진에 따른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압박과 홈 개막전 야유 등을 딛고 오로지 실력으로 반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다.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추신수도 이날 탬파베이와의 최종전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포스트시즌 활약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추신수의 정규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242 7홈런, 17타점이다. 추신수는 올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를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제프 베니스터 감독도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날 텍사스는 6-4로 졌으나 텍사스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확정한 팀으로, 포스트시즌의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홈 어드밴티지’까지 보장받았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는 30개 구단의 최종전을 동시에 치르고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10개 구단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다저스(서부)와 시카고 컵스(중부)·워싱턴(동부)이 각각 지구 우승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올라갔고, 아메리칸리그는 텍사스(서부)와 클리블랜드(중부), 보스턴(동부)이 각각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진출했다. 리그당 2장씩 주어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샌프란시스코-뉴욕 메츠(내셔널리그), 볼티모어-토론토(아메리칸리그)가 1장씩 남은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놓고 5일 단판대결을 펼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병호 “타격 폼 바꿔 강투수들 상대”

    박병호 “타격 폼 바꿔 강투수들 상대”

    “강한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타격 폼을 바꾸겠다.” 미프로야구(MLB) 데뷔 첫해 기대에 못 미쳤던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메이저리그 첫 도전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수술 재활을 위해 일찍 돌아왔다.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들이 훨씬 강했다. 평균 구속과 볼 움직임이 달랐고 처음 상대한 탓에 생소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습으로 준비하기보다는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할 것 같다”면서 “타격 폼도 간결하게 수정해야 힘 있는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손가락 인대를 잡아주는 연골이 찢어져 움직일 때 통증이 있었다”면서 “큰 수술이 아니어서 11월부터 가볍게 타격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우회적으로 출전 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그전까지 몸 상태를 완벽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MLB 투수 페르난데스 요절

    미국 해안경비대는 2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5·마이애미) 등 3명이 숨졌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보도했다. 쿠바 출신인 그는 세 차례 망명 시도에 모두 실패해 감옥살이까지 했으나 네 번째 시도에 성공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시작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12승 6패, 방어율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이후 부상으로 2년간 고전했으나 올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MLB 대표 투수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 ‘오~ 5승’…오승환 SF전 2이닝 무실점

    ‘오~ 5승’…오승환 SF전 2이닝 무실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역전승에 성공해 시즌 5승째(3패 17세이브)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지난 10일 밀워키전 이후 결장해 왔다. 이날도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등판해 변함없이 듬직한 모습을 보여 줬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2, 3루의 득점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시즌 1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이후 83경기 만에 나온 첫 희생플라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MLB] 신명 난 김현수·오승환…결국 시즌 접은 박병호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현수(28·볼티모어)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25일 투타에서 나란히 활약한 가운데 박병호(30·미네소타)는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접었다. 김현수는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번째 멀티 히트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좌익수 앞 안타로 진루해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5-3으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는데 이번에도 마차도가 안타를 터트려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김현수는 이날 6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를 .318로 끌어올렸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전에서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8-1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구속 약 156㎞ 직구를 뿌려 알레한드로 데 아자, 제임스 로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79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주 지역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병호가 26일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 박병호는 이번 겨울 공을 만지지 않을 것이며,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초반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해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병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62경기에 나서 타율 .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승환 시즌 12세이브…5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

    오승환 시즌 12세이브…5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2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5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와 함께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더불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까지 낮췄다. 3점 차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묶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오승환은 허를 찌르는 몸쪽 직구를 던졌고, 브레그먼은 반응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휴스턴을 대표하는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높은 공을 던졌다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알투베는 오승환을 상대로 프로 데뷔 1천 안타를 달성했고, 786경기 만에 기록을 세우면서 휴스턴 역사상 가장 빨리 1천 안타를 채운 선수가 됐다. 빠른 주자가 나갔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마빈 곤살레스 역시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치로 마침내 3000안타… MLB 30번째 ‘전설’

    일본인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전설’을 썼다. 이치로는 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좌완 불펜 크리스 러신을 상대로 우익수 쪽 3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16년 만에 통산 3000안타를 일궜다. 통산 최다 안타(4256개)를 친 피트 로즈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29번째)에 이은 역대 30번째 주인공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다. 현역 선수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114개)만이 넘어섰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도 오는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이날 발표해 이치로만이 3000안타를 친 현역 빅리거로 당분간 남게 됐다. 이치로가 9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생산한 1278안타를 보태면 그의 프로 통산 안타는 4278개로 로즈를 넘어선다. 빅리그 3000안타는 ‘명예의 전당’ 입성의 기준점으로 통해 입회 기대를 부풀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쿠바산 미사일 염소 저주 풀까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을 구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6일 미프로야구(MLB) 컵스가 뉴욕 양키스의 ‘쿠바산 미사일’ 아롤디스 채프먼(28)을 받고 유망주 4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최고 유망주 토레스(19)를 비롯해 빌리 맥키니(21)와 라샤드 크로포드(23), 애덤 워런(29) 등이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채프먼은 리그 최고의 ‘광속구’를 자랑한다. 최고 시속 170㎞를 찍었고 올해는 169㎞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초 가정 폭력에 연루돼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복귀 후 31경기에서 3승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01로 특급 마무리임을 과시했다. 컵스는 약점으로 꼽히던 불펜을 강화하면서 최강 마운드를 구축했다. 연봉 1132만 5000달러(130억원)에 달하는 채프먼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계약 연장이 없다면 컵스는 채프먼을 3개월여 쓰기 위해 유망주들을 대거 포기한 셈이다. 하지만 컵스는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이 정도 출혈은 감내하겠다는 의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 3경기 연속포 MLB 복귀 ‘무력시위’

    박병호(30·미네소타)가 3경기 연속 홈런를 때려내며 빅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4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루 때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어 3회와 7회에 안타를 한 개씩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박병호의 이날 홈런은 마이너리그 시즌 5호째다. 또한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3안타를 쳐낸 것은 지난 19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즌 타율도 전날 .264에서 .293(58타수 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51(37타수 13안타)에 달한다. 올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박병호는 타율 .191의 부진 속에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왔지만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복귀를 향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막내인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이날 휴스턴과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가 지난 10일 다시 빅리그에 입성한 최지만은 이후 10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는 25, 26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두 차례의 재활 경기를 보고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오! 한국인 최초 한·미·일 세이브

    추신수, 시즌 5호 홈런 폭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미국에서도 ‘파이널 보스’로 등극했다. 오승환은 3일 미국 미주리주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첫 타자 조너선 루크로이를 시속 142㎞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크리스 카터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했다. 이후 카크 뉴엔하이스를 시속 132㎞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54로 낮아졌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국, 일본, 미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를 올리며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14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건너가 2년간 80세이브를 기록했고,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상훈(한국 98·일본 3세이브)과 구대성(한국 214·일본 10세이브), 임창용(232·일본 128세이브)은 한국과 일본에서 세이브를 거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브 수확에 실패했다. 일본인 투수 다카쓰 신고는 일본에서 286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27세이브를 거둔 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에서 8세이브를 올려 한·미·일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다카쓰는 대만에서도 세이브를 거둬 ‘4개국 세이브’라는 진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는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17로 뒤진 7회 초 상대 우완 불펜 마이클 톤킨의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는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추신수, 동갑내기 오승환과 첫 맞대결···안타로 팀 승리

    [MLB] 추신수, 동갑내기 오승환과 첫 맞대결···안타로 팀 승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동갑내기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벌인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밀린 8회초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올해 MLB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은 오승환이 서 있었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이다. 앞서 오승환은 로빈슨 치리노스와 미치 모어랜드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치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놓았다. 오승환은 추신수를 상대로 초구 시속 116㎞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에 꽂았다. 2구째로는 이날 오승환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인 시속 153㎞(95마일) 포심을 던져 파울을 유도했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3구째로 시속 151㎞ 포심을 던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에 3루까지 내달렸다. 2사 2,3루에 몰린 오승환에게 불행이 이어졌다. 다음타자 노마 마자라와 상대하던 오승환이 폭투를 던진 틈에 추신수가 홈에 들어와 득점했다. 마자라는 1루수 땅볼을 쳤지만, 세인트루이스 1루수 맷 애덤스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출루했다. 그 사이 데스몬드도 홈을 밟으면서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를 1점 차(2-3)로 추격했다. 흔들린 오승환은 아드리안 벨트레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 그러나 다음타자 프린스 필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를 4대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미스터 안타왕

    [MLB] 미스터 안타왕

    첫해 안타왕·10년 200안타로 美 야구 역사 바꿔 日 “세계 기록” 환호… 미국선 “日기록 빼야” 반박 이치로 “큰 의미 안 두고 3000안타 달성에 집중”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가 미국과 일본 통산 최다 안타를 작성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16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톱타자로 나서 1회 내야 안타에 이어 9회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그는 미국(메이저리그 2979개)과 일본(1278개) 통산 4257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피트 로즈가 보유한 MLB 통산 최다 안타(4256개)를 넘어섰다. 1992년(오릭스) 프로에 데뷔한 이치로는 9년간 일본리그에서 1278안타를 쌓았다.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시애틀에서 12년간 뛰었고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해 안타왕(242개)에 오른 그는 2004년 한 시즌 최다인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고쳐 썼다. 데뷔 이후 10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했고 7차례나 안타왕에 올라 ‘타격 기계’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기록이 ‘세계 최고’라는 데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본 열도는 열광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엄연히 수준이 다른 두 리그의 기록을 합산한 것은 ‘무리’라는 분위기다. 그의 안타를 ‘세계 최고’가 아닌 ‘의미 있는’ 기록으로 보는 모양새다. 로즈는 최근 “이치로가 대단한 선수라는 건 인정하나 일본에서 친 안타까지 보태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나도 마이너리그에서 친 안타를 더하면 훨씬 많다”며 수준 차가 있음을 강조했다. ESPN 역시 “로즈와 이치로의 기록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미·일 통산 기록이 인정받으려면 로즈가 마이너리그에서 때린 457안타도 포함돼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로즈는 1만 5890타석에서 얻은 기록이지만 이치로는 1만 4334타석 만에 달성했다. 또 로즈가 빅리그 루키였을 때는 22세였지만 이치로는 27세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치로는 경기 뒤 “합산한 기록이라 의미를 두지 않는다. 동료와 팬의 축하가 없었다면 의미 없을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신 그는 “통산 3000안타는 의심할 바 없는 대기록이다. 정말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이날 2안타를 보태 MLB 통산 3000안타에 21개만을 남겼다. 3000안타는 역대 29명만이 일궜고 현역 선수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098개)만이 넘어섰다. 과거 일본야구는 행크 애런(755개)을 넘은 왕정치(오사다하루)의 홈런(868개)을 세계 최고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구장 규모와 수준을 내세워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역시 2003년 이승엽(삼성)이 왕정치(55개)를 넘어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56개)을 작성할 때 수준 차를 들어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간계 벗어난 듯한 이치로…“4257안타 신기록 의미 없다”

    인간계 벗어난 듯한 이치로…“4257안타 신기록 의미 없다”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가 미·일 통산 4257안타(메이저리그 2979안타·일본 1278안타)를 때려 ‘세계에서 가장 안타를 많이 친 사나이’가 됐다. 이치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톱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치로는 루이스 페르도모의 2구를 쳐 포수 앞 내야 안타로 MLB 최다안타 피트 로즈(4256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가 1루를 밟자 상대 팀인 샌디에이고는 중앙 전광판에 이치로와 로즈의 이름을 나란히 놓고 기록 달성에 축하 인사를 했다. 펫코 파크를 찾은 관중은 이치로에게 갈채를 보냈고 샌디에이고 1루수 윌 마이어스 역시 박수를 쳤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치로는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페르난도 로드니로부터 2루타를 뽑아 기록을 달성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2년을 활약했고 이후 뉴욕 양키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현 소속팀인 마이애미에서 뛰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242안타로 그해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넘겼고 최다안타 타이틀도 모두 7번 차지했다. 하지만 이치로의 기록을 ‘세계 최고’로 놓는 데는 논란이 적지 않다. 두 리그의 기록을 합산하는 건 공식 기록이 아니고 메이저리그에 자부심을 가진 미국에서는 이치로의 안타를 ‘세계 최고의 기록’이 아닌 ‘의미 있는 기록’ 정도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기록 보유자인 로즈는 14일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치로가 대단한 선수인 건 인정하지만,일본에서 친 안타까지 더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러다가 이치로의 고교 시절 안타까지 셀 기세다. 나도 마이너리그에서 친 안타를 더하면 훨씬 많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치로 역시 경기 후 “로즈가 이번 기록을 인정하지 않고 언짢아한다는 걸 들었다. 나 역시 솔직히 말해서 결합한 기록이라 (미·일 통산 안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동료와 팬이 축하해줘서 기뻤다. 그들의 축하가 없었다면 정말 큰 의미가 없었을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신 이치로는 “통산 3000 안타는 이곳에서도 의심할 바 없는 대기록이다. 정말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라며 덧붙였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3000 안타에 21개를 남겨뒀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에는 29명의 선수가 3000 안타를 달성했고 현역 선수 중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3098안타로 유일한 기록 보유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뱅 10호포 작렬 마침내 끊은 ‘아홉수’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1로 맞선 3회 말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시속 약 119㎞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무려 1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48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오른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 .217을 유지했고, 미네소타는 5-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가 23일간의 슬럼프를 깨트렸다”며 박병호의 10호 홈런을 반겼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박병호는 경기 후 “의미 없다. 체인지업이 높았고, 얻어걸린 기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쏘아 올린 10개 홈런은 평균 비거리가 약 127.8m로 메이저리그 최상위급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10홈런 중 변화구를 노려 친 것이 7개, 직구는 3개다. 이날 탬파베이전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에 4차례 범타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직구 공략에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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