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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다시 MLB에 눈도장?…시범경기 2호 홈런 폭발

    박병호 다시 MLB에 눈도장?…시범경기 2호 홈런 폭발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연일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당시 비거리 약 128m의 홈런을 날렸다. 이날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그는 이날 팀이 7-0으로 크게 달아난 2회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8-3인 4회말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얄린 가르시아를 상대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박병호의 소속 구단인 미네소타는 9-6으로 승리했다. ‘KBO리그 홈런왕’ 출신인 박병호는 지난해 MLB에 데뷔했으나 국내에서 뽐냈던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올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 경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그의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병호 홈런, 황재균은 ‘쓰리런’ 홈런…체면구긴 오승환

    박병호 홈런, 황재균은 ‘쓰리런’ 홈런…체면구긴 오승환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소속팀 미네소타가 0-2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좌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약 128m의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국내에서 뽐냈던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박병호는 올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 경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미네소타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8로 패했다.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거액의 몸값 제안을 뿌리치고 MLB 진출에 도전한 황재균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회초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투입됐다. 이후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시카고 우완 짐 헨더슨의 공을 받아쳐 ‘쓰리 런’(three run) 홈런포를 날렸다. 전날 시범 경기 데뷔전에서 헛스윙 삼진만 두 차례 당하며(2타수 무안타) 실책까지 저질렀지만, 하루 만에 시원한 홈런포로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6으로 승리했다. 반면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체면을 구겼다. 오승환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3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한 3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경기 초반 뒤지고 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5회초 5-4로 역전해 오승환은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의 8-7 승리로 끝났다. 오승환은 소속팀을 떠나 오는 27일 귀국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남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화, 두번째 외국인 투수 우완 비야누에바 영입…MLB 51승 기록

    한화, 두번째 외국인 투수 우완 비야누에바 영입…MLB 51승 기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번째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뛸 또 다른 외국인 투수는 우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도미니카공화국)로 결정됐다. 비야누에바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총 476경기에 등판, 998⅔이닝을 던져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한화는 24일 “비야누에바와 총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출신, 안정된 제구,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했고 FA(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비야누에바와 접촉해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시속 140㎞ 중반대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구력 중심의 우완 투수다. 그는 2013년 시카고 컵스와 2년 총 1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한 적도 있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으며 11년 연속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선발 투수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도 5번이나 된다. 한화는 “좌우 구석을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비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에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한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우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재계약하고 우완 알렉시 오간도를 영입한 한화는 비야누에바와 계약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거물급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가 오른 오승환…ESPN, 올스타 13명 후보로 올려

    ‘파이널 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주가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선수’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 13명 명단에 오승환을 올렸다. 매체가 뽑은 리그 올스타 불펜 투수는 오승환을 비롯해 켈리 얀선(LA 다저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내티), 라이언 부처(샌디에이고) 등이다. 매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최고 불펜 투수였던 오승환과 얀선을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빅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76경기(79와 3분의1이닝)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셋업맨으로 시즌을 맞았지만 트레버 로즌솔의 부진으로 7월부터 마무리 중책을 떠안아 기대 이상으로 완수했다. 당시 오승환은 올스타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지는 못했지만 ESPN은 ‘올스타에 뽑히지 못해 아쉬운 5명’ 명단에 넣었다. 그러면서 “테리 콜린스 내셔널리그 감독이 세이브 순서대로 선수를 줄지어 놓고 뽑은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꼬집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이미 올 시즌 마무리로 오승환을 낙점한 상태다. 오승환은 각종 통계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올 시즌 맹활약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SF 주전” 빅리그 기대주 황재균

    “SF 주전” 빅리그 기대주 황재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내민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에 대해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해볼 만한 도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SI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오프시즌 선수 영입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황재균 영입은 무척 흥미롭다. 지난해 황재균은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2015년과 비교해 삼진을 122개에서 64개로 줄인 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335, 27홈런, 113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 기록을 낸 황재균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이후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재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MLB 명문 구단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신분에 따라 보장 금액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체결해 빅리그에 진입하면 연봉 150만 달러, 인센티브 160만 달러를 합쳐 최대 310만 달러(약 3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MLB 평균 연봉이 440만 달러(약 50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에 손실이 적은 ‘도박’이라고 봐도 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로스터에 속해 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진입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대호(35·롯데)는 시애틀에서 이 과정을 거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SI는 “황재균은 왼손 타자 3루수 코너 길라스피(30)와 플래툰(하나의 포지션에 둘 이상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것. 예컨대 우투수 때 좌타자, 좌투수 땐 우타자 출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브랜던 크로퍼드(30)가 지키는 유격수 백업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I는 “마크 멀랜슨(32)은 불펜을 향상시킬 전망이고 황재균 역시 3루에서 도박을 걸어 볼 만하지만 포수와 좌익수에 대해 돈을 아낀 건 버스터 포지(30)와 헌터 펜스(34)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큰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 성적을 ‘C+’로 낮게 매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빅리거 박병호 첫해 문제는 ‘타이밍’… 그래서 2년차엔 ‘폼생폼사’

    바르가스와 지명타자 경쟁 예고 “타격 폼을 간결하게 바꿨다.”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한 지난해 KBO리그 최고 거포의 자존심을 구긴 박병호(31·미네소타)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중순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지난해 9월 귀국해 재활과 개인훈련에 매진해 온 그는 첫해 실패를 곱씹으며 2년차인 올해 명예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에는 멋모르고 도전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았다. 구속이 빨라 타이밍이 안 맞다 보니 삼진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지가 좁아진 것 같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1루수든 지명타자든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점 보강을 위해 타격 폼을 교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타격 폼을 간결하게 해야 할 것 같았고 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강조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2012~2015년) 홈런왕·타점왕 동시 달성의 역사를 썼다. 지난해 빅리그에서 홈런 타구 비거리와 속도에서 ‘괴력’을 인정받았지만 투수의 빠른 공에 헛스윙을 연발하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91에 12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삼진은 무려 80개나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야구통계 전문매체 ‘팬그래프’도 박병호의 올 시즌 과제로 ‘콘택트’를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해 박병호의 문제는 콘택트였다. 그가 리그에 적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안타 41개 중 12개가 홈런인 반면 삼진은 80개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박병호의 힘을 만점으로 평가하는 이가 적지 않았고 실제로 그는 야구장에서 괴력을 보여줬다”면서 “다만 콘택트가 좋지 않아 그 힘을 자주 보여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병호 삼진율은 4월 30.1%에서 5월 32.6%, 6월 35.5%로 치솟아 결국 강등됐다. 박병호는 단장 교체와 케니스 바르가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장이 바뀐 게 영향을 줄 수 있고 나를 대신해 뛴 바르가스가 좋은 성적을 내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를 영입한 테리 라이언 단장은 일선에서 물러났고 대신 테드 레빈이 새 단장으로 부임했다. 레빈 단장은 박병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박병호 대신 빅리그에 콜업된 바르가스는 47경기에서 타율 .230에 10홈런 20타점으로 활약해 박병호와 지명타자와 백업 1루수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내가 변명한 게 부상이었는데 지금은 통증도 전혀 없고 몸 상태가 괜찮다”면서 “몸 만들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도 높였다. 힘겨운 도전은 맞지만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자신만만’ 황재균… ‘재기 다짐’ 류현진

    ‘자신만만’ 황재균… ‘재기 다짐’ 류현진

    “데뷔 첫해처럼 열심히 준비했다.”(류현진), “자신감 없으면 도전하지 않았다.”(황재균)서른 살 동갑내기 류현진(LA 다저스)과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나란히 올랐다. 류현진은 개인 훈련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황재균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샌프란스시코로 향했다. 둘의 ‘생존 경쟁’이 사실상 시작된 것이다. 류현진과 황재균에게는 올해가 야구 인생의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다. 2013년 KBO리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에 직행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따내며 다저스 3선발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15년 어깨, 지난해 팔꿈치 수술 탓에 2년간 단 1경기에 나서며 허송세월했다. 올해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으면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는다.류현진은 “올해는 지난해 복귀전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 지금을 기준으로 하면 100% 이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올해 첫 번째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고 다음은 부상자명단(DL)에 오르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펜 피칭 네 차례에 투구 수도 50개로 늘렸지만 통증은 없었다고도 했다. 전날 다저스의 앙숙인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한 황재균은 “나와 같은 포지션인 3루 선수를 파악한 뒤 내 장점을 어필해야 할 것 같다. 팀에서 기대하는 장타력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또 “구단에서 내 영어 실력과 빠른 공에 대처하기 위해 타격폼을 교정한 점을 높이 평가해줬다. 자신감이 없으면 도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팬들은 류현진과 황재균이 빅리그 무대에서 투타 대결을 벌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너무 일찍 떠난 두 선수

    너무 일찍 떠난 두 선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프로야구 선수 2명이 같은 날 고국에서 모두 교통사고로 숨지는 비극이 일어나 메이저리그가 추모 열기에 휩싸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3일 캔자스시티의 ‘광속구’ 투수 요다노 벤투라(왼쪽·26)와 KBO리그 kt에서 뛰었던 강타자 앤디 마르테(오른쪽·34)가 고국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은 “벤투라와 마르테가 이날 밤 모두 음주 운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벤투라는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14세 때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공사장에서 막일을 하다가 우연히 캔자스시티 구단 테스트에 참가해 전격 발탁됐다. 시속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그는 빅리그 4년 통산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45 등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일궈냈다. 몇 시간 앞서 숨진 마르테는 2005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애리조나 등을 전전하다 2015년 KBO리그 신생팀 kt에 입단했다. 지난 2년 동안 타율 .312에 42홈런 16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부상 탓에 재계약에 실패했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오늘은 모든 야구계, 특히 캔자스시티와 도미니카공화국 야구팬이 사랑했던 벤투라와 마르테가 세상을 떠난 몹시 슬픈 날”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지만 ‘양키스 1루수’ 부활 꿈 꾼다

    스프링캠프 초청… 오스틴과 경쟁 “메이저리그 재진입 기회 잡을 것” 최지만(26)이 미국프로야구(MLB) ‘명가’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다시 키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6일 “최지만이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6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며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 중 최고 연봉을 보장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빅리그에 진출하면 타석에 따라 인센티브 40만 달러도 받게 돼 총 계약 규모는 11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최지만은 양키스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아 메이저리그 진입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GSM 측은 ”LA 에인절스가 최지만이 잔류하면 높은 금액을 보장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최지만은 빅리그 재진입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했고 밀워키,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등 모두 10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뒤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9년 시애틀에 입단했다. 2015년 FA로 풀리면서 볼티모어와 계약한 뒤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에 올라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대타 등 54경기를 뛰며 타율 .170, 5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최지만은 지난달 에인절스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를 당하자 결국 양키스와 계약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에서 1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현재 양키스에는 확실한 1루수가 없는 상태여서 최지만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레그 버드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타일런 오스틴은 31경기에서 타율 .241에 5홈런 12타점으로 부진했다. 최지만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 양키스 1루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양키스는 2015년 겨울부터 최지만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걸출한 스타인 마크 테세이라가 1루에 버티고 있어 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에 힘쓰고 있는 최지만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양키스에 감사한다”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쓴맛을 본 만큼 올해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양키스 전체 스프링캠프는 2월 20일 시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화, MLB 33승 우완 정통파 투수 오간도 180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33승을 거둔 우완 투수 알렉시 오간도(34·도미니카공화국)를 180만 달러에 영입했다. 180만 달러는 한화가 작년 에스밀 로저스에게 지불한 190만 달러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외국인 선수 영입 금액이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3경기에 등판했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이다. 2011년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그 선발로 활약하며 29경기에서 169이닝을 던져 13승 8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불펜 투수로 36경기에 나서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1경기 13승 4패 8세이브 5홀드 2.20이다. 한화는 “오간도는 1m93㎝의 신장에서 내리꽂는 시속 150㎞대의 위력적인 직구를 던진다. 투심,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고 소개했다. 오간도는 2014년을 제외하고는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1.24로 준수하다는 점에서도 크게 기대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삼진 수도 7.28개로 수준급이다. 오간도는 “한화 이글스에서 뛸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한화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인상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외인 구성 끝낸 롯데…못 놓는 ‘이·황 카드’

    롯데가 올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내면서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35)와 황재균(30)의 거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는 8일 내야수 앤디 번즈(27)와 총액 65만 달러(약 7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투수 레일리와도 지난해보다 25% 인상된 연봉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11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에 입단한 번즈는 마이너리그 통산 610경기에 나서 타율 .264에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롯데는 “번즈가 2루수이나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비 능력을 갖췄다. 주루와 변화구 대처 능력도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해 말 투수 파커 마켈(27)에 이어 올 시즌 외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롯데 복귀와 잔류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끄는 FA 이대호와 황재균의 행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롯데는 “현재로서는 둘의 해외 계약 여부를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롯데와 협상조차 벌이지 못한 이대호는 해를 넘겼지만 미국, 일본으로부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공신력 있는 통계프로그램 ‘ZiPS’는 이대호가 올해 20홈런을 칠 것이라며 기대를 부풀렸다. 또 일본 언론들은 라쿠텐, 지바롯데에 이어 최근 한신도 이대호를 영입 대상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당장은 이대호의 일본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황재균은 롯데, kt와 접촉하고 있으나 빅리그 진출을 1순위에 뒀다. MLB.com은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했지만 ‘흙 속의 진주’일 수도 있는 FA 10명을 선정하며 황재균을 5위에 올렸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는 물론 외야수로도 뛸 수 있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앞서 이 매채는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WBC] 김인식 호 또 악재… 밴덴헐크 경계령

    선수들의 줄부상 등으로 울상인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1라운드에서 격돌할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가 가세해서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인 3월 7일 네덜란드전을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네덜란드야구협회(KNBSB)는 5일 밴덴헐크가 3월 열리는 제4회 WBC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목표를 일단 4강으로 잡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를 더 알리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네덜란드에서도 야구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2013년 3회 대회에서 ‘깜짝’ 4강에 오른 신흥 강호다. 당시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0-5로 완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빅리그(MLB) 스타들로 막강 야수진을 꾸려 첫 우승까지 넘본다. 상대적으로 약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로 꼽혔지만 밴덴헐크의 가세로 투타에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김인식 WBC 감독도 “A조에서 네덜란드가 최강이다. 최종 엔트리 통보(2월 6일)까지 메이저리거 6~7명이 더 합류할 것”이라며 경계 수위를 높였다.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와 중대 일전을 벌이는 한국으로서는 밴덴헐크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그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덴헐크는 KBO리그(삼성) 데뷔 첫해인 2013년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하며 삼성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과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게다가 한국 선수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부담스럽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1라운드 A조는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로 편성됐다. 상위 2개 팀이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3월 6일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9일 대만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그래도 오승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인 지난해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새해 벽두부터 주목받고 있다. MLB에서는 40세이브 달성 여부, 국내에선 ‘김인식호’ 승선 여부가 관심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3일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해결책’이라는 기사에서 선수 개인의 시즌 목표치를 내놓으며 오승환이 최정상급 ‘클로저’ 반열에 설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나섰고 후반기에는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19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1.92의 호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내 마무리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계약 마지막 해 40세이브에 도전해야 한다”며 녹록지 않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한 시즌 40세이브는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잣대다. 지난해에는 주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51세이브), 켄리 얀선(LA 다저스, 47세이브) 등 빅리그 전체에서 6명만이 일궈냈다. 오승환 전임 마무리인 트레버 로즌솔(27)은 2014, 2015시즌 각 45, 48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 시절 2011년(47개) 등 모두 세 차례 40세이브 이상을 작성했다. 2014년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이듬해 4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정상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파문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하면 해당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악화된 여론으로 예비 엔트리 50명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28명)에 든 강정호(피츠버그)가 지난달 음주 사고를 내면서 엔트리 변화가 점쳐진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강정호의 탈락이 유력해진 반면, 오승환의 승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오승환 발탁을 둘러싼 찬반 양론이 팽팽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의 합류를 기다리는 팬도 많다”며 절실한 표정을 짓지만 여전히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엔트리 구성 등을 논의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내년엔 다같이 웃자

    내년엔 다같이 웃자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는 역대 최다인 8명의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으로 북적였다. 이들은 내년 한층 나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2017년 기상도를 가늠해 본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지난 1월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시즌 76경기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경쟁자 트레버 로젠탈(26)을 제치고 붙박이 마무리 자리를 꿰찼다. 오승환은 내년 ‘한·미·일 구원왕’이라는 진정한 끝판왕에 도전한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을 MLB 구원투수 52명 가운데 16위로 평가하며 내년 오승환이 3승3패28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역 언론들도 내년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을 지목할 정도로 입지는 탄탄하다.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올겨울 빅리그 FA시장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거액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오승환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내년 겨울 ‘FA 대박’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는 내년 풀타임 주전을 노린다. 올해 빅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압박을 받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절치부심한 그는 가끔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마침내 타율 .302, 6홈런, 22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치는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좌투수에게 약하다는 점(18타수 무안타)이 한계로 지적됐다.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려면 약점을 극복해 플래툰 시스템하의 우투수 전용 선수가 아닌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나야 한다. 힘든 데뷔 시즌을 보낸 박병호(30·미네소타)는 ‘부활’을 기다린다. 박병호는 초반 홈런포로 장타력을 보였지만 강속구에 약점을 드러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부상까지 겹쳐 지난 8월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자신을 영입한 프런트가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는 등 유리하지는 않은 상황에 놓였으나 일단 포지션 경쟁자 바르가스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반 기회를 잡아 새 프런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야 한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9·LA다저스)과 추신수(34·텍사스)는 성공적인 복귀를 겨냥한다. 올해 1경기 등판에 그쳐 재기에 실패했지만 내년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추신수는 내년 지명타자로 기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음주 사고로 실망을 안긴 강정호(29·피츠버그)는 징계를 받지 않는 한 주전 3루수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인상적인 활약으로 피츠버그에서의 입지엔 변함이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은 아직 징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병호 운명 새 단장에 달렸다

    박병호 운명 새 단장에 달렸다

    올해 마이너리그 강등과 부상으로 힘든 데뷔 시즌을 보낸 박병호(30·미네소타)의 내년 시즌 운명이 새 프런트(단장)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박병호는 팀내 포지션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26)보다는 일단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6일 ‘독자와의 Q&A’ 코너에 올라온 박병호와 바르가스의 내년 활용도에 대한 질문에 “새 프런트가 박병호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바르가스는 올해 트리플A에서 승격돼 46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 장타력 가능성을 인정받은 우타 거포 1루수로, 내년 시즌 박병호와 뜨거운 포지션 경쟁을 펼칠 선수다. MLB.com은 “박병호가 (지난 시즌) 몇 차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시즌을 트리플A인 로체스터에서 마쳤고 수술대에 올랐다”며 “박병호의 파워가 메이저리그 레벨인지는 새 프런트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미네소타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테리 라이언 단장을 경질하고 텍사스 부단장 출신의 레빈을 영입했다. 박병호로서는 자신을 영입했던 라이언 단장의 경질이 좋은 일은 아니다. 레빈 단장이 박병호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아직 드러난 게 없다. 내년 시즌 박병호는 올해처럼 주전 지명타자나 백업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 1루에는 간판스타 조 마우어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내 입지는 바르가스보다 탄탄할 전망이다. MLB.com은 “바르가스는 박병호의 보험용 카드가 될 것”이라며 바르가스가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박병호가 내년 확실히 자리를 잡으려면 초반 기회를 살려 새 프런트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줘야 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타 이대호, 시애틀 올해 베스트 컷

    대타 이대호, 시애틀 올해 베스트 컷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이대호(34)의 끝내기포를 꼽았다. 지역 매체 ‘710 ESPN 시애틀’은 18일(현지시간) 미프로야구(MLB) 시애틀의 서비스 감독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주로 부임 첫 시즌인 올해를 되돌아보고 내년 시즌을 전망했다. 서비스 감독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이대호를 언급했다. 그는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당시 우리는 승리가 절실했고 그의 홈런 덕에 시즌 홈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대호는 지난 4월 14일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끝내기포를 쏘아올렸다. 그것도 연장 10회, 2사 후, 대타로 나서 터뜨린 것이어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말 2사 1루에서 애덤 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제이크 디크먼의 3구째 97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팀의 5연패 탈출과 시즌 홈 첫 승을 일군 값진 대포였고 이대호의 빅리그 데뷔 2호 홈런이자 1호 끝내기포이기도 했다. 더불어 서비스 감독은 8월 16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온 3루수 카일 시거의 호수비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시거는 4-3으로 앞선 9회 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안드렐톤 시몬스의 3루 깊은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잡아내 1루에 뿌렸고 1루수 이대호가 원바운드된 공을 잘 낚아 승리를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O 성적 인정한 MLB… 테임즈 3년 187억 밀워키行

    KBO 성적 인정한 MLB… 테임즈 3년 187억 밀워키行

    KBO리그의 ‘괴물타자’ 에릭 테임즈(30)가 내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NC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그가 빅리그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29일(현지시간) “테임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87억원)이며 구단 동의하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연장 시 테임즈는 최대 2450만 달러(약 287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석당 인센티브, 마이너리그 거부권,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FA)자격 취득 등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까지 계약서에 명시했다. 그동안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은 많았지만 테임즈처럼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주전선수급 대우를 받은 적은 없었다. 테임즈는 내년부터 밀워키 주전 1루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테임즈는 지난 3년간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테임즈는 2008년 토론토에 입단해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다 2014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해 홈런 37개를 쏘아올린 그는 지난해 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올해도 홈런 공동 1위, 장타율 1위 등을 기록하며 팀을 창단 최초 한국 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테임즈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349·124홈런·382타점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런 테임즈를 자연스럽게 주목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의 성공으로 KBO리그에서 타자가 기록한 성적을 인정하기 시작한 그들에게 빅리그 경험까지 갖춘 테임즈는 매력적인 영입 후보였다. 특히 밀워키는 전담 스카우트를 파견하지 않고도 테임즈 영입을 타진했고, 결국 그와 주전급 계약을 맺을 만큼 KBO리그 성적을 상당히 신뢰했다. 빅리그에서 테임즈는 5~6년 전에 비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KBO리그를 거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선구안 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쪽 높은 코스의 빠른 공에는 여전히 취약해 정교한 제구를 자랑하는 빅리그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특히 2014~2105년 리그 최고 장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가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아쉬운 성적을 남겨 테임즈의 성공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테임즈는 145㎞ 이상의 빠른 공에 박병호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나는 전설이다

    나는 전설이다

    게레로 도전 첫해 입회 유력 입성 땐 도미니카 출신 첫 야수 라미레스·로드리게스도 도전 금지 약물 복용 걸림돌 될 듯 한 시대를 풍미한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이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2일 2017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자 34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9명이 새 얼굴이다. 명예의 전당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뛰었고 은퇴 후 5년이 경과한 선수를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한다. 새 얼굴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41)다. 도전 첫해 입회가 유력할 정도로 현역 시절 빼어난 방망이를 과시했다. 1996년 몬트리올에서 데뷔한 그는 LA 에인절스, 텍사스, 볼티모어를 거치며 16시즌 통산 타율 .318에 449홈런 1496타점을 쌓았다.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됐고 에인절스 시절이던 2004년에는 타율 .337 39홈런 126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그가 입성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야수 첫 헌액자로 이름을 올린다. 앞서 입회한 후안 마리칼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 2명은 모두 투수다. 매니 라미레스(44)와 이반 로드리게스(45)도 성적만 놓고 보면 당장 입성이 가능한 후보다. 라미레스는 19시즌 동안 타율 .312에 555홈런 1831타점으로 헌액의 비공식 기준인 500홈런을 넘어섰다.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7년 월드시리즈 MVP에도 올랐다.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 로드리게스도 21시즌 동안 타율 .296에 311홈런 1332타점으로 활약했다. 14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13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집했다. 텍사스 소속이던 1999년에는 MVP까지 받았다. 하지만 둘은 금지 약물 복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라미레스는 두 차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고 로드리게스는 징계는 없었지만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됐다. 홈런왕 배리 본즈, 7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로저 클레멘스 등 ‘레전드’도 이 탓에 전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뉴욕 양키스에서만 17년 뛰며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포수 호르헤 포사다, 통산 200승을 작성한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 2003년 플로리다 우승의 주역 데릭 리, 포수를 제외한 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했던 멜빈 모라, 3차례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마이크 카메룬 등도 헌액을 꿈꾼다.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취재 경력 10년 이상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기자 한 명이 최대 10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75% 이상 득표해야 입회하며 5%를 넘지 못하면 후보 자격이 상실된다. 후보로 이름을 올린 지 10년이 지나도 자격을 잃는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19일 공개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新 아이콘 시대’

    MLB ‘新 아이콘 시대’

    메이저리그(MLB)의 새 ‘아이콘’ 마이크 트라우트(왼쪽·25·LA 에인절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오른쪽·24·시카고 컵스)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8일 아메리칸리그 트라우트와 내셔널리그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라우트, 팀 부진에도 AL 최고 타자 ‘우뚝’ 트라우트는 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에서 총 30장의 1위표 중 19장을 얻어 총 356점으로 무키 베츠(보스턴·311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2009년 1라운드 지명으로 에인절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 타율 .326에 30홈런 49도루 83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287에 36홈런 111타점으로 첫 MVP에 올랐고 올해는 팀 부진 속에서도 타율 .315에 29홈런 30도루 100타점으로 두 번째 MVP 영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트라우트가 25세까지 2차례 MVP를 따낸 역대 5번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그에 앞서 25세까지 2차례 MVP를 수상한 선수는 자니 벤치, 미키 맨틀, 스탠 뮤지얼, 지미 폭스 등이다.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는 또 2012년 이래 ‘5년 연속 MVP 투표 2위 이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브라이언트 데뷔 2년 간 신인왕·MVP 모두 차지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에 1위표 단 한 장이 모자란 29장을 독식(415점)하며 2위 대니 머피(워싱턴·245점)를 압도했다. 올해 타율 .292에 39홈런 102타점을 작성한 그는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MVP까지 품으면서 신메이저리그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데뷔 2년 동안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선수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1975년 프레드 린(보스턴)과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라이언 하워드,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신인왕에 이어 이듬해 MVP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MLB] ‘저주’는 한 팀만 풀린다

    2016시즌 월드시리즈(WS)는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한풀이 끝장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컵스는 23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홈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컵스는 시리즈 4승 2패로 1945년 이후 71년 만에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올랐다. 컵스는 오는 26일부터 적지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WS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7과3분의1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주포 앤서니 리조는 2안타 1홈런, 윌슨 콘트레라스도 솔로포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는 투타에서 활약한 존 레스터와 하비에르 바에스가 공동 선정됐다. 1988년 우승 이후 한 번도 WS에 나가지 못한 다저스는 현역 최고의 좌완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워 대역전을 꿈꿨으나 힘이 모자랐다. 커쇼는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7안타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3차례나 사이영상을 받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고 올 시즌도 부상 속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가을에도 작아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4승 6패, 평균자책점 4.39의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커쇼는 혼신을 다했지만 올해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벌써 팬들의 시선은 ‘염소’와 ‘와후 추장’의 저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컵스-클리블랜드의 한 판 승부에 쏠린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인 농장주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WS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와 표까지 구매했으나 관중들이 냄새가 난다고 항의해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WS조차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시아니스의 후손과 염소를 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치우는 퍼포먼스까지 열었지만 모두 허사였다.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다. 1948년 팀의 두 번째 우승 이후 무려 68년간 WS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WS 정복에 줄곧 실패했다. 한 팀은 저주를 풀고 다른 한 팀은 저주를 이어 간다. 과연 어느 팀이 웃을까.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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