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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소환 직전 고개 숙인 롯데마트… 피해자들 “재벌 보호용”

    檢 소환 직전 고개 숙인 롯데마트… 피해자들 “재벌 보호용”

    A4 용지 1.5장 분량의 사과문을 읽어 내려가며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3차례에 걸쳐 5초씩 길게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회견 3시간 전 소식을 듣고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한 피해자는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2011년 정부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사망의 원인으로 지목했을 때 사과하고 수습했어야 한다”며 “때늦은 사과”라고 지적했다. 다른 피해자는 “롯데마트 앞에서 1인 시위를 몇 년째 해도 돌아보지 않던 기업이 검찰의 임원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사과 회견을 열었다”며 ‘면피용’이라고 일축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이들은 롯데의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신동빈 회장 등 살균제 판매 당시 롯데쇼핑 등기임원인데, 정작 사과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지도 않은 현재 롯데마트 대표가 했다”면서 “재벌 일가를 보호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고 폄하했다. 정부 공식 집계 결과 사망자 140명을 포함한 530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나온 첫 제조·유통사의 사과에 피해자들이 마음을 닫은 데엔 지난 4~5년간 입법·사법 분쟁 과정에서 겪은 피로감도 반영됐다. 임흥규 환경보건시민센터 팀장은 “롯데마트를 비롯한 가해 기업들은 그동안 피해자들과의 대화를 기피했고, 폐 이식 등 때문에 가산을 탕진한 일부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방식을 자행해 왔다”면서 “기존의 잘못된 합의에 대해 롯데마트가 재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폐 손상으로 첫째 딸을 잃고, 둘째 딸과 함께 폐 이식을 받아 평생 약을 투약해야 하는 어머니에게 롯데마트가 1인당 수천만원의 배상 조정을 종용한 사례를 전한 뒤 “당장 죽을 수 없기에 조정에 응한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예용 소장은 “롯데마트의 사과가 빛이 나려면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피해 조사에서 확인된 14개 제품의 24개 제조사를 모두 소환 조사하고, 검찰 내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미확인 피해자를 더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사과 이후 다른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자 2004~2011년 유독성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홈플러스도 이날 오후 “검찰 수사 종결 시 인과관계가 확인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데다 사고 이후 법인 고의 청산 의혹을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에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폐 손상의 직접적 원인이 된 유독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여러 제조사에 공급한 SK케미칼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에 답변하지 않겠다”며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에쿠스 3년 무사고 35세 부부 2.3% 내려 2만 7570원 혜택 동부화재만 보험료 인상 안해 26세 신입사원 김모씨는 지난 12일 생애 첫 ‘마이카’로 2009년식 아반떼(차량가액 655만원)를 샀다. 사흘 뒤인 15일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험(운전자 1인 한정)을 든 김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하루 만에 보험료가 4.3%(190만 9380원→199만 2050원) 올라서다. 반면 에쿠스(차량가액 7700만원)를 모는 35세 박모씨 부부는 이득을 봤다.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박씨 부부는 ‘3년 무사고 경력’ 혜택으로 보험료가 118만 9270원에서 116만 1700원으로 2.3%가량 떨어졌다.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마저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행진에 가세하지 않은 곳은 동부화재 한 곳뿐이다. 삼성화재가 개인용 차 보험료를 올린 것은 2010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삼성화재는 15일부터 개인용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4% 올린다고 밝혔다. 개인용 보험료는 2.5%, 영업용 보험료는 8.8% 각각 인상됐다. 업무용은 올리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간 다른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보험료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사업비 감축 등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을 넘겨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3년 83.3%, 2014년 83.2%, 2015년 82.6%로 적정 수준(77~78%)을 웃돌았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주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신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변동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30~40대의 경우 3년 이상 무사고라면 보험료가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악사(AXA)손보를 시작으로 메리츠화재(9월), 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11월), 더케이(The-K)손보·MG손보(12월) 등이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88.0%로 적정 손해율인 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물간 야후… 인수전은 화끈

    “야후 디지털 시장 점유율 노려” 매물로 나온 인터넷 기업 야후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의 통신업체뿐 아니라 미디어기업 등이 뛰어든 가운데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데일리메일도 도전장을 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울 요량으로 야후가 보유한 미국 내 디지털 시장 점유율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일리메일의 모기업인 ‘데일리메일 앤드 제너럴트러스트’(DMGT)가 야후 인수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얻고자 사모펀드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MGT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인수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야후는 지난달 잠재적인 인수기업에 예비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하는 문서를 보냈다. 마감 시한은 오는 18일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미디어기업 IAC, CBS, 타임, 그리고 정보기술(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등 40여개 업체가 인수전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시장에선 인터넷미디어기업 AOL을 소유한 버라이즌을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고 있다. DMGT는 두 가지의 인수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안은 다른 사모펀드가 야후의 미국 사업을 모두 인수한 뒤 데일리메일이 이 중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만 인수하는 방안이다. 2안은 사모펀드가 야후를 인수한 뒤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과 데일리메일의 웹서비스 사업을 합병시키는 방안이다. 야후는 지난해 43억 6000만 달러(약 5조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야후의 디지털 시장 내 영향력은 아직 막강하다. 야후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억 250만명의 순방문자를 보유해 미국 내에서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WSJ은 데일리메일이 야후의 뉴스·미디어 사업을 인수하면 미국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웹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 2월 기준으로 6670만명의 순방문자를 끌어 모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별전 이긴 파키아오 링 내려와 상원 출마

    고별전 이긴 파키아오 링 내려와 상원 출마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는 다음달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정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키아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티머시 브래들리(33·미국)와의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논타이틀 매치에서 2번이나 다운을 빼앗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58승(38KO)2무6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또 브래들리와의 대결에서도 2승1패로 최종 승자가 됐다. 상원의원 선거를 위해서라도 은퇴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브래들리를 몰아붙였고, 브래들리의 역습 전략을 현란한 위빙으로 잘 막아 내며 승리를 얻었다. 그는 8체급을 석권한 복싱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필리핀의 7107개 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민다나오 키바웨의 작은 빈민촌에서 육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돈을 벌기 위해 12살 때 복싱을 시작했다. 1995년 16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한 그는 3년 만에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후 체급을 올리며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했다. 2010년 필리핀 하원의원에 당선됐지만 복싱과 정치를 병행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박태영(의사)태성(전 대우인터내셔널 유럽본부장)태웅(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송석상(보라정보통신 회장)유필계(LG유플러스 부사장)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2258-5940 ●이학성(전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씨 부인상 상균(야마토 프로텍 코리아 대표이사)백란(제스트 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일영(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관리팀장)장철웅(샘홀딩스 대표이사)씨 장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5 ●이희문(우일정보기술 대표이사·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씨 별세 오(하나로넷 대표이사)필(우일정보기술 부장)정(우일정보기술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31 ●윤재관(풍산중 교사)씨 부친상 창호(경산경찰서 상황팀장)준호(머니투데이 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이상영(서울아산병원 전공의)씨 시조부상 7일 안동병원(수상동), 발인 9일 오전 7시 20분 (054)840-0009 ●어관일(전 코리아제록스 상무)씨 부인상 은하(전 바움커뮤니케이션 이사)은정(데뷰던트 실장)성하(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과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010-2000 ●김계현(전 서은투자자문 사장)씨 별세 병기(한울회계법인 상무)태원(하나은행 선임검사역)씨 부친상 신형덕(홍익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30 ●남병홍(저축은행중앙회 감사)씨 별세 승록(KOMG 근무)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258-5940 ●김광호(셀트리온 고문)씨 부인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박시용(아정산업 대표이사)씨 부인상 재영(패트롤캐피탈 매니지먼트 이사)지영(씨티그룹 홍콩 부장)씨 모친상 최수정(존스데이 변호사)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 돌리 파튼-케이티 페리, 알록달록 화려한 패션 경쟁

    돌리 파튼-케이티 페리, 알록달록 화려한 패션 경쟁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 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제51회 아카데이 오브 컨트리 뮤지 어워드(Academy of Country Music Awards)’에서 돌리 파튼(왼쪽)과 케이티 페리가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사망’ 서울대 보고서 조작 의혹

    檢, 수사 대상 4개 제품으로 압축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살균제 제조사인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제출한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의 보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주 보고서를 작성한 서울대 연구진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3일 검찰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보고서가 제조사 측에 유리하게 작성된 정황이 있다”면서 “보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는 살균제의 주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폐 손상을 유발하는 유독물로 인정했다. 이에 옥시 측은 서울대 연구팀에 의뢰에 PHMG가 유해성이 없다는 반박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옥시가 서울대 연구팀 측에서 받은 보고서를 조작해 검찰에 제출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서울대 연구팀이 옥시로부터 대가를 받고 조작된 결과를 내놓았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검찰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옥시 측을 포함해 살균제 제조사와 유통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10개 제품 가운데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 ‘세퓨 가습기 살균제’ 등 4개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나 유통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제품의 유해성을 언제부터 알았는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전에 흡입 독성 연구·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경 넘어 안방극장 안구정화 ‘베이글남’ 전성시대

    국경 넘어 안방극장 안구정화 ‘베이글남’ 전성시대

    송중기·박보검·이홍빈·소지섭 등 얼굴은 미소년 몸은 탄탄한 근육질 꽃미남 - 상남자 중간 베이글남 인기 얼굴은 미소년이지만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갖춘 ‘베이글남’의 등장에 아시아 여심(女心)이 들썩이고 있다. ‘베이글남’은 동안 외모에 남성적인 매력을 갖춘 캐릭터로, 국내 연예계에서는 미인의 기준이 된 앳된 외모에 건강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춘 일명 ‘베이글녀’와 비슷한 개념이다. 대표적인 ‘베이글남’으로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국은 물론 중국 여성팬까지 접수한 송중기다. 군 입대 전 그는 전형적인 ‘꽃미남’ 배우였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요염하기까지 한 ‘꽃선비’ 구용하로,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기다려!’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면 야생적인 늑대에서 순한 양으로 변하는 여린 소년의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에서는 여기에 거친 ‘상남자’의 매력을 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베이글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초반 그가 헬스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복근을 드러내는 장면에는 한국팬들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시아 팬들도 ‘맙소사! 말이 필요 없다’(Omg, I have nothing to say), ‘훌륭한 몸매’(身材一級棒)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전 드라마 속 군인의 마초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와 달리 부드러운 인상에 앞뒤 재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유시진의 남자다운 모습에 아시아 여심이 흔들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세남’ 반열에 오른 박보검도 마냥 순수할 것 같은 소년의 모습 뒤에 근육질 몸매를 숨기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푸껫 포상 휴가에서 공개된 사진과 최근 tvN ‘꽃보다 남자-아프리카’ 편에서 넓은 어깨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냈고 4년 전 출연한 영화 ‘차형사’에서 뽐낸 초콜릿 복근 스틸 사진까지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미소년 콘셉트를 내세운 남성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베이글남’이 화두다. 걸그룹이 청순에서 섹시한 여성미로 성숙함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이그룹의 경우도 소년에서 남성으로 변신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터프한 남성미다.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시우민은 최근 열린 앙코르 콘서트에서 복근을 노출하며 남성미를 강조했고 최근 KBS 드라마 ‘무림학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보이그룹 빅스의 이홍빈도 상반신의 탄탄한 근육을 드러내는 장면이 자주 카메라에 잡혔다. 빅스의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잡지 화보,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노출할 경우가 많아 아이돌 그룹 가수들에게 탄탄한 몸매는 필수”라고 말했다. ‘베이글남’들은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여성 시청자나 관객들의 소비가 늘면서 각광받는 추세다. 톱스타가 나오는 드라마 초반부에 여심을 잡기 위해 남자 배우들의 복근 노출이나 샤워 장면이 빠지지 않는다. 올해 1월 종영한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은 아예 헬스 트레이너 역할을 맡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때문에 남자 배우들이 드라마를 앞두고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바로 ‘몸 만들기’다. 보이그룹의 콘서트에서도 상의를 찢고 섹시함을 강조한 퍼포먼스는 단골 팬 서비스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들은 ‘꽃미남’과 ‘상남자’의 중간 지점에 있는 베이글남이 뜨는 이유로 권위적이지는 않되 자기 관리가 잘된 남성상에 대한 욕구가 발현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뉴스위크지는 이런 경향에 대해 “패션에 관심이 많고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일컫는 ‘메트로 섹슈얼’ 세대가 더 적극적이고 강렬한 ‘스포르노 섹슈얼’ 유형으로 대체됐다”면서 “스포르노 섹슈얼은 자신의 몸으로 주목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공희정씨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고 남녀 성평등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여성들도 가부장적인 남성상에서 벗어나 겉은 부드럽고 속은 강인하고 자기 관리에도 뛰어난 외유내강형 남성에 대한 판타지와 내적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청소년기 우유 섭취 권장… “소아비만 예방 및 칼슘 보충”

    청소년기 우유 섭취 권장… “소아비만 예방 및 칼슘 보충”

    의학적으로 소아비만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의 과잉섭취, 육류 위주의 식단으로 인한 고열량 및 고지방 식사가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아기의 비만은 첫돌이 지난 다음 유아의 움직임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는 비만이 지속되기도 하고, 정상으로 돌아갔다가 학령기에 재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소아비만의 75~8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뿐만 아니라 소아비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여, 특히 여자아이들의 사춘기를 앞당겨 성장 가능시기를 단축시킴으로써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더욱이 소아비만 어린이의 경우 키를 크게 하는 데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체지방 대사를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성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소비가 일어나면 당연히 키가 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아동기 및 청소년기는 신체의 성장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비만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고, 영양소의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런 소아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우유다. 우유는 단일식품 중 단백질, 탄수화물 등 다량영양소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B12, 수분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영양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신장 및 체중의 발달이 급격히 증가되는데, 최종 신장(어른이 되었을 때의 신장)의 20~25%를 얻고 체중과 골격계도 50%가 완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무기질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칼슘은 뼈를 구성하고 골밀도를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우유 및 유제품 속의 칼슘은 뼈 건강뿐 아니라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우유 단백질은 우리 몸속에 있는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효소작용으로 카세인 분해물들이 생성되며 그 중 하나가 인을 함유한 카세인 분해물이다. 이 물질은 칼슘이온과 쉽게 결합하여 가용성염을 형성하고 소장 내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우유나 유제품에 존재하는 칼슘의 흡수율을 많이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지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하기도 한다. 한편 우유 섭취가 습관화 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유제품인 요구르트나 치즈를 섭취해도 좋다. 200mL 우유 1잔에는 칼슘 192.92mg이 들어 있어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인 800mg의 4분의 1을 섭취할 수 있다. 동일한 칼슘량에 해당하는 유제품은 후식으로 먹는 떠먹는 요구르트 110g과 마시는 요구르트 150mL 1.8개, 2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2장이다. 우유 및 유제품을 통해 청소년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필요량을 채울 수도 있으니 소아비만을 예방 하고, 칼슘 섭취도 하는 1석 2조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2014년도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68.7%로 모든 영양소 중 가장 낮았으며, 특히 청소년의 칼슘 섭취량은 60% 미만으로 청소년 건강의 문제 요인 중의 하나”라면서 “살찌지 않고 키가 크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매일 우유를 적어도 2컵 이상 마셔서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유의하도록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부 필수영양제 ‘엽산’ “합성제제가 더 좋다”

     임신부가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가 바로 엽산이다.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기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엽산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임신부들이 엽산 제제를 복용하고 있다. 문제는 임신부의 상당수가 화학적으로 합성한 인공엽산제(folic acid) 대신 고가의 천연엽산제(folate)를 선호한다는 데 있다. 천연 제제의 경우 값이 합성 제제에 비해 10배 가량이나 비싸다. 그렇다면 천연 제제는 비싼 만큼 좋을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이런 엽산 논란과 관련,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전문상담센터의 한정렬 센터장(주산기과)은 “임신 기간 중에서도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임신부의 혈중 엽산 적정량 유지가 선천성 기형아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 FDA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엽산의 충분한 섭취, 특히 체내 흡수율이 높은 합성 엽산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의 엽산 결핍은 선천성 기형아, 특히 무뇌아, 척추이분증과 같은 신경관 결손증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정열 교수는 “임신부들에게 별도로 엽산제 복용을 주문하는 이유는 음식으로부터 취할 수 있는 천연 엽산의 흡수율이 합성 엽산과 비교해 60%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임신부의 경우 평소 음식 섭취만으로는 기형을 예방할 만큼의 엽산 적정량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열 교수는 “특히, 우리나라 임신부의 10~20%는 체내에서 엽산 흡수를 방해하는 유전자(TT, MTHFR C677T 변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이들 임신부들은 더더욱 고농도 엽산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은 합성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천연 엽산이 합성 엽산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다는 근거를 밝힌 연구 결과도 없다. 한정렬 교수는 최근 엽산 부작용을 거론한 일부 연구논문과 관련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한 논문이 잘못 인용된 경우”라고 일축했다. 한 교수는 “이런 이유로 엽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왜곡된다면 임신부와 태아, 나아가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 “임신부는 반드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으로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일반적으로 3개월 전부터 임신을 준비하는데, 이때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임신이 되었다면 전 임신 기간은 물론 출산 후 모유수유 중에도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다면 출산 후 1개월 정도까지만 복용해도 된다는 게 한 교수의 조언이다. 복용 용량도 중요하다. 고령 등 고위험군 임신부이면서 과거 선천성 기형아를 낳았거나, 당뇨병을 가졌거나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경우, 또 흡연과 음주를 자주한다면 하루 5mg까지 고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특별한 위험이 없는 임신부나 예비 임신부의 경우라면 하루 400~1000마이크로그램(1mg)으로도 충분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언론이 뽑은 세상을 바꾸는 젊은 아랍인 100명

    언론이 뽑은 세상을 바꾸는 젊은 아랍인 100명

    난민 출신 팔레스타인 작가가 아랍에미리트의 최연소 장관을 누르고 40세 미만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인으로 꼽혔다. 중동 유력 경제지 아라비안비즈니스는 27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아랍인 100인’을 발표했다. 왕족과 정치인은 제외했다. 이 잡지는 난민도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증인이라며 차커 카잘(28)을 1위로 선정했다. 지난 달 최연소 여성장관으로 임명돼 눈길을 끈 아랍에미리트(UAE) 청년부장관 샴마 알 마즈루이(22)는 2위에 등극했다. 카잘은 유년시절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마련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보내고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 공립대학교인 요크대학으로부터 2005년 미래 글로벌 리더상을 받은 인재다. 그는 전쟁 지역을 여행하며 난민들을 인터뷰했는데 이에 영감을 얻어 2013년 ‘한 전쟁 고아의 고백(Confessions of a War Child)’이라는 로맨틱 스릴러 소설 3부작 중 1부를 출간했다. 종군 기자이자 마케팅 사업가인 카잘은 온라인마케팅, 그래픽디자인, 소셜미디어관리, 웹솔루션 분야 전문직 난민 그룹을 만들어 이들을 계약직 재택근무자로 고용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카잘의 이런 활동들로 많은 이들이 그를 난민들의 대변인이라고 여기며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잘은 지난해 이 매체의 같은 순위 선정에서 36위를 차지했다. 단숨에 2위로 첫 등장한 알 마즈루이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따는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이 매체는 알 마즈루이가 청년들의 의사 결정 참여를 높이고 그들의 관심을 대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위 역시 올해 처음 진입한 인물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쿠다이르(33)는 5년 전 세계적인 종합 회계·자문업체 KPMG를 관두고 글로워크(Glowork)라는 회사를 차렸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2만6000여 여성들의 직업을 찾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글로워크가 아랍 경제에 소리 없이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중심에 있다고 평하면서 아랍 세계도 천천히 여성들이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4년 전의 8배인 4만9000여 명의 사우디 여성들이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레바논·38)가 21위, 영국프리미어 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리야드 마레즈(알제리·25)가 22위, 아랍 팝스타 낸시 아즈람(레바논·32)이 48위, 그리고 팔레스타인계 미국 모델 지지 하디드(20)가 54위를 차지했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더 역동적으로 돌아온 ‘쿠페의 정석’

    더 역동적으로 돌아온 ‘쿠페의 정석’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더 뉴C클래스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클래스 쿠페는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신차다. 4기통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C200 쿠페부터 한국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크기는 전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각각 93㎜, 40㎜ 늘어 역동적인 비율이 한층 돋보인다. 휠베이스도 79㎜ 확장해 실내 공간을 넓혔다. 경쟁 차종은 BMW 4시리즈, 아우디 A5 등이다. 새 차는 상품성 강화를 위해 AMG 보디 스타일링,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적용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5670만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오늘은 내가 교육부 공무원!”

    교육부는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개최한다.학생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무원 멘토와의 인터뷰, 각종 회의 참관, 정책과제 수행 등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교육공무원의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날 대전 동대전중 2학년 학생 30명이 교육부를 방문해 공무원 멘토와 함께 일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중·고교생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12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www.ggomgil.go.kr)로 하면 된다. 지난해 12월 진로교육법 시행으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규정되면서 교육부도 ‘교육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의 날프로그램 운영이 모든 기관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핫뉴스] [단독] 7세 딸 암매장한 엄마는 ‘집주인의 꼭두각시’였다 ▶[핫뉴스] 우두로 천연두 잡았듯 지카도 약한균 주사로 극복해
  •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기준치 초과 납 검출 “어린이들 발암 위해도 높아”

    초등학교 우레탄트랙 기준치 초과 납 검출 “어린이들 발암 위해도 높아”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의 절반 이상이 뇌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금속인 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소재 30곳의 초등학교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한 관리대책을 검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인조잔디 파일(Pile), 충진재, 우레탄트랙에 대해 납, 카드뮴, 크롬, 아연, 수은, 비소 등 6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7종의 함유량이 조사됐다. 환경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레탄트랙이 있는 25개 초등학교 중 52%에 해당하는 13개 초등학교가 한국산업표준(KS) 납 기준치 90mg/kg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개 초등학교는 인조잔디만 있는데, 인조잔디 파일이나 충진재에서는 모두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이내로 중금속이 검출됐다. 시공 과정에서 우레탄트랙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을 추가하거나 안료 중에 함유된 중금속, 주변 환경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탈레이트 7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DEHP) 1종만이 검출됐다. 현재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는 없다. 환경부는 조사대상인 30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9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조잔디나 우레탄트랙을 이용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납, 크롬 등 12종에 대한 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한 결과도 발표했다. 평가 결과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와 납의 위해성이 일부 우려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93명의 평균 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 발암 위해도는 3.29×10-5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평생 노출되었을 경우 10만명당 1명이 암에 걸릴 확률인 1×10-5를 초과한 결과다. 납의 위해도는 1.24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허용량보다 1.24배 많이 노출되었다는 의미로 1.0이상일 경우 위해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 이번 조사와 함께 실시한 초등학교 87곳 교실에서의 먼지, 책상, 교구제 등을 접촉하면서 노출될 수 있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발암 위해도 평가에서는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부처에 통보해 우레탄트랙 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에는 야외활동 후 손씻기 등 어린이 행동요령 교육이,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탈레이트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기준치 설정 등이 요청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생영상] 유리벽 넘어 사자에게 뽀뽀한 소녀, 사자 반응은?

    [생생영상] 유리벽 넘어 사자에게 뽀뽀한 소녀, 사자 반응은?

    동물원에서 사자에게 뽀뽀한 소녀의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사진 공유 커뮤니티 이미저(Imgur)에 게시된 영상에는 외국의 한 동물원 사자 인클로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자와 두꺼운 유리벽을 사이에 둔 어린 소녀가 사자에게 입을 맞추자 사자가 앞발을 들어 유리를 긁기 시작합니다. 어린 소녀는 놀랄 법도 한데 자신의 뽀뽀를 거부한 사자를 그냥 지켜봅니다. 이 영상은 현재 이미저에서 조회수 211만 5346건, 댓글 498건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영상= imgur / Li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저랑 함께 가요??’ 자전거 라이더 뒤쫓는 야생타조 ☞ 들소 등에 올라탄 수사자, 결과는?
  • [열린세상] 어수선한 연금 체계 개편해야/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열린세상] 어수선한 연금 체계 개편해야/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연금 체계가 어수선하다. 금리가 떨어지면 연금재정이 악화되는 것이 자명한데 투자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운용수익률이 높아지면 마치 연금 관리를 잘한 것으로 공표된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 아직 연금에 대해 일관성 있는 인식과 체계가 형성돼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연금 관리 체계의 문제로 우선 담당 부처가 여러 곳으로 분산된 점을 들 수 있다. 이는 아마도 과거에 국민들이 별 관심 없을 때 만들어진 제도적 체계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연금제도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안정된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기초연금,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은 모두 이름과 형태만 다를 뿐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국민들의 노후생활 자금인데, 이들 연금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관리·감독하는 곳은 보건복지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있다. 그렇다고 이들 부처 간에 연금이 갖는 국민들의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실상은 정반대다. 다양한 논리와 명분을 내세우며 각 부처는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공급자 위주의 비효율적 체계가 아닐 수 없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은 시점만 다를 뿐 모두 기금 고갈 및 이에 따른 정부 재정 부담 증가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도대체 이들 연금제도를 장기적으로 어떻게 유지해 나갈지에 대해 별다른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고 기금 규모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데, 연기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할지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이 없어 보인다. 연기금의 국내 투자에 따르는 금융시장 충격, 그리고 해외 투자에 의한 외환시장 충격도 사전에 적절히 조율되지 않고 있다. 연기금이 국내 금융시장을 왜곡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연금기금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20년 후 시점부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마무리를 시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별다른 논의가 없다. 사적연금이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사실상 공적 연금의 성격을 갖는 퇴직연금은 각자도생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각 근로자에게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하라고 해 놓고 투자 지식이 부족한 근로자들의 이익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기본적 장치조차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연금, 특히 연금저축이 금융회사들에 의해 거의 방치되다시피 관리되던 문제가 부각된 게 불과 얼마 전이다. 부동산이 가구 평균 자산의 70%를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주택연금은 국민들의 든든한 노후생활 버팀목임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범위에서 특정 공기업에만 의존해 이루어지고 있다. 더욱더 큰 문제는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간에 연결 고리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공적연금의 기금 감소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충격을 사적연금이 완화해 줄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지 않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정부의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차별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별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개인연금 혜택을 못 받는 사람, 퇴직연금이 없는 사람, 주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이다. 기본적인 공적연금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개별 국가 연금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글로벌연금지수(MMGPI) 순위에서 매년 거의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 공적·사적 연금을 모두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설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도 영국, 스웨덴 등 연금 선진국처럼 단일 공적 기관이 각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며 모든 형태의 연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연금 체계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업그레이드할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17년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최소 50명”

    추정 환자 포함 땐 최대 68명 사망… 117명은 폐 손상 인과관계 확실 “단기간 집중해 쓴 사용자 피해 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한 피해자가 최소 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사망자는 68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1994~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용 후 폐 손상이 의심되는 374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망 가능성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이 확실한 환자는 50명으로 집계됐다. 인과관계 가능성이 큰 환자 중 사망자는 12명, 가능성이 있는 사망자는 6명이었다. 조사 대상 374명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 인과관계가 확실한 환자는 117명이었다. 가능성이 큰 환자는 34명,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38명이었다. 140명은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이 무관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45명은 현재 재평가를 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류된 사망자 68명 가운데 0~4세 영유아가 16명(23.5%)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일으킨 것이 확실하다는 판정을 받은 117명 가운데 0~4세가 60명(51.3%)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세 이상(43명), 5~20세(14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6명으로 남성(51명)보다 많았다. 인과관계가 확실한 117명 가운데 80.3%(94명)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든 제품을 사용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의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16.2%(19명)였다. 두 성분은 살균력이 뛰어난 데다 물에 잘 녹아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널리 사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두 물질을 사용 금지 물질로 지정했다. 백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 환자 중에는 주 7일 가습기를 쓰거나 하루에 11시간 이상 쓴 환자가 많았다”며 “장기간 사용한 사람보다는 단기간이라도 집중적으로 쓴 사람에서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또 “가습기 살균제에 처음 노출된 시기가 4세 이전이거나 가습기 살균제의 공기 중 농도가 1㎥당 800㎍ 이상일 때 사망에 이른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역학조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흉부학회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1년 백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폐손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가 2013년 7월부터 8개월간 환자 361명을 조사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확실한 환자가 127명, 가능성이 높은 환자 41명, 가능성이 낮은 환자 42명,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판정 불가인 환자가 151명으로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완벽하게 벌리긴 했는데...’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완벽하게 벌리긴 했는데...’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다리찢기하다 큰 일 날뻔한 소녀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미저(Imgur)에 게재된 2층 간이침대 위에서 다리찢기하다 낭패 보는 소녀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크루저 라이너(유람 여객선) 객실 2층 간이침대 위에 올라간 소녀와 한쪽 침대위에 앉아 있는 남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검정 반바지와 회색 티셔츠 차림의 소녀가 카메라를 등지고 양쪽 간이침대에 다리를 걸치고 다리찢기를 선보인다. 그녀가 자세를 취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 순간, 소녀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한다. 누나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이 손가락으로 추락한 누나를 가리키며 웃음을 짓는다. 소녀는 다행스럽게도 아래쪽 침대 매트 위에서 떨어져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동영상은 이미저에서 18만 3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9news Channel youtube0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완벽하게 벌리긴 했는데...’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완벽하게 벌리긴 했는데...’ 간이침대서 다리찢기하다 낭패보는 소녀

    다리찢기하다 큰 일 날뻔한 소녀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이미지 공유사이트 이미저(Imgur)에 게재된 2층 간이침대 위에서 다리찢기하다 낭패 보는 소녀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크루저 라이너(유람 여객선) 객실 2층 간이침대 위에 올라간 소녀와 한쪽 침대위에 앉아 있는 남동생의 모습이 보인다. 검정 반바지와 회색 티셔츠 차림의 소녀가 카메라를 등지고 양쪽 간이침대에 다리를 걸치고 다리찢기를 선보인다. 그녀가 자세를 취하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 순간, 소녀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한다. 누나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이 손가락으로 추락한 누나를 가리키며 웃음을 짓는다. 소녀는 다행스럽게도 아래쪽 침대 매트 위에서 떨어져 부상을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동영상은 이미저에서 18만 3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9news Channel youtube0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네이트 디아즈, 2R 서브미션 승…맥그리거 16연승 도전 막았다

    네이트 디아즈, 2R 서브미션 승…맥그리거 16연승 도전 막았다

    UFC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체급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6연승 도전의 막을 내렸다.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 메인 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네이트 디아즈(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당초 이번 경기는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9브라질)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2주 앞두고 안요스가 훈련 도중 발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무산될 위기에 몰렸고, UFC가 급히 상대를 물색해 디아즈가 출연하면서 새로운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특히 당초 예정됐던 라이트급 경기가 아닌 웰터급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맥그리거는 한계 체중이 65.8㎏인 페더급 선수이지만, 원래 체급 보다 두 단계 높은 웰터급에 도전했다. 반면 디아지는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오가는 선수여서 큰 문제가 없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초반부터 디아즈를 몰아 붙였다. 신체 조건이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진 스텝을 밟으며 디아즈를 아박했다. 과감한 돌려차기도 선보였다. 맥그리거의 펀치가 적중하면서 디아즈는 오른쪽 눈 위가 찢어져 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디아즈는 1라운드 막판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맥그리거가 완벽하게 방어했다. 자신감을 찾은 맥그리거는 2라운드에서 디아즈를 더욱 몰았고, 디아즈는 얼굴에 피를 흘린 채로 뒷걸음쳤다. 그러나 맥그리거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2라운드 중반부터 디아즈가 전진하면서 펀치를 적중시켰고, 완전한 주도권을 잡은 디아즈가 결국 맥그리거를 무너뜨렸다. 맥그리거는 2분 22초를 남겨놓고 연타를 허용하며 순간적으로 다리가 풀렸다. 디아즈는 맥그리거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이겨내고, 탑 포지션에 자리했다. 디아즈는 결국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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