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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닝썬’ 대표 이문호 구속영장 신청…내일 영장심사

    ‘버닝썬’ 대표 이문호 구속영장 신청…내일 영장심사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대표이자 가수 승리의 친구인 이문호씨에 대해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버닝썬 안팎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3명을 구속했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이씨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40명 중 14명은 버닝썬 안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MD로 일했다. 17명은 버닝썬 말고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고,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5일 경찰에 출석해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전날에는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애나’를 오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버닝썬 마약 판매’ MD ‘애나’ 재조사…피의자 신분

    경찰 ‘버닝썬 마약 판매’ MD ‘애나’ 재조사…피의자 신분

    가수 승리가 경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일명 ‘애나’)를 경찰이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오는 19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MD로 일하면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적이 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또 이 클럽 안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 다음 날에는 A씨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A씨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달 말 필로폰,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케타민 등 대여섯 가지 마약류에 대한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으나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B씨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고액의 술을 마신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강남서 경찰관 강모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강씨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이 불거지자 한 버닝썬 직원이 강씨에게 ‘사건을 알아봐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강씨는 ‘강남서 C과장이 내 첫 조장’이라며 일을 봐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과장은 강남서가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수사할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인물은 아니다. 그는 현재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경찰은 실제 강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C과장이 사건에 개입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강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경찰 여러 명을 내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플러스 칼럼] 이제는 데이터도 지자체 품으로/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서울플러스 칼럼] 이제는 데이터도 지자체 품으로/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

    4차 산업혁명의 원유이자 핵심적인 동인인 데이터는 매일 동영상 약 19억개 이상이 생성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초당 1.7M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고 한다(‘Data Never Sleeps’ 보고서, 20172018). 이렇게 많이 쌓이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서 적용하는 가는 기업의 생존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량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일찍 파악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정보기술(IT)의 시대에서 데이터기술(DT)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데이터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데이터기술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기업의 경영 및 국가 정책에 활용되는 ‘데이터 경제(Data Economy)’로 세상이 변화되고 있다. 디지털 리얼리티(Digital Reality)의 2018년도 보고서를 보면, G7의 데이터 가치는 캐나다, 한국, 러시아보다 앞선 세계 10번째 큰 경제 규모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데이터 경제 가치는 2016년 약 382조원에서 2020년 약 943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8년 데이터산업현황조사’에 따르면, 2018년 데이터산업의 시장규모는 15조 1,545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6% 성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듯 커다란 데이터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은 발 빠르게 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었다. 구글의 경우, 검색엔진을 통해 아마존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추천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ICT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 하나 금융그룹, 코스콤 등 비 ICT 기업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은 인공지능(AI)이 대세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해야만 좋은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경제 3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개인의 정보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혁신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기업이 개인정보를 판매할 수도 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위상이 강하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법률을 위반했을 경우, 많은 과징금 부과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 시대,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 따르면 14위이지만,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은 31위(중국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대한민국은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 개방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활용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수집된 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대적인 밑받침이 마련되어야만 기업이 편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활용 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는 철폐하되 개인정보의 오남용에 대해서는 징벌적 규제를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공공부문의 데이터 생산의 주체 중의 하나인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동등하게 데이터 이용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위임사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가 아니라, 위임사무의 결과에 의해 생산된 데이터에 대해 중앙정부와 함께 지방정부도 정보 주권을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될 경우, 지방정부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 내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데이터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에 의해 활용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서 제시한 내용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부문 간 데이터 경제 시대에 맞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버넌스를 통해 서로 간에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명확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협력도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 버닝썬 ‘키맨’ 된 직원… 6년간 4차례 마약 처벌받았다

    버닝썬 ‘키맨’ 된 직원… 6년간 4차례 마약 처벌받았다

    폭행과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점철된 ‘버닝썬 사태’ 이후 관련자 중 유일하게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모(28)씨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열쇠를 쥔 ‘키맨’으로 떠올랐다. 조씨가 과거 유력 정치인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했던 사실이 알려졌는데 그의 전력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근 6년간 마약을 유통·투약하다가 형사처벌받은 사례만 4차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습 마약범 조씨가 연예인은 물론 정·재계 거물의 자녀들과 서울 강남권 클럽을 중심으로 어울리며 마약을 퍼뜨리는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남권 일대 마약 유통망을 집중 수사 중이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씨가 처음 마약 전과를 기록한 건 2013년이다. 고교 졸업 뒤 직업 없이 지내던 조씨는 그해 향정신성 약물을 취급하다가 발각돼 벌금형 선고를 받는다. 이듬해인 2014년에도 필로폰을 유통·투약했다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이모(42)씨에게도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대마를 팔거나 흡입하다가 징역 8개월형을 받는다. 조씨는 이후에도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8년 11월 다시 법정에 섰다. 검찰은 조씨가 2016년 3~8월 대마초를 수차례 판매했다며 기소했지만, 법원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2016년 4월 대마초를 취급한 사실은 유죄를 인정받아 벌금 700만원을 받는다. 당시 재판부는 정상 참작 사유를 설명하면서 “조씨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고정적인 직업과 수입을 갖고 있고 조씨의 직장 대표도 이를 보증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당시 조씨의 직장 대표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였고, 고정적 직업은 버닝썬 MD(영업직원)였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마약류 투약·소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강남의 조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엑스터시, 물뽕(GHB) 등이 쏟아져 나왔다. 조씨의 친구이자 상사인 이 대표도 경찰 수사 때 마약 투약 검사를 받았는데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경찰은 돌파구를 마약 수사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조직의 명운이 걸린 일을 앞에 둔 상황에서 훼손된 이미지를 만회하려면 실적을 올려야 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방치해서는 안 될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은 우선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남권 클럽에서 업주 주도하에 조직적인 마약 유통과 투약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또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또 다른 MD인 중국인 A(일명 ‘애나’)씨도 조만간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조씨 등에 마약을 공급한 공급망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나 그 가족 등이 투약 용의자로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조씨가 동료 클럽 MD들과 에이전시를 차리고 ‘성형 브로커’(성형외과와 손님을 연결해 주는 사람) 활동을 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실제 알선이 이뤄졌다면 의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마약한 놈, 청탁한 놈, 폭행한 놈…악역만 넘치는 ‘아수라장’ 버닝썬

    마약한 놈, 청탁한 놈, 폭행한 놈…악역만 넘치는 ‘아수라장’ 버닝썬

    클러버 김씨 ‘경찰, 민간인 폭행’ SNS 빅뱅 승리는 ‘실소유·성접대’ 논란까지 ‘승리 친구’ 이문호씨는 범죄 고리 지목 또 다른 공동대표 이씨는 경찰과 유착지하 세계의 ‘나비효과’라 할 만하다. 2019년 상반기 한국 사회를 달구고 있는 ‘버닝썬 사태’는 직원과 손님, 경찰 간 폭행 공방에서 시작됐다. 여론이 들끓었고 마약과 경찰·업주 간 유착, 클럽 내 성범죄, 유명 연예인의 성접대 의혹까지 터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된 인물만 20여명. 의혹 중 대부분은 여전히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캐면 캘수록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오는 의혹들이 영화보다 더한 현실을 보여 준다는 평이다. 등장인물 중 온전히 정의의 편은 한 명도 없는 아수라장인 버닝썬 사태를 등장인물별 의혹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역삼지구대, 강남 클러버 명예훼손 혐의 고소 서울 강남 클럽계의 판도라 상자는 토요일이었던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112로 걸려온 한 통의 신고 전화로 열렸다. 신고자는 버닝썬의 손님 김상교(29)씨였다. 그는 “이 클럽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클럽 이사와 가드(보안요원)에게 끌려나와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했다”며 “머리와 복부 등을 마구 얻어맞고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신고했다. 10분 뒤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도착했다. 하지만 수갑을 찬 건 김씨였다. 경찰은 김씨가 버닝썬의 영업에 지장을 줬고 현장 조사 과정에서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도 방해했다고 봤다. 격분한 김씨는 이후 직접 여론전에 나선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의 민간인 집단폭행 및 버닝썬 집단구타 사건을 제보한다”는 의혹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주장에 주목하는 언론이 생겼고 이후 사건은 클럽 내 마약 유통,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번졌다.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정예 수사 인력을 투입한다. 김씨는 폭행 사건의 고소인인 동시에 버닝썬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이기도 하다. 관련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역삼지구대 경찰관과 버닝썬 측은 김씨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는 포털 사이트에서 ‘버닝썬’을 입력하면 첫 번째 연관 검색어로 뜨는 인물이다. 아직까지 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드러나진 않았다. 하지만 여론은 승리가 버닝썬 사내이사였고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승리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승리 측은 사태 이후 “버닝썬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여론은 과거 승리가 “연예인 사업이니까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난 진짜 (직접 사업을) 한다”고 했던 방송 발언을 근거로 비판하고 있다. 우선 경찰이 승리를 버닝썬 사태의 피의자로 특정하려면 버닝썬 실소유주였는지 또는 실제 경영에 관여했는지를 밝혀야 한다. 또 경영에 관여했더라도 마약 유통·성범죄 등 클럽 내 범죄를 인지했는지도 따져야 한다. 업무 중 폭행을 가한 직원들이 사업자의 지침이나 내규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면 사업자가 방조·교사 혐의로 형사적 책임을 질 수 있다. ●들끓는 여론 “승리, 실제 경영했나 밝혀라” 승리는 버닝썬 사태와 별개로 성접대 의혹도 받는다. 한 매체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승리가 2015년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현재 광역수사대는 이 문제도 내사 중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성매매처벌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처벌하려면 승리가 실제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은 물론 돈이 오간 정황까지 확인해야 한다. 승리는 마약 투약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승리가 최근 2~3년 새 마약 투약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 검사를 의뢰했다. 다만 소변을 통한 간이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간이 검사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만, 최근 한 달 내 마약을 투약했을 때만 양성 반응이 나온다. ●강남서 소속 경찰들에게 금품 상납 확인… 계좌 주인은 몰라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46)씨는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통해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금품을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손님이 술을 2000만원어치 마시며 놀다가 적발됐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강씨의 부하직원 이모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금융계좌 6개에 나눠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계좌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모른다. 경찰은 수뢰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과 강씨, 이씨의 통화기록과 계좌 내역 등을 바탕으로 자금 흐름을 쫓고 있다. 공동대표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금품 제공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산업 법인 르메르디앙 호텔 등과의 관계도 ‘미심쩍’ 경찰과 버닝썬이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정황은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과 관련 있다. 버닝썬은 지난해 2월 개장해 지난달 17일 문 닫기 전까지 이 호텔 지하 1층에서 운영됐다. 이 호텔의 운영 법인인 전원산업의 대표들이 2006년부터 약 12년간 강남서 경찰발전위원회(경발위) 위원직을 맡아 온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경발위원 예규도 무시한 채 자리 대물림이 용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과 전원산업이 단순히 건물주·세입자 관계가 아니라는 정황도 있다. 공동대표 이씨가 전원산업의 사내이사로 1년 넘게 이름을 올렸고, 전원산업은 2017년 12월 버닝썬에 자본금 2100만원을 출자하고 10억원을 대여했다. 이에 대해 전원산업은 “클럽 운영 노하우가 없어 다른 업체에 맡기기로 한 것이고, 당시 승리라는 가수의 사업성을 높이 보고 버닝썬에 투자한 것으로 이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서 “이씨를 사내이사로 등록한 건 매출 신고를 정확히 하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또 경발위원 대물림 지적에는 “경찰로부터 봉사 차원에서 위원직을 수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동대표 이문호씨의 클럽 내 마약 유통 개입 여부가 쟁점 승리의 친구이자 버닝썬의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문호(29)씨는 마약 범죄의 고리로 지목된다. 이문호씨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나를 포함해 지인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그의 모발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문호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영업사장인 한모씨에게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두 사람 모두 출국금지됐다. 쟁점은 이문호씨가 대표 자격으로 클럽 내 마약 유통에 개입했는지 여부다. 개인적인 투약이라도 처벌은 할 수 있지만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유통·판매했다면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현행법상 마약 투약은 대마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제조 또는 수출입할 목적으로 소지하면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을 수도 있다. 유일하게 구속된 버닝썬 영업직원(MD) 조모(28)씨, 또 다른 MD인 중국인 여성 ‘애나’ 등은 이미 마약 유통 또는 투약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투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마약 유통·투약과 함께 규명해야 하는 것은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의혹이다. 버닝썬 폭행 사건 신고자 김씨는 폭행 사건 이후 본인의 SNS에 “버닝썬에서 ‘물뽕’(GHB·데이트 강간 마약)을 이용한 성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물뽕’은 환각, 졸음, 현기증을 유발하는 무색무취의 약물이다. 버닝썬에서 손님을 상대로 ‘물뽕’을 먹여 성폭행한 사실이 실제로 있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 클럽 측이 관여하거나 방조했는지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경찰은 최근 버닝썬 VIP룸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영상의 촬영자를 특정하기 위해 클럽 임원 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영상 속 장소가 버닝썬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영상 업로드 날짜 및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단독]버닝썬 ‘키맨’된 직원…6년간 4차례 마약 처벌받았다

    [단독]버닝썬 ‘키맨’된 직원…6년간 4차례 마약 처벌받았다

    강남 클럽 마약 수사 돌파구 기대경찰, 조모씨 마약 공급망 추적에 집중병원 ‘성형 브로커’ 활동 정황도 드러나연예계는 물론 정·재계 자녀 연관 가능성 ‘마약 유통’ 중국인 여직원도 재소환 방침폭행과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점철된 ‘버닝썬 사태’ 이후 관련자 중 유일하게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모(28)씨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열쇠를 쥔 ‘키맨’으로 떠올랐다. 조씨가 과거 유력 정치인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했던 사실이 알려졌는데 그의 전력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근 6년간 마약을 유통·투약하다가 형사처벌받은 사례만 4차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습 마약범 조씨가 연예인은 물론 정·재계 거물의 자녀들과 서울 강남권 클럽을 중심으로 어울리며 마약을 퍼뜨리는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남권 일대 마약 유통망을 집중 수사 중이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씨가 처음 마약 전과를 기록한 건 2013년이다. 고교 졸업 뒤 직업 없이 지내던 조씨는 그해 향정신성 약물을 취급하다가 발각돼 벌금형 선고를 받는다. 이듬해인 2014년에도 필로폰을 유통·투약했다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이모(42)씨에게도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대마를 팔거나 흡입하다가 징역 8개월형을 받는다. 조씨는 이후에도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8년 11월 다시 법정에 섰다. 검찰은 조씨가 2016년 3~8월 대마초를 수차례 판매했다며 기소했지만, 법원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2016년 4월 대마초를 취급한 사실은 유죄를 인정받아 벌금 700만원을 받는다.당시 재판부는 정상 참작 사유를 설명하면서 “조씨가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고정적인 직업과 수입을 갖고 있고 조씨의 직장 대표도 이를 보증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당시 조씨의 직장 대표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였고, 고정적 직업은 버닝썬 MD(영업직원)였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마약류 투약·소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강남의 조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엑스터시, 물뽕(GHB) 등이 쏟아져 나왔다. 조씨의 친구이자 상사인 이 대표도 경찰 수사 때 마약 투약 검사를 받았는데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으로 위기에 몰린 경찰은 돌파구를 마약 수사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조직의 명운이 걸린 일을 앞에 둔 상황에서 훼손된 이미지를 만회하려면 실적을 올려야 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 방치해서는 안 될 심각성이 확인됐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은 우선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남권 클럽에서 업주 주도하에 조직적인 마약 유통과 투약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또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또 다른 MD인 중국인 A(일명 ‘애나’)씨도 조만간 재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조씨 등에 마약을 공급한 공급망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나 그 가족 등이 투약 용의자로 수사 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한편 조씨가 동료 클럽 MD들과 에이전시를 차리고 ‘성형 브로커’(성형외과와 손님을 연결해 주는 사람) 활동을 해 온 정황도 드러났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실제 알선이 이뤄졌다면 의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그래픽 카드 시장 재진입 노리는 인텔…GPU 삼국지 이뤄질까?

    [고든 정의 TECH+] 그래픽 카드 시장 재진입 노리는 인텔…GPU 삼국지 이뤄질까?

    인텔은 CPU 제조업체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사실 매우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입니다. 과거에는 메모리는 물론 ARM 기반 CPU도 생산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때 그래픽 프로세서를 제조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텔은 록히드 마틴과 협력해 1998년 독립 그래픽 카드인 인텔 740 혹은 i740을 출시했습니다. i740은 350㎚ 공정으로 제조한 그래픽 카드로 별도의 3D 가속기 없이 3D 그래픽 처리가 가능한 통합 프로세서였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이미 엔비디아의 리바 128와 리바 TNT 등 통합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등장해 i740은 저가형 그래픽 카드 시장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후 후계자인 i752를 시장에 내놓으려 했지만, 이미 경쟁자가 더 강력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출시 전에 취소됩니다. 대신 인텔은 Intel i810 칩셋에 내장 그래픽으로 이를 집어넣었습니다. 인텔 내장 그래픽은 비록 그래픽 감속기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성능이 낮았지만, 추가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에 널리 사용됐습니다. 물론 인텔도 내장 그래픽 성능을 계속해서 높이긴 했지만, 같은 시기 엔비디아나 AMD의 그래픽 성능이 훨씬 빠르게 향상됐기 때문에 주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지 않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 사용됐습니다. 물론 이 수요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인텔은 extreme graphics (2001~2003년), GMA (2004년 이후) HD graphics (2010년 이후) 내장 그래픽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텔이 독립 그래픽 카드에 완전히 미련을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인텔은 다시 그래픽 카드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라라비(Larrabee)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2010년쯤 취소됩니다. 그래픽을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인 GPU 시장이 CPU만큼 큰 시장도 아닌 데다 GPU를 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CPU보다 높지만, 경쟁이 심해 비싸게 팔 수 없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대신 인텔은 라라비의 경험을 살려 엔비디아의 GPGPU와 비슷한 목적의 고성능 병렬 프로세스인 제온 파이(Xeon Phi)를 만듭니다. 슈퍼컴퓨터 시장 역시 협소하지만, 대신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인텔의 GPU 시장 도전은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새로운 변수가 생깁니다. 인공지능, 특히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기계학습) 분야에서 GPU가 주역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GPU 연산 기술은 처음에는 고성능 병렬연산을 위해 등장했으나 2010년대 들어 신경망 처리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주목받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연산은 대부분 CPU로 처리할 수 있지만, GPU를 이용하면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이 빨라지기 때문에 딥러닝 분야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장비로 등장한 것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GPU의 인기와 경쟁사보다 낮은 성능의 내장 그래픽, 그리고 제온 파이의 부진은 인텔이 다시 GPU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만든 중요한 원인이었을 것입니다. 2017년, 오랜 세월 AMD에서 라데온 그래픽 부분을 이끈 라자 코두리를 비롯해 관련 전문 인력을 영입한 인텔은 AMD에 견줄 만한 강력한 내장 그래픽인 Gen11을 올해 출시할 뿐 아니라 2020년에는 Xe라는 새로운 독립 그래픽 카드를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Xe는 10㎚ 공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고성능 버전과 일반 소비자를 위한 중급 및 보급형 버전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목표 성능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현재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엔비디아와 AMD에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하는 건 분명합니다. 최근 들리는 루머에 의하면 새로 개발된 3D 칩 적층 기술을 사용해 성능은 높이고 크기는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물론 아무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라자 코두리를 영입했다고 해도 GPU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를 견제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초기 제품에서 상당한 손실을 보더라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는 넉넉한 자금이 있고 최근 미세 공정에서 문제가 있기는 해도 여전히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 가운데 하나로 생산 능력 역시 막강합니다. 아무것도 안 해보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쓰임새가 날로 커지는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인정하는 것보다 한 번은 도전해보는 것이 합리적인 결론입니다. 잘되면 현재 인텔의 영향력이 약한 그래픽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고 안되더라도 회사가 망할 정도로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소비자들 역시 당장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인텔의 등장을 반길 것입니다. 최근 GPU 시장은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가 심해지고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항마가 등장한다면 엔비디아 역시 더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들고나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텔의 새로운 그래픽 팀의 첫 작품인 Gen11부터 다음 해 등장할 Xe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과연 20년 동안 지속한 엔비디아 vs AMD 구도가 깨지고 GPU 삼국지가 열릴지 1, 2년 후가 주목됩니다. 사진=Xe 그래픽 카드 로드맵.(출처=인텔)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버닝썬 ‘애나’ 마약 검사 결과 회신…경찰 “곧 재소환할 것”

    버닝썬 ‘애나’ 마약 검사 결과 회신…경찰 “곧 재소환할 것”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의 결과가 일부 나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재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 일부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오늘(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물질 성분과 A씨가 마약류 투약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일부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 결과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며 “조만간 애나를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명 ‘애나’라고 불리는 A씨는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클럽 MD’로 활동해왔다. 앞서 한 언론은 버닝썬에서 그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튿날에는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해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밖에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광수대는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이모 버닝썬 공동대표를 지난달 28일 소환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구속’ 버닝썬 직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도 깊이 연루

    ‘마약 구속’ 버닝썬 직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도 깊이 연루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의 마약 사건에도 연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김무성 의원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마약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이모(42)씨에 대해 2015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15차례 코카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MDMA(엑스터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당시 이씨에게 코카인, 필로폰 등을 판매하고 이씨와 함께 코카인을 투약하기도 했던 인물은 버닝썬 직원 조모씨였다. 조씨는 2014년 5~6월 이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코카인을 판매했다. 또 같은 해 5월 3일에는 서울 강남구 모 클럽 화장실에서 이씨와 함께 코카인을 흡입하기도 했다. 마약이 오간 장소는 클럽 아레나를 포함한 강남 클럽 3곳과 인근 주차장 등이었고, 실제 투약이 이뤄진 곳은 클럽 화장실이나 강원도의 리조트 등이었다. 이씨의 경우 당시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하고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고 검찰도 항소를 포기해 전형적인 봐주기 판결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초 이용객과 보안요원 간 폭행 시비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건은 그 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마약류 투약과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으로 의혹이 번지고 있다. 여기에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까지 터져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클럽 버닝썬 직원 마약 혐의로 첫 구속…중국인 ‘애나’ 추가 소환 방침

    클럽 버닝썬 직원 마약 혐의로 첫 구속…중국인 ‘애나’ 추가 소환 방침

    마약 유통 및 성폭행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뒤 구속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많아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지금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하며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애나’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애나는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4시간 조사를 받았다. 버닝썬 의혹이 불거지게 된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한 애나는 17일에는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버닝썬은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버닝썬 측은 “완전히 사업을 철수할지, 임시로 중단할지 현재 경영진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닝썬 이어 아레나도… 경찰, 강남 클럽 마약 유통 수사 확대

    버닝썬 마약 판매 의혹 中여성 MD 조사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내에서 조직적 마약 투약·유통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또 다른 인기 클럽 ‘아레나’에서 마약을 투약한 프로골퍼와 종업원 등 5명이 검거됐다. 전담수사팀까지 꾸린 경찰 수사는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A(46)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클럽 종업원 2명과 여성 B(46)씨, 프로골퍼 C(2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달 24일쯤 A씨로부터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구입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클럽종업원 2명과 프로골퍼 C씨도 A씨에게 마약을 사 클럽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버닝썬 문제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다른 클럽으로도 시선을 넓히고 있다. 광수대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 관련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고객 유치 직원)들은 보통 여러 클럽을 옮겨다니며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D(일명 ‘애나’)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D씨는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또 경찰은 17일 A씨의 동의를 얻어 주거지를 수색했다. 앞서 한 언론은 D씨가 버닝썬에서 최우수(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D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성추행 사건 고소인 신분으로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버닝썬 내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다른 마약 투약 사례가 없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때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서울 광수대 “버닝썬 MD A씨 피의자 신분 수사손님 유치 MD들 여러 클럽서 일해 확대 불가피”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경찰의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의혹 수사가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속도감있는 수사를 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14시간 정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폭행사건을 추적해온 MBC는 A씨가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별명으로 일하면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마약 판매 의혹의 사실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는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B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의 조직적 마약 유통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같은날 이모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아울러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다른 마약 투약 사례가 없는지를 수사해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이른바 ‘물뽕’(GHB)을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랐다. 폭행사건에 이어 마약 판매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자 버닝썬은 영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연합뉴스는 버닝썬 관계자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또 다른 강남의 인기 클럽 ‘아레나’에서도 프로골퍼 C(29)씨와 클럽 종업원 2명, 여성 D(46)씨가 E(46)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건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E씨를 구속하고, 프로골퍼를 포함한 다른 이들은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 할인해 1500억원…‘말레이 스캔들’ 호화 요트, 살펴보니…

    반값 할인해 1500억원…‘말레이 스캔들’ 호화 요트, 살펴보니…

    1억3000만달러(약 1500억원)의 예산으로 승객 22명을 수용하고 헬기장은 물론 헬스장과 스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슈퍼 요트를 찾는다면 ‘에쿼니머티’호가 딱 맞아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의 비자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압수돼 판매 중인 에쿼니머티호를 소개했다. 에쿼니머티호는 현재 도주 중인 말레이시아의 화교 출신 금융인 조 로우(38)가 소유했던 호화 요트로 알려졌다. 조 로우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덮친 세기의 스캔들의 주연 같은 조연으로, 나집 라작 전 총리가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약 5조 원) 상당의 국비를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하고 관리해주며 집사 역할을 했던 핵심 인물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에쿼니머티호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매월 최대 50만 달러(약 5억 원)를 쓰고 있어 매물로 내놨다. 이 요트의 판매를 맡은 중개업체 ‘버제스’는 이 정도 가치를 지닌 매물은 세계적으로 봐도 연간 한두 척으로 1년부터 2년 사이에 거래가 된다고 설명했다. 1억3000만 달러라는 가격은 조 로우가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2억5000만 달러(약 2800억원)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조너선 베킷 버제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쿼니머티호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쿼니머티호는 길이 91.5m의 슈퍼 요트다.2014년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이 요트의 익스테리어(외부) 디자인은 주문제작 전문 요트업체 오션코(Oceanco)가 맞았다.순항 속도는 시속 15노트(약 28㎞), 최고 속도는 18.5노트(약 34㎞)에 달한다.요트에는 9개의 스위트룸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최대 22명의 손님이 숙박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서재가 있는 스위트룸. 서재에는 필요에 따라 더블베드를 둘 수도 있다. 승무원실도 17개나 돼 최대 31명의 승무원도 숙박할 수 있다. 하지만 버제스는 승무원실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요트 안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마사지룸이나, 헬스장, 사우나, 그리고 스파까지도 있다. 인테리어(실내) 디자인은 영국의 윈치 디자인이 맞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리석과 금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라운지는 중립적인 톤으로 통일됐으며 피아노도 한 대 있다. 다이닝룸은 격식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인 미술관과 엘리베이터, 영화관도 마련돼 있다.모던한 디자인의 갑판 위에는 편안한 소파가 배치돼 있어 느긋하게 쉴 수 있다. 상갑판에는 원형 수영장도 있다.또 이 요트를 구매하면 길이 10m 정도 되는 소형 요트 2척이 추가로 제공한다. 이들 요트는 허지든사에서 제조한 것이다. 버제스는 에쿼니머티호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 이유로 일단 순항 거리가 많다는 점을 꼽으면서도 유지 보수와 재도장도 필요하지만 이밖의 컨디션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사진=버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성군, 금빛 옥포참외 첫 출하

    달성군, 금빛 옥포참외 첫 출하

    대구 달성군의 금빛 옥포 참외가 31일 첫 출하됐다. 달성군 옥포읍 김희조(65)씨 참외하우스에서 참외 150박스(1.5t)이 이날 첫 출하됐다. 수확된 참외는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10kg들이 1박스에 10만 원 정도에 거래된다. 봄철보다 2~3배 정도 높은 가격이다. 옥포참외는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충적토와 충분한 일조량이 어울어져 아삭한 식미와 향긋한 풍미로 유명하다. 또한 꿀벌로 수정해 과피가 얇으면서도 아삭하고, 벼농사와 돌려짓기를 하여 토양전염성 병해충과 연작장해를 해결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어 더욱 맛이 좋다. 달성군 참외는 300여 농가가 250ha정도의 면적을 재배하여 생산량이 연간 8천 t에 이르며,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출하되는 3월부터는 달성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인 참달성쇼핑몰(www.chamdalseong.com/053-668-3200)을 통해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홈플러스, 亞 유통사 첫 ‘유럽유통연합’ 가입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PB로 제공 전망 홈플러스가 해외시장 공략을 향한 첫발을 뗐다. 아시아 유통 회사로는 처음으로 유럽 최대 유통사 연합인 유럽유통연합(EMD)에 가입하면서 영국 테스코와 결별 후 주춤했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되찾을 가능성을 키웠다. 홈플러스는 스위스 파피콘 파노라마호텔에서 EMD와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MD는 1989년 설립된 유럽 최대 규모 유통연합으로 독일 마칸트, 노르웨이 노르게스그루펜, 스페인 유로마디 등 20개 국가 20개 유통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회원사들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 총 258조원이다. 월마트를 제외하면 세계 최대 유통그룹이다. 이번 가입으로 홈플러스는 EMD의 막강한 유통망을 이용해 유럽의 고품질 상품을 공동으로 대량 매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국내 우수 제조사들의 유럽 수출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우선 연내 시리얼, 배터리, 맥주, 감자튀김, 치즈, 파스타 등 일부 식료품 및 잡화 상품에 대한 공동 소싱을 검토 중이다. 3월에 론칭이 확정된 시리얼은 시중 브랜드 대비 최대 40% 저렴한 수준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상품들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EMD와의 거래 규모를 10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2015년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후 홈플러스는 글로벌 소싱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가입을 계기로 2021년까지 글로벌 소싱 규모를 1조원대로 키워 글로벌 경쟁력을 국내 1위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구매 채널을 확대해 고객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협력회사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EMD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를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은 이날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텔루라이드는 박스 형태의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고 오프로드 주행 때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비인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가솔린 3.8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f·m의 동력 성능을 낸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펠리세이드’는 2015년 10월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8인승 SUV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자식 4륜구동(AWD)과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진흙과 모래, 눈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펠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f·m다. 가솔린 3.8은 텔루라이드와 같은 295마력, 최대토크 36.2㎏f·m다. 복합연비는 디젤 2.2가 12.6km/ℓ, 가솔린 3.8은 9.6km/ℓ다. 펠리세이드는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로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크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차, 中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중국 진출 16년 만에 승용차 누적 판매 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도매판매 기준으로 승용차 8만 7821대를 팔아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누적 판매 1004만 653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현지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를 설립하며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16년 만이다. 현대차는 2002년 12월부터 밍위(국내명 EF쏘나타)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08년에는 차종을 6개로 늘려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연간 판매 100만대 고지에 올라서며 누적 판매 5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까지 4년 연속 연간 100만대를 넘기는 실적을 이어 갔지만 2017년과 지난해는 70만대 선으로 내려섰다. 차종별 누적 판매량을 보면 2008년 출시한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이 136만 6612대로 가장 많았고, 엘란트라 127만 3200대, 랑둥(국내명 아반떼MD) 118만 6097대, 베르나 116만 7478대 등 중소형 모델들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경기 둔화로 중국 자동차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판매는 0.6% 증가에 그쳤고 올해도 정체가 우려된다. 2017년에는 중국 현지 업체들의 도약과 사드 사태 등에 따라 판매량은 78만 5000대로 전년 대비 31.3% 급감했으며, 지난해는 79만 177대로 0.6% 회복에 그쳤다. 지난해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2272만대로 전년보다 6.0% 감소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고, 올해도 정체가 예상돼 현대차의 중국 실적 부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3세대 라이젠 공개한 AMD…16코어 라이젠 나올까?

    [고든 정의 TECH+] 3세대 라이젠 공개한 AMD…16코어 라이젠 나올까?

    AMD가 CES 2019에서 3세대 라이젠에 대한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출시는 2019년 중반인데, 출시에 앞서 샘플을 들고나와 시연해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신제품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대신 극히 일부 정보만 공개해 궁금증은 오히려 공개 전보다 더 커졌습니다. 일단 공개한 다이(die, 집적회로 다이 Integrated Circuit Die의 약자. CPU 패키지 안의 사각형 반도체)의 모습은 기존의 AMD CPU와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입출력(I/O)을 담당하는 다이와 옥타코어 다이 두 개를 4x4cm 크기의 패키지 안에 넣었는데, 최근 CPU에선 보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사진) 이렇게 하나의 CPU 내부에 여러 개의 다이를 넣는 것은 CPU + GPU 통합 프로세서 등에서 볼 수 있긴 하지만 I/O 부분만 분리한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AMD가 이런 구조를 사용한 것은 64코어 에픽 프로세서가 처음입니다. 7nm 공정의 Zen 2 아키텍처 CPU는 모두 이런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에픽 프로세서는 8개의 옥타코어 다이와 중앙의 거대한 I/O 다이 하나를 지니고 있습니다. 워낙 코어 숫자가 많아서 한 번에 통합하기 어려워서 이런 복잡한 구조를 지녔다고 하면 그럭저럭 이해가 됩니다. 문제는 라이젠 프로세서입니다. 굳이 8코어 다이 + I/O 다이 하나만 넣을 것이라면 하나의 다이에 모두 통합하는 것이 패키징 비용을 줄이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비용 증가와 전력 소모 증가라는 단점에도 분리를 꼭 해야 하는 속사정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AMD가 속 시원하게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가장 가능성 있는 추정은 다이 하나를 더 넣을 수 있게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공개된 다이 사진을 보면 옥타코어 다이는 80㎟ 정도로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바로 아래 바짝 붙이면 하나를 더 넣을 공간이 있습니다. 패키지를 직접 분석한 IT 전문 웹사이트인 아난드텍은 정확히 같은 크기의 다이가 들어갈 공간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옥타코어 다이 하나를 더 넣거나 혹은 GPU 다이를 넣으면 하나의 패키지로 3가지 형태의 제품(4-8코어 CPU, 12-16코어 CPU, 그리고 GPU 통합형 APU)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이를 나누면서 생기는 비용 상승은 패키지 단순화를 통해 절약한 비용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사실 AMD는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와 비슷한 4개 다이 패키지에 2개의 다이만 넣어 출시했다가, 나중에 4개의 다이를 넣은 32코어 스레드리퍼 2를 출시한 전례가 있어 이와 같은 추정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추정에 불과합니다. AMD가 무슨 의도로 이런 독특한 구조의 CPU를 개발했는지는 직접 공개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리사 수 CEO는 이 질문에 대해 "패키지에 남은 자리가 있으며 이 공간에 추가로 더 넣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8코어 이상이 들어갈 수 있음을 돌려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확답을 피하고 감질나게 적은 정보만 제공하는 것 역시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올해 중반에 저렴한 16코어 CPU가 나온다고 공개할 경우 지금 라이젠 CPU 판매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이유인지 아닌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습니다. AMD는 구체적인 성능도 속 시원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것은 8코어 라이젠 3세대가 8코어 인텔 CPU인 i9-9900K와 시네벤치에서 동급의 성능을 보인다는 것 정도입니다. 7nm 공정 CPU가 14nm 공정 CPU와 같은 코어에서 성능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자랑이 아니라 실망스러운 이야기지만, 대신 전력 대 성능비는 크게 개선된 모습입니다. 성능도 인텔 CPU를 어느 정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사실 많은 소비자가 저렴한 12/16코어 라이젠을 기대하고 발표를 지켜봤다는 점을 생각하면 만족할 만한 프리뷰 행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7nm 공정의 3세대 라이젠 샘플이 실제로 존재하며 올해 출시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는 데서 이번 행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성능이나 12/16코어 라이젠 출시 가능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지만, 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AMD가 더 많은 코어를 집적한 라이젠과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출시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바로 경쟁사인 인텔의 대응입니다. 인텔 역시 CES 2019에 10nm 공정의 아이스 레이크 (Ice Lake) 프로세서 샘플을 들고 나왔습니다. 서니 코브 아키텍처와 10nm 공정으로 무장한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의 성능이 매우 강력하다면 AMD 역시 모든 힘을 다해 반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소비자들이 바라는 올해 CPU 시장의 모습일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판매 시작…텀블러 외 구성품은?

    2019 스타벅스 럭키백, 판매 시작…텀블러 외 구성품은?

    2019 스타벅스 럭키백 9가지 품목 포함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0일부터 기해년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럭키백 세트’를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올해 럭키백은 1만 7000세트 준비됐다.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 텀블러, 물병, 머그컵, 플레이트 등 총 9가지 품목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럭키백은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스타벅스 럭키백 전용 신상품으로 기해년 ‘복’(福)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 3종 중 1개가 포함돼 있다. 또 음표 쿠폰 3종과 1000세트에 한해 무료 음료권 4장도 추가로 포함돼 있어 최대 7장의 무료 음료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에코백에는 새해 복을 기원하는 풍속 용구인 복조리를 달아 함께 제공한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내 입점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9 스타벅스 럭키백, 오늘(10일)부터 선착순 판매 ‘구성 보니..’

    2019 스타벅스 럭키백, 오늘(10일)부터 선착순 판매 ‘구성 보니..’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이 오늘(10일)부터 판매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9년 기해년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럭키백 세트를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스타벅스 럭키백은 총 1만 7000세트가 준비됐다. 한 세트당 가격은 63,000원이며 1인당 1개씩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럭키백 구입 시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을 비롯해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플레이트 등 총 9가지 품목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럭키백을 통해 제공되는 전용 신상품으로는 기해년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 3종 중 1개를 필수로 담았다. 여기에 음료 쿠폰 3종이 제공되며 1000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도 추가로 포함돼 있어 최대 7장의 무료 음료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백화점 및 마트, 쇼핑몰 내 입점 매장, 미군 부대 매장, 시즌 매장, MD 미판매 매장 등 일부 매장에서는 2019 스타벅스 럭키백을 판매하지 않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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