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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변화 최후의 보루’…해발 1100m 안반데기까지 배추 찾아간 롯데마트

    ‘기상변화 최후의 보루’…해발 1100m 안반데기까지 배추 찾아간 롯데마트

    “여름 배추의 고질적인 문제가 내부 부패가 심하다는 겁니다. 폭우, 폭염에 예민해요. 해마다 태풍에 요즘은 국지성 호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산지에서 품질 관리하는 데 애를 먹어왔습니다.” 올해로 10년째 채소 구매를 맡고있는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해마다 싱싱한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도 산골짜기부터 땅끝마을 해남까지 동분서주하고 있다.특히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 강원도 여름 배추 출하가 시작되는데,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겉잎만 보고서는 알 수 없는 품질 저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강릉 안반데기 마을의 배추 대체 산지를 발굴해 판매하게 된 배경이다. 강릉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곳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달하는 고랭지로 서늘한 기온 탓에 폭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스키장처럼 가파른 경사면에 밭이 있어 물 빠짐이 좋아 비 피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기후 조건에서 수확량이 높은 편에 속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물류비용이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산지를 선호해 왔던 대형마트의 구매(소싱)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곳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기존 산지의 작황이 급격히 나빠졌고, 대체 산지의 필요성이 커졌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거래하던 평창 농가를 설득해 안반데기로 이동시키면서 약 16만 5000㎡ 넓이의 공급처를 확보했다. 지난해 안반데기가 롯데마트 연간 배추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높다. 6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소매가격은 평균 5521원으로, 작황 부진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포기에 4200원으로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반데기 배추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트는 계속해서 대체 산지를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매년 변동 폭이 커지는 농산물 가격 탓에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가 진땀을 흘리는 것이다. 백 MD는 “이상기후 영향이 커지고, 국내 농경지는 노후한 곳이 많아 매해 작황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는 끊임없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부 작물에 스마트팜, 장기저장(CA)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배추, 무 등 노지 채소 재배에까지 이를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최근 사과, 배 등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폭등한 과일의 경우에는 대체 산지나 물량 확보로도 모자라 ‘샤인머스캣’ 등 대체 품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공개된 ‘원피스’ 실사화…극찬·호평 일색

    공개된 ‘원피스’ 실사화…극찬·호평 일색

    우려 속 공개된 ‘원피스’ 실사화가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원피스’가 해외에서 극찬받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원피스’는 1일 오전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80%, 팝콘 지수 94%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IMDB에서는 평점 8.6을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원피스’는 일본 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추게 된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전설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바다를 누비는 모험담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저마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조로, 나미, 우솝, 상디 등과 ‘밀짚모자 해적단’을 결성해 여정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공개 전 제작비가 1억 4400만 달러에 달하며 회당 1800만 달러 이상을 자랑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예산이다. 또한 원작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원작이 판타지적 면모가 많으며 단행본 106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엄청난 장편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게다가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무명이라는 점도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실제 공개 전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원피스’ 촬영 현장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하지만 실제 공개되자 일반 대중들은 물론 ‘원피스’ 원작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배우들의 연기, 특수효과, 연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던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루피의 움직임이 생각 이상으로 잘 구현됐다”, “배우들이 정말 좋잖아”, “우솝이 너무 섹시해서 당황했다”, “상디는 만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았어”, “걱정했던 아론 에피소드가 엄청난 퀄리티여서 안심했다”, “그런데 버기가 너무 무섭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만입하고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30)씨 등 25명을 구속기소하고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태국에서 구한 시가 43억원 상당의 케타민 1만 7200g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케타민은 수술용 마취제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강한 진통 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심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돼 엑스터시와 마찬가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저렴하고 투약이 편리해 마약에 빠진 젊은 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도 악용돼 ‘클럽 마약’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류는 약 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20~30대로, 대부분 서울 강남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MD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며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이들은 자금책·모집책·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고, 태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케타민을 구했다. 운반책은 비닐랩으로 포장한 마약을 속옷에 숨기고 그 위에 통바지를 입는 등 ‘바디패커’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의 밀수 계획은 선제 대응에 나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합동수사팀의 감시망에 걸려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은 출입국 패턴 등 정보를 분석해 마약밀수 의심자 명단을 추출, A씨 일당을 잇따라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4개 조직에 각각 소속된 상태였으나 상황에 따라 공범을 구해 마약을 밀수·유통한 뒤 곧바로 흩어지는 등 단발적인 구조로 확인됐다. 통상 고정적인 조직원들이 계급 구조에 따라 역할을 나눠 범행을 지속하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검찰 관계자는 “합동수사팀은 공조 시스템을 계속 활용해 나머지 조직원뿐만 아니라 동종·유사 수법의 마약밀수까지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보트 위 올리는 데만 7시간” 美서 4.3m 거대 악어 잡혀

    “보트 위 올리는 데만 7시간” 美서 4.3m 거대 악어 잡혀

    미국에서 몸길이 4.3m가 넘는 거대 악어가 잡혀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해럴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미시시피주(州) 야주 강에서 길이 약 4.34m의 엘리게이터 악어가 포획됐다. 이 악어의 무게는 약 364㎏, 허리둘레는 약 1.67m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잡힌 악어로, 길이 약 4.29m, 무게 약 347㎏이었다.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잡힌 악어의 사진을 공유하고, 미시시피 지역에서 잡힌 악어들 중 가장 크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한 여성은 “공포 영화 소재 같다”고 말했다.미시시피 당국은 이번 악어가 4인조 악어 사냥팀에 의해 잡혔다고 소개하면서도 팀원들인 태너 화이트와 돈 우즈, 윌 토마스, 조이 클라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악어 소유 자격까지 갖춘 우즈는 현지 매체 ‘클라리온-렛저’와의 인터뷰에서 “악어에게 8, 9번가량 낚싯바늘을 걸었지만 계속해서 (낚싯줄을) 끊었다. 우리가 악어를 보트 위에 올리는 데만 7시간이 걸렸다”고 회상하면서도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지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시시피주는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16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악어 사냥 면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악어 개체 수 증가로 반려동물이 잡아먹히는 등 민원이 급증해 악어를 합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한 조치다. 미시시피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아칸소 지역에도 같은 제도가 있다. 올해 악어 사냥 시즌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달 4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25달러인데 200달러를 추가 납입하면 포획 악어를 소유하고 판매·가공할 수 있는 허가증(태그)이 발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떠오르는 코끼리 잡아라’…정의선 회장이 갑자기 인도로 날아간 이유

    ‘떠오르는 코끼리 잡아라’…정의선 회장이 갑자기 인도로 날아간 이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떠오르는 코끼리’ 인도로 날아갔다.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가 뚜렷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7일부터 이틀간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와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 인도공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8일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 청사에서 M.K. 스탈린 타밀나두주 수상을 만나기도 했다. 첫날 방문한 인도기술연구소에서는 현지 시장 동향과 연구개발(R&D) 현황을 파악했고, 이튿날(8일) 첸나이 공장에서는 임직원들과 생산·판매 분야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곧바로 스탈린 수상을 접견한 정 회장은 인도 내 성공적인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과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는 총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집중하는 승용차 시장은 무려 380만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비중이 미미한 전기차와 대가족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 테슬라는 최근 인도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당국과 논의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인도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도 덩달아 커지면서 마이크론·AMD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80만 706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87만 3000대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경형 SUV ‘엑스터’를 비롯해 인도 시장 특화 모델을 선보이고 2032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아도 2025년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겉뽀속편 장마룩

    겉뽀속편 장마룩

    살갗에 닿는 옷의 감촉까지 거슬리는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은 몸에 가장 밀착하는 속옷이 판매 성수기를 이루고, 바캉스 패션이 눈길을 끄는 시기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에는 유난히 높은 습도와 잦은 폭우에 편안함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의류가 인기를 몰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속옷 시장은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팬데믹 기간에는 이음매가 없는 ‘심리스’, 봉제선이 없는 ‘프리컷’ 등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속옷 트렌드가 지배적이었으나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체형 고민을 덜어 주는 보정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로 8년째 속옷 상품기획자(MD)를 맡고 있는 CJ온스타일 권희규 속옷 MD는 코로나19 유행이 보수적인 속옷 시장의 흐름마저 바꿨다고 강조했다. 권 MD는 “속옷은 패션과 생활필수품의 양면적 성격을 가진 상품”이라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디자인이 화려한 상품과 단순한 상품으로 양분됐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편안함이라는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생활 방식에 따라 속옷 수요도 구체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압박감 없는 여성용 드로어즈 인기 CJ온스타일이 국내 속옷 업체 ‘비비안’과 손잡고 출시한 ‘네모팬티’는 변화한 속옷 수요를 잘 보여 주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네모팬티는 삼각 대신 사각 모양으로 만든 여성용 드로어즈다. 몸에 압박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달라붙어 바지를 입어도 티가 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가 1년 이상 기획·개발해 지난해 초 출시한 이후 1년 반 동안 누적 주문액 110억원, 낱개로는 약 140만장이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평균 전환율(구매 후 반품하지 않은 비율)은 70% 이상으로 홈쇼핑 속옷 평균치인 60%대보다 훨씬 높았다. 네모난 여성용 팬티라는 점에 착안한 미투 제품(유사품)도 쏟아졌다. 권 MD는 “속옷은 봉제선 위치나 원단 등 사소한 디테일에 따라 착용감이 천양지차”라면서 “조금만 불편해도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때문에 속옷 자국이 표나지 않도록 다리 길이 등의 특성을 두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TV홈쇼핑의 전략 변화와도 잘 들어맞는다. 최근 CJ온스타일은 TV 시청 인구 감소와 비교적 고령층에 집중된 소비자 등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홈쇼핑뿐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온라인 쇼핑몰 등을 연계해 다양한 채널별로 적합한 브랜드와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상품인 네모팬티의 경우 젊은 세대가 주로 찾는 모바일 라이브나 온라인몰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 홈쇼핑 속옷 상품은 ‘10종 세트’처럼 다품종 구성·높은 단가가 특징인데, 이 상품을 통해 단품 위주의 구색을 갖추고 가격 진입 장벽도 낮추게 됐다는 설명이다.●레인부츠 매출 전년 대비 최고 20배 속옷이 편안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의류 시장은 비를 막아 주는 장마 패션으로 여름나기에 집중하고 있다. 레인부츠(장화), 레인코트(우의) 등 기능성 의류로 분류됐던 장마 패션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의류는 색상·디자인 등 일상복 진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장마룩’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배 증가했다. 특히 ‘레인부츠’, ‘레인코트’가 많이 검색된 키워드로 꼽혔다. 무신사, W컨셉, 머스트잇 등의 플랫폼에서도 5월부터 장마 대비 수요가 몰리면서 레인부츠 상품 매출이 한 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20배가량 늘었다. 종래 인기를 끌던 헌트, 락피쉬, 크록스 등의 브랜드뿐 아니라 문스타, 바버 등 장마 관련 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도 늘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아카이브앱크’의 레인부츠는 이달 첫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114%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디자인적 요소에 신경 쓴 레인코트 제품도 늘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가 내놓은 ‘레인컬렉션’은 레인코트뿐 아니라 레인재킷, 레인아노락 등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한 변형 제품들도 내놨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도 원하는 대로 맵시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린 레인재킷을 출시했다. 또 얇고 바스락거리는 촉감에 방수·방풍 기능까지 갖춘 나일론 소재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6월 한 달간 무신사 스토어에서 ‘나일론 카고바지’의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배 이상 늘었다. ‘나일론 재킷’의 거래량은 이달 3~9일 무신사 스토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배 가까이 증가했다. 텐셀 원단을 활용한 냉감 의류,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어서커 등 더위를 식혀 주는 소재들도 인기다.
  •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10일 광주서 개막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 10일 광주서 개막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발전 증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9년 서울에 이어 14년만이다.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는 중소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 중소기업 국제조직으로,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현재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정부관료 등 85개국 2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기업 생태계 분석, 기업가정신 백서 발간, 중소기업 관련 학술발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는 광주시와 국제중소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지역대학 LINC3.0 사업단이 주관한다.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대회는 산·학계 중소기업 전문가, 정책 입안자, 기업인, 학생 등 75개국 1000여명이 참가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주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 학술발표 ▲대표 기업가 기조연설 ▲광주-기업가정신 선언문 선포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개최 ▲광주홍보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중소기업 리더들의 강의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ICSB 아카데미’와 중소기업 전문가를 위한 분야별 수준 높은 논문을 발표하는 ‘ICSB World Congress’ 등 학술 프로그램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기업현장에서 혁신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여성과 청년 기업가를 초청해 기업경영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강연, K-기업가정신의 미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K-기업가정신 글로벌 포럼’도 개최한다. 특히 13일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세계적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대표들의 기조연설이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수산과 유통산업 등을 선도하고 있는 동원그룹의 박인구 부회장과 데이터센터·컴퓨터 시스템 등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AMD 코리아의 이재형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긍정적 변화를 위한 기업가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대회에 참가한 모든 기업가들이 인간 중심의 기업가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환경 문제해결, 윤리 경영, 공정 분배 등 10개의 원칙을 준수하고 약속할 것을 다짐하는 ‘광주-기업가정신 선언’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인공지능, 에너지, 자동차 등 지역산업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스타트업 상품 소개와 판매 촉진을 위한 ‘전시회’와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과 바이어(대기업, 공공기관, 대형 유통사 등)가 1대 1로 맞춤형 만남을 갖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KT·롯데아울렛·BMW 코리아·KG모빌리티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광주를 홍보하기 위한 마이스 특화 관광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아시아 e스포츠센터 등 지역 산업현장 견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 관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K-Pop과 국악상설 공연 관람, 무각사 템플스테이 등을 운영하여 광주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마이스 산업은 숙박·교통·음식·유통 등 관련산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어 관광산업 중 가장 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ICSB 세계대회 성공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강남 유명클럽서 집단 마약’…경기남부청, 클럽MD·투약자 무더기 검거

    ‘강남 유명클럽서 집단 마약’…경기남부청, 클럽MD·투약자 무더기 검거

    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한 클럽 MD와 이를 받아 투약한 단골손님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57명을 붙잡아 이 중 혐의가 중한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클럽 MD 9명과 일명 ‘팸(family의 약어)’이라고 불리는 단골손님 16명, 단순 매수·투약자 32명 등이다.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 영업직원인 클럽 MD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유명 클럽 4곳에서 손님들에게 마약류인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 주류를 주문하는 ‘팸’에 속한 B씨 등에게 VIP 대접을 하며 좋은 좌석으로 안내하는 등 각종 편의와 더불어 마약류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은 1병에 1200만원 상당의 샴페인을 주문하는 등 하루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주류를 소비했는데, A씨 등은 이처럼 값비싼 술을 시키는 손님에게는 서비스 차원에서 마약류를 공짜로 건네기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B씨 등은 클럽에서 즉석 만남, 일명 ‘부킹’으로 만나 알게 된 다른 손님들에게 마약류를 팔거나 함께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럽 측에서는 내부 전광판에 ‘오늘의 순위’라는 제목으로 VIP 손님 순위를 실시간으로 띄우면서 손님 간에 경쟁적으로 고가의 주류를 주문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검거된 57명은 모두 20~30대로,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및 무직자 등으로 확인됐다. 고위직이나 기업가의 자녀 등은 없었다고 한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류의 총량과 범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케타민 651g, 엑스터시 126정 등 시가 1억 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및 범죄 수익금 550만원을 압수했다. 아울러 마약류 유통량이 많거나 동종 전과가 있는 등 비교적 혐의가 무거운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 중 구속된 B씨의 경우 자신에게 마약류를 공급해주던 A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태국에서 1억 1000만원 상당의 케타민을 속옷에 은닉해 입국을 시도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정경동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마약사범 수사 과정에서 서울 강남 클럽의 마약류 유통 관련 첩보를 입수, 1년여간 수사한 끝에 A씨 등을 무더기 검거했다”며 “마약류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범죄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하와이 ‘PB한류’ 일으킨 세븐일레븐…GS25는 ‘넷플릭스 팝콘’으로 상품 차별화

    하와이 ‘PB한류’ 일으킨 세븐일레븐…GS25는 ‘넷플릭스 팝콘’으로 상품 차별화

    편의점 업계가 자사에서만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B) 및 특화상품 등을 개발해 차별화 마케팅에 집중하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PB 식품류를 수출하면서 ‘K-푸드’ 수출입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달 PB 상품인 ‘세븐셀렉트 초코계란과자‘ 1만 5000개를 하와이에, ‘도시락용 김’ 2만 5000개를 대만에 수출하는 등 누적 총 60회에 걸쳐 40여개 상품 20만 박스를 해외에 판매했다. 전 세계 19개국 8만 5000여개 점포를 갖춘 세븐일레븐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각국 구매담당자(MD) 간에 나라별 편의점 소비 트렌드나 인기 상품에 대한 정보 교류가 활발한데, 한국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우리나라 상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하와이 세븐일레븐에는 아예 한국 상품 별도 매대가 마련돼 있다”라면서 “지난해 9월 수출한 ‘BTS 핸드드립커피’는 들여놓자마자 동이 났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식품류에 이어 PB 물티슈나 여성 스타킹 등 비식품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PB나 특화상품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통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 등 동반성장 효과도 거두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부가 효과를 노리고 PB 또는 이색 브랜드와 협업한 특화상품을 늘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 측면의 이점은 물론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S25도 이날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와 협업해 핫도그, 맥주, 팝콘 등 먹거리 4종을 출시하면서 특화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S25 측은 “넷플릭스 회원을 단골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 암투병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암투병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미국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73세. 6일(현지시간) 그의 유족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지 윈스턴이 지난 10년간 암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그는 지난 4일 수면 중에 고통 없이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윈스턴은 갑상선암, 피부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앓고 있었다.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칭한 윈스턴은 1982년 낸 음반 ‘디셈버’에 수록된 피아노곡 ‘생스기빙’(Thanksgiving), ‘캐논 변주곡’(Canon)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뉴에이지 음악을 견인했다. 이 음반은 국내에서만 100만장 넘게 판매됐고, 한국에서도 십여 차례 내한 공연을 했다.
  •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현재 인공지능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는 처음에는 게임용 그래픽 카드 프로세서 제조 업체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을 장악한 회사가 된 것은 2000년대 초반 지포스 2를 출시한 이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 그래픽 카드 시장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역시 지금처럼 가치가 큰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엔비디아가 2010년 대 중반 이후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 것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GPU가 지닌 병렬 연산 구조가 큰 도움이 되었고 같은 이유로 인공지능 연산 속도 역시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빨랐습니다. 물론 최근에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 것도 GPU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호 화폐 채굴이나 인공지능 수요 덕분에 그래픽 카드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면서 본래 그래픽 카드의 수요자였던 일반 게임용 그래픽 카드 소비자들은 오히려 외면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도 그래픽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정작 본래 소비자들은 아주 비싼 값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IT 제품은 기다리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계속 고성능의 신제품이 나오니 이전 제품의 가격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 출시된 RTX 3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경우 나중에 구매한 소비자가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암호 화폐 채굴에 인공지능 돌풍까지 불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당시 업그레이드 대기 수요 중 상당수는 아예 RTX 4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로 옮겨갔습니다. 아예 기다린 셈에 좀 더 기다렸다가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등장한 RTX 4000 시리즈는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입니다. 게임만 하려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비쌌고 그래픽 카드 역시 일부 케이스에 장착이 불가능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과거 같으면 RTX 4070 정도로 나왔어야 하는 제품이 RTX 4080 12GB라는 괴상한 이름을 달고 출시되어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RTX 4080 12GB의 출시를 취소하고 가격을 약간 낮춘 후 RTX 4070Ti로 다시 출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반응이 좋지 못했던 RTX 4000 시리즈는 이후 순차적으로 아래 등급 제품이 나올 때마다 비슷하게 그렇게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전 같으면 한 단계 아래 제품으로 나왔어야 할 제품들이 더 비싼 가격표를 들고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상품군인 60급에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RTX 4060Ti는 스펙으로 볼 때 사실은 그보다 아래 등급인 RTX 4050Ti처럼 보이는 제품입니다. 전작인 RTX 3060Ti보다 적은 수인 4352개의 쿠다 코어나 절반 수준인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감안하면 60Ti의 이름을 붙이기가 어색해 보입니다.여기에 기본 성능도 RTX 3060 Ti와 비교해 15% 정도 높아지는 수준에 그쳐 3년 동안 기다린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GPU 및 반도체 제조 기술이 발전한 걸 생각하면 너무 적은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RTX 4060Ti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우선 TSMC의 4nm 공정을 적용해 전력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따라서 미니 PC나 저전력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DLSS3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한 체급 위인 RTX 3070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를 생각해도 성능과 가격 모두 오랜 시간 기다린 소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래픽 카드 등급이 줄줄이 하향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그래픽 카드 시장이 엔비디아 독점 체제로 경쟁을 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최신 미세 공정 웨이퍼 단기가 비싼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다이 사이즈가 작아진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동족 포식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도 인공지능 연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너무 저렴한 그래픽 카드를 내놓을 경우 상위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TX 4090의 가격이 1000달러 미만이라면 서버급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용 그래픽 카드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수하고 가격을 전반적으로 올리는 정책이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시장이 현재 CPU 시장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이어도 이렇게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려면 AMD와 인텔이 의미 있는 경쟁자가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바이오센서연구소,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 라지 사이즈 SSG 쓱세일 단독 론칭

    바이오센서연구소,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 라지 사이즈 SSG 쓱세일 단독 론칭

    바이오센서연구소는 16일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 라지 사이즈’를 SSG닷컴 쓱세일에서 론칭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서연구소의 뷰티 브랜드 ‘프란츠 스킨케어’에서 선보인 투명 썬 패치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0.013~0.015㎜ 두께다. 얇으면서도 UPF 50+, UV-B 99.9%, UV-A 98.1%로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펩타이드 7종 등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등 미백 주름 이중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 부스팅 에센스가 함께 구성돼 있다. SSG닷컴의 민경환 MD는 “프란츠의 투명 패치는 자외선 차단 카테고리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때문에 프란츠와 오랜 협의 끝에 SSG 뷰티 쓱세일에 단독 선공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썬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다가오는 여름시즌에 맞춰서 투명 패치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명 패치’로 불리는 이 제품은 이미 지난 3월에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론칭해 200만장 판매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미용학회 ‘임카스 파리 월드 콩그레스 2023’(IMCAS Paris 2023)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도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 모종 관리는 물론 7단계 검수 통과한 수박 등장

    모종 관리는 물론 7단계 검수 통과한 수박 등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모종부터 관리하고 7단계 검수 과정을 거친 11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여기에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를 추가했다 특히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수박 전문 상품기획자(MD)를 두고 모종의 종류,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하나하나 직접 작성하도록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900여곳의 재배지에서 나온 수박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하시기를 도출하고 물류센터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도입, 추가 검품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재무의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을 갖춰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한다. ▲Core 사업은 SSBR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CNT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 수지 증설을 완료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EPDM의 준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 北에 담배 판 BAT, 역대 최대 벌금 8440억원 낸다

    北에 담배 판 BAT, 역대 최대 벌금 8440억원 낸다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와 자회사인 BAT마케팅싱가포르(BATMS)는 은행사기법과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을 어기면서 싱가포르의 제3자 회사를 통해 북한에서 사업을 했다”며 “이에 벌금 납부로 기소유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6억 2900만 달러(약 8440억원)를 웃도는 벌금을 미 당국에 내기로 합의했다. 대북 제재 벌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BATMS가 관리하는 제3자 회사는 2007년부터 10년간 북한에 담배를 판매해 약 4억 2800만 달러(574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매슈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 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 벌금”이라며 “미국의 제재를 위반할 경우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한 최신 경고”라고 강조했다. 또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BAT는 수년간 북한이 담배 제조 사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했으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네트워크와 연결된 금융 조력자들에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북한에 담배를 판매하는 사업을 공모한 북한 은행가 심현섭(39), 중국인 조력자인 친궈밍(60)과 한린린(41) 등 3명을 기소하고 이들에 대한 제보 포상금 규모를 50만∼500만 달러로 공표했다. 이들은 2009~2019년 북한 군이 소유한 국영 담배 제조회사를 위해 잎담배를 구매하는 계획에 관여하고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서류를 이용해 미국 은행을 속여 31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미 당국은 이를 통해 북한 군이 약 7억 달러(9394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봤다.
  • 브리티시타바코, 대북제재 위반 역대 최대 벌금

    브리티시타바코, 대북제재 위반 역대 최대 벌금

    북한에 담배 판매해 8440억 이상 벌금 북한 WMD 개발 자금 끊으려 ‘일벌백계’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담배업체인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가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6억 2900만 달러(약 8441억원) 이상의 벌금을 미 당국에 내기로 합의했다. 대북 제재 벌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끊기 위한 미국의 ‘일벌백계’로 보인다. 미국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BAT와 그 자회사인 BAT마케팅싱가포르(BATMS)는 은행사기법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위반해 싱가포르의 제3자 회사를 통해 북한에서 사업을 했다”며 “이에 벌금 납부로 기소유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7~2017년에 BAT의 자회사인 BATMS가 관리하는 제3자 회사는 북한에 담배 제품을 판매해 약 4억 2800만 달러(약 5744억원)를 받았고, 이 돈은 BAT로 흘러갔다. 특히 BAT는 2007년에 대북 담배 판매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다는 언론 성명을 냈지만 제3자 회사를 통해 대북 사업을 지속했고 BATMS도 해당 사업의 모든 부문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슈 올슨 국가안보 법무부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 역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 벌금”이라며 “미국의 제재를 위반할 경우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한 최신 경고”라고 강조했다. 또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BAT는 수년간 북한이 담배 제조 사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했으며 북한의 WMD 확산 네트워크와 연결된 금융 조력자들에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북한에 담배를 판매하는 사업을 공모한 북한 은행가 심현섭(39), 중국인 조력자인 친궈밍(60)과 한린린(41) 등 3명을 기소하고 이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경우 포상금 50만∼500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9~2019년에 북한 군이 소유한 국영 담배 제조회사를 위해 잎담배를 구매하는 계획에 관여하고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서류를 이용해 미국 은행을 속여 대북 거래임을 알았다면 차단·조사를 했을 310건의 거래를 가능케 했다. 미 당국은 이를 통해 북한 군이 약 7억달러(약 9394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봤다. 북한은 외국 유명담배로 위조한 가짜 담배를 연간 20억갑씩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위조 담배는 비용 1달러당 20달러의 고수익을 올려 WMD 개발에 상당한 수익원으로 평가된다.
  • 이종석, ‘아이유♥’ 굿즈 착용 포착 ‘사랑꾼’

    이종석, ‘아이유♥’ 굿즈 착용 포착 ‘사랑꾼’

    배우 이종석이 연인 아이유의 굿즈를 사용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종석이 아이유의 굿즈들을 알차게 쓰고 다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종석이 아이유의 2022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판매한 굿즈 중 하나인 볼캡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아이유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같은 모자를 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모자는 2만 5000원에 판매됐으며, 현재 품절된 상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종석의 휴대전화 액세서리가 눈길을 끌었다. 그가 휴대전화 뒤에 붙인 ‘그립톡’은 바로 아이유 소속사에서 출시한 2023 계묘년 공식 MD 중 하나다. 지난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1만 5000원에 판매됐고, 이 제품 역시 품절 상태다. 한편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10여 년 전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고 동료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이종석은 아이유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히는 등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 금호석유화학,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넘는다

    금호석유화학,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넘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재무의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갖춰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계열사별 주요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발표한 ‘Core’·‘Base’·‘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한다. ▲Core 사업은 SSBR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CNT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 수지 증설을 완료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해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하는 기술이 포함돼 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EPDM의 준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며, 수요 증대에 대비해 내년까지 예정된 EPDM 7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고기능성 EPDM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금호리조트는 전국 네 곳의 콘도를 비롯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아산 스파포레)에서 휴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골프장(아시아나CC)도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의 ESG부문은 올해 ESG 관련 지표 등 정보의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궁극적인 지속 가능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고민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러시아에 ‘1조원대 수출 규제품’ 팔아 치운 英 회사…정체는?

    영국의 한 회사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반도체와 통신장비 같은 수출 규제품을 포함해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전자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세관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세관 자료에 따르면 영국 수도 런던 북부 엔필드 지역인 사우스게이트 한 2층 주택에 본사를 둔 무역 업체 미키네스는 지난 1년여간 러시아에 반도체와 컴퓨터 부품, 통신 네트워크 장비, 서버,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판매했다. 이 중에는 중국의 화웨이와 화웨이쓰리콤(H3C) 외에도 인텔과 AMD, 애플, 삼성 등 글로벌 회사 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미키네스 수출품 중 최소 9억 8200만 달러(약 1조 2900억원)의 품목은 영국의 러시아 수출 규제품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 등 다른 국가를 통해 러시아로 물품을 보낸 것으로 나오지만, FT는 이 역시 영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제재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기술이 수출되는 것을 통제하는 등 광범위한 제재를 가했다. 이 자료는 세관 흐름 분석 전문가인 막심 미로노프 스페인 IE 경영대학원 교수로부터 나왔다. 일부 기록은 상업 세관 데이터 수집업체인 임포트 지니어스의 데이터와 비교해 입증됐다. 미키네스가 러시아로 수출하는 품목 대부분은 애플과 삼성의 휴대전화 및 노트북 등 소비재다. 그러나 FT는 반도체와 통신 장비 등 많은 제품은 러시아의 군사 기반 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키네스는 또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소유권이 알려지지 않은 두 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키네스의 예년 기록에 따르면, 당시 수익은 해당 기업 두 곳에 직접 전달됐다.FT는 미키네스가 본사로 등록한 사우스게이트의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했하기도 했다. 35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 상당의 이 주택은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신탁 서비스 업체인 에라클라스의 소유자인 사바스 테미스토클로스가 소유하고 있다. 그는 메일온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집이 회사 주소로 사용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미키네스의 소유주는 우크라이나 국민 비탈리 폴랴코프(53)로 확인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단체 ‘몰파’는 공개된 설명과 일치하는 폴랴코프는 우크라이나 국영 광산 회사에서 일하는 도로 공사 노동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까지 폴랴코프와 같은 도시 출신의 우크라이나 34세 여성의 소유로 기록돼 있다. 이 여성은 2018년 런던에서 유학한 적이 있는 IT 전문가 겸 폴 댄서로 미키네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경제는 어쩌다가 한국에 완패했나”...日전문가의 뼈아픈 자성 촉구

    “일본 경제는 어쩌다가 한국에 완패했나”...日전문가의 뼈아픈 자성 촉구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독일에 추월당하고 있다. 이미 1인당 GDP에서는 대만에 역전당했고,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이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지만, 과연 그럴까. 지나간 과정과 일본 경제의 현주소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일본 경제의 쇠락에 대한 경고음이 안팎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유명 경제 평론가가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일본의 기업들에 있으며 앞으로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에 나서지 않는 한 날개 없는 추락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경제평론가 가야 게이이치는 7일 소프트뱅크그룹 발간 경제매체 ‘비즈니스+IT’에 기고한 ‘일본 경제가 독일·한국에 완패한 이유, 분기점이었던 ‘90년대’에 무엇을 잘못했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렇게 주장했다.독일에 늘 뒤처져 있었으면서도 “우리가 앞서 있다”고 착각했던 일본 가야 평론가는 우선 GDP 세계 3위인 일본과 현재 4위인 독일의 순위가 올해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기준 명목 GDP(달러 기준)는 일본 4조 3006억 달러, 독일 4조 312억 달러로 일본이 조금 더 많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2023년에도 일본이 독일을 간신히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엔화가 예상보다 더 약세를 보일 경우 당장 올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일본의 인구가 약 1억 2500만명인데 비해 독일은 약 8300만명이기 때문에 1인당 GDP는 독일이 지금도 일본의 1.4배에 달한다”고 했다.그는 “기업의 대량생산이 효과를 내면서 일본은 1968년 당시 국민총생산(GNP) 기준으로 독일을 추월했지만, 이는 인구가 많고 임금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구매력 평가로 보면 일본의 1인당 GDP가 독일을 웃돌았던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늘 독일보다 아래에 있었는데도 전체 GDP가 많다는 이유로 마치 독일에 앞서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오랫동안 지속된 착각이었다는 것이다. “고도 성장기 일본과 독일의 관계는 얼마 전까지의 중국과 일본처럼 선진국과 신흥국의 관계였다. 독일은 당시나 지금이나 고부가가치 공업국이며, 일본과 비교하면 지금도 독일 공산품의 부가가치가 더 높다. 인구수로 인해 규모 면에서는 역전됐지만, 본질적으로 일본은 독일을 추격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는 “(독일이 늘 우위에 있었다는)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일본 경제 부활을 위한) 적절한 처방을 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막대한 재정 투입? EU 자유무역의 혜택?...獨경제에 대한 분석부터 틀렸다 “그렇다면 전체 규모 면에서 독일을 추월한 일본이 왜 다시 독일에 밀리고 있는 것일까.” 가야 평론가는 “일본 정부의 재정 투입이 독일 정부보다 빈약했기 때문”,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어서 자유무역지대의 혜택을 보았기 때문” 등 진단이 나오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독일은 헌법에서 ‘균형재정’을 의무화한 국가로, 대규모 재정적자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독일에는 재정을 투입해 경제를 성장시킨다는 개념보다는 기본적으로 ‘기업 경쟁력이 경제를 성장시킨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독일이 EU 회원국이어서 인접국 수출에 있어 환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독일과 같은 거대 공업국은 인근 경제권에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수출 무대로 삼고 있다. 지금까지 독일은 중국 수출도 꾸준히 늘려왔고다. 이는 EU라는 자유무역지대의 존재와 무관하다.” 그는 독일이 재정 지출에 의존하지 않고 EU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출을 늘려온 핵심적인 이유는 “공산품에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본과 독일의 차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독일의 수출제품 단가는 전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지만, 일본의 수출 단가는 1980년대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독일은 제품 가격을 매년 올려도 판매량이 줄지 않을 만큼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가진 반면 일본은 물량 유지를 위해서는 가격을 낮춰야 하는 수준의 경쟁력밖에는 안 됐다는 것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면 수출주도형 경제성장은 불가능하며, 이 점에서 일본은 아직 독일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한국을 보라”…제품 경쟁력 높으면 환율은 별 상관없어 그는 “이는 한국에도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 한국은 일본의 하청업체로 부품을 생산하는 나라였지만, 1990년대 이후 IT와 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일본을 능가하는 공업국으로 성장했다.” 그는 “한국의 평균 임금이 일본을 추월한 것에 대해 국내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냉정하게 말해 한국의 임금이 일본을 추월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2010년 이후 한국의 평균 실질 성장률은 3%를 돌파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련의 고도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첨단산업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제품 경쟁력은 ‘원화 강세’를 봐도 알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에 비해 한국은 원화 가치가 높게 유지되고 있어 수출기업에 상당히 불리한 환경이다. 그런데도 한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제로(0)성장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한 추락은 계속될 것” 그는 독일과 한국 기업은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반면, 일본 기업의 경쟁력은 왜 떨어진 이유를 기업들의 잘못에서 찾았다. “일본의 전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즈니스의 IT화라는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1990년대 이후 제조업의 IT화와 고부가가치화로 방향을 틀고 박리다매 사업에서 철수했다. 한국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부상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모든 자원을 이 2가지에 집중함으로써 단숨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하지만, 일본 업체들은 이러한 흐름에 등을 돌리며 전통적인 제품 전략을 고수했고 반도체, 전자 등 분야에서 거의 완패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고 그는 지적했다.“그 결과는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가 발표하는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디지털 기술력 63개국 중 62위, 기업 민첩성 63개국 중 최하위, 빅데이터 활용도 63개국 중 최하위라는 참담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가야 평론가는 “모든 것이 기업 전략이 잘못된 탓이지 경제정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본 기업들이 ‘제로(0)성장의 책임 정부 정책 때문으로 돌리는 한 앞으로도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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