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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강세·나스닥 약세, 반도체주 조정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강세·나스닥 약세, 반도체주 조정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5만2210.08로 전일 대비 262.83포인트(0.51%)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7413.18로 1.20포인트(0.02%)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4932.08로 43.74포인트(-0.18%) 내렸고, 나스닥100 지수도 2만8039.21로 89.13포인트(-0.32%)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전통 우량주 중심의 매수세와 기술주, 특히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운송지수는 2만2066.31로 409.85포인트(-1.8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1554.88로 264.01포인트(-2.23%) 급락해 기술주 전반의 부담을 키웠다. 변동성지수(VIX)는 18.67로 0.09포인트(0.48%) 올라 투자심리가 다소 경계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뉴욕증시 대형주 가운데서는 금융·소비·방어주가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다. 비자는 1.91%, 마스터카드는 2.23%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85%, 존슨앤드존슨은 0.97%, 코카콜라는 2.21%, P&G는 0.83% 상승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0.45%,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23%, 홈디포는 0.93% 각각 올랐다. 반면 일부 경기민감주와 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캐터필러는 1.74% 하락했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74% 내렸다. 엑슨모빌 홀딩스는 1.38%, 셰브론은 2.46% 하락해 에너지 대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TSMC ADR도 1.07% 내려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나스닥 대형 기술주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애플은 1.17%, 마이크로소프트는 1.94% 상승했고,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2.13%, 2.34% 올랐다. 브로드컴도 0.34% 상승했고, 월마트는 2.07%, 코스트코 홀세일은 1.77%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 대표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엔비디아는 196.51달러로 4.99% 급락했고, AMD는 5.17%, ASML 홀딩 ADR은 5.80%, 램 리서치는 4.4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61% 하락했다. SK하이닉스 ADR은 7.47%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25% 내렸다. 테슬라는 1.22%, 메타는 0.22%, 아마존닷컴은 0.31% 각각 하락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기술주 쏠림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거래량은 1억5323만주를 넘겼고, 인텔은 1억3213만주, 애플은 4945만주, 테슬라는 4437만주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거래대금은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에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이날 기술주 조정의 강도를 보여줬다. 종합하면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방어적인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지수는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의 약세가 기술주 투자심리를 짓눌렀지만, 금융·소비재·방어주가 이를 일부 상쇄하는 양상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대만 유일 텅스텐 업체 대표 피살…“무기·반도체 직결, 안보문제 아니냐” 음모론 확산 [밀리터리노트]

    대만 유일 텅스텐 업체 대표 피살…“무기·반도체 직결, 안보문제 아니냐” 음모론 확산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대만 유일 텅스텐 중간재 업체 대표가 자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용의자가 잡히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선 중국이 개입한 안보 사건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오고 있다.●음모론이 확산한 데에는 중국의 텅스텐 수출 제한 및 회색지대 전술이 반복된 배경이 있다. 대만의 한 원자재 업체 대표가 살해된 사건에 현지에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용의자의 정체나 범행 동기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피해자가 무기나 반도체의 필수 원료인 텅스텐 중간재를 생산하는 대만 유일 업체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대만 수사당국이 국가안보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있는데도 음모론이 번지는 데에는 최근 몇 년 사이 커진 대만 사회의 안보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유일 텅스텐 업체 대표 피살된 채 발견삼립신문, ET투데이, 경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대만 핑둥현 팡랴오향 타이위안촌의 한 단독주택에서 황성쉬안(56)씨가 두 손이 묶인 채 머리에 외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피를 다량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황씨는 이혼 후 이 집에서 홀로 살아왔다. 경찰은 범인이 2층 창문으로 접근해 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범행 후에는 외벽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검시 결과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 머리에 둔기에 의한 손상과 신체 여러 곳의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의 1차 현장 점검에서는 금품이 없어진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부러진 나무 몽둥이가 발견됐으나 범행에 쓰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가 23일 밤에서 24일 새벽 사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밀 부검은 28일 오전 실시된다. 황씨는 텅스텐 제련의 핵심 중간원료인 파라텅스텐산암모늄(APT)을 만드는 ‘징위안텅코발트자원’(징위안)의 대표였다. 핑둥현 팡랴오향 핑난공업단지에 있는 이 회사는 폐텅스텐강과 텅스텐·코발트·니켈 합금 폐기물을 사들이는 귀금속 재생·제련업체다. ‘무기·반도체 핵심원료’ 텅스텐…현지 관심 커져 현지에서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는 징위안이 대만에서 유일하게 APT를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2014년 설립된 징위안은 APT와 산화텅스텐 분말을 만들고 텅스텐·코발트 금속 재생을 전문으로 한다.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APT 연간 생산능력은 4000t가량이다. 텅스텐은 녹는점이 3422도로 모든 원소 중에서 가장 높고 납의 2배에 가까운 밀도를 지녀 ‘산업의 이빨’로 불린다. APT에서 나온 텅스텐 분말과 탄화텅스텐은 철갑탄의 탄심, 미사일 탄두, 전차 장갑 등 무기 제조에 쓰이거나 항공기 엔진 부품, 정밀 절삭공구의 재료로 활용된다. 반도체 쪽으로는 웨이퍼에 얇은 텅스텐 배선을 입힐 때 쓰는 특수가스인 육불화텅스텐의 원료가 된다. 황씨는 2남 1녀를 뒀으며, 모두 30세 미만으로 1명은 해외에서 공부 중이고 자녀 모두 회사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위안은 사업 규모가 계속 커져 기존 공장이 좁아지자 다른 공업단지로 확장 이전을 추진하던 중이었다. 이웃과 지인들은 황씨가 생활이 규칙적이고 인간관계가 단순했으며 지역 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아 원한 관계를 들어본 적 없다고 입을 모았다. 유족도 피살된 동기나 배경에 대해 아무런 짐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필 작동 안한 CCTV…“6월부터 고장” 보도도대만 온라인에서는 특정 국가나 인물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정부 안보기관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음모론이 힘을 얻은 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다. 우선 용의자가 붙잡히지 않았고 뚜렷한 동기도 제시되지 않았다. 이웃과 지인들은 황씨가 생활이 규칙적이고 인간관계가 단순했으며 지역 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아 원한 관계를 들어본 적 없다고 입을 모았다. 유족도 피살 배경을 짐작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가의 단독주택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가 하나같이 작동하지 않은 점도 의혹을 키웠다. 자유시보는 24일 밤 쏟아진 폭우로 회선이 끊겨 영상 저장장치가 한꺼번에 다운됐을 가능성을 수사당국이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옥내외 카메라가 모두 한 대의 주기기로 집중 제어되는 구조였다고 전했다. 반면 연합보와 ET투데이는 저장된 영상이 6월에서 멈춰 있어 이미 한동안 고장 나 있던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온라인에서는 이를 근거로 오래전부터 계획된 범행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경찰은 CCTV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공식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텅스텐 수출 제한에 전략자원 가치↑이번 사건을 국가안보와 연관 짓는 음모론이 퍼진 배경에는 최근 텅스텐이 전략자원으로 주목된 영향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월 텅스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국이 2025년 채굴 쿼터를 전년보다 6.5% 줄인 점과 중국 내 소비 증가를 배경으로 꼽았다. 세계 텅스텐 채굴·제련을 장악한 중국은 지난해 2월 수출 통제를 도입해 수출 기업에 정부 허가를 의무화했고, 12월에는 2026~2027년 수출 가능 기업을 15곳으로 제한했다. 통제 시행 이후 중국의 수출량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군수 공급업체 20곳에 대한 이중용도(민간·군사 양쪽에 쓰이는 것) 품목 수출을 금지했다. 게다가 대만은 반도체 산업을 경제를 떠받치는 산업을 넘어 대만의 안보를 지키는 수단 그 자체로 보고 있다. 이른바 ‘실리콘 방패’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대만의 대표 반도체 업체 TSMC의 팹(생산시설)의 반도체 공급이 끊겨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미국의 개입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TSMC의 존재 자체가 대만에 방어망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대만을 지키는 반도체 산업의 기본 원자재인 APT를 생산하는 업체의 대표가 살해된 사건이니만큼 안보 차원의 수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논리다. 中 ‘회색지대’ 전술 늘자 대만 안보 불안감 커져 이처럼 음모론이 확산한 데에는 대만의 안보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만 주민들이 이 사건을 곧바로 중국과 연결 짓는 것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회색지대(그레이존) 전술 때문이기도 하다. 회색지대 전술은 전면전이나 무력 충돌로 비화하지 않을 만큼의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도발을 지속하거나 압박을 가해 상대를 소모시키는 방식을 뜻한다. 대만은 최근 몇 년간 중국으로부터 회색지대 전술을 반복적으로 겪었다. 2025년 이후 중국 연관 선박의 대만 해저케이블 손상 및 절단 사건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대부분 고의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만 내부에서는 이를 중국의 의도된 전술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간첩 사건도 급증하고 있다. 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간첩 혐의 기소 인원은 2021년 16명, 2022년 10명에서 2023년 48명, 2024년 64명으로 늘었다. 2025년부터 올해 3월까지 누계는 58명이다. 청부살인과 거리 먼 수법…경찰은 경영 분쟁 차원에서 접근그러나 수사 방향 등을 볼 때 중국개입설이 사실로 확인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일단 범행 수법이 전문적인 청부살인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박한 뒤 반복적으로 구타한 수법은 즉각적인 제거보다 금품이나 정보를 얻어내려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업종 특성도 고려 대상이다. 폐금속 매입업은 고액의 현금 거래가 잦고 그에 따라 갈등이 잦을 수 있다. ‘원한 관계가 없다’는 주변의 증언과 달리 황씨가 최근까지 두 건의 소송에 얽혀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황씨는 다른 회사의 폐기물 불법 투기 사건에서 피해 업체 관계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 단계에서 증언했고, 그 결과 상대 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검사 지휘하에 수사 중이며 수사 비공개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영권이나 기술 경쟁을 둘러싼 분쟁 여부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안보 차원의 문제보다 경영 관련 측면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단순 절도가 살인으로 번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특정 대상을 파악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美·캐나다 국경에 ‘공기 필터 장벽’…트럼프의 도 넘은 캐나다 조롱 왜? [이슈분석+]

    美·캐나다 국경에 ‘공기 필터 장벽’…트럼프의 도 넘은 캐나다 조롱 왜? [이슈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들어 연일 캐나다를 상대로 경제적 타격과 함께 조롱에 나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북미 공기 필터 장벽’(North America Air Filter Barrier)이라는 AI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세워진 장벽을 연상케 하는 이 이미지는 ‘깨끗한 공기, 확실한 국경’(CLEAN AIR, CLEAR BORDERS)라는 표지판이 보여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산불 관리도 제대로 못 한다는 이미지로 캐나다를 조롱하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 산불은 7월 들어 폭염이 겹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최악의 국면에 놓여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900개 이상의 산불이 동시에 타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통제 불능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강한 북서풍을 타고 유독성 연기가 남하해 미국의 미네소타, 뉴욕, 보스턴 등의 하늘도 뒤덮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나 직접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19일 뉴저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에게 “당신네 산불 연기가 미국으로 넘어와 우리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을 당장 중단하라”고 면박을 줬다. 이어 “우리가 불을 끄는 걸 도와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로 캐나다는 우리에게 발생한 피해 보상금을 지불하거나 관세를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캐나다의 일부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다만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산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가 와인, 하키 스틱, 시멘트 등 상징적인 품목에 50% 관세를 매긴 것은 당장 큰돈을 벌겠다는 목적이 아니다”면서 “캐나다 경제에 엄청난 불확실성과 공포를 심어주려는 것으로 다가오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갱신 협상에 캐나다를 강제로 끌고 와 더 많은 양보를 짜내기 위한 지극히 거래 주의적 장사 수완”이라고 분석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를 향한 조롱 섞인 발언은 당선인 시절부터 2025년 1월 취임 이후에도 계속됐다. 먼저 그는 무역 불균형 등을 이유로 캐나다 제품에 전면적인 관세 폭탄을 던졌고 이에 반발하자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떠냐”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존재한다”며 “캐나다는 우리(미국)에게 많은 걸 공짜로 받고 있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른다”고 저격하기도 했다.
  • “윈터와 동갑” 日 아나운서 ‘노안 외모’에…지젤, 감추지 못한 표정 화제

    “윈터와 동갑” 日 아나운서 ‘노안 외모’에…지젤, 감추지 못한 표정 화제

    그룹 ‘에스파’의 멤버 지젤이 방송 중 일본 아나운서의 실제 나이를 알게 된 후 나온 현실적인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에스파’ 멤버 지젤, 윈터, 카리나, 닝닝은 후지TV의 신규 음악 프로그램 ‘STAR’에 출연해 일본 후지TV 소속 아나운서 우에가키 코타로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을 맡은 우에가키 코타로는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사실 저는 윈터 씨와 동갑이라 제멋대로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지젤은 잠시 당황한 듯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동그래진 눈으로 깜짝 놀란 기색을 드러내며 현실 리액션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예상치 못한 나이에 터져 나온 지젤의 감출 수 없는 표정은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나이와 사뭇 다른 성숙한 분위기와 노안 외모로 인해 벌어진 이번 해프닝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화제의 중심에 선 우에가키 코타로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같은 2001년생으로, 후지TV 소속 아나운서다. 그는 2024년 4월 후지TV에 입사한 이래 신인 시절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입사 직후 토요일 프리미엄 ‘FNS아카시야 산마의 최애 아나운서 GP’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신인답지 않은 중후한 외모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24년 7월부터는 ‘메자마시 도요비’의 날씨 캐스터로 발탁되며 남성 아나운서로는 9년 만의 기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활동 영역을 넓혀 단독 MC로 활약하다 2026년 4월 개편에 따라 신설된 음악 프로그램 ‘STAR’의 진행자로 전격 기용되며 방송국의 차세대 핵심 아나운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AMD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Zen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CPU인 에픽(EPYC) 역시 마찬가지로 서버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되다시피 했던 AMD의 점유율을 무섭게 끌어올리면서 현재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인텔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버 CPU 점유율도 매출액 기준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Zen 아키텍처를 선보인 지 9년이 흐른 지금 AMD는 TSMC의 최신 2nm 공정으로 제조한 Zen 6 아키텍처 기반의 에픽 서버 CPU인 코드명 베니스(Venice)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베니스는 최대 256코어 512스레드를 지닌 초대형 서버 CPU로 무려 203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괴물 CPU입니다. 이렇게 큰 CPU를 한 번에 제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베니스는 TSMC의 2nm 공정으로 제조한 컴퓨트 칩렛(chiplet, 모듈형 단일 기능 집적 회로) 8개(각 32코어)를 6nm 공정으로 만든 두 개의 I/O 칩렛에 연결해 제조됩니다. CPU와 달리 높은 클럭으로 동작할 필요가 없는 I/O 칩렛은 저렴한 공정으로 제조한 것입니다. TSMC의 2nm 공정 기술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GAA)를 최초로 적용해서 동일 전력 소비에서 10~15% 향상된 성능, 25~30% 낮은 전력 소비, 그리고 최대 15% 향상된 트랜지스터 밀도를 제공합니다. 그 덕분에 베니스는 최초로 작은 칩렛 하나에 32코어를 집적할 수 있었는데, 1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32코어를 집적하기 위해 4개의 8코어 칩렛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해서 기술 발전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대 클럭도 5GHz로 서버 프로세서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에픽 베니스는 필요할 때는 256개의 최대 코어 중 96개만 더 높은 클럭으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6세대 에픽 CPU는 크게 두 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됩니다. 에픽 9006 SP7 칩은 64개에서 256개의 Zen 6 코어, 128개에서 512개의 스레드, 최대 1.6TB/s의 대역폭, 그리고 최대 64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PCIe Gen6를 탑재한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에픽 9006 SP8 서버 CPU는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8~128코어의 보다 저렴하고 유연한 시스템을 위한 제품군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최상위 256코어 제품인 에픽 9996 기준 1만 4904달러입니다. AMD 에픽 CPU는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코어 숫자를 지녀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출하 수량 대비 매출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에이전틱 AI로 인한 고성능 서버 CPU 수요가 증가한 점을 생각하면 6세대 에픽 베니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MD는 에이전트 기반 CPU 서버 샌드박스에서 엔비디아 베라(Vera) 같은 Arm 기반 CPU 대비 와트당 최대 2.8배의 에이전트 처리량을, 범용 CPU 서버에서는 와트당 최대 3.3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5세대 에픽 튜린 CPU 대비 최대 1.8배의 토큰/초 처리량, 1.7배의 에이전트/와트 효율, 그리고 1.4배의 성능/와트 효율을 제공합니다. 다만 현재 TSMC의 2nm 공정은 애플과 같은 주요 빅테크에서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으로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AMD는 Zen 6 기반의 소비자용 CPU 출시를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입니다. 메모리 가격 폭등과 더불어 한동안 소비자 CPU 시장은 다소 침체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Zen 6 베니스의 등장은 소비자용 제품 역시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MD는 2028년 Zen 7 아키텍처 기반의 7세대 EPYC 플로렌스(Florence)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Zen 7은 TSMC의 A16 혹은 그 이하 공정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 프로세서는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MRDIMM 및 LPDDR 시리즈(혹은 DDR6)를 지원하는 최초의 EPYC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30년에는 코드명 라벤나(Ravenna)로 알려진 Zen 8 아키텍처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물론 AMD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대 288코어 288스레드의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서버 CPU를 18A 공정을 이용해 제조하고 개량형인 18A-P를 차세대 제온 다이아몬드 래피즈에 적용해 에이전틱 AI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서버 시장을 두고 시장 1위를 차지하려는 AMD와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인텔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반도체주 급락에 기술주 부담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반도체주 급락에 기술주 부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오르고 나스닥 지수는 내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35.60포인트(0.46%) 오른 5만1947.25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3.68포인트(0.05%) 상승한 7411.9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87포인트(-0.64%) 내린 2만4975.82를 기록했고, 나스닥100 지수도 326.47포인트(-1.15%) 하락한 2만8128.34로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는 대형 가치주와 금융, 소비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별 흐름이 엇갈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8.58로 0.64% 하락해 시장의 불안 심리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4.95포인트(-4.25%) 급락한 1만1818.89를 기록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ADR이 8.81% 떨어졌고, 인텔은 7.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9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72%, 램리서치는 4.56%, AMD는 3.29%, 브로드컴은 2.69%, ASML 홀딩 ADR은 2.55%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0.92% 내리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애플은 3.53% 급등하며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0.65%, 0.24%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03%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메타는 1.80%, 아마존은 0.66%, 테슬라는 2.08%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과 헬스케어, 소비 관련 대형주가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9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6%, 비자는 1.18%, 마스터카드는 1.77%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는 0.86%, 존슨앤드존슨은 1.59%, 애브비는 0.95%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83%, 클래스A는 1.14% 상승했고, 코카콜라와 P&G도 각각 1.33%, 1.05% 올랐다. 반면 일부 대형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은 2.93% 하락했고, 오라클은 4.21% 떨어지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캐터필러는 0.6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67%, 모간스탠리는 0.33% 내렸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나스닥 시장의 반도체와 기술주에 매매가 집중됐다. 인텔 거래량은 1억7947만여주, 엔비디아는 1억1429만여주, 테슬라는 6227만여주를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는 오라클이 4583만여주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901만여주가 오갔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 500이 방어력을 보였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약세가 나스닥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한 장세였다. 시장은 대형주 내에서도 업종별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기술주와 경기방어주, 금융주 간 온도차를 드러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그렇게 인기있더니 …‘응답하라’ 여배우, 32살에 ‘쉬었음 청년’ 된 근황

    그렇게 인기있더니 …‘응답하라’ 여배우, 32살에 ‘쉬었음 청년’ 된 근황

    그룹 ‘타이니지’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민도희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근황을 전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민도희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민도희와 꼭 닮은 외모의 어머니가 직접 출연해 딸의 일상을 지켜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스튜디오에 민도희가 등장하자 MC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복층 구조의 오피스텔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구인·구직 사이트를 살피며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서는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작품 공백기가 길어짐에 따라 생계 유지를 위해 직접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앞서 민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서른이 넘어서야 처음 도전한 아르바이트에 대해 “처음에 아르바이트하게 됐을 때는 긴장도 되고 그랬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시작이 어렵다”고 말했다. 1994년생인 민도희는 올해 32세다. 1년 3개월 동안 성실하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치열한 구직 시장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한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민도희는 과거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며 배우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들이 방문해 훈훈함을 더했다. 극 중 남편이었던 삼천포 역의 김성균과 빙그레 역의 차선우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대여신’ 가수, 평범한 줄 알았더니…“아버지가 IT회사 창업자”

    ‘홍대여신’ 가수, 평범한 줄 알았더니…“아버지가 IT회사 창업자”

    가수 겸 배우 레이디제인 아버지의 남다른 이력이 화제다. 레이디제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인 배우 임현태와 함께 역술가를 찾아 궁금증을 물어보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일확천금의 운이 있는지 질문하자 역술인은 “그런 팔자는 없다. 아버지가 물려주는 것 외에는 운이 없다”며 로또 구매 등을 만류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이 “아버지가 평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한다”며 향후 상속 여부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역술인은 “절반은 올 것으로 본다”는 흥미로운 풀이를 내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레이디제인은 과거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금수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부친은 과거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단말기와 자동응답 시스템(ARS) 등을 개발한 IT 기업의 창업자이자, 현재 전자 회사 대표(CEO)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MC 윤종신이 “아버지가 IT 기업으로 유명한 전자 회사의 사장님이라던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그는 “창업자시다. 아버지가 신용카드 단말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하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그땐 아버지가 모 기업에서 평사원으로 개발하신 거고 특허는 회사 소유”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재력 관련 소문에 대해서는 “집안이 부유해서 현관문 옆 항아리에 만 원짜리가 가득 쌓여 있었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두 분 다 집에 안 계실 때 혹시나 밥 굶지 말라고 넣어 놓으신 돈이다”라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지난 2006년 인디 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홍대 인디 음악 신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홍대 여신’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3년 10세 연하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해 지난해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최근 서울의 한 유명 호텔에서 쌍둥이의 성대한 돌잔치를 치른 현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12대 의회, ‘26년 청렴서약식’ 개최...남종섭 의장 ‘도민 신뢰 회복에 총력’

    경기도의회 12대 의회, ‘26년 청렴서약식’ 개최...남종섭 의장 ‘도민 신뢰 회복에 총력’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는 23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 서약식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하위 등급의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제12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쇄신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약식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MC 겸 배우 유승민 씨의 사회에 따라 남종섭 의장(더민주, 용인 3)이 청렴 서약서를 대표로 낭독하고, 참석 의원들이 서약서에 직접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의원들은 피켓을 들고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 등의 청렴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도민 대표로서의 법규 준수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부정 청탁 금지 ▲금품·향응 수수 근절 ▲품위 유지 및 책임 있는 언행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원들이 서명한 서약서는 각 의원실에 비치돼 4년 임기 동안 청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되새기는 지침으로 활용된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도록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반부패·청렴 교육을 확대·강화한다. 이와 함께 이해충돌방지제도의 내실 있는 운용과 공직 윤리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종섭 의장은 “지난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여 새롭게 시작하는 12대 의회에서 쇄신의 의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제12대 의회 모든 의원과 함께 청렴을 의정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
  • 목포·순천 힘겨루기, 멀어진 통합의대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1개 의대·단계적 2대학병원 설립’ 중재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는 9월 수시 전형 일정을 고려하면 애초 목표했던 2027학년도 통합 대학 신입생 모집은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2일 목포에 통합 대학 본부와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목포에도 기존 의료시설 인수·확대 등 추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알려진 뒤 순천 정치권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는 “명백히 불공정한 중재안으로 동·서부권 간 형평성을 심하게 훼손하고 지역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 광양YMCA 등 동부권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인구, 중증 진료 분포율 및 전원율, 상급병원 접근성, 권역 지방자치단체 재정 지원 여력 등 객관적 지표를 평가해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모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순천시의회는 지난 21일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순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대학 간 협상에만 맡길 게 아니라 여수·순천·광양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학, 의료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광역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순천대는 21일 인수위 방안에서 지역별 시설·기능을 서로 바꾸는 형태를 ‘역제안’했지만, 목포대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거부했다. 두 대학이 힘겨루기를 이어가면서 통합대 신입생 모집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당장 내년 1월 정시 전형에서라도 통합대 신입생을 모집하려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모든 합의를 완료해야 한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통합 무산에 대비해 각자 의대 유치, 정원 배정에 도전하는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
  • 트리즈커머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MCN사 선정… 크리에이터 수익 다변화 지원

    트리즈커머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MCN사 선정… 크리에이터 수익 다변화 지원

    커머스 전문 MCN 트리즈커머스(이하 트리즈)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MCN사로 참여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영상 콘텐츠에 상품을 태그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영상 조회 수 및 PPL 기반 광고 수익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커머스 매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리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실행 과정을 지원한다. 외부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쇼핑 고관여 크리에이터를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으로 유입(온보딩)하고, 영상 내 상품 태그 활용 및 제휴 링크 적용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력할 예정이다. 또한 단발성 콘텐츠를 넘어, 반복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품 선정부터 콘텐츠 구성, 브랜드 연계까지 커머스 운영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수익원을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구조로, 꾸준한 콘텐츠 활동과 쇼핑 기능 활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즈는 그동안 인플루언서 기반 커머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크리에이터들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트리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수익 모델이 광고 중심에서 커머스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만큼, 실제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행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안에서 안정적인 커머스 수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천 등 전남 동부사회 ‘민형배 인수위 의대 신설안’ 반대 거세

    순천 등 전남 동부사회 ‘민형배 인수위 의대 신설안’ 반대 거세

    순천 등 전남 동부권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가 제안한 ‘1의대·단계적 2대학병원 설립’ 중재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는 지난 2일 목포에 통합 대학 본부와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목포에도 기존 의료시설을 인수·확대하는 등 추가로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후 순천 정치권을 넘어 전남 동부권 시민사회도 명백한 불공정성을 통해 동·서부권 간 형평성을 심하게 훼손하고 지역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사회대개혁순천시민행동, 광양YMCA 등 동부권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인구, 중증 진료 분포율, 중증 환자 전원율, 상급병원 접근성, 권역 지자체 재정 지원 여력 등 객관적 지표를 평가해 순천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의대 편파 배치는 용납 못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던 순천시의회는 지난 21일 한정민 의원이 발의한 ‘국립 순천대·목포대 공정한 통합의대 설립 및 자율적 협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5명의 시의원들은 건의안을 통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배치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하게 추진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이 양 대학의 자율적인 협의를 존중해 통합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립의대 신설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만큼 인구 규모, 의료수요, 응급·중증의료 접근성, 재정 타당성,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충분한 공론화와 검증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경실련도 성명을 내고 “순천대 권역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반드시 함께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의대와 병원은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하나의 의료 체계다”라며 “분리할 경우 교육 완결성이 저하되고 의료 인력 양성에도 한계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는 “대학 간 협상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여수·순천·광양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학, 의료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광역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순천대 총학생회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 의과대학 설치는 국가 의료 정책인 만큼 의료 취약도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수요, 교육 역량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지역 간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총학생회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통합 논의가 특정 지역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전남 동부권을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며 “동부권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순천시도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국립의대 신설 및 지원방안’ 제안을 거절한 순천대학교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시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전남 동부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함께 유치돼야 한다”며 “순천대학교의 결정에 맞춰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 GM, 티맵·온스타 심은 ‘한국형 커넥티드’ 강화 가속

    GM, 티맵·온스타 심은 ‘한국형 커넥티드’ 강화 가속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SDV)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차량 내 디지털 편의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한국GM은 이에 발맞춰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과 손잡고 한국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커넥티드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국내 출시된 캐딜락과 GMC 주요 모델에는 ‘티맵 오토’가 기본 적용됐다. 실시간 교통 정보와 과속 단속 카메라,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국내 맞춤형 길 안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연동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막는다. 음성 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목적지 검색과 미디어 제어가 가능하다. 티맵 계정과 연동하면 모바일에서 찾은 목적지를 차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다. 여기에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를 더해 원격 시동과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까지 지원한다. 굳이 서비스센터를 찾지 않아도 차량 시스템을 늘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GM은 이처럼 길안내부터 음성 인식, 원격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백일섭, 故 이순재 향한 그리움…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백일섭, 故 이순재 향한 그리움…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배우 백일섭이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MC로 출연한 백일섭은 ‘꽃할배’ 멤버 중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을 묻는 말에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끼리 자주 만났다”고 답했다. 이어 “순재 형이 가시니까 골프 멤버가 없어서 나도 골프가 하기 싫어진다”며 “근형이 형이 골프하자고 하면 ‘순재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하냐’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순재 형과는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가깝게 지냈다”며 “가끔 보고 싶다”고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25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인과 백일섭, 박근형, 이순재는 2013년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10·20대의 사랑을 받았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반도체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1%대 오름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반도체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1%대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만2224.64, S&P500은 65.92포인트(0.89%) 상승한 7509.2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은 329.13포인트(1.29%) 오른 2만5837.21, 나스닥100은 550.94포인트(1.93%) 뛴 2만9155.1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12.31포인트(5.21%) 급등한 1만2356.16으로 마감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60포인트(-8.58%) 내린 17.05를 기록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이 5.55% 오르며 반도체 강세 흐름을 반영했다. 일라이 릴리는 2.49%, JP모간체이스는 1.88%, 엑슨모빌은 2.26%, 캐터필러는 2.97%,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3.51% 상승했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0.33%, 비자는 1.32%, 마스터카드는 1.67% 하락했다. 오라클은 4.67% 올라 대형주 가운데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1.97% 올랐고, 브로드컴은 2.21%, 테슬라는 2.53%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 ADR은 13.75%, 마이크론은 12.17%, AMD는 8.11%, 인텔은 8.6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7.39%, ASML 홀딩 ADR은 3.59%, 램 리서치는 4.97% 오르며 반도체 전반의 강한 매수세를 보여줬다. 반면 일부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0.35% 상승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13% 하락했고, 아마존닷컴은 0.98%, 알파벳 클래스A는 1.38%, 알파벳 클래스C는 1.47%, 메타는 0.32% 내렸다. 월마트와 코스트코도 각각 1.61%, 0.70%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급등과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 모습이다. 특히 나스닥과 나스닥100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사설] TSMC 25개 공장 속도전, 韓 첨단산업은 대못 규제 지뢰밭

    [사설] TSMC 25개 공장 속도전, 韓 첨단산업은 대못 규제 지뢰밭

    TSMC가 대만에 향후 5년간 공장 25개를 추가로 짓는다. 미국 애리조나에는 총 2650억 달러(약 397조원)를 쏟아부어 2나노 이하 최첨단 웨이퍼 공장과 패키징 공장을 동시에 올린다. 올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72.3%, 삼성전자는 6.5%에 머물러 격차가 65.8%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인공지능(AI) 칩, 자율주행 프로세서 등 차세대 핵심 부품의 생산 주도권이 TSMC에 더 쏠리게 된다. 국가 대항전이 된 반도체 속도전에서 시간은 곧 경쟁력이다. 사정이 이런데 한국 첨단산업 현장은 답답하기만 하다. 여전히 112개 규제가 대못처럼 박혀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어제 미래산업, 환경, 노동 등 5대 분야 112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AI 학습 데이터 저작물 활용의 법적 불확실성, 로봇 분야 원본데이터 이용 금지, 수소충전소의 비현실적 안전 기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정에 전력을 공급할 무탄소 에너지 제도의 미비, 전력 거래제도의 경직성 등 일일이 꼽기가 숨이 차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최근 제주하계포럼에서 “과거의 잣대로 미래를 막으면 안 된다”며 규제 시스템 재설계를 주문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신기술·신산업·특정 지역부터라도 ‘규제 프리존’을 만들자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광역 시·도 단위로 이를 확장하는 ‘메가샌드박스’를 제안했다. AI,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기존의 법제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을 열자는 취지다. 기업 투자가 들어오면 일자리와 협력업체,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의 다급한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규제합리화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천명한 정부의 노력이 아직 현장까지 닿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은 규제가 적은 데다 주별로 경쟁하듯 기업의 장애물을 치워 준다. 기술굴기를 내건 중국은 정부가 기업의 투자·인력·기술을 지휘하는 관민일체 체제로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포스트 반도체와 AI 생태계를 어떻게 그려갈지에 대한 청사진조차 뚜렷하지 않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에 속도를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력을 끌어올 인프라, 데이터를 쓸 법적 근거, 인력을 유연하게 운용할 규범이 함께 갖춰져야 투자가 경쟁력이 된다. 대만 TSMC가 신규 공장이라는 묘목을 심는 동안 우리는 112개 규제라는 잡초를 뽑아내기조차 버겁다. 이래서 무슨 경쟁이 되겠나.
  • 96년 전 법 끌어온 트럼프, 캐나다에 50% 관세 투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산불 관세’를 경고한 지 사흘 만에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대해 50%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가 미국산 자동차·주류·유제품에 대해 부당하게 차별적인 관세를 부과했다는 이유를 들어 캐나다산 제품 일부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 3건에 서명했다. 다음 달 19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해당 관세는 와인과 하키채, 시멘트 등 200억 달러 규모(약 29조 5000억원)의 캐나다 수출품에 적용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무관세 혜택을 받던 품목에도 적용되며, 에너지와 수산물, 핵심 광물 등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관세가 부과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백악관은 이번 관세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캐나다의) 차별로 인한 부담과 불이익을 상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당국의 관세 부과와 미국산 제품 판매 중단 조치로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캐나다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캐나다의 미국산 주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번 관세는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에 의거한 것으로, 이 조항은 다른 나라가 미국 상품을 차별할 경우 대통령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조항이 관세 부과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를 두고 USMCA의 후속 협상에서 미국에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USMCA의 현행 갱신을 거부하고 최장 10년간 매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무역 문제 등 마찰이 잦은 양국의 긴장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연기가 미국으로 확산하자 대기질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다만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해당 사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추진, 전력·용수 대책 없이 도민 희생부터 강요해

    유호준 경기도의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추진, 전력·용수 대책 없이 도민 희생부터 강요해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불확실한 전력 및 용수 공급 대책을 지적하며 도민의 희생 없는 균형 잡힌 산업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유호준 의원은 20일 진행된 제12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을 상대로 “도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산업 육성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인재, 전력, 용수”라며 “전력 공급과 용수 확보 계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원 정책만 앞서가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물 재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경기도의 반도체 정책 역시 공급 확대뿐 아니라 물 이용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 전 대만 출장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의 물 재이용 시스템을 직접 확인한 경험을 소개하며 “TSMC는 공정에서 사용한 물의 약 80%를 재이용하지만,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물 재이용률은 30~4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도지사께서도 물 재순환을 강조한 만큼, 경기도가 반도체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면 기업에도 물 재이용 확대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용수 확보만을 위해 경기동부 주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물 재이용률을 높여 도민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월 제정된 「경기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조례는 반도체 산업 지원을 의무로 규정하면서도, 정작 용수와 전력을 어디서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남양주와 하남, 광주 등 경기동부 지역은 수십 년간 팔당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재산권 행사와 산업 발전에 제약을 감내하며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공급할 공업용수 때문에 주민들의 생활용수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성장산업국의 산업 육성 전략이 경기남부에 집중된 점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동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산업 발전 기회를 제한받아 왔는데도 핵심 정책은 여전히 경기남부 반도체벨트 중심”이라며 “균형 발전을 말한다면 경기남부뿐 아니라 팔당호 주변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지역 갈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유 의원은 “이미 일부 시·군에서는 송전탑 갈등이 시작됐다”며 “대학 시절 밀양 송전탑 갈등 과정에서 희생된 고 이치우 어르신을 추모하기 위해 밀양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수백 기의 송전탑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사회적 갈등과 비용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과 용수 공급은 필요하지만, 산업의 혜택은 특정 지역이 누리고 규제로 인한 희생은 다른 지역이 감당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경기도는 기업 지원뿐 아니라 물 재이용 확대, 주민 수용성 확보, 경기동부 미래산업 육성을 함께 담아내는 균형 있는 산업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목숨 건 사진으로 5·18 전세계에 알린 패트릭 쇼벨, 통합특별시 첫 ‘명예시민’

    목숨 건 사진으로 5·18 전세계에 알린 패트릭 쇼벨, 통합특별시 첫 ‘명예시민’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프랑스 출신 사진기자 ‘패트릭 쇼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당시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 635점을 기증한 프랑스 출신 기자 ‘패트릭 쇼벨(Patrick Chauvel)’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광주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소중한 자료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쇼벨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오월의 역사’를 함께 증언해 온 국제적 연대와 양심에 보내는 깊은 존중이기도 하다.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패트릭 쇼벨’은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 주요 분쟁 현장을 누빈 저명한 프리랜서 사진기자다. 그는 1980년 5월 23일 신군부에 의해 고립된 광주에 잠입,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작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항쟁과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압을 카메라에 담았다.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들을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국제사회에 전했다. 쇼벨은 최근 자신이 보관해온 사진 635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록관에 기증했다. 그가 기증한 자료는 국가폭력의 실체와 항쟁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하는 역사적 사료로 평가된다. 5·18 당시의 구체적 정황과 희생의 흔적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자산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의 사진에는 5월 27일 당시 최후의 항전지였던 전남도청에서 끝까지 남아 싸우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장면이 담겨 있다. 또, 27일 도청 진압작전 이후 계엄군에 의해 연행되는 시민들의 모습, 같은 날 아침 YMCA 건물 앞 도로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헬프 미”를 외치던 청년 고(故) 김종연의 모습도 포착돼 있다. 5월 26일 도청 앞 운구행렬 곁에 서 있던 일곱 살 어린이와 다음날인 27일 계엄군에 붙잡혀 끌려가던 아홉 살 어린이의 모습 등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어린이들의 흔적도 자료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쇼벨은 “돌이켜보면 5·18 광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역사의 한 부분에 참여하고 기억을 지키는 길을 보여주는 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사진 기증 및 명예시민증 수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23일 오후 2시30분 ‘세계에 알린 오월, 다시 광주로(Chauvel’s Gwangju: From the World, Back to Gwangju)’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패트릭 쇼벨 특별강연회, 5·18유족과의 만남,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족과의 만남’은 5·18기념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쇼벨이 1980년 5월 촬영한 사진 속 인물의 유족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희생자와 행방불명자, 그 가족들의 존재를 되새기고, 오월의 진실을 공동체의 역사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패트릭 쇼벨의 사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민주주의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귀중한 역사자료”라며 “이 사진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5·18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충실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 골든플래닛, 평화이즈와 의료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완료… 의료 IT AX 적용 가능성 확인

    골든플래닛, 평화이즈와 의료 AI 에이전트 실무 교육 완료… 의료 IT AX 적용 가능성 확인

    AI 거버넌스·하네스 기술 통해 안전한 의료 AI 운영 전략 공유 실용 AI 전문기업 골든플래닛(대표 김동성)이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의료 IT 전문기업 평화이즈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핸즈온 실습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 IT 환경 내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활용해 의료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9일 양사가 공동 개최한 ‘의료 AI 비전 세미나’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업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에이전틱 AI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체험했다.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평소 업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과제를 직접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제작부터 ADK(Agent Development Kit)를 활용한 맞춤형 설계, 런타임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AI 에이전트 개발 전 과정을 경험했으며, 문서 작성과 요약, 정보 정리 등 의료 행정 업무에 특화된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직접 구현했다. 골든플래닛은 실습과 함께 의료기관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AI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개인용 AI 서비스를 업무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환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섀도우 AI(Shadow AI)’ 문제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골든플래닛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설명하고, 여러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하네스(Harness) 기반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안정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골든플래닛 김동성 대표는 “이번 2단계 연계 교육은 의료 현장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하고, 안전한 AI 활용 체계를 실무진과 함께 살펴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평화이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의료 현장의 행정 효율화를 돕고, 안전한 의료 AI 기술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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