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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겨울이면 영하 30℃까지 내려가는 혹한 속에서 2000년 전통의 고기잡이를 지속하는 이들이 있다. 몽골어로 백색의 신성한 호수라는 뜻을 가진 중국 북부 최대 담수호인 차간호는 500여 가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극한의 자연환경마저 풍요로운 축복으로 바꿔낸 차간호 어부들의 삶의 지혜를 엿본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15분) 노사 양측의 관계를 조율하는 단체협약. 그러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단체협약 해지가 줄을 잇고 있다. 파업과 징계, 그리고 직장폐쇄까지. 그 배경에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로 다른 평행선을 달리는 공기업·공공기관 노사관계. 단체협약 해지 이후 흔들리는 공기업 노사분규의 현장을 취재한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MBC 오후 9시55분) 다정은 반석 아버지의 경고를 듣고 끙끙 앓는다. 반석은 다정을 찾아와 아버지를 설득할 거라고 약속한다. 민재는 신영을 위해 나이가 비슷해 보이도록 흰머리로 염색을 한다. 신영은 결국 열흘 동안만 만나 보자고 제의한다. 상우는 새로 전세 들어가는 집의 주인 상미에게 프랑스에서 사온 선물을 건넨다. ●산부인과(SBS 오후 9시55분) 경우가 응급환자를 맞이하기 위해 마취과로 전화를 걸지만 수술실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는 혜영에게 알린다. 혜영은 겨우 빈 곳을 확인하고는 산모를 들인다. 원스톱센터에 옷매무새가 엉망인 여학생 상미가 들어오고, 혜영은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다가 거침없는 그녀의 대답에 멍해지고 만다. ●유아독존(EBS 오후 8시) 지친 사람은 앞에 세워주고, 서로 어두운 길도 밝혀주며 등반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가 된 유아독존. 과연 해는 어떻게 뜰까, 어떤 색깔일까. 기대와 설렘으로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급격히 거세진 바람, 게다가 눈보라까지. 계속되는 기상이변 속에 아이들은 생애 처음으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까.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이른바 ‘강도론’ 공방에 대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가 다소 과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명하는 게 옳다.”고 말하면서 발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홍 의원은 또 “세종시는 총리보다 국회의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합리적 토론과 투표를 통해 당론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 MBC 신임사장 이달말쯤 확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후임사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다. 차기환 방문진 이사는 9일 “차기 사장도 전임 사장 때처럼 공모를 통해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7일로 잡혀 있는 정기 이사회 이전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공모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도 “엄 사장이 자발적 의사로 사퇴한 만큼 사표 제출과 동시에 (사장 직무)효력이 정지된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공모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방식이 확정되면 통상 일주일에서 열흘간 공고를 낸 뒤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등의 서류 심사를 거쳐 3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벌여 이사회 투표와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을 뽑게 된다. 이때 이사회 9표 중 과반수인 5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신임사장은 이달 말이나 3월 초쯤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MBC 사장직은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이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MBC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로 선임된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혁 제작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과 8시10분께 각각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도착, 임원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노조원 30여명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출근하지 못했다. 황 본부장은 50여분 동안 입구 앞에서 노조원과 대치하다 돌아갔으며, 윤 본부장도 제작센터가 있는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로 향했으나 출근을 저지당했다. MBC 노조는 본사에서 비상 총회를 열고 11~18일 예정인 총파업 투표 일정 등을 조합원에게 설명했다. 신임 이사진 출근저지 투쟁도 계속 전개할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MBC 인사파행 딛고 공영방송 되살려야

    그제 엄기영 사장의 전격 사퇴로 MBC가 끝 모를 격랑에 휩싸였다.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후임 사장 인선을 강행할 방침이다. 노조는 노조대로 엄 사장 사퇴를 촉발한 방문진에 반발, 즉각 총파업을 결의하고 새 이사들의 출근 저지에 나섰다. 사장을 비롯해 보도·제작본부장 등 이사진이 사실상 겉도는 만큼 방송의 파행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광우병 소’ 파란에 이어 또 닥친 대표 공영방송 MBC의 혼선에 국민의 시선은 따가울 수밖에 없다. 하루빨리 제 궤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엄 사장 사퇴는 쌓여 왔던 방문진과 엄 사장의 갈등이 곪아터진 것으로 봐야 한다. 지난해 8월부터 방문진은 경영 개선과 회사 발전방향을 놓고 엄 사장을 압박해 왔다. 지난해 12월 가시적 성과가 없었다는 이유로 경영진 4명이 사퇴하는 와중에도 엄 사장은 자리를 유지해 왔던 터다. 엄 사장의 사퇴는 표면적으론 새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균열과 파국으로 비쳐지지만 속내는 결국 거대 공영방송 MBC의 위상 격하와 누적된 일탈 파행의 소산임을 부인키 어려울 것이다. 우리 방송계는 전대미문의 지각변동을 코앞에 두고 있다. 조직의 인사 파란으로 낭비를 일삼을 때가 아니라고 본다. 방송사의 사장 인선과 조직개편에 관심을 쏟을 국민이 얼마나 될까. 시청자는 아무래도 방송의 내용과 질에 관심이 더 많을 것이다. 가뜩이나 PD수첩 파문 이후 거름 없는 후속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최근 아이티 지진참사 현장의 왜곡보도로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터다. 케이블뉴스의 창시자라는 미국 CNN이 시청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지난해 시청률 꼴찌로 전락한 예는 새길 대목이다. 방송의 질적 성장 없이 균열과 파행을 거듭한다면 시청자들의 외면과 원망만 더 부를 게 뻔하다. 방송은 방송으로 승부하고 당당하게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다.
  • 김주하 “MBC를 지키고 싶다”

    김주하 “MBC를 지키고 싶다”

    김주하 앵커가 트위터에 MBC 사태와 관련해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김주하는 9일 자신의 트워터(@kimjuha)를 통해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는 글을 남겨 지난 8일 MBC 엄기영 사장 사퇴와 연관 지어 심경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이 글은 빠른 속도로 트위터 이용자들을 통해 전달됐으며 네티즌들은 “절박함이 묻어나는 글이다. 지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회신했다.지난 8일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은 본부장 인사를 결정했고 엄기영 사장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문화방송 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이에 MBC노동조합은 엄기영 사장의 사표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며 김주하는 이에 따른 고민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 된다.한편 MBC노조측은 이번 사태를 정권의 언론장악 사태로 규정하고 총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다.사진 = 김주하 ‘트위터’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기영 MBC사장 전격 사퇴

    엄기영 MBC사장 전격 사퇴

    엄기영 MBC 사장이 8일 전격 사퇴했다. 이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 이사진에 대해 자신이 추천한 후보를 배제하고 다른 이사진을 뽑은 데 따른 것이다. 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문진 이사회가 끝난 직후 “방문진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MBC사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방문진에 곧바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방문진은 이를 수리했다. 차기환 방문진 이사는 “다음 이사회에서 후임사장 인사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문진은 MBC 후임 이사진으로 황희만(53·보도본부장) 울산MBC 사장, 윤혁(53·제작본부장) MBC 부국장, 안광한(54·편성본부장) MBC 편성국장을 추천했고, MBC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들의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MBC 노조는 “낙하산 이사진”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신임 이사진에 대한 출근 저지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엄기영 사장 재신임 확실시

    MBC 엄기영 사장 재신임 확실시

    MBC 엄기영 사장 등 임원진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엄 사장은 재신임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9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따르면 엄 사장 등 임원 8명은 재신임을 묻기 위해 지난 7일 전원 사표를 냈다. 방문진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전원 사표를 수리할지, 선별 처리할지는 이사회를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면서 “MBC가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이른 시일 안에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경영진이 갑작스럽게 일괄 사표를 낸 데는 ‘뉴 MBC플랜’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방문진의 질타 때문으로 풀이된다. 엄 사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MBC의 한 간부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감 때문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그러나 형식 절차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엄 사장이 이미 재신임을 언질받았다는 관측이 파다하다. MBC의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MBC에서 진행된 ‘대통령과의 대화’ 생방송이 끝난 뒤 ‘MBC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엄 사장의 잔여 임기 보장을 뜻할 가능성이 높다.”고 희망섞인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PD수첩’ 광우병 보도와 ‘100분 토론’ 시청자 의견 조작사건 등의 여파가 여전하다는 점을 들어 막판 변수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도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엄 사장의 임기는 2011년 2월까지다. 방문진의 한 이사는 “사표 수리 범위와 그 근거를 놓고 이사회에서의 격론이 예상된다.”며 “교체범위가 어떻게 결론나든 MBC는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노조 측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방문진의 MBC 장악 음모가 드러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사회 결과를 본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행정법원 판결 2제] “박혜진 앵커 클로징멘트 징계 정당”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진만)는 12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재조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박혜진 앵커는 지난해 12월25일 뉴스를 끝마치면서 “조합원으로서 전국언론노조의 파업에 동참하게 돼 당분간 뉴스를 진행할 수 없다. 방송법 내용과 절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의 클로징멘트를 했다. 방송통신위는 이 발언이 방송심의규정상 공정성을 위반한 것이라며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 및 고지방송을 명했고, MBC는 이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박 앵커의 발언은 클로징멘트로서 단순히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의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동참한다는 사실 및 방송법 개정에 대한 명백한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통상의 신상발언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영장 기각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 남부지법 영장전담 김홍준 부장 판사는 29일 “주거가 일정하고 국회 폐쇄회로(CC)TV와 관련자 진술 등 증거가 확보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국회의 미디어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주도하며 야간 집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여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27일 오전 경기 파주 자택 근처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고 28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최 위원장은 석방 직후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당국이 언론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무리한 체포와 구속을 시도했기 때문에 영장 기각은 당연하다.”면서 “앞으로 시민단체와 야당과 함께 언론악법의 부당함을 알리는 ‘보도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영장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8일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반대하며 전국언론노조의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법 처리 반대를 외치며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주도하며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 불법 시위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디어법이 직권상정된 지난 22일 오전 경찰의 저지를 뚫고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내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관련 혐의를 시인했고, 폐쇄회로 TV 등의 증거자료도 충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관계자는 “경찰은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획수사를 하면서 최 위원장 구속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체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총파업을 주도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경기 파주의 집에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언론노조가 불법 날치기 통과한 미디어법의 무효화를 위한 투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를 체포한 것은 언론노조의 투쟁 동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 탄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식음을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은 이날 최 위원장을 면담한 뒤 “경찰은 최 위원장에 대해 불법 야간집회를 주도한 것과 MBC에 대한 업무방해, 국회의사당 침입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했는데, MBC와 국회관련 혐의는 해당 기관의 고발조차 없었다.”며 표적수사를 제기했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미디어법 통과 이후] 언론노조, 野4당과 가두투쟁… 보수단체 “새 성장동력 될 것”

    21일 국회에서 의장 직권상정으로 통과된 미디어 관련법을 둘러싼 여론이 심상찮다.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계, 야4당이 가두투쟁에 나섰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여당의 처리과정을 놓고 찬반 양론이 일고 있다. 국회 상황이 전 세계로 중계되면서 이역만리 해외동포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MBC 노조와 KBS 노조는 23일 미디어 관련법 강행처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파업 사흘째로 접어든 MBC 노조는 미디어법 상정과 표결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리투표하는 모습을 잡아내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ENG 방송 카메라 등에 찍힌 동영상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노조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미디어법의 날치기 처리로 민의를 짓밟았을 뿐 아니라 정족수가 미달한 표결의 재투표는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미디어법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는 차원에서 SBS 노조와 EBS 노조도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언론악법 저지 100시간 국민행동’을 25일까지 이어가면서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야4당과 시민단체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악법 저지 범국민대회를 열었고 오후 7시쯤부터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한국서 세계 최고 언론사 나올 수도” 미디어법 도입을 촉구해온 보수단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미디어법은 논의과정에서 누더기가 되면서 아무 의미 없는 법이 됐다.”면서 “누더기법마저 아수라장 상태에서 통과된 것을 보면 한나라당은 여당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선진미래연대 측은 “미디어법은 향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미디어법의 강행처리와 아수라장 국회에 관한 글이 수천여개 올라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중년의 자성’은 “법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끄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네티즌들이 나서서 실제 참석하지 않고 대리투표한 사람들을 찾아내자.”고 주장했다. 찬성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미디어법 자체가 좋은 개혁시도인 만큼 문제점은 추후 보완하면 된다(땜빵오셔)” “이제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한국에도 세계 최고의 언론사가 나올 수 있을 것(여우짓)”이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난장판 국회 상황 전세계 중계 한편 호주,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살고 있는 교포들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쏟아냈다. 미국 워싱턴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하루 종일 뉴스만 틀면 난장판 국회가 나오는데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두렵다.”며 안타까워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MBC 등 파업… 방송차질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21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저지를 위해 4박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노조와 SBS노조, YTN노조는 이날 오전 잇달아 파업 출정식을 갖고 제작거부를 시작했다. MBC 등은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비조합원으로 대체하는 한편, 일부 프로그램의 축소 또는 대체 편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언론노조를 탈퇴했던 KBS 노조도 22일 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언론노조 21일 총파업 돌입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1일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총파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BC 등 방송사에서는 프로그램 일부의 방송 차질이 우려된다.언론노조는 20일 오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악법 폐기를 위한 3차 총파업 끝장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이번 투쟁은 언론악법을 폐기시키기 위한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MBC는 본사 및 지역 19개 계열사의 전체 조합원 2000명 가운데 1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일부 방송이 파행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방송3사 노조 “총파업”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노조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직권상정 및 단독처리 강행에 반대하며 파업을 선언했다. KBS 노조는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회기 만료일인 25일까지 미디어 관련법 단독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22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BS노조는 지난 3월 조합원 85%의 찬성으로 미디어법이 강행처리될 경우 총파업을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MBC 노조도 “21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MBC노조가 미디어법과 관련해 파업을 벌이는 것은 지난해 12월, 지난 2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SBS 노조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대한 결정권을 노조에 위임해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며 “21일 오전 비상총회를 열고 파업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 21일 총파업…‘선덕여왕’ 등 제작 비상

    MBC, 21일 총파업…‘선덕여왕’ 등 제작 비상

    21일부터 MBC 노조가 3차 총파업에 들어가게 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MBC 관계자는 “파업이 시작되면 노조에 가입된 방송 스태프들이 대거 파업에 참여하게 돼 방송 중인 ‘밥줘’ ‘선덕여왕’ 등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체인력을 투입할 것인지 방안을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부장급 이상 직원들과 계약직 인력 등을 최대한 동원해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있었던 MBC 1차 파업 당시 ‘무한도전’ ‘황금어장’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하지 못하고 재방송으로 대체했다. MBC 노조는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회기 만료 전 미디어 관련법 단독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인해 21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MBC 노조는 국회 상황에 따라 20일 최종 결정을 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3사 미지급 출연료 62억원 ‘누구탓?’

    방송3사 미지급 출연료 62억원 ‘누구탓?’

    지상파 방송 3사의 미지급 출연료가 지난 1일을 기준으로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갑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정책위의장은 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연예산업의 취약한 구조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KBS, MBC, SBS의 미지급 출연료 현황을 공개했다. 문 위원장은 “최근 수년 동안 방송사의 외주제작이 일반화되면서 연기자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연 배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출연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형편에 미지급·지연 지급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7월 1일을 기준으로 KBS 12억 6천만 원, MBC 40억 3천만 원, SBS 9억1천만 원으로 미지급 출연료가 무려 62억 원에 달한다.”고 구체적인 미지급 출연료 현황을 공개했다. 문 위원장은 또 “방송사들은 미지급 출연료가 외주제작사를 통해 지급되기 때문에 외주제작사의 문제지 방송사는 일절 책임이 없다고 한다.”고 불만을 터뜨린 뒤 “무엇보다 그런 부실 제작사를 선택한 방송사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방송사들은 원청으로써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사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적한 문 위원장은 이어 현실적인 어려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제작단가가 실제작비의 70%를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문 위원장은 “그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나머지는 PPL 등 간접광고로 충당하라고 하지만 어려운 경제에 기업들의 지갑을 여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장은 “방송사에 이 문제에 관해서 공정하고도 투명한 과정을 통해 배우가 직접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방송사는 묵묵부답”이라며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연기자가 출연을 거부하고 파업을 한다면 이는 방송사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SBS ,사진설명 =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은 SBS ‘아내의 유혹’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기소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15일 미디어법 개정 저지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했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과 주도적으로 참여한 박성제 전 MBC 노조본부장 등 언론노조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위원장 등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미디어 관련법안의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을 주도하면서 불법 집회를 열고 MBC 경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노조 활동이라고 할 수 없는 행위로 업무를 방해했고 일부 신고가 안 된 집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피해자의 피해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단체가 고발했다고 그걸 문제삼아 기소한 것”이라면서 “다음달 언론법 관련 투쟁을 앞두고 손발을 묶자는 취지”라고 비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시보기간을 마치고 대흥리 면사무소로 발령을 받게 된 종수. 열혈청년 종수는 대흥리 마을 사람들 모두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며 사사건건 민원인들과 부딪히고, 사과즙 제조를 하려던 순호까지 불법창고 건축으로 신고를 하면서 점점 마을사람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어 가는데….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일부 판매상에 숯은 마치 신비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대 포장되어 소비자들에게 만병통치약처럼 팔리고 있다. 숯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이를 이용한 상술이 불러온 ‘불법 식용숯’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부르는 게 값인 다이아몬드. 예비부부들을 울리는 웨딩컨설팅 업체와 예물업체도 고발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미수에게 전화를 건 서영은 앞으로 영민을 우연히 만나더라도 절대로 아는 척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한편 미수는 유실장의 부탁으로 당장 취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외출하려는 시어머니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나가려던 미수는, 일 얘기는 그만두는 것으로 끝난 거 아니냐는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힌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지난 2월 초 인터넷에 ‘한 지방병원의 산모사망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남편은 20대의 젊은 아내가 병원의 부주의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최근 환자와 병원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주요 의료분쟁의 진실을 추적하고,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분쟁의 해법과 대안을 모색해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도의 섬, 전남 신안군 증도. 증도의 염전은 세계 3대 천일염이 생산되는 곳이자 국내 단일 염전으로 최대 규모인 462만㎡(140만평)에서 한해 1만 5000t의 천일염을 생산해 내는 곳이다. 국내 최대 염전에서 새로 시작된 천일염전 염부들의 고된 노동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민주노총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임성규 위원장은 “민노총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총파업을 남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대화보다는 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임성규 위원장을 만나 6월 총파업 방침 등에 대해 들어본다.
  • [뉴스플러스] 언론계, YTN 노조위원장 구속 반발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언론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언론인이 개인 비리가 아닌 노사 갈등 문제 등으로 구속된 것은 1999년 방송법 파업 당시 KBS·MBC 노조 지도부 6명이 구속된 뒤 10년 만이다. 기자협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공정보도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기자가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졌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모든 사법당국을 동원해 정권에 반대하는 언론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언론노조도 성명을 내고 “강제연행, 불법감금에 이은 구속 사태는 23일 돌입한 총파업을 방해하려는 비루한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사설] 지부장 구속으론 YTN 사태 못 푼다

    YTN 사태가 다시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법원이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을 두고 사법부마저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다.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회사 업무를 방해해 온 노 지부장이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지만 설득력이 약해 보인다. YTN 노조가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파업을 이끌어야 할 지부장이 달아날 수 있다고 본 것은 난센스로 여겨진다.그보다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이 아닌지 묻고싶다. 서울남대문경찰서장은 파업에 제동을 걸려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요소 중에 한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시인했다. 언론인이 구속된 것은 1999년 KBS와 MBC 소속 언론인 6명이 방송법 개정 투쟁을 벌이다 구속된 이후 10년만이다. YTN 노조는 낙하산 사장 아래에서는 공정보도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YTN 사태의 본질은 언론 독립의 해석을 둘러싼 갈등이란 점을 새겨야 한다.국제앰네스티는 “한국 정부가 한국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꿰맞춘 시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YTN 노조도 “우리에겐 406명의 노종면이 있다.”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언론에 대한 제재가 끝까지 성공한 적이 없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한다. 정부는 최소한 노 지부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YTN 사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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