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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노조 총파업 결의

    단체협약 정상화와 공정방송 보장 등을 요구해 온 MBC노동조합이 18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MBC노조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1883명 가운데 1728명(91.8%)이 참여해 1341명(77.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파업 시기는 사측과의 협상 과정 등을 고려할 때 9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MBC노조는 방송 필수 인력을 남겼던 이전 파업과는 달리 이번 총파업에는 모든 노조원을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노조 4일 총파업 찬반투표

    MBC 노동조합이 김재철 사장의 복귀에 반발해 당초 예정하고 있던 총파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MBC 노조는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4일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임금 단체협약 쟁취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18일까지 진행한다.”면서 “개표는 18일 오후 7시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오전 8시 본사에서 전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김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김 사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해산했다. MBC 사측은 “김 사장이 본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은 지역 MBC 순회 때문”이라면서 “김 사장이 재신임 당일에 이미 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업무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집단소송

    위성방송사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27일부터 SBS의 HD 방송 재전송을 중단하자 19일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이 서울남부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임모씨 등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10명은 소장에서 “스카이라이프 측이 방송을 중단해 피해를 봤다.”며 스카이라이프 측은 SBS의 HD 방송 재전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용 요금의 30%를 감액하고, 1인당 2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소송 대리인인 장진영 변호사는 “스카이라이프가 MBC와 SBS의 HD방송을 재전송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지도 않고 재전송한 사실을 숨겼다.”면서 “이는 가입자에 대한 기망 및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지상파 3사 잇단 방송사고 ‘빈축’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국의 방송사고가 이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KBS는 21일 저녁 프로야구 SK-LG 전을 중계하면서 십여 차례 화면이 정지되는 방송 사고를 냈다. 이날 중계 도중 5초 정도 화면이 정지되거나 엉뚱한 화면으로 넘어가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으며 경기를 중계하던 아나운서는 “송출이 고르지 않아 죄송하다.”는 사과의 코멘트를 서너 차례 해야 했다. 이날 중계는 KBS가 지상파 TV로는 4년 만에 편성한 프로야구 정규리그 평일 경기 중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SBS는 20일 밤 전원공급장치 이상으로 TV, 라디오, DMB가 동시에 최대 8분간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를 냈다. 이날 오후 생활의 달인이 방영되던 중 오후 9시 30분 48초에 갑자기 블랙화면이 나간 데 이어 2분 뒤 피겨 선수 김연아의 갈라쇼 장면이 전파를 탔다. 9시 38분 03초에서야 정상화면으로 돌아왔다. SBS는 이에 대해 21일 “내부의 전원 공급장치 이상으로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MBC도 ‘뉴스데스크’ 19일 방송에서 모델 김유리 사망사건을 보도하던 중 미스코리아 출신 동명이인의 사진과 영상을 일부 사용하는 대형사고를 치고 공식사과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경술국치 100년’ 韓·日 이원 생방송

    ‘경술국치 100년’ 韓·日 이원 생방송

    29일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날이다. 이에 맞춰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28일과 30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FM 스튜디오’와 서울 MBC 라디오 스튜디오를 잇는 이원 생방송 프로그램 ‘새로운 100년을 묻는다’를 진행한다. 100년 전인 1910년 8월29일 일본의 데라우치 조선통감과 조선의 이완용 총리대신은 한일병합조약을 반포했다. 이후 광복 65년, 국교 정상화 45년을 거쳤지만 한·일 관계에 드리운 그늘은 짙다. 강제징용자들, 위안부들 문제뿐 아니라 독도나 역사교과서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진행자 손석희의 장기를 살려, 28일에는 야노 히데키 한·일강제병합100년 공동행동 일본실행위원회 사무국장, 도쿄조선중고급학교 교사 및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야노 국장에게는 간 나오토 총리의 사과 담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 또 일본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짚어본다. 교사·학생 인터뷰에서는 해방 이후 일본에 남게 된 조선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들어본다. 30일에는 요코미치 다카히로 중의원 의장,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사이토 미즈키 코리아엔터테인먼트저널 기자를 만난다. 요코미치 의장과는 정부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 조선왕실 의궤반환의 향후 절차와 일정, 아직도 풀리지 않은 과거사 문제 해결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와다 교수에게서는 한·일 양국 지식인 1000여명이 함께한 ‘한·일 강제병합조약 무효 선언’이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들어본다. 한류 문제를 집중 취재하고 있는 사이토 기자와 한·일 문화교류 확대 가능성도 짚어본다. 재일 한국인 문제가 더 궁금하다면 27일 오후 10시55분 방영되는 ‘MBC 스페셜’을 챙겨볼 만하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자이니치(在日)’는 모두 60만명. 이들은 광복 뒤 분단으로 조선이 불구가 되자 일본에 남기로 선택한 사람들이다. ‘MBC 스페셜’은 3명의 축구선수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제는 너무도 유명한 정대세, 그리고 이충성과 박강조다. 이충성은 한국 대표로 뛰고 싶었으나 한국인의 냉대를 넘어서지 못한 채 일본으로 귀화해 ‘리 다다나리’라 불리는 선수. 그러나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산다. 일본 이름에 ‘리’라는 성을 남겨둔 것이 그 증거다. 박강조는 일본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J리그(일본 프로축구리그)를 거쳐 성남 일화, 그리고 한국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다. 이들을 통해 자이니치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MBC노조 14일 방송복귀

    MBC 노조가 14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을 중단하고 방송 현장에 복귀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사옥 스튜디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일시 중단’ 안건에 대해 표결에 들어가 과반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에는 전체 재적인원 988명 가운데 639명이 참여했다. 노조 측은 절반 이상 찬성이 나오자 개표를 중단하고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MBC의 TV와 라디오 방송이 차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MBC 노조는 지난달 5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황희만 부사장 임명 철회,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고소 등을 주장하며 39일째 파업을 벌였다. 조합원 총회에 앞서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파업 중단을 결의, 총회 승인이 늦어지자 집행간부 전원이 사퇴했으나 이날 사퇴 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예능, 5월 방송 정상화.. ‘무한도전’은 결방

    주말예능, 5월 방송 정상화.. ‘무한도전’은 결방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일요일이 좋다’ 등 주말 예능이 5월 방송을 정상적으로 개제했다. 지난 3월 26일 천암함 사태로 인해 4주 이상 결방됐던 주말 예능프로그램은 1일부터 대부분의 방송을 재개했다. KBS는 5주 동안 결방됐던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 ‘천하무적 야구단’ 등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정상화했다. SBS 역시 ‘스타킹’과 ‘일요일이 좋다’ 등의 방송을 재개했다. 또 4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었던 SBS의 ‘하하몽쇼’도 드디어 첫 전파를 타게 됐다. 하지만 MBC는 자체 파업으로 인해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할 예정이다. 가요 프로그램인 ‘쇼!음악중심’만을 정상 방송하는 MBC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가상부부 조권과 가인의 ‘아담부부 스페셜’로, ‘무한도전’과 ‘세바퀴’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시켰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피선데이’·‘개콘’ 등 예능, 4주 이상 연속 ‘결방’

    ‘해피선데이’·‘개콘’ 등 예능, 4주 이상 연속 ‘결방’

    일요일에 방송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1박2일’와 ‘개그콘서트’ 등이 4주 이상 결방되는 사태를 맞고 있다. 침몰한 천안함 함수가 인양돼 일부 실종자 시신이 지난 24일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웃음을 유발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다. 결방 프로그램은 뉴스와 다큐멘터리, 재방송 등으로 대체 편성된다. KBS 2TV는 25일 오후 방송되는 ‘해피선데이’ 대신 ‘비타민 스페셜’과 ‘위기탈출 넘버원 스페셜’을 편성 방송했다.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역시 ‘스펀지 2.0 스페셜’로 대체됐다. SBS는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 대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대신 휴스턴필름페스티벌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생명의 선택’ 3편을 방송할 계획이다. MBC는 코미디 프로그램 ‘하.땅.사’ 대신 뉴스 특보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스페셜’을 대체 편성하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정규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주말에 방송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4주 이상 결방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불만의 뜻을 드러내기도 하고 있다. 5월에 접어드는 다음 주말에는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이 정상화 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 제작·보도본부장 보직 변경

    김재철 MBC 사장이 윤혁 TV제작본부장과 황희만 보도본부장의 보직을 특임이사로 11일 변경했다. 이에 따라 두 본부장의 보직 철회를 요구하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재개하기로 했던 MBC 노조는 투쟁 계획을 철회했다. MBC 대변인인 최기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과 MBC 노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MBC 이사회를 열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던 윤 본부장과 황 본부장의 보직을 특임이사로 변경했다. 특임이사로 결정된 두 본부장의 업무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4일 보도본부장과 TV제작본부장의 교체를 조건으로 노조측과 회사 정상화에 합의한 바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조건부 정상화 합의

    사장과 본부장 선임 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MBC 노사가 회사를 정상화하기로 4일 조건부 합의했다. MBC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과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은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MBC 본사 10층 사장실에서 만나 대화를 통해 갈등을 없애고 조속히 회사 정상화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또 경영진과 노조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방송 독립과 공정 방송에 대한 김 사장의 견해를 듣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단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던 황희만 본부장은 특임 이사로, 윤혁 본부장은 자회사로 인사 조치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을 비롯한 MBC 신임 경영진은 조만간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보흠 MBC 노조 홍보국장은 “두 본부장의 인사 조치가 깨끗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상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김 사장도 두 본부장의 인사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출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오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회에서 두 본부장에 대한 인사안을 제시했으나 방문진 이사회의 반발로 확정하지 못했다. 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MBC 이사진 선임과 사퇴는 방문진과 협의해야 하는 사안인데 김 사장이 방문진 이사회와 전혀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안을 제시해 이사진의 반발이 컸다.”고 설명했다. 차 이사는 “두 본부장뿐 아니라 부사장과 기획조정실장, 디지털 본부장 등 MBC 이사진 인사는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 공영적 민영체제 가능”

    “개인적으로 MBC는 방문진을 골격으로 하는 공영적 민영체제가 가능하다고 봅니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우룡(66) 신임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이사장이 되기 전에 했던 제안이나 주장은 연구자 입장에서 했던 것으로 책임을 맡은 지금 입장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경우의 수는 열려 있다. 포스코나 KT&G 사례가 참작할 만한 모델이지만 이사진 의견과 MBC 구성원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나는 MBC를 100% 민영화하자, 재벌에 넘기자고 한 적이 없다. 100% 민영화는 사실상 가능하지 않으며 추진한다 해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MBC의 현재 상황을 경영의 위기, 콘텐츠의 위기, 신뢰의 위기로 요약한 김 이사장은 “MBC를 정부 친화적인 방송으로 만들 생각이 없다.”면서도 “편성권을 침해하지는 않겠지만 포괄적으로 방송의 방향 등은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경영진 교체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은 MBC 후배들로 함부로 진퇴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19~20일 엄기영 사장 이하 임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을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사진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질문을 보내 소명을 요청할 것이고 (그런 과정을 통해)현 경영진의 공과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을 깎았지만 그런 미봉책으로 MBC를 거듭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엄 사장에 불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노조 “8일까지 총력 투쟁”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일 “한나라당의 언론 관계법 국회 통과 시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국회 시한인 8일까지 총력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 결의에 따라 파업 7일째를 맞은 MBC 노조는 2일부터 다시 서울본사의 조합원은 사내에서,지방 계열사는 지역별로 한나라당 사무소 앞에서 항의 집회 등을 열기로 했다.노조의 파업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생긴 MBC TV는 평일에도 재방송이 불가피해졌다.5~11일 편성안에 따르면 MBC는 5일 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7일 밤에는 ‘황금어장’과 ‘음악여행 라라라’를 각각 재방송키로 했다.주말인 10~11일에는 ‘무한도전’,‘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일요일 일요일 밤에’ 가 2주 연속 재방송으로 나간다.한편 지난 30~31일 한시적으로 방송제작을 거부한 CBS 노조는 1일 방송을 정상화했다.조합원 일부가 이틀동안 상징적인 제작 거부에 들어갔던 EBS도 새해부터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들어섬에 따라 국회 상황 추이를 지켜 보면서 파업 수위 등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졌다.역시 1일 새로운 노조 집행부를 구성한 KBS 노조는 2일 오후 집행부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노조 파업에 동참할지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방송 3사 “스타 고액 출연료, 동료 희생 야기시킨다”

    방송 3사 “스타 고액 출연료, 동료 희생 야기시킨다”

    지상파 3사 드라마국장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드라마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드라마 위기 타개를 위한 드라마 제작자 결의문 발표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MBC 이주환 드라마국장, KBS 이응진 드라마기획팀장, SBS 구본근 드라마국장과 한국드라마 제작사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현재 불어닥친 드라마 위기와 향후 개선방안에 관해 전했다. 일부 스타 연기자들의 고액 출연료 문제에 대해 묻자 관계자들은 “드라마는 한사람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처럼 제작비의 3분의 1이나 절반이 한 배우가 출연료로 쓰인다면 동료 배우나 스테프들의 희생을 야기시키는 것”이라고 고액 출연료의 문제점에 대해 전했다. 이어 “모두를 생각해 배우들의 출연료 문제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전과 같은 주장은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정 노력을 요구했다. 이응진 KBS 드라마기획팀장은 “자기 동료들을 생각하고 드라마를 생각한다면 비정상적인 거래는 없어져야 한다.”며 “출연료 문제는 조정한 후 경쟁 상황이 좋아지면 그것에 맞춰 적절한 가이드가 주어질 것이다. 빠른 시일 안에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구본근 SBS 드라마국장은 “스타급 배우라 해도 앞으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한 상황에서 출연료를 지급할 것이다. 선지급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같은 현실에서는 한류스타라 해도 일본을 제외하고는 수익시장이 없다. 이전처럼 한류스타에 대해 높은 부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들에 대한 출연료는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방송사와 제작사가 스타급 배우에만 의존하는 기획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품격있는 내용으로 시청자와 만나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매니지먼트사, 작가, 배우, 스텝들은 드라마 제작비를 정상화하는 운동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기자 대표 김성환 “출연료 급등은 당연”

    연기자 대표 김성환 “출연료 급등은 당연”

    “출연료 정상화는 이미 이루어지고 있으며, 출연료의 급등은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다.” 1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 참석한 탤런트 김성환은 TV 드라마 위기가 스타급 출연진들의 높은 출연료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해 이 같이 반박했다. 이 날 발표된 논문에서 TV 드라마의 위기는 외주 제작사의 비율이 늘어남과 동시에 급상승된 연기자의 출연료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지적됐다. 이에 탤런트 김성환은 “출연료의 정상화 문제는 고액 출연료를 받는 일부 배우들의 문제”라며 “현재 탤런트 협회에 속한 배우들은 등급에 따라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은 생계가 어려운 배우도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환은 “출연료가 급등한 것이 아니라 40~50년 동안 오르지 않은 출연료가 현재의 경제 문화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오르고 있는 것 뿐”이라며 “연기자들은 지금 같은 TV 드라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언제든 함께 고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이 회당 2억 5천 여만원을 받으며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꼽혔으며,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7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못된사랑’의 권상우 ‘바람의 화원’의 박신양’ ‘에어시티’의 이정재 등이 각각 5천 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 드라마 위기 원인은 ‘고액 출연자’”

    “TV 드라마 위기 원인은 ‘고액 출연자’”

    TV 드라마의 위기의 원인이 연기자들의 출연료 급상승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한국 TV드라마 PD협회 이은규 회장은 “지금처럼 TV 드라마의 위기가 계속된다면 1년 후 국내 드라마는 연속극만 남게 될 것”이라며 국내 TV 드라마 위기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출연료의 급상승이 TV 드라마 제작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며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김진웅 선문대 신문방송학교 교수는 ‘TV 드라마 위기, 원인과 대안 모색’이라는 논문을 통해 “계속되는 드라마 수익률 적자 현상에 TV 드라마가 위기를 맞았다.”며 “이 같은 드라마 시장의 적신호는 연기자 출연료의 급상승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웅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주연의 KBS 2TV ‘쾌도 홍길동’의 제작사인 올리브 나인의 경우 1억 2천 여 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로비스트’를 공동 제작한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20억 5천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처럼 제작비의 상승과 적자의 원인에 대해 출연진들의 높은 출연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라마 PD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의 경우 총 430억 원의 제작비 가운데 대략 6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이 회당 7,000만원, ‘못된사랑’의 권상우, ‘바람의 화원’의 박신양’, ‘에어시티’의 이정재 등이 각각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신인 연기자의 출연료 역시 회당 1,000만원이 넘은 것이 제작비 급상승의 원인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김진웅 교수는 방송사의 자체제작 보다는 외주제작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출연료 상승의 원인으로 꼽으며, 방송사에서 자체제작 쿼터제를 실시하는 등 자체제작 드라마에도 협찬을 허용하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PD 협회는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를 통해 현재 TV 드라마의 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모색안을 논의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찰나의 순간. 탄식과 환호가 뒤섞이고,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 숨가쁜 인생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곳, 경륜장. 여기, 삶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나가는 선수들과 그 승부에 모든 것을 건 관중들이 있다. 인간의 질주본능을 깨우는 짜릿한 경륜장의 72시간을 기록한다. ●특파원 현장보고(KBS1 오후 11시) 어느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했던 미국 44대 대통령 선거 결과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역대 최다 득표수로 백악관 입성에 성공한 오바마 당선자는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도 한국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당선자의 승리 배경과 향후 한국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KBS2 오후 9시5분) 우리말 소리가 가진 비밀을 알게 된 세종은 성삼문, 신숙주 등의 학사들과 더불어 모음 ‘ㅗ’가 들어가는 소리들을 찾아내느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세종의 안질은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급기야 어의는 서책을 멀리하고 정무에 마음 쓰지 않으면 실명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 진단을 내린다. ●TV속의 TV(MBC 오전 11시) ‘스포츠 매거진’은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스포츠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관심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번 주 ‘TV 돋보기’에서는 종합 스포츠 프로그램 ‘스포츠 매거진’에 대해 알아본다.‘TV 시간여행’에서는 입동을 맞아 겨울나기를 준비하던 그 시절 풍경을 다시 본다. ●내 여자(MBC 오후 10시35분) 홍민예는 동진에서 박 사장 땅을 먼저 계약한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장 회장은 태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현민이 동진으로 오는 수밖에 없다며 현민에게 말하지만 현민은 거절하고, 태희는 결국 유학길에 오른다. 한편, 장태성은 홍민예에게 SP조선과 신성조선이 공동경영방안을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 ●유리의 성(SBS 오후 8시50분) 이모 인숙의 식당에서 석진을 만난 준희는 불현듯 석진의 뺨을 때리며 지금껏 잘 살았냐며 울부짖는다. 한편 유란은 남편의 변호사 사무실 개업식에서 과거의 연인이자 남편의 후배인 형석을 우연히 만나 그로부터 봉투를 건네받는다. 그 속에는 승하의 엄마이자 남편의 옛애인인 지연의 사진이 담겨 있는데…. ●토론광장(EBS 오후 10시10분)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시행된 고교 평준화 제도는 중학교육의 정상화, 사교육비 절감, 명문고가 밀집한 대도시의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해 실시되었다. 하지만 학력의 하향평준화, 학교 선택권 침해, 교육 경쟁력 약화 등의 문제 역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교육 평등화 등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말만 살찌는 것이 아니다. 가장 먼저 찌는 건 뱃살이다. 그건 더 이상 중년의 인격이 아니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고혈압, 당뇨를 부르는 복부 비만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과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3) 언론관계법

    [여야 쟁점현안 지상대담] (3) 언론관계법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8대 국회의 최대 격전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공방을 비롯해 KBS 정연주 전 사장의 해임문제, 현 정부의 언론장악·종교편향 논란 등 대부분이 매머드급 사안이다. 그만큼 여야의 대립각이 날카롭다. 한나라당은 미디어 정책을 ‘언론’에서 ‘산업’으로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와 인터넷·포털 뉴스를 언론에 포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미디어 정책을 ‘언론 장악 음모’라며 저지 각오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여야 ‘문화 전투’의 최전선에서 창과 방패로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지상대담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 보았다. 1 낙하산 인사 공방 ▶이번 정기국회에서 언론관계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말해 달라. 나경원 의원 한나라당 미디어 정책의 핵심은 규제완화와 경쟁의 활성화다. 미디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과도한 통제와 시장의 왜곡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은 80년 언론통폐합으로 형성된 기형적 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이 왜곡되다 보니 효율성과 생산성이 지나치게 떨어져 경쟁력을 상실했다. 이제는 산업적·미디어적 관점에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언론의 공공성을 소홀히 여기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나치게 국가가 시장에 개입했던 측면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론다양성은 민주주의 근간인 만큼, 시장의 논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정책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전병헌 의원 정부·여당의 언론 정책은 정치적으로는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경제적으로는 지나치게 산업적이며, 사회적으로는 지나치게 후진적이다. 신문과 방송의 보수·우경화를 통해 보수세력의 장기집권을 꾀하고, 재벌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관철시키며, 보수신문의 항구적인 여론 영향력 증대를 노리는 것이다. 보수적 성격의 권력과 언론, 재벌의 카르텔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여론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사회, 학계, 종교계 등 모든 양심세력과의 연대도 모색해 나갈 것이다. ▶KBS,YTN 등 언론기관 사장에 대한 사퇴 압력 및 낙하산 인사문제로 정부·여당의 언론정책이 불신을 받고 있다. 시장의 신뢰를 만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는가. 나 의원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분들이 어떤지부터 살펴 봐야 한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 구성원 대부분의 반대와 여론의 사퇴 압력에도 불구하고 재신임될 수 있었던 것은 참여정부와 코드가 맞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 사장 재임 동안 KBS의 경영은 부실해졌고 방송의 공정성은 약화됐다. 그러므로 정 사장 해임과 신임 사장 임명은 KBS를 다시금 국민과 KBS 구성원의 품으로 돌려 주기 위한 일이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언론 기관 인사에 대해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론 정상화의 수순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2 신문·방송 겸영 ▶한나라당은 신문·방송 겸영이 매체 융합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디어정책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간지의 지상파 방송, 보도 및 종합편성 PP(방송채널 사용업자, 프로그램 공급자)에 대한 소유 완화를 불러와 여론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우려도 있다. 나 의원 지상파 방송은 콘텐츠 생산 능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꾸준히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문은 콘텐츠 경쟁에서도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국언론재단의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방송의 영향력은 58.7%인 반면, 신문의 영향력은 11.9%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막연한 우려와 추측에 근거해 특정 신문의 영향력을 과장·왜곡하는 논리가 있다고 본다. 방송의 영향력이 압도적이고 신문의 영향력이 미미한 상황에서 지상파도 아닌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PP 진출을 허용한다고 해서 여론 독과점이 심화된다고 보지 않는다. ▶작은 신문사에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종합편성 및 전문보도 PP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야당은 어떻게 생각하나. 방송사의 신문시장 진출은 허용하면서 신문사의 방송시장 진출은 금지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 아닌가. 전 의원 메이저 신문들의 방송 진출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의식해서 , 규모가 작은 신문사들의 기회 운운하는 것은 본심을 감추기 위한 위장논리에 불과하다. 일정한 시장점유율 기준을 두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한다면 정책취지는 사라지게 된다. 현재 신문의 경영 상태를 보면 극히 제한된 신문사만 진출여력을 갖고 있다. 독자적으로 방송진입 초기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데 부족함이 많다. 정부여당은 대기업의 진출 제한을 완화해 콘텐츠(기사)와 자본의 결합을 통한 방송진출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송사와 신문사의 소유구조는 다르다. 방송사는 공적재원으로, 신문사는 사적재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지상파 방송사에 일간신문과 다른 지상파방송,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교차소유를 금지하고 있다. ▶신문법 개정 관련, 이미 합헌으로 결정난 사안까지 개정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입법권 행사라는 비판이 있다. 나 의원 헌법재판소가 신문방송 겸영 제한규정에 대해 합헌 결정을 한 것은 정책적으로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헌재는 위헌적 요소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만 판단할 뿐이며,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당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헌재가 마치 정책적 타당성을 인정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는 합헌 결정의 의미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3 1공영 다민영 도입 ▶현행 다공영 1민영 체제가 왜곡됐다며 공영방송의 정체성 회복 방안으로 1공영 다민영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입장은. 전 의원 KBS2나 MBC는 87년 민주화 항쟁을 겪으면서 방송의 공공성을 스스로 개척해 나갔다. 그런 정신이 지금의 공영방송 체제에 녹아 있는 것이다. 공영방송의 정체성은 단순히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설명이 될 수 없다. 공영방송을 올바르게 세우고 지키기 위해서는 권력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집권을 했다고 초법적인 압력을 행사해 임기제 공영방송 사장을 해임시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사실보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재정적·정치적 독립이 선행돼야 한다. 4 인터넷·포털 규제 ▶인터넷·포털에 대한 규제가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자칫 개방의 정신을 담고 있는 인터넷의 장점을 위축시키고 인터넷 강국의 위상도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보는 의견에 대한 견해는. 나 의원 우리 인터넷 문화가 건강하지 못한 측면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인터넷과 관련된 법제도에 미비점이 많다는 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분야의 핵심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불합리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 정책 중에서 일부 규제강화와 관련된 부분만 부각되고 이 부분이 정치적으로 해석돼, 전체적인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 정부 정책은 언제나 산업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털에서 권리를 침해당한 자가 구제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표현의 자유가 최대한 존중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동의하나. 동의한다면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전 의원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정보통신망법 전부개정안은 매우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실질적인 권리의 침해여부와 관계없이 침해가능성이나 침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권리자의 요청에 의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삭제나 임시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또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이용자에게 사전검열의 효과를 주어 사실상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문제 해결방식이 ‘선 규제·후 표현의 자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피해구제 제도는 기본권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우선 인정하는 기준 내에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5 언론기관들 통합 ▶문화체육관광부는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재단, 신문유통원을 하나의 기구로 통합하는 방안을 한나라당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야 합의로 만든 기구를 통·폐합할 경우 신문시장의 독과점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나 의원 문광부의 통폐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변경의 여지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현 제도가 가진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지원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쪽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기구를 줄인다고 해서 지원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 통폐합을 통해 신문사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면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부분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 신문 시장 독과점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본다. 통폐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 결과적으로 오히려 신문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방송광고시장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독점 구조에 대한 논란이 있다. 정부는 이를 해소하고 경쟁체제를 위해 민영미디어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정책이 광고시장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전 의원 코바코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거나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코바코 체제였기 때문에 가능한 순기능을 생각해야 한다. 편성과 광고판매의 분리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의 독립성이 보장됐다. 지역·종교방송이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상업화를 막고 낮게 책정된 방송광고 요금체계는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때문에 정부와 여당의 민영미디어랩 도입은 방송계 전체를 뿌리부터 흔들 수 있는 잘못된 정책이다. 정리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MBC 신임 시사교양국장 사의

    MBC 최우철 신임 시사교양국장이 지난 11일 김세영 부사장을 만나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최 국장은 지난 5일 경질된 정호식 국장의 후임으로 발령났으나 정권을 의식한 경질 인사라는 반발을 샀다. 최 국장은 ‘PD수첩’ 사과방송과 책임CP·진행자 교체 등 현 사태의 정상화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MBC 시사교양국 PD들은 16일 성명을 통해 “더 이상의 위기와 혼란이 초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용단을 내린 신임국장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부사장과 김종국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도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MBC·KBS 인사 내부반발

    최근 MBC 시사교양국장이 6개월만에 갑자기 교체된 것과 관련,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사교양국 PD 30여명은 8∼9일 집단 휴가를 내고, 경기도 양주에 있는 MBC문화동산에 모여 앞으로의 대응방침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또 김환균 ‘PD수첩’ 신임 CP를 비롯한 일부 시사교양국 CP는 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지난 5일 시사교양국장과 보도국장에 각각 최우철 CP와 박광온 ‘뉴스와 경제’ 앵커가 임명되는 발령이 나자 “이번 인사는 정권에 MBC내부를 모두 정리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정치적 인사”라고 규정하면서 “일련의 사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세영 부사장과 김종욱 기획조정실 본부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병순 사장 체제’의 KBS 또한 지난 4일 본부장 인사에 이어 8일 팀장 4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지만, 반발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라디오본부장에 정종현씨가 임명되자, 라디오 PD 68명은 성명을 내고 “정씨는 내부 신망은 물론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경륜 또한 전무하다.”면서 인사철회를 주장했다.팀장 인사에 대해서도, 정연주 전 사장 퇴진에 찬성한 ‘PD협회 정상화 추진 협의회’ 주도 인물인 오진규 심의위원과 최철호 PD가 각각 TV제작본부 프로그램 개발팀장, 정책기획센터 기획팀장으로 임명되자 내부에서는 “사장 친정체제를 위한 인사”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정부 vs 여야 가축법 개정안 마찰

    정부 vs 여야 가축법 개정안 마찰

    국회가 지난 19일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합의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의 내용을 둘러싸고 정부와 정치권이 마찰을 보이고 있다. 법제처는 21일 여야가 합의한 가축법 개정안 가운데 수입위생 조건에 대한 국회 심의 규정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제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상 정부에 부여된 행정입법권에 대한 침해일 뿐만 아니라 헌법상 3권 분립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관 중인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헌이라고 하는 것은 난센스”라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에는 법제처보다 더 능력있는 법률가들이 많이 있다.”며 “검토를 다 거쳤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위헌소지 감안해 만든법” 법제처가 주장한 3권 분립정신에 대해서도 그는 “입법부가 행정부의 자의적인 권한 행사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이 3권 분립 정신이다.”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국회가 심의하는 것이 오히려 3권 분립정신에 맞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홍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 농림수산식품부가 위헌 소지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농식품부 입장에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식품부는 소위 ‘쇠고기 정국’을 이렇게 어렵게 끈 당사자였다.”면서 “당사자 입장에서 또 다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입하는 데 전적으로 정부의 권한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어차피 30개월령 이상 쇠고기를 수입할 때 정치권의 동의 없이는 어렵고, 또다시 ‘쇠고기 저항’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회 심의 과정이라는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는 장을 마련해 정치적으로 정부를 도와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축법특위 통과… 26일 본회의 처리 민주당의 최재성 대변인도 “국회에서 여야가 위헌소지를 충분히 감안해 만든 법”이라며 “법제처의 주장은 그야말로 주장일 뿐이며 위헌은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제처의 의견에 일부 공감하는 의견도 있지만 가축법 개정안 통과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심의권이 후퇴될 경우 82일만에 이뤄진 국회 정상화가 다시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야가 합의한 가축법 개정안은 21일 원안대로 국회 가축법특위를 통과(찬성 11, 반대 2)했으며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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