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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산책(KBS1 밤 12시) 이상은의 문화 현장에서는 진정한 젊음의 축제, ‘록 페스티벌’을 찾아가 본다. 2006년 초연 이후로 약 1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이 작품은 독일의 그림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본 고장인 독일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만나본다.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길란이 사라졌다는 장화의 거짓말로 인해 홍련이 석두에게 납치되자 제 정신이 아닌 태윤에게 장화는 홍련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며 매달린다. 한편 임혁은 태윤 때문에 자기를 냉대하는 장화의 이기적인 태도에 분노한다. 그리고 마침내 장화에 대해 홍련이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발표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동양인 최초, 최연소의 나이에 세계적인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한 강수진. 그녀는 발톱이 빠지고 뼈가 튀어나오는 지독한 연습을 통해 43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 발레리나로 활약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 프리마돈나가 되기까지의 열정을 만나 본다. ●대결 스타셰프(SBS 오후 8시50분) 뜨거운 여름을 맞아 시원함으로 승부를 내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국수 명인과 함께하는 ‘여름특집 별미국수’편. 비빔국수, 동치미국수, 콩국수의 장인을 스튜디오로 직접 초대해 그들의 최고 비법을 전수받게 된 스타 셰프들. 과연 그들이 만들어 낼 환상적인 요리는 어떤 맛일까? ●명의(EBS 오후 9시50분) 나이와 함께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 눈 질환. 사람이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일이 나이가 드는 것이다. 현대인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본래 나이보다 외양은 많이 젊어졌지만 그래도 피할 수 없는 것이 시력 저하다. 안과질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질병인 것이다. 국내 최고의 안과 전문의 주천기 교수를 만나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글로벌 시대라고 하기엔 우리나라 무역규모나 경제볼륨으로 볼 때 그동안 국제기구 분야의 진출은 다소 부진한 감이 없지 않았던 게 사실이였다. 인류범죄와 전범을 단죄하는 세계 유일의 영구적 형사법원인 국제 형사 재판소 송상현 소장에게 헤이그에서의 일과와 국제 기구의 영향력, 정부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진실공방’ 윤상현 前-現소속사 대립 심화

    ‘진실공방’ 윤상현 前-現소속사 대립 심화

    탤런트 윤상현의 전 소속사가 현 소속사의 반박보도에 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윤상현의 현소속사 엠비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8일 윤상현이 전소속사와 이중계약으로 중앙지방법원에 10억 1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의 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중계약 소송기사는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는 윤상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고의적인 흠집내기다. 출연료 미지급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통보한 후 계약서 상에 명시된 계약 파기 조건에 근거에 전속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된 것이다.”고 전 소속사의 주장에 맞섰다. 이에 관련해 전소속사 엑스타운 측은 “윤상현이 지난해 출연했던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마지막 출연료 미지급금 1800만원에 관해서 전속계약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 어떤 내용증명도 받은 바 없다.”고 현 소속사가 밝힌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전 소속사 관계자는 “윤상현 출연료 미정산금에 대한 부분은 2008년 9월경 윤상현과 얘기하여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윤상현과 일하고 있는 김 모 매니저가 잘 알 것”이라면서 “그 매니저는 엑스타운 설립 당시부터 함께 동고동락했던 사이라 모든 정황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인데 왜 말을 바꿔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고의적인 윤상현 흠집내기”라는 말에 대해서도 “없는 사실을 지어낸 언론플레이가 아니다. 올해 2월과 4월에 윤상현을 한번씩 만나고 난 이후부터는 어떠한 대화도 안됐다.”면서 “엑스타운은 계속 윤상현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7월 19일까지 기다렸으나 묵묵부답이었다. 계약종료가 2009년7월31일까지라 어쩔 수 없이 소송으로 간 것”이라고 정황을 설명했다. 또 “윤상현을 연예인으로 성장시키기까지 회사는 아낌없이 투자했다. 회사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한 순간 돌아서니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고 회사는 빚만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황이다.”면서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로 의뢰인과 사건 얘기를 하지 않는다.” 불법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고인을 변론하는 한 변호사는 “압수수색 가능성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D수첩 제작진과 YTN 노조원 20명의 이메일을 검찰과 경찰이 광범위하게 압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메일 압수수색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박영선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네이버 메일과 다음 한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3306건. 다른 국내 포털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이메일 압수수색은 이제 수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 사건 때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이메일을,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때는 관련자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압수수색했다. 네티즌들은 압수수색이 어려운 구글의 지메일 등 외국계 포털로 주메일을 바꾸는 ‘사이버 망명’을 떠나고 있다. 한 방송사 기자는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는 등 사생활 정보가 철저히 보호돼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의 법적 근거는 형사소송법상 ‘물건’에 대한 압수수색 규정(제106조)이다. ‘범죄수사에 필요할 때’ 수사기관이 분량이나 기간에 제한없이 확보할 수 있다. 특정 혐의나 특정인과 관련된 이메일이라고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하지도 않는다. ‘누구 이메일 전부’라고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읽지 않거나 휴지통에 버린 이메일은 물론 일기형식을 쓴 개인 메모도 압수 대상이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주경복 교수의 경우 100여명에게 보낸 7년치 이메일을 한꺼번에 압수수색당했다. 또 다른 문제는 실제 이메일을 주고받은 이용자들에게는 압수수색 사실이 통보되지 않는 것이다. 검찰이나 경찰이 이메일을 제공하는 포털에만 영장을 보내서다. 이춘근 MBC PD는 “검찰이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는지 포털에 확인 요청을 했지만 현행법상 알려줄 의무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류제성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은 압수수색할 때 수사관이 영장을 제시할 의무와 당사자가 참여할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비교하더라도 이메일 압수수색은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안은 정치권에서 집중 논의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건을 강화하자고 제안한다.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전화 통화 감청처럼 이메일 압수수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선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송수신이 완료된 이메일 등 현대적 매체에 의한 통신의 비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어 두 의원의 개정안을 검토했다. 정은주 유대근기자 ejung@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 60분(KBS1 오후 10시) 대한민국 출산율은 1.19명으로 세계 최저 기록이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속속들이 쏟아져 나오는 출산장려정책들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은 왜 출산을 거부하는 것일까? 엄마인 김민희PD가 같은 처지에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 출산 거부 이야기를 취재했다.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보안팀장과 거래를 통해 CCTV 테이프를 손에 쥔 장화는 테이프를 부숴버린다. 그리고 자신에 관한 루머를 퍼뜨린 직원을 자르라며 태윤을 조른다. 한편 오므라이스 가게 첫달 수익금 3만 5000원으로 조촐한 파티를 여는 홍련. 태윤을 비롯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해고된 보안요원이 나타나는데….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종신에게 프러포즈 받은 미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종신의 어머니가 미선과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신을 짝사랑하던 성민이 종신의 어머니 앞에 나타나 갖은 애교를 떨고, 종신의 어머니는 그런 성민을 맘에 들어한다. 과연 미선과 종신의 앞날은 어떻게 될는지? ●대결! 스타셰프(SBS 오후 8시50분) 드라마 ‘식객’에서 오봉주 역으로 출연한 권오중, 연예계 최고 요리 전문가 박수홍, 요리 잘하는 새신랑 이현우, 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최고의 요리비법 소유자 국민 고모 오영실, 요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고은아. 다섯 명의 스타 셰프들이 최고의 장어를 찾기 위해 강화도로 향한다. ●명의<성형외과 전문의 김우경 교수>(EBS 오후 9시50분) 머리카락보다 몇 배나 가는 실과 바늘을 갖고 0.3mm짜리 혈관과 씨름하는 의사가 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상, 그 안에서 인체의 섬세한 조직과 결을 되도록 손상시키지 않는 수술 ‘조직의 결과 흐름을 타는 수술’의 달인. 미세수술의 달인 성형외과 김우경 교수를 만나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39년 전 20대 청년이었던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는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서 강릉의 99칸짜리 한옥에 살면서 한옥의 매력에 빠졌다. 한옥의 멋에 매료돼 35년을 한옥에서만 살아온 그가 서울시를 상대로 1년의 소송 끝에 철거 위기에 처했던 40여채의 한옥을 지켜냈다. 그의 한옥 사랑을 들어본다.
  • 항소심도 “PD수첩 광우병 정정보도 해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MBC PD수첩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에 대해 다룬 내용 일부를 정정 및 반론보도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여상훈)는 17일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반론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보도 내용 가운데 ▲한국인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더 걸리기 쉽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정부가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정부가 미국 도축 시스템을 잘 알지 못했다 등 3가지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특정위험물질(SRM) 5가지의 수입을 허용한 것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반론보도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MBC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주 5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간접 강제명령도 내렸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제주도에서 서울로, 그리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간 전영신씨. 그녀는 그 곳에서 로시 루카를 만나 딸 스완을 얻었다. 영신씨는 이탈리아에서 남편, 딸과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 사이 영신씨 엄마는 치매에 걸리고 만다. 치매 어머니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엄마로 모시고픈 영신씨 가족을 만나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새 5만원권 신사임당 영정을 그린 화가 이종상씨에게 화폐영정을 그리기까지의 일화를 들어본다. 최초로 위조방지장치가 들어 있는 새 5만원권의 특징, 영정에 표정을 넣기 위해 뒤에서 칠하는 사연, 화폐영정화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받은 재미있는 부탁 등 화폐영정을 그리면서 겪은 일화를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스무 살 연민군의 두 다리에는 시도 때도 없이 뜨거운 열이 오른다. 찬물에 두 다리를 담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찾아온 합병증. 365일 퉁퉁 부어 있는 발에는 염증이 생겼고, 발가락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톱도 없어졌다. 지단홍통증이라는 희귀질환과 싸우고 있는 김연민군을 만나본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채무자와 연락이 되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소재를 묻고 다니는 추심을 당한 미미, 민형사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거짓으로 협박하는 추심을 당한 봉구, 사채업자가 딸의 결혼식장까지 찾아와 빚 독촉하는 추심을 당한 병춘. 사채업자로부터 각각 다른 형태로 추심을 당한 세 사람이 억울함을 토로한다. ●다큐10+(EBS 오후 11시10분) 칼라하리 사막에서 합심해서 살아가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을 소개한다. 작은 덩치에 땅굴에서 지내는 케이프거친털다람쥐는 사막의 엄혹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 칼라하리 사막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케이프거친털다람쥐 가족과 그들의 이웃 동물들을 만나보자.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무료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 강사가 있다. 러시아 출신 미녀 강사 마리나 올로바는 2년 전 유튜브에 등장해, 사이버 공간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언어학과 어원학을 전공한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누리꾼들을 끌어들이는 자기만의 비법이 있다.
  • 발끈한 MBC,’꽃배달’ 월간조선 고발하기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제기한 MBC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진의 ‘꽃배달원 가장’ 논란이 법정으로 가게 됐다.  ”MBC 취재진이 거짓말을 하면서 (폭행) 가해자에 대한 선처를 강요했다.”는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인터뷰를 실은 월간조선 5월호와 관련,MBC는 22일 반론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왜곡보도”라면서 민형사 소송 및 배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전 의원은 “내가 말한 게 맞다.꽃배달을 가장하고 온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월간조선 역시 “전 의원이 한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제작진이 전 의원의 집에 갈 때 MBC라고 밝혔으면 문을 열어줬겠느냐’는 것이 전 의원의 주장”이라며 전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서 전 의원은 조선닷컴이 지난 21일 오후 미리 입수해 전한 월간조선 5월호 인터뷰에서 “MBC는 집요하게 제게 가해자들의 선처를 강요했다.‘꽃 배달 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집에까지 올라와 제게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줘라.’는 식으로 선처를 강요하고 그 장면을 방송으로 내보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MBC “취재 중 ‘선처’란 말을 한 적도 없다”  MBC 제작진이 전 의원을 취재·방송한 것은 지난 9일 ‘생방송 오늘 아침’의 ‘대답해주세요’라는 코너다.이 코너는 외주제작사 ‘토마토’의 김우현 PD와 김태민 리포터가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전 의원을 찾은 것은 지난 7일과 8일.이들에 따르면 전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자택을 찾았다.제작진은 “1층 아파트 벨을 누른 후 “전여옥 의원…”이라고 말하는 도중 문이 열렸으며 일체 ‘꽃배달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6층 자택으로 제작팀이 찾아가자 보좌관이 나왔으며,소속을 밝힌 후 전 의원의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달라.”며 선처를 강요했다는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당시 일정과 심경의 변화,쾌유 후 의정활동 등에 대해 질문했고,전 의원은 간략하게 대답했다.”며 “마지막으로 ‘지금 폭행에 가담한 가해자 중 1명은 보석신청을 한 상태고’라고 질문하는 도중에 전 의원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바람에 더 이상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김우현 PD는 “이미 전날 주차장에서 취재도 했으니 얼굴을 알고 문을 열어준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선처’라는 단어가 언급된 것은 스튜디오에 패널로 나온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가 ‘폭력이야 국회 뿐 아니라 어디서도 없어야 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가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곳도 많다.국민을 배려하는 마음만큼이나 가해자를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할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취재팀이 꽃 배달원으로 가장해 접근 가해자의 선처를 강요했다는 월간조선의 보도 내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왜곡 보도이며,이로 인해 MBC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며 “관련 내용을 사내 법률 담당자와 협의해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 “함께 있던 사람들이 다 봤다” 재반박  하지만 전 의원은 미디어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꽃배달 왔다’고 해서 문을 열어준 것이 맞다.”며 MBC의 반론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전 의원은 “(월간조선과 인터뷰한) 내 말이 맞다.당시 내가 집안에 있을 때 함께 있던 사람들이 다 봤다.”고 강조한 뒤 “’꽃배달 왔다’고 해서 문을 열어줬는데,온 사람들이 ‘MBC에서 왔다.’고 말했다.그게 가장한 게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이어 “(전날 인터뷰할 때도) 내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는데 계속 인터뷰 요청을 했다가 (집까지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전 의원은 “제작진이 가해자 선처 요구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월간조선도 “전 의원이 한 말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며 “MBC가 대응하려면 하라.”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김대중 고문 “조선일보 사람들의 인내심 한계”

    조선일보가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이 회사 고위 임원의 실명을 거론한 두 명의 국회의원을 고소한 데 이어 13일자 김대중 고문 칼럼에서 언론들의 신중한 실명 공개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조선일보가 이중잣대를 구사한다는 해당 의원의 반발도 만만찮다. 김대중 고문은 ‘조선일보의 명예와 도덕성의 문제’란 제목의 칼럼을 통해 “장자연 문건이라는 것에는 아무런 정황이나 구체성 없이 조선일보의 한 고위인사가 온당치 않은 일에 연루된 것처럼 기술돼 있다.”고 밝힌 뒤 “그동안 조선일보에 악의적인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호재를 만난 듯 이런저런 흠집내기에 몰두했어도 조선일보는 사필귀정을 믿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한 달이 넘으니 조선일보 사람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온 것 같다.”며 “문제의 인사뿐 아니라 조선일보 기자 전체 사이에 그 모함의 상대가 누구든 가차없이 대결하겠다는 의지가 생겨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글 말미에서 김 고문은 “이종걸 의원과 이정희 의원이 교묘한 말장난으로 조선일보와 실명을 거론해 이 사건에 얽어매려 했지만,만일에 그들이 어느 문건에서 또는 어느 매체에 의해 어느 누구와 어디서 어떤 일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명백히 규명될 때까지 우리 모두는 실명 보도를 자제하는 언론풍토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런 김 고문의 주문은 조선일보가 지난 1월31일에 어느 언론사보다 먼저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면서 밝혔던 태도와 배치된다는 시빗거리를 낳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모든 이들은 재판을 통해 형을 확정받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받고 있다.따라서 실명 및 얼굴 공개는 피의자의 인권 보호차원에서 자제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조선일보는 “반(反)인륜범죄자들의 얼굴은 마땅히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호순의 신상을 공개했었다.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민주당 이종걸·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면서 고소장에 “이종걸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본사 특정 임원이 장씨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언급했고,이정희 의원은 MBC- TV ‘100분 토론’에서 임원 실명을 수차례 언급해 조선일보와 해당 임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시했다.또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가 자사 임원이 장자연 사건과 관련됐다고 단정한 게시글을 오랜 시간 노출,네티즌들에게 열람하게 했다면서 이 매체 신모 대표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두 의원은 면책특권 안에서 이뤄진 합법적인 발언이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11일 성명을 발표,”조선일보가 자사의 사익을 보호하기 위해 언론권력을 함부로 행사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넘어 측은하기까지 하다.”면서 “평소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며 실명 거론을 개의치 않았던 언론사가 이제는 자사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운운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은폐하는 행태에 대다수 국민들은 어처구니없어 한다.”고 반박했다.이어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회의원들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함으로써 권력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자유롭게 폭로·비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러나 조선일보는 헌법마저 조롱하고 협박하고 있다.조선일보가 헌법 위에,국민 위에 군림하는 불가침의 성역인가.”라고 항변했다.  이정희 의원도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입다물라는 으름장에 오그라들지 않았을 뿐 명예훼손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뒤 “왜 당사자가 직접 고소하지 않고 별도의 법인격을 지닌 조선일보가 나서는가.”라고 따졌다.또 “언급된 당사자는 국내 최고의 언론 권력자로서 공인이고,이미 장씨 유족들로부터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상태”라면서 “못 밝힐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프라이즈 역시 “조선일보의 명예훼손 주장이 국민의 알 권리에 상충되는 것은 물론 과거 조선일보가 보여온 행태와 견줘도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두 의원과 신 대표에 대해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고,이들 역시 맞대응하겠다고 밝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다음은 김대중 고문의 칼럼 전문    조선일보의 명예와 도덕성의 문제  어느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위치에 있는 인사가 그 직책과 영향력을 이용해 그 영향력 앞에 무력한 사람을 농락했다면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엄중한 벌을 받거나 사안의 정도에 따라 그 사회로부터 매장당하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그 반대로 그런 위치에 있다는 것을 기화로 전혀 근거없는 모략과 모함을 당해야 한다면 그것 또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3월 7일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의 이른바 ‘문건’의 경우가 그렇다. 그 문건이라는 것에는 아무런 정황이나 구체성 없이 조선일보의 한 고위인사가 온당치 않은 일에 연루된 것처럼 기술돼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일이었다. 그것은 단지 그 특정인사의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조선일보 전체 기자와 직원들의 도덕성과 명예에 관한 문제이고 더 나아가 조선일보라는 신문 그 자체의 존재가치에 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경찰이 빠른 시일 안에 사실 여부를 명쾌히 가려줄 것으로 기대했다. 사회적 책임이 있는 그만큼 그의 명예를 지켜주는 책임도 당국에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조선일보에 악의적인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호재를 만난 듯 이런저런 흠집내기에 몰두했어도 조선일보는 사필귀정을 믿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장씨 자살에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 있었다. 그 문건이 과연 장씨 자신의 의지에 의해 쓰인 것인지, 아니면 누구의 사주를 받고 썼다가 그것이 유포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이 두려운 나머지 자살로 도피한 것인지, 그 배후는 누군지 등등 의문점이 수두룩했다.  그런데 한 달이 넘도록 경찰은 무엇 하나 밝혀낸 것이 없다. 텔레비전에 보면 거의 매일 경찰의 강력계장인가 하는 사람이 나와 같은 내용을 중언부언하다가 들어가고 매체들은 알아맞히기 게임이라도 하듯 ‘조선일보 인사’의 주변을 맴도는 기사를 계속해서 반복한 것이 전부라면 전부다. 참다 못했는지 야당의원들이 하나 둘씩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확인도 안된, 근거없는 말들을 뱉어내고 매체들은 이들의 발언을 기다렸다는 듯이 지면과 방송에 옮기는, 짜고 치는 듯한 게임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 입장에서 보면 경찰도, 어느 의미에서는 정권도 이 ‘장자연 사건’의 진행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당국의 무능과 무력, 또는 관음증(?)이 사태의 ‘주연’ 같고, 일부 ‘안티 조선’의 조바심이 ‘조연’처럼 보였다.  그러는 동안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조선일보 인사’에 관한 루머는 퍼질 대로 퍼졌다. 심지어 미국의 교포 방송이 불어 대서 미국으로부터 “정말이냐?”고 문의전화가 왔다. 조선일보 기자들끼리도 계면쩍어하고, 친구 친척들까지 물어온다. 정말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고소해하는 사람도 있고 재미있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한 달이 넘으니 조선일보 사람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온 것 같다. 문제의 인사뿐 아니라 조선일보 기자 전체 사이에 그 모함의 상대가 누구든 가차없이 대결하겠다는 의지가 생겨나고 있다. 어떤 정책이나 이념에 관한 문제라면 조선일보가 반드시 옳다는 아집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지만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사람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모략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그런 인식 말이다. 조선일보의 누구든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것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조선일보 차원에서도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고 그 상황에서는 조선일보 측의 결백을 믿어온 임직원부터도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터무니없는 모함과 모략, 그리고 그에 편승한 권력적 게임의 소산으로 밝혀지면 그것을 주도하거나 옮기거나 음해한 측 역시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야 공평하다.  언론은 이 사건을 겪으면서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것은 근거없는 ‘리스트’로 인해, 입증되지 않는 어느 ‘주장’만으로 많은 사람을 괴롭히지는 않았는지 언론 종사자 스스로 반성하고 더는 그런 추정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의 이종걸 의원과 민노당의 이정희 의원이 교묘한 말장난으로 조선일보와 실명을 거론해 이 사건에 얽어매려 했지만, 만일에 그들이 어느 문건에서, 또는 어느 매체에 의해 어느 누구와 어디서 어떤 일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명백히 규명될 때까지 우리 모두는 실명 보도를 자제하는 언론풍토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제한상영가 논란 ‘숏버스’, ‘뉴스후’서 재조명

    제한상영가 논란 ‘숏버스’, ‘뉴스후’서 재조명

    제한상영가 논란 후 결국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숏버스’(감독 존 카메론 미첼, 수입 스폰지)가 MBC ‘뉴스후’를 통해 재조명된다. ‘숏버스’는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가 한 비밀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과감하고 놀라운 섹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두 차례의 제한상영가 논란 끝에 2008년 2월18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지난 12일 국내 정식 개봉됐다. ‘숏버스’는 영화적 예술성을 각종 영화제를 통해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제한상영가를 받아 사실상 개봉이 불가했던 상황을 대법원이 부당하다고 판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이기에 주목을 받았다. 28일 방송되는 ‘뉴스후’ 제작진은 ‘유해와 불온,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들 중 영화 부문에서 ‘숏버스’를 선정해 취재,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 내용으로는 2007년 존 카메론 미첼 특별전에서 ‘숏버스’ 상영 당시 감독 내한 영상과 수입사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 인터뷰, 그리고 법정 소송을 담당했던 윤지영 변호사의 인터뷰를 통해 ‘숏버스’의 고난의 과정을 담았다. 또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들이 왜 사실상 개봉할 수 없는지와 영상물 등급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친다. 한편 ‘숏버스’는 영화 등급 외에도 포스터, 거리 벽보 등이 연이어 심의 반려되면서 개봉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준표 “野 원하면 필리버스터 도입”

    홍준표 “野 원하면 필리버스터 도입”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3일 “(국회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야당이 원할 경우 필리버스터(합법적인 의사진행방해) 제도를 도입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국회에서 국회 폭력을 영구히 근절할 수 있도록 국회폭력방지특별법을 제정,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폭력 의원을 영구히 추방하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사회대타협도 거듭 주장했다. 그는 “경기 저점을 통과하는 금년이야말로 대타협이 가장 요구되는 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3년 정도 근로자는 임금 인상과 파업을 자제하고, 기업은 투명 경영과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한편 정부는 감세와 물가안정, 사회안전망 확충을 책임지는 내용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경제를 살리는 국회’와 ‘상임위 중심의 국회’를 기본 화두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번 국회에서 경제·사회 관련 중점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미디어법을 비롯해 출총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법안 등을 통과시키고자 한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일부에서는 ‘언론 장악’ 운운하며 반대하는데 미디어 관련법은 MBC나 KBS-2 TV 민영화와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야권의 공세를 일축했다. 또 용산 참사와 관련,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게 정치권의 몫”이라고 전제한뒤 “정부·여당이 법치주의를 확고히 세우겠다.”고 말해 사회개혁 법안의 신속한 처리 방침도 밝혔다. 그는 “지난 진보정권 10년을 거치는 동안 불법 집단행동이 난무하고 법 질서가 무너졌는데 이 상태로는 선진국 진입이 영영 불가능하다.”면서 “한나라당은 불법시위에 관한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 헌법 위에 떼법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사이버모욕죄를 도입해 인터넷이 욕설과 비방의 공간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는 한편 도시게릴라처럼 복면을 착용하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폭력 시위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MB악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대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조정식 원내 대변인은 “홍 원내대표는 용산 참사의 교훈을 외면하고 국민과 야당을 무시한 채 ‘MB악법’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국민통합의 자세를 먼저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 구혜영기자 jhj@seoul.co.kr
  •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년 대중문화계에 ‘끼’와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몇년 동안 몇몇 톱스타의 장기 집권이 지속됐고, 이들의 인지도에 기댄 작품 또한 잇따랐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신인의 발탁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TV단막극 폐지는 등용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톱스타와의 진검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신인이라도 괜찮아!’ 잇따른 흥행 청신호 지난주 오후 10시대 공중파TV 미니시리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자. 월화극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수목극은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전원이 미니시리즈 주연이 처음인 신인급이다. 특히 가수 출신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초짜’인데도 톱스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MBC ‘에덴의 동쪽’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낳았다.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정일우 역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첫방송부터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한 SBS ‘스타의 연인’을 가볍게 제쳤다. 이는 드라마 ‘궁’에서도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던 황인뢰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과 탄탄한 원작 만화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사전 제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려한 이름값보다 잘맞는 캐릭터 선호 이처럼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기존 스타의 이름값보다 캐릭터나 연기력을 최우선시하는 등 대중문화계에 ‘거품’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화 ‘과속스캔들’은 지난 31일 관객 750만명을 동원했고, 2위를 차지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에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덕분에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박보영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보영과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 역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까칠하면서도 매력 있는 구준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병헌(39), 이영애(38), 배용준(37), 장동건(37) 등 한류스타 1세대는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수년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CF에만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져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근 문제시된 일부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와 비교해 볼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낳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고 있다. 실제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MBC ‘종합병원2’에 출연했던 송혜교나 김정은은 방영후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려야 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스타보다 신인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 이 때문에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올해를 ‘신(新)한류스타 발굴의 해’로 부를 만큼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톱스타에 거액을 던지느니 참신한 기획에 과감히 신인을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로비스트´, ‘올인’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지난해 좋은 기획과 탄탄한 대본이 갖춰진 뒤 적합한 배우가 기용됐을 때 성공한다는 공식이 여러 드라마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드라마 광고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리하게 톱스타를 내세우는 제작 방식보다는 캐릭터에 맞아떨어지는 가능성 있는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연출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에 이어 ‘꽃보다 남자’에서도 신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신인과 기성스타를 대상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배우층이 많이 좁아졌지만, 생각보다 준비된 신인들은 많다.”면서 “신인을 기용하면 드라마 편성과 광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분명하지만, 신인 연기자들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없는 만큼 인물 캐릭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촬영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각 진 자동차가 사라진다 사람잡는 中 ‘짝퉁’ 독감 백신은 있는데 감기 백신은 왜 없을까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 심재철의원 ‘PD수첩’ 손배소 기각

    서울남부지법 민사16부(양현주 부장판사)는 23일 광우병 관련 보도에서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심 의원의 청구를 기각했다.심 의원은 지난해 5월 “PD수첩이 광우병 보도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부분은 안전하다’는 말을 ‘광우병 소로 등심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도 안전하다’고 왜곡했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라도 특정위험물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안전하다는 게 세계 유수학자들의 견해지만, 이와 상반된 견해도 존재하는 만큼 피고가 원고를 비판했다 해도 이는 의견표명에 불과할 뿐 정정보도 대상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심 의원은 항소할 예정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정은 “병원서 촬영하고 그 병원에 입원”

    김정은 “병원서 촬영하고 그 병원에 입원”

    배우 김정은이 계속 되는 촬영 탓에 하루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정은은 2주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된 MBC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 노창ㆍ연출 노도철) 촬영도중 감기기운이 심해지면서 내과를 찾아 링거를 맡고 하루동안 병원에 입원한 후 다시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종합병원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수술복과 가운 밖에 입지 않아 감기에 걸린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되는 촬영 스케줄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병원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하다 보니 응급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등 모든 병동에 가 치료를 받았다.”며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려고 하는 걸 보니 내가 많이 나약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욱이 김정은은 의료소송전문 변호사를 꿈꾸는 탓에 법률용어와 함께 의학용어를 모두 외워야 해 다른 어느 출연진들보다 2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김정은은 14년 전 인기리에 방영 된 MBC ‘종합병원’의 시즌 2인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 노창ㆍ연출 노도철)에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수술칼을 잡아본 의료소송전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레지던트가 되는 정하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헌정 유린 강만수” 사퇴여론 비등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을 놓고 민주당이 강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은 강 장관의 발언을 ‘헌정질서 유린’으로 규정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할 태세이다.  정세균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 장관의 행위는 헌정 유린이며 국기문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종합부동산세 판결을 앞두고 위헌 의견을 헌재에 제출한 것과 관련,“공직자 소신이 왔다 갔다 한 것은 강 장관의 압력 때문”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생중계 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재 재판관과 접촉해 사전에 종부세 판결의 결과를 들었다고 말하는 강만수 장관은 강심장인가,무지한 것인가.”라며 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이번 사건의 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을 요구할 것“이라며 ”유린된 헌정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강 장관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대단히 위험하고 중대한 발언”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헌재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강 장관은 경제총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 부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판결과 관련된 기관이나 단체에게 소명받는 것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헌법연구관이 기획재정부 관리에게 판결의 일부 내용을 알려 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 장관의 발언은 기획재정부의 세제실장의 과잉 충성에서 나온 실수’라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말에 대해 “강 장관은 그날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 등 4명 의원의 질문에 같은 답변을 했다.”며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들 역시 강 장관 사퇴론에 힘을 실었다.경실련은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헌재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강 장관을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더 나아가 “주심재판관도 자진 사퇴하고 13일로 예정된 종부세 위헌소송의 선고도 연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동당과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도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지켜야 할 국무위원임에도 불구하고 엄정하게 진행돼야 할 헌재 판결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강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진상조사와 종부세 위헌여부 결정 유예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헌재 접촉 발언’을 계기로 강 장관에 대한 사퇴 압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시민단체들도 이에 동조하면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로 수그러들었던 ‘경제팀 교체론’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강 재정, 종부세 결정전 ‘헌재 접촉’ 파문  ‘상투’ 잡은 투자자들 한숨만  오바마 연설 ‘명품 영어교재’로 각광  빅뱅 탑 ‘불편한 진실’    
  • ‘종합병원2’ 김정은 “극 중 전문대사 힘들어”

    ‘종합병원2’ 김정은 “극 중 전문대사 힘들어”

    의사로 변신한 배우 김정은이 드라마 속 대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김정은은 1년차 레지던트 정하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정은이 맡은 ‘정하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의료소송전문변호사가 되기 위해 종합병원 레지던트가 되는 인물로 법률용어는 물론 생소한 의학용어까지 외워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대사를 외우긴 하지만 뒤돌아 서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는 김정은은 “어려운 용어들 때문에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촬영하고 있다. 머리에 쥐가 날 정도”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초반에는 전문적인 의학용어,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법률용어를 병행해야 하는 대사의 압박이 은근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의학드라마인 만큼 흉내만 내는 연기일 지라도 실제처럼 믿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김정은은 “용어들은 자막처리가 되겠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쉽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고민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은 실제 외과 1년차 레지던트를 밤새고 따라다니며 3일간의 병원 체험을 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의사들이 응급실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너무 많은 걸 느꼈다.”며 “의사는 정말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한편 원조의 귀환이라는 부제가 붙은 정통 메디컬 시즌 드라마 ‘종합병원2’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주의 HOT] 웃기 어려운 명절… “한가위만 ‘안’ 같아라”

    ● ‘인생은 참된 것’ 노래하던 고(故) 안재환 씨 자살 9월 둘째 주는 고(故) 안재환 씨의 사망 소식으로 시작했다. 유난히 화창했던 지난 8일 날아든 이 비보(悲報)는 평소 늘 밝아 보였던 그의 모습이 겹쳐지며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자살 원인으로는 ‘사채 빚에 대한 압박감’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결혼한 지 1년도 안된 안씨의 부인 개그우먼 정선희 씨는 믿을 수 없는 남편의 죽음 앞에 실신에 실신을 거듭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비통함에 빠지게 했다. 지난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씨는 브라운관에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고등학교 시절 만들었다는 자작곡 ‘인생은 참된 것’으로 인기를 얻어 온라인 출시를 하기도 했다. 사소한 일상이 인생의 참된 것이라는 뜻의 재미있는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극했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 ● MB, ‘국민’과의 대화 아니죠, ‘대통령’과의 대화 맞습니다. “나를 믿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어이쿠, 협박도 하십니다.”, “우리끼리 싸우면 될 일이 없습니다.”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섰다. “오늘밤 국민 여러분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뗀 이번 방송의 제목은 흔히 알고 있는 ‘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대통령과의 대화’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평소 언론계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던 바와 같이 프로그램 제목의 취지를 살려 ‘대통령’ 중심으로 대화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진정성이 전달됐을 것으로 본다.”고 자평했다. ● ‘김정일은 어디에’… 9·9절 불참, ‘건강이상설’ 솔솔 우리나라에서 9월 9일은 ‘그냥’ 화요일 이었지만 북한에서 9월 9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지 60년이 된 ‘역사적인’ 날이었다. 밥은 굶어도 기념 금·은화는 발행했고 옷은 못 입어도 도시미관 공사도 마쳤다. 하지만 이 ‘축제’를 지시했을 한 사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보이지 않았다. 한때 사망설까지 나왔던 ‘김정일 건강이상설 파장’은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이 10일 밝힌 “김 위원장은 뇌수술 뒤 회복 중”이라는 보고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우리정부는 포스트 김정일 시대를 잘 대비하고 있는 것일까? ● ‘우주탄생의 비밀’ 풀릴까?… ‘빅뱅 실험’ 시작 약 137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대폭발)이 유럽에서 재현됐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CERN)은 지난 10일 4시 36분(한국시간)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에 설치된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 첫 수소 양성자 빔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빅뱅 실험에 들어갔다. CERN의 조스 엥겔렌은 이번 실험에 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 “LHC의 안정성은 완벽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미 미국과 독일에선 “미니 블랙홀이 지구를 삼킬 수 있다.”며 소송이 제기됐고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는 “실험 목표인 힉스입자를 못 찾는 데 100$ 건다.”고 말했다. ● “한가위만 ‘안’ 같아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더 이상 덕담이 아니다. 치솟는 물가, 얇아진 지갑, 짧은 연휴를 생각하면 ‘한가위처럼’ 지낸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지난 11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0만원으로 차례상 차리기’에 도전했다. 경동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저렴한 물건을 구입했지만, 제사에 필요한 필수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데 든 비용은 총 11만 5천원. 10만원으로는 더 이상 조상님을 뵐 면목이 없어졌다. 20~30대 청년들은 ‘눈칫밥’ 때문에 더 힘들다. “취직 안 하냐”, “결혼 해야지” 등 애정 어린 잔소리를 들어야하는 젊은이들은 아예 고향에 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이에 젊은층의 83.4%는 추석연휴동안 고향에 가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가위는 왠지 한겨울보다 더 춥고 쓸쓸할 것 같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與大野小 국회 ‘전투모드’로

    與大野小 국회 ‘전투모드’로

    18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연다. 정기국회는 1일 개회식을 갖고 12월10일까지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여대야소’로 정치지형이 대폭 바뀐 가운데 열리는 만큼 향후 4년간의 국회 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비롯해 쇠고기 국정조사, 신임 장관 인사 청문회, 법인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세제개편안, 시민집단소송제 도입 등 휘발성이 강한 이슈가 많아 여야의 불꽃튀는 충돌이 예고된다. 특히 민감한 사안을 다룰 상임위에서는 여야간에 ‘창과 방패’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여야는 각 상임위별로 저격수와 도우미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전투모드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방통위가 최대 격전장 문화체육관광방통위는 명칭만큼이나 복잡하고 많은 현안이 집중돼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KBS2·MBC·YTN의 민영화는 물론 신문·방송 겸업 허용 여부 등 신문법 개정안, 포털 규제 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어 여야간 정면 대결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당내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장인 4선의 천정배 의원과 MBC 사장 출신인 최문순 의원이 공격의 전면에 서게 된다.17대 때 문광위 활동 경험이 있는 전병헌 의원도 당초 국토해양위를 희망했지만 전력 보강을 위해 문광위 간사로 긴급 투입됐고, 서갑원 원내 수석부대표도 전면 배치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사퇴시키는 데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서는 주호영, 강승규 의원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이 자리를 잡았다. 최구식 한선교 허원제 의원 등 언론인 출신이 대거 배치돼 ‘방어전선’을 형성했다. 문광위 단골 의원인 정병국 의원과 대변인을 지낸 나경원 의원도 방패 역할을 자임했다. ●행정안전위,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 맞대결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둔 행정안전위원회도 여야의 전력이 집중된 상임위다. 민주당 등 야권은 촛불집회를 강경 진압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위해 강성 의원들을 다수 배치했다. 쇠고기 정국에서 활약한 강기정 의원은 17대에 이어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희망했지만 어 청장의 ‘저격수’ 임무를 맡고 행정안전위 간사에 전략 배치됐다.‘민주당의 입’인 김유정 대변인도 행안위에 합류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안경률 사무총장이 당내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배치돼 힘을 실었다. 자유주의시민연대 대표를 지낸 강보수 성향의 신지호 의원과 경찰 출신의 3선 이인기 의원도 ‘수비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수 뒤바뀐 법사위 모든 법안의 본회의 상정 관문으로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 10년간의 좌파 법안을 고치겠다.”고 벼르고 있어,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공격 모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윤석·이주영·주성영 의원 등 법사위 터줏대감에다 16대 때부터 당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손범규 의원을 배치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권이 특권층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색깔론을 펴고 있다.”며 수성을 다짐하고 있어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소속 의원이 4명에 불과하지만 17대 때 법사위 간사를 지낸 우윤근 의원을 간사로 앞세우고 대표적인 저격수인 박영선 의원을 ‘리베로’로 전면 포진시켰다. ●기획재정위,MB 노믹스 공방 대결 기획재정위원회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이 ‘MB 노믹스’를 공략하기 위해 박병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 출신인 김효석, 경제관료 출신인 강봉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정에서 문제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김종률 의원 등 재선 ‘베테랑’들로 진용을 갖췄다. 한나라당은 차명진·진수희 의원 등 이 대통령 계보의 핵심 의원들은 물론 최경환 이혜훈 의원 등 ‘친박계’ 경제통들까지 총동원해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중진대결, 입심대결도 볼 만 이밖에 통외통위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을 놓고 한나라당 안상수·남경필·권영세 의원과 민주당 박주선·이미경 의원과 초선이지만 외교부장관을 지내 중량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민순 의원의 ‘중진 대결’이 펼쳐진다. 국토해양위에서도 부동산 종부세·양도세 완화·대운하 추진 여부 등과 관련해 참여정부 때 국세청장에 이어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에 맞서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저격수인 전여옥, 장광근 의원간에 만만치 않는 ‘입심’ 대결이 예상된다. 이종락 구동회기자 jrlee@seoul.co.kr
  • 경찰 사이버팀 ‘떴다’

    해킹, 온라인 사기, 명예훼손 등 인터넷 공간을 무대로 한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의 ‘사이버팀’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찰내 조직 통폐합과 인력 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사이버팀 인력은 꾸준히 보강돼 경찰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4일 “올해 초 파출소 부활, 유사기능 부서 통폐합 등 인력 조정에 따라 다른 팀 인원은 급감했지만 사이버팀만은 활발한 채용과 더불어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내 사이버팀 인력은 지난해 2월 600여명에서 900여명으로 증가했다.사이버 범죄 적발건수는 2006년 8만 2186건에서 2007년 8만 8847건으로 8.1%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 7363건으로 연내 10만건이 넘을 전망이다. 사이버팀은 촛불집회 수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인터넷 공간에서 명예훼손 소지 게시물 삭제, 사이버 모욕죄 도입 등 정부의 인터넷 규제책이 줄을 잇고, 네티즌의 자발적 광고 운동에 대해서도 사법 처리를 하면서 사이버팀은 ‘상종가’를 치고 있다.촛불시위 피해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던 상인들의 명단을 공개한 네티즌 9명 검거나 ‘여대생 사망설’ 유포자 체포 등도 사이버팀에서 한 일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이 투자한 회사의 성매매 영업 의혹을 다룬 부산 MBC 보도물을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 해당 동영상을 삭제토록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는 촛불집회까지 겹쳐 사이버팀의 위상과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팀 내 거의 모든 인력이 촛불 관련 네티즌 수사에 동원돼 온라인 사기 등 민생 범죄 수사는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방송사 수사 이번주 중대고비

    MBC,KBS 등 방송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번주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배임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는 이번주 안에 정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 전 사장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세무당국과의 세금 소송 1심에서 승소해 1990여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항소심에서 556억원만 환급받기로 하고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추산한 정 전 사장의 배임액은 1890억원에 이른다.KBS가 소송을 취하함으로써 받지 못한 환급금은 1500억원이 채 못되지만, 이자 등을 감안해 ‘현실적 피해액’을 산출했다고 검찰은 전했다.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임수빈 형사2부장)은 PD수첩 제작진 7,8명에게 이번주에서 다음주 사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검찰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PD수첩 쪽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와 법원의 결정 및 판결에 따라 사과방송을 내보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PD수첩 제작진이 광우병 관련 보도를 하면서 취재 사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했거나 과장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기소와 공소유지를 위해서는 PD수첩 당사자의 해명과 증거자료 원본 등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 제작진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등 강제구인이나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연예기획사 6곳에서 2억여원을 받아챙긴 KBS 전 책임프로듀서(CP) 이모(46)씨를 구속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차명계좌로 방송국 관계자들이 수억원을 입금한 점, 이씨의 실명계좌로 수십억원이 오간 점 등에 주목,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박희태 “KBS 사장선임 더 큰 문제”

    한나라당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긴급 체포에 대해 “방송 장악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공정한 후임인사’로 사태를 돌파할 것임을 밝혔다.후임 인선이 여론의 향배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조심스러운 모습을 취했다. 반면 MBC ‘PD수첩’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박희태 대표는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KBS 문제는) 이제 사장 선임이 더 큰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후임 인선과 관련,“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으니까 국민의 방송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누가 봐도 ‘그 사람이 적임자다.’고 하는 사람을 임명해야 할 것이란 말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했고, 이 대통령도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KBS 기자 출신인 이윤성 국회부의장도 “KBS 문제는 KBS 사람들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며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PD수첩’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말로만 사과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 방송 태도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민·형사상 책임질 부분은 져야 한다.”며 “이미 농림부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이를 법치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명진 대변인도 “‘PD수첩’은 검찰의 원본제출 요구에도 즉각 응해야 하고, 법원의 정정방송 판결에도 마땅히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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